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One Domino Falls/등장인물/프로토스

집행관 태사다르는 현재 코프룰루 구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토스 부대의 사령관이다. 대부분의 여정에서 그는 저그가 득실거리는 이 세계를 정화하라는 대의회의 명령을 따랐지만, 보통은 생존하고 있던 테란 병력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놔두었다.

그러나 타소니스에 저그가 나타나자, 그는 명령을 거스르고 지상군을 투입하여 그들을 물리쳤다. 저그 세력, 그리고 제이슨 데이비스의 지원을 받는 사라 케리건의 코랄의 후예 부대와 전투를 벌인 후, 데이비스의 지시로 케리건이 그의 기지에 들어와서 두 진영이 함께 현 상황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된다. 이는 저그와 자치령에 대항하는 프로토스와 특공대의 동맹이 결성되는 계기가 되었고, 두 세력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원을 해준다.

동맹이 맺어진 이후로 태사다르는 데이비스와는 별개로 주로 독립적으로 활동했지만, 한편으로는 잭슨 함장이 이끄는 테란 부대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비스와 함께 행동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보였기 때문에 동맹의 공동 지도자로 널리 알려졌다.

차에서 탈출한 후, 태사다르는 동맹의 선발대를 이끌고 프로토스의 고향인 아이어로 가서 그곳에 이미 침략한 저그와 때때로 방어를 하려는 프로토스 부대와 전투를 벌였다. 그는 어느 순간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껴서 스스로 항복하고 체포되었지만, 동맹에 의해 곧바로 해방되었다. 그는 초월체와의 전투 등 아이어에서 행해진 여러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초월체 사후의 행적은 불명이다.

집행관 태사다르의 주요 제자 중 한 명인 셀렌디스는 저그의 위협을 격퇴하기 위해 배치된 태사다르의 부대에서 활동했다. 그의 부대와 특공대의 동맹이 결성된 후, 그녀는 특공대와 함께하게 된 두 프로토스 사령관 중 하나였다.

셀렌디스는 제이슨 데이비스의 신뢰를 일찌감치 얻게 되었고, 프로토스만큼이나 테란 부대를 지휘하는 데 능숙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녀의 전략과 전술은 여러 전투에서 동맹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자신 또한 전장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한편 우주모함 코라문드 내에서, 그리고 지상의 최전방 양쪽 모두에서 지휘를 맡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소문에 따르면 그녀의 저격 실력은 데이비스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

셀렌디스는 프로토스 함대 내에서 동맹의 모든 진영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태사다르와 데이비스 양쪽 모두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또한 암흑 기사 제라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프로토스 대의회는 집행관 태사다르를 버린 후, 후임 집행관으로 아르타니스를 임명했다. 그는 차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이어를 침공한 저그에 맞서 프로토스 방어군을 이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함선이 격추된 후 동맹에 의해 구출된 아르타니스는 태사다르, 데이비스와 힘을 합쳐서 아이어로 복귀하여 집행관을 도와서 저그와 대의회를 상대로 작전을 수행했다. 그는 여러 작전에 기여를 한 한편 초월체에 대한 최후의 공격을 지휘했으며, 예측할 수 없는 전술을 통해 저그를 통제하는 주인을 향한 길을 열어놓았다.

아르타니스는 다른 동료들만큼 동맹에 소속되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존경받는 지휘관이자 전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셀렌디스를 그가 가르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제라툴의 과거는 불분명하며, 태사다르와 제이슨 데이비스와의 동맹 관계 역시 미스터리할 뿐이다. 이전엔 알려지지 않았던 프로토스 진영의 일원이었던 그는 은신술의 대가이자 숙련된 전사로 알려져 있다.

동맹의 핵심 멤버이자 유능한 전술가인 제라툴은 태사다르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무술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능력과 경험은 동맹이 마주한 여러 전투에서 전환점을 제공함으로써 입증되었다. 특히 차와 아이어에서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현재로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초월체의 죽음으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 후, 그의 행적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동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라사라는 아이어에 기반을 둔 민간 연구원이다. 과학자들을 이끌고 있는 그녀는 아이어의 프로토스 치고는 매우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사라 케리건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고 포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처음 만났을 때 그녀가 감염된 상태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다.

이후 라사라는 동맹 구성원들의 작전을 도울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갖춘 혁신적인 사상가이자 뛰어난 팀원임을 입증했고, 그리하여 그녀는 지휘관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았다.

피닉스는 집행관 아르타니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지였지만, 집행관 태사다르가 체포된 이후에는 잠시 적으로 만나기도 했다. 그의 방어선이 동맹에 의해 뚫리자, 그는 대의회가 개입하기 전까지는 공격을 잘 막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대의회의 행동에 혐오감을 느낀 피닉스는 동맹과 힘을 합쳐 그들의 아이어에서의 남은 임무에 함께 참여했다. 그는 용기병에 갇혀 있지만, 죽음을 목전에 두기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뛰어난 전사이다.

법무관 피닉스의 부하인 탈리스는 한때 아이어에서 제이슨 데이비스를 생포했으나, 이후 그가 태사다르가 갇혀 있던 정지장을 공격함에도 불구하고 피닉스와 함께 동맹에 합류하게 되었다.

프로토스로서는 드물게 적응력이 뛰어나고 사고가 유연해서 새로운 전략 및 전술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또한 관찰력도 뛰어나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포착하기도 했다.

방주 아둔의 창을 보호하는 방어군의 사령관인 칼달리스는 아이어에 있는 프로토스 부대의 고위 집행관이다. 라사라의 아버지인 그는 딸만큼이나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동맹의 지원을 즉시 받아들였고, 한편으로는 놀랍게도 제이슨 데이비스와 우호 관계를 맺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데이비스과 딸과 과학자들을 구출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나, 그를 프로토스의 친구로 선언한 것은 칼달리스가 처음이었다. 그는 비록 다른 프로토스 지도자들에 비해 식견이나 자질은 다소 간과되고 있지만, 저그의 대규모 공세를 상당한 시간 동안 혼자서 막아낸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동맹의 개입이 없었다면 그의 노력은 헛수고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공로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그는 초월체 사후에도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진 몇 안 되는 고위 사령관 중 한 명이다.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보라준은 나름 중요 인물로 보이는 암흑 기사다. 그녀는 암흑 기사단의 지도자의 딸로, 제라툴을 찾기 위해 파견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동맹에 합류하여 아이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보라준의 정보 수집과 은신을 통한 공격 능력은 과소평가할 수 없다. 그녀는 아이어에 위치한 초월체의 방어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전투를 통해 정신체들을 무력화시키고 공격 부대의 착륙 지점을 확보하는 등 초월체 격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다른 암흑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초월체 사후 그녀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