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국 공군과 해군 항공대가 보유하고 있는 쌍발 전략-전술 폭격기. 중국이 소련의 Tu-16을 라이센스해서 만든 폭격기이다.2. 제원
XIAN H-6 (西安轰六) | |
승무원 | 4명 |
전장 | 34.8m |
날개폭 | 33.0m |
높이 | 10.36 m |
익면적 | 165 m² |
공허중량 | 37,200 kg |
만재중량 | 76,000 kg |
최대 이륙중량 | 79,000 kg (174,000 lb) |
엔진 | 2 × 시안 WP8 터보제트, 93.2 kN (20,900 lbf) each |
최대속도 | 1,050 km/h |
항속거리 | 6000km |
실용 상승한도 | 12,800 m |
날개하중 | 460 kg/m² |
작전반경 | 1,800 km |
무장 | 기관포 2× 23 mm (0.906 in) Nudelman-Rikhter NR-23 cannons in remote dorsal turret 2× NR-23 cannons in remote ventral turret 2× NR-23 cannons in manned tail turret 1× NR-23 cannons in nose (occasional addition) 미사일/폭탄 7× KD-88 미사일 (공대함, 공대지 미사일) 6× CJ-10 공대지 순항미사일, 마하 0.75, 사거리 3,000 km6× YJ-12 대함 미사일, 마하 4, 사거리 400 km C-601 대함미사일 YJ-62 (C-602) 대함미사일 1× Kh-10 (AS-2 'Kipper') 대함미사일 1× Kh-26 (AS-6 'Kingfish') 대함미사일 9,000 kg (20,000 lb) 자유낙하폭탄 |
3. 개발
중국은 1950년대 소련과 광범위한 기술교류 협정을 맺었고, 이에 따라 소련제 전투기 MiG-17, MiG-19 및 해군 함정들을 라이센스 생산하기 시작했다. Tu-16도 1958년부터 라이센스 사업이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H-6이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Tu-16은 소련에서 개발한 최초의 전략폭격기였고, Tu-95와 함께 한동안 소련 전략폭격기대의 주전력이었으나 여러 미흡한 점이 많아서인지 1980년대 본고장에서는 모두 퇴역했다.하지만 중국은 1959년부터 소련과의 교류가 단절되었고, 이어 1980년대까지 여러 정치적 격변이 있어서 나라가 어수선했던데다가 굳이 전략폭격기가 필요할만한 국제정치학적인 위치가 아니었으므로 1980년대 이후에도 계속 H-6이 현역으로 머무르고 있었다. 어쨌든 구식이지만, 현재 세계에서 전략폭격기대를 굴리고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에 이어 중국밖에 없다.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설계의 한계 때문에 원형인 H-6A에 뒤이어 중국은 계속 개량을 단행하였다. 이라크와 이집트에도 수출된 바 있다. 또한 이것을 개조하여 공중급유기로도 사용하고 있다.
4. 형식
4.1. H-6K
신형 H-6K. 문서 상단의 이미지와 비교해보면 기수부분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해상교통로 확보와 해상패권 장악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해군의 증강을 서두르는 한편, 적의 함대를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런 목적의 컨셉을 가진 러시아의 최신형 초음속 폭격기인 Tu-22M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러시아는 전략폭격기로 사용될 수 있는 Tu-22M의 수출은 거부했고[1], 중국은 하는수 없이 H-6을 전면 개량한 H-6K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00년대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H-6을 현대해전에서 가상 적국인 미국/일본의 방공구축함을 상대할 수 있도록 전자화된 설계로 완전히 뜯어 고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사실 H-6과 이복형제라고도 할 수 있는 B-52나 Tu-95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현대화 업그레이드를 실시해서 계속 띄우고 있다.)그리하여 2007년 5월 초도비행을 실시했으며 2009년 실전배치했다. 레이더뿐만 아니라 엔진까지 업그레이드(MiG-35에 장착한 엔진)용을 사용하여 전투반경을 3,500km로 늘렸고, 기계식이던 콕핏도 전자식으로 개량했다. 여기에 중국제 크루즈 미사일이나 공대함 미사일인 CJ-10A를 달 수 있게 날개에 6개의 파일런을 장착하였다. 기체 후미의 기관총좌 같이 현대전에 불필요한 부분은 생략되고 전자장비로 대체되었다. 중국공군은 이 기체를 이용하여 동태평양 깊숙한 곳까지 공중급유를 받아가며 (미해군을 겨냥한) 훈련을 해왔다고 한다.
H-6K의 최대 주익폭장량은 약 9000kg정도로 대한민국 공군의 F-15K 슬램이글의 11톤 보다 적기 때문에 자칫 별로 위협이 되지 않는 폭격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거리가 약 2000km 에 달하는 CJ-10 순항미사일을 6발이나 장착할 수 있어 중국 본토 내에서 한국, 일본, 동남아 등 동아시아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위협이 된다고 볼 수 있는 기체이다.
그리고 순항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 후계기
H-6가 아무리 개량이 되었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아음속기이기 때문에 중국군도 이의 한계를 인식, 1970년대에 H-8이라는 차세대 폭격기를 개발하려고 했으나 취소되었고 H-6의 4발 개량형인 H-6I도 1980년대에 취소되어 현재까지 H-6을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대부터 스텔스 폭격기 H-20의 개발을 시작해 현재 H-6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국이 개발중인 스텔스 폭격기 H-20의 개념도
6. 실전
2017년 1월 초, 남중국의 기지에서 출동한 H-6K 6대와 Y-8 조기경보기 1대[2], Y-9 정찰기[3], 그리고 호위기로 J-11 여러대로 이루어진 중국 폭격기 편대가 한국-일본의 방공식별구역[4]에 진입해 동해까지 진입한 후, 동해에 대기하고 있던 중국 함대와 훈련을 하고 다시 기지로 돌아갔다. 이를 요격[5]하기 위해 한국 공군 전투기 10여대 일본 자위대의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한다. 중국측으로서는 무력시위 겸 폭격기대의 장거리 작전 능력을 점검한 듯.H-6 폭격기대의 경로.
7. 대중매체에서
- DCS World
DCS World에서 폭격기로 등장한다.
- 모던 워쉽
2022년 8월, 4티어 배틀패스 보상로 출시되었다.
8. 둘러보기
✈️ 항공병기 둘러보기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word-break:keep-all"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대전기 1914~1945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 <colbgcolor=#3D3137>1차 세계대전 | 협상군 | 동맹군 | |||||||
전간기 | 프랑스 | |||||||||
2차 세계대전 | 미국 | 영국 | 나치 독일 | 일본 제국 | ||||||
[[틀:2차 세계대전/이탈리아 항공기| 이탈리아 왕국 ]] | 소련 | 노르웨이 | 스웨덴 | |||||||
핀란드 | 덴마크 | 스위스 | 태국 | |||||||
프랑스 | 중화민국 | [[틀:2차 세계대전/체코슬로바키아 항공병기| 체코슬로바키아 ]] | [[틀:2차 세계대전/불가리아군 항공기| 불가리아 왕국 ]] | |||||||
헝가리 왕국 | 스페인 | 만주국 | [[틀:2차 세계대전/몽골 항공병기| 몽골 인민 공화국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냉전기 1945~1991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 제1세계 | 미 공군 | 미 해군 | 서독 | |||
제2세계 | 소련 | 동독 | 폴란드 | |||||||
제3세계 | [[틀:냉전/유고슬라비아 항공기| 유고슬라비아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현대 1991~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 북미 | 미 공군 | 미 해군 | 캐나다 | 멕시코 | ||||
''' 중미/카리브 ''' | [[틀:현대전/도미니카 공화국 항공병기| 도미니카 공화국 ]] | 쿠바 | [[틀:현대전/엘살바도르 항공병기| 엘살바도르 ]] | 온두라스 | ||||||
<colbgcolor=#3d3137>남미 | 브라질 | 우루과이 | [[틀:현대전/아르헨티나 항공병기| 아르헨티나 ]] | 칠레 | ||||||
볼리비아 | 파라과이 | 페루 | 에콰도르 | |||||||
콜롬비아 | 베네수엘라 | |||||||||
서유럽 | 영국 | 프랑스 | 네덜란드 | 벨기에 | ||||||
아일랜드 | 룩셈부르크 | |||||||||
중부유럽 | 독일 | 폴란드 | 체코 | [[틀:현대전/슬로바키아 항공병기| 슬로바키아 ]] | ||||||
스위스 | [[틀:현대전/오스트리아 항공병기| 오스트리아 ]] | 헝가리 | ||||||||
남유럽 | 이탈리아 | 스페인 | 포르투갈 | 그리스 | ||||||
루마니아 | 불가리아 | [[틀:현대전/슬로베니아 항공병기| 슬로베니아 ]] | [[틀:현대전/크로아티아 항공병기| 크로아티아 ]] | |||||||
세르비아 | [[틀:현대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항공병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틀:현대전/몬테네그로 항공병기| 몬테네그로 ]] | [[틀:현대전/북마케도니아 항공병기| 북마케도니아 ]] | |||||||
알바니아 | 키프로스 | 튀르키예 | ||||||||
북유럽 | 스웨덴 | 노르웨이 | 덴마크 | 핀란드 | ||||||
동유럽 | 러시아 | [[틀:현대전/우크라이나 항공병기| 우크라이나 ]] | 벨라루스 | 몰도바 | ||||||
조지아 | [[틀:현대전/아르메니아 항공병기| 아르메니아 ]] | [[틀:현대전/아제르바이잔 항공병기| 아제르바이잔 ]] | ||||||||
동아시아 | 대한민국 | 일본 | 중국 | 대만 | ||||||
북한 | 몽골 | |||||||||
''' 동남아시아 ''' | 태국 | 베트남 | [[틀:현대전/말레이시아 항공병기| 말레이시아 ]] | 싱가포르 | ||||||
[[틀:현대전/인도네시아 항공병기| 인도네시아 ]] | 필리핀 | 브루나이 | 미얀마 | |||||||
캄보디아 | 라오스 | |||||||||
''' 중앙아시아 ''' | [[틀:현대전/카자흐스탄 항공병기| 카자흐스탄 ]] | [[틀:현대전/우즈베키스탄 항공병기| 우즈베키스탄 ]] | [[틀:현대전/타지키스탄 항공병기| 타지키스탄 ]] | [[틀:현대전/키르기스스탄 항공병기| 키르기스스탄 ]] | ||||||
[[틀:현대전/투르크메니스탄 항공병기| 투르크메니스탄 ]] | ||||||||||
남아시아 | 인도 | 파키스탄 | [[틀:현대전/방글라데시 항공병기| 방글라데시 ]] | 스리랑카 | ||||||
네팔 | [[틀:현대전/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 항공병기| 아프가니스탄 ]] | [[틀:현대전/아프가니스탄 항공병기| | ||||||||
서아시아 | 이스라엘 | [[틀:현대전/사우디아라비아 항공병기| 사우디아라비아 ]] | 이란 | 이라크 | ||||||
쿠웨이트 | 시리아 | 레바논 | 요르단 | |||||||
[[틀:현대전/아랍에미리트 항공병기| 아랍에미리트 ]] | 카타르 | 바레인 | 오만 | |||||||
예멘 | ||||||||||
''' 오세아니아 ''' | 호주 | 뉴질랜드 | [[틀:현대전/파푸아뉴기니 항공병기| 파푸아뉴기니 ]] | |||||||
''' 북아프리카 ''' | 이집트 | 리비아 | 튀니지 | 알제리 | ||||||
모로코 | 수단 | 자유 리비아 (~'11) | ||||||||
''' 동아프리카 ''' | [[틀:현대전/에티오피아 항공병기| 에티오피아 ]] | 지부티 | 소말리아 | 케냐 | ||||||
탄자니아 | 모잠비크 | 우간다 | 르완다 | |||||||
[[틀:현대전/마다가스카르 항공병기| 마다가스카르 ]] | 코모로 | |||||||||
''' 서아프리카 ''' | [[틀:현대전/나이지리아 항공병기| 나이지리아 ]] | 세네갈 | 니제르 | 말리 | ||||||
기니 | 모리타니 | 가나 | 토고 | |||||||
''' 중아프리카 ''' | 차드 | 카메룬 | 가봉 | [[틀:현대전/콩고 공화국 항공병기| 콩고 공화국 ]] | ||||||
콩고민주공화국 | 앙골라 | |||||||||
''' 남아프리카 ''' | 남아공 | 보츠와나 | 나미비아 | 레소토 | ||||||
잠비아 | 짐바브웨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제트전투기의 계보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 미국 | 러시아 | 프랑스 | 유럽 | 아시아 | }}}}}}}}}}}} |
[1] 냉전 이후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미국을 견제하는데 크게 협력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Tu-22M과 그밖의 전략무기들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사실 러시아는 중국과 수천km의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사이가 나빠지면 미국보다도 더 위험한 상대가 될 수 있다.[2] Y-8로 발표되었지만, 실제로는 Y-8의 공중경보기 버전인 KJ-200일 것이다.[3] 정찰기로 발표났지만, 실제로는 전자전기로 쓰이는 기종이다.[4]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의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이 여기에 진입한 것은 중대한 군사적 도발행위는 아니다. 다만 신경전의 의미가 있다.[5] 격추한다는 것이 아니라 감시한다는 뜻으로 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