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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7:45:08

개슬람

1. 개요2. 원인3. 비슷한 사례4. 여담5. 같이 보기

1. 개요

개독교처럼 인터넷 신조어로, 이슬람의 부정적인 모습, 더 나아가 이슬람 자체를 비하하거나 까는 단어로 쓰인다. 이슬람 자체를 비하하는 단어다 보니 근동중동, 중양을 포함한 이슬람 국가들 및 이슬람권 지역을 까는 멸칭으로도 쓰인다. "개슬람교"라고도 불릴 때도 있다.

2. 원인

2015년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가 이슈화되고 해외에 난민으로 유입된 무슬림 중 일부가 폭력적인 이슬람의 교리를 바탕으로 성범죄 등을 벌이면서[1] 이슬람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주면서 사용 빈도가 늘어났다. 사실 이 단어를 언급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거의 이슬람 극단주의에 속하는 지역 및 광신적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대부분이다.

다소 애매하지만 중동 및 일부 이슬람권에서 인종 차별을 당하는 사례가 있으면 개슬람이라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2]

정치적으로서 친이스라엘친미 또는 친서방 성향이 강한 극우들도 이 단어를 쓴다. 개독이나 땡중 같은 비하 용어들이 종종 지나치게 오용되는 경우처럼 해당 멸칭 역시 오용 문제가 심각하다. 종종 모하메드 살라[3]사디오 마네[4] 같은 일상생활이 무척 검소하고 모범적인 무슬림들조차 무슬림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적 비하를 듣는 경우가 있다. 외질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5]

3. 비슷한 사례

서양에서도 이슬람 공포증반이슬람 감정이 매우 심해지다 보니 이슬람 자체를 비하하는 단어들이 있다. 대표적인 단어는 '샌드니거, 샌드 니그로(Sand Nigger, Sand Negro)', '파키(Paki)', '나치슬람(nazislam)'이 있다. 나치슬람은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면서 단순한 멸칭을 넘어 일부 이슬람 근본주의 집단을 저격하는 신조어로 나치와 같은 전체주의 사회에 가까운 이미지로 보이다 보니 만들어진 멸칭이다.

이슬람을 혹여나 비난 또는 비판하되 나치슬람까지는 몰라도 샌드 니그로, 파키, 방글라 같은 무식해 보이는 멸칭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특히 샌드 니그로나 파키는 엄연히 명백한 "증오 발언"으로 동양인 앞에서 공개적으로 눈 찢기 하다가 여론에 몰매맞아도 책임 못 지는 것처럼 해외에서 이런 말 했다가 공개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수가 있다. 아랍 국가에서 했다간...[6] 나치슬람은 친난민 성향 NGO에서도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들을 저격할 때 쓰는 용어이다 보니 금기 정도는 덜하다.[7]

이슬람 국가들(이슬람 문화권)과 갈등이 존재하는 서양은 물론 한국과 비슷한 일본, 대만반이슬람 감정이 있다. 특히 베트남필리핀의 반이슬람 성
향은 한국, 일본, 중국 및 대만보다 더 심하다. 물론 제일 심한 나라는 북한이지만 애초에 북한은 토착 사이비 사상인 주체사상만 빼면 모든 종교를 탄압하는 데다 이슬람권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도 많이 비난받다 보니 북한이라는 나라를 까더라도 이슬람만 탄압한다는 이유로 비난받는 게 아니라 다소 애매한 편이다. 게다가 북한은 외국인을 제외하면 무슬림들이 없다 보니 이슬람을 탄압하는 사례가 잘 없다.

4. 여담

나무위키에서는 이 문서가 이슬람 근본주의 항목에 2번 리다이렉트된 적도 있었다. 다만 멸칭이다 보니 문서를 옮기게 되었다.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에도 이슬람 관련 뉴스가 나오면 댓글에서 반 이상은 이 단어가 쓰인다.

이슬람까 성향 사람들 중에서는 로힝야, 유럽 무슬림 출신 난민, 예멘 난민들을 비하하며, 간혹 팔레스타인을 비하하고 이스라엘을 옹호(그것도 잘못된 점까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호밀밭의 우원재가 과거 운영하던 페이스북 페이지 자유주의 - Liberalism에서 2015년 초에 페이스북 유저 한 명이 개슬람도 아니고 좃슬람이라는 극악한 비속어로 리플을 여럿 달았는데도 삭제하지 않고 방치하여 다소 논란이 된 적이 있다.[8]

이슬람을 까는 사람들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같은 구 소련권 이슬람 국가들은 예외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공산주의 시절 세속화 정책의 영향이 커서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을 믿는다는 것과는 별개로 종교색이 매우 옅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키르기스스탄은 알라 카추라는 악습 때문에 비난받고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은 독재 정치 때문에 비난받기는 한다.[9]

5. 같이 보기


[1] 대표적으로 쾰른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있다. 독일 당국에서 난민을 받아주는 과정에서 이들을 통제하는데 실패했다.[2]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몇 중동 국가에서도 동양인에 대한 인종 차별 및 편견이나 고정관념 등이 있긴 했다. 그 점이 알려지면 댓글에서는 "개슬람"과 같은 비하적 용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3] 그의 등장 이후 리버풀에서 혐이슬람 범죄가 대폭 감소했다고 한다.[4] 주급이 1억이 넘는 유명한 축구선수이지만 깨진 아이폰을 그대로 쓰고 직접 모스크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을 돕는 모범적인 행실로도 유명하다.[5] 외질은 본인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 수도 있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논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경우였다.[6] 한국으로 비유하면 해외의 혐한들이 쓰는 조센징 또는 가오리방쯔에 버금가는 민족비하멸칭이다.[7] 재밌게도 한국인 무슬림 근본주의자들 중에서도 파키, 방글라 같은 멸칭을 사용하는 인간들이 있다. 근본주의자 상당수가 경제적으로 금치산자라서 성금만 먹고 사는데 남아시아 출신 무슬림들이 자신들한테 성금을 안 줘서 미워하는 정서가 있기 때문이다... 전광훈 같은 사람들과 단어들이 기독교계의 수치이듯 이런 금치산자들도 이슬람계의 수치이다.[8] 비속어 자체도 문제지만 노르웨이 연쇄 테러의 주범 브레이빅을 옹호하는 발언을 남긴 댓글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문제가 있다. 거기다 우원재는 자유지상주의를 자청하면서 특정 집단을 싸잡아 비하하는 전체주의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비판점이 많다.[9]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도 과거에는 독재 국가였지만 현재는 민주화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