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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0:07:01

X-COM: UFO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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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UFO 디펜스
X-COM: UFO Defense
파일:X-COM: UFO Defense.jpg
개발사 파일:mythos games 로고.gif
파일:마이크로프로즈 로고.svg
배급사 파일:마이크로프로즈 로고.svg
장르 SRPG
플랫폼 파일:MS-DOS 로고.svg | 파일:아미가 로고.png | 파일:아미가 CD32 로고.png | 파일:PlayStation 1 로고.svg | 파일:Windows 로고.svg
출시 MS-DOS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4년 3월
파일:미국 국기.svg 1994년
Amiga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4년 초
PlayStation
파일:미국 국기.svg 1995년 10월 25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5년 11월
Windows
파일:미국 국기.svg 1998년
한국어 지원 미지원
해외 등급 파일:ESRB Everyone.svg ESRB E
1. 개요2. 스토리3. 특징4. 시스템
4.1. 운영4.2. 전투
5. 기타6. 공략
6.1. 성장
7. 빠른 공략
7.1. 극초반7.2. 초반7.3. 초중반7.4. 중반7.5. 후반7.6. 후반 이후 그리고 엔딩7.7. 스피드런
7.7.1. 매우 빠른 공략
8. 비기 및 버그, 보너스9. 건물10. 등장 아이템
10.1. 지구인 무기/아이템
10.1.1. 지상전용10.1.2. 공중전용
10.2. 외계인 무기/아이템
10.2.1. 지상전 무기/아이템10.2.2. 공중전 무기10.2.3. 기타 아이템
11. 등장 항공기들12. 등장 HWP13. 등장 외계인14. 등장 UFO15. 모드16. OpenXCOM
16.1. X-Piratez16.2. The X-COM Files



인트로 영상은 오프닝 낚시의 전형적인 예로 유명하다. 영상만 보면 외계인을 학살하는 액션 게임일 것 같지만 실제 게임을 해보면 아군이 엄청나게 죽어나가는 극악 난이도의 전략 게임이기 때문.[1]

X-COM 시리즈의 첫 작품.[2]

1. 개요

1994년[3]에 Mythos Games과 마이크로프로즈에서 공동제작한[4] 턴제 전술 게임 'UFO: Enemy Unknown'이 시초인 본격 외계인납치해부물. Enemy Unknown은 유럽판의 제목이고 북미판 제목이 바로 X-COM : UFO Defense이다. 리메이크작인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이 나온 이후로는 구별을 위해 원작을 그냥 UFO 디펜스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 듯 하지만 아무래도 구별이 쉽지 않다.

원래 제작사인 미소스는 영국 회사로, 이 게임은 1970년대 영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SF 특촬물인 UFO를 오마주한 작품이라 제목도 UFO로 지었다. 그러나 미국에는 UFO 드라마가 거의 알려져있지 않기에, 미국 시장용은 좀 더 개성있는 제목인 엑스컴으로 제목을 바꾸고 출시하였다. 참고로 엑스컴 기관은 UFO에 등장하는 대 외계인 전투 조직인 SHADO의 오마주.

만에 하나 최근에 플레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문서 제일 끝부분에 있는 오픈엑스컴을 반드시 깔고 하도록 하자. 개선점이 엄청나게 많다.

콘솔용으로도 포팅되어 출시되었는데 플레이스테이션 1 버전은 도스 버전과 다르게 게임 내 개선된 음악과 효과음을 사용하고, 3D 애니메이션 컷씬 추가, UFOpaedia내 3D 모델 사용을 사용하여 디테일이 향상되어 있다. 다만 도스용에 비해 세이브나 스테이지 전환시 로딩시간이 긴 것이 흠.

2. 스토리

1999년 밤하늘의 조용함을 깨며 미확인 비행 물체 즉 UFO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인간을 유괴하여 잔인한 실험을 한다는 보도는 수백만 인류에게 공포를 전해 주었다. 대중들의 공포는 그들의 앞서있는 기술에 지구의 기술은 무력했기 때문에 더욱 증폭되었다.
많은 국가들은 각각 독자적으로 외계인과 맞서왔다. 1998년 8월 일본은 반외계인 전투 부대인 키류카이를 창설하였다. 이들은 일본제 전투기로 무장하였다. 키류카이는 강력한 부대처럼 보였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그들은 임무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대의 UFO도 잡지 못하였다. 이 사실은 지극히 상식적인 교훈을 전해 주었다. 지금 닥친 문제는 각국의 독자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였다.
1998년 12월 11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력을 가진 국가들이 제네바에서 비밀리에 모였다. 이 모임에서 많은 토의를 거쳐 외계인과의 전투, 수색을 담당하는 독립적인 비밀 단체를 창설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조직은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조종사, 특공 요원, 과학자, 기술자들이 한데 모여 이룬 다국적 부대이다.
이 기구의 이름은 외계 전투 부대라는 뜻의 XCOM이다.
SKC에서 국내에 배포한 정품 패키지 메뉴얼에 기재된 내용이다.[5]

1998년부터 시작된 외계인의 침공에 대응해 각국 지도자들은 회의를 통해 1998년 12월, 외계인의 전투와 수색을 담당하는 독립적인 비밀단체인 X-COM을 설립한다. X-COM은 eXtraterrestrial COMbat unit의 약자로 글자 그대로 대 외계인 전투부대. 한 팬픽에서는 이 약어가 좀 어설프다고 생각했는지 USSOCOM처럼 eXtraterrestrial COMmand의 약어로 바꾸었다.

플레이어는 1999년 1월부터 X-COM의 지도자를 맡아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들과 싸워야 한다.

3. 특징

도스 시대의 고전임에도 지금도 여전히 도스 버전 그대로 SteamGOG.com에서 팔고 있으며, PC게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게임 베스트 10 같은 리스트에 단골 손님으로 등재될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한 게임. 지구본 빙 돌려가면서 외계인 침공시 대원들을 보내서 싸운다는 게임 시스템으로는 UFO 애프터쇼크 시리즈나 제노너츠처럼 복제 수준의 게임들도 꾸준히 제작되었고, 제노워라든가 유사 팬 메이드 게임도 여럿 나왔을 정도의 인기를 구가했다. 결국 2012년 파이락시스에서 정식 리메이크가 이루어졌는데 이 게임의 리드 디자이너 제이크 솔로몬 역시 엑스컴 시리즈의 광팬이었다. 모딩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발매 후 20년이 지난 2014년에 오픈엑스컴이라는 끝판왕 수준의 리메이크 모드가 나왔다. 아래 모드 항목 참조.

유럽판 제목인 Enemy Unknown의 뜻 그대로, 미지의 적들과의 전쟁의 막막함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인기의 비결. 적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들의 목적도 모르겠고, 막상 전투에 돌입하면 전장의 안개(Fog of War) 덕분에 어딨는지도 모르겠고, 막상 발견하면 적의 플라즈마 라이플에 한 방에 끔살당하고, 적은 유유히 다시 검은 안개 속으로 숨어버리는 등 도대체 어쩌라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초반부의 전투는 어떻게 하면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숨어있는 적들을 탐색해나가야 하는 지에 대한 방법론을 고민하는 재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적의 시체를 해부하고, 무기들을 연구하고, 대장을 납치해서 고문하여 초반부의 막막하고 암울한 상황을 극복하고 종국에는 역관광하는 카타르시스가 쩌는 게임. 이런 식의 플롯이야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들 쓰는 거지만, 스토리에 의존하지 않고 게임 시스템만으로 이런 분위기를 내었다는 점이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점이다.

그런데 발매 20여년 뒤에 사실 이 게임은 세상의 빛을 못 볼 뻔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배급사 쪽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토타입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개발 취소를 지시한 것. 그런데 열심히 일하는 개발진들이 실망할까봐 경영진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계속 개발을 시켰고 나중에 거의 완성단계에 이른 게임을 다시 보여주자 자금이 궁했던 배급사가 발매를 지시한 것. 그리고 50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며 당시 기준으로 상당한 대박을 치게 된다.#

4. 시스템

게임 진행은 크게 운영 파트와 전투 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 운영 파트에서는 기지 건설과 전투원, 기술자, 과학자들을 고용하여 연구, 무기 생산, 전투 준비를 하게 된다. 외계인의 무기를 연구하여 생산, 사용할 수 있으며 남자의 로망인 외계인 해부를 할 수 있고,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할 때마다 나오는 무기 스펙 등의 설정들을 읽는 재미도 매우 쏠쏠하다. 또한 권총부터 로켓 런처, 전기진압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가 등장한다. 또한 외계인 기술을 습득해서 만드는 각종 장비들의 사용이 흥미롭다. 갑옷의 경우 나중에는 비행까지 하는 유용한 간지 아이템.

4.1. 운영


X-COM을 운영할 때마다 질리도록 듣는 추억의 BGM.

X-COM은 국제기구이기 때문에 월말에 각국에서 단체 지원금을 받는다. 활동을 제대로 못해서 특정 국가가 외계인의 하수인이 되면 지원금을 못 받으니 기지를 건설할 때 레이더가 해당 국가를 잘 커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자. 그런 점에서 최초 기지를 호눌룰루에 건설하는 건 최악. 중반 정도만 가도 외계인 장비나 잉여 생산품을 팔아서 얻는 돈이 충분해서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지만 지원금이 끊기게 되면 왠지 찝찝해진다. 단 월말평가가 두달 연속 나쁘게 나오면 게임 오버가 되니 그건 주의하자.

자금이 적자가 나서 마이너스로 떨어지면 월말정산 때 경고를 받게 되며, 경고가 2달 누적되면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게임 오버가 된다. 그 외에 한번에 너무 많은 적자가 나도 게임 오버. 그러나 모든 나라가 외계인에게 협력하여 지원금을 중단했다 하더라도 예산만 흑자를 유지한다면 게임 오버되지 않는다.

운영비는 전투원, 과학자, 기술자 등의 요원들 월급, 지구제 항공기 대여료, 기지 및 기지 시설 유지비로 매달 차감된다. 전체 통계는 Geoscape(지구본) 화면에서 Graphs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지별 유지비는 기지 화면에서 Base Information 메뉴를 클릭해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외계인 장비 매각만으로도 적자는 충분히 메꾸니까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적자날 것 같으면 월말에 창고정리해서 돈으로 바꿔놓자. 이월적립금 처리돼서 경고 안 받는다.

지상전에서 전투원이 전멸해도, 요격기가 격추돼도, 기지를 1개만 남기고 홀랑 빼앗겨도 게임 오버되지 않지만 앞서 설명했듯 월말평가가 2달 연속 마이너스이거나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하거나 마지막 기지가 외계인에게 털리거나 화성 미션을 실패하면 게임 오버가 된다.



도스 버전(위)와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아래) 게임 오버 장면.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엔딩이 컷신으로 대체되었다. 보고서와 엔딩 장면의 영어 문장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외계인의 침공에 대한 대처가 실패함에 따라 재정지원 국가 위원회는 엑스컴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유감스러운 결정을 내렸다. 각 국가는 이 문제에 대해 개별적으로 대처하게 될 것이다. 그저 적대적인 외계군대를 수용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며, 일반 대중들도 외계 방문자들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외계인의 공세를 막는 데 실패했다. 재정 지원 국가들은 하나둘씩 외계인들이 약속한 기술, 번영, 평화 조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곧 외계인들에게 다른 계획이 있었음이 분명해졌다...

외계인들은 도시들을 파괴하고 공중과 해상에 독을 풀어놓음으로써 전 인류의 박멸을 시도했다. 외계인의 무지막지하고 우세한 기술에 직면한 지구 군대의 저항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살아남은 세대들은 외계인의 말살로부터 도망치며 돌연변이로 인해 고통받았다. 그들은 노예 캠프로 끌려와 지구를 알지도 못하는 외계인 제국의 식민지로 변형시키는 데 동원되었다.


X-COM 프로젝트를 통해 획득한 지식은 영원히 사라져버렸다.
당신은 지구를 지켜내는 것에 실패하였다.

4.2. 전투

전투 파트에서는 레이더에 잡힌 UFO를 비행기로 요격 또는 추적하는 공중전, 그리고 UFO 잔해 또는 착륙한 UFO를 강습해 수거하고 외계인 잔당을 쳐부수거나 도시 테러를 진압하는 지상전으로 나뉜다. 그 외 특수임무로 외계인 기지 공략전, 아군 기지 방어전이 있고 둘 모두 지상전에 속한다.

난이도에 따라서 등장하는 외계인 병력과 종족, UFO 출현률, 그리고 X-COM 기지 침입 확률도 달라지는데, 눈먼 플라즈마 한방만 맞아도 즉사하는 게임 시스템 덕분에 초보자 입장에서는 딱히 체감상 차이는 없다. 오히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외계인이 더 많이 나오는 점에 착안해,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 게이머들은 어려운 난이도(경험자 난이도 이상)를 선택해 초반부터 전리품을 대량으로 쓸어모으면서 진행하곤 한다.

공중전 파트에서는 UFO가 착륙할 때까지 추격할 것인지 아니면 그 자리에서 격추할 것인지 선택하는 정도가 전부이고 별로 재미는 없다. 특히 듀얼 플라즈마 빔을 장착한 항공기는 배틀쉽하고 맞짱을 뜨지 않는 이상 격추당할 일이 절대로 없기 때문에 전투가 시시해진다. 여러대 붙여서[6] 동시에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럴 경우 전투 스크린여러개 뜬다. 우리쪽이 일방적으로 공격할 뿐 UFO가 도망가는 우리편 비행기를 쫓아가 떨어뜨리는 일은 절대로 없다.[7]요격시 나오는 음악이 묘하게 중독성 있고 신나서 더 신나는 리믹스 버전이나 웅장한 버전이 나오는 등 팬들은 좋아한다. 2012년 판에 이 음악이 안 나와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카더라 이러한 팬들의 염원(?)이 엑스컴 리부트 시리즈의 제작사에게 닿았는지 원작 OST의 정식 리메이크 앨범 XCOM Legacy Original Soundtrack 의 Intercept이 나오고야 말았다. 94년 Amiga용으로 발매된 엑스컴의 경우 기기와 용량의 한계 때문이었는지 음악이 미묘하게 다르다. 이외에도 음악이 몇 곡 없지만 은근히 중독성 있는 편이라 리믹스가 몇몇 있다. #

지상전은 X-COM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미있으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데, 턴 타임을 이용한 행동,[8] FOW 효과와 밤에는 시야가 짧아지는 실제에 가까운 시야를 이용한 전략 전술, 오브젝트 파괴(부분파괴까지 재현한다!) 요소로 전략성을 더한다. 대원들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검은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항상 뒤치기를 조심해야하며, 벽을 부수고 진입해서 적들을 기습할 수도 있고 정신공격으로 적을 조종해 밀집해서 대기하고 있는 적 부대를 일망타진할 수도 있다. 그런데 외계인들도 이런 전술을 사용한다.

또한 인터럽트 시스템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재기드 얼라이언스에서는 적군과 조우시 확률적으로 턴을 뺏겨서 적이 맘대로 움직이고 할거 다 한 뒤 다시 자기 턴을 되돌려주는 시스템으로 구현되었지만, 엑스컴에서는 다소 다르다. 적 턴이라 하더라도 TU가 많이 남은 대상은 확률적으로 근처에 등장한 적을 자동으로 공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때문에 자기 턴이라도 마음대로 움직이면 위험하며 먼저 선빵 때렸는데 강력한 외계인은 총 맞고도 살아남아 반격으로 대원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암울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역으로 엑스컴 대원들도 주요 거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지나가는 외계인들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TU 분배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9]

무엇보다 엑스컴의 마력이자 충공깽인 것은 다른 전술게임과는 달리 한 미션에서 한두 명 쯤은 당연히 죽는다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반의 대원들은 한두 발 맞으면 중상 내지는 사망이고 갑옷 다 갖춰 입은 후반부에도 여러 발 맞으면 순식간에 죽으므로 희생자가 쌓일 수밖에 없다. 다른 게임처럼 하나 죽었다고 매번 로드하고 그러면 스트레스만 쌓인다. 병사 월급이 저렴(!)하기도 하거니와 죽었다고 보상금 줄 필요도 없는 등... 그렇다고 반자이 어택이나 우라돌격 같은 걸 시키지는 말 것! 당장은 편할지 모르겠지만 정신공격의 시즌이 되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하이테크의 외계인, 미지의 적을 상대하는 게임으로 이 게임만큼 그 막막함을 잘 표현한 게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UFO 추락해서 신나게 특공대 투입시켜 돌격! 했는데 어디서인지도 모르는 데서 뿅뿅 날아온 플라즈마에 맞아 죽고 기껏 발견 후 접근해서 소총으로 쐈더니 멀쩡히 살아남아 반격해서 또 대원들 죽어나가고 결국 어? 머야? 이거? 하는 사이에 전멸하는 게 처음 하게 되면 느끼게 되는 황당한 경험이자 엑스컴 특유의 매력이다.

지상전시 주의할 점으로는 클릭 미스할 경우 취소가 안된다.[10] 아군 클릭하려다가 아군 옆으로 이동을 한다거나 맨 땅에다 사격을 한다거나 하는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꽤 있으니 세이브를 자주 하도록 하자. 참고로 전술맵에서 세이브하는 비결로 ?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오른쪽 구석에 Save Game이 있다. 단, 전술맵 세이브는 너무 잘 깨지므로 다른 세이브를 덮어쓰지 말고 세이브 슬롯 하나를 전용으로 할당해서 쓰는 걸 권한다. 세이브 파일이 깨졌어도 전술맵에서는 티가 안 나다가 전투 종료 후 튕기는 경우도 왕왕 일어난다. 도스박스로 플레이한다면 도스박스 자체 세이브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

적들의 AI도 무시무시해서 엄폐 플레이는 기본에, 폭탄을 피하고 전세가 완전히 기울면 무기를 떨구고 구석에 짱박혀서 패닉에 빠지기까지 한다. 근데 패닉에 걸리면 가끔 아무데나 난사도 하는데, 재수없으면 이 패닉샷에 맞아 죽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플레이어에게 적응하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짜여진 스크립트대로 행동하는 거라서 익숙해지면 적이 어디쯤 있겠다 하는 게 뻔히 보인다. 초보자는 모션 스캐너를 자주 사용하면서 적들이 어디어디 짱박혀있는지 체크해보자. 매 전투마다 신기할 정도로 짱박히는 위치가 정해져있다.

정신공격을 하는 외계인(섹토이드 리더/커맨더, 아무 이더리얼)을 생포해서 연구하게 되면 엑스컴 대원들도 훈련을 받아 적들을 패닉에 빠뜨리거나 마인드 컨트롤하는 사이킥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정신공격은 지금 맵에 보이기만 하면 전 대원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공격이 되는 대원은 안전한 곳에 두고 다른 전투원이 외계인 발견하면 마인드 컨트롤해서 무기를 버리게 한 뒤 전투원 바로 앞까지 오게 해서 사살하거나 외계인들끼리 싸움을 하게 할 수 있다. 야 신난다!

반대로 초반부의 외계인이 하는 정신공격은 진짜 극악이다. 능력치 좋아서 주력으로 쓸 양으로 제일 좋은 무기 쥐어주고 전투에 임했다가 그 놈이 정신공격 당해서 아군들 다 쏴 죽이는 거 보고 있으면 진짜 욕이 절로 나온다. 게다가 정신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수치는 초반엔 숨겨져 있다. 위에 언급처럼 정신공격을 하는 외계인을 생포-연구 후에 psi-lab에서 병사들을 한 달간 훈련을 해야 수치를 알 수 있다. 그때까지는 정신공격에 무방비이니 그냥 한턴 한턴 주사위신에게 빌든가 아니면 아무래도 정신공격에 잘 저항하는 것 같다 싶은 병사만 출격해서 무쌍을 찍게 하는 수 밖에 없다.

정신공격을 할 수 있는 대원이 넉넉하다면 일단 외계인을 한 놈만 발견해서 그 놈을 정찰병으로 쓰고 발견하면 또 정신공격해서 또 정찰병으로... 결과적으로 몽땅 다 외계인을 조종해서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만들수가 있다.

파일:attachment/tactical_005.png
스크린샷 왼쪽 아래 있는 것이 정신 공격 도구. 마인드 컨트롤을 사용하면 이렇게 일렬로 세워놓고 사격연습도 할 수 있다.

게임은 기지확장, 연구 → 생산 → 전투, 외계인 아이템 회수 → 기지확장, 연구 → 반복으로 진행되며 어벤저를 확보하고 적 외계인 커맨더급을 생포하면 화성으로 날아가 외계인 기지를 초토화하고 엔딩을 볼 수 있다.

최종전을 제외한 모든 지상전은 종료하고 나면 평가 화면이 뜬다. 외계인을 죽이거나 노획물을 수거하면 점수를 얻지만, 대원이나(전사자의 계급에 따라서 감점 수준이 달라진다) 민간인이 죽으면 마이너스를 받는다. 만일 임무가 종결되기 직전에 정신 지배를 당한 대원이 있다면 실종 처리되므로 유의. 게임이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정신공격에 취약한 대원은 즉각 은퇴시킬 수 밖에 없지만, 아깝다면 기절탄으로 재워놓든가 하자.

참고로 정신공격이 걸리는 확률은 정신방어력(psy strength)+정신공력력-타일거리에 비례한다. 즉, 정신방어력이 높아야 좋은 정신공격병사로 성장한다. 정신공격에 취약한 대원은 아무리 잘 키워도 위험요소가 되고, 정신공격을 하는 데에도 지장이 있으므로 80 이상(이 정도가 되어야 정신공격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이 안되는 병사는 눈물을 머금고 해고하자. 뭐? 김병장은 제대고 나는 진급이라고? 야 신난다

5. 기타

이 작품은 영국 특촬 인형극의 대가인 제리/실비아 앤더슨 부부(썬더버드로 유명)의 특촬물인 UFO를 오마주한 물건으로, 후속작인 X-COM: Terror from the Deep 또한 앤더슨 부부의 특촬 인형극인 스팅레이를 오마주했다.

초보들이 하기에는 무슨 난이도로 시작하든 엿같다. 고비를 넘기고 중요한 요소와 요령을 터득하면 난이도가 급강하하지만, 초반 전투의 불합리함이란...

초반엔 총을 입에 물고 쏘는 건지 한 칸 앞의 적조차 못 맞추고 휙 뒤돌아선 외계인의 뿅하는 반격에 으어억~. 어떻게 요행히 맞춰도 한 방에 죽질 않으니 역시 외계인이 살아남아 반격하면 으어억~~. 특히 초반 비숙련 대원들의 형편없는 명중율은 거의 황당할 정도로, 들판에 멍청히 서 있는 외계인에게 십수 발을 쏘는데 다 빗나가고 오히려 빗나간 탄에 멀찍이 있던 아군만 맞아죽는 상황도 나온다.

그래서 초반에는 총 따위는 장식이니 수류탄 위주로 플레이하면 쉽다. 하지만 레이저 무기 개발되면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고 Power Suit 개발되면 그때부터는 맞짱을 떠볼만 하다. Psi-Amp를 쓸 수 있는 시점이 되면 거의 치트 수준으로 난이도가 떨어진다. 그러니까 초반만 버티자. 이런 후반부의 난이도 하락이 플레이어에게 반격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게임 디자인의 일부라는 말도 있다.

공중전에서는 무조건 격추시키지 말고 가능하면 착륙을 유도해서 강습하도록 하고, 지상전에서는 그냥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개돌금지. 턴을 자주 넘기는 버릇을 들이자.

실제 플레이 그래픽과 나름 멋진 카툰 스타일 오프닝 영상의 괴리감은 경악을 넘어 사기에 가까운 수준. 독수리 5형제마냥 멋지게 뛰어다니면서 외계인을 사살하는 대원을 기대했다간 비명소리와 함께 시체의 산을 이루는 대원들 모습을 보고 좌절할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게임을 퀘이크 2 엔진으로 리메이크한 UFO Alien Invasion도 있다. 오픈소스이니 관심가는 사람은 한번 해보자. http://ufoai.sourceforge.net/[11]

아래 공략을 참고하면 게임이 쉬워지지만 다음과 같은 삽질 플레이도 재미있다. 잘 보면 알겠지만 충분히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음에도 남극에 기지 건설한 다음 개돌하며 막장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D7DE1C42D89C81C0
명작이 괜히 명작이 아닌 것이다

6. 공략

아래쪽의 빠른 공략은 X-COM 숙련자(라기보단 1회 클리어한 사람)를 위한 것이므로 초보자는 이 공략을 먼저 볼 것을 권한다.

시작하자마자 연막탄과 조명탄을 넉넉하게 장비하고 주무장은 권총을 사용한다. 화력과 명중률에서는 소총과 별 차이 없으면서도 초기의 매우낮은 행동력과 명중률을 권총의 연사력이 메꿔준다. 소총 1회 연사보다 권총 2회 단발사격이 훨씬 명중탄이 많다. 연발사격 불가와 조준사격 명중률이 낮은 페널티는 권총은 단발사격이 5회 연속 가능한데다 지금은 어차피 라이플로 조준해도 절대로 안맞고, 맞더라도 라이플은 약해서 한 번에 죽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준사격의 의미가 없다. 게다가 한 손 무기라 연막탄을 손에 들 수 있다. 수류탄 사용은 절대 피하는게 좋다. 외계인 시체와 무기노획은 중요한 자금줄이므로(게임진행의 열쇠는 연구이고 연구의 열쇠는 돈이다.) 최초 수회의 작은 UFO 공격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내서 연구원을 확보하면 난이도가 크게 떨어진다. 임무투입시 연막탄을 손에 든 병력을 반드시 몇 명은 투입해야 한다. 스카이레인저에서 하차하기 전에 먼저 노면에 연막탄을 깔아주고 연막이 퍼진 다음에 하차한다. 출입구 근처에 이미 적이 배치되어 있다면 스카이레인저 내부에도 연막탄을 터뜨려야 한다. 그리고 건물에 접근할 때도 항상 연막탄을 먼저 터트리고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연막탄은 피탐률을 낮춰줄뿐 아니라 적의 명중률도 떨구기 때문에 즉사할 확률을 상당히 낮춰준다. 연막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난이도가 상당하게 하락한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연구원을 최대한 뽑고 초기의 연구원 10명으로 맨 먼저 구급상자를 개발한 다음, 추가고용 연구원들이 도착할 즈음의 첫 임무에서 플라즈마 권총이 노획되면 즉시 최우선순위로 플라즈마 권총을 연구한다. 연사 가능에 명중률 하락도 없는데다가 화력은 지구무기로 치면 캐논급이다. 한 턴에 연사로 3회사격이 가능하므로 헤비캐논 3명이 단발로 집중사격하는 것과 동일한 화력. 그리고 곧 발생할 테러미션에서 등장하는 사이버디스크는 플라즈마 권총이 있다면 쉽게 넘어간다. 단, 플라즈마 권총에 명중한 섹토이드는 즉사하므로 하이퍼웨이브 디코더의 열쇠를 가진 외계인 함장 생포를 위해서 플라즈마 권총을 연구한 후에도 몇몇 대원은 반드시 일반권총을 항상 허리에 차야 한다. 두번째 달 부터는 하이퍼웨이브디코더가 없으면 UFO를 발견하지 못해서 주구장창 테러미션만 하게된다. 스턴로드를 이용한 생포시에는 스턴로드가 양손무기이므로 반드시 한 손을 비워둬야 공격실패가 나지 않는다.

초기에는 중량패널티를 받지 않도록 가볍게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계인을 2킬정도 해서 능력치가 바닥을 면하기 이전까지는 최대한 가볍게 다녀 사격횟수를 늘리는게 이득이다. 체력단련을 위한 시한폭탄은 불필요하다. 연막탄과 조명탄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면 체력단련이 충분히 된다. 참고로 시한폭탄 1개의 무게는 수류탄 2개의 무게와 같다. 초기에는 1인당 연막탄 최소 1발이상과 조명탄 2발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맵이 넓어지면 더 필요하다. 조명탄은 주워서 다시 던지기가 가능하다. 권총 단발사격은 TU 18%를 사용하므로 중량패널티를 피하면 최대 5회 사격이 가능하다. 따라서 10명을 투입하면 최소 5명은 경보병으로 꾸리자. HWP가 탑승하면 스카이레인저 내부에서 밖으로 연막탄을 던질 수 없기 때문에 출구주변에 적이 포진해 있으면 HWP는 그냥 터진다. 하지만 높은 TU와 최소 한 방 이상을 버티는 훌륭한(?) 맷집으로 정찰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다. 취향에 맞게 고르자. 그리고 병사들이 스카이레인저 내부에서 자리를 바꿀 수 있도록 4인분 정도의 공간을 비워두면 하차할 때 전술적 여유가 생긴다.

노획한 플라즈마 권총은 병력 수 만큼 잘 챙겨놓고 헤비플라즈마는 연구를 위해 하나 남긴 후 노획물을 모두 처분한다. 어차피 우리는 UFO 납치(?)가 목표이므로 후반에는 자원이 남으니 처음에는 일레륨과 합금까지 연구중인 플라즈마 권총 탄약생산을 위해 조금만 남기고 모두 팔아 연구원을 고용해도 된다. 플라즈마 권총을 장비한 후에는 전투가 할만해질 것이다. 언뜻 보기에 준수한 스펙을 자랑하는 레이저 무기는 이 게임의 함정이다. 시작하자마자 즉시 연구 가능하다고 해서 레이저 무기 연구에 초기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레이저무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레이저무기연구 - 레이저권총연구 - 기술자 고용 - 당장 필요한 레이저권총생산 - 레이저소총연구 - 레이저소총 생산을 거쳐야 하는데, 최초 테러미션에서 등장할 사이버디스크를 상대하려면 플라즈마권총연구 - 플라즈마권총탄창연구 면 끝인 플라즈마권총이 아니고서는 시간이 매우매우 버겁다. 게다가 연구원 고용에 올인할 초반에 기술자 고용으로 자금투자가 분산되기 때문에 나쁜 선택이다. 레이저 무기의 가치는 레이저캐논을 이용한 후반의 돈벌이에 있다. UFO는 테러쉽이 아닌이상 절대 격추시키지 말고 추적 후 착륙지점을 습격해서 외계장비 노획으로 연구원을 최대한 확보한다. 플라즈마 라이플을 생략하고 곧바로 헤비플라즈마 연구를 마치면 이제는 식은죽 먹기. 사이버디스크는 헤비플라즈마 한방이면 폭발한다. 이제 퓨전빔, 파워수트 같은걸 취향에 따라 개발하면서 PSI-LAB 건설을 목표로 진행해 나가면 된다. 이쯤 되면 대원들 능력치가 상당히 성장해서 방어구 하나 없이 헤비플라즈마를 맞았는데도 회피한건지 종종 피해가 없는 데다가 적의 주무기인 헤비플라즈마는 명중하면 플라잉수트도 그냥 녹여버리기 때문에 초기에 방어구를 서둘러 연구할 필요가 없다.

문제의 정신공격은 허니팟 전술로써 정신방어가 약할 것 같은 신병 2-3명을 구급상자와 연막탄 조명탄을 장비하고 체력단련을 위한 공격무기는 완전히 제외시킨 채 정찰 겸 의무병으로 사용하자. 안그러면 섹토이드 지휘관의 정신지배 때문에 더이상은 전투가 불가능하다. 구린 무기와 X같은 명중률은 권총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정신지배는 섹토이드 지휘관을 생포해서 연구하는 PSI-LAB에서 정신방어 수치를 확인하기 전 까지는 결코 극복할 수 없다. 정찰의무병은 항상 연막 안에서 이동하고, 전진하다 적을 발견하면 생존을 위해 반드시 몇 걸음 뒤로 빠지자.
UFO 수거전의 경우 외계인 턴에 문이 여닫히는 소리가 UFO와 일반 건물이 다르므로 잘 들어보면 외계인이 어디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외계인 턴이 짧아진다면 한두 마리 정도가 UFO 안에 짱박혀 있다고 보는 게 좋다. 또 UFO 내부가 연기투성이가 아니라 멀쩡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엘레륨을 얻을 수 있으므로 진입시 아주 조심하도록 하자. UFO 중앙에 노란 형광등 같은 게 수직으로 서서 반짝거리는데 UFO Power Source다. 그 안에 엘레륨이 있다. 안에 폭탄을 까넣으면 파워 소스가 멀쩡해도 엘레륨은 반드시 증발해버리니 웬만하면 폭탄쓰지 말고 총으로 마무리하되 기절탄이나 소이탄으로 잡아도 엘레륨은 안전하다. 참고로 UFO외벽에 대고 소이탄 난사하면 안의 외계인이 확률적으로 타죽는다. 매우 유용한 팁. 버그플레이 안하고 정석적으로 하고 싶다면 기절탄 가져가서 쏜 놈도 같이 눕는다는 각오로 쏜다. 어차피 기절한 대원은 전투 끝나면 멀쩡해지니까. 총알이 파워 소스에 맞아서 깨졌어도 그 바닥에 엘레륨이 멀쩡히 떨어져 있으니 멘붕해서 폭탄 던지지 말고 침착하게 적들을 정리하자. 일부러 파워소스를 쏴서 부수고 엘레륨만 챙겨 튀는 전술도 있다.
그리고 어떤 공략이 됐든 과학자 100명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단 시간 내에 확충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최단 시간. 그렇지 않고 기본 주어진 10명(토탈팩 등에서는 50명)으로 버티려고 들었다간 3스테이지 근처에서 웬만하면 GG를 치게 된다. 도저히 클리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만성 적자에 허덕이게 될 것이다. 겨우 사흘쯤 일하고서도 한달치 월급을 삥뜯어가는 과학자들이 밉겠지만 계좌에 잔고 남겨놔봤자 어차피 딴데 쓸데도 없다. 오히려 연구가 늦어져 플라즈마 빔을 늦게 달게 되면 아발란치 미사일 가격으로 더 큰돈이 깨진다. 더 끔찍한 건 하이퍼웨이브 디코더 건설이 늦어질 경우 놓치는 UFO가 많아지면서 월말평가가 악화되어 지원금이 깎이고 외계인 전리품을 매각도 못하며 괴로운 테러 미션을 더 자주 겪어야 한다. 갑옷 개발이 늦어져 베테랑 대원들이 죽어나가는 건 덤. 말 그대로 악순환의 고리에 빠진다. 엑스컴에서 R&D를 소홀히 한다는건 살기 싫단 소리다.
이때 잘 처리하지 못하면 외계인 기지가 100% 생성되며, 이때까지 효과적인 공중전 무기가 없으므로 세이브/로드 노가다 플레이가 아니라면 이 기지생성을 막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초대형 UFO가 포착되었다면 이미 기지는 다 지어진 후이므로 UFO가 나타난 곳 주변을 순찰해보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12] 그냥 생기게 뒀다가 나중에 뽀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자. 예산을 삭감하거나 끊는 나라가 생기겠지만 그 정도로 게임오버되지는 않으니까 너무 조바심내지는 말고. 능력은 부족한데 정 기지를 급박하게 뽀개야만 한다면 세이브해놓고 사령실(어두운 배경에 여러 겹의 벽으로 둘러쳐진 큰 방)이 시작지점에서 가까운 맵이 나올 때까지 로드한 다음 사령실로 직행해서 분홍색 콘솔 4개를 다 때려부수고 탈출하면 파괴 판정이 된다. 단 이 방법은 엄청난 가치를 지니는 전리품들을 모조리 포기하는 행위이므로 이 기지 때문에 미국 등 주요 물주가 지원을 끊어버리게 생긴 상황이 아니면 작전을 다시 한 번 고려해볼것.
설령 기지를 공격하지 않더라도 초대형 UFO를 제외한 나머지는 꼼꼼히 잡아주는 게 좋다. 초보자들은 알기 어려운 부분인데 특히 까다로운 대형 UFO의 경우는 동시에 여러 대의 전투기를 출격시켜서 싸울 수 있다. 공중전 창의 왼쪽 위 부분 최소화 버튼을 눌러놨다가 다른 전투기들이 다 따라잡으면 다시 창들을 다 되돌려서 최대 4대까지 동시에 교전할 수 있다. 스팅레이로 수확선이나 보급선 같은 중대형 UFO를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잡을 게 아니면 별 쓸모없는 팁이다. 일을 좀 편하게 하고 싶으면 Plasma Beam을 연구해서(헤비 플라즈마 연구 끝나면 플라즈마 빔 연구가 생긴다) 인터셉터나 파이어스톰에 장착해주자. 플라즈마빔 장착 항공기는 배틀쉽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타입의 UFO를 피해 없이 잡을 수 있다. 아발란치 미사일도 사정거리가 길어 같은 느낌으로 상대할 수 있다. 아발란치로도 중형급 정도는 무난하게 떨어뜨리므로 이 시기 즈음 해서 업그레이드해 주자.
이 시기를 넘겨내면 3스테이지 이전까지 플로터를 주종족으로 삼아 평이한 소강상태가 지속된다. 이 소강상태동안 슬슬 전 지구적 레이더망이 완성돼 있어야 한다. 바다까지 커버할 필요는 없으니까 유럽/아프리카 대륙, 북미 대륙, 아시아 정도를 커버하는 3개 기지 정도를 준비하자. 익숙해진 뒤에는 빠른 공략 쪽에서 추천하는 기지배치가 낫지만 그쪽은 유지비 부담이 굉장하니까 처음엔 이렇게 간다. 놓치는 UFO가 좀 생기지만 월말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빠른 공략 쪽에서는 이 시기에 엔지니어를 빡세게 고용하라고 하지만 섣불리 그랬다간 인건비 때문에 예산초과로 게임 오버당하므로 내가 쓸 것 정도만 생산할 규모로 유지하자. 하지만 과학자 100명은 이 공략이든 저 공략이든 무조건 달성해야 하는 목표. 지상군도 2부대 이상 확충해서 각 기지에 배치하자. 그래야 착륙한 UFO를 제 시간에 수거할 수 있다.
이시점에서 플라잉 슈트, 블래스터 런처, Psi-Lab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셋 다 너무 좋은 기술들이라 완료가 되는 시점에서 게임 난이도가 급하락한다. 3스테이지가 종료되면 약 5~6월까지 플로터-스네이크맨, 가끔 뮤톤이 등장하는 소강상태가 된다.
첫번째 미션은 화성 지표면이다. 무조건 야간미션으로 시작되므로 조명탄이나 소이탄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굳이 모든 적을 제압할 필요는 없고 녹색으로 빛나는 바닥판을 찾아 전 대원을 이동시킨 뒤 이탈(임무포기)하면 다음 미션으로 간다. 입구가 좁아서 탱크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입구 옆 한칸을 부숴야 할 것이다. 흙벽돌인지 레이저 라이플로도 쉽게 부서진다. 주의할 것은 녹색 바닥판에 안착한 대원만 이동하므로 플라잉 슈트 입은 대원을 공중에 둬서는 안된다. 시작하자마자 탱크를 정찰보내 녹색으로 빛나는 타일을 찾은 후 전 대원이 사주경계하면서 거기까지 이동하면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이동 중 경로 주변에 조명탄 뿌려놓는 것 잊지 말자. 두 번째 미션가면 조명탄이 필요없으니까 여기서 다 써버리자. 또는 모든 외계인을 사살해도 자동으로 두 번째 미션으로 간다.
두 번째 미션은 적의 사령부인데, 여기는 밝으니까 조명탄은 필요없다. 표적은 단 하나, 미트볼. 응? 다른 적은 필요없고 이 외계인들을 총지휘하는 뇌만 쏴서 부수면(다 부술 필요도 없다) 끝이다.
참고영상(스포일러 주의) : http://www.youtube.com/watch?v=9tgOZdJzH7I
기지 구조는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다르므로 똑같이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령실의 구조(즉, 생김새)는 항상 T자형 복도로 똑같으니까 위 영상을 보고 외워뒀다가 비슷한 지형이 나오면 써먹어보자. 팁을 주자면 정직하게 중력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경우 공략하기가 끔찍하게(!) 어렵지만 T형 복도로 들어가자마자 천정에 헤비 플라즈마를 연사(또는 블라스터샷)해서 구멍을 뚫고 그 위로 수류탄을 까넣으면 굳이 올라가지 않고 클리어할 수 있다. 수류탄 없으면 플라잉 슈츠 입은 대원이 올라가서 뇌를 쏘면 된다. 정신공격으로 클리어하는 건 너무 쉬우니까 설명 생략.

6.1. 성장

따라서 병사를 선발할 때는 맨 먼저 TU를 보고 그 다음 Firing Accuracy를 봐서 적절하다 싶으면 채용하도록 하고, 나중에 Psi-Lab에서 Psi-Strength를 확인해 봐서 수치가 60 미만이면 해고할지 말지 고민해야 한다.
  1. Medium Scout, 즉 조그만 팔각형 UFO 미션에서 (정신지배로) 무장해제한 외계인을 전부 UFO 내부로 밀어넣은 뒤 문 양옆과 정면 1칸 앞에 피스톨/레이저 피스톨로 무장한 대원을 앉아쏴 자세로 배치시키고 턴을 넘기다보면 쑥쑥 오른다. Medium Scout외 타 기종은 내부 공간이 넓어서 안에 들어간 외계인이 그대로 짱박히는 경향이 있으므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2. 불에 면역인 실라코이드(뮤톤 테러쉽 이상에서 등장하는 돌멩이같은 생명체. 바닥을 죄다 태우면서 움직인다)를 소이탄 장전한 오토캐논으로 포위. 실라코이드는 거의 모든 대원이 반응사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느리고 손쉬운 표적이다. 게다가 소이탄은 파워 슈츠 이상의 갑옷으로 완벽히 방어할 수 있으므로 오발탄 위협도 없다. 단점은 1번의 경우와 달리 Firing Accuracy가 오르지 않는다는 것. 실라코이드는 화염 데미지를 전혀 입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적을 맞추는 액션과 마찬가지로(빗나가면 경험치를 못얻는다) 정신공격도 경험치를 올리기 때문에 (이 경우는 빗나가도 경험치를 얻는다!) 정신공격을 전 대원이 골고루 하고 외계인을 무장해제시킨 다음에 플라잉 아머로 공중에 떠서 외계인을 쳐다본 채로 턴을 계속 넘기면 반응사격을 하게 되는데 이러면 TU, 반응, 사격정확도가 모두 올라간다. 게임 후반에 스탯은 높으나 정신방어력이 너무 낮은 병사를 해고하면서 속이 쓰리겠지만 이 방법으로 정신방어력이 높은 병사는 정말 쑥쑥 성장한다.

7. 빠른 공략

최소한 1회 이상 엔딩을 본 플레이어에게 추천하는 공략으로, 테크트리(=엔딩)를 최적화하는 데 주력한 공략이다. 이 공략으로 진행하면 자금 운영이 굉장히 타이트해지기 때문에 유지비 계산을 잘 해야 한다. 특히 기지 확장 직후에는 지금 당장 써야 할 플라즈마 무기까지 매각해서 유지비를 갚아야 할 때도 있다. 빠른 공략이라고 해도 중반 이후에는 돈이 남아돌며 오히려 일반 공략보다 돈이 훨씬 더 많이 쌓이는데, 엔지니어가 생산하는 잉여탬(레이저 캐논) 팔아서 얻는 돈이 엄청나기 때문.

7.1. 극초반

게임 시작 직후 최초 1달 사이에 할 일이다.

7.2. 초반

게임시간으로 1999년 1월 중순~2월 말경에 해당한다. 스테이지 구분으로는 아직 1스테이지.

7.3. 초중반

게임시간으로 2월말~4월 근방이다. 빡세게 플레이했다면 4월 초반에 벌써 화성기지의 비밀을 밝혀내고 있을 것이다. 스테이지로는 2스테이지. 기지수는 1개일 수도 있고 3개 이상일 수도 있다(기지 한개만으로도 엔딩보는데는 전혀 지장없다). 이때 해줘야 할 주요 임무는 Workshop을 건설하고 엔지니어 수를 늘리는 것이다. 과학자는 100명 이상은 비효율적이지만 엔지니어는 많으면 많은만큼 돈을 벌어주므로 돈이 남는다 싶으면 고용해주자. 단, 한 기지에 엔지니어 255명 이상 배치하지 말 것. 공밀레 버그가 생긴다.

7.4. 중반

기본적으로 Avenger 몇 대가 날아다니는 시점이다. 이때부터는 맘대로 연구해도 된다...지만, 그래도 화성기지 발견을 위해 외계인 고문 을 적절히 하자. 스테이지로는 3스테이지에 접어든다.

아직 스테이지 4까지 가지도 않았지만 이미 화성으로 뜰 준비는 끝난다. 하지만 그대로 출격하면 대부분의 경우 병사들의 정신력 문제로 화성에서 끔살당한다. 따라서 화성을 뒤집기 전에 조금만 기다리자. 성질급한 사람은 일단 출격해서 Psi-Strength 낮은 것 같은 대원을 체크해놨다가 로드해서 그 대원은 빼고 재출격하면 된다.

7.5. 후반

병사들 훈련시키는 단계다. 적절히 훈련하다가 됐다 싶을 때 화성가서 깽판치고 나와주면 게임 클리어.

7.6. 후반 이후 그리고 엔딩

외계인 학살을 즐기려는 그대에게...

7.7. 스피드런

엑스컴에 익숙해진 그대라면 이런 것도 해 보자.

7.7.1. 매우 빠른 공략

목표는 5월달에 화성가서 엔딩보기가 되겠다.


이 동영상은 막장 + 스피드플레이 + 행운까지 겹쳐진 3단 콤보 초고속 플레이 영상이다. 10분이 안되어 5월에 화성 본진을 단신으로 보내버리는 괴수의 플레이 동영상.

8. 비기 및 버그, 보너스

품목명 월간 총이익(천 단위)[21] 최상위 대비 수익률(퍼센티지)[22]
레이저 캐논 1,968 100
퓨전볼 런처 1,480 75.2
사이(Psi) 앰프 805 40.9
레이저 탱크 764 38.8
모션 스캐너 580 29.5
메디킷 288 14.6
헤비 플라즈마 256 13.0
레이저 라이플 234 11.9
헤비 레이저 200 10.2
레이저 피스톨 160 8.2
위의 상위 10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들은 만들어 팔수록 손해이거나 미미한 수익밖에 올릴 수 없기 때문에 만들어 파는 의미가 없다. 과거 PC 통신을 통해서 공략을 접한 사람들은 메디킷이 최고 효율을 뽑는 줄로 잘못 알고 후반까지 주구장창 메디킷만 팔아서 돈을 버는 경우도 있었다. 초반에는 보통 메디킷 연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퓨전볼 런처는 재료값만 빼면 레이저 캐논보다 약 2% 정도 효율이 좋다. 문제는 개당 외계인 합금 1개씩 필요하기 때문에 레이저 캐논의 75% 효율밖에 못내는 것이다. 따로 외계인 합금을 쓸 일이 없고 수급만 잘된다면 퓨전볼 런처가 조금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다른 기능을 덜어내고 오로지 공장 기지만으로 돌릴 경우, 최소한의 방어시설(퓨전볼 디펜스 3칸 + 중력 보호막 1칸)과 창고(1칸), 출입구(1칸), 기지 방어 병력 숙소(1칸)를 제외하면 사실상 14개의 작업실(+14개의 숙소)이 한계이므로, 사실상 한 기지에서 한달간 최대한으로 뽑을 수 있는 생산 이익은 28,000,000 달러 남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극단적인 공장 기지보다는 통신 감청기 + 비행장 2개 정도를 조합해서 레이더 기지 겸 공장 기지로 쓰는 경우가 더 플레이하는데 적합하기 때문에 보통 작업실은 5~6개 정도로 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9. 건물

* 건물이나 아이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원하면 http://www.ufopaedia.org/ 로 가보자(영문).

모든 건물은 건설비용, 건설시간, 그리고 유지비용이 든다. 출입구는 건설시간이 들지 않는다. 즉 지으면 바로 생긴다.

10. 등장 아이템

X-COM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템은 두 가지로 나뉜다. 살 수 있는 물건 아니면 연구를 해서 만들 수 있는 물건. 사는 물건은 게임 처음부터 등장하며 돈주고 사와야 한다. 만드는 물건은 팔 수 있다.

10.1. 지구인 무기/아이템

10.1.1. 지상전용

X-COM: UFO Defense의 지상전은 게임 플레이의 약 75% 정도를 차지하며, 특히 고난도의 노다이 플레이를 통해 숙련된 병력을 보전해야 하는 골때리는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된다. 결국은 장비빨을 통해서 최대한 요령있게 플레이해야 한다. 이게 바로 초반 난이도를 높이는 원흉. 그 덕에 여러 아이템의 특성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60% 18%
Aimed 78% 3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AP 26 12
조준 사격/단발 사격만 할 수 있으며, 탄약은 탄창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데미지도 낮고 정확성도 떨어지지만, 이걸 한 손에 들고 다른 무기를 한 손에 들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이 진행되면서 빠른 속도로 잊힌다. 모드 등에선 자동사격을 지원하고 TU소비율 감소, 탄창을 늘려주기도 하지만 사격연습 & 취미용 이상은 아니다.
신병(Rookie)에게 홀랑 벗긴(?) 뮤톤을 세워주고 사격연습시킬 때 쓰곤 한다. 다른 무기는 뮤톤에게 데미지를 줘 결국 죽이고 말지만 권총은 많이 쏴도 잘 안죽기 때문.
섹토이드나 이스리얼처럼 정신공격을 가하는 외계인을 상대하는 방법으로 쓸 수 있는데, 파워아머 이상의 방어복을 입으면 권총의 데미지를 우걱우걱 먹는데서 착안(?!), 정신공격으로 인한 팀킬을 무시하면서 외계인을 권총으로 사냥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테러유닛에게도 우걱우걱인지라 유의.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30% 35%
Snap 60% 25%
Aimed 110%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AP 30 20
오프닝에서 뮤톤을 학살하던 그 라이플이 맞다. 처음 시작시, 전 대원이 기본적으로 장비하고 있는 개인 화기이며, 값도 참 착하다. 하지만 엑스컴 경험자들은 시작하자마자 팔아치우는 비운의 무기. 초심자들의 경우 아직 수류탄이나 오토캐논은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울면서 써야한다. 처음에는 권총을 쓰는게 훨씬 낫다. 이걸로 좀 세다 싶은 적을 죽이려면, 최소한 10발은 맞춰야한다(중반 이후 맷집 좋은 적은 20대를 때려도 안죽는다). 레이저 피스톨을 개발 or 플라즈마 무기를 주으면 바로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설정상 레이저 사이트가 달려 있다고 하는데... 써보면 알겠지만 정말 안 맞는다. 하지만 2탄을 해본다면 이 정도는 정말 자비롭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총알 날아가는 모양을 보면 왠지 BB탄총 같다. 그리고 권총이랑 데미지 차이가 4밖에 안 난다. 헌데 UFOpedia 설정을 보면 6.7mm 구경의 고정밀(...) 저격소총이라고 되어 있다. 연발이 되는데 저격소총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60% 33%
Aimed 90%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AP 56 6
HE 52 6
IN 60(화염 6.4) 6
이름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실상은 단발식 화기. 로켓 런처를 제외하면 초반 무기 중화력이 제일 좋다. 철갑탄/유탄/소이탄 3종의 탄환을 사용할 수 있지만 단발식이라는게 문제다. 거기다가 무거워서 힘이 좀 약하다 싶은 대원이 들면 턴 타임이 줄어든다. 다만 잘 맞추기만 한다면 꽤 잘 써먹을 수 있다. 특히 초반에 맷집 좋은 외계인이 나왔을 때 철갑탄이 제대로 맞는다면 정말 통쾌하다. 하지만 Genius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기게류 상대로 소이탄 난사가 더 낫다는 것이 아이러니.
HE탄(유탄)을 주력으로 삼고 시가전을 하면 초반에 이만한 무기도 없다. 로켓이 있지 않냐고? 그건 재장전을 자주 해야 해서 빡세다. 오토캐논의 빈약한 데미지를 보완하는 용도로 운영해주는 게 좋다. 극초반에 테러미션에서 테러유닛을 사냥하려면 거의 필수.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32% 40%
Snap 56% 33%
Aimed 82%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AP 42 14
HE 44 14
IN 48(화염 6.4) 14
엑스컴 3까지 참 오래도 쓰이는 엑스컴 대원들의 든든한 친구. 3점사를 할 수 있어 '기관총' 포지션을 맡고 있다. 시작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값도 상대적으로 싸고, 유용성이 좋아서 블래스터 런처 개발 이후에도 두고두고 쓰이게 된다. 철갑탄, 유탄, 소이탄 3가지 탄을 쓸 수 있으며, 이중 주로 사용되는 건 소이탄. 은근히 범위가 넓어서 몇발만 갈겨주면 일대가 불바다가 된다(섹토포드 같은 기계류 적 외의 생물형 적은 불에 상당히 약하다. 시야외에서 불바다를 만들어 놓고 몇 턴 기다리면, 곳곳에 불탄 시체가 널려있다). 철갑탄은 섹토포드나 사이버디스크 같은 기계류 적에게 추가데미지가 들어가서 플라즈마 무기 개발 이전에는 거의 들고 다녀야 한다. 유탄은 생각만큼 위력이 안나와서 버려지게 되는듯.
ufopaedia.org에 따르면, 불에 면역인 Silacoid를 소이탄 장전한 오토캐논으로 포위하면 병사의 reaction 수치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단, accuracy가 오르지 않는다고...
초반부터 후반까지 골고루 쓸 수 있을만큼 성능은 좋은데 반해 명중률이 수치에 비해 심각하게 낮아보이는 체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군인들을 전부 오토캐논으로 무장시키는 무리수는 두지 말자. AP탄은 어느 난이도로 시작하든 거의 장식수준.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55% 45%
Aimed 115% 75%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Small(HE) 75 1
Large(HE) 100 1
IN 90 1
소형, 대형, 소이탄 3가지의 탄두를 사용한다. 보통 대형 로켓(Large Rocket)을 사용하며, 수류탄과는 달리 멀리 쏠 수 있고 폭파범위가 넓으므로 길을 개척하거나 아군에 위험한 엄폐물 등을 정리하는 데 좋다. 섹토이드, 리퍼, 플로터, 스네이크맨 쯤이야 한방에 끔살, 원샷 투킬이고 사이버디스크도 보통 한방에 잡아낸다. 뮤톤쯤 되면 가끔 버티는 경우가 생기고, 크리살리드는 폭발 내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대부분 버텨낸다. 이스리얼은 그다지 방어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 직격시에는 끔살.
단, 시체/장비가 놓여진 위에서 폭발하면 모두 증발해 버리므로 장비 수입이 줄어든다는 약점이 있다. 적당히 쓰자.
플라잉 슈트를 입고 위에서 아래로 꽂아넣듯이 운용하면 잘 빗나가지 않고 확실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블래스터가 탄약값이 많이 비싸기 때문에 이런 식의 운용도 나쁘진 않다. 문제는 재장전 후 바로 쏠 TU가 안 나온다. 바닥에 로켓탄 잔뜩 깔아놓고 주워서 재장전하는 방식으로 쏘면 매 턴 쏠 수야 있지만, 이래서야 움직일 수가 없으니...
형식 데미지 TU소모
Stun 65 30%
전기충격기. 게임에 등장하는 유일한 근접무기다. 이걸로 공격하면 외계인이 기절한다. 단 근접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체력이 높은 외계인이라면 한대 맞고 기절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체력을 좀 깎아 줘야 한다.
방호력 정면 측면 후면 아래
작업복 12 8 5 2
퍼스널 아머 50 40 30 30
파워 슈츠 100 80 70 60
플라잉 슈츠 110 90 80 70
퍼스널 아머, 파워 슈츠, 플라잉 슈츠 순서로 개발하며 당연히 뒤에 나올수록 방어력이 뛰어나다. 방어복을 입지 않으면 한대만 맞아도 사망, 빈사상태가 되는 종잇장에 가까운 맷집을 자랑하기 때문에 빠른 개발이 필요하다. 플라잉 슈츠를 입을 경우 비행할 수 있게 되어 크리살리드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모든 방어구들은 정면, 측면, 후면의 방어력이 각기 다르다. 당연하겠지만 정면의 방어력이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이 측면, 후면, 아래 부분 순으로 방어력이 낮다. 가급적 적에게 뒤를 보이지 않도록 하자. 이것은 외계인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되는 사항이다. 아군의 무기가 약간 뒤떨어진다면 적의 후방이나 측면을 노리는 것이 좋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정신공격에 정신 하나도 없는 전장에 꼭 신병을 데려가야 할 일이 생기면 파워 슈츠+일반 라이플+일반 수류탄 조합으로 가보자. 정신공격을 당한 아군 사격에 죽을 일이 없어진다. 패닉으로 총을 떨어뜨렸다면 수류탄으로 반자이 어택을 해보자. 나는 살고 적은 죽는다!
* 작업복(Coveralls)
방어복을 입지 않은 디폴트 상태에서의 방어구. 설정상 케블라 방탄 플레이트를 안에 덧대어 입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방어력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방어력 수치가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낮을 뿐. 아주 운이 좋다면 정면에서 플라스마 피스톨을 한 방까지는 버틸 수 있게 해준다.
* 퍼스널 아머(Personal Armour)
처음으로 개발하게 되는 방어복으로 정면에서는 플라즈마 피스톨 정도의 공격을 가끔 버텨낼 수 있고, 폭발 데미지를 약간 줄여준다. 외계인 합금을 연구하면 바로 연구할 수 있다. 작업복에 비하면 정면 기준으로 5배가 약간 안되는 방호력을 부여해 주기 때문에 플라즈마 피스톨, 라이플의 공격을 맞아도 즉사까지 갈 수 있는 데미지를 상당한 확률로 치명상으로까지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불에 면역이며, 10%의 스턴 저항력이 있다. 참고로 오프닝에서는 이걸 입고 도시를 방방 날아다니면서 뮤턴을 학살한다. 외형상 멋지고 전대물 느낌이 나기 때문에 디비언트아트와 같은 곳에서 자주 관련 팬아트가 올라온다.
* 파워 슈츠(Power Suit)
플라즈마 무기를 제대로 방어할 수 있는 최초의 방어복이다. 외계인 동력원, 퍼스널 아머, 엘레륨-115를 연구하면 개발할 수 있다. 정면 방호력은 퍼스널 아머의 2배로 헤비 플라즈마나 블라스터 런처가 아니라면 한방에 죽는 경우는 드물어진다. 설정상 엘레륨을 동력으로 하여 착용자를 우주복처럼 외부와 밀폐된 상태를 만들어 주며 더불어 공기 필터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먼지/가스 속에 있어도 기절수치가 올라가지 않으며, 소이탄 등으로 인한 불길 속에서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 플라잉 슈츠(Flying Suit)
방어복의 마지막 단계로 파워 슈츠와 UFO 항법장치를 연구하면 개발할 수 있다. 파워 슈츠보다 약간 높은 방호력 수치(파워슈츠의 방호력 +10)를 가지며 무엇보다도 착용자에게 비행 능력을 부여한다. 이 비행 능력이 플라잉 슈츠를 다른 방어복과 차별되게 하는 점은 바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공격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공중에 있는 대원은 크리살리드 등의 좀비화 공격에 면역이고(닿질 않으니), 수류탄은 당연히 안 맞고, 맵을 대각선으로 질러가는 기동성을 낼 수도 있고, UFO를 1층부터가 아닌 꼭대기층부터 구멍내면서 내려갈 수도 있는 등(천정에 고폭탄 떨궈놓으면 일정 확률로 구멍난다) 정말정말 편리한 갑옷이다. 비싼 값은 하고도 남는다.

* 레이저 무기
레이저 피스톨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28% 25%
Snap 40% 20%
Aimed 82%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Laser 46 무제한

레이저 라이플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46% 34%
Snap 65% 25%
Aimed 100% 5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Laser 60 무제한

헤비 레이저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50% 33%
Aimed 84% 75%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Laser 85 무제한
처음부터 등장하는 연구 항목. 지구의 레이저 기술을 발전시키는 테크트리이므로 외계물자 노획이 없어도 계속 연구할 수 있다. 개인 화기인 레이저 피스톨, 레이저 라이플, 헤비 레이저와 비행기 무기인 레이저 캐논, HWP인 레이저 탱크, 기지방어 건물은 레이저 디펜스까지 모든 분야의 무기가 개발할 수 있다. 레이저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은 탄약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특히 레이저 라이플은 빠른 생산시기와 적당한 위력 그리고 총알값이 안들기 때문에 초반의 주력 무기이고 다른 무기들도 개발시기에 비해 쓸만한 위력을 보여 주기 때문에 애용된다. 레이저 라이플은 후반까지 교체무기로 사용되는 무기. 레이저 피스톨이라도 일반 라이플보다 강력하고 TU가 적게 들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기 시작해야한다. 특히 벨트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레이저 피스톨은 중화기 분과에 필수적인 보조무기. 코앞에 갑툭튀한 적을 블래스터로 쏴버릴 수는 없잖은가.
초반에는 주력 공격무기로, 후반에는 장애물 제거(!)용으로 애용되지만 헤비 레이저는 연사도 없고 무거우며 TU도 많이들어서 그냥 버리는 편. 레이저 캐논도 플라즈마 캐논에 묻혀서 그냥 버린다. 헤비 레이저가 불쌍했는지 Total Pack 버전에서는 헤비 플라즈마와 '동급'(!!) 의 괴물로 나오고 Extender 모드에서는 위력은 그대로이나 TU를 거의 다 소모하면서 2턴에 한 번씩 5연사 및 3턴에 한 번씩 8연사로 쏠 수 있는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 PSI-AMP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두 가지 능력을 쓸 수 있다. TU소비가 %제가 아닌 일정 포인트 소비이다.
* 공포 (소모 TU:25)
목표 외계인이 겁에 질리게 한다. 그러면? 한 턴 동안 아무 것도 못하거나, 무기를 버리거나 아니면 마구 총을 난사하거나 한다.
* 정신 지배 (소모 TU:25)
목표 외계인을 한 턴 동안 우리 편으로 만든다. 그러면 마치 아군 대원처럼 쓸 수 있다. 이럴 경우 외계인들의 팀킬을 유도할 수도 있고, 쉽게 무장해제를 할 수 있다. 무장해제를 하더라도 품속에 수류탄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정신지배를 해도 외계인의 인벤토리는 볼 수 없다). 단, 민간인은 하지 말자. 대원들이 적으로 간주한다.
적의 인벤을 비우기 위해서는 정신지배에 성공한 후 아무 대원이나 골라 인벤창을 연 뒤 위에 있는 화살표(다음, 이전 대원 보기)를 누르다 보면 외계인의 인벤창이 나온다. 왼쪽 다리 아래 모든 아이템이 겹쳐있으니까 죄다 바닥에 내려놓으면 확실히 인벤을 비워줄 수 있다. 단, TU가 얼마 없을 때에는 버그가 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신지배에 성공한 직후에 하자. 게임 난이도 하락의 주범. 근데 이 게임은 이렇게라도 안하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미안해할 거 없다.그동안 당한게 얼마인데!
초보자의 가장 큰 실수가 메디킷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인데, 실상 모션 스캐너의 경우 처음 사용하면 사용법을 잘 모르므로 큰 효과를 볼 수 없지만 메디킷의 경우 일단 가지고 있기만해도 큰 도움이 된다. 엑스컴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는 Elerium-115와 사람이다. 숙련된 요원의 조준 사격은 차량보다 정확하다. 퍼스널 아머도 개발이 안돼서 맨몸으로 전투에 임해야하는 초반의 경우, 외계인 무기의 공격력이 막강하여 말 그대로 원샷원킬로 한방에 즉사하므로, 메디킷을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고, 혹여나 운이 좋아서 살아 남는다고 해도 도저히 전투를 속행할 상태가 아니지만. 갑옷이 없는 상태라도 비전투 손실(테러 진압시 주변 드럼통이 터저서 다치거나, 아군의 눈먼 총알에 맞아서 체력이 소모되거나 하는 경우)을 줄여주고, 치명상(Fatal Wound)을 치료하여 대원의 생존률을 크게 높여 준다. 치명상은 일종의 디버프로, 피해를 입으면 받은 피해에 비례하여 상처를 입을 확률이 있다.[28] 저 치명상이 1이면 매턴 1, 3이면 매턴 3의 피해를 입는다.
요원이 아무리 강력한 갑옷을 입고 있어도 헤비 플라즈마의 공격을 받게 되면 끔찍한 피해 + 치명상으로 인해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몇 턴내에 숙련된 대원도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29] 사실 플라즈마 한방에 죽는 상황을 막기위해 세이브&로드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메디킷이 있으면 플라즈마 피스톨같은 약한 공격은 파워 아머 정도면 한 두방 정도는 맞아줄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대원으로 모습을 드러낸 녀석을 제압하면 된다. 이렇게 작은 치명상은 전장에서 즉시 치료하는 식으로 전술폭을 크게 늘릴 수 있다.
또 메디킷은 탐지용 장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메디킷은 사용시 바라보는 방향에 치료할 수 있는 대상이 붙어있지 않으면 오류가 뜨고 대상이 있어야만 치료 화면이 뜨는데, 벽이나 문으로 막혀있거나, 보이지 않는 외계인이라도 일단 바라보는 방향에 붙어만 있다면 치료 화면이 뜨는지 여부를 통하여 적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대형 UFO나 테러전 같이 얇은 벽을 놓고 대치하는 상황이 많은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0.1.2. 공중전용

사거리 정확도[30] 데미지 리로드 탄창
10 25% 10 2 200
비행기 기총을 생각하면 된다. 근거리에서 난사하는데 탄약 소모가 좀 심하고[31] 이거에 맞은 UFO는 많이 파손된다. 근거리에서 쓰는 소형 정찰선이 아니면 아군 항공기도 피해를 볼 수 있다. 웬만하면 팔아버리는 걸 권한다. 낮은 스탯과는 달리 설정에서는 무려 16인치(40cm)의 철판을 뚫을 수 있다고 써놨는데 이 정도면 M60 패튼이나 T-72 정도의 전차는 정면에서 그냥 벌집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환타스틱한 화력이다. K1 전차의 초기형 105mm 철갑탄보다도 관통력이 좋은 기관총이다! 그것도 연발로 갈겨대니 현실에서는 거의 함포급의 물건. 외계인이 쳐들어오기도 전에 외계인 고문을 했나보다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30 70% 70 15 6
초반에 주력으로 쓰이는 표준형 중거리 미사일 발사기. 발사기당 6발까지 탑재 가능.[32] 초반용이라 중형 UFO부터는 어렵다.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60 80% 100 20 3
사정거리가 스팅레이의 2배인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로 명중률도 높다. 발사기당 3발까지[33] 탑재할 수 있지만 조금 비싸고 금방 소비되기 때문에 창고가 미어터지는 주범중 하나이다. 플라즈마 캐논이 나오기 전까진 유일한 희망으로 이걸로 테러 쉽까진 덤빌 수 있다. UFOPedia를 보면 무려 탄두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걸 맞고도 막 뻐기는 대형 UFO들은 뭔지...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21 35% 70 4 무제한
가격대 성능비가 영 좋지 못한 무기. 스팅레이와 비교하면 동급의 데미지에 탄약 무제한이지만 사정거리가 짧다.이뭐병 그래서인지 모드 등에선 이 무기를 파격적으로 상향시킨 버전이 많다. 딱 한 군데 쓸모있는 게 있긴 한데, 생산 가격과 들어가는 자원을 고려하면 퓨전볼 런처 다음으로 수입이 짭짤하다.

10.2. 외계인 무기/아이템

10.2.1. 지상전 무기/아이템

플라즈마 피스톨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50% 30%
Snap 65% 30%
Aimed 85% 6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Plasma 52 26

플라즈마 라이플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55% 36%
Snap 86% 30%
Aimed 100% 6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Plasma 80 28

헤비 플라즈마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uto 50% 35%
Snap 75% 30%
Aimed 110% 6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Plasma 115 35
외계인들의 주력 무기. 개인화기인 플라즈마 피스톨, 플라즈마 라이플, 헤비 플라즈마를 주워서 연구하면 사용할 수 있고, 3가지 무기의 연구가 끝나면 비행기 무기인 플라즈마 캐논, HWP인 호버탱크/플라즈마 그리고 방어 건물인 플라즈마 디펜스를 개발할 수 있다. 플라즈마 피스톨은 초기 난이도를 좌우하는 열쇠이며 헤비 플라즈마는 개인 일반화기중 최고의 위력이라 넘사벽의 중요성을 차지하고 있다.
헤비 플라즈마를 제외한 피스톨/라이플은 판매하여 주요 자금줄이 되며, 헤비 플라즈마 또한 필요한 정도만 구비하고 나머지는 전부 판매하여 조직의 자금줄이 된다.
초반 이후부터 엔딩까지 주력이 되는 무기. 무기와 총알의 개발에 중요한 자원인 엘레륨-115가 소모되긴 하지만 어차피 개인화기는 줍는 것만으로도 넘쳐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기본판에서는 모두 연사가 되는 강력한 무기이지만, 팬들이 수정한 개정판에서는 밸런스를 위해 헤비 플라즈마 연사가 안되는 버전도 있다.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Aimed 120% 80%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HE 200 1
엑스컴 최고의 사기템으로 그야말로 먼치킨. 게임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적의 우주선 외벽을 부술 수 있는 무기이다. 데미지 200에 폭발범위는 맵 병기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넓고, 탄약 크기도 세로 두 칸으로 작아서 벨트에도 매달 수 있다. 따라서 한 병사가 최대로 가지고 갈 수 있는 양은 무려 7발(장전된 거 1개, 왼손에 1개, 벨트 2개, 가방 3개)!!
하지만 이 무기의 가장 무시무시한 점은 바로 '무제한 사거리 유도탄'이란 것이다. 말 그대로 맵의 끝에서 끝까지 쏠 수 있고 최고 8번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러면 대원의 사격실력과 관계없이[34] 지정한 코스대로 정확하게 날아가 명중한다.[35] 즉 전방의 대원이 외계인을 포착하고 제원을 불러주면 후방에서 블라스터 런처를 들고 있는 대원이 그 좌표로 탄을 배달할 수 있다. 워낙 전투시간을 절약해주기 때문에 유용하기 때문에 부사수로서 대원 한두 명을 탄약 셔틀로 운용할 수도 있다. TU 소모와 무게는 로켓 런처보다 조금 덜 잡아먹는 정도. 후반부, 특히 화성 공략전에서는 중력 엘레베이터 짤짤이로 쓰이는 결전병기.
일반 필드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대원이 바라보는 바로 앞 1칸에 첫번째 웨이포인트를 찍어주고, 그대로 맵의 최상층까지 수직으로 올려보낸 후(두번째 웨이포인트), 적의 머리 위까지 대각선으로 질러간 뒤에(세번째 웨이포인트) 그대로 내리꽂는 것이다(네번째 웨이포인트).
중력 엘리베이터에서 (제원 안따고)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중력엘리베이터까지 웨이포인트를 찍어주고, 곧장 위로 올려서 두번째 웨이포인트를 찍어주고(반드시 수직으로 올려야 함), 그 위에서 오발탄마냥 탄을 방황(?)시켜주면 된다. 중간에 한 놈은 걸린다.
다만 블라스터 탄약이 소중한 Elerium-115를 무지하게 쳐먹으므로 따로 생산하려고 하면 아깝다. 그리고 폭발범위가 너무 넓어서 근처에 아군이 있으면 운용할 수 없다.
또 하나 유용한 팁은, 블라스터 사수는 정신력 높은 사람 두 명 차출하고(정신공격 당하면 큰일난다) 탄약만 비행기에 가득 실어놓는 것이다. 대원에게 들려주지 않은 아이템은 비행기 입구쪽에 쌓여있기 때문에 그 위에 서있으면 탄약을 무한정 공급할 수 있다. 단, 스카이레인저 한정이다. 다른 비행기는 입구쪽에 문이나 장애물이 있으니까 대원들 각자 벨트 같은데 탄약 두 발씩 휴대하고 있다가 나오면서 수송기 앞 땅바닥에 버려주고 작전나가는 방법을 쓰자. 다만 이 미션을 취소하고 도망가면 탄약들은...
일반적으로 외계인이 쓰면 코스 설정 오류로 자폭무기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외계인이 중력엘리베이터에 몰린 엑스컴 대원들에게 명중시키면 몰살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사격모드 명중률 TU소모
Snap 65% 40%
Aimed 110% 75%
형식 데미지 탄창용량
Stun 90 1
기절폭탄을 쏘는 무기. 스턴 로드보다 안전하게 적을 기절시킬 수 있다. 스턴 로드와 달리 기절폭탄 자체가 약간의 데미지가 있어서 빈사상태의 외계인은 이것을 맞으면 죽는 일도 생긴다. 자체 데미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소형 UFO의 엔진실 안에 쏴서 거기 쳐박혀있을 외계인을 처리하는 데에 쓰기 좋다(Elerium-115를 날려먹지 않는 유일한 폭발성 무기). 또한 Power Suit 이상은 이것에 상당한 저항력이 있기 때문에 아군이 섞여있는 난전중에 쓰기도 좋다. 외계인만 깔끔하게 기절할 것이다. 단점은 쏠 때마다 재장전해야 한다는 것. TU가 높은 병사가 아니면 두 턴에 한 발씩 쏜다고 생각해야 한다. 배낭에 장전된 스몰런처 하나 쟁여놓고 미션하다가 엔진실에 들어갈 일 있으면 무기 바꿔서 갈겨주자.

10.2.2. 공중전 무기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52 50% 140 6 무제한
플라즈마 무기중 최종테크로, 비행기 무기이다. 제작시에만 일레륨이 사용될 뿐, 아무리 사용해도 추가로 소모되지 않으며, 사정거리가 길어서 기본 인터셉터로도 대형 UFO를 피해없이 잡아낼 수 있다. 그에 더해 잔탄 100발(기지에 돌아올 때마다 무료로 재충전된다). 플라즈마 캐논보다 긴 사정거리를 가진 UFO는 전함(Very Large - BattleShip)급뿐이다. 오리지널 최강의 비행기용 무기.
모드 등에선 밸런스 조절이란 명목으로 사거리를 너프하거나 일레륨 필요량을 늘리거나 한다
이거 달았으면 아발란치 런쳐를 빼놓자. 안 빠지면 Cannon이라도 사서 교체무장으로 달아놓자. 아발란치보다 사거리가 다소 짧기 때문에 쓸데없이 탄약을 소모한다. 당연히 플라즈마 캐논은 듀얼로 운영하는 게 정답이다.
사거리 정확도 데미지 리로드 탄창
65 100% 230 25 2
항공기 버전 블라스터라 생각하면 된다. 절륜한 파괴력의 퓨전 볼을 쏜다. 사정거리는 엄청나게 길다. 단 딱 2발만 탑재할 수 있고,[37] 퓨전 볼을 만들 때에는 개당 일레륨이 4개씩[38] 든다. 작은 UFO는 아예 박살이 나서 수거할 것도 안 남거나 남더라도 처참하게 파괴돼서 건질 게 거의 없고, 중형급 이상은 잔탄부족으로(!) 격추가 안 되는 등 이래저래 안좋은 모습만 보여준다. 그렇다고 배틀쉽 사거리보다 기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퓨전 볼은 노획할 수 없고 반드시 제조해야 하므로 엘레륨도 빠르게 바닥난다. 딱 레이저 라이플과 헤비 레이저 사이의 관계라고 보면 적절하다.

10.2.3. 기타 아이템

11. 등장 항공기들

최고속도 2,100
가속도 3
연료(일반) 1,000
무기 포드 2
내구력 100
수송인원 None
구입/대여료 $600,000
HWP 탑재 None
초반에 2대가 주어지는 지구의 최강 요격기...라지만, 지구 최강이 다 그렇듯 외계 기술 앞에는 종이비행기. 제일 느린 소형 정찰기도 감속 안하면 못 따라가고 중형 UFO만 등장해도 떡실신당한다. 생산은 안되고 돈내고 빌려와야 한다. 그리고 매달 대여료를 낸다. 그러나 연료로 일반 기름을 쓰기 때문에 자주 출격시켜도 부담이 없다. 또한 플라즈마 빔을 장착한 인터셉터는 어차피 맞을 일이 없으므로 후반가서도 잔챙이 처리하거나 정찰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최고속도 760
가속도 2
연료(일반) 1,500
무기 포드 None
내구력 150
수송인원 14
구입/대여료 $500,000
HWP 탑재 3
중후반까지 써야하는 엑스컴의 공식 셔틀. 탱크가 2대가 들어가고도 6명이 추가로 들어간다. 사람만 꽉 채우면 14명. 그러나 사람을 한 명만 태운다 하더라도 탱크는 3대가 한계다. 사람이 적어도 한 명은 있어야 미션이 시작되므로 주의. 초반 아머가 나오기 전에는 대원들의 엄폐물로도 쓰인다. 엄청 속도가 느려 가끔 도착하기도 전에 테러 사이트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41] 이것도 빌려오는 거라서 매달 대여료를 내야 한다. 역시 기름으로 가는 놈이라 출격시마다 엘레륨을 소모하지 않고, 체공시간이 그 어떤 항공기보다 길기 때문에 우수한 정찰기이기도 하다. 빈 스카이레인저도 출격이 되긴 하니까 UFO가 깔짝대는 곳에 보내서 정찰용으로 써보자. 지구 한바퀴 돌고와도 기름이 남아있는 우월한 체공시간+느려서 오히려 탐지확률이 높은 특성이 겹쳐 조기경보기 역할을 해준다.
UFOpaedia에 따르면 1970년대 소련에서 장거리 특수 작전용으로 헬기를 대체하기위해 설계되었는데, 천문학적인 가격때문에 폐기된걸 X-COM이 창설될 때 수송기로 쓸 항공기로 기존의 항공기들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게 없자 전직 KGB 요원이 이걸 떠올리고 최신 기술로 다시 생산한거라고 한다. 기종명인 SR77H는 리부트에서도 이어진다.
최고속도 4,200
가속도 9
연료(일레륨) 20
무기 포드 2
내구력 500
수송인원 None
HWP 탑재 None
생산비용 $400,000
작업공간소비 30
외계인 합금 65
UFO 파워 소스 1
UFO 항법 1
최초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지구전투기. 플라즈마 캐논을 장착한다면 라지까지도 솔찬하게 상대할 수 있다. 속도도 인터셉터만 보다 이걸 보면 시원함이 느껴질 정도로 빠르다. 다만 체공시간이 심히 적다. 딱 기지 레이더 경계까지 날아갈 연료량만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행어에 배치된 모습이 귀엽다. 저 크기면 한 행어에 4대까지는 놓고도 남을 것 같은데 왜 한대만...?
최고속도 3,100
가속도 8
연료(일레륨) 30
무기 포드 1
내구력 800
수송인원 12
HWP 탑재 None
생산비용 $600,000
작업공간소비 34
외계인 합금 85
UFO 파워 소스 1
UFO 항법 1
결국 자체 개발을 포기하고 적 UFO를 그대로 벤치마킹한 전투&수송 둘 다 뛰어난 적마도사. 가격은 파이어스톰보다 비싼데, 전투도 수송도 뭔가 적마스럽다. 엑스컴 1의 잉여 전력.(같은 포지션인 2편의 해머해드는 전 단계인 만타가 내구성이 별로고 트리톤으로는 못 가는 깊이의 장소도 갈 수 있어서 1대는 꼭 있어야 한다.) 거기다가 외계인의 UFO를 그대로 복제했기 때문인지 외계인에게는 없는 병기인 HWP를 수송할 수 없다. 그리고 무기를 1개만 달 수 있다(다른 전투기는 전부 2개). 장점은 스카이레인저보다 빠르고 4방향에서 튀어나갈 수 있다는 점. 출격해보면 왠지 UFO Power Source가 뽐뿌질(?)을 하고 있다. 출격시마다 엘레륨을 소모하므로 수거 미션에 투입하기엔 아깝다. 어차피 추락한 놈은 48시간 동안 거기 있으니까 서두를 게 없기 때문. 만약 수거임무 후 기지로 귀환하지 않고 즉시 인접 UFO를 잡을 수 있었다면 쓸만했을 것 같다. 체공시간이 짧은 건 여전해서 지구 반대편까지 병력을 빠르게 수송하는 용도로도 쓸 수 없다.
최고속도 5,400
가속도 10
연료(일레륨) 60
무기 포드 2
내구력 1200
수송인원 26
HWP 탑재 4
생산비용 $900,000
작업공간소비 36
외계인 합금 120
UFO 파워 소스 2
UFO 항법 1
지구의 엘레륨 고갈의 일등 공신으로, 워낙 연비가 나빠서 엑스컴1 이후로는 퇴출당하여 박물관 신세가 되는 궁극의 결전 병기.[42] 게임의 궁극 목표이자, 가장 강력한 UFO보다도 강하다. 무기가 조금 허접스러워도 제일 큰 UFO를 씹어먹고 다니는 정도. 그 대신 데미지를 크게 입은 어벤저는 수리시간이 안드로메다급으로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경우에 따라선 팔아버리고 새로 만드는 시간이 빠를 때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엘레륨을 무섭게 잡아먹는다. 대충 계산해서 매회 출격시마다 20 정도 써버린다(다만 써버린 연료량에 비례해서 소모한다. 따라서 근처 마실다녀오는 수준이면 1정도 쓰고 만다). 따라서 이건 UFO 격추용이 아니라 먼 곳에 착륙한 UFO를 조지러 갈 때나 쓰자. 아니면 외계인이 기지건설 임무(Hyperwave Decoder의 Mission에 Alien Base라고 뜸) 때 우루루 몰려오는 대형급 UFO 4-5대를 혼자서 맞짱뜰 때 쓰자. 당연히 무기는 플라즈마 빔 듀얼 필수.
그러나 어벤저는 이전 세대 항공기보다 월등히 길어진 체공시간(스카이레인저보다야 많이 짧지만), 순식간에 지구 한바퀴를 돌아버리는 가속력, 배틀쉽 쌈싸먹는 장갑에다 엄청난 인원 및 장비 수송능력(Cargo Capacity 26. 탱크 4대가 들어가고도 병력을 열명 더 태울 수 있다)을 갖춘 팔방미인이다.
화성의 적 본거지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한 대는 만들어야 한다.

12. 등장 HWP

Heavy Weapons Platform한글파일이라고 되어 있다. 굳이 따지자면 견마형 로봇과 같은 무인전투차량이지만, 그냥 탱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총 5종이 있고, 처음부터 등장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2종, 연구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3종 있다. 그런데 전차 포탄은 세트가 아니라 한 발씩 사거나 만들어야 한다. 모자랄 경우 출격할 수 없다.

Tank류와 Hovertank류로 나뉜다. Tank는 그냥 탱크고, Hovertank는 지면을 떠다닌다. Hovertank가 Tank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좋다. 맷집이라든가 턴 타임이 더 길다.

사실 Suit를 입은 병사의 화력이 탱크보다 훨씬 좋으므로 탱크는 타격용이라기보단 정찰용으로 쓰는 게 낫다. 또 마침 Hovertank의 TU가 어마어마해서 정찰용 느낌이 더 강하게 난다. 생각보다 잘 터지므로 엄폐물로 쓰기엔 좀 덜 믿음직하다. 탱크 주제에 장갑이 Flying Suit입은 병사보다 약간 더 좋은 정도? 토탈팩 등에서는 이런 탱크의 밸런스를 보완해서 아주아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하니 그때는 엄폐물로 써보자.

탱크를 많이 만들어 놓으면 한 군데 쓸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기지방어전. 기지방어전에서는 창고에 있는 탱크들이 대량으로 출격할 수 있으므로 주력 병력이 없는 기지에 여러 대 넣어놓으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단, 병사가 0명이면 기지방어전 생략하고 그냥 기지가 사라지므로 최소한 한 명은 있어야 한다. 탱크가 너무 많이 있으면 그만큼 병사들이 덜 나오거나 아예 기지방어전에서 튕기기도 하니 주의.

13. 등장 외계인

외계인을 연구하면 2가지 표본을 얻을 수 있다. 기절한 외계인을 연구하면 일반적인 내용이 나오고, 죽은 외계인을 연구하면 외계인 해부도(!) 가 나온다. 외계인 시체도 팔면 제법 돈이 된다. 사다가 어디 쓰는 걸까 보약으로 먹겠지

14. 등장 UFO

소형 정찰기는 제일 작은 UFO로, 중형~대형 정찰기는 작은 UFO, 납치선과 수확선은 중형 UFO, 수송선과 테러선은 대형 UFO, 전함은 초대형 UFO로 분류된다.

15. 모드

16. OpenXCOM



2014년 6월에 1.0 버전이 출시되었다. 간단히 말해 클래식 엑스컴의 오픈소스 리메이크. 즉 겉보기에는 별 차이없지만 완전히 새로 만든 게임이다 일부러 단독 실행 가능이 아닌 가장 마지막 버전의 원본 엑스컴이 있어야 실행되도록 만들었다.[44] 기존에도 버그 패치용의 모드들은 있었으나 수송기에 적재되는 아이템 수량 제한 같은 건 게임의 기본 코드 자체를 고쳐야 해서 수정할 수가 없었는데, 여기서는 완전히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모두 고쳐졌다.[45]

버그 수정들 이외에도 자체 모딩 지원에 단축키 지원, 그래픽 옵션 지원, 수많은 편의기능 추가 등 거의 끝판왕 수준의 모드이다. 개선된 부분이 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원판으로 할 필요가 전혀 없고, 원판 파일을 가져다 이 모드를 사용해서 게임을 돌리면 된다. 아무 설정도 손대지 않으면 바닐라 게임과 똑같다.

기본적으로 윈 7 이상의 시스템에서도 잘 돌아가며 안드로이드용으로도 포팅되었고, 후속작인 TFTD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미션 포기 누르지 않고 로드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갓겜 확정) TFTD처럼 제자리에서 문을 열 수도 있는데 외계인이 인식을 안 한다. 대신 TU 4 소모. 또한 생산품을 생산 즉시 팔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특히 고가품을 양산하면서 돈을 버는 시기가 되면 매우 유용하다. 그 외 출격시 대원의 순서를 정하거나 인벤토리 세팅 저장, 저장고가 가득 차 있어도 출격 인벤토리를 수정할 수 있다. 새로운 물품을 사는 것은 저장고를 비워야 한다. 인벤토리도 저장해서 다른 캐릭터에 붙여넣을 수 있으며 여하튼 수많은 것들이 추가되었다. 이후 좀 더 기능을 추가한 extended 버전이 개발되고 있다.

상당수의 모드들이 그렇지만 거의 모든 수치 설정들이 YAML로 이루어져 있어서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46] 또 그래픽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거의 없으므로 아이디어와 코딩 능력만 있으면 모딩을 쉽게 할 수 있는 고전게임 특징상 팬들이 모드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레이븐, 파이어스톰 전투기를 역수입한다거나 테이저건, 방탄복(당연히 퍼스널 아머의 하위호환), 점프 아머[47]라든가 섹토포드 역설계 모드라든가... 엑스컴 3의 컬트 오브 시리우스뿐만 아니라 줄리안 골롭이 엑스컴 1에 구현하려다가 본사에서 퇴짜맞은 인간 적성세력 맨 인 블랙도 구현해냈다.[48] 2014년 8월에는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공개되었다. 또한 엑스컴: 롱 워와 함께 UFO피디아의 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또 이런 모드들을 거의 다 모아 리밸런싱한 커뮤니티 모드팩(Final Mod Project)이 있다. 엄청나게 다양한 장비와 적들, 시스템으로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16.1. X-Pirat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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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The X-COM Files

기존 모드팩의 무기나 적 등을 취합한 종합 모드팩인데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원작의 1999년 1월이아닌 1996년 12월에 게임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본격적인 엑스컴의 창립에 앞서 이상현상을 조사하는 소규모 조사기관으로 시작해서 점점 규모를 키워나가는 진행이다. 때문에 초반부에는 승용차 타고가서 양복입고 권총 든 대원 2명으로 농부를 체포하는 미션 등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엑스컴이 외계인의 존재를 규명하여 점차 승격하면서 군용 장비의 사용이 허가되고 외계인의 지령을 받은 비밀결사들과 싸우며, 1999년 1월이 되면 외계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해 원작과 비슷하게 계속 싸워나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1] 사실 인트로는 게임상 내용과 별로 맞는 게 없는데, 실제 게임 플레이에선 영상의 매끈한 수송기는 없고 딱딱하게 각진 수송기들만 존재한다. 그리고 대원들이 저런 식으로 간지나게 사출하기는 커녕, 시작부터 수송기 램프 밖으로 한발짝 나가는 순간에 날아온 총탄에 맞아죽는게 다반사, 플라잉 슈트 개발 전엔 날아다닐 수도 없고, 영상의 대원들이 입고 있는 퍼스널 아머나 재래식 무기 따위로는 오토캐논도 버텨내는 튼튼한 외계인인 뮤톤에게 비벼볼 수도 없다. 그리고 외계인들은 퇴각 같은 건 하지도 않는다. 유일하게 맞는건 민간인들이 죽어나가는거. 어쨌든 당시 게임 판매점 전시창에 틀어주는 이 멋진 오프닝에 낚여, 동서게임채널에서 정발된 정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 중고딩들은 어찌저찌 플레이에 익숙해졌지만, 아케이드인 줄 알고 이 게임을 구입했던 초딩들은 눈깔이 뒤집어졌다고. 사람을 낚는 게임. 그 두번째 “X-com UFO-Defense” 하다못해 음악조차도 열혈스런 신나는 음악(엔딩음악도 이 음악을 거의 그대로 쓴다)이라 더욱 그렇다. 리믹스 버전[2] X-COM 이전에 1988년에 ZX 스펙트럼코모도어 64로 나온 줄리안 골롭의 레이저 스쿼드라는 게임이 사실상 프로토타입이다 1992년에 MS-DOS용으로 리메이크되어 발매되었다 동 제작자가 만든 AP기반의 턴제 전투의 최초 형태는 '이동 점수' 로 나오는 1984년의 레블스타 레이더스, AP의 개념은 1986년의 후속작 레블스타 에서 등장한다.[3] http://www.mobygames.com/game/dos/x-com-ufo-defense[4] Amiga, Dos, Windows, PlayStaion 플랫폼으로 각각 발매되었다.[5] 정품 매뉴얼에 따르면 1999년부터 UFO가 등장했다고 하는데 흐름상 따져보면 매뉴얼의 오타 혹은 오류로 보여진다.[6] 먼저 도착한 항공기가 전투에 돌입하지 않고 계속 UFO를 추격하게 하고서 지원기들이 도착하면 같이 요격에 돌입을 시키는 식이다.[7] 비행기가 격추까지 당했다면 안 그래도 어려워 죽는 X-COM의 난이도가 도돈파치 대왕생 원코인 클리어 수준으로 치솟았을 것이다. 다만 이후 모드판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추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8] 말 그대로 모든 행동에 시간이 소모된다. 이동하지 않으면 사격 횟수가 늘어나고 사격을 하지 않으면 이동범위 증가 등.[9] 인터페이스 상에 사격할 수 있는 최소한의 TU를 남기는 버튼이 있다.[10] 아군 이동 중에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중간에 이동을 멈추게 할 수는 있다.[11] 아직 개발중이라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해보면 대체적으로 지구인 무기가 외계인 것보다 좋다! 웬일이래?[12] 레이더 경계에서 튀어나온 놈은 당연히 아니다. 거기서 출발한 게 아니니까.[13] 임무포기시 곧장 게임 오버가 된다.[14] 가끔 운이 없는 경우 외계인 고문을 너무 심하게 했는지 아무 정보도 안 뱉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15] 어벤저의 체공시간 자체는 그다지 긴 편이 아니다. 단지 굉장히 빨라서 오래 날 일을 안 만들 뿐이다.[16] 해고할 때 갑옷은 벗겨서 해고시킬 것. 그냥 해고시키면 그 비싼 갑옷을 입고 나간다!! 수십억 원 상당의 퇴직금을 보장해주는 혜자기업 X-COM[17] 이게 상당히 치사한게 우리편은 이번 턴에 시야에 잡힌 외계인만 정신공격을 시도할 수 있지만 외계인은 아군 중(탱크 제외) 아무나 한 명 발견하면 우리편 전체에 대해 정신공격을 할 수 있다.[18] 발각확률도 제일 낮고 기지간 물류도 원활한 편이다.[19] 설정상 2편 바다생물들은 화성기지에서 마지막 발악으로 쏴낸 타키온 광선을 맞고 나타났으며 (2에서 연구한 바에 의하면 1의 외계인들이 지구개척하려고 식민선을 보냈는데 항법오류로 멕시코만에 추락한 것이 2의 최종 스테이지 티레스 디 에일리언 시티라고 한다. 그 식민선이 1의 최종보스인 브레인이 죽으면서 자동발신한 신호를 받고 작동을 시작한게 Terror from the Deep의 시작), 바다에 추락한 UFO들은 전쟁이 끝나고 엘레륨 건지려고 인양하는데 건져보니 외계광물 Elerium-115는 물이 닿으면 비활성화되어 못쓰게 되었다고 한다.[20] 버그가 있는데, 이 UFO가 착륙한 곳에는 반드시 외계인 기지가 있음에도 인터셉터가 기지를 못 찾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인터셉터를 클릭한 뒤 Patrol로 임무를 변경해주면 수 초 내에 찾는다.[21] 하나의 작업실에서 한달간 생산한 품목을 판매한 가격에 모든 비용(생산 비용, 작업실 유지비, 엔지니어 월급, 필요한 숙소 유지비)을 뺀 나머지 금액. 최소 작업공간 요구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작업공간에는 모두 엔지니어를 배치하고 있다고 가정한다.[22] 가장 월간 총이익이 높은 품목을 100으로 잡았을 때 해당 항목의 비율.[23] 퓨전볼 런처는 생산화면에서는 돈만 쓰는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 외계합금을 1 소모한다.[24] 창고가 꽉차도 수거는 된다. 하지만 스카이레인저에 적재된 물건을 도로 뺄 수 없게 된다![25] 공장형 기지인 경우 80 아이템 제한 버그로 인해 병사가 아무 무기도 못 들고(정확히는 탄창없이)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병사의 주무기를 Laser Rifle로 통일해놓자. 근데 생산품에 따라 이것마저 못 드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탱크(HoverTank/Plasma)도 몇 대 사서 쟁여놓자.[26] 기지를 공격하러 오는 외계인은 무조건 Battleship만 타고온다. 따라서 미사일디펜스 따윈 지어봐야 잉여. 공격시설에 연사율이 없으므로 무조건 센걸 짓는게 장땡이다.[27] 좌우 간격은 적당히 벌려두어야 한다. 바싹 붙어서 움직이다가는 외계인의 빗나간 사격에 근처 대원이 사살당한다.[28] 운이 좋으면 큰 피해를 입고도 치명상이 없거나 작지만, 보통 큰 피해를 입으면 큰 치명상을 입는다.[29] 운이 좋아서 죽기 전에 수송기로 도망처서 기지로 복귀하더라도 전투 중 입은 피해가 엄청나므로 기지에서 몇 개월 요양만 해야되는 경우가 생긴다. 다행히 신작과는 달리 치명상을 입었다고 정신공격 방어 등의 기본 능력치가 영구히 깎이진 않는다.[30] 에딧 프로그램으로 추출한 수치이다. 게임상에서는 데미지랑 똑같이 표시되니 속지말자.[31] 명중률이 10%다.UFOpaedia에 따르면 게임상 표시랑 달리 시스템상으론 25%라 한다.[32] 모드 등에선 9발.[33] 모드 등에선 4발.[34] 따라서 온 몸에 런처탄약을 가득 두르고 있어도 정확성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35] 단 꺾임각은 90도로 한정되어 있어 그 이상 커브를 주면 이후의 코스가 무시되고 직선으로 날아간다.[36] 장전 TU는 남았는데 던질 TU가 안되는 경우, 그냥 바닥에 내려놓고 스플래시로 잡는 전술. 외계인의 Reaction Shot(반격)을 유발시키지 않는다.[37] 오리지널 기준. 모드 등에서는 3발 탑재.[38] 모드 등에선 2개.[39] 그런데 10년 후 아니 게임 시간은 1999년이니 5년 후인가 115번 원소를 만들어냈다! 일단 우눈펜튬으로 명명되었다가 모스코븀으로 정식 명명되었다.[40] 외계인 기지 1회 출격에서 얻는 Eleruim-115 양이 200에서 250이다.[41] 정확히는 테러 사이트에 타겟팅된 항공기가 없을 경우 사라지며 그 체크는 매시 정각에 한 번만 한다. 따라서 8시 59분 50초에 스카이레인저를 테러사이트에 타겟팅한 후 9시 0분 05초에 패트롤로 전환(스카이레인저 정지), 9시 59분 50초에 다시 테러사이트를 타겟팅하는 방식으로 테러 사이트까지 가는 이동시간을 대폭 늦출 수 있으며 이 방법으로 테러사이트 미션을 원하는 시간대에 할 수 있다.[42] 전쟁이 끝난 이후로 아예 안쓴건 아니고, 전 지구상에 있는 엘레륨을 어떻게든 긁어모아 이걸 연료로 써서 화성으로 엘레륨을 찾으러 갔는데 결국 못찾고 지구로 귀환했다.[43] 거꾸로 크리살리드만 봉쇄하면 플로터보다 쉽다. 스네이크맨 테러 미션 때 수송기 주위에 Smoke Grenade로 연막을 치고 잠시 대기하면 우왕좌왕하는 크리살리드를 볼 수 있다.[44] 이게 꽤 골아픈게 정품을 지금 구하려고 해도 클래식 엑스컴은 국내에 판매 제한이 걸린 게임이다 따라서 원본 게임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openxcom 을 하기 위해 웹을 좀 뒤지는 수고를 해야 한다.[45] 가령 기존에는 탄창 단위로만 탄약을 세어서 전투 종료시 총에 장착된 탄창은 무조건 소모된 것으로 처리되고 전투 끝나기 전에 탄창을 빼면 소모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여기서는 남은 장탄수 기준 확률로 탄창이 소모되게 만들었다. 즉 20발 탄창에서 1발을 쏘면 전투 끝날 때 5%의 확률로 소모되는 방식이다.[46] OpenXcom(Extended) 에서 사용되는 수치 설정용 코드는 이곳을 참조, 표에서 연한 녹색으로 된 코드들이 Extended 버전 추가 코드들이다.[47] 이쪽은 플로터의 시체를 추가로 연구한 퍼스널 아머와의 합성판. 제작시에도 플로터 시체를 쓰며 이때문에 플라잉 슈츠전에 반드시 이걸 먼저 연구하도록 바뀌었다.[48] 이는 엑스컴 에너미 위드인에서도 EXALT로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