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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rush 지브러시 | |
<nopad> | |
개발 서비스 | Pixologic → Maxon |
용도 | 모델링, 렌더링 |
최신 버전 | 2025 |
라이선스 | 사유 소프트웨어 클로즈드 소스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SNS | |
홈페이지 | | 한국 총판 |
[clearfix]
1. 개요
}}} ||2013 버전 작업화면 |
Pixologic 사에서 개발한 3D CG 소프트웨어 2.5D/3D용 그래픽 툴이다. 마야나 3ds 맥스처럼 모델링,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렌더링 등의 기능이 토털 패키지화 된 툴이 아니라 전적으로 모델링, 그 중에서도 스컬프팅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로서 폴리곤을 픽셀로 컨버팅, 2.5d화 하여 혁신적인 메모리 관리를 가능케 했다. 이것이 다른 툴과 달리 하이폴리곤 메쉬를 쾌적하게 스컬프팅할 수 있게 하는 이유이다.
1.1. 가격
지브러시 가격표 | |
라이센스 종류 | Cinema 4D |
가격 | 1,254,000원[1] |
월 단위 가격 | 월 81,640원 |
1년 단위 가격 | 연 588,500원 |
위 가격은 2024년 9월 기준 공식 총판 판매 페이지 기준이다. 학생용 라이센스는 무료이며, 6개월 동안 사용가능하다.[2]# 특이하게도 영구/학생용 라이센스만 총판판매이며 구독제는 Maxon 홈페이지로 안내한다.
2. 역사
첫 데모 버전은 1999년에 출시했으며, 최신 버전인 Zbrush 4는 2013년 6월에 출시되었다. 기본적으로 마야와 맥스와 같은 폴리곤 제작 툴이지만, 그 둘과 지브러시를 차별화 시키는 것은 모델을 직접 깎아내서 조형한다는 것. 이러한 특성으로 타 프로그램에 비해 더 간편하게 정교한 퀄리티의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 프로그램 내부에서 저폴리곤화/노멀맵 생성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노멀맵 제작에도 매우 유리하다.[3]현재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 영화 분야에서는 ILM이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디즈니와 픽사 역시 매년 SIGGRAPH에서 작품에서의 지브러시 활용 예를 강의한다.
- 둠 3 이후 업계에서 노멀맵 기술이 빠르게 정착했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도 필수적인 프로그램이 되었다. 서양 업체에서는 거의 대부분 지브러시를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CNC나 3D 프린터를 위한 모델링 데이터 이용한 3D캐릭터 피규어 산업 모델링에는 맥스 혹은 Zbrush가 이용된다. 또한 서드파티 플러그인 없이 ZBrush 기본적으로 3D 프린터를 지원한다.
마야보다는 맥스와 호환성이 좋다. 마야 파일을 지브러쉬로 불러올때 오류나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그러니까 마야 유저들은 차라리 머드박스를 쓰는게 낫다. 애당초 지브러쉬 자체가 오류가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물론 국내 환경에서는 대체적으로 맥스가 많이 사용되므로 크게 느끼기는 어려운 단점이다.
2021년 12월 15일 Cinema 4D 개발사인 Maxon이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편.
3. 특징
인터페이스는 배우기 시작할 때에는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질 것이다. 처음으로 배우는 그래픽 툴이 ZBrush가 아닌 이상은 어느 정도 기간 익숙해 지지 않아 버벅 거릴 수 있는데, 다른 동네에서 쓰지않는 (가령 같은 디지털 조형 툴인 Mudbox나 3ds max 나 심지어 MS 워드나 포토샵 등) 정신나간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가령 위쪽 메뉴바가 File[4] Edit[5] ... 같은 순으로 중요한 순서를 기준으로 정렬하는데 비해 Zbrush는 ABC 순으로 매뉴를 정하다 보니 Alpha, Brush, Color... 순으로 시작해서 제일 중요한 저장 불러오기가 있는 File 은 7번째에 있다. 또한 최소한 이런 일관성으로 매뉴 바를 제작하면 모르겠으나. 사이드 매뉴에선 또 ABC순서가 무시되고 지멋대로 배열되어 있다. 또한 용어 자체도 생소한 용어를 사용하는데 만든 물체를 Tool 로 부르고[6] 2.5D 모드의 물체를 픽솔이라고 부르는 등 참 골때리는 시스템. 처음 몇주는 기능보다는 UI/인터페이스 자체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지브러쉬만큼 직관적인 모델링 프로그램이 없다. 거의 모든 기능이 팔레트 내에 정리되어 있기 때문. 많이 쓰기 때문에 자료나 튜토리얼이 많은 것도 지브러쉬의 이점.또 디지털 디자인 소프트웨어이긴 하지만 일부 명령은 되돌릴 수 없다!
2021.7.1 에서도 macOS, Windows할것 없이 HiDPI지원을 안 한다. 이 때문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나 Cintiq Pro 와 같은 고해상도 디지타이저를 사용하는 경우 흐릿한 화면을 보게 된다.
조소 작업의 특성상 조형과 해부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능에만 익숙해진다면 3D툴만 만지던 사람보다 조형만 하던 사람이 더 멋진 결과물을 뽑아낸다. 이것은 단순히 점, 선, 면을 가지고 하는 작업 형태가 아니라, 마치 조각을 하듯이 깎고 덧붙이면서 작업하는 지브러시의 작업 형태 특성상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 일이다. 원래 하던 조형을 그냥 컴퓨터로 하는 방식으로 옮겨진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D 프린터가 대두된 이후로는 특유의 직관적인 사용법 덕분에 피규어를 만드는 디지털 원형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마우스로도 꾸역꾸역 할 수는 있으나 특정한 조작이 아니라면 디지타이저(태블릿)을 쓰는 게 필수다. 필압을 감지할 수 없는 마우스로는 조형의 한계점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타블렛과 마우스로 동등한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때, 투자되는 시간의 차이가 매우 커진다. 단순 취미로 하는 정도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시간이 귀중한 실무 상황이라면 이런 차이는 극복이 불가능하므로 무조건 타블렛이 필수다. 저가형 타블렛이라도 손만 잘 받쳐주면 적절한 퀄리티는 문제 없으니 지브러시를 제대로 팔 의향이 있다면 타블렛은 무조건 마련해 두고 하자.
Autodesk사의 Mudbox도 지브러쉬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디지털 조형 툴이지만, ZBrush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머드박스의 최대 장점은 지브러시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정말 편하다는데 있다. 특히 MAYA를 쓰던 사람은 인터페이스가 MAYA와 거의 흡사하므로 굉장히 쉽게 배울 수 있다. 특유의 마우스 오른쪽 버튼 액션은 마야 그 자체. 3ds Max를 필두로 한 Autodesk 제품과의 호환성, 궁합이 좋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자체적인 기능도 출중한 지브러쉬와 달리 머드박스는 3Ds MAX의 보조 툴 정도로 인식될 정도로 자체적인 기능이 약하다.[7]
2020년대 이후로 지브러시의 현재 최대 경쟁자는 블렌더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는 머드박스 정도가 경쟁 툴이었고 그마저도 그닥 있으나마나한 경쟁툴이라 지브러시 독주였으나, 스컬프팅 기능에 특화된 개발자가 블렌더 재단에 영입되어 버전 2.8 이후부터 블렌더의 스컬프팅 기능이 아주 많이 개선되었다. 3.X로 버전업 된 이후로도 스컬프팅 기능 개발은 지속되고 있으며 브러시와 마스킹 도구들이 추가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브러시와 유사하게 폴리곤 메시가 아닌 텍스처 페인팅 기반의 방식, 즉 픽셀 해상도의 스컬프팅으로 이행할 계획이 잡혀있다. 가격면에 있어서는 아예 무료인데다 스컬프팅 기능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조형 원툴인 지브러시에 비해 응용 범위가 훨씬 넓기 때문에 스컬프팅 자체를 블렌더로 입문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피규어 작업 시 지브러시와 블렌더, 둘 다 쓰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 하드서피스 작업 시 블렌더가 보조 툴로써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1] 영구 라이센스. 구매당시 버전까지만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추가결제로 버전업도 가능하다.[2] 학생신분 유지시 갱신가능[3] 다른 것은 놔두고 오로지 노멀을 뽑아내기 위해서 지브러시를 사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4] 저장, 불러오기, 다른 포맷으로 내보내기 등 중요한 메뉴[5] 되돌리기, 다시 하기 등 편집에 필요한 메뉴[6] 다른 동네에서는 말 그대로 도구를 지칭하는 단어다. 보통 오브젝트, 폴리, 메시 등으로 부른다.[7] 도구라는 것이 꼭 한 가지만 사용되는 편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서 지브러시를 쓸 때도 있고 머드박스를 쓸 때도 있다. 여기서 머드박스의 간편한 인터페이스가 장점이 되는데, 쉽게 배울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툴을 골라 씀으로써 유연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