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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1:10:50

검은 사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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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범죄자
2.1. 카츠라기 계열
2.1.1. 사기범
2.1.1.1. 미키모토 계열
2.1.1.1.1. 프랜차이즈 개업사기2.1.1.1.2. NPO 법인사기2.1.1.1.3. M&A 사기2.1.1.1.4. 입찰 사기2.1.1.1.5. 환경투자 사기
2.1.2. 하수인 및 거래 상대
2.2. 독자 계열 사기꾼2.3. 단역 범죄자2.4. 폭력단
2.4.1. 극도2.4.2. 중화권
2.4.2.1. 중국2.4.2.2. 마카오2.4.2.3. 대만
3. 공직자
3.1. 경시청3.2. 검찰청3.3. 민정당3.4. 기타
4. 언론인5. 마사카즈 대학
5.1. 학생5.2. 교수진
6. 해바라기 은행
6.1. 호조 그룹
6.1.1. 호조 계열 사기범들
6.1.1.1. 카이프치 상사6.1.1.2. 안젤리카회6.1.1.3. 카지와라 기프트6.1.1.4. 극장형 사기조직6.1.1.5. Mez6.1.1.6. 요시나리 결혼상담소6.1.1.7. 샤이닝 관광
6.2. 기타
7. 기타 인물

1. 개요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범죄자

2.1. 카츠라기 계열

2.1.1. 사기범

2.1.1.1. 미키모토 계열
2.1.1.1.1. 프랜차이즈 개업사기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과 계약을 맺고 특정 지역에서의 독점판매 등의 사업권을 양도하며 그 대가로 가맹점에게 일정 대가를 지불받는 영업체계.
-본부는 적은 자본으로 사업 확대가 가능하고 가맹점은 경험치가 낮음에도 인지도 높은 점포를 개업할 수 있다-
...는 것이 본래 쌍방에게 있는 메리트.
'프랜차이즈 개업사기'의 시작 나레이션.
2.1.1.1.2. NPO 법인사기
2.1.1.1.3. M&A 사기
2.1.1.1.4. 입찰 사기
2.1.1.1.5. 환경투자 사기

2.1.2. 하수인 및 거래 상대

쿠로사키: 자아, 받아요. 감정사 양반 몫.
쿠리오카: 아니, 난 됐어. 그걸 받으면 난 네 악행에 가담했다는 얘기가 돼.
난 그저 네 친구 중 하나란 역할로, '네가 받은 돈을 그 후 어찌했는지는 모른다'는 평범한 입장으로 남고 싶거든.
전문 시계 감정사로, 본래는 작은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이었으나 '견본사기'의 범인이 피해자에게 짝퉁시계를 팔아치우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의심을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 쿠리오카네 전당포로 찾아가서 쿠리오카에게는 진품시계를 내밀어 진품 감정을 받고, 다시 피해자에게 팔 때는 은근슬쩍 동일 기종의 짝퉁시계와 바꿔치기해서 넘겨주는 속임수를 쓰는 바람에 이후 피해자가 본인이 짝퉁시계를 샀다는 것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을 때 범인과 한패로 의심을 받아 크게 곤욕을 치르게 된다. 물론 경찰 수사 결과 쿠리오카에게는 아무런 혐의점이 없었기에 큰 불이익은 없었지만, 여전히 피해자에게는 사기꾼 취급을 당하고 있고 그로 인해 본인의 시계 감정사로서의 프라이드가 크게 훼손당하는 피해를 입었기에 '견본사기'의 싹을 완전히 잘라버리고자 카츠라기의 소개로 '견본사기'의 범인을 처단하려는 쿠로사키에게 찾아와 도움을 준다. '견본사기' 범인을 무너뜨리는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순간이 다름아닌 범인이 시계점 창업주로 위장한 쿠로사키에게 '가품'이라는 전시용 시계를 건네줄 때 진품을 주느냐 가품을 주느냐를 그 자리에서 확실히 알아채고 상황을 마무리짓는 것이었는데, 시계 문외한인 쿠로사키임에도 불구하고 쿠리오카가 업계 1급비밀인 짝퉁시계 구분 노하우까지 알려주며 1대1 특강을 해준 덕에 쿠로사키는 그 자리에서 범인이 진품시계를 건네줬단 것을 확신하고 마음 편하게 일을 끝낼 수 있었다. 또한 이 범인은 최종반 쿠로사키가 가게에 두고 간 진품 전시용 시계들을 좋다구나 하고 챙겨서 다시 '견본사기'를 칠 때 전당포에서 감정받을 진품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사실 그 시계들은 특A급 짝퉁이었기에 결국 전당포에서 짝퉁시계를 당당하게 팔아먹는 사기꾼으로 몰려 체포당하고 마는데, 정황상 이 특A급 짝퉁시계들도 쿠리오카가 준비해 주었을 확률이 높다.
이후 '렌탈사기' 편에서도 재등장하는데, 도움을 청하는 쿠로사키에게 썩 내키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일전에 '견본사기'의 범인을 잡아준 빚을 갚겠다며 도와주겠다곤 하지만, 대신 시계 감정사로서의 프라이드를 걸고 상대가 사기꾼일지라도 절대 거짓말을 할 순 없다고 딱 잘라 말하고 쿠로사키는 이를 흔쾌히 수락한다. 이후 쿠로사키는 작중 '렌탈사기' 에서 주범인 사채업자 후카미의 안내를 받아 후카미와 한패인 시계대여점에서 대여받고 결국은 마찬가지로 한패인 전당포에 맡기는 고급시계가 가짜인 것을 이용하여 전당포에 맡긴 고급시계를 찾아가려는 척 쿠리오카를 대동해 시계를 감정받도록 했고, 쿠리오카는 한 치의 거짓도 없이 해당 시계가 가짜라는 것을 알려주게 된다. 이후 쿠로사키는 이를 빌미로 전당포 측에서 진품은 꿀꺽하고 가품을 넘겨준 것으로 몰아가 입막음용으로 1200만엔이라는 거액을 뜯어내는 데 성공하고 쿠리오카에게도 조금 떼어주려 하지만, 쿠리오카는 그 돈을 받으면 난 네 악행에 가담했다는 이야기가 된다며, 난 그저 정당한 감정사로서 너에게 도움을 줬을 뿐이고, 이후의 일은 잘 모른다는 입장으로 남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작중에서 완전히 퇴장하게 된다.
'렌탈사기'가 수록된 15권 권말부록에도 등장하여 '불법시계의 존재는 용서 못한다'는 자신의 강대한 지론을 펼쳤으나, 정작 쿠로사키의 '선생님 혐의를 벗기 위한 거에요~'(견본사기),'사기꾼 소탕을 위한 거니까~'(렌탈사기) 따위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작중에서 거의 짝퉁시계 전문가 수준의 활약을 하게 되자 현타가 와버리는 (...) 웃픈 모습을 보이며 퇴장한다.

2.2. 독자 계열 사기꾼

사실 이들 역시 대개가 카츠라기가 업계 거물로서 구축해둔 네트워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카츠라기 산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른 분류라고 보면 될 듯.
* 시라이시 요이치

2.3. 단역 범죄자

2.4. 폭력단

2.4.1. 극도

2.4.2. 중화권

2.4.2.1. 중국
2.4.2.2. 마카오
2.4.2.3. 대만

3. 공직자

3.1. 경시청

3.2. 검찰청

3.3. 민정당

3.4. 기타

4. 언론인

5. 마사카즈 대학

작중 등장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명문대로, 현재 다니는 학생들 중엔 대표적으로 히로인 요시카와 츠라라와 그녀의 친구 미시마 유카리 등이 있으며, 출세한 주요 동문으로는 호조 카네토, 이누부세 하루오미, 카시나 마사루, 경시청장 아키모토 코조, 이누부세의 동기 아키츠, 카시나의 선배 카라스야마, 前 해바라기 은행 히가시니혼바시 지점장 사루와타리 히로오미 등이 있다. 이외에도 사실상 작중 등장하는 엘리트(가모 렌지로, 이마데가와 사카에, 우라카와 등) 대부분이 마사카즈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보인다.
본작의 악명높은 한글판 오역문제의 최대 피해자이기도 한데, 훈독표기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아 분명 마사카즈로 읽어야 함에도 세이와로 읽히는 경우가 많아 주요 인물들의 출신학교가 계속해서 바뀌며 혼란을 주는 등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5.1. 학생

작중 가장 젊은 세대인지라 인터넷에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로 피해자로 등장하는 것이 함정이지만. 또한 공통적으로 돈에 쪼들리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학업과 돈벌이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고수익 알바'성 사기범죄 말단직에 가담했다가 곤경에 처하는 경우도 다수 보인다.

5.2. 교수진

6. 해바라기 은행

해바라기 은행(ひまわり銀行,히마와리 은행)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은행으로, 일본은행 다음가는 국내 최대 금융기관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신한은행 정도에 해당한다. '인터넷 사기'의 주범 히야마의 주거래은행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초기에는 해바라기의 일본어 발음 히마와리를 직역해 '히마와리 은행'이라 나왔지만 이후 등장빈도가 높아지며 '해바라기 은행'으로 개정되었다. 현임 은행장인 세오는 정상인이기에 경영상태는 문제가 없었으나, 엄청난 야욕을 가진 본작의 최종보스 호조가 관리부 차장에서 부행장까지 올라서며 은행을 지배하고 끝내는 본인 단물만 빼먹고 매각해버리려는 속셈을 품고 은행 내 사조직을 통해 갖은 범죄를 행하는 탓에 파멸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완결편에서 에노키가 은행 상층부에 호조의 비리를 제보한 덕에 일이 커지기 전에 호조를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하여 내쫓고 어느 정도 수습할 수 있게 되었다.

6.1. 호조 그룹

호조가 해바라기 은행 내에 만든 일종의 이너서클로, 본격 하나회 금융인 버전. 구성원 전원이 호조의 심복이나 후계자에 가까운 만큼 그 능력만은 출중하고 호조가 은행장의 신임을 받고 있기에 출세 코스를 밟고 있었다. 다만, 이들은 탈법적인 수준의 더러운 방법도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일부는 아예 호조의 내부 비자금을 만드는데 협력하거나 외부인을 이용해 범죄교사에 한 발을 걸치는 등 금융인으로서는 인성부터 완전히 글러먹은 인물들이다. 완결편을 보면 반호조파가 수가 훨씬 많아보이는데도 은행장이 밀어주는 호조파에 눌려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호조-가모라는 막강한 끈이 끊어지고 수장인 호조가 감옥으로 직행하면서 이미 부실채권/언론 보도 등으로 몰락한 일부 구성원들과 더불어 그룹 전원의 사회적 생명이 끝나는 것이 확정되었다.[36]

6.1.1. 호조 계열 사기범들

6.1.1.1. 카이프치 상사
81-86화의 '가공거래 사기'의 중심이 되는 종합그룹기업. 당초에는 자회사 미후치 물류의 사장이자 본편 주인공인 야타베의 교활한 술수에 놀아난 불쌍하면서도 한심한 낙하산 사장 미후치가 있는 호구 모회사처럼 보였으나, 이후 유령회사를 설립하여 세일 앤 리스백을 통해 다년간 자금을 횡령해온 원조 적폐의 정체가 다름아닌 미후치 사장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회사 전체가 호조의 돈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본작에 등장한 호조의 1번째 돈줄.
*야타베 키요시
'가공거래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카이프치 상사의 사업부장이자 본사의 자회사 미후치 물류의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수년간 빅번웨어와 손잡고 거액을 횡령해오며 회사를 기망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그는 진정한 흑막인 본사 사장에게 놀아나며 스파이였던 본인 비서에게 감시당하는 처지에 있는, 그야말로 잔챙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었다. 결국 끝까지 사장-카츠라기-호조 사이에서 놀아나다 혼자 죄다 덮어쓰고 폭망한다.
*미후치 테루오
카이프치 상사 사장. 아버지에게 회사를 물려받은 낙하산인데다 첫 등장에서부터 부하 야타베를 불러 그의 기자회견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컴퓨터 마작게임 삼매경인 등, 한심하면서도 어찌보면 마냥 믿고 있던 부하에게 당하고 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그 실상은 오랫동안 실체를 숨겨온 냉혹한 사기꾼이자 본 에피소드의 진정한 흑막이었음이 드러난다.
6.1.1.2. 안젤리카회
타카미야: (전략) 고로 현 일본 행정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납세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그들이 바친 세금을 사회보장제도에 유용할 것인가다. 이 점에서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이 너무 무르다는 거다. 현재 일본에는 사지멀쩡한 주제에 일 안 하고 놀고먹는 놈들이 확실히 많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납세자는 정말이지 화가 나겠지.
그리고 두 번째 또 하나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먹잇감 삼아 돈을 쓸어담는 '빈곤 비즈니스' 다!
이런 쓰레기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납세자들은 사회보장제도라는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품게 될 거고, 이는 곧 제도 존속의 위기로까지 연결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이 사회에서 '빈곤 비즈니스'를 몰아낼 의무가 있다.
타카미야 히카루,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자신의 사회관을 설명하며[41]
카노를 차로 친 청년: 아저씨, 괜찮아? 미안. 하지만 아저씨가 잘못한 거야. '안젤리카회'를 고발하려고 했으니까. 한 번만 더 쓸데없는 짓 하면, 그땐 가족들 다리부터 분지를 거야.[42]
카노: 난방비랑 임대료는 그렇다 칩시다. 독립준비금, 이사 비용 적립금, 시설 이용료까지...! 이렇게 많이 뜯어가면 기초수급자 손에는 한 푼도 남지 않잖습니까!
토비시마: 그렇지만서도 저희도 시설 유지비가 필요한지라.
카노: 변명하지 마!!! 약자를 괴롭히고, 혈세를 뜯어서 제 배를 불리는 비겁자들! 당신들은 사이비 단체야! 이대로 있지 않겠어, 절대로![43]
105-112화의 '빈곤비즈니스 사기'의 중심이 되는 NPO법인. 작중 등장한 호조의 2번째 돈줄. 설립 당시에는 순수한 자선단체였으나, 2년 전 호조의 끄나풀 토비시마가 대표로 취임한 후부터 유령회사 아카쿠와 부동산 관리로부터 엄청난 원조를 받으며 호조의 돈줄로 전락하고 말았다. 겉으로는 노숙자를 살뜰히 챙겨주는 자선단체이나, 실상은 노숙자들을 쪽방에 칸막이를 쳐서 갈라놓은 인당 1평도 안되는 넓이에 채광/냉난방마저 열악한 숙소에 처넣어 놓고는 그런 형편없는 숙소의 관리비 명목으로 개인 지원보조금 대부분을 뜯어가고,[44] 한층 나아가 의무건강검진으로 속이고 노숙자들을 정신과에 보내 지령대로 행동하게 하여 우울증 진단을 받도록 하고 처방받은 향정약물은 몰래 가져가 팔아버리는 등 악랄한 수법으로 돈을 뜯어내 호조에게 보내주는 광기어린 모금부대이다. 심지어 안젤리카회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실체를 깨닫고 고발하려던 청렴한 자선사업가 카노를 사람을 시켜(정황상 아리이흥산) 차로 치어 다리를 분지르며 협박하는 등 거의 깡패나 진배없는 인간들. 결국 카노에게 안젤리카회를 소개해준 장본인인 키시카와가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걸 보고 분노한 쿠로사키의 먹잇감이 되었고, 카츠라기마저 안젤리카회가 너무 나댄 결과 실체가 슬슬 밝혀질 참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이들을 숙청하기 위해 어디까지나 안젤리카회만 조지고 호조는 건드리지 않는 조건으로 쿠로사키의 활동을 허락했는데, 허락만 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호조에게 전화해 안젤리카회 손절하라고 명령을 하는 바람에 호조도 쩔수없이 안젤리카회를 손절하며 본격적인 몰락의 길로 들어선다. 결국 손절당한 후 당장의 자금이 급해진 탓에 판단력이 흐려져 행정법인 직원을 사칭한 쿠로사키에게 3억엔의 지원금을 받기 위한 보증금 명목으로 2100만엔을 갈취당한 데다 쿠로사키가 포섭해 시설에 잠입시킨 노숙자가 수집한 증거가 매스컴에 입수되며 전국에 안젤리카회의 실체가 폭로되는 바람에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이 완전히 몰락하고 만다. 완결편에서 카시나의 설명에 의하면 토비시마를 비롯한 일당들은 구속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결국은 안젤리카회가 활동을 중지하며 백수가 되어버렸고, 일개 떨거지 사기꾼에 불과한 이들의 유일한 경력인 안젤리카회가 인간쓰레기 조직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밝혀지며 전국적으로 비판받는 탓에 사회적 생명까지 끝나버렸으므로 결국 인과응보를 제대로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토비시마 이쿠오
'빈곤비즈니스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안젤리카회의 대표이자 호조의 유령회사 중 하나이며 명목상 안젤리카회의 스폰서인 아카쿠와 부동산관리 이사이다. 하는 짓을 보면 의심할 여지 없는 호조의 끄나풀로, 2년 전 안젤리카회 대표로 취임한 후부터 호조의 전폭적 지원 아래 승승장구하여 노숙자들을 이용해 뜯어낸 돈을 호조에게 갖다바쳐 왔다. 그러나 일단 본업인 수금 자체는 잘되고 있었으나 안젤리카회의 실체를 고발하려는 카노 같은 인간들을 무참히 숙청하는 등 너무 나대는 바람에 오래가지 않아 실체를 들킬 위기에 처해 있었고, 이를 캐치한 카츠라기가 키시카와의 복수를 하려는 쿠로사키의 뜻을 존중해 호조에게 안젤리카회를 손절하라 전언, 결국 호조에게 독립을 가장한 손절을 당하고 만다. 이때 행정법인 직원을 사칭한 쿠로사키가 안젤리카회와 같은 홈리스 구제시설을 위한 노숙자 1인당 50만엔의 지원금[45]을 줄 계획이 있다 소개하자 순간 혹하면서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의 형편없는 시설을 뜯어고칠 필요가 있다는 것과 노숙자들이 향후 신뢰받는 단체의 보증을 받아 취업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숙자 1명당 30만엔의 보증, 그러니까 안젤리카회의 노동의지가 있는 70명의 노숙자에 대한 2100만엔의 보증을 서 줘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껴 의심을 거두지 않았으나, 쿠로사키가 일부러 놓고 간 지원사업 서류를 읽어봤다가 후생노동성 측, 그러니까 국가 차원에서 쿠로사키네 행정법인에 지원해주는 돈이 무려 28억엔이라는 것을 알아챈 데다 때마침 그 시점에 호조에게 굴욕적인 손절을 당해 그간 아카쿠와 부동산관리로부터 받아오던 지원금이 전부 끊어져버린 탓에 완전히 눈이 돌아가 쿠로사키의 제안을 수락, 2100만엔을 일시불로 입금한 것은 물론이고 엄청난 예산(남은 재산 거의 전부)을 투입해 인당 개인공간이 1평도 안 되는 열악한 숙소를 뜯어고쳐 이층침대를 놓는 등 대대적인 개조까지 알아서 벌이며 '호조 없이도 나 혼자 잘 된다'며 정신승리하면서 국책지원금이 입금되기만을 기다렸으나... 몇날며칠이 지나도 돈은 입금되지 않았고 이에 의아해한 토비시마가 쿠로사키가 준 명함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으나... 사실 그 명함 주인은 따로 있었으며 그는 쿠로사키에게 신분을 도용당한 선량한 공무원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결국 토비시마는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닫고 길길이 날뛰었으나[46] 화낼 새도 없이 안젤리카회 본부로 기자들이 들이닥쳤는데, 사실 쿠로사키가 시설에 잠입시켜 둔 노숙자 하나로부터 얻은 정보(시설의 보여주기식 개조 전 열악한 모습의 사진과 직원에게 정신과에 가서 향정약물을 타올 것을 강요받은 녹취록 등)를 매스컴에 흘려뒀던 것으로, 결국 토비시마는 기자들 앞에서 개지랄을 떠는 모습이 모자이크 하나 없이 그대로 보도되면서 전국에 얼굴이 팔린 데다,[47] 안젤리카회를 향한 갖은 행정처분까지 홀로 견뎌내야 하는 신세가 되며 비참하게 몰락하고 만다.
6.1.1.3. 카지와라 기프트
117-122화의 '카드 현금화 사기'의 중심이 되는 해바라기 은행 산하 금권현금화업체로, 작중 등장한 호조의 3번째 돈줄. 작전대출/돌려막기/카드깡을 반복하다 한계에 봉착한 다중채무자들을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로 꼬드겨 한층 업그레이드된 악랄한 카드깡을 강요해 수익금 일부를 가로챈 후에는 입 싹 닫고 물러나는 식으로 돈도 뜯어내고, 추후 발각될 시에는 금융범죄 혐의도 덮어씌우는 등[48] 사악함을 자랑하는 모금부대.
*카지와라 소지
'카드 현금화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카지와라 기프트의 사장이다.
6.1.1.4. 극장형 사기조직
쿠로사키: 이건... 최근 엄청나게 유행하는 '극장형 사기'라는 겁니다.
의뢰인: 극장형...?
쿠로사키: 여러 사람이 주식 따위의 매수/매도 양쪽 전부를 연기하며 다방면에서 먹잇감에게 접근합니다.
인간은 한 사람이 하는 거짓말은 눈치챌 수 있어도, 언뜻 관계 없어 보이는 여럿이서 하는 거짓말은 알아채지 못하죠.
올해는 무슨 이런 사기의 '원년' 같다고나 할까요...
152-159화의 '극장형 사기'의 중심이 되는 조직으로, 작중 등장한 호조의 4번째 돈줄. 현재는 프레셔스 파이낸스의 대표로 있는 하스다가 운영하는 여러 매도측 회사에서 피해자들에게 유가증권을 전화판매하고 역시 하스다 측이 관여하는 여러 매수측 회사에서 그 유가증권을 웃돈을 얹어 사주겠다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여 마치 해당 유가증권이 전도유망한 것처럼 보이게 하여 피해자들이 해당 유가증권을 사들이게 만들고, 돈이 들어오면 일전부터 전화를 걸어오던 매수측 회사들은 일제히 연락이 두절되고, 매도측 회사에서는 '증권 가치가 그렇게 떨어질 줄 몰랐다'며 책임회피와 함께 빠져버리며 피해자들의 돈만 먹고 튀는 수법을 수 차례 써왔으며, 작중 드러난 회사로는 보로네제합동회사↔자연개발합동회사/아시아환경사업회사↔메가밸류신탁/프레셔스 파이낸스↔비비안증권,버그먼증권,리쿱파이낸스가 있다.
*하스다
'극장형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보로네제합동회사/아시아환경사업회사 등 여러 매도측 회사의 정식 사장 직위에 있고 자연개발합동회사/메가밸류신탁 등 여러 매수측 회사의 운영 역시 관여 중이며 현재는 '극장형 사기'에 동원되는 회사들 중 유일하게 호조가 오너로 있는 공식 회사인 프레셔스 파이낸스의 사장 자리에 있다. 메가밸류신탁의 세타가 물어온 좋은 호구 쿠로사키가 '지금 당장은 돈이 없고, 아버지 명의의 3억짜리 땅이 팔리면 그 돈으로 아시아환경사업회사의 유가증권을 사서 당신들한테 되팔아 주겠다'고 하자 처음엔 부정적으로 생각하나, 이후 쿠로사키의 사주를 받은 하루야마에 의해 메가밸류신탁-아시아환경사업회사의 밀월관계가 폭로당하자(정확히는 이니셜만 나왔지만) 호조에게 명령받아 1주일 내로 메가밸류신탁을 정리하게 되고, 이에 조급해진 탓에 평소 친분이 있던 HR&D의 토요카와 사장에게 부탁하여 쿠로사키의 아버지 '사토 소이치로'까지 만나 그가 3억짜리 땅을 HR&D에게 팔도록 적극 도와주고는[49] 쿠로사키가 아시아환경사업회사에 입금하기만을 기다렸으나... 뒤늦게 쿠로사키가 HR&D에 팔아치운 땅이 여전히 '사토 소이치로'의 명의로 되어 있음을 알고 쿠로사키의 아버지 회사로 찾아갔으나 '지금 우리 회사에 없다'는 프런트의 말과 함께 옆에 붙어있는 일전에 만난 '사토 소이치로'[50]와는 판이하게 다른 얼굴의 진짜 '사토 소이치로'의 사진을 보고는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본인 회사에 끼친 3억의 손실에 대해 분노하는 토요카와에게 '물론 우리 잘못이지만 부동산회사 사장이 위조 등본도 구별 못하는 것도 잘못 아닌가?'며 추하게 책임회피를 하려다가 빡친 토요카와에게 '회사 접으라는 명령을 거역한 걸로도 모자라 '비공식'인 네놈들이 '공식'인 우리한테 해를 끼친 사실을 호조에게 보고해 너희를 반드시 박살내겠다'는 일갈을 듣고 구겨진 얼굴로 침묵한다. 이후 카시나의 말에 따르면, 쿠로사키가 경찰서에 정식으로 고발한 탓에 메가밸류신탁&아시아환경사업회사 모두 계좌동결은 물론 하스다 포함 관련자 전원이 구속당했다고 한다.
6.1.1.5. Mez
6.1.1.6. 요시나리 결혼상담소
6.1.1.7. 샤이닝 관광

6.2. 기타

7. 기타 인물


[1] 작중 카스가가 운영 중인 레전드 클린의 경우 최초 개업 시 5백만엔을 뜯어가는데, (추후 돌려줄 예탁금 2백만엔+청소약품값 2백만엔+노하우 전수비 1백만엔)이기에 처음엔 별문제 없다 생각하지만 이후 홍보전단지 제작비와 다달이 지불할 것이 강제되는 정체불명의 로열티 50만엔 등 생각보다 돈 나갈 곳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깨달으며 고통받고, 청소약품을 미국에서 수입하는 탓에 일본의 목조주택에는 맞지 않아 되려 고객의 집을 오염시키고 손배소송에 휘말리게 만들고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심지어는 그 쓰잘데기 없는 청소약품을 매달 강제로 일정량 납품받도록 하여 약품값을 뜯어갔다. 결국 이러한 행패에 지친 가맹점주가 계약을 해지하려 하면 최초 계약서에 부록처럼 적혀있는 3년이내 계약해지시 예탁금 전액몰수 조항을 들먹이며 당초의 2백만엔을 몰수하는 건 물론 그 2배인 4백만엔의 해약금까지 뜯어먹고, 최종적으로 인근 지역의 가맹점 이미지를 떨어뜨렸다며 손배소송을 당해 배상금까지 뜯어가면서 가맹점주의 인생을 시원하게 말아먹는 방식.[2] 2년 전 '프랜차이즈 체인 개업사기' 관련 뉴스기사에 '관련자로 조사받았으나 무죄방면된 업계 인물 K(Kasuga)'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 2년 전부터 '프랜차이즈 개업사기'로 먹고산 듯.[3] '프랜차이즈 체인 개업사기'의 원안을 개발한 카츠라기는 이런 일로 인해 업계 질서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피해 점주들을 한방에 박살내지 않고 살살 조이는 식으로 괴롭히다 버리면서 끝내라 지시했고 미키모토도 그대로 따랐는데, 카스가는 아무래도 베테랑인 미키모토나 카츠라기에 비해 미숙한지라 막판에 제대로 된 상황수습 없이 책임전가 후 야반도주라는 길을 택해온 탓에 피해 점주들의 인생을 깔끔하게 박살내면서 이들이 정말 '잃을 것 하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다수가 사기에 뛰어들도록 만들었다. 작중에서도 미키모토나 카츠라기를 찾아온 중견 백로들 등 베테랑들에게 '열화 카피'라고 까인다.[4] 이때 미키모토는 해당 사실을 접하고 일찌감치 이번 일이 내부자의 배신이 아닌 내부자의 배신처럼 보이게 하고 싶은 제삼자가 의도한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한 상태였으며 카스가에게 이를 전하는가 싶었으나, 곧이어 걸려온 누군가의 전화로 찌르레기(카스가)를 쏘는 건 사냥꾼에게 맡겨라.는 메시지를 듣고 웃으며 카스가의 구출을 단념한다.[5] 이때 미키모토는 차 안에서 카스가가 경찰서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그분께서 경찰까지 움직여주신 덕분에 일이 수월해졌다며 쿠로사키의 바로 옆을 지나면서 퇴장한다.[6] 애초에 히구치가 무능한 트롤이었다면 쿠로사키가 굳이 연극을 벌여 쫓아버릴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7] 미키모토를 그 시점에서 죽이는 대신 의도적으로 잠시 풀어주어 일전에 카츠라기의 압력으로 인해 손해를 본 일이 있어 카츠라기와 사이가 나쁜 대만의 후린판에게로 도망가게 만들고, 쿠로사키를 동원한 공작을 통해 후린판 역시 미키모토를 적개하도록 만든 뒤 이 시점에서 하야세를 전령으로 보내 후린판과 협력하여 관계를 회복하려는 카츠라기의 큰그림이 있었기 때문.[8] 카츠라기 계열이었을 인물이 왜 카츠라기와 적대하게 된 쿠로사키를 돕게 됐는지는 불명이지만, 카츠라기는 호조를 어디까지나 '독립한 상으로 준다'고 했지 정말로 '날 배신했으니 죽여주마'라고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쿠로사키를 자신처럼 픽서가 될 자질이 있다고 봤으면서도 쿠로사키가 계속 흑로의 길을 걸을 것임을 짐작하고서 카를 (자신을 지키는 하야세처럼) 붙여줬다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9] '인터넷 사기'에서 처음 등장한 대머리의 인터넷 명부 브로커도 가끔이지만 관련 사기에서 종종 등장하므로 유일한 건 아니지만, 이쪽은 후반부에 가면서 비슷한 포지션의 코시바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실상 묻혀버린 상태라 브로커들 중 연속적으로 출연하는 경우는 토나시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10] 사실 쿠로사키도 계속 감추고 갈 생각은 없었고, 당초부터 미키모토가 돈이 궁해져 카츠라기를 배신하고 그의 돈을 빼내 쓰면서 돈세탁 루트에 흠집이 나면 '카츠라기의 명령을 받아서' 미키모토를 제거할 생각이었기에 일부러 입막음을 하지 않은 것이다.[11] 잠긴 문을 뚫지 못하자 창문에 널려있던 이불에 불을 붙였다.[12] 허나 쿠로사키는 이후 주소지가 다른 타인의 허위신분으로 남은 일을 계속했기에 이 공격은 쿠로사키에게 어떠한 위협도 되지 못했으며, 오히려 불타는 집에서 본인의 가족사진을 가져오려다 살짝 다친 츠라라를 보고 격노한 쿠로사키에게 동기부여만 해주는 꼴이 되어버렸다.[13] 이름은 히데오. 상태를 보면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14] 이때 안도는 정말 간단하게, 하루야마의 사무실로 조용히 걸어 들어와서, 하루야마의 멱살을 잡고, 하루야마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후, 들어올 때처럼 조용히 도로 걸어나간다. 살인에 이골이 난 베테랑들의 무감정한 행태를 잘 연출한 부분.[15] 해당 킬러의 얼굴부분만 음영으로 가려둔데다 복장 역시 하야세가 줄곧 입던 바바리코트로 맞추는 등 해당 킬러가 하야세인 것처럼 보이게 연출되었다.[16] 생사 여부가 명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쿠로사키가 하야세에게 아리이흥산 놈들을 죽일 거냐고 묻자 하야세는 "피라미는 관심 없어. 내가 맡은 건 안도 뿐이다."라고 대답했으므로 안도는 확실히 죽였다고 봐야 한다.[17] 실제 발음은 '롱징지퇀'에 가장 가깝다. 종종 론친치우탄으로 오타가 나기도 한다(...).[18] 그러나 창의 죽음은 쿠로사키의 계획이 다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인데 론친치투안 측의 사정으로 멋대로 앞당겨진 거라 쿠로사키는 마지막에 좀 급하게 움직여야 했고, 그 탓에 미키모토의 사망을 확인하고 나오다가 하마터면 마셍을 포함한 후린판 일당에게 잡힐 뻔한다. 다행히 론친치투안도 쿠로사키가 잡히면 돈을 못 받을 상황이기 때문에 사람을 보내 보호해줘서 쿠로사키는 무사히 탈출한다.[19] 히야마의 신상 파악을 위해 영장이 나오기도 전에 옥션 주최자들을 찾아가 별 효력 없는 정보조회서를 들이대고 특유의 강한 언변으로 압박하여 정보를 불게 만들었다.[20] 작중에서 등장한 인물 관계를 보면 카시나의 12기수 위의 선배로 보인다. 또한, 작중 나온 발언으로 보면 카시나의 22기수 선배가 졸업후 23년이라는 말을 했기에 30대 중반으로 추측된다.[21] 이누부세도 이전까지는 제대로 차려입고 타키타를 만났으나 이때 쯤에는 실내복 차림 그대로 타키타를 맞는다. 장면만 보면 거의 부부 수준이다.[22] 실제 일본에서는 직업 정치인으로 5선이면 그렇게 높은 선수가 아니다. 당장에 자민당-민주당 소속의 거물급 의원 대부분이 최소 8~12선이고, 현역 최다선인 오자와는 49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무려 18선에 성공했다. 지역구가 도호쿠긴 하지만 이와테나 미야기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자민당의 텃밭이다.[23] 물론, 비교적 선수가 낮은 거물들도 있지만 이들은 하시모토 도루처럼 엄청나게 젊은 나이에 지역적 기반 및 방송 활동을 바탕으로 성공했거나, 다마키 유이치로처럼 상대 당의 텃밭을 신인 때부터 박살냈거나, 가이에다 반리처럼 지역구가 무지막지한 격전지라 석패율제도 힘든 낙선이 몇 차례 있었거나, 야마구치 나쓰오처럼 아예 참의원에 자리를 잡고 선수는 낮아도 수십년째 해 먹고 있는 상황이다. 1차 아베 내각처럼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5선에 총리를 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가모는 본인이 신인들을 발굴할 정도로 노회한 정치인이라 그런 이미지하고도 거리가 멀다.[24] 가모가 카츠라기를 통해 하야세에게 살인청부를 한 것 같은 묘사가 있었으나 실은 서술 트릭이었고, 실제로 가모가 고용한 킬러는 다른 사람이었으며 하야세는 오히려 카츠라기의 지시로 그 킬러를 막는 입장에 있었다.[25] 특히 이시바시는 지난 비례대표 당선 이후 소선거구에서 낙선을 하는 바람에 표심 확보를 향한 집착이 더욱 심해졌다.[26] 애초에 135화 첫 장면에서부터 이시바시가 브랜 펀드 사기극에 연루되어 체포된 후 검찰로 끌려간다는 TV뉴스 화면을 보여주면서 시작했기에 이시바시의 최후는 처음부터 예측할 수 있었다.[27] 정확히는 미야지의 신당 창당을 도로 철회시켜서 3억엔 도로 돌려놓든가, 아님 자살이라도 하라는 식의 화풀이였다. 그러나 애초부터 속일 작정이었던 미야지가 이제 와서 신당 창당을 포기할 이유는 없으며, 아무리 출세했다 해도 결국은 월급쟁이에 불과한 우라카와가 거금 3억을 사재로 충당하는 것 역시 불가능에 가깝기에 사실상 자살하라는 걸 돌려 말한 것에 가깝다.[28] 직접 교섭한 사람은 우라카와이므로 일차적으로는 그의 책임이지만, 가모 역시 모든 상황을 보고받았고 무엇보다도 최종적인 결정권자이므로 함께 책임이 있다. 따라서 우라카와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순전히 책임 회피 겸 화풀이라고 할 수 있다.[29] 모모야마가 팔을 붙잡고 "그만두지 못해!"라고 호통을 치자 정신을 차리고 탈력해 버린다. 이성이 날아가 버린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저지른 짓이라는 뜻.[30] 첫째는 17세, 둘째는 12세라고 한다.[31] 이누부세는 금융청에 다니는 쿠사카를 대장성 빽만 믿고 나대는 금융청 놈들이라고 깠고, 쿠사카는 마사카즈대를 나온 이누부세를 엘리트대 선민의식충들이라고 깠다. 마사카즈대와 금융청을 모두 거친 교집합 아키츠가 이 사이에서 완충제 역할을 해줬기에 그나마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다고.[32] 호조가 쿠로사키의 통장 기록을 위조해 탈세 혐의로 잡혀가게 하자, 쿠로사키가 탈세 따위로 잡힐 리가 없다며 이런 위조가 가능하게 한 것이 누구인지 알려달라고 쿠사카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리고 원래 쿠사카의 요청에 시큰둥했던 카시나가 이 일을 계기로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33] 최종 보스 포지션인 카츠라기와의 승부는 본편 이후로 미뤄지고 호조와의 대결로 끝났으니 호조의 최종 뒷배인 이마데가와가 실질적으로 최종 보스인 셈이다. 사실 카츠라기보다도 이마데가와가 훨씬 거물인데 카츠라기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결국은 뒷세계 인물에 불과한 반면 이마데가와는 정계를 뒤흔드는 정치계의 거물이라 스케일이 다르다. 또한 호조가 몰락하자 심각한 타격을 입고 도주해야 했던 카츠라기와 달리 이마데가와는 호조와 가모까지 잃고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고 건재했다.[34] 해당 장면에서 음영으로 얼굴이 가려진 킬러가 바바리코트를 입고 있고 일전의 하야세처럼 절도있는 몸동작을 보이는 등 해당 킬러가 마치 하야세인 것처럼 연출되었다.[35] 미팅에 왜 나오질 않았는지 물어보고, 수업 마친 후 밥을 먹으러 가자고 권유하는 등..[36] 작중 이들의 범죄를 보면 감방이나 안 가면 다행인 수준이고, 해고는 확정적이며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상 동종업계 재취업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부실채권을 떠안은 일부의 경우는 손배소송도 각오해야 하므로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37] 미나토구가 한국의 강남에 해당하는 일본 경제의 핵심 지역임을 감안하면 한국의 이태원에 비유할 수 있는 지유가오카 지점장을 거친 호조보다도 출세 코스를 밟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38] 이때 호조를 두고 '과거의 자기 모습에 끌려다니는 것 같다'라고 정곡을 찌르는 지적을 한다. 호조는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난 과거 따위 관심 없어."라고 단호하게 부정했으나, 실제로는 잃어버린 권력과 명예를 되찾으려는 일념에 매달리고 있던 것이 계속 묘사되고 있었다.[39] 완간은 도쿄만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무역회사들이 자리잡은 핵심지역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메이저 은행 인천항만점에 비유할 수 있겠다.[40] 특히 나루사와는 감사 담당자로서의 책무를 완전히 배제하고 범죄에 발을 담갔기에 처벌이 더욱 커질 확률이 크다. 그나마 현금 흐름에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서 손해배상이나 추징금은 그나마 적을 확률이 크다.[41] 비록 이 설명의 진짜 결론은 사회보장제도 유지는 하층민들을 구제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사회를 지탱하는 중산층과 상류층의 만족을 얻어 이들의 지지 아래 오래토록 존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회를 떠받치기 위한 것이라는 타카미야의 극악무도한 사상을 뒷받침하는 재료에 불과했지만, 일단 이 말 자체는 '빈곤 비즈니스 사기'의 핵심을 꿰뚫는 상당히 타당한 발언이었다.[42] 여담으로 이 청년에게 카노를 차로 치라고 지시한 장본인 호조가 이 일을 언급하는 토비시마에게 하는 말은 더 섬뜩하다. 호조 曰, 협박이라뇨? 듣기 거북하군요. 그분은 불운한 사고를 당한 거에요.[43] 결국 이 말이 화근이 되어 교통사고를 당해 양 다리가 박살나고 만다. 다행히 에피소드 후반부에는 목발을 짚고 계단을 겨우 오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44] 쿠로사키의 부탁을 받아 시설에 잠입한 노숙인의 말에 따르면, 안젤리카회가 뜯어가는 관리비 정도면 온수 나오는 침대 딸린 원룸을 빌릴 수 있는 돈이란다.[45] 안젤리카회가 수용 중인 노숙자는 전부 100명 가량이었기에 당장 받을 수 있는 돈만 5천만엔에 달했다.[46] 상술했듯 토비시마는 호조에게 손절당한 이후부터 아카쿠와 부동산관리로부터 월급처럼 받아오던 시설 운영금을 전혀 받지 못했기에, 거의 전재산을 영끌해서 시설을 개조하고 쿠로사키에게 돈을 갖다바친 상태였다.[47] 이때 토비시마가 기자한테 대고 꺼져 이 새끼들아! 난 아무 할 말 없어! 라고 하는데 기자는 대표는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사무실로 들어갔다(...)고 보도하는 웃픈 장면이 있다.[48] 이전 에피소드에서도 수없이 설명되는 내용이나, 카지와라는 단지 채무자들에게 방법만 알려주었을 뿐 직접 가담하지 않았기에 형법상으로는 채무자들이 주범이 되고, 오히려 카지와라는 이들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49] 이때 하스다는 사전작업 당시 토요카와 사장이 정말 쿠로사키를 낚을 수 있겠냐고 묻자 결의에 찬 눈빛으로 무조건 성공할 거다'라고 장담하거나, 메가밸류신탁 도산 후에 쿠로사키가 HR&D까지 한패로 의심하면 어떡하냐는 토요카와에게 무슨 일이 터지면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하는 등 폭망 플래그를 잔뜩 꽃는다. 애초에 사기회사 접기 직전에 목표액 채우려고 발악하는 시점에서 이미 망한 거다[50] 사실 일전에 하스다 일당에게 당했던 피해자 중 하나가 연기를 한 것이었다.[51] 우리나라로 치면 80년대에 고대 법대 최상위권에서 놀다가 행정고시로 은행감독원 관료로 취임, 퇴직 후 신한은행에 입사하고 IMF 시국을 이용한 여러 사악한 수법으로 여의도점 지점장까지 올라 본점 중역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