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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의 스튜디오 앨범 | ||||
Highway 61 Revisited 1965 | → | Blonde on Blonde 1966 | → | John Wesley Harding 1967 |
<colbgcolor=#cbbc8f><colcolor=#000> Blonde on Blonde | |
발매 | 1966년 6월 20일 |
녹음 | 1966년 1월 27일 ~ 6월 |
장르 | 포크 록, 싱어송라이터 |
재생 시간 | 72:57 |
곡 수 | 14곡 |
프로듀서 | 밥 존스턴 |
스튜디오 | 콜럼비아 스튜디오 A, 콜럼비아 스튜디오 B |
레이블 | 컬럼비아 레코드 |
1. 개요2. 특징3. 평가4. 트랙리스트
4.1. Side 1
4.1.1. Rainy Day Women #12 & 354.1.2. Pledging My Time4.1.3. Visions of Johanna4.1.4. One of Us Must Know (Sooner or Later)
4.2. Side 24.2.1. I Want You4.2.2. Stuck Inside of Mobile with the Memphis Blues Again4.2.3. Leopard-Skin Pill-Box Hat4.2.4. Just Like a Woman
4.3. Side 34.3.1. Most Likely You Go Your Way and I'll Go Mine4.3.2. Temporary Like Achilles4.3.3. Absolutely Sweet Marie4.3.4. 4th Time Around4.3.5. Obviously 5 Believers
4.4. Side 44.4.1. Sad Eyed Lady of the Lowlands
[clearfix]
1. 개요
1966년 6월 20일에 발매된 밥 딜런의 정규 7집.2. 특징
5집 Bringing It All Back Home과 6집 Highway 61 Revisited에 이어 밥 딜런의 포크 록 앨범 트릴로지를 완성하는 앨범이다. 록 음악계의 첫 더블 앨범중 하나이기도 하다. 녹음 세션은 1965년 10월 뉴욕에서 딜런의 배킹 밴드인 더 호크스의 멤버들을 포함한 수많은 세션 뮤지션들과 함께 시작되었다. 세션은 1966년 1월까지 계속되었지만, 끝없이 반복된 녹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4번 트랙 'One of Us Must Know (Sooner or Later)' 밖에 완성하지 못하였고, 이에 딜런은 불만을 품었다.이후 딜런의 불만을 인지한 프로듀서 밥 존스턴의 제안에 따라 딜런과 세션 뮤지션들은 존스턴의 고향이기도 한 내쉬빌에 있는 CBS 스튜디오로 이사하였다. 내쉬빌로 옮긴 다음에는 뉴욕에서 계속해서 녹음을 시도하였던 'Visions of Johanna'을 성공적으로 완성하였고, '4th Time Around'와 'Leopard-Skin Pill-Box Hat', 'Sad Eyed Lady of the Lowlands', 'Just Like a Woman' 등 앨범의 나머지 곡들의 녹음을 비로소 끝마쳤다.
이후 같은 해 6월에 마침내 앨범이 발매되었다. 더블 앨범이라는 특성상 다른 앨범에 비해 상당히 가격이 비쌌음에도 앨범은 많은 수가 팔려나갔다. 빌보드 200에서 9위, 영국 앨범 차트에서 3위에 올랐으며, 'Rainy Day Women #12 & 35'와 'I Want You' 등 많은 히트 곡을 배출하였다. 발매 1년 후 50여만 장이 팔려나가 골드 인증을 받았으며, 후에는 더블 플래티넘 인증까지 받아 딜런의 베스트셀링 앨범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앨범 발표 뒤에, 오토바이 사고가 일어나 크게 다친 그는 잠시 세간의 눈을 피해 요양하게 된다. 이는 사실 매니저 앨버트 그로스먼과 짠 계획이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던 딜런은 그로스먼과 신비주의 전략과 가정을 위하여 일부러 크게 다쳤다고 발표하기로 하고, 그가 다쳤단 소식이 들리자 딜런의 앨범 판매량이 급증했다.
'금발 위 금발'이라는 다소 특이한 앨범의 제목의 유례에 대해선 많은 추측이 있는데, 딜런 본인도 정확히는 생각이 안 난다고 한다. 이디 세지윅이라는 이름의 금발 패션 스타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말도 있으며, 밥 딜런 자신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말도 있으며,[1] 호크스의 기타리스트였던 로비 로버트슨과 딜런이 연주한 두 대의 베이지색 어쿠스틱 기타를 가리킨다는 말도 있다.
3. 평가
Album Guide |
★★★★★ |
★★★★★ |
Rate Your Music |
4.16 / 5.00 |
Acclaimed Music |
1966년 3위 / 1960년대 5위 / 올타임 9위 |
Bringing It All Back Home과 Highway 61 Revisited에 이어 발매되어 밥 딜런의 음악 활동 초기의 포크 록 트릴로지 앨범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발매되어 밥 딜런식 포크 록 음악을 비로소 완성한 앨범으로 평가받으며, 밥 딜런 본인은 이 앨범을 '나의 마음 속에서 들리는 음악과 가장 가까운 사운드, 그 가느다란, 그 거친 수은 사운드.'라고 자평하였다. 당시 유행하던 음악과는 확연히 동떨어진 포크 록 음악과 특유의 모더니즘 성향의 시적인 가사는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Highway 61 Revisited, Blood on the Tracks와 함께 밥 딜런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으로, 나아가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평가받는 걸작이다.
그야말로 딜런의 창작력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발매된 앨범으로, 전작인 Highway 61 Revisited가 개러지 록에 큰 영향을 받아 차가우면서도 날카로운 포크 록 사운드를 위주로 보여주었다면, Blonde on Blonde는 포크 록에서 한층 더 나아가 블루스, 컨트리, R&B 등 보다 다양한 장르를 받아들이고 백 밴드인 더 호크스를 비롯한 여러 명의 세션 뮤지션들을 고용하여 제작해 딜런의 앨범 중에서도 손꼽히게 호화로운 사운드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당시 딜런이 연인이었던 사라 로운즈와의 결혼 직후에 제작한 앨범인지라 유독 따뜻한 느낌이 나는 앨범이기도 하다.
London Calling, Exile on Main St., The Beatles, Physical Graffiti, The Wall, Tommy 등과 더불어 록 음악 더블 앨범의 대표적인 명반으로 평가받기도 하는 앨범이며, 상기한 앨범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발매되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후의 록 음악 뮤지션들의 더블 앨범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성공을 거두는데 이바지한 앨범이기도 하다.
어클레임드 뮤직 선정 올타임 명반 리스트에서 9위에 올라 밥 딜런의 앨범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고,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2012년판 리스트에서도 9위를 차지하였으나 이후 2020년 개정판에서는 록 음악이 시장에서 밀려난 것을 반영해 38위로 크게 순위가 떨어졌다.[2]
4. 트랙리스트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재생 시간 |
<colbgcolor=#cbbc8f><colcolor=#000000> Side 1 | |||
1 | Rainy Day Women #12 & 35 | 밥 딜런 | 4:35 |
2 | Pledging My Time | 3:48 | |
3 | Visions of Johanna | 7:32 | |
4 | One of Us Must Know (Sooner or Later) | 4:53 | |
Side 2 | |||
5 | I Want You | 밥 딜런 | 3:06 |
6 | Stuck Inside of Mobile with the Memphis Blues Again | 7:04 | |
7 | Leopard-Skin Pill-Box Hat | 3:57 | |
8 | Just Like a Woman | 4:51 | |
Side 3 | |||
9 | Most Likely You Go Your Way and I'll Go Mine | 밥 딜런 | 3:28 |
10 | Temporary Like Achilles | 5:01 | |
11 | Absolutely Sweet Marie | 4:55 | |
12 | 4th Time Around | 4:33 | |
13 | Obviously 5 Believers | 3:34 | |
Side 4 | |||
14 | Sad Eyed Lady of the Lowlands | 밥 딜런 | 11:20 |
4.1. Side 1
4.1.1. Rainy Day Women #12 & 35
- 밥 딜런의 곡 중 흔치 않게 브라스의 비중이 높은 곡. 빌보드 핫 100에서 2위에 오른 곡으로, 밥 딜런의 노래 중에서도 상업적으로 가장 히트한 곡 중 하나다.
4.1.2. Pledging My Time
4.1.3. Visions of Johanna
- 2020년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리스트 317위에 올랐다.
4.1.4. One of Us Must Know (Sooner or Later)
4.2. Side 2
4.2.1. I Want You
- 빌보드 핫 100에서 20위에 올랐다.
4.2.2. Stuck Inside of Mobile with the Memphis Blues Again
제목과는 다르게 컨트리 록의 성향을 강하게 띈다. 컨트리 특유의 해학적인 가사가 일품인 곡.
4.2.3. Leopard-Skin Pill-Box Hat
4.2.4. Just Like a Woman
- 밥 딜런의 노래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곡 중 하나이며, 2012년 판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리스트에서 232위에 올랐다.
4.3. Side 3
4.3.1. Most Likely You Go Your Way and I'll Go Mine
4.3.2. Temporary Like Achilles
4.3.3. Absolutely Sweet Marie
4.3.4. 4th Time Around
4.3.5. Obviously 5 Believers
4.4. Side 4
4.4.1. Sad Eyed Lady of the Lowlands
* 앨범을 발매하던 당시 밥 딜런의 아내였던 사라 로운즈에게 바치는 곡이다. 제목의 lowlands는 사라 로운즈의 성에서 따왔으며 밥 딜런이 즉석에서 쓴 가사로 원테이크만에 녹음에 성공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