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02:38:37

EZIIDX

1. 유머 사이트
1.1. Q&A
2. EZ2DJ의 불법 개조
2.1. 기타 개조 사례2.2. 관련 문서

1. 유머 사이트

홈페이지

일본의 어떤 유저가 Ez2Djbeatmania IIDX을 퓨전시킨 게임이 나왔다는 가정아래 가상의 공식 홈페이지 형식으로 만든 유머 사이트. 내용은 구글 크롬 번역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이 게임이 나온 배경부터가 배꼽잡게 만드는데, '도쿄 대지진으로 인해 KONMAI 본사가 망해서 어쩔 수 없이 남은 스태프들은 AMESU WORLD에게 제작협력을 요청하게 되고 그리하여 EZIIDX가 나온다.'라는 설정이다. 1크레딧은 무려 5000이다.

Ez2Dj의 곡명을 패러디한 곡 소개도 있지만, 가장 웃긴 부분은 라디오믹스의 SLAKE채널 부분이다. 무려 전곡이 GAMBOL이다. 홈페이지 소개에서는 "SLAKE 씨의 인기 곡을 모아둔 의미가 깊은 코스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유저들로부터 공모를 받아서 새로운 설정의 곡을 추가하기도 했는데, Ez2Dj에 대해 잘 모르는 일본 유저들이다 보니[1] 가면 갈수록 Ez2Dj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1. Q&A

그 밖에 IR과 Q&A 항목으로 가면 가히 백괴사전급의 질의응답이 나온다.

Q&A
IR

2. EZ2DJ의 불법 개조

파일:attachment/b0000786_47f3a7773c3d1.jpg
파일:attachment/EZ2DX/ez2dx2.jpg

EZ2DJ의 본체를 개조하여 beatmania IIDX를 집어넣어 돌리는 것. 보통 소프트로 넣는 것들은 CS 또는 복돌이. CS판의 경우는 시간제로 구동한다.

beatmania IIDX는 2nd style 이후 beatmania IIDX 20 tricoro에서 다시 정발되기 전까지는 유니아나를 통해 정식 수입된 적이 없고, 그나마 들어온 직수입 기계도 전국에 기기 대수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6] 투덱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다. 자작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소프트웨어 내용물은 복돌이며 멀쩡한 EZ2DJ를 마음대로 개조해서 가동하는 것이므로 엄연한 불법 행위이다.[7]

이로 인해 beatmania IIDX크랙을 만드는 해커들이 이런 식으로 이 파일을 악용하는 행동을 방지하기 위하여 beatmania IIDX 15 DJ TROOPERS 이후부터는 프리 플레이만 가능하도록 바꿔서 내놓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라도 시간제 대여로 운영하면 되기 때문에 상업 이용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기판의 OS가 Windows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우회가 가능하다.

물론 beatmania IIDX 20 tricoro의 정발 이후로 전국에 투덱 기기가 많이 보급되고, EZ2DJ 역시 EZ2AC로 브랜드 명칭을 바꾼 뒤 리파인 기체[8]를 제작하고 게임 이미지가 개선되어 기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렇게 불법 행위를 무릅쓰고 EZ2DJ의 기기를 EZ2DX로 개조하는 행위는 이제 득보다 실이 많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2013년 2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개조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기존에 개조된 EZ2DX를 마지막까지 가동했던 곳은 광주 밀레니엄 게임랜드거제 화성침공 뿐이었으나 한 곳은 철거, 나머지 한 곳은 임시 휴업 후 재개장으로 인해 사라졌다.

여담으로 beatmania IIDX의 복돌이를 그냥 구동하면 싱크가 어긋나기 때문에 timebase.exe라 불리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싱크를 맞춰야 한다. 이유는 beatmania IIDX 기체에서 사용하는 주사율은 59.94 Hz라서 일반적인 PC에서 사용하는 60.000 Hz와는 싱크가 미묘하게 안 맞기 때문이다. 즉 오락실에서 timebase.exe가 돌아가는 것을 목격했다면 100% 복돌이라는 것이다.

반대 사례도 등장했다. 기판 고장으로 인해 잠시 EZ2AC를 돌리다가 수리가 끝나자 원상복귀되었다고 한다.

인천 월미도에서는 다른 의미의 EZ2DX가 돌아가고 있었으나[9]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2.1. 기타 개조 사례

굳이 EZ2DJ 기기만 개조해서 만들지는 않는다. 폐업한 대구 칠곡 스위트랜드에는 화면을 와이드 모니터로 교체하고 아케이드와 거의 동일한 컨트롤러를 배치한 EZ2DX가 존재했다. 이 기기도 원래 EZ2DJ 기기 개조에서 출발한 것이었으나, 개조를 자주 하면서 외형이 크게 변했기 때문에 EZ2DJ의 흔적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폐업한 서울 수유 음악게임장에서는 일반 아케이드 캐비넷에 비트콘을 설치하고 가정용 투덱을 굴리는 식으로 개조를 하기도 했다. 이런 형태의 개조는 일본에서도 종종 있었다고 하는데, 투덱 초기에 PlayStation 2가 없는 유저들을 위하여 일반 아케이드용 캐비넷을 개조해 가정용 6th style을 돌렸던 사례가 있다.[10] 사진이 없어서 확인이 되지 않고 있지만 창고에서 믹스 마스터 기체를 꺼내서 개조한 뒤 트리코로를 돌리는 오락실이 존재한다는 증언도 있다.

2.2. 관련 문서


[1] Ez2Dj는 대한민국 내수용이며, 1st SE 시절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 일부 수출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국가에 출시된 적이 없다. 다른 국가에서 Ez2Dj를 즐기고 있다면 그건 그냥 복돌이거나 한국에서 기체를 직수입한 것이다.[2] 여기에 의하면 설치된 오락실은 AMESU WORLDKONMAI 본사 제작실(5000원, 난이도 VERY HARD, 지역 한국)과 도쿄 산업폐기 시설(프리 플레이, 난이도 VERY HARD, 지역 도쿄 돔).[3] 실제 IIDX 기체에서는 저음역대를 조절하는 옵션이다.[4] 현재의 SUDDEN+. 아직 정식 옵션이 아니어서 유저들이 직접 종이나 수건을 걸어 수동으로 커버를 만들던 시절이었다. beatmania IIDX/플레이 옵션 문서 참조.[5] 2005년경 5ch(당시 2ch)에서 돌던 글로, 전라 상태로 엉덩이를 두드리며 이 말을 하면 귀신이 도망간다는 내용이다. #[6] 트리코로 정발 직전까지만 해도 전국의 기기 대수는 15대를 조금 넘는 정도였다.[7] 정확히는 EZ2DJ의 기체를 개조하는 것은 보증 위반에 해당하지 그러한 행위 자체가 불법인 것은 아니다. 복돌이나 CS판을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법 행위.[8] 노후화된 중고 기기를 새것에 가깝게 새로 보수하는 것. 현재는 시행되지 않는다.[9] EZ2AC 기체를 개조해서 펌프 잇 업을 구동했다.[10] beatmania IIDX 17 SIRIUS 이후부터 아케이드에 가정용 전용 음악들이 꾸준히 이식되고 있지만, 저 당시만 하더라도 가정용 전용곡을 즐기기 위해선 해당 소프트를 구입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