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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1:25

OK저축은행 읏샷/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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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대 로고3. 금호생명 팰컨스 시기4. 구리 KDB생명 위너스 시기5. WKBL 위탁 운영 시기
5.1. OK저축은행 네이밍 스폰서5.2.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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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K저축은행 읏샷역사를 정리한 문서.

2. 역대 로고

역대 로고
파일:금호생명 팰컨스 엠블럼.svg 파일:금호생명 레드윙스 엠블럼.svg 파일:구리 KDB생명 위너스 엠블럼.svg 파일:OK저축은행 읏샷 엠블럼.svg
금호생명 팰컨스 금호생명 레드윙스 KDB생명 위너스 OK저축은행 읏샷

3. 금호생명 팰컨스 시기

출범 이후 5개의 팀만 가지고 리그를 진행하려니 뭔가 팀이 부족했다. 그래서 팀 창단을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당시 동아생명을 인수해 새롭게 금호생명으로 탄생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접촉해서 만든 팀이 바로 금호생명 팰컨스다. 이 당시 연고지는 인천광역시였다. 급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신인 지명을 통해 선수 수급을 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팀에서 2명씩 지명해 10명의 선수를 급조해서 만들었다. 당연히 창단 초기에는 꼴찌. 그래서 외국인 선수를 2명씩 쓰게 하기도 했다.
파일:general_news_g_1082541014.jpg
하지만 김태일 감독을 영입한 후 2004년 과감한 투자로 리그 정상에 오른다. 김지윤, 이언주 같은 선수를 FA로 영입하면서 단숨에 팀 전력을 강화시킨 것.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후, 챔피언 결정전에서 삼성생명을 누르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우승 경력은 끝. 그 뒤로는 하위권과 중위권을 오가고 있다. 2005년에는 연고지를 경기도 구리시로 옮겼지만 연고지를 옮겼다고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렇게 꿈도 희망도 없던 긴긴 시절을 보냈다.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금호생명도 매물로 내놓았다. 그래서 농구단도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지만, 금호생명을 인수한 한국산업은행(KDB)은 이름을 KDB생명으로 바꾸고 농구단을 그대로 존치시켰다.

4. 구리 KDB생명 위너스 시기

파일:구리 KDB생명 위너스 엠블럼.svg
구리 KDB생명 위너스 로고(2010~2018)
한국산업은행[1] 산하의 KDB생명으로 바뀐 첫 시즌인 2010-11 시즌에는 최종 준우승을 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을 맞아 3승 1패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이 시리즈는 시즌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기도 했다. 혹자는 2000년대 통틀은 명 승부라고 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파이널에 가서는 레알 신한에게 3전 전패로 스윕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 시즌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선수 차출을 거부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다. 신한은행, 삼성생명 등 상위권 팀은 대표선수 차출이 2명인데, KDB생명은 3명이나 차출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문제를 제기하여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 동정 여론도 있었지만 언론의 뭇매를 맞고 며칠만에 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문제는 리그 중간에 아시안게임이 있어서 2라운드 경기는 각 팀 주전급 선수가 한 라운드 통째로 결장하는 셈이었고, 차출된 선수가 많은 팀은 성적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게 뻔하다는 것이었다. 당시 대표팀 감독이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고, 코치는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이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국가대표 경험도 적고 리그 평균 득점 1~2점에 불과한 KDB 김보미를 차출한 반면, 신한은행 주전으로 펄펄 날던 강영숙, 이연화 선수를 팀에 남겨두고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삼성생명 장신센터 이종애도 끝내 뽑지 않았다. KDB생명은 이를 국가대표 성적보다 자팀 성적에 신경 쓴 임달식, 이호근 감독의 이기심이라고 판단하여 선수 차출 거부라는 선택을 하게 된다. 국가대표가 빠진 2라운드 경기는 강영숙, 이연화, 이종애 세 선수의 종횡무진한 활약으로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시즌 MVP와 MIP를 차지한 이연화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고 신한은행은 파이널에서 KDB 상대로 전승으로 우승한다.

2010-11 시즌 준우승을 바탕으로 KDB생명은 2011-12 시즌 레알 신한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주장 신정자를 중심으로 한채진, 조은주, 김보미 등이 경기당 10점 내외의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고 끈끈한 수비가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공격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포인트 가드 이경은을 비롯해 주전급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2012년 2월 17일 현재 20승 12패로 2위를 기록. 2011-12시즌 내내 신한은행의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넘사벽스런 경기차가 유지되며 일찌감치 1위는 물건너갔고, 국민은행삼성생명이 뒤따르면서 2위 수성도 쉽지 않았지만 결국 국민은행을 제치고 정규시즌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KB국민은행에게 플레이오프에서 발목 잡히면서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1-12 시즌 이후, 선수들과 불화를 겪던 김영주 감독을 물러나게 하고 후임으로 WKBL 역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인 이옥자일본 샹송화장품 감독[2]을 임명했다. 그러나 최초의 여성 감독을 맞아 야심차게 출발한 시즌은 최악의 흑역사로 전락하고 말았다. 신정자는 건재했지만, 오랜 현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이옥자 감독의 전술 부재가 겹치면서 시즌 막판에는 이문규 코치가 코치 자격으로 감독의 지휘권을 대행하는 초유의 일까지 벌어졌을 정도. 결국 이옥자 감독은 시즌 후 자진 사퇴했다.

2013년 오프 시즌에 신임 감독으로 1996년에 현역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한국산업은행의 은행원으로 지내며 동호인 농구팀 감독을 하던 안세환이 임명됐다. 그가 모기업인 옛 한국산업은행 농구단 선수 출신이기는 하지만 은퇴 후 현장에서 오랫동안 멀어져 있었던 터라 우려가 많았다.[3] 물론 코치는 여자 농구의 전설인 유영주와 프로 출신으로 고교 코치를 역임한 최명도를 임명해서 경험을 보완한다지만 사상 초유의 실험을 시도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경은-한채진-이연화-강영숙-신정자의 국가대표급 라인업으로 우승후보로 점쳐졌으나 결국 웃음후보가 되어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이 끝난 뒤 최명도 코치는 모교인 경희대학교의 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박수호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2014-15 시즌도 연패로 출발하면서, 안세환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이 늘어가고 있다. 급기야 이런 기사까지 뜨고 말았다. '최하위' KDB생명, 코칭스태프들 의견 충돌

결국 12월 30일 안세환 감독이 물러나고 박수호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

2015년 1월 28일, 신한은행과 2:2 트레이드를 단행, 신정자(!!!)와 김채은을 내주고 조은주와 허기쁨을 받았다. 이로써 조은주는 2년만에 친정 컴백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한 KDB생명은 2015년 3월 27일 김영주 前 감독을 다시 영입했다. 그 결과는 7월,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바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5-16 시즌 들어서는 일명 여농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혹은 서울 우리카드 위비[4]. 연패에 연패를 거듭하며 11연패에 빠졌다. 잘 버티다가 4쿼터에서 망하는 것도 식서스랑 똑같다. 그나마 KDB는 현재 2승으로 1승인 식서스보다는 낫다(…). 그나마 연패를 끊고서는 연승을 달리고 있는건 위안거리. 12월 26일 기준 4승을 기록 중. 하지만 선수들은 패배 의식에 물든 탓이었는지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고 2년 연속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016-17 시즌에는 우리은행을 제외한 타 구단들의 부진을 틈타서 3위까지 올라갔으며 2월 14일 현재 3위부터 꼴찌까지의 반 게임차 3위 싸움이 벌어지는 형세이다. 그러나 후반기 귀신같은 5연패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2017-18 시즌 역시 반환점을 돌아간 시점에서 최하위로 처져 있고, 결국 2018년 1월 8일 김영주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박영진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추스리고 있으나 2017년 12월 9일 삼성생명전 승리 후 시즌 최종전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22연패를 기록하며 4승 31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KDB생명의 이름으로는 2018년 3월 7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가 마지막이 되었다. 운명의 약속인지 6년 전 같은 장소에서 하나원큐의 전신인 신세계 쿨캣의 마지막 경기 상대도 KDB생명이었다.

5. WKBL 위탁 운영 시기

2018년 3월 6일 KDB생명에서 2017~18 시즌을 끝으로 팀을 해체하겠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보도됐다. KDB가 구단 운영을 포기할 경우 1시즌 운영비를 미리 내야하는 규정이 있어 2018-19시즌까지는 그 운영비와 WKBL의 지원으로 유지는 되겠지만[5] 새 모기업이나 네이밍 스폰서를 찾지 못하면 2019년에 공중 분해될 위기에 처했다.

2018년 4월 18일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휴먼자산운용'이라는 기업에서 인수의향서를 WKBL에 제출했다. 다만 해당 기업의 직원 수가 선수 수보다 적은 7명이었고, 운영하는 헤지펀드 총액이 20억 원, 이익이 10억 원에 불과한 것을 지적하며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7월 8일, 휴먼자산운용에서 인수 철회를 선언했다.

4월 30일 정상일 감독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일단 2018-19 시즌 WKBL의 운영비 지원으로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 위치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홈경기를 한다. 연고지 자체를 옮기는 것은 아니다. 이후 당분간 모기업을 찾을 때까지 WKBL 위탁운영팀이라는 임시 팀명으로[6] 활동할 예정이었다.

5.1. OK저축은행 네이밍 스폰서

10월 24일, OK저축은행이 한 시즌 동안 네이밍 스폰서를 맡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기사 그와 함께 구단 공식 명칭이 하루만에 OK저축은행 읏샷으로 변경됐다.[7] 임시 연고라 공식 팀명에는 수원이 들어가지 않는다. 참고로, 이 당시 옆동네 안산에는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있었는데, 2020-21시즌을 앞두고 OK금융그룹 읏맨으로 팀명을 변경했다. 이른바 복선

2018년 11월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첫 경기를 가진다.

2012-13 시즌의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의 네이밍 스폰서와 단계가 똑같다. 그 때는 네이밍 스폰서 시즌 이후 완전인수를 생각했으나 배구연맹에서 우리금융에게 팀을 넘겼고 러시앤캐시는 새로운 팀을 창단했었다.

5.2. 2018-19 시즌

그리고 맞이한 18-19 시즌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 개막전에서 89:85로 승리하며 드디어 지긋지긋했던 22연패를 끊어냈고 시즌 첫 승리를 했다. 1라운드는 2승 3패로 마무리했으며 KDB생명 시절의 패배의식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 1월 18일엔 무려 선두 독주중이던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원정에서 꺾었다. 이로써 5년만에 3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최종 성적은 13승 22패로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확실히 작년 4승 31패와 비교할 때 훨씬 나아진 성적을 기록한 것.[8]

이 시즌을 끝으로 BNK금융그룹이 인수했으나 구단 역사는 거부하면서 구단은 끝내 공중 분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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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농구 프로화 때 한국산업은행 농구단을 삼보컴퓨터에 인계하면서 농구에서 손을 뗀 후 금호생명을 인수하면서 산업은행이 사실상 농구판에 다시 뛰어든 셈이다. 과거 한국산업은행 농구단은 나래 블루버드, TG삼보 엑서스를 거쳐 2005년 동부그룹이 인수해 원주 DB 프로미로 이어지고 있다.[2] 여담으로, 이옥자 감독은 1990년대 중반, 선수가 6명밖에 없던 의성여고를 전국대회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걸로 유명하다. 이전에는 신용보증기금, 숭의여고 코치 등을 지낸 바 있다. 한국프로야구의 간판 스타였던 이광은 배재고 감독의 누나이기도 하다.[3] 그래도 감독 경질이 연례행사인 어느 여자배구팀의 이승현 세화여고 감독보다는 나은 편이다. 왜냐면 안세환은 1년이라도 버텼지만, 이승현은 반년 만에 세화여고로 원대 복귀했기 때문이다.[4] 김상우 감독 부임 이후 여기도 동시기 열린 컵대회에서 우승을 했지만 리그 폭망중이다.[5] 2011-12시즌의 서울 드림식스와 유사하다.[6] 이는 위너스라는 이름을 연맹에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례로 서울 우리카드 위비는 전신인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를 KOVO가 받아 위탁운영하던 시절 팀명이 서울 드림식스였다.[7] OK를 오른쪽으로 90도 돌려서 보면 '읏'이 된다. 팀의 영어 이름이 OK Shoot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전략적으로 '읏'이라는 구호를 밀었는데, 이게 팀명에 반영된 것이다.[8] 2013-14 시즌부터 2018-19 시즌까지는 3위까지만 PO에 진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