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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191919><colcolor=#0095ff> 선정 오늘의 명반 | |
순서 | <colcolor=#0095ff> 221 |
음반명 | Hysteria |
아티스트 | 데프 레파드 |
링크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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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steria | |
<colbgcolor=#060910><colcolor=#A7AD27> 발매일 | 1987년 8월 3일 |
녹음일 | 1984년 2월 – 1987년 1월 |
장르 | 글램 메탈, 하드 록, 팝 록 |
재생 시간 | 62:32 |
곡 수 | 12곡 |
프로듀서 | 로버트 존 머트 랭 |
스튜디오 | 와일스로드 스튜디오, 윈드밀 레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드 담 |
레이블 | 포노그램 머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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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글램 메탈 밴드 데프 레파드의 정규 4집. 1987년 발매되었다.2. 상세
글램 메탈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데프 레파드가 발매한 앨범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둔 명실상부한 명반이다. 1980년대 글램 메탈은 미국이 주도하는 장르였는데, 데프 레파드는 이 앨범을 통해 스콜피온즈와 함께 미국에서나 고국에서나 높은 평가를 받는 몇 안되는 미국 출신이 아닌 글램 메탈 밴드가 되었다.레드 제플린과 핑크 플로이드라는 영국 록 음악을 견인하던 쌍두마차가 각각 해체와 밴드 내 독재와 멤버 탈퇴로 인해 인기가 한물 가고, 덩달아 영국 록 음악의 인기도 1980년대 들어 시들해졌는데, 이 앨범으로 데프 레파드는 영국 밴드 출신으로는 드물게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밴드가 되었다. 1980년대 영국 출신 음악가들의 음반 중 이 음반과 견주는 판매량을 기록한 앨범이 Brothers in Arms, No Jacket Required 등 정도밖에 없을 정도. 미국에서만 무려 1,200만 장이 팔렸고 세계적으로는 2,000만 장 이상이 팔렸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는 세계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 69위에 속한다. Pyromania와 함께 데프 레파드가 가지고 있는 두장의 다이아몬드 앨범 중 하나다.
앨범 차트에서도 매우 좋은 성과를 냈다.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노르웨이와 뉴질랜드, 호주에서도 1위에 올랐고, 스위스와 스웨덴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2017년 재발매반 역시 빌보드 200에서 39위, 카탈로그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그 인기를 다시 실감케 하였다. 싱글 발매된 곡들은 Women이 80위, Rocket이 12위, Animal이 19위, Love Bites가 1위, Pour Some Sugar on Me가 2위, Armageddon It가 3위, Hysteria가 10위를 기록하며 전부 차트인하였다.
일반적으로 평가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1] 글램 메탈 앨범이지만 평론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뮤직을 포함한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5점 만점을 줬고 영국 음악에 좋지 않은 평을 주는 롤링 스톤도 4점을 줬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서 464위에 랭크되었으나, 2020년 개정판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상업적 성과가 컸는지 로큰롤 명예의 전당 선정 200대 앨범에서는 매우 높은 순위인 36위에 올랐다.
팝 록의 색체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헤비 메탈 음반으로 분류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이 앨범은 명실상부한 헤비 메탈 음반이며, Run Riot과 같은 강렬한 기타 리프가 중심이 되는 곡도 있다. 다만 리드 싱글인 Hysteria는 엄청나게 팝 색깔이 짙기 때문에 헤비 메탈 덕후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2] 운좋게도 이는 어느 정도 전화위복이 되어 기어이 다가오고야 만 90년대 그런지의 시대에도 다음 앨범인 Adrenalize가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수성하는 성과를 거둔다.
3. 트랙 리스트
3.1. Side A
3.1.1. Women
3.1.2. Rocket
3.1.3. Animal
3.1.4. Love Bites
데프 레파드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빌보드 핫 100 1위 곡이다.
3.1.5. Pour Some Sugar on Me
3.1.6. Armageddon It
3.2. Side B
3.2.1. Gods of War
3.2.2. Don't Shoot Shotgun
3.2.3. Run Riot
3.2.4. Hysteria
3.2.5. Excitable
3.2.6. Love and Affection
4. 참여자
- 조 엘리엇 : 리드 보컬, 백킹 보컬
- 스티브 클락 : 기타, 백킹 보컬
- 필 콜렌 : 기타, 백킹 보컬
- 릭 세비지 : 베이스, 백킹 보컬
- 릭 앨런 : 드럼, 백킹 보컬
- 로키 뉴튼, 로버트 존 머트 랭 : 백킹 보컬
5. 여담
- 3집과 이 앨범의 발매 연도 격차가 꽤 큰데, 여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1984년 밴드의 가장 막내였던 드러머 릭 앨런이 자동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심한 부상을 당했고[3] 결국 감염 때문에 왼팔을 잘라낼 수밖에 없었다. 드러머였던 릭 앨런은 사실상 음악인으로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에 밴드를 탈퇴하려고 했다. 그러나 데프 레파드의 멤버들이 '네가 없으면 우리가 아니기 때문'에 릭 앨런이 회복할 때까지 음반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고, 릭 앨런도 끝내 외팔 드러머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었다. 이 앨범은 이러한 과정을 거친 뒤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무려 녹음이 3년이나 걸렸다.
- 팝 메탈의 색채를 간직했다지만 그래도 장르적으로 헤비메탈이라고 할 수 있던 전작 Pyromania와 달리 대부분의 곡이 단순한 비트로 바뀌었으며 한 팔로만 연주하는 드러밍의 약함을 보강하기 위해 왼팔을 대신할 왼발로 연주하는 전자 드럼을 고안해 세팅한 채 철저하게 외부와 격리된 스튜디오에서 몇 개월이나 재활을 겸한 연습을 했다.[4] 다소 허전해진 사운드를 보강하기 위해 드럼 릭 앨런을 제외한 전 멤버가 코러스를 넣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쇼케이스와 라이브 당시엔 예비 드러머까지 고용해 대기시켰다. 앨범의 성공엔 밴드 전체의 음악적 방향성까지 바꿔버린 제작사, 멤버들의 결단과 릭 앨런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 이 앨범과 빌보드 200에서 경쟁을 했던 음반이 밴 헤일런의 OU182, 건즈 앤 로지스의 Appetite for Destruction, 본 조비의 New Jersey로 당시 글램 메탈이 얼마나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