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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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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예제4. goodbye, world5. 대중매체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HelloWorldBackground.png
Hello, world! 모음집이상한 게 껴있는 것 같다
Hello, world!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 서적에서 맨 처음 소개하는 예제. Hello, world!를 출력하는 것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첫 번째 단계로,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 되었다. 그야말로 프로그래머들에게는 국룰인 단어이다.[1]

2. 유래

1978년에 브라이언 커니핸과 데니스 리치가 쓴 "The C Programming Language" 교재의 첫 번째 예제가 화면에 "Hello, world!"를 출력하는 것이었고, 이것이 유명해지면서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의 첫번째 예제로 굳어지게 되었다.[2][3]

사실 브라이언 커니핸은 예전에 자신이 집필한 책에서도 비슷한 예제를 낸 적이 있다. 오리지널은 대소문자나 띄어쓰기 등 모두 구별하여 정확하게 "Hello, world!"이며, 프로그래밍 언어나 구현방식에 따라 대/소문자, 쉼표나 느낌표가 조금씩 바뀐다.
#!syntax cpp
main()
{
    printf("hello, world\n");
}
The C Programming Language의 원본으로 당시 C가 아직 표준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문법과는 차이가 있다.

#!syntax cpp
#include <stdio.h>

main() 
{
    printf("hello, world\n");
}
TCPL 2판에서는 stdio.h 헤더가 include 되었다.

#!syntax cpp
#include <stdio.h>
int main(void) 
{
    printf("Hello, world!\n");
    return 0;
}

ANSI C 문법에서 권장한 내용을 모두 포함하여 프로그래밍 할 경우는 위와 같다. 설명하자면 main 함수에 전달된 파라미터(매개변수)가 없으므로 void 를 명시하고, main 함수의 타입(자료형)은 int 로 명시해주고[4], int 함수이므로 종료시 return 0;도 추가해준다. 다만, 이는 ANSI C에서 권장하는 바이지 의무사항은 아니다. 이를 모두 생략하고 앞의 코드처럼 작성해도 컴파일은 가능하고 실행도 된다. 다만 컴파일할 때 수많은 경고(Warning)를 발생시킨다.

간혹 프로그램이 바로 종료돼서 'Hello, world!'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일단 따로 콘솔창을 띄워서 콘솔창의 명령을 통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바로 종료되더라도 'Hello, world!'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아래와 같이 바꾸면 'Hello, world!'를 출력한 후 아무 키나 하나 누를 때까지 대기하게 된다.

#!syntax cpp
#include <stdio.h>
#include <stdlib.h>
int main(void) 
{
    printf("Hello, world!\n");
    system("pause");
    return 0;
}

Visual Studio 등의 일부 프로그래밍 툴에서는 새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 이 예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할 때 대부분 등장하기 때문에 The Hello World Collection이라는 사이트도 있다. 물론 C언어보다 더 먼저 만들어진 FORTRAN이나 COBOL, BASIC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입문서에는 애당초 Hello, world라는 구문을 출력하는 예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 구문이 유명해지자 요즘에는 언급한 오래된 컴퓨터 언어의 입문서에서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특이한 프로그래밍 언어도 소개할 때에도 이것을 출력하는 코드를 보여주는 것이 암묵의 룰.

개발자들은 이 구문을 프로그래밍 언어를 새로 배울 때에만 보게 되는 것이 아니다. 개발의 시작은 헬로 월드를 표시하는 것부터 만들고 보는 것이 거의 기본 상식이다. GUI 프로그램을 하나 처음 만들어도 표시하는 것은 헬로 월드, 3D 엔진을 하나 처음 만들어도 띄우는 것은 헬로 월드 등 정말 지겹게 볼 수 있다. 이는 프로그래머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개발에 필요한 여러 프레임워크, 모듈, 패키지들을 버젼에 맞게 잘 설치하여 개발 환경을 제대로 세팅하였는지 체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차원의 개발을 진행할수록 날것의 통합 개발환경을 쓰는 것 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것들을 가져와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워낙 다양하고 버젼에 따라 호환성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체크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심지어 Docker를 쓰더라도 해당 컨테이너가 제대로 개발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일단 찍고 본다. 이는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Hadoop MapReduce를 다뤄도 헬로 월드를 출력해보며, 심지어 기계학습을 위한 라이브러리인 텐서플로를 처음 사용할 때에는 텐서플로가 잘 임포팅되었는지 체크해보기 위해 변수가 아닌 텐서로 헬로 월드를 출력해보기도 한다. 즉, 개발자 인생에서 헬로 월드는 꼭 따라다닌다.[5]

때문에, 새로운 전자기기가 등장한 상용 OS나 펌웨어가 등장했을때, 이 보안을 뚫고 홈브루를 만드는 해커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것 또한 Hello, world!. 이것이 떴다면 그 기기는 루팅이 되어 커스텀 펌웨어를 올릴 수 있는 첫 단추를 꿴 것이다. PSP, 아이폰 등 홈브루 프로그램이 많았던 하드들은 전부 이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 사족으로, 보통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갔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하는 일은 클래식 DOOM의 구동이다.

여기에서 코딩된 걸 보고 어떤 언어인지 알아맞히는 퀴즈를 풀어볼 수 있다. 본인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몇 종류 본 적 있는지 궁금하다면 한번 도전해 보자.

3. 예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래밍 언어/예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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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oodbye, world

main()
{
  printf("goodbye, world\n");
}
2011년 10월 11일 데니스 리치가 타계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goodbye, world"를 날리며 그를 추모했다.[6]

5. 대중매체

6. 관련 문서


[1] 물론 매번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마다 그거부터 배운다고 지겨워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레퍼토리를 바꾸는 교수나 강사도 꽤 많다.[2] 물론 예외는 극히 드물게 있는데, Hadoop MapReduce의 경우 첫 프로그램이, 어절의 수를 출력하는 WordCount이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입력 파일의 내용은 "Hello World"이다(…). 또한 일부 초보자를 위한 C언어 책은 Hello, world!가 아닌 한국어를 쓰거나 일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제대로 된 간이 프로그램은 한 번 만들고 보라는 식으로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컴퓨터가 아주 융통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printf없이 10+5만 치라고 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구문일 뿐인 명령어조차도 바로 인터프리팅하는 파이썬이 독특한 것.[3] 함수형 언어들의 소개에도 언어의 본질이 아닌 부작용에 불과한 입출력을 다루는 "Hello World"가 아니라, 피보나치 수열을 구현하는 등의 예시를 많이 든다. 또는 액션스크립트의 경우 프로그램 자체가 기본적으로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사실상의 게임 엔진이기 때문에 프레임 조작 메서드 정도로 시작한다.[4] 다시 말해 정수형 int로 main 함수를 쓰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int는 integer(정수)의 줄임말이다.[5] 이를 Smoke Testing 또는 Sanity Check 라고 한다.[6] https://www.extremetech.com/internet/102835-dennis-ritchie-creator-of-c-bids-goodbye-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