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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コーメイ / Komei원피스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캐릭터. TVA SP 어드벤처 오브 네브란디아의 최종 보스. 성우는 이치카와 엔노스케[1] / 원호섭[2]
해군본부의 중장. 해군 전략전술 연구개발본부 특별작전참모다. 코드네임은 백우(白羽)[3]이고, 해병으로서의 모토는 지략에 의한 정의(知略による正義). 뛰어난 책략가로 모든 해적을 악이라고 생각하고 경멸하지만 폭력은 결국 또 다른 폭력을 낳을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력이 아니라 지혜로 제압하는 것을 선호한다. 모든 작전에 일일이 '○○○○계책(○○○○の計)'라는 이름을 붙인다. 고고한 성품을 지녔으며 자존심이 강해 다른 사람을 깔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완고한 모습에 맞게 자신의 의지 또한 확고해 강단이 있으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대참모' 츠루와 '주먹' 가프도 그를 신임하고 있다. 중장이라는 직책에 걸맞은 무력의 소유자다. 무장색 패기를 능숙하게 사용하며 싸울 때는 부채로 칼바람을 일으키거나 부채를 경화해서 검처럼 휘두른다. 1인칭은 와타시.
2. 작중 행적
2.1. 과거
어린 시절 고향이 해적들에 의해 멸망했다. '악(惡)'인 해적을 멸하기 위해 해군에 입대했다. 병사 시절에는 가프 밑에서 일했다.
2.2. 현재
네브란디아 첫 시작때 연설을 통해 실루엣으로 등장. 이후 데비 백 파이트에 패배해 폭시의 부하가 돼 그의 군사역할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며 헤타라 버섯[4]을 이용해 상디와 롤로노아 조로를 비롯해 폭시 해적단의 포르체와 햄버그를 납치한 뒤 루피 일행을 해군기지로 개조한 안개섬 네브란디아로 유인한다.해수를 먹고 자라면서 해루석과 같은 능력을 지닌데다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에 반응하여 능력자를 옭아매려고 하는 식물이 자생하고 밤에는 해수를 가득 머금은 안개가 짙게 깔려서 흡사 바닷속과 마찬가지인 상태로 만드는 섬의 특징을 이용해 니코 로빈, 프랑키, 우솝마저 잡아서 루피 일행을 핀치로 몰고간다. 뿐만 아니라 루피 일행의 동선 및 성격까지 파악해 미리 선수칠 뿐만 아니라[5] 몰래 폭시 해적단에 스파이까지 심어놓는 치밀함까지 보여주며 끝내는 루피를 끝장내기 직전까지 몰고간다.[6]
이때 함정에 매달려 바닷속에 빠질 위기에 처한 루피를 향해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정의관을 루피에게 말하는데 여태까지의 오만한 태도와는 다르게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해적이란 악이다. 알겠나? 난 악과 싸워 멸하기 위해 해군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 무슨 일인가! 세계정부도 해군도 질서혼란의 해적을 용인하고 있다. 윗녀석들은 백성들이 얼마나 해적의 폭력에 떨고 사는지 보고 있지 않아! 이래서야 폭력의 시대는 끝이 나질 않는다. 폭력에 대해 폭력으로 대항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힘을 가지지 못한 민간인은 아무것도 못하지 않느냐! 아니, 대항하려는 무기라면 있다! 지혜라는 무기가! 나는 지혜로 이 계속되는 폭력의 시대를 끝낸다. 그것은 힘없는 자의 희망이 될지니!"
원피스란 작품에서 해적을 악이라 단정지으면서도[7] 단지 그에 맞서는 집단이라고 정의라 여기지 않고 거기서 거기라는 식으로 해군과 세계정부를 비판하면서 백성들의 관점에서 세계를 보고 있는데다가 자신의 정의관까지 드러내는 명대사.[8] 덤으로 해적들에게 시달리는 민중들의 관점을 나타내면서 그들에게도 해적에 지혜로 대항하고 맞설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대사이기도 한, 그야말로 민중의 입장서 보면 참군인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작전은 예상 외의 변수로 실패하게 되고[9] 결국 총을 맞고도 죽지 않은 루피와[10] 전면전을 감행, 무장색 패기를 두르며 자신의 책략을 이용해 루피를 자기 페이스로 끌어 들이지만 책략이 봉쇄되자 무력 면에서 버거운 모습을 보여주고[11] 끝내는 루피의 레드 호크로 공명에게 공격하고 그 공격을 공명이 자신의 전신 무장색 경화해서 막아보았지만, 역시나 뚫리면서 패배한다. 그렇게 루피에게 패배해서 쓰러지는 와중에도 해적에 대한 적개심을 보인다.
3. 능력
3.1.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4. 기타
모티브는 당연히 제갈량/제갈공명. 하지만 함정을 좋아하는 걸로 보아 원본이 아닌 이쪽일 가능성이 더 크다.참모계열이긴 하지만 상술했듯 기본적으로 패기 사용자라고 보장되는 중장급이니 만큼 무장색 패기를 사용가능하며 주로 학우선으로 바람을 일으킬때 쓰는 용도지만 학우선 말고도 검이나 전신사용도 가능. 다만 원래부터 머리 쪽에 특화된 데다가 재능 자체도 높지 않았는지 루피 상대로는 한참 역부족이었고 결국 전면전에서 패배해 리타이어한다. 이후 졸병이 츠루에게 보내는 통신에 따르면 무사히 건져저서 군함으로 후송되었다는 듯.
참모계열이며 해군 중장인데다가 밀짚모자 일당을 전략과 책략으로 몰아붙인 면을 보면 이전 나바론 에피소드에 등장한 조나단 사령관이 떠오르나 해적에 대한 과격한 적개심과 작중의 행적들을 보면 조나단의 안티테제로 보인다. 물론 해적에 대한 적개심이 과격하기는 해도 민간인이 탄 배까지 문답무용으로 격침시킨 사카즈키나 아군이 탄 배에도 망설임없이 포격을 명령하는 오니구모와 달리 민중과 부하들을 무작정 희생시키거나 버림패로 쓰지는 않았다. 사실 원피스 세계 민중 기준으로 보면 진짜 참군인이다. 가프 역시 공명을 두고 하는 평가가 "그 녀석의 정의, 나는 싫지 않아."라고 공명의 정의관을 호의적으로 평가하며 인정할 정도.
[1] 일본의 가부키 배우다.[2] KBS판에서 챠카 등의 각종 단역을 맡았다. 그러고 보면 정말 오랜만에 출연한 애니메이션.[3] 제갈량의 상징인 흰 깃털부채(백우선/白羽扇)에서 유래했다.[4] 투니버스판 번역은 늘어져 버섯. 먹으면 전투의지를 잃게 되는데 이걸 치료하기 위해선 되돌리기 버섯을 먹어야만 한다.[5] 프랑키가 지하통로를 통해 잠입할것을 예상하고 전기쇼크로 구워버렸다. 같이 갔던 우솝도 잡혔다. 쵸파와 브록은 되돌리기 버섯을 찾기 위해 섬에 남았다가 해군의 매복을 맞이한다.[6] 특히 우솝을 잡을때 우솝이 가면을 안썼음에도 불구하고 저격왕을 잡았다고 말할 정도면 밀짚모자 일당에 대한 조사를 얼마나 치밀하게 했는지를 알수있다.[7] 실제로 루피도 동료를 구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에니에스 로비 테러 및 임펠다운 테러를 하느라 일으킨 간접적 피해가 엄청났다는 것을 고려하면 해적들은 그 의도가 무엇이든지 실제로 악이 맞다라는 걸 입증한 셈.[8] 이후 드러난 사실이지만 세계정부의 폐단은 웬만한 해적이 맞먹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기에, 자신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와는 별개로 해적이나 해군이나 세계정부나 거기서 거기라는 공명의 정의관은 이 세계관에서 가장 정의에 가까운 정의관이다.[9] 섬에 매복한 해군이 쵸파와 브룩, 그리고 섬에 살던 거대 토종 뱀에게 죄다 당했다. 브룩이 공명에게 거짓보고를 한 사이 쵸파와 브룩, 폭시 해적단은 뱀과 함께 네브란디아로 쳐들어와 깽판을 쳤다.[10] 스파이가 끝이 뾰족한 탄을 쐈지만 정작 루피는 네브란디아로 쳐들어가기 전 폭시가 우정의 표시라고 준 폭시의 괴상한 웃음소리가 나는 폭시 얼굴 모양 뱃지가 재밌어서 마음에 든다고 자신의 후드티에 달아놓았는데 이후 특수총알이 그 폭시 얼굴 뱃지에 맞아 도탄되었기에 무사했다. 이후 스파이가 다시 총을 쐈지만 우솝에 의해 즉시 리타이어. 루피는 폭시가 준 뱃지가 박살난 것에 시무룩한 반응을 보였다.[11] 댐을 터트려 섬을 물에 잠기게 했을때는 능력자인 루피가 바닥에 고인 바닷물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폭시가 난입해 공명이 발사한 대포알을 느리게 하고 루피가 대포알을 두들겨서 지면에 꽂아버리는 바람에 바닥에 구멍이 뚫려 바닷물이 모두 빨려들어가 버렸다. (근데 이건 말이 좀 안 되는 게, 이 장소는 바닷물보다 높이가 낮지만 섬의 절벽이 바닷물을 막고 있어서 그 안에서 사람이 지낼 수 있는 분지 형태의 섬이었다. 이 상태에서 구멍을 하나 더 뚫어버리면 오히려 섬에 바닷물이 더 빨리 차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