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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20:48:43

검은 사기/등장인물/단역 범죄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검은 사기/등장인물
1. 개요2. 1부
2.1. 1권
2.1.1. 재단융자 사기2.1.2. 미용제품 사기2.1.3. 고미술상 어음사취 사기2.1.4. 고급 외제차 사기
2.2. 2권
2.2.1. 취직사기2.2.2. 벤처기업 매수사기2.2.3. 집세 사기
2.3. 3권
2.3.1. 자격 사기2.3.2. 결혼사기2.3.3. 아르바이트 사기
2.4. 4권
2.4.1. 영감상법 사기2.4.2. 공제조합 사기2.4.3. 소개전문 사기
2.5. 5권
2.5.1. 보석 사기2.5.2. ODA 환류자금 사기2.5.3. 견본사기
2.6. 6권
2.6.1. 여행대리점 사기2.6.2. 프랜차이즈 개업사기2.6.3. 검은 사기 외전: 부동산 취득 론
2.7. 7권
2.7.1. 회화 판매 사기2.7.2. 인터넷 사기2.7.3. 부업 사기
2.8. 8권
2.8.1. 신분사칭 사기2.8.2. 부동산 사기2.8.3. 출장 호스트 사기
2.9. 9권
2.9.1. 모금사기2.9.2. 분식결산 사기2.9.3. 공범사기
2.10. 10권
2.10.1. 트릭사기2.10.2. 거액투자사기
2.11. 11권
2.11.1. 방문 판매 사기2.11.2. 재판 사기2.11.3. 생명보험 사기
2.12. 12권
2.12.1. 증답 사기2.12.2. 도산사기
2.13. 13권
2.13.1. 애완동물 사기2.13.2. 돈세탁 사기
2.14. 14권
2.14.1. 데뷔사기2.14.2. 테넌트 계약 사기
2.15. 15권
2.15.1. 렌탈사기2.15.2. NPO법인 사기
2.16. 16권
2.16.1. 부정입학 사기2.16.2. 주택 대출 사기
2.17. 17권
2.17.1. 공갈 사기2.17.2. 임의 후견인 사기
2.18. 18권
2.18.1. 도시 재생 사기2.18.2. 공공사업 사기
2.19. 19권
2.19.1. 허위 고소 사기2.19.2. 불법 사이트 사기
2.20. 20권
2.20.1. 헤드헌팅 사기2.20.2. M&A 사기
3. 2부
3.1. 21권
3.1.1. 이중 사기3.1.2. 운송 사기3.1.3. 필승법 사기
3.2. 22권
3.2.1. 당첨사기3.2.2. 에스테 사기3.2.3. 도입사기
3.3. 23권
3.3.1. 유학사기3.3.2. 제도융자 사기
3.4. 24권
3.4.1. 투자고문 사기3.4.2. 꾀병사기
3.5. 25권
3.5.1. 유명인 사기3.5.2. 입찰사기
3.6. 26권
3.6.1. 환경투자 사기3.6.2. 자금 회수 사기
3.7. 27권
3.7.1. ECO 사기
3.8. 28권
3.8.1. 송달 사기3.8.2. 가공거래 사기
3.9. 29권
3.9.1. 대출 사기3.9.2. 티켓 사기3.9.3. 의료법인 사기
3.10. 30권
3.10.1. 신사록 사기3.10.2. 빈곤 비즈니스 사기
3.11. 31권
3.11.1. 데이트 공작 사기3.11.2. 카드 현금화 사기
3.12. 32권
3.12.1. 지적재산 사기3.12.2. 양자결연 사기
3.13. 33권
3.13.1. 부정 헌금 사기3.13.2. 지진 복구 사기
3.14. 34권
3.14.1. 비서 사기3.14.2. 극장형 사기
3.15. 35권
3.15.1. 와규 예탁 사기3.15.2. L&C 사기
3.16. 36권
3.16.1. 결혼 사기3.16.2. 컨설턴트 사기
3.17. 37권
3.17.1. 연금 운용 사기
3.18. 38권
3.18.1. 진출 사기

1. 개요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 중 전체 서사상 주요인물들을 제외한 각 화별 단역 범죄자들을 정리한 문서. 본 문서에 서술된 인물들은 모두 단 한 편의 에피소드에서만 주역을 차지하고 쿠로사키에게 먹히는 등의 말로를 맞으며 작품에서 완전히 퇴장당한 인물들이며, 비록 단역이지만 스토리상 중요한 이들은 검은 사기/등장인물 문서의 각 문단에, 미키모토/호조의 직속 부하들은 미키모토 그룹/호조 그룹 문서에 따로 서술한다.

2. 1부

2.1. 1권

2.1.1. 재단융자 사기

2.1.2. 미용제품 사기

2.1.3. 고미술상 어음사취 사기

2.1.4. 고급 외제차 사기

쿠로사키:사와다. 넌... 이 일을 하기 전에 무슨 일을 했지?
사와다:에...?
쿠로사키:'전국체인점 개업그룹'으로 사기를 쳤었지? 거기서 미키모토란 백로를 만나지 않았어?
사와다:백로라니... 무슨 말인지? 전 전혀...
쿠로사키:도난차량을 요리하는 녀석이 시치미 뗄 거 없어. 너도 백로야.
사와다:.... 넌 누구냐?!
쿠로사키는 사와다의 실체를 드러내며 그에게 미키모토에 관해 캐물었고, 사와다는 '이름을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자신은 말단이었던 데다 6년 전 일이라 잘은 모르겠고, 그 사기는 뜯어낸 돈이 얼마 안 돼서 금방 그만뒀다'고 해명했으나 단 한 번의 사기로 자신의 가정을 붕괴시킨 돈의 액수를 고작 '얼마 안 된다'고 표현한 것에 분노한 쿠로사키에게 죽빵을 맞고, 이내 주차장으로 들어선 레커차를 통해 사와다가 가져온 신형 벤츠 20대를 강탈+사와다 본인이 준비해온 4천만엔을 뺏기고 쿠로사키가 가져온 8천만엔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내 카시나와 모모야마가 쿠로사키의 신고를 받고 사와다를 급습하는데, 사와다는 자신은 이미 도주한 쿠로사키에게 당한 피해자라며 자신의 돈을 찾아달라고 빌빌댔으나, 쿠로사키가 가져온 구형 벤츠 20대를 본 모모야마에게 해당 차량은 전부 도난차량이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사와다는 그럴 리 없다며 급히 차들의 번호판을 확인했으나... 그 차들은 쿠로사키에게 의뢰한 사장이 사와다에게 속아서 구매하여 팔았다가 사장이 그 고객에게 도게자를 박으며 잠시만 빌려달라고 사정하여 잠시 되찾아온 도난차, 즉 사와다 본인이 팔아넘겼던 차량들이었던 것이다. 결국 사와다는 도난차량 위탁 및 유용죄로 체포되고 만다.

2.2. 2권

2.2.1. 취직사기

2.2.2. 벤처기업 매수사기

2.2.3. 집세 사기

2.3. 3권

2.3.1. 자격 사기

2.3.2. 결혼사기

'누나'는 빼. 그냥 미사키라고 불러.
26-29화의 '결혼사기'의 주역. 개인 정보통까지 두고 있는 베테랑 결혼사기범으로, 33세의 나이에도 뛰어난 화장실력 덕에 20대 초중반으로 위장하며 활동하고 있다. 본 문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전을 노리는 사기꾼 '백로'가 아닌 미인계로 이성을 희롱하는 '적로'로 보일 수 있지만, 엄연히 말해서 미사키는 성관계나 상대가 사주거나 빌려주는 금품을 목적으로 하는 적로가 아닌 연애감정과 (그닥 원치는 않은) 성관계로 상대를 현혹해 개업목적으로 돈을 가로채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백로이다.[21] 주로 상경계열 커리어우먼으로 위장하고 독립개업세미나에서 동종계열 셀러리맨들을 유혹하여 약혼한 후 둘만의 사무실을 개업하자며 상대의 천만엔대 돈을 맡아두고는[22] 그대로 먹튀하는[23] 수법을 사용한다. 결국 '홍로라고는 해도 그 목적은 회사설립자금 횡령이니 본질은 백로'라는 카츠라기의 평가와 함께 쿠로사키의 타깃이 되고, 초보 결혼사기꾼으로 위장한 쿠로사키가 '미국의 백부님이 남긴 9백만불을 미사키의 2억엔을 담보로 해두고 그녀의 계좌에 옮긴 후에 어둠의 경로로 국내계좌에 송금하는 식으로 국내로 가져오자'며 그녀의 전재산 2억엔을 뜯어내고 튀려는 속셈을 내비치자 이를 일찍이 간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한참 아랫급인 쿠로사키의 모습을 보고 방심한 데다 9백만불이라는 비현실적인 금액에 눈이 먼 탓에 그를 바로 손절하지 않고 이용해먹으려 들며 '차라리 2억엔을 포기하고 9백만불을 취하자'는 생각으로 쿠로사키에게 정말로 2억엔을 맡긴 뒤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그의 미국 계좌에서 9백만불을 빼내오려 하지만... 쿠로사키가 송금해온 돈은 단돈 100달러였고, 이에 계속해서 송금시도를 했지만 잔고부족 화면이 뜨면서 당황하고, 곧바로 정보통에게 연락했지만 소용없던 탓에 직접 은행에 연락해본 결과, 쿠로사키가 2년 전 그 900만불을 담보로 은행 융자를 받은 이력이 있는 탓에 그 돈은 단 한 푼도 꺼내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멘붕한다. 네가 그놈한테 속은 거라는 정보통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본인이 그렇게 낮잡아 보던 애송이 쿠로사키에게 당한 것을 인정하지 못하며 마치 에피소드 맨 처음에 본인이 등쳐먹었던 피해자처럼 발악하며 쿠로사키에게 애타게 전화를 걸었으나 바로 착신거부. 결국 전재산을 날려먹고 작중에서 퇴장하게 된다.{{{#!wiki style="margin: -6px -10px"파일:결혼사기드라마판.jpg}}} ||드라마판 2화에서도 타나베 미사키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후지미 사토시와 남매지간(!)으로 나오며, 따라서 후지미의 이름도 타나베 사토시가 되었다. [24] 나름 능력 있는 여자 코스프레를 하며 동종업계 동년배들을 노려 금융/경제 절차 부분에서도 그들을 완벽히 압도하던 원작과는 달리 아예 배나오고 머리벗겨진 안경 아재한테 옷가게 하고 싶다고 등쳐먹는 등, 전형적인 미인계 원툴 3류 꽃뱀이 되어버려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금액 스케일도 원작의 10분의 1로 줄어들어 뭔가 초라한 느낌이 들기에 더더욱 그렇다. 원작처럼 결혼사기범으로 위장한 쿠로사키에게 역공을 하려다가 되려 본인이 당한데다, 그나마 돈만 털리고 끝난 원작과는 달리 카시나에게 체포까지 당하고,[25] 이후 남동생 후지미[26]까지 체포당하며 남매가 쌍으로 공멸하고 만다.* 정보통쿠로사키의 픽서 카츠라기나 시라이시의 정보통 에노키처럼 각종 뒷조사와 해킹으로 미사키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통. 서로 친한 사이인지 미사키와는 서로 반말을 쓴다. 정황상 에노키처럼 다른 사기꾼들과는 거래하지 않고 오직 미사키하고만 거래하는 듯. 작중 얼굴은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며, 오직 미사키와의 전화통화 상대로만 등장한다. 미사키가 유혹해낸 피해 남성들의 재산규모를 확인하는 작업을 주로 맡으며, 나름 전문가의 면모를 보였지만 쿠로사키의 9백만불이 든 계좌에 담보대출이 잡혀있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미사키에게 9백만원의 실체만 보고하면서 규격외의 거금에 판단력이 흐려진 미사키가 2억엔을 뜯기는 데 쐐기를 박고 만다. 결국 마지막에는 전재산을 날려먹은 미사키가 멘붕하며 현실부정을 하자 '그놈은 네 생각보다 훨씬 거물'이라며 진정시켰지만 미사키가 계속 부정하며 쿠로사키에게 전화해 보겠다고 하자 '전화해 봤자 안 받을 거다'며 말을 이으려다 미사키가 끊어버리며 작중에서 퇴장한다. 결말이 다소 나쁘긴 했지만 마냥 미사키를 냉대하지 않고 진정시키기 위해 친절하게 상황을 설명해주는 등 앞으로도 계속 관계를 이어나갈 조짐을 보이며 퇴장하는데, 본작에서 쿠로사키에게 잡아먹힌 사기꾼들은 대개 정보통에게 싸늘하게 손절당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결말로 둘 사이가 보통 친한 게 아니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드라마판에서는 후지미 사토시(!!!)가 미사키의 남동생으로 등장하여 이 정보통의 역할을 어느 정도 대신해 준다.

2.3.3. 아르바이트 사기

2.4. 4권

2.4.1. 영감상법 사기

2.4.2. 공제조합 사기

2.4.3. 소개전문 사기

2.5. 5권

2.5.1. 보석 사기

2.5.2. ODA 환류자금 사기

내게 중요한 건 국가에 이익을 얼마나 가져다줄 수 있냐는 것이다. 여태껏 우리나라를 지탱해온 것 그쪽같이 유서 깊은 기간산업들이지. 국가기반을 지탱하는 사업을 육성한다, 국가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여 나라를 키워낸다. 그게 내 생애에 할 일이거든...!
스기모리 철강 사장이 왜 굳이 융자상대로 자신들을 택했냐고 묻자 답한 말.
어르신 그룹의 우두머리이자 'ODA 환류자금 사기'의 핵심. 남들에게 본명을 드러내길 꺼리며 자신을 막후 실력자를 뜻하는 '어르신(御前, 고젠)'이라 부르도록 하는 탓에 본명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바람잡이들의 서포트 하에 카리스마 넘치는 중후한 비선실세를 연기하여 피해기업 사장을 완전히 압도하며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 사기를 지휘하는 베테랑 사기꾼으로, 정황상 'ODA 환류자금 사기'를 처음 계획한 것이 사이온지일 확률이 높다. 오래전부터 3년마다 멤버들을 모아 'ODA 환류자금 사기'를 치며 먹고 살았으며 작중 시점에서도 3년만에 대기업 스기모리 철강을 상대로 순조롭게 사기를 치고 있었는데, 3년 전 일을 너무 크게 벌린 탓에 카츠라기의 원한을 사 쿠로사키에게 그룹을 공격당하는 것은 물론 스기모리 철강을 먼저 노려오던 시라이시에게도 적대당하게 된다. 사이온지 본인은 베테랑 사기꾼으로서 연륜이 깊은지라 쿠로사키/시라이시의 공격에도 바람잡이들 중 하나의 배신을 의심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최측근들과 잘 넘겼으나, 바람잡이들은 사실상 반 일반인에 가까운지라 쿠로사키/시라이시가 회유/협박하는 족족 넘어가버리는 탓에 위기를 겪다 결국 시라이시가 스기모리 철강 측에 어르신 그룹의 실체를 흘리는 바람에 그룹이 붕괴되고 만다. 결국 최종반 스미노가 말한 쿠로사키의 예탁처에 여태까지 모은 돈 2억엔의 절반 1억엔을 보관해 두자 제안한 카도사와가 어르신의 동의여부를 묻자 수락하고, 본인도 모르는 새에 추후 되찾으려던 돈 1억엔을 뜯기고 만다. 이후 마루야마,카도사와와 함께 도피하는데, 시라이시의 언급에 따르면 카츠라기의 마지막 자비로 체포까지는 가지 않고 정황상 모 온천마을로 무사히 도피에 성공했고, 잡힐 일은 없겠지만 앞으로 영영 사기 칠 생각 못할 거라고 한다.[49]* 마루야마 요시오{{{#!wiki style="margin: -6px -10px"파일:마루야마요시오.jpg}}} ||
어르신을 뵈러 오셨다니, 실례지만 약속은 하셨는지요. 어르신께 아첨하며 빌붙으려는 이들이 워낙 많아서 말입니다...
아직도 모르겠나!!! 우리 중에 쁘락치 새끼 하나가 일을 말아먹은 거라고!!
사이온지 가문 전속 집사. 운전기사와 함께 오래전부터 어르신과 친분이 있던 최측근이다. 작중 위기가 닥쳤을 때 그의 판단력을 보면 거의 어르신과 동급일 정도로 사기경력이 긴 베테랑이다. 'ODA 환류자금 사기'에서의 역할은 사장이 어르신의 집으로 찾아올 때 안내를 맡거나 어르신이 없을 때 집으로 찾아오면 돌려보내는 정도가 다이며, 전면에 나서는 일보다는 후방에서 위기가 닥치는 등의 중대사를 회의하고 판단하는 책략가의 모습이 돋보인다. 중간중간 카도사와와 중대사를 회의하고 어르신의 입장을 묻는 장면을 제외하면 큰 활동이 없다가, 최종반 시라이시의 폭로로 계획이 어그러지자 스미노의 배신을 의심하며 전에없이 격노하며 언쟁하다 카도사와의 만류로 진정하고 남은 돈 2억엔이라도 지키고자 쿠로사키가 제안한 예탁처에 다는 아니더라도 절반만 넣어두자는 카도사와의 제안을 수락하며 어르신, 카도사와와 함께 도피한다. 이후 카츠라기의 언급에 따르면 정황상 모 온천마을로 무사히 도피에 성공했고, 잡힐 일은 없겠지만 앞으로 영영 사기 칠 생각 못할 거라고 한다.* 카도사와 에이고{{{#!wiki style="margin: -6px -10px"파일:카도사와에이고.jpg}}} ||
...아마미한테 연락이 왔다. 계획이 싸그리 뽀록났어. 우린 끝났다.
사이온지 가문 전속 운전기사. 마루야마와 함께 오래전부터 어르신과 친분을 가져오던 최측근이나 정작 작중 비중과 존재감은 가장 적다. 'ODA 환류자금 사기'에서의 역할은 사장이 어르신의 집으로 찾아올 때 마당에서 고급자동차를 관리하며 재력을 과시하는 정도가 끝이며, 실제 역할은 마루야마처럼 후방에서 중대사를 논하는 책략가의 입장에 더욱 가깝다. 중간중간 마루야마와 중대사를 회의하고 어르신의 입장을 묻는 장면을 제외하면 큰 활동이 없다가, 최종반 시라이시의 폭로로 계획이 어그러지고 스미노와 마루야마 간 언쟁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발생하자 이를 진정시키고, 스미노의 제안에 따라 쿠로사키가 제안한 예탁처에 남은 돈 전부는 말고 절반인 1억엔만 넣어두고 튀자는 제안을 하여 모두가 수락하도록 만드는 연륜을 보였으며 이후 어르신, 마루야마와 함께 도피한다. 이후 카츠라기의 언급에 따르면 정황상 모 온천마을로 무사히 도피에 성공했고, 잡힐 일은 없겠지만 앞으로 영영 사기 칠 생각 못할 거라고 한다.* 야마와키 사토루{{{#!wiki style="margin: -6px -10px"파일:야마와키사토루.jpg}}} ||
뭐 해외원조금의 잉여분으로 자금을 충당한다는 것이 다소 유감이기는 합니다만, 어느 쪽이든 국가를 위해선 이득이니까요.
어르신 그룹의 바람잡이 1. 과거에는 저명한 정치인의 비서였으나 은퇴 이후 사기꾼으로 전락한다. 아무리 봐도 정년퇴직할 나이는 아닌데다 작중의 행실을 보면 불미스러운 이유로 짤린 듯. 'ODA 환류자금 사기'에서의 역할은 급전을 원하는 피해기업 사장에게 슬며시 다가와 '어르신'의 전설을 늘어놓으며 유혹하고, 이후 스미노의 서포트로 회담이 성사되면 어르신에게 사장을 소개하며 대화 중간중간 사장이 소외되지 않도록 설명을 해주는 등 사장의 측근처럼 행동하면서 사장에게 마치 어르신 그룹에 동화된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것. 이후로도 사장이 수수료를 입금할 때까지 꾸준히 만나며 제몫을 해냈으나, 시라이시의 공작으로 인해 스기모리 철강이 어르신 일당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자 아마미로부터 그 사실을 듣고 돈 한 푼 받지 못한 채 아마미와 함께 하시마역까지 도망치나, 결국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지 못하고 체포당하고 만다.* 스미노 고스케{{{#!wiki style="margin: -6px -10px"파일:스미노고스케.jpg}}} ||
이거 갑자기 전화해서 미안하구만. 그래도 자네 회사에 어르신께서 사람을 보낸다고 들었는데. 전화를 안 할 수야 있겠나.
어르신 그룹의 바람잡이 2. 거의 나오는 장면마다 담배를 피는 수준의 엄청난 골초로, 과거에는 대기업 애틀랜틱 건설의 고문직에 있었으나, 담합을 하려다 들켜 고문에서 쫓겨난 이후로는 '실질적 고문' 운운하며 사기꾼으로 전락한다.[50] 'ODA 환류자금 사기'에서의 역할은 야마와키가 먼저 피해기업 사장에게 접근하여 긴가민가한 와중에 사장에게 연락하여 '어르신을 만났다니 축하한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니 꼭 만나봐라'며 믿음을 굳히는 역할로, 저명인사지만 사업과는 거리가 있는 야마와키의 조언에서의 부실한 부분을 엄연한 기업인(이였던) 스미노의 조언으로 메꿈으로써 기초작업이 완성되기에 'ODA 환류자금 사기'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3년만에 멤버들과 뭉쳐 스기모리 철강을 상대로 친 사기에서 제몫을 해내고 수수료를 받을 날만 기다리다 쿠로사키가 금융브로커를 가장해 접근하자 그에게 그룹의 자금 2억엔을 안전히 보관할 예탁처 이야기를 듣고 해당 사실을 수뇌부에 전하며 신뢰를 쌓을 생각에 즐거워했으나, 이후 시라이시의 폭로로 인해 그룹이 완전히 몰락해버리자 자신을 배신자로 의심하는 마루야마와 격하게 언쟁하다 카도사와의 중재로 진정한 후 남은 돈이라도 쿠로사키의 예탁처에 맡기고 감옥에 가든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결국 카도사와가 이를 수용하여 남은 자금의 절반 1억엔을 쿠로사키에게 맡겨버리면서 출소 후 되찾으려던 그룹의 자금 절반을 강탈당하는 실책을 저지른다. 이후 도피를 시도했으나 결국 경찰에게 체포당하고 만다.* 아마미 게이코{{{#!wiki style="margin: -6px -10px"파일:아마미게이코.jpg}}} ||
직전 말씀드렸듯 자금은 바티칸시국의 은행에 보관 중이기에, 국내 반출을 위한 수수료는 귀사에서 부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르신 그룹의 바람잡이 3. 겉으로는 일본유럽국제우호교류협회(약칭 교류협회) 이사장이라는 직함을 단 커리어우먼이나, 사실 해당 센터는 텅 빈 사무실과 전화비서만이 존재하는 유령 단체에 불과하며 아마미 역시 금융지식이 조금 있는 백수(...)에 불과하다. 'ODA 환류자금 사기'에서의 역할은 어르신에게 'ODA 환류자금을 관리 및 국내로 반출시켜 줄 협조자'로 소개되며 사장이 '국제단체 내부자까지 섭외하다니'라는 경외심을 느끼며 신뢰를 더욱 굳히게 만드는 것으로, 이반과 같이 외국에 대한 환상을 이용해 상대의 믿음을 완전히 굳히는 쐐기의 역할을 담당한다. 3년만에 멤버들과 뭉쳐 스기모리 철강을 상대로 친 사기에서 제몫을 해내고 수수료를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으나, 쿠로사키가 아마미의 직원을 사칭하여 수수료 입금구좌를 변경하려 시도한 일로 인해 수뇌부에게 그룹 내 배신자로 잠시 의심당하면서 정신 사나운 틈에 시라이시가 자신이 일하는 스기모리 철강의 하청회사 스기모리 리사이클즈에도 융자를 해주면 안 되겠냐 접근하자[51] 대충 수락해버리나, 스기모리 리사이클즈 사장과 삼자대면하는 자리에서 시라이시가 이반으로부터 얻어낸 아마미와 그룹의 실체를 폭로하는 녹음파일을 스기모리 리사이클즈 사장에게 들려줬다는 사실을 말하며 그녀와 그룹의 실체를 까발리자 멘붕, 급히 수뇌부에 계획 실패 사실을 전하며 야마와키와 함께 돈 한 푼 못 받은 채 도주하나, 하시마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52]* 이반 브코예비치{{{#!wiki style="margin: -6px -10px"파일:이반브코예비치.jpg}}} ||
저희로선 앞으로 어떻게 EU에 가입하냐에 국운이 달려 있죠. 어르신의 협력에는 대사님은 물론 본국 정부도 대단히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어르신 그룹의 바람잡이 4. S공화국[53] 대사관 직원으로, 3년 전 작업까지는 동료가 아니었으나 작중 시점에서 스기모토 철강을 노리기 위해 아마미의 주선으로 새롭게 합류한 멤버이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는 사회인이나 주색잡기를 밝히는 방만한 성격 탓에 하룻밤만 협조해 주면 50만엔 주겠다는 아마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어르신 그룹에 가담하게 된다. 'ODA 환류자금 사기'에서의 역할은 작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해 대사가 출타한 사이 어르신 일당이 기업 측과 대사관에서 두 번째 회담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고, (존재하진 않지만)융자해줄 ODA환류자금의 출처가 S공화국으로 되어 있기에 '곧 EU 가입을 위해서라도 세계적으로 교류하며 힘을 키우고 싶다'며 해당 국가 외교관으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외국인에 대한 환상을 이용해 사장의 믿음을 완전히 굳히는 결정타 같은 역할. 실상은 이반 본인도 엘리트 공무원이긴 하나, 결국 공식적인 외교관은 아닌 일개 직원에 불과한지라 별 권력은 없다. 스기모리 철강을 상대로 친 사기에서 처음 해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몫을 훌륭히 해내고 수수료를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으나, 하필 업소녀한테 'ODA 환류자금 사기'를 누설하는 바람에 미남계로 유혹한 업소녀에게 이를 들은 시라이시가 대사에게 본인의 처벌호소문을 보내 위협하자 당황하고, 이내 걸려온 시라이시의 전화로 협박당한 끝에 자신과 아마미의 실체를 떠벌리는 대화를 스스로 녹음해 시라이시에게 갖다바치게 되며 그룹 붕괴의 초석을 딛게 된다. 그렇게 급한 불을 끈 줄 알았으나, 시라이시의 처벌호소문을 본 대사가 내사를 진행한 데다 경찰로부터 이반의 체포공문까지 내려오자 격노한 대사는 내사결과를 빌미로 이반을 잘라버렸고, 결국 자신을 보호해줄 어떠한 방패도 없이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 이반은 어차피 추방될 운명을 깨닫고 절망하며 대사관 입구에서 기다리던 경찰에게 힘없이 체포되고 만다.

2.5.3. 견본사기

2.6. 6권

2.6.1. 여행대리점 사기

2.6.2. 프랜차이즈 개업사기

2.6.3. 검은 사기 외전: 부동산 취득 론

2.7. 7권

2.7.1. 회화 판매 사기

카츠라기: 예술에 둔한 인간일수록 예술품을 괜히 더 칭찬하고, 예술가를 동경하는 경향이 있지.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교양 있고 훌륭하다'고 믿는 부류야.
그리고 그 자신 역시 타인에게 그렇게 보여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놈... 그런 인간의 허영심을 먹고 사는 종족이 이번 백로다.
65-67화의 '회화 판매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 석판화 전문 회화갤러리 올림피아의 점장으로 고상한 예술도의 분위기를 풍기나, 실상은 정말 전문적인 화랑이 들어서 있는 긴자와 같은 곳에서 영업하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미인계가 8할인 사짜에 불과하다. 미모의 알바생들을 바람잡이로 하여 (주로 남자) 호갱들을 대여공간을 꾸며 만든 갤러리로 끌어들이고, 최소 70만엔대의 비싼 그림값에 구매를 주저하는 손님에게 '저 그림에 주목하신 걸 보니 확실히 예술적 재능이 대단하시다', '돈 나가는 건 잠깐이지만 그림의 가치는 영원하다'며 대출계약까지 맺어 구매하도록 만들어 돈을 뜯어낸다. 심지어 그녀가 판매하는 유명화가의 석판화는 화가 직필과 시리얼넘버가 달린 정품이 아닌 견필과 위조넘버를 단 프린트물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결국 그녀의 정보를 100만엔에 산 쿠로사키의 타깃이 되고 만다. 쿠로사키는 부유한 건물주 스나가 선생의 아들로 위장하고 '아버지 소유의 빌딩에 80만엔짜리 석판화 50장을 들여놓고 싶다'며 아이자와의 마음을 잡아내는 한편 '원래대로라면 장당 80만엔의 석판화 50장에 4천만엔을 내야 하지만, 서류상으론 장당 100만엔으로 기재해놓고 5천만엔을 줄 테니 원가 4천만엔을 제한 1천만엔의 리베이트를 선불로 돌려달라'고 제안한다. 아이자와는 선불로 1천만엔을 줘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으나, 담보로 잡은 스나가 선생의 빌딩을 조사한 결과 저당 하나 없는 우량 담보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4천만엔이라는 거금에 눈이 먼 탓에 이를 수락하고 만다. 이후 쿠로사키는 빌딩을 담보로 10개월 할부 대출계약을 맺은 후 석판화 50장과 천만 엔을 받아 떠나는데, 석판화를 실은 트럭 운전기사가 비싼 것 같은데 저거 전부해서 얼마냐고 하자 저딴 건 죄다 종이쓰레기고, 뭣하면 10엔에 줄 수도 있다 답하고는 지금부터 사기 갤러리의 붕괴 쇼가 시작될 거라 말한다. 그렇게 다음 날 아이자와는 갤러리로 찾아온 대출회사 직원들을 만나게 되는데, 뜻밖에도 그들에게서 스나가 선생이 '난 이런 대출계약 맺은 적 없다' 며 대출회사로 항의하러 왔었다는 사실과 함께 사실확인이 될 때까지 돈은 내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 쿠로사키에게 연락했음에도 없는 번호로 뜨는 탓에 절망하며 끝나나 싶었으나, 곧이어 대출회사 직원들에게 쿠로사키의 10개월 할부 계약서를 10개월 후 것까지 미리 10장 작성해둔 것이 발각되면서 허위계약(규정외이용)죄로 경찰조사를 당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모든 대출계약이 정지되고 만다. 결국 멘붕한 아이자와는 생각 끝에 '쿠로사키가 당초부터 우리 석판화가 전부 종이쓰레기라는 것을 알고 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작업했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대체 뭘 위해서?' 라는 의문에 빠지며 더 큰 혼란에 직면하고는 뒤숭숭한 가게 상황을 보고 추노할 준비를 하는 알바생들에게 니들도 전부 공범이라며 화풀이를 하고, 특히 쿠로사키를 데려왔던 여알바에게 '너 때문에 다 망했다'며 히스테리를 부리면서 추하게 퇴장한다. 이후 쿠로사키가 '스나가 선생' 사태의 대략적인 잔상[57]을 밝히는 동시에 얼마 뒤면 아이자와는 경찰에 의해 쓰레기 복사본을 정품으로 속여 팔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구매자들에게 대거 민사소송을 당하고 체포까지 당하며 몰락할 것이라는 조롱을 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 여알바

파일:회화판매사기.jpg
뛰어난 미모를 무기로 지나가는 남자 손님들을 꼬드겨 갤러리 올림피아로 끌고 가는 바람잡이 알바들 중 하나로, 겉으로는 청초한 인상의 미인이나 실제로는 골초에 갸루녀의 상징 호피무늬 치마+핸드백 차림으로 다니는 양키 기질이 다분한 여자. 에피소드 맨 처음부터 단역 남자를 등쳐먹는 바람잡이로 등장하고 이후 아이자와를 노리던 쿠로사키를 데려가는 바람잡이로 다시금 등장한다. 그렇게 아이자와로부터 큰 건을 물어왔다며 성과급까지 받고 잘 끝나는 줄 알았으나, 쿠로사키에게 당한 아이자와가 불법계약 및 위조품 판매로 경찰조사를 받으며 파멸하는 통에 본인도 경찰에 조사받는 등 곤경을 겪게 되자 급히 일을 때려치려다 분노한 아이자와로부터 '너희도 나랑 똑같다, 공범 주제에 어디서 도망가려 드냐'며 화풀이를 당하고 가게를 뛰쳐나오다 우연히 쿠로사키와 재회하게 되는데...
여알바: 잠깐, 잠깐 기다려요! 역시... 그때 너 맞지?
네가 그 바보 점장을 속인 바람에 나한테까지 경찰이 찾아왔다구...! 까불지 마, 이 피해는 어떻게 보상해줄 거야!
쿠로사키: ...속는 쪽이 나쁘다. 그게 당신들 논리지? 그럼 나한테 불평하면 안 되지.
당신, 그 예쁜 웃음으로 지나가는 봉을 척척 불러 세웠었지? 똑같은 얼굴을 하면, 경찰 아저씨들도 감쪽같이 속을걸?
본인의 고용주 아이자와가 질 나쁜 인간이며 본인에게 하달된 업무 역시 사기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돈에 눈이 멀어 오랫동안 동참해오다 자업자득을 당한 주제에 되려 쿠로사키에게 피해보상 운운하며 적반하장으로 발악했으나, 결국 쿠로사키에게 위와 같은 팩트폭력을 당하고 황망한 뒷모습을 보이며 퇴장한다.

2.7.2. 인터넷 사기

2.7.3. 부업 사기

2.8. 8권

2.8.1. 신분사칭 사기

2.8.2. 부동산 사기

2.8.3. 출장 호스트 사기

2.9. 9권

2.9.1. 모금사기

2.9.2. 분식결산 사기

2.9.3. 공범사기

2.10. 10권

2.10.1. 트릭사기

2.10.2. 거액투자사기

2.11. 11권

2.11.1. 방문 판매 사기

2.11.2. 재판 사기

2.11.3. 생명보험 사기

2.12. 12권

2.12.1. 증답 사기

2.12.2. 도산사기

2.13. 13권

2.13.1. 애완동물 사기

2.13.2. 돈세탁 사기

2.14. 14권

2.14.1. 데뷔사기

2.14.2. 테넌트 계약 사기

2.15. 15권

2.15.1. 렌탈사기

2.15.2. NPO법인 사기

2.16. 16권

2.16.1. 부정입학 사기

2.16.2. 주택 대출 사기

2.17. 17권

2.17.1. 공갈 사기

2.17.2. 임의 후견인 사기

2.18. 18권

2.18.1. 도시 재생 사기

2.18.2. 공공사업 사기

2.19. 19권

2.19.1. 허위 고소 사기

2.19.2. 불법 사이트 사기

2.20. 20권

2.20.1. 헤드헌팅 사기

2.20.2. M&A 사기

3. 2부

3.1. 21권

3.1.1. 이중 사기

3.1.2. 운송 사기

3.1.3. 필승법 사기

3.2. 22권

3.2.1. 당첨사기

3.2.2. 에스테 사기

본사는 조사 끝에 본 매장의 실적부진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쿨링오프와 중도해약 사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너희도 알겠지만 계약 후 8일 이내라면 고객은 계약해지 및 전액반환 요구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당사의 계약은 월 단위로 돈을 내고 그 액수에 따라 월간 이용 가능횟수를 정하고 있었지.
즉 손님은 계약 이후 8일이 지나도 최초 지불금을 잔여 이용횟수로 나눠 남은 이용횟수 만큼의 돈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스템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다.
먼저 요금 청구 시 월 단위가 아닌 1세트(10회)당 요금을 청구하고, 첫 1회분 요금을 지불하면 나머지 9회분은 무료로 한다.
요금은 어디까지나 첫 1회분 요금이므로 중도해약 시에도 남은 9회분 요금을 반환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8일 이내에 쿨링오프를 신청할 시 의미가 없으므로, 2회째 시술은 반드시 1회차로부터 9일 이후로 한다.
여러분은 이것을 잘 이해하고, 여러 귀중한 고객분들의 유치에 노력해주길 바란다.
본사의 높으신 분, 신주쿠니시구치점의 실적저조 원인을 논설하며.
13-17화의 '에스테 사기'의 중심이 되는 회사. 본편에서는 에다가 근무하는 신주쿠니시구치점이 주 무대가 된다. 대형 에스테(미용코스를 동반한 사우나) 체인점이나 실상은 별 효과도 없는 혈액형별 미용코스 따위의 유사과학 야매상품을 립서비스를 통한 플라시보 효과를 내세워 팔아먹고 위의 설명과 같은 교묘한 계약규정을 이용해 쿨링오프를 못 받게 하는 등 갖은 속임수로 고객들을 기망하는 악덕회사이다.
* 에다 하루코

파일:에다하루코.jpg
스위트 달리아 신주쿠니시구치점 소속 미용사.
* 신주쿠니시구치점 점장

파일:신주쿠니시구치점점장.jpg
스위트 달리아 신주쿠니시구치점의 점장. 사실상 부패한 체계를 문제 없다는 듯 포장하여 직원들에게 강요하는 본편의 메인 악역이나 결국 그 역시 본사의 지침에 따른 것인지라 점장만을 욕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 본사의 높으신 분

파일:스위트달리아간부.jpg
스위트 달리아 본사의 높으신 분. 에다가 있는 신주쿠니시구치점을 포함한 실적 저조 지점들을 돌아다니며 최상단의 설명과 같은 악덕상법을 강요했고, 이후 본사로 돌아가 원래 업무에 전념하다 신흥 사업가로 위장해 본사를 등치러 찾아온 쿠로사키와 직접 면담하게 되고, 결국 쿠로사키의 감언이설에 홀딱 넘어가며 본인은 물론 스위트 달리아 전체의 몰락을 자초한다. 분량은 에다나 신주쿠니시구치점 점장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지만 사실상 스위트 달리아를 포함한 에스테 업계 전체의 악덕상법이 형상화된 것이라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3.2.3. 도입사기

3.3. 23권

3.3.1. 유학사기

3.3.2. 제도융자 사기

3.4. 24권

3.4.1. 투자고문 사기

3.4.2. 꾀병사기

3.5. 25권

3.5.1. 유명인 사기

3.5.2. 입찰사기

3.6. 26권

3.6.1. 환경투자 사기

3.6.2. 자금 회수 사기

3.7. 27권

3.7.1. ECO 사기

3.8. 28권

3.8.1. 송달 사기

3.8.2. 가공거래 사기

3.9. 29권

3.9.1. 대출 사기

3.9.2. 티켓 사기

3.9.3. 의료법인 사기

3.10. 30권

3.10.1. 신사록 사기

3.10.2. 빈곤 비즈니스 사기

3.11. 31권

3.11.1. 데이트 공작 사기

3.11.2. 카드 현금화 사기

3.12. 32권

3.12.1. 지적재산 사기

3.12.2. 양자결연 사기

3.13. 33권

3.13.1. 부정 헌금 사기

3.13.2. 지진 복구 사기

3.14. 34권

3.14.1. 비서 사기

3.14.2. 극장형 사기

3.15. 35권

3.15.1. 와규 예탁 사기

3.15.2. L&C 사기

3.16. 36권

3.16.1. 결혼 사기

3.16.2. 컨설턴트 사기

3.17. 37권

3.17.1. 연금 운용 사기

3.18. 38권

3.18.1. 진출 사기





[1] 1-2화 시점에서 쿠로사키는 이미 흑로로서 활동한 지 꽤 오래된 상황이므로 독자 시점에서는 신카와가 최초로 먹힌 백로겠지만 실제 쿠로사키는 신카와 이전에도 수많은 백로를 먹어치운 전적이 있을 것이다.[2] 부하의 실수를 비난하며 폭행하는 장면까진 그렇다 치더라도, 그렇게 마구 성질부리다 말고 지폐를 꺼내서는 얼굴에 문지르며 '돈,돈,돈'을 부르짖는 장면은 단순한 황금만능주의를 넘어선 황금성애자 수준이다.[3] 쿠로사키 曰 그 내용물도 전부 시장에서 산 싸구려라 상품성이랄 게 없다고 한다.[4] CCTV가 각지에 설치되어 잠깐 경찰서에만 다녀와도 피해자가 본사 건물에 다녀간 날짜를 정확히 알 수 있는 현재로서는 꿈도 못 꿀 수법이다. 본작이 은행이나 관공서 등을 제외하고는 CCTV 설치가 드물었던 2000년대 초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5] 심지어 이들 전부 용모손상 시 상대의 벌칙/합의금이 더욱 강하게 적용되는 청년기 여성이었다.[6] 새로운 지점을 내고 싶었던 <야마카와> 사장은 은행융자 담보로 쓰려던 본점 토지에 저당이 잡혀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때 은행 간부를 사칭한 이가라시의 수하가 2억엔의 현금을 융자해주고 이자 포함 액면 2200만원의 어음 10장을 1달에 1장씩 10개월에 걸쳐 결재할 것을 제안했고 일리 있는 제안이라 판단한 사장은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이는 전부 이가라시의 계획의 일부였고, 이가라시는 10장의 어음을 위조해 20장으로 불리고, 결재 일자도 전부 똑같은 날(첫 번째 결재일)로 바꾸어 놓아 <야마카와>가 무려 4억 4천만엔의 부채를 1달 내로 갚도록 만들었고 결국 사장 부자에게는 가게를 접고 땅을 팔아 돈을 변통하든, 버티고 서다 부도가 나서 가게가 망하든 파멸만 남고 만다.[7] 이가라시에게 어음사취 사기를 당해 당장 거액의 부채가 생긴 사장 부자가 돈을 마련할 길은 오직 큰돈을 제시하며 땅을 팔라 종용해오던 카도비시 건설에게 고미술상 부지를 파는 것밖에 없기 때문. 설령 끝까지 안 팔고 뻗댄다 해도 부채를 값지 않으면 아예 부도가 나버리므로 유한회사 목적의 <야마카와> 부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빼앗기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이 경우 일개 사기꾼인 이가라시와 엄연한 대기업인 카도비시 건설 간의 연결점을 찾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피해자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할 뿐, 경찰에 단순 사기피해 신고를 하는 것 이상의 대처를 해내지 못하므로 마무리까지 깔끔해진다.[8] 이가라시의 귀를 잡고 '귀 밑부분은 세게 당기면 밑동까지 쑥 딸려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겁을 줘 카도비시 건설이 배후에 있다는 것까진 알아냈으나, 제대로 된 물증은 잡지 못한 데다 직후 카도비시 건설이 카시나의 상사를 통해 압력을 넣으면서 대놓고 수사하기 어려워진 탓에 카시나는 이후 활약을 쿠로사키한테 다 뺏겨버렸다.[9] 쿠로사키에게 의뢰한 사람의 경우, 당시 1대당 750만엔에 팔 수 있던 벤츠를 1대당 300만엔에 팔아주겠다는 사와다의 제안을 수락했다 사기에 걸렸다.[10] 이때 취준생과 기업 인사 간에 쌍방으로 오해가 생기게 만드는데, 취준생은 아카가와가 본인을 해당 기업에 아주 우수한 유망주로 소개시켜 주는 것이라 생각 중이지만 정작 해당 기업 인사는 아카가와가 조종하는 분위기에 이끌려 취준생이 아카가와의 워킹 리서치사 사원이고 아카가와가 직원의 성실함을 칭찬하는 것이라 생각 중이다. 결국 나중에 해당 기업 인사에게 가서 항의해 봐도 서로가 생각하는 관점이 아예 달랐기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상황이 종결되고 만다.[11] 카츠라기의 말에 따르면 대학 졸업생들로부터 해당 학과 취준생 현황 등을 알아내어 그 정보를 기업에 파는 '정보통' 역시 부업으로 한다고 한다.[12] 일본은 주택 월세를 집주인에게 바로 입금하지 않고 중간에 부동산회사를 거쳐 집주인에게 입금한다는 점을 노린 수법으로, 부동산회사의 관련기업을 사칭해 월세민에게 접근하여'우리에게 집세를 맡기면 1달간 투자운용을 해서 그 수익금으로 각종 수수료 등을 충당하고 1달 뒤 집주인에게 집세 원금만 보내주는 식으로 절세를 할 수 있다'는 거짓말로 본인 소유 차명계좌에 내월 집세를 입금하도록 하고, 해당 주택의 월세민 전원의 집세를 뜯어낸 후엔 살짝 절세되었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보내줘 안심시킨 후 바로 먹튀하는 수법이다. 해당 작업 후 사기가 들통나기까지 1달간 시간을 벌 수 있기에 그새 다른 피해자를 찾는 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13] 사실 '집세 사기'편에서도 간만에 쿠로사키를 만났다는 후지미에게 '그랬구나. 친구와는 돈독하게 지내야지.'라며 사려깊은 모습을 보이는 등 자기 사람한테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14] 해당 센터 자체가 미타무라&키시의 사기를 위한 겉치레 이상의 의의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단체일 확률이 높다.[15] 일례로 작중 쿠로사키의 의뢰인을 등쳐먹었을 때는 우리나라의 노무사와 같은 '사회보험노무사'와 비슷한 이름의 '사회노무보험사'라는 자격을 취득하라고 부추겼다.[16] 미타무라에게 강좌료를 지불하지 못한 피해자들에게 해당 백로로부터 고리대금의 융자를 받을 것을 강요해 잔금을 충당해왔다. 이렇게 보면 고객 물어다 준 사람한테 왜 화를 내나 싶지만, 결국 고리대금 융자까지 받아야 겨우 빚쟁이를 면하는 처지의 채무자들만 잔뜩 딸려온다는 것은 이자는 물론이고 원금조차 회수할 확률이 극히 적은 떨거지 고객들만 늘어나 할 일은 일대로 늘고 돈은 돈대로 못 받게 된다는 것이기에(백로가 말한 3천만엔이 넘는 피해가 바로 이 떼인 돈을 말하는 것) 해당 백로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한 일이긴 하다.[17] 본작의 배경 시기는 2000년대 초 동아시아에 막 인터넷 붐이 불고 있을 시기였기에 많은 사람이 넘어갈 만한 인터넷 관련 자격을 미타무라가 유망하다고 평가할 만도 했다.[18] 이에 따라 과거 카츠라기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고 이를 차용한 미키모토의 손으로 쿠로사키 家를 풍비박산냈던 사기수법 역시 이 수법으로 변경되었다.[19] 럭셔리 브랜드점 창업에 대해 조언하는 고급 창업세미나 주최자를 자청하며 하라는 개업 지원은 안 해주고 쓰잘데기 없는 세미나만 반복하며 비싼 강의료, 모임비 등만 뜯어먹다 버리는 식. 자신을 명망있는 컨설턴트로 포장하기 위해 고급차와 고급별장, 진짜 호구들을 교란하기 위한 가짜 호구들, 심지어는 가짜 아내와 자식들까지 섭외하는 등 굉장히 치밀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무래도 리부트판 배경이 원작에서 미타무라가 설치던 시점에서 20년은 족히 지난 시점이므로 시대에 발맞춰 수법의 허술함을 보완한 듯.[20] 오래전부터 (주로 영미권에서) 쓰여오던 사기꾼들의 레파토리로, 남은 인생이 반 년밖에 없다면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버킷리스트를 채우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이므로, 상대가 거액이 드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말하면 '그런데 그걸 실천할 만한 돈은 있어?'라며 자연스럽게 본인이 뜯어먹을 수 있는 재산규모를 묻는 것이다. 이후 아마추어 결혼사기꾼으로 위장한 쿠로사키가 초면부터 이 대사를 통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21] 이후 해당 에피소드와 이름이 같은 2부 후반의 '결혼사기'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제비족 휴가 유키오가 정석적인 적로로 등장하여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 유일한 적로가 되었다.[22] 이때 상대가 의심하지 않도록 빈 사무실과 기기들을 임대하여 정말로 개업을 준비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각종 개업비 영수증 역시 (위조겠지만) 빠짐없이 확인시켜 주면서 신뢰를 사는 등 치밀한 연기를 한다.[23] 은행 내 친구가 특별히 마련해준 당좌예금 구좌에 돈을 맡겨두자고 하며 돈 전부를 본인의 차명계좌로 옮겨두었다.[24] 이런 연유로 후지미는 대놓고 '나 요즘 사기치고 다닌다'고 쿠로사키에게 자랑한 원작과는 달리, 아무래도 본인이 처신을 잘못하면 누나에게 폐가 되기에 '누나랑 회사 차렸어'라고 뻥치고 다닌다. 물론 후반부에 가선 동창이라는 사실에 경계심이 풀렸는지 그냥 대놓고 드러내고 다니지만. 여담으로 후지미의 작중 타깃은 다름아닌 드라마판에서 철부지 부잣집 딸내미로 설정변경된 츠라라의 친구 미시마 유카리다. 후지미의 어머니 수술비가 필요하다는 거짓말에 메이드 카페 알바까지 해가며 돈을 마련해오던 유카리가 후지미의 속셈을 알아채자마자 날린 로우 블로에 고꾸라지고 곧이어 수정펀치까지 맞는 등... 묘사가 상당히 안습하다.[25] 원작에선 아무리 신뢰가 두텁다곤 해도 결국은 돈으로 얽힌 남남인 정보통이 미사키의 돈이 거덜나자 다소 거리를 두는 듯한 스탠스를 보여줌으로써 돈도 잃고, 인맥도 끊어져 피해자들의 고독을 그대로 돌려받은 미사키의 인과응보를 표현하는 장치로 사용되었는데, 드라마판에선 결코 거리가 멀어질 일이 없는 사이좋은 현실남매인 후지미가 이 역할을 대신하다보니 카시나를 중도에 개입시켜 둘이 경찰에 체포되게 만듦으로써 미사키에게 고독을 선사하는 결말을 만들게 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26] 원작과 달리 상술한 전세사기가 아닌 미사키와 같은 결혼사기범으로 등장해 체포되며, 쿠로사키와 철책 하나를 사이에 두고 카시나에게 체포당하며 발버둥치는 장면은 원작과 동일하다.[27] 건실한 기업인 자동차 판매회사와 달리, 요우로우 컴퍼니는 정확한 실체가 드러나진 않았지만 정황상 고수익 꿀알바를 가장해 사기 피해자를 꼬여내기 위한 페이퍼 컴퍼니로 보인다.[28] 일본의 행정절차를 교묘히 이용한 수법으로, 주민표를 2차례 이동시키게 되면 이동자(알바생)명의로 보험증이 나오는데 그 보험증에 아무나의 증명사진만 부착하면 여권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여권은 위조도 무엇도 아닌 국가가 인정한 진짜 여권이기에 신분증으로 제시하고 사채를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된다.[29] 시바타의 경영규모를 계산했을 때 회사 명의로 정확히 5억엔가량의 부채가 있어야 테세로 자동차 판매회사가 망하기 때문.[30] 심지어 이 경우 상대에게서 대놓고 돈을 뜯어간 것이 아니라 '일단 내가 맡아두다가 나중에 정화가 끝나면 돌려주겠다'고 하는 식으로 갈취 혐의를 피하고 있기 때문에 법으로 어찌할 수가 없어 더욱 상황이 심각해진다.[31] 이때 카가미는 신도들의 증언을 듣고 속으로 대놓고 '말도 안 돼. 세상에 영능력자 따윈 없어.'라며 부정한다.[32] 3억짜리 빨간 페라리, 포르쉐, 벤츠부터 시작해서 시내 최고 부촌의 최고급 연립주택에 사는 데다가 결정적으로 모토마후와 다이칸야마(일본 굴지의 부촌들)의 내연녀들에게 고급빌라와 명품백 등을 사주며 거금을 퍼부어댄 사실을 폭로해버렸다.[33] 오히려 카가미를 잡으려고 본인도 사이비 교주로 변장하고 온 쿠로사키의 가짜 초능력자 연기가 원작의 카가미와 더 가까웠다는 평이 많다.[34] 이 4억엔은 원작에서 카가미가 아직 남아있는 신도들을 붙잡기 위해 쿠로사키에게 바친 대가에 가까웠다면, 드라마판에선 이미 신도들이 전부 카가미를 손절쳤기에 이미 탈출한 신도들이 본인을 고발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뜯어낸 돈 전액을 물어주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내놓는 것에 가깝다.[35] 카가미의 아지트 앞 거리를 처음으로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아 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테스트인데, 겉보기에는 둘 모두와 관계없는 인물을 사용함으로써 공정성을 보장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 행인은 사전의 카가미의 부탁을 받고 나타난 내연녀로, 당연히 내연녀의 신상정보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카가미가 완승하는 싸움이다. 설령 쿠로사키가 즉석에서 때려맞추거나, 혹은 사전 뒷조사로 미리 신상을 알고 있었다고 해도 내연녀가 쿠로사키의 말을 전부 부정해버리면 그만이다. 일전에도 쿠로사키와 비슷한 도전자들이 몇 번 나타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내연녀들을 동원해 이런 식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고 한다.[36] 사다카의 과거를 아는 형사들은 그의 출소 사실을 전하며 '사타 히로미치'라고 부르는데, 이름만이라면 몰라도 성까지 모두 바꾸는 건 무리이므로 '사타 히로미치'가 본명이고 '사다카 히로시'는 가명으로 추정된다. 드라마판에선 '사타 히로미치'가 본명인 것으로 확정되어 나오며, 아예 작중에서도 가명이 아닌 본명을 대놓고 쓰고 다닌다.[37] 해당 유지는 위와 같은 사다카의 설명에 홀라당 넘어갔고, 당시 이와이고토 최대 건설사 사장+이와이고토 지방의원을 겸임하고 있던 덕에 사다카는 정경유착을 통해 엄청난 이득을 보게 된다.[38] 아무 이유 없이 이런 달콤한 제안을 한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겉으로는 '선생님 덕에 망해가던 신용금고가 존속되고 돈이 돌기 시작하면 금융 컨설턴트인 저에게 존재가치가 생겨 밥줄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해서'라는 이유를 댔다.[39] 딱히 사다카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당시 이와이고토 공제조합원 중 일부는 이와이고토 현민이 아닌 곧 합병될 히가시야마기타시민이었는데, 이와이고토 공제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은 '무한 연쇄구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합 이름처럼 현 이와이고토현민만으로 한정되어 있고 그 외 지역민들이 공제에 투자할 경우 이는 불법이 되기에 사다카를 체포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히가시야마기타시는 곧 이와이고토와 합병될 예정이기에 두 지역민들을 엄격히 분리하여 응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사다카 입장에서는 억지도 이런 억지가 따로 없지만, 당시 쿠로사키가 사다카에게 사적제재를 가할 우려가 있는 상태였기에 이를 포착한 카시나가 경찰의 일원으로서 합법적으로 사다카를 체포할 의무를 이행한 것이므로 이를 비판하는 것 역시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 사다카는 정말로 피라미드 조합장으로서 '무한 연쇄구'를 행하며 출자법을 어기던 범죄자가 맞기에 해당 죄목으로의 체포는 타당했다고 볼 수 있다.[40] 이후 쿠로사키는 사다카가 뜯어낸 12억엔을 이와이고토와 히가시야마기타의 합병이 끝난 후 히가시야마기타시청에 1할인 1억 2천만엔을 제외하고 전부 돌려준다.[41] 카와모토의 장인어른, 처남, 20년지기 친구, 단골 레스토랑 사장, 단골 인쇄소 사장 등등.[42] 카와모토의 가족 명의로 대출을 받을 때는 보증인을 카와모토로 설정했고, 지인들 명의로 대출을 받을 땐 그들의 근무지를 카와모토가 경영인으로 있는 회사 머니트럭으로 설정해 두어 해당 주소로 죄다 몰려오도록 만들었다.[43] 본작에서 몰락한 다른 사기꾼들이 무일푼이 되어 감방에 가고, 명예를 잃고, 심지어는 목숨을 잃으며 비참하게 몰락했을지라도 적어도 소탈하고 행복했던 인간관계가 이 정도로 심각하게 박살나며 몰락하지는 않았다.[44] 사기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시미즈'라고 소개하는 건 원작과 동일하다. 사실 아무리 안 잡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호구 면전에서 본명을 대고 사기치는 건 좀 현실성이 떨어지는 짓이긴 하다.[45] 사실 현실이라면 이런 결말이 당연하긴 하다. 가방만 집어던지는 선에서 깽판을 멈춘 원작 기준으로도, 진짜 소마 다카시의 입장에서 보면 웬 노인네가 여지껏 자기랑 쭉 거래해오던 거래처 직원 상사(드라마판에선 고객 장인어른)를 사칭해서 약속을 잡아놓고는 그대로 둘이 뻘줌하게 앉아있다가, 뜬금없이 나를 거래처 직원(드라마판에선 고객) 이름으로 부르고, 그래서 착각하신 거라고 해명했더니 갑자기 급발진을 하면서 내 가방을 집어던지고, 속았다느니 내 다이아몬드 훔쳤다느니 노발대발하며 쌩 쇼를 하는 격이니 일단 전후사정 파악을 위해서라도 경찰에 신고, 아니더라도 적어도 깽판치는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호텔 경비에게 지원을 요청할 필요성이 충분한 상황이다.[46] 먼저 업계에서 나름의 권위를 가지는 스미노와 야마와키가 접근해 10억엔대의 ODA 환류자금을 1억엔대 수수료만 받고 융자해 줄 국가적 거물 '어르신'을 소개해 주고, 어르신의 호화로운 저택(물론 남의 별장을 빌린 것)에서 만남을 가지며 어르신의 카리스마와 아마미/집사/운전기사의 서포트로 상대를 압도하며 자동으로 다음 약속까지 잡고, 최종적으로 S공화국 대사관에서 이반과 담소까지 나누며 화룡점정을 찍는다. 결국 이 모든 과정에 걸쳐 어르신 일당에게 엄청난 신뢰가 쌓인 기업 측에서는 당장 환류자금을 융자받기 위해 수수료 1억엔가량을 건네주고, 어르신 일당은 이를 그대로 먹튀하면서 마무리되는 사기.[47] 스기모리 철강의 하청회사 스기모리 리사이클즈에 취직해 대단히 획기적인 쓰레기 소각로 기획안을 갖다바치고 스기모리 철강이 특허등록을 하게 되면 에노키를 통해 사실 그 소각로는 이미 미국에서 특허가 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을 폭로하여 미국의 특허 주인에게 소송당하게 해서 몰락시킬 계획이었다.[48] 이후 시라이시는 이 폭로 덕에 스기모리 철강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어 일전에 제의했던 쓰레기 소각로 계획의 특허등록을 성공적으로 주도했고, 일이 터지기 전에 잠적하며 스기모리 철강이 쓰레기 소각로 계획의 진짜 특허주인 미국 회사로부터 소송당하는 것을 흡족하게 지켜본다.[49] 카츠라기는 사이온지를 비롯한 그룹 수뇌부에게 최후의 자비를 베풀어 체포만은 면하게 해주었으나, 결국 이는 그들 휘하의 바람잡이들이 전부 박살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니들도 앞으로 한 번만 더 깝치면 이렇게 된다. 감방가기 싫으면 잘해라.'며 협박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에 사이온지를 비롯한 수뇌부는 부하들을 전부 잃고도 정신 못 차리지 않는 한 'ODA 환류자금 사기'는 커녕 잔챙이 수준의 소규모 사기조차 치지 못하게 되어버렸다.[50] '담합으로 인한 추방'이라는 부끄러운 사유로 인한 퇴직이라 애틀랜틱 건설 측에서 그의 퇴직사실을 명백히 밝히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사실 퇴직사실이 밝혀진다고 해도 담합 사실만 밝혀지지 않으면 바람잡이에 어려움은 없긴 하지만.[51] 여담으로 이때 시라이시가 가까이 다가오자 그의 외모를 보고 얼굴을 붉히는(...) 개그씬이 있다.[52] 여담으로 이때 뉴스에서 야마와키는 '전직 정치가비서'로라도 소개되지만 아마미는 얄짤없이 '무직'으로 소개되는 굴욕을 당한다.[53] 작중 시점인 2003년 즈음에서 'EU 가입을 못해 고민이다'라 언급되는 구소련권 국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슬로베니아슬로바키아, 혹은 해당 국가들에서 모티브를 따온 가상의 국가로 보인다.[54] 이를 듣고 사랑은 아름다운 거죠...라는 쿠로사키는 덤.[55] 카츠라기 曰 카미오카는 '주임자 연수'를 받았는데, 이 주임자 연수라는 것은 4일간 간단한 연수 후 삼척동자도 붙을 수준의 시험에만 합격하면 여행업무 주임자격자 시험의 8할을 차지하는 국내/해외여행업 실무 과목을 전면 면제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국내 5년, 해외 3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필요로 하긴 하나 사기꾼인 카미오카는 경력위조로 쉽게 넘길 수 있는 조건이기에 그에게 있어서는 편법도 이런 편법이 없다.[56] 덕분에 할머니는 아파트를 쿠로사키에게 넘긴 뒤 그동안 타지 못하고 앉아만 있던 버스정류장에서 아들의 집으로 떠나는 버스를 타고 홀가분하게 떠나게 된다.[57] 대출회사로 찾아와 항의한 '스나가 선생'은 세간에 알려진 부유한 건물주 진짜 스나가 선생이 맞긴 하나, 실상은 건물을 담보로 사채를 잔뜩 쓰는 바람에 세간의 명성과는 달리 빚쟁이가 되어 쫓겨다니는 신세이며 현재까지도 몇백만 엔이 아쉬운 탓에 쿠로사키에게 매수되어 이번 일에 동참한 것이었다. 스나가 선생은 오직 사채만 썼기 때문에 은행에서 저당잡힌 이력이 없어 아이자와를 속이기도 쉬웠고, 무엇보다 실제로 쿠로사키 또래의 아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일에 최적격으로 낙점되었다.[58] 츠라라 曰 사실 이의신청기간 2주가 지난 후에도 곧이어 찾아올 '가집행 선언이 붙은 지불독촉'으로 이의를 신청하면 지불을 피할 수 있지만, 그 수속이 너무 길고 복잡한지라 대부분은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돈을 내버린다고.[59] 히야마의 계좌 비밀번호가 6262였기 때문이다. '이 일은 단순한 오류나 해프닝이 아니고, 당신 계좌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내가 당신 계좌에서 돈을 빼간 것이다. 즉 너는 나에게 사기에서 패배했다.'는 고도의 티배깅.[60] 이후 제자 구리하라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불법사이트 사기'에서 구리하라를 기억하지 못하는 쿠로사키에게 카츠라기가 히야마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의 부하라 설명할 때 사진으로나마 잠깐 나오긴 한다.[61] 이때 주문율이 왜 이렇게 낮냐고 에모리에게 친절하게 문의하며 호구 인증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상급 명부'를 구매하면 주문율이 더 높을 거라며 20만엔의 상급 명부를 추가로 강매한다.[62] 오리지널 캐릭터들이지만 나름 이 에피소드의 감초 캐릭터들이다. 특히 마지막에 주부 근로자와 쿠로사키가 화를 낼 때 열심히 도시락을 먹다가 에모리만 남겨두고 쪼르르 도망가거나, 점심시간 끝나고 돌아와서는 주문자들이 연락이 안 된다며 번갈아가며 1마디씩 하고, '속았습니다~~!' 하고 다 같이 외치는 장면 등...[63] 여기선 사연이 더 슬퍼지는데, 다름아닌 그녀의 남편이 미키모토가 기획한 프랜차이즈 개업사기(물론 현시점에선 후임 카스가 키미요시가 베껴서 진행 중이다)에 당하고 그 배후에 있는 카스가에게 칼빵을 놓으려다가 체포당하는 바람에 싱글맘이 되어 아이들을 부양할 돈이 부족해 에모리가 낸 구인광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당했다는 것. 물론 바로 다음 화이자 마지막화에서 카스가는 쿠로사키의 손에 박살나 부부도 어느 정도 한을 풀게 된다.[64] 카시나는 이걸 보고 잠시 벙쪘고, 쿠로사키도 크게 동요하진 않았으나 다소 충격받은 것이 역력했다.[65] 실제로는 위 사진처럼 갈색 반곱슬머리다.[66]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인공에게 당한 이후 재등장해 주인공 측에 역공을 시도하나 실패한다는 것, 그렇게 2번이나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타격은커녕 되려 이득을 보며 끝났다는 것까지 동일하다.[67] 해당 사기에서는 센바의 수법과 달리 호스트가 찾아간 곳에 실제로 손님이 나오고, 해당 손님은 실제로는 그룹과 짜고 동원된 업소녀지만 그룹은 그녀를 부유한 여자 실업가로 소개하며 '해당 고객이 연 3백만엔에 널 전속 계약하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거대계약은 우리 그룹의 신용이 걸린 것이므로 먼저 보증금으로서 50만엔 정도 맡겨둬야 한다.'며 별다른 일이 없으면 3개월 후에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득하여 50만엔을 가져가지만, 고객인 여성은 그룹과 한패이므로 해당 호스트에 대한 컴플레인을 걸게 만드는 것은 간단하기에 결국 얼마 못 가 전부 뺏기게 된다. 다른 수법으로는 '당신은 근태가 우수하므로 우선적으로 손님을 배정받는 '골드회원' 자격을 주고 싶다, 보증금 100만엔만 주면 바로 자격을 주겠다.'며 100만엔을 뜯어가고는, 바로 다음 손님으로 정말 어마어마하게 못생긴 추녀를 보내 호스트가 도망가게 만들고는 근무태만을 명목으로 전액 몰수하는 방법이 있다.[68] 우리나라의 사랑의 열매에 해당하는 일본의 유명 자선단체로, 주로 초등학교 앞에서 가두모금을 실시하고 모금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겐 가슴팍에 붉은 깃털을 달아주는 일명 '학교모금'으로 유명하다. 오타와라가 사칭하여 아이들의 돈을 뜯어낸 수법도 바로 이 학교모금.[69] 사실 가장 잘못한 사람은 모금액을 횡령하는 오타와라지만, 그에게 모금하는 사람들 역시 제대로 된 자금 사용로조차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개인정보와 돈을 내어주는 경각심 없는 호구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오타와라 같은 현실의 모금사기꾼들과 더불어 모금액 사용처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무지하게 행동하는 대중들까지 함께 비판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70] 은행 간부를 사칭하여 오타와라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유용되어 동결될 위기에 처했다 말하고, 일이 더 커지기 전에 계좌 내 전액을 인출하여 대여금고로 옮겨놓으라 비밀스럽게 지시했다. 일단 전화상에서 이 조치는 은행 간부진이 재무성에 의해 공식 동결조치가 내려지기 전 오랜 기간 3천만엔을 예치해온 우등고객인 오타와라를 잃기 싫은 마음에 벌인 월권행사이므로 말단 직원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는 설정으로, 이에 따라 오타와라가 은행에 직접 가서 사실을 확인하고 속임수에서 빠져나갈 마지막 기회까지 완벽히 차단된다.[71] 이때 직전의 계좌동결 사태와 관련지어 쿠로사키가 자신에게 사기를 치는 주범이라는 걸 정확히 간파하기도 했지만, 영수증의 팩스 번호가 다른 것을 근거로 영수증에 효력이 없다 설명하자 쿠로사키가 바로 수긍하는 것을 보고 의심을 철회한다.[72] 주로 지점장이 본점 영전 등 출세를 앞두고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우량기업에 융자를 막 퍼주는 곳들이다.[73] 원래는 대학 후배인 카시나에게 비밀리에 부탁하여 매스컴에 뜨기 전 모치즈키를 잡아 1억 5천만엔을 돌려받는 것을 의도했으나, 사루와타리의 과거 악행을 알게 된 카시나가 그에게 실망하여 공식수사를 개시했고, 이에 사루와타리가 급히 카츠라기를 찾아가 카시나보다 먼저 사태를 수습해주길 간청한 것이다.[74] 회사 이름이 '코키타상사'인데, 이후 '재판사기'편에서 누마부쿠로 일당이 본거지로 삼는 '코키타철강'과 동일 기업이라는 추측이 있다. 결국 요코야마는 회사를 날려먹고 야반도주했으며 회사는 파산했겠지만, 누마부쿠로 일당은 아무 거래처나 찾아서 꼬투리잡아 소송까지만 가면 그만이니 개의치 않고 매입했을지는 모를 일이다.[75] 일전에는 은행이 피해사실을 부끄러워했기에 한 번도 경찰에 신고당한 적이 없었기에 처음 겪는 상황이기 때문. 여차하면 이미 경찰에 신상이 밝혀졌다고 추정되는 미야타까지 잘라내고 도망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76] 분명 아즈마와 함께하는 경우가 가장 많긴 했지만, 사카시타의 교우관계가 넓은 탓에 아즈마뿐 아니라 짝을 여러 번 바꿔가면서 사기를 쳐왔다고 한다.[77] 애초에 금융기관 데이터베이스는 인터넷에서 벗어난 별도의 네트워크 내에서 작동하기에 인터넷을 통해 해킹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해킹하려면 해당 기관 서버실에 쳐들어가서 직접 네트워크를 뚫는 강도짓을 벌이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78] 쇼핑몰 점장이라고 해 봐야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관리자 자격을 얻어 매일 사이트에 문제가 없나 살펴보고 이따금 내려오는 고도의 명령을 수행하기만 하면 되는, 동네 PC방에서도 할 수 있는 업무가 대부분이었기에 아무 전문지식 없는 백수들을 점장으로 내세우는 것이 가능했다.[79] 쿠로사키는 요시카와라는 성을 보고 낌새를 채고, 이후 츠라라의 주택임대차계약서에 요시카와 타츠키가 연대보증인으로 올라와 있는 걸 보고 확신한다.[80] 명품판매점 따위 상점에 비치할 상품들을 팔아줄 소매상들을 찾는 역할의 직원.[81] '민슈'가 쓰레기 브랜드인 것과는 별개로 이 '몬다르티노'가 짝퉁 쓰레기 브랜드인지는 확실치 않다. 일단 해당 거래의 상대가 명품에 관심도, 애정도 없는 고도나 타츠키가 아닌 일본 최고 명품거리에 입점해 있고, 그 안에서도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아 특히 유명을 떨치는 명품샵 사장 사토야마이니만큼 명품 전문가인 그를 완벽히 속이기 위해서라도 '몬다르티노' 브랜드의 유명세는 정말이었을 확률이 높다. 단지 그 '몬다르티노'의 현재 상황(해외에서는 공전의 히트 중, 얼마 후 일본에도 진출해 가격이 폭등할 예정)이 그동안 고도가 '민슈' 등 쓰레기 브랜드들을 포장할 때 쓴 거짓 레파토리와 완벽히 일치했을 뿐이다. 드라마판에선 '민슈'는 쓰레기 브랜드, '몬다르티노'는 패션 문외한 고도도 알고 있을 정도로 구찌, 프라다에 버금가는 초유명 브랜드인 것으로 확실히 못박혀서 나온다.[82] 드라마판에서는 이 장면에서 쿠로사키가 '파리의 초인기 브랜드 '민슈' 아시죠?' 하니까 민슈의 ㅁ도 못 들어본 고도가 패션전문가 코스프레를 하느라 황급히 '아 민슈 알죠~' 하면서 뻐기는 장면이 추가되어 겉으론 번지르르한 그의 초라한 내면을 더욱 부각시켰다.[83] 사실 이건 작중 사기꾼들 중 손에 꼽히는 처벌이다. 작중 고도의 지위가 음지의 책략가가 아니라 양지에서 건실하게 영업하며 여러 고객들을 낚던 사업가였던 만큼 사업체 붕괴로 업계 영구 퇴출+고객들에게 단체 소송으로 빈털터리+경찰 체포+전국민에게 얼굴 팔려서 개쪽까지 당하는 초대형 스케일의 벌이기 때문.[84] 대신 이 파리 명품브랜드라는 설정과 더불어 쿠로사키가 10+ 점장 앞에서 몬다르티노를 과하게 띄워주는 장면은 드라마판에서 '민슈'가 어느 정도 가져갔다. 패션 문외한이라 '민슈'를 초명품으로 알고서 10+ 점장 면전에 들이밀었다가 어디서 짝퉁 가지고 장난질하냐고 꼽만 먹으며 망신당하는 고도는 덤...[85] 다만 이 300만엔은 고도 체포 이전까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 고도가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갚았던 원작과는 달리 고도가 즉각 체포당해 돈을 내기 힘들어진 바람에 쿠로사키가 죄 없는 점장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본인이 대신 변통하는 걸로 나온다.[86] PC카페의 1평도 안 되는 공간에서 폐인처럼 컴퓨터만 두드리는 요시카와 타츠키가 본인 모습과는 정반대인 화면 속 현란한 '리버=리버' 사이트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 츠라라가 아버지를 찾으려고 신주쿠 명품샵들을 돌아다니며 내로라하는 패션업계 전문가들인 샵 점장들에게 인터넷 쇼핑몰들에 대해 물어봤으나 하나같이 하코텐의 ㅎ도 알지 못해 절망하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주는 장면 등..[87] 차이점은 히노우라 목장 일당은 크게 한탕 해먹은 뒤에 세탁처를 찾지 못해 잡혔지만, SGG 일당은 일이 꼬여 체포와 동시에 사들인 주식 전부가 휴지조각이 된 덕분에 국물도 없이 끝장났다는 점.[88] A사는 SGG, B사는 다이오전기, C사는 디지웨이브, D사는 코시바의 자동차판매점.[89] 안 팔리던 연기자 출신이였다고 한다.[90] 돈을 어떻게 벌 거냐는 질문에 구소련권 외화 투자로 벌 것이라며 사업계획을 완벽하게 설명했고, 배당이 제때 안 들어오면 어쩔 거냐는 질문에는 그럴 경우 배당금만큼의 약속어음을 지급할 것이라며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었다.[91] 비즈니스 관계에서의 선물교환 행위를 일컫는 말. 일본에서는 자주 사용되나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단어로, 직역 시 '배로 되갚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92]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하야시가 부동산사업에 막 투자했을 때만 해도 황푸강 강변에 대형빌딩들이 잔뜩 들어서며 인근 지대가 급상승해 가만히 돈만 넣어놔도 수십 수백배로 불어나는 그야말로 초호황 상승기류를 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신축 빌딩들의 수가 해당 빌딩에 입주할 수 있는 구매자들의 수를 가뿐히 뛰어넘으며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머지않아 지대가 원래대로 대폭락할 미래가 예견되었고, 본인들 홈그라운드에 버티고 서서 무조건 남는 장사만 해왔던 만큼 이러한 결말을 애초부터 예감하고서 고점을 찍는 그 순간 손절칠 생각으로 타카다보다 한참 먼저 해당 부동산 사업에 투자했던 상해 경제인들은 폭락 직전 최고점에서 빠지는 데 성공했으나, 타카다처럼 홈그라운드가 따로 있고 본업에 치중하느라 타 분야에 대해선 문외한인 인간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최고점 직전 시점에서 막차를 타고 투자를 시작해 최고점에서도 멈추지 못하고 존버를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을 뚫고 내핵까지 들어가면서 폭망하고 말았다.[93] 이전 에피소드의 무고한 서민을 대상으로 사기치는 백로들과는 달리 타카다의 경우 이례적이게도 자기 회사에 돈세탁을 맡긴 백로들+카츠라기의 돈을 삥땅치는 사기행위를 저질렀기에 쿠로사키가 먹어치워야 할 '사기꾼'으로 분류된 것.[94] 번역판에선 '타카다'가 '하야시'로 오타가 나는 바람에 졸지에 이중인격(...)이 되었다.[95] 본인 직속상사 타카다는 물론이고 그 타카다보다도 아득히 높은 지위의 범접불가 거물인 카츠라기의 이름만 듣고도 벌벌 떨던 이전과는 정반대인 태도이다.[96] 유유상종이라고, 아내(의뢰인의 여동생) 역시 갖은 핑계로 오빠의 돈을 뜯어내는 등 별반 다르지 않다. 아니, 애초에 의뢰인 제외 집안 식구들 전원이 아키시마 내외와 판박이다.[97] 가명이다. 본명은 우에마츠 쿠니타카.[98] 작중 소개된 수법에는 음란채팅 사이트 가입자들에게 사이트 가입비+'사실 당신의 채팅상대는 미성년자였으니 콩밥먹기 싫으면 입금하쇼'라며 합의금을 뜯어내는 '채팅계열', 방송통신교육이나 자격증 취득 시 구매해야 하는 채권의 구매를 대행해주는 한편 즉각 채권값을 입금하지 않으면 재산이 차압될 수 있다며 겁박하고는 '채권 값보다는 싸고 빠르게 해결해 줄 테니 송금하시오'라며 수고비를 뜯어내는 '채권대행', 1권의 신카와처럼 대출이 불가한 개인/기업에게 융자를 해주겠다 유혹하여 수수료를 뜯어내고 튀는 '융자계열', 세무서를 사칭하여 '안 내도 될 세금을 너무 많이 내셨다'며 절세방법을 알려주는 척 입출금기로 가서 국가공인 계좌를 사칭한 차명계좌로 시험삼아 몇만 엔 입금해 달라고 하고 입금되는 순간 출금하여 먹튀하는 '환급금' 등의 수법이 있으며, 각 사무실별로 다른 수법을 사용한다.[99] 그나마 21세기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중국발 보이스피싱과 차별화되는 점은 음란채팅 사이트를 이용한 공갈수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이것도 수법의 진화를 거듭해 현재까지 살아남은 피싱 조직들은 다 쓰는 수법이다. 영화 보이스에서도 중국 피싱조직 본부에 잠입한 주인공이 보이스피싱 대본들을 나르는 일을 하는데, 그 대본 중 하나의 제목이 '불법 채팅사이트 협박대본'이다.[100] 17권의 최고 사이다 장면이다. '공갈 사기'에서 통괄장들을 움직이며 지질하게 암약하던 걸로도 모자라, 전 에피소드를 통틀어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악랄한 '임의 후견인 사기'까지 벌이며 독자들에게 분노를 선사하던 끝에, '공갈 사기'와 '임의 후견인 사기'에 모두 의도치 않게 가담하며 손을 더럽힌 후지미를 애송이라고 깔보다가 그 애송이와 계급장 떼고 맞짱뜬 끝에 죽어라 두들겨맞고 퇴장하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결말을 맞았다.[101] 작중 나고야시에 위치해 있는 하토미즈 건설 주부지역 지사가 W현 댐공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주부지역에는 W로 시작하는 현이 없지만 멀지 않은 곳에 도도부현 중 유일하게 W로 시작하는 와카야마현이 있으며 마침 산지가 많아 개발하기 좋다는 W현의 특징과도 부합하기에 이 W현은 와카야마현인 것으로 추정된다.[102] 파일:구리하라부하들.jpg 가짜 변호사와 가짜 사무장 외에도 작중 유의미한 비중이 없는 무명의 포마드 흑발 부하, 무명의 갈발 부하가 추가로 존재한다.[103] 이미 이 월 30% 금리만으로도 초고리대금 행위에 해당하는 출자법 위반이다.[104] 비록 쿠로사키의 개입으로 망해버렸지만, 이는 객관적으로 보면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었다. 2020년대에 접어든 지금만 해도 보이스피싱 대처법도 널리 퍼진 상태이며 오히려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그런 거에 속냐'고 피해자 비난을 당하기까지 할 정도로 피싱범들이 동네북이 됐지만, '인터넷 사기'의 배경이 되는 2000년대 중후반만 해도 피싱은 커녕 인터넷 금융 자체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상황이었던 데다 보이스피싱 자체도 굉장히 새롭고 대처하기 힘든 수법이었고 그 인지도도 매우 낮아 아는 사람만 아는 수준으로 알음알음 떠오르던 중이었기에 어떻게 보면 히야마는 기존에 하던 사업을 손절할 때 손절할 줄 아는 동시에 새로운 발판까지 확실히 마련해둔 얼리어답터였던 셈이다.[105] Monitor,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의 시험 사용자를 의미한다.[106] 연회에서 이용권 구매를 권유할 땐 과거 리조트 최초 건립 당시의 삐까번쩍한 사진을 보여줬지만 현재는 이미 관리부실로 처참하게 낡고 망가진 폐건물에 준하는 상태가 되었다. '여행 대리점 사기'의 카미야마가 연상되는 부분.[107] 일전에 츠라라의 친한 친구 중 하나를 비롯한 학생들 여럿도 구리하라의 초창기 '불법 사이트 사기'에 당해 곤욕을 치른 적 있었다.[108] 쿠로사키는 맨얼굴 그대로 안경만 쓰고 구리하라를 만나 작업을 진행한 전적이 있기에 절대 얼굴이 걸리면 안 되었고, 츠라라 역시 가난한 대학생 피해자 신분으로 가짜 변호사를 만난 적이 있었기에 그 신분으로 부유한 부부/커플들만 모이는 연회에 참석하는 것이 걸렸다가는 가짜 변호사에게 곧바로 문초당하는 등 큰일이 났을 것이다.[109] 그동안은 다 망해가는 리조트 이용권 당당하게 팔아놓고 불만접수 씹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대응해놓고 태도변화가 뜬금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적어도 그 리조트들은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설마 먼 해외까지 나가서 굳이 방문하겠냐는 생각으로 팔았던 것에 가깝고, 아무리 낡고 망가진 리조트라 해도 일단은 좀 급이 딸린다 뿐이지 사람이 머물기에는 충분한 공간이고 구리하라 측에서도 국내에서는 해외 사정 파악이 어려워 벌써 그 리조트가 그렇게까지 망가졌는지 몰랐다고 변명할 수도 있지만, 이번 건은 아예 폐건물이었던 곳을 재축하려다가 취소되어 그대로 복마전 같은 꼴로 남겨진 것이라 애초에 인간이 있을 수 없는 공간인데다가 장소도 국내라서 빼도박도 못하고 피해자들의 우후죽순 같은 항의전화와 피해신고를 당할 것이기에 구리하라 입장에서는 정말 궤멸적인 충격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110] National Consumers Affairs Center of japan(일본 소비자보호센터), 즉 우리나라로 치면 소비자보호원을 의미한다.[111] 결국 원작에서는 쿠로사키가 '회사 부도로 인해 공사가 결렬되어 리조트가 폐건물 상태로 방치되게 생겼다'고 전화로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조트 이용권을 억지로 팔려다 일이 터졌지만, 리부트판에선 쿠로사키가 '간만에 맨션에 찾아가 보니 건물 관리를 너무 오랫동안 안 해서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다'고 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션 입주권을 팔려다가 몰락의 단초가 되는 것으로 나온다.[112] 여담으로 리부트판에선 타카미야 히카루가 원작에서는 '꾀병 사기' 편에서 저질렀던 찌질이 짓을 해당 에피소드에서 벌이는데, 원작의 강약약강 극우 하라구로 이미지에서 레 미제라블자베르 형사 같은 극단적 정의 신봉자가 된 타카미야가 그의 행위에 소극적인 비판을 제기하려는 츠라라의 면전에 대고 광분하는 장면이 아주 인상깊다.[113] 이들 중에서도 가장 자주 도용하는 인물은 병/노환으로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사무실과 먼 고향으로 내려가 요양하는 늙은 변호사들이다.[114] 피해자들이 '나 피해자요'하고 떠벌리고 다닌 것도 아닌데 이들 하나하나의 전화번호를 전부 알아내어 불러들였다는 것부터가 이 인간이 피해자들의 신상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구리하라의 수하라는 것을 증명한다. 물론 피해자들도 바보는 아니므로 이들 앞에선 '어떤 피해자분이 제게 먼저 연락하셔서 다른 분들 전화번호도 알려 주셨습니다~'고 대강 둘러댄다.[115] 여기서 포인트는 수임료가 아닌 소송비를 요구하는 것으로, 자신은 불쌍한 피해자들에게 수임료를 받지 않고 꼭 필요한 소송비만 받아내는 선량한 사람이라고 이미지 메이킹을 해 피해자들을 더더욱 확실히 속이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116] 그림작가가 가짜 변호사의 나이를 헷갈렸는지 에피소드 초반부 변호사 연기를 할 때나 구리하라와 노닥거릴 때는 선명하던 팔자주름이 후반부에 와서는 말끔히 사라져 있다.파티한다고 메이크업 했나 보다[117] 직후 쿠로사키는 방금 지나간 사람이 츠라라가 만났던 가짜 변호사라는 것을 알려주고, 츠라라에게 내 일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있으라고 단단히 경고한다.[118] 그 와중에 가짜 사무장이 경찰에 신고하자고 제안하자 우리들이?라고 꼽을 준다.[119] 그래서 원작에서 도용당한 변호사 이름이었던 '구마가이 타츠로'가 리부트판에선 '구마가이 마키코'가 되었다.[120] 다만 이 직후 구리하라와 다른 부하들도 좌중의 분노를 피해 꽁지빠지게 튀어나오다 경찰들에게 검거되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게 되었다.[121] 우리나라 명동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환전 아줌마'들처럼 외국에서 달러를 비싸게 사들여 손님에게 싸게 파는 불법 환전상들을 말하는 것으로, 본작의 시간대인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달러 팔아서 자식들 대학 보낼 정도로 전망 좋은 직업(?)이었다.[122] 손잡이가 망가진 짐가방 안에 이미 파손된 물건을 넣어둔 채 호텔 등의 직원에게 들게 하고, 결국 손잡이가 부서져서 가방이 엎어지면 너 때문에 가방 내용물이 망가졌다며 돈 내놓으라고 공갈치는 수법.[123]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재청 등 국가기관 소속 인원들에게 감정받는 경우가 많으나, 일본의 경우 미술분야 석박 학위가 있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고미술상/회랑에서 감정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124] 본편 의뢰인에게 사기를 칠 땐 '미토미', 쿠로사키에게 칠 땐 '미토미론' 등 미토미라는 이름만 동일하고 뒤의 단어가 계속해서 바뀌는 식이다.[125] 되려 이 덕분에 은행/정부기관의 원망을 사지 않아 바로 다음 에피소드의 사에구사 여사와 달리 호조에게 찍히는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제도융자금은 100% 국민 세금이고, 지자체는 그 돈을 그저 금융기관에 건네줄 뿐이며 보증협회는 대충 서류만 보고 넘길 뿐이고 금융기관 역시 보증 사실만 보고 은행 자금이라 잃어버려도 문제 없는 그 돈을 사장에게 넘겨줄 뿐이기에 만약 이와시로의 사기행각이 들통난다 해도 외부에는 숨겨지거나 알려진대도 얼마 뒤 조용히 넘어갈 것이며 단지 하층부의 업무 수행직원들만 기강해이를 이유로 욕 좀 먹고 말지 그동안 호조에게 제거당한 인물들처럼 은행에 금전/정치적으로 큰 손실을 입힌다거나 하지 않기 때문.[126] 이 분노는 이소고 신금이 2억엔을 손해본 것에 대한 분노 외에도, 본인 실수로 손해본 걸 가지고 자기한테 찾아와서 메꿔달라고 도게자 박는 이소고 신금 사장에 대한 분노, 그리고 결정적으로 2억을 뜯긴 근본적 원인인 사에구사에 대한 엄청난 분노를 포함한다.[127] 이소고 신금 사장이 잘못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일이 꼬인 걸 알아챈 직후 일이 더 커지기 전에 호조에게 신속히 찾아와 도게자를 박으며 애걸한 것이 컸다. 물론 당시 호조의 감상은 '지가 뻘짓해서 돈날린걸 왜 나한테 와서 지랄이야' 식이었고 실제로도 위 사진처럼 애걸하는 이소고 사장을 내려다보며 냉소를 보내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사에구사 때문에 자기 은행의 자회사 이소고 신금에 문제가 생겨 관리부 차장으로 있는 본인의 입지에도 흠집이 났고 여러 머리아픈 일이 생긴 건 사실이기에 카츠라기에게 의뢰함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그의 애걸을 들어주게 되었다.[128] 우리나라에도 원빈과 같은 예시가 있긴 하나 이런 극소수를 제외한 대개의 경우 방송, 특히 슈돌 등의 가족예능에 빈번히 출연하며 가족에 대해 백방에 알리는 탓에 카미조 같은 사칭행위가 힘들지만, 일본의 경우 한국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방송출연이나 가족 관련 언급을 일체 거부하는 유명인들이 넘쳐나는 탓에 인터넷 검색으로도 관련 정보를 알아내지 못하는 상황이 흔한지라 이러한 사기가 횡행하게 되었다.[129] 한때는 건설사끼리 최저 낙찰가를 공유하며 해마다 돌아가면서 공사를 낙찰받는 기업(일명 유력기업)을 정하는 식의 담합을 해왔으나 본작 시점에서는 규제가 심해진 탓에 담합은 전멸하고, 낙찰경쟁에서 고지를 선점하려면 각자 어둠의 루트를 통해 최저 낙찰가를 알아내는 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2020년대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중.[130] 정말 안타까운 것은 아마노 할아버지는 충분한 판단력과 사회성을 지닌 사람이었음에도 불구, 몇십 년만에 걸려온 전화에 신이 나서 곧이곧대로 들어준 나머지 사기를 당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사실을 말하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러웠던 탓에 이를 쉽사리 밝히지도 못하고 있었다.[131] 2장은 절대 거역할 수 없는 그의 여자친구가 친구와 함께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사려던 것이고, 2장은 친구 중 하나가 티켓값을 미리 내고 구매를 부탁한 것이었는데 히로가 이미 그 티켓값을 다 써버린지라 어느 쪽의 약속도 무를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132] 정해진 좌석과 수용인원이 없는 개방공간에서 서서 관람하는 콘서트의 티켓으로, 설령 위조해서 쓴다고 해도 일단 입장하는 데만 성공하면 어디든 서서 관람할 수 있기에 발각의 위험도 적고, 결정적으로 피해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어차피 스탠딩 콘서트장은 상당히 넓고 여유공간이 대거 확보된 곳이기에 위조티켓으로 몇 명 더 받아준다고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133] 오타쿠 커뮤니티에 잠복해 있는 전문 암표상들의 경우 특정 구역의 티켓들을 어둠의 경로로 집중적으로 매수,정확한 좌석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구역 ○열까지만 기재하는 식으로 판매글을 올려 호객을 하는데, 이는 곧 해당 구역의 티켓들은 시중에 암표로 대거 풀려 있다는 의미가 되며 판매자가 누구든 간에 해당 구역의 티켓들이 암표로 대거 판매되는 것에 신빙성을 주는 장치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히로는 커뮤니티에 전문 암표상들이 고지한 구역 근처의 티켓을 판다는 글을 올리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호객할 수 있게 된다.[134] 히로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좌석이 지정된 티켓, 즉 위조티켓으로 입장 시 입구에서부터 위조가 발각되어 빠꾸먹거나 입장해서 좌석까지 들어섰다가 해당 좌석의 진짜 주인과 분쟁이 생기거나 해서 필연적으로 피해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티켓까지 팔아치우며 본격적으로 죄의식 없는 백로로 흑화하기 시작한다.[135] 심지어 쿠로사키가 유카리에게 히로의 최후를 설명해주며 나오는 체포 상상도를 보면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다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여자친구 눈앞에서 모든 진실이 까발려지며 추하게 체포당하는 듯하다.[136] 현실에서도, 작중에서도 '메디컬 컨설턴트'라 불리는 실재하는 직업이다.[137] 이미 작중에서도 타카시가 집어삼킨 의료법인 산하 병원들에서는 기존의 의사들을 잘라내고 급히 채용한 풋내기 의사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탓에 크고작은 의료사고가 빈번하는 중이었다. 일단은 지역 의료를 독점 중인 타카시의 인맥으로 소문이 퍼지는 것은 막아냈지만, 정작 신규 인력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는 전혀 되지 않은 탓에 이대로 간다면 머지않아 분명 인명살상 수준의 대형사고가 하나 이상 터질 것이 자명했다.[138] 무려 타카시 본인도 아닌 아내 레이카가 블랙 카드를 소유 중이다.[139] 다만 쿠로사키의 언급에 따르면 일이 끝나면, 즉 의료법인 하나를 완전히 집어삼키는 데 성공하면 그제서야 리미터를 해제하고 놀아제끼는 듯하다.[140] 이때 쿠로사키도 엄청나게 당황하지만, 작중 매우 드물게 시라이시까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141] 처음에는 하급 이사 중 하나로 잠입한 후 당시 사무장을 은근히 부추겨 운송회사와 짜고 보험사기를 벌여 백마진까지 받도록 만든 뒤 이를 병원 상층부에 슬쩍 흘렸고, 상층부는 일이 표면화되어 머지않아 팔아치워야 할 의료법인의 이미지가 하락할 것을 두려워해 형사고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사무장을 쫓아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실적을 세워 병원 내 입지가 탄탄했던 시라이시가 그 자리를 가로챘다. 다만 이후로도 병원장 주도로 노숙자들을 이용해 똑같은 보험사기를 쳤다는 것이 드러난 걸 보면 前 사무장이 잘린 이유는 보험사기보다는 병원에 알리지 않고 백마진을 받아먹은 것일 확률이 크다.[142] 시라이시는 병원 밖에서 그에게 정보를 전해주는 에노키 슈지로부터 이사장의 아내가 최근 호스트를 갈아치우고 새 남자를 만난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별 중요하지 않은 정보라 판단해 무시해버렸다가 로비에서의 충격적인 만남을 통해 뒤늦게 레이카의 새 남자가 쿠로사키임을 알게 되었다.[143] 노숙자 수십 명을 대거 입원시키고 인당 10-20개가 넘는 병명을 갖다붙여 실적을 올려 국가로부터 의료비를 뜯어내는 짓을 반복했는데, 문제는 이 노숙자들을 입원만 시켜둔 채 방치했더라면 모를까 이 인간말종들은 실제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사지멀쩡한 노숙자들에게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약물투약, 채혈, 반복적인 방사선 촬영을 집행했고, 결정적으로 멀쩡한 육신에 불필요한 외과수술까지 강요했다. 결국 이러한 충격적인 만행에 겁먹어 병원을 뛰쳐나온 간호사가 시라이시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끔찍한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144] 쿠로사키에게 당해 감방신세를 지고 끝났던 원작과 달리, 경찰에 잡히기 직전 용케 도망나와 쿠로사키로부터 도주 자금을 받는 조건으로 호조 제국의 정보를 달라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해 우사미 타카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다.[145] 타카야는 처음엔 일단 겉으로는 선한 경영인을 연기하고자 우리 병원은 그런 병원 아니라며 쿠로사키를 쫓아내고는 뭐 저런 놈을 데려왔냐고 레이카를 핀잔주지만, 레이카가 '의료법인 사기'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자신에게 무관심한 타캬아를 맹비난하며 눈물을 흘리자 타카야도 못 이기는 척 쿠로사키와 거래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후 쿠로사키 덕에 수차례 병원침대 등의 비품 리베이트로 짭잘한 수익을 내자 타카야는 돈에 눈이 멀어 판단력이 흐려져버렸고, 결국 원작에서처럼 가장 큰 건이었던 CT기계 구매까지 수락해버리며 몰락의 단초를 쌓는다.[146] 원작에서는 실제로 병원 돈으로 CT기계를 구입하는 대신 리베이트 공작으로 타카시와 이사회를 끝장냈지만, 리부트판에선 이사회의 존재가 삭제됨에 따라 타카시에게 더욱 궤멸적인 피해를 입힐 필요가 생겼기에 쿠로사키는 아예 타카야에게 골판지로 만든 가짜 CT기계를 보내주며 농락하면서 CT기계값 10억엔을 떼먹었다. 또한 원작처럼 타카야의 치부를 담은 영상을 만든 것까진 똑같지만 리부트판에서 쿠로사키는 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타카야를 끝장내기 직전, 타카야가 호조의 지시를 받아 '의료법인 사기'를 쳤고 그 돈을 호조에게 보냈다는 증거를 내놓으면 영상을 지워주겠다 제안했는데, 타카야는 호조를 두려워해 제안을 걷어차고는 곧바로 영상 업로드 버튼을 누르려는 쿠로사키의 휴대폰을 뺏어 정말 광기넘치게 때려부수며 내가 이겼다며 연신 모양빠지게 광소했으나... 쿠로사키는 이미 한참 전에 세컨드폰으로 영상을 업로드해 놓은 상태였고, 타카야는 이미 자신의 추태가 뉴스 기사로까지 보도되어버린 상황에 충격받아 멍하게 나자빠진 채 퇴장한다.[147] 형사국장 아키모토의 보좌관이 되는 바람에 현장에서 물러나 쿠로사키를 잡지 못하게 되어 정면에서 조롱당하는 카시나.[148] 원작에선 미키모토, 리부트판에선 호조의 사업을 방해할 낌새가 보이는 쿠로사키를 도쿄에서 떼놓기 위해 카츠라기가 맡긴 홋카이도 출장 업무, 그리고 카츠라기와의 통화에서는 해당 업무를 처리하러 홋카이도에 간 척 하고 실제로는 홋카이도 사기꾼들은 경찰에 찔러버려 일을 마무리지은 후 본인은 다른 지방(원작에선 '토털 라이징'이 있는 후쿠오카, 리부트판에선 이번에 타카야가 장악한 의료법인이 있는 도쿄)에서 숙적의 사업을 방해하는 쿠로사키의 대응. 다만 원작의 'NPO법인 사기'에서는 미키모토보다 급이 한참 딸리는 탓에 '토털 라이징'을 망하게 하는 데는 성공했어도 그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건 실패했지만, 리부트판에선 원작의 '의료법인 사기'에서 그랬듯 타카야를 훌륭하게 몰락시키고 호조를 대노하게 만들었다.[149] 이 녀석한테 차와 고급 맨션까지 사주느라 이미 몇천만엔을 꼬라박았다고 한다. 레이카가 얼마나 경제관념이 없으며, 타카시가 얼마나 돈이 썩어나는지 알려주는 부분.[150] 여담으로 이때 쿠로사키가 외출하기 전 꽃단장을 할 때 챙기는 물품 중 하나로 일전에 '허위 고소 사기'에서 살롱 VIP가 좋아하던 고급 외제담배로 등장한 바 있는 '에리조 데 마루(ERIZO DE MAR) 슈퍼마일드'가 재등장한다.[151] 이때 병원 로비에서 시라이시와 전혀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갖게 되지만 둘 모두 별 이변 없이 넘어간다.[152] 물론 대놓고 '남편 등쳐먹게 도움 좀 주쇼' 할 수는 없으니 실제 목적과는 정반대로 '요새 남편이 데려온 이사들이 거둬준 은혜도 잊고 남편을 박대하고 있다, 외톨이가 된 남편의 편을 들어줄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늘었으면 한다'고 되도 않는 핑계를 댔다.[153] 이전까지는 병원에 CT기계가 없어서 다른 병원에 외주를 줬다고 한다.[154] 이때 레이카의 반응을 보면 타카시가 벌인 '의료법인 사기'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눈치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일중독자 의료인이라 생각했던 남편이 실제로는 사람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버는 희대의 악마였던 데다, 자기가 그간 물 쓰듯 써제끼던 남편의 돈이 애꿎은 환자들과 의료인들을 착취해 벌어들인 피 묻은 돈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받는 안타까운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이렇게 따지면 남편 타카시가 건실한 의료인인 줄 알면서도 그의 돈을 뜯어먹으려 한 진정한 인간말종이 되어버리기에 변호의 여지는 전무하다. 또한 아무리 바지 직책이라고 해도 법인 이사 중 하나인 주제에 이러한 병원 실정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만 봐도 사실상 이 여자도 본인의 무능으로 타카시에게 가담한 공범자다.[155] 에피소드 초반부 본인을 배신한 호스트의 여자친구의 뺨을 갈겼던 게 복선이었던 셈. 리부트판에서는 아예 호스트 본인의 안면을 핸드백으로 후려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결말부 복선의 성격이 더욱 짙어졌다.[156] 작중 언급으로 타카시는 올해 51세, 레이카는 올해 25세로 무려 26살 차이가 난다.[157] 또한 원작에선 타카시가 레이카의 외도 사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리부트판에선 타카야도 레이카가 남자들에게 돈을 퍼붓고 호구잡히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어 쿠로사키를 만난 직후에도 뭐 저런 놈팡이를 데려왔냐며 레이카를 핀잔주며, 레이카는 이에 '내가 그 녀석들에게 이용당하는 게 아니라 내가 그 녀석들을 이용하는 거다, 내가 돈으로 그 녀석들의 시간을 산 것이다'(...)며 한심하게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원작보다 그 어리석음이 배가 되었다는 것이 드러났다.[158] 리부트판에서는 이 부분이 더 길어져서, 아예 쿠로사키에게 다가가는 레이카의 모습을 슬로우모션으로 찍어 마치 키스하려 하는 것처럼 연출하고는 바로 다음 장면에서... 아무튼 원작의 명장면을 영상매체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잘 살려낸 좋은 연출이 되었다.[159] 정확히는 레이카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레이카를 만나기 위해 차려입은 쿠로사키를 보고 '또 여자 등쳐먹으려고 차려입었냐'고 비난하는 듯하지만 누가 봐도 말투에 질투심이 가득 묻어난다.[160] 예를 들어 배우자와 이혼을 준비하는 의뢰인이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증거를 잡아 위자료를 뜯어내고 싶어하는데, 정작 그 배우자는 바람을 피울 생각이 전혀 없는 경우 카와나카 측에서 아주 아름다운 이성을 고용하여 해당 배우자에게 접근시켜 의도적으로 바람을 피우게 만드는 '이혼공작'이나, 헤어진 애인과 재결합하고 싶어하는 의뢰인과 그의 전 애인을 우연을 가장한 채 미리 상황을 설계해 재회하게 만들고, 그 자리에서 여러 이벤트를 일으켜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게 만들어 재결합의 여지를 만드는 '복연(復蓮)공작', 평시 태만한 행보로 회사에 해를 입히긴 하는데 그걸로 해고하기엔 노동법상 문제가 있어 골칫덩이인 사원이나 블랙기업의 치부에 대해 밝히려 드는 사원을 꼬투리 잡아 잘라내고자 하는 회사 측에서 의뢰를 받아 의도적으로 해당 사원에게 접근해 범죄적 행위 혹은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행위를 하게 만들어 그 일로 회사에서 잘린다 하더라도 아무 말 못하게 해 손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해고공작' 등이 있으며, 좋아하는 상대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이트 공작'도 이 중 하나로서 이번 에피소드의 핵심 소재가 된다.[161] 얼핏 보면 되도 않는 궤변 같아 보이지만, 사실 실제 민법상으로도 '일단 채무 일부를 상환한 후 지속적인 지불의사를 밝힐 시 채무자에게 더 이상의 추심은 불가능하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형사/민사고발 모두 불가능하며, 카와나카를 사기꾼이라고 경찰에 신고해봤자 경찰은 민사불개입 조항(이후 '양자 결연 사기'에서 사기꾼들이 카시나 면전에서 운운하다가 죽빵맞고 나가떨어진 그 조항 맞다)을 따라야 하기에 어찌할 도리가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버리게 된다.[162] 정확히 말하면 처음에는 지하 아이돌 오타쿠들을 대상으로 했기에 시시한 지하아이돌 섭외해서 약속 잡아 주는 건 일도 아닌지라 실제로 성공보수를 받고 정직하게 일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카와나카 레벨에선 범접도 못할 유명 아이돌들과 만나고 싶어하는 무모한 인간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는데 카와나카는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한번 해보겠다'며 받아들이며 이때부터 '성공보수는 모르겠고, 착수금만 받아챙기고 째야겠다'식으로 장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시작했다.[163] 바로 직전 이누부세 하루오미를 공증사무소에서 2번째로 만난 후 그의 시큰둥한 태도를 보며 키시카와 할아버지가 왜 이런 사람을 추천해줬나 하고 고뇌하는 상태였다.[164] '데이트 공작 실패가 확정된 경우, 을(카와나카)은 갑(의뢰인)에게 착수금을 전액 반환한다'는 조항이 있었는데, 정확히 뭘 기준으로 데이트 공작의 '실패'를 판단하는지가 안 나와 있기에 카와나카 입장에서는 '실패가 아니다, 아직 진행 중이다'며 뻐팅겨서 지불을 천년만년 미뤄도 일단 일이 늦어지고 있을 뿐이지 명백한 '실패'는 아니므로 추궁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탈출로였겠지만, 이누부세 曰 이 경우 갑(의뢰인) 측에서 일방적으로 '계약 중지(공작 중지)'를 요청했을 경우 그것만으로 자동적으로 '실패' 확정이 되어 카와나카는 의뢰인에게 즉각적으로 착수금을 강제 반환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 이누부세 말마따나 공작 진행 기간을 몇십 년 단위로 엄청나게 길게 설정하거나, 갑(의뢰인)의 일방적 주장으로 실패를 확언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었더라면 빼도박도 못할 카와나카의 완승이 되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카와나카는 법과는 거리가 먼 예능 스태프 출신이었기에 이를 놓쳐버려 본인의 무지를 간파당하고 말았다.[165] 이때 쿠로사키는 카와나카를 찾아가기 전에 카와나카의 부하가 진행하던 배우자 불륜조사 현장(에피소드 맨 마지막에 밝혀지기를 사실 이 부부는 쿠로사키에게 돈봉투를 받고 지령대로 행동한 것이었다)에 인근 주민인 척 나타나 '불륜 증거를 목격한 게 있으니 돈을 주면 알려주겠다'며 돈을 뜯어내고, 이후 카와나카의 사무실에 정식으로 찾아왔을 때 해당 부하가 자신을 알아보고 '그때 돈 뜯어간 게 저 인간이다'라며 카와나카에게 알리게 해 일부러 '기분 나쁘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그러나 오히려 '너무 잘해주는 사람은 사기꾼으로 의심해봐라'는 반대급부의 원리로 카와나카는 쿠로사키를 '기분나쁜 놈이지만 그래도 눈썰미도 좋고 유능한 사람'이라고 확실히 각인해 신뢰하게 된다.[166] 카와나카는 그간 벌여온 탈법행위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위험한 '데이트 공작 사기'라는 위험한 다리를 건너는 것에 지속적으로 불안을 느끼며 그만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으나, 최근 들어 그간 벌여오던 공작들은 물론이고 그나마 벌이가 좋아 사무소를 지탱했던 '데이트 공작 사기'들까지 전부 실패하는 바람에 경영면에서 굉장한 어려움에 처해 있었던 탓에 인제 와서 '데이트 공작 사기'까지 그만두면 탐정사무소가 완전히 망할 상황에 처해 있었고, 결국 카와나카는 지금처럼 비루하게 살 바에야 대형 탐정회사의 인력과 자금력을 빌려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도 '데이트 공작 사기'를 활발히 벌여 재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결국 쿠로사키의 제안을 수락한다.[167] 이 접대경비를 접대자리가 성사되기도 전에 요구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기에 실제로 카와나카에게 이 돈을 받아낼 의도로 들이밀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카와나카의 분노와 피로를 유발해 그가 계약을 먼저 파기해버리도록 만드는 발작 버튼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168] 그리고 쿠로사키는 일전에 만난 오타쿠 의뢰인에게 이 사실을 전해주고 기뻐하는 의뢰인에게 의뢰인이 좋아하는 아이돌 야마리카쨩 굿즈를 산더미로 받는다(...)[169]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영감상법 사기'의 카가미 사토시로, 미국 대학에서 정신분석학 석사까지 딴 주제에 귀국해서 한다는 짓이 '영감상법 사기'였다. 심지어 원래는 건실한 상담사 일까지 하고 있었는데도![170] 당장 바로 다음 화인 3화의 '지적 재산 사기'의 주역 니시오카자키의 회사가 중견기업 정도였던 원작과 달리 지재관리 분야를 독점하는 대기업으로 나오는데, 작중 등장하는 니시오카자키의 삐까번쩍한 사장실은 그 화려함이 리부트판 카와나카의 사무실과 별 차이가 없다![171] 어떻게 보면 그 악랄한 카지와라보다도 더 악랄하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카지와라의 '카드 현금화 사기'는 초고리대금에 피해 상대에게 독박을 씌울지언정 상대의 동의를 받고 진행하는 것이었지만 카와나카가 벌인 카드깡은 상대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강제로 돈을 뜯기는 것이기 때문.[172] 사실 이것도 동결된 게 아니라 쿠로사키가 몰래 은행에 분실신고를 넣어 새 계좌를 발급받아 돈 전부를 꿀꺽한 것이었다.[173] 다만 이 니시오카기와 이이오(이후엔 시라이시도 추가)를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본인들이 저지르는 일이 '지적 재산 사기'와 같은 범죄라는 것을 모르며, 진실로 IPR의 업무가 차세대를 선도하는 일본 굴지의 비즈니스 모델이라 믿고 따르고 있다.[174] 이 특허 주인들에게 찾아가 입발린 말로 잘 꼬드겨 특허 분할등기까지 이끌어내는 업무는 아무것도 모르는 IPR 직원들이 아닌 일전부터 이불 방문판매(우리나라로 치면 옥장판 판매), 다단계 판매 등을 해오던 깨끗하지 못한 세일즈맨들을 모집해 전담시킨다.[175] 아무래도 2년 전까지 미국에 있던 이유도 딱히 니시오카기가 유학파 엘리트라서가 아니라 과거 일본에서 쳐오던 출자사기 관련해서 무슨 문제가 생겨서 멀리 도망을 갔던 것으로 보인다.[176] 어쩌면 이 역시 에피소드 후반부 니시오카기가 본인의 몰락에 쐐기를 꽂을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친 '양지로 진출하고픈 마음'을 예고하는 복선이었다고 할 수 있다. 과거가 어쨌든 일단 가장 최근까지는 미국 지재관리회사 몸담은 진짜 엘리트였던 만큼 지금처럼 '지적 재산 사기'를 벌이는 것도 좋지만 결국은 미국에서 배운 노하우를 살려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자 가장 출세할 수 있는 일은 본인이 미국에서 일했던 회사와 같은 정말로 건실한 지재관리회사를 운영하는 것이었을 테니 말이다.[177] '헨리 곤도프'는 사기영화의 교본 같은 명작 스팅(영화)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시라이시도 사기꾼답게 이 영화를 봤기에 바로 알아챈 것으로 쿠로사키를 만나 니시오카기가 스팅 광팬이었으면 어쩔 뻔했냐고 핀잔한다. 같은 원리로 쿠로사키가 내세운 '후크 음악출판' 역시 스팅의 또 다른 주인공 '쟈니 후크'에서 따온 것이다.[178] 쿠로사키는 '드림즈 리얼라이제이션'에 관해 카츠라기에게 질문했을 때 영감의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고 영감의 목적이 '시라이시가 본인과 연관이 있는 드림즈 리얼라이제이션에 접근해 실질적 피해를 입히기 전에 쿠로사키를 먼저 보내서 시라이시의 든든한 감투 IPR을 무너뜨려 일을 그르치게 만드는 것'임을 깨달았으며, 원래는 시라이시가 드림즈 리얼라이제이션을 건드리지 못하게 만들고 끝내려 했지만 결국 본인의 궁극적 원수인 카츠라기 영감의 실체를 더욱 깊이 파악해놓기 위해 에노키에게 폭력까지 사용하는 극단적 행보도 서슴치 않고 시라이시에게 딜을 해 어떻게든 '드림즈 리얼라이제이션'에 접근해보려 한 것이다.[179] 쿠로사키가 설명한 후크 음악출판의 계획은 해외진출 후 처음엔 CD를 팔아 기반을 다지고 그 후 인터넷 다운로드 사업으로 넘어가 그걸 본 사업으로 한다는 것이었는데, 시라이시 曰 후크 음악출판이 원반권을 보유한 곡들은 대부분 인터넷에 익숙한 10대들보다는 현 3-40대들이 좋아하는 흘러간 곡들이라 쿠로사키가 설명한 방식대로 사업을 진행하는 걸 내버려 두기보단 아예 IPR 차원에서 후크 음악출판을 매수해서 보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활로를 찾자는 주장이었다.[180] 절대 한 번 팔리고 나면 영구적으로 영속되는 '원반권'이 아니다. 시한에 따라 소유 중임에도 그 효력이 만료되어 원 소유자에게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저작권'이다. 이 사실은 에피소드 최종반 니시오카기의 몰락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181] 비슷하면서도 다르지만, 이런 심리 때문에 쿠로사키에게 당한 사기꾼의 대명사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사기왕 미키모토였다. 그 미키모토도 피하지 못한 유혹을 일개 잔챙이인 니시오카기가 피하지 못할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셈.[182] 알고 보니 이대로 물러서면 사기꾼 체면이 구기고, 에노키의 명예도 더럽혀진다 생각한 시라이시의 주도로 에노키가 아는 업자를 통해 후크 음악출판의 금융정보를 알아내어 인감을 이전시켜 딱 뺏긴 돈 1억 1천만엔만큼 되찾아 왔던 것이다.[183] 이 세일즈맨들은 애당초 탈법적 판매행위를 해오던 인간들인 데다가 니시오카기로부터 받는 일이 '지적 재산 사기' 관련이라는 것까진 몰라도 어쨌든 본인들이 하는 일이 떳떳치 못한 일이라는 건 명확히 알고 있던 인간들로, 시라이시가 이들에게 각자 2백만엔씩 뜯어낸 건 이들에게 주는 벌인 동시에 IPR과 니시오카기의 붕괴로 인해 피해자 신분으로라도 경찰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려는 강력한 족쇄인 셈이다.[184] 그리고 그 와중에 시라이시는 후크 음악출판 계좌에 남은 1억 2천만엔을 빼낼 수 있도록 쿠로사키에게 새 인감을 건네준다.시라이시: 인감비는 안 받을게 쿠로사키: 닥쳐!!![185] 원작에선 (시라이시의 IPR 잠입+드림즈 리얼라이제이션 수사를 쿠로사키가 미리 알고 에노키 납치 후 풀어주는 조건으로 IPR은 내가 무너뜨릴 테니 드림즈 리얼라이제이션 정보를 달라 제안→거래 수락 후 합공으로 니시오카기 참교육+쿠로사키는 시라이시 덕에 드림즈 리얼라이제이션 정보 탐사→에노키와 시라이시의 뒷공작으로 쿠로사키 역관광 후 결말) 식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라인이 리부트판에선 허울뿐인 지재회사 드림즈 리얼라이제이션이 카츠라기의 돈세탁 회사 중 하나임은 동일하나 환경파괴를 일삼는 에너지회사 드림즈 커미트먼트로 변경됨과 더불어 시라이시와 쿠로사키의 친분이 이 일 이전엔 없었다는 설정이 추가됨으로 인해 (쿠로사키가 원작과 같은 수법으로 IPR에 접근→니시오카기는 낚았으나 시라이시가 뭔가 낌새를 채고 쿠로사키를 방해→조사 끝에 시라이시가 알고 보니 부하 에노키와 함께 IPR을 노리는 본인과 스파이라는 걸 알았으며 이 과정에서 시라이시가 노리는 드림즈 커미트먼트에 대해 알게 되어 조사 후 흥미를 가짐→시라이시는 쿠로사키가 카츠라기 측 인물이라는 걸 알고 협력을 요청했으나 결렬→에노키 납치 후 풀어주는 조건으로 시라이시는 쿠로사키에게 일방적 협조하는 등시에 드림즈 커미트먼트에서 손 떼고 쿠로사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함→사실상 쿠로사키 단독으로 니시오카기 참교육→시라이시와 별다른 마찰 없이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친해지고 시라이시로부터 미키모토의 행방을 전해듣고 미키모토와의 대결을 준비하며 결말) 식으로 상당히 개변되었다. 에노키는 리부트판에서 1회성 캐릭터로 나오다보니 원작과는 정반대로 납치 상태에서 쿠로사키에게 풀어달라고 징징대다가 풀려나 시라이시를 만나자마자 발밑에 엎드려 실수해서 죄송하다고 비는 등 지위가 굉장히 낮아졌고, 작중 비중 역시 쿠로사키에게 납치당해 시라이시를 협박하는 데 사용되는 소재 정도로 전락하고 퇴장했다. 또 해당 에피소드에서 시라이시는 쿠로사키와 일전부터 여러 번 대립해온 악우가 아닌 해당 건을 계기로 처음 만난 든든한 조력자이기 때문에 원작의 역관광 엔딩과는 정반대로 원작의 '테넌트 계약 사기'에서 미키모토가 'NPO 법인 사기'를 위해 차린 유령법인 21세기 간호센터 명함을 건네주는 장면을 차용한 듯 쿠로사키에게 미키모토가 'M&A 사기'를 벌이기 위해 차린 스페이시 파트너즈 명함을 건네며 떠나는 나름 훈훈한 결말을 맞는다.원작도 훈훈하긴 하다[186] 아티스트가 생산한 음원의 저작권을 일임받아 독점하는 복제권/판매권을 통칭하는 것.[187] 이때 이이오에게 음원의 경제성이 떨어져 폐반된 후 원반권이 팔아넘겨진 오래된 CD를 건네주며 설명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CD는 일전에 '유명인 사기'의 주범 카미조가 남편을 사칭했던 은둔 여가수 '무토 에리'의 CD이다.[188] 윤리 따위 집어치우고 무조건 맡은 업무에만 침착하게 전념하는 카스다, 뻔뻔하게 눈을 감고 비난을 외면하는 철면피 야나이, 그리고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끼여 의기소침하게 있는 히노우라 사장까지 본 에피소드 내내 이어질 세 사람의 캐릭터성이 전부 드러난다.[189] 해당 에피소드의 모티브가 된 아구라목장 사건의 실제 거점이 도치기현이었기에 이 T현 역시 도치기현으로 보인다.[190] 당연히 일본 헌법에 명시된 경제범죄행위 '원금보장'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이다.[191] 얼핏 보면 이베리코처럼 방목해서 키우는 게 건강하지 않나 싶겠지만, 와규의 핵심은 마블링인데 방목해서 운동을 시키는 순간 마블링이 전멸하기 때문에 '방목형 와규'라는 말은 결국 큰돈 투자받아 기를 가치도 없는 저질 육우와 같은 품질을 뜻하는 말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192] 당장 그 미키모토가 죽은 이유가 단돈 20억엔(당시 기준 한화 250억원 상당) 때문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