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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8:35:26

광주광역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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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문화
1.1. 유명하거나 독특한 음식
2. 특산물-무등산 수박

1. 식문화


광주 한정식을 소개하는 영상.

예부터 농업, 임업, 수산업의 보존 및 발달이 좋은 자연 환경을 토대로 식량자원이 풍족했던 전라도 특성상 음식문화 역시 자연스럽게 발전되어왔다.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도 이 기반을 근본으로 맛과 종류가 충분히 보장되는 편.

광주광역시라는 도시가 일제강점기 이후 발달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 지역 자체에서 형성된 오랜 음식문화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광주 시민들의 구성 자체가 다양한 전라도 사람들이 몰려들어와 형성되었고, 때문에 광역시 근교에 위치한 여수시갓김치, 나주시의 오래된 음식문화,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전라남도 지역(광양시, 담양군 등등)의 각종 산출물로 이뤄진 '전남 지역 음식 문화의 총체'가 바로 광주 음식 문화의 정체다.

남도라는 지역 특성상 전체적으로 간이 있고 매운편이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으로 대표되는 소위 말하는 '가정적인 입맛'이 광주 지역의 입맛이라 할 수 있다. 전라도 외 지역(특히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맛집' 들을 찾아가보면 전라남도나 광주출신인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재미있는 점은 광주에서 유래한 유명한 조리법이 상경하여 서울의 대형 맛집으로 대박나고, 반대로 광주 출신이 만든 광주식 음식이 서울에서 대박나서 전국 프랜차이즈로 발전하여 광주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음식의 고장'이라고 자부하는 면이 있어서 음식에 대한 기준이 상당히 높다. 또한 각 가정의 기본적인 집밥 상차림 기대 수준이 높은 편이다. 매일 먹는 가정집 밥상이라도 4찬 ~ 5찬에 찌개나 국을 꼭 포함시켜야 하는 일종의 한상차림이 기본적인 기대값이다.[1] 육고기, 생선, 산채, 논과 밭의 작물 등 온갖 다양한 식재료를 치우침없이 다양하게 사용한다. 물론 자세히 살펴보면 우엉 등 이 지역에선 잘 먹지 않는 식재료들이 있긴 있으나, 일반적인 측면에서는 빠트림 없이 균형있는 식단을 추구한다.

경쟁 대상이 타 외식업이 아닌 각 가정의 '집밥'이라는 건 전라도지역 외식업계의 해결되지 않는 숙제이자 주적이다. 그 결과, 광주 지역에서 백반집을 가게 되면 상차림이 엄청나다. 7~8천원짜리 백반을 4명이서 시키면 밥상에 반찬 놓을 자리가 부족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과장하는 것이 아니라, 광주ㆍ전남의 기사식당만 가더라도 일반적인 타 지역에 비해 그 수준과 맛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시골을 방문했을 때, 요기할 곳이 마땅치 않는다면 기사식당을 가는 것이 현명할 정도이다.

약점으로는 광주만의 특색있는 음식이 의외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앞서 말했듯이 광주만의 독자적인 음식문화는 생각보다 역사가 짧은 편이다. 식문화의 전반적인 퀄리티는 상향 평준화되어 있지만 다른 전라도 지역과 완전히 차별화된 광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생각보다 적다.

2000년대 후반들어서는 전국적으로 일어난 한정식 고급화 바람을 타고 고가의 한정식집들이 상무지구 일대에 들어섰다. 한정식 백반[2]의 경우 반찬이 너무 많아서 여타 식당처럼 반찬을 하나하나 놔주다가는 일손이 너무 부족해지기 때문에 아예 상을 통째로 들고 와서 놔주고,[3] 그것도 모자라 접시를 2층으로 쌓아서 먹는 일도 있다. 밥그릇이랴 물통이랴 놓으려면 도저히 자리가 부족해서 다 먹어치운 반찬그릇을 실시간으로 치우면서 먹는다.[4] 그러나 이것도 케바케이므로 광주광역시라도 식당에 따라서는 의외로 조촐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 물론 대개 이런 경우 오래 못가고 망한다.

상기된 이유로 인해 수도권과 같은 새로운 맛집의 파괴력은 없다고 보면 된다. 광주에서 맛없는 국밥집을 찾게 된다면 타지역보다 맛이 괜찮으므로 상당히 운이 좋은 것이다 덕분에 이 동네 사람들이 다른 지방 가면 가장 불편해 하는게 음식인 경우가 많다. 외지에 나가서 먹으면 겨우 이런 걸로 '맛집'이라고 하냐며 타박하는 경우가 많다.

광주 토박이 출신이 부울경 지역으로 여행을 갈 경우, 순대를 막장에 찍어먹는 사람들을 보면 컬쳐 쇼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사실 광주나 경남이든 다른 지역을 안 가본 사람들은 순대에 전라도는 초장 찍어먹고 경상도은 막장 찍어먹는 게 표준인 줄 아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이런 차이점이 많이 알려져 지방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느는 추세이긴 하지만.

광주광역시청에서는 ‘광주5미’를 지정하여 대표적인 먹거리로 홍보하고 있다. 김치, 한정식, 무등산 보리밥, 오리탕, 떡갈비. 떡갈비의 경우 다른 지역에도 잘 알려진 뼈가 붙은 쇠고기 떡갈비와 다르게 뼈가 없이 납작한 패티 형태로 되어있고 식감을 위해 돼지고기를 섞는다. 자세한 차이는 떡갈비 문서 참조. 무등산 수박 외에도 진다리붓춘설차가 유명하다.

하지만 전라도 식단의 명성이 무색하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학교 급식이라던지, 31사단 예하부대, 공군 1비 등지에서 복무할 경우 받는 짬밥이 별로인 건 어쩔 수 없다. 대기업이 들어오거나, 조리병을 쓰거나 하는게 타 지역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5]

유명 돈가스 가게 유생촌이 있었으나, 정작 광주에 있던 본점은 폐업했다.

지역의 유명한 빵집으로는 궁전제과베비에르가 있어 나름 유명세를 타나 대전 성심당처럼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는 않다.

패스트푸드버거킹이 13곳, 맥도날드는 10곳, 맘스터치가 27곳, KFC가 4곳이 있다. 신도심인 상무지구에는 파파이스를 제외한 모든 패스트푸드점이 존재한다.[6] 맥도날드가 처음 광주에 들어 온 게 1999년으로, 당시에 이마트 동광주점과 충장로3가에 매장을 처음 오픈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984년에 이미 들어와서 동네마다 하나 정도는 있을 정도로 많은 편으로, 유스퀘어부터 해서 총 47곳이 있다. 광주 지방의 대형마트 고유브랜드였던 빅마트 내에는 항상 롯데리아가 있었다. 빅마트 기업 자체를 롯데마트가 인수해서 전부 롯데슈퍼로 바뀌었다. 한편 현재는 철수해버린지 오래된 하디스도 1995년 광주신세계백화점에 오픈을 시작으로, 1997년에 거평마트, 1999년에도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던 적이 있었다. 써브웨이는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매우 늦게 들어 온 편인데, 2017년 충장로에 첫 오픈을 한 뒤, 그 다음해에 전남대학교 후문에 두번째 점포가 생겼다. 2019년부터는 점포가 엄청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상무지구를 시작으로 계속 매장이 늘어나는 추세로 2024년 현재 15개의 매장이 있다.

광주 고유의 카페 브랜드는 '케냐 에스프레소'가 있었다. 이것이 왜 과거형이 되었나면,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일반 프랜차이즈에 비해 크게 나쁘지 않는 가격이나 품질로 승부하여 많은 곳에 지점을 보유했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개인 카페들도 대두되고 나서부터는 경쟁력을 크게 잃어 현재는 일부 소규모 동네 카페 브랜드로 전락했다.

스타벅스는 2020년 현재 전체 58개의 매장이 있다. 이는 광주에 거의 2배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인천광역시보다 많아서 그만큼 광주 사람들의 스타벅스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여담으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라도 지역과 특히 광주를 비하하는 용도로 홍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광주 지역에서 홍어는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되려 홍어는 취급도 어렵고 먹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가격도 굉장히 비싼 고급음식이다. 홍어를 취급하는 음식점도[7] 거의 없다. 정작 홍어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전남 해안 지역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북 지역과 마찬가지로 광주에서도 홍어는 제사음식 혹은 잔치음식으로나 찾아볼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정식의 경우 고급스러움의 상징으로 홍어를 내놓는 경우가 많으나 일상에서 홍어를 먹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국산 홍어는 개체수 감소로 가격이 올라갈수 밖에 없고 비싸다. 근래에는 오히려 구매력 차이로 인한 수도권 지방에서 더 소비가 많다고 한다. 물론 다른 지역과 달리 제사나 잔치에서 홍어가 빠지면 뭔가 허전하다 느끼는 정서는 남아 있으나 어디까지나 거기까지. 그래서인지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에게 대접하는 반찬에는 꼭 홍어가 포함된다. 무엇보다 홍어라는 먹거리가 호불호가 강한데 그게 전라도 출신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다른 지역과 똑같이 홍어는 광주시민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며 마찬가지로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한다. 부산 사람이라고 냄새 못잡은 돼지국밥을 전부 사랑하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고로 전라도=홍어 매도는 헛발질.[8] 전남지역은 모두 홍어를 먹을 거란 편견과 달리 일상적으로 홍어를 소비하는 곳은 목포, 해남, 나주, 여수 등 전남에서도 남쪽의 일부 지방에 해당된다.

1.1. 유명하거나 독특한 음식

2. 특산물-무등산 수박


교과서 등지에서 광주의 특산물로 무등산 수박이 자주 등장하곤 한다. 실질적으로 무등산 수박이 많은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을 수준으로 널리 공급되지는 않아[23] 이름값에 비해 파급력이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광주의 엄연한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등산 수박은 수박 줄무늬가 없어서 푸랭이라고 하며, 일반적인 수박에 비해 늦은 여름이나 돼야 출하가 된다. 크기는 수박 하나가 10kg에 육박할 정도로 크다.

무등산 수박의 진미는 큼직한 과육이나 당도가 아니다. 오히려 요즘 나오는 개량수박의 당도를 생각해서 맛을 보면 비싼 값에 내걸었던 기대가 실망으로 뒤바뀔 수도 있다. 무등산 수박은 시원하고 은은한 맛과 향, 그리고 이 강렬하지 않은 맛에 따라오는 잔잔한 중독성이다.[24]

수박 하나가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고로 일반 서민들은 입에 댈 생각을 못한다. 거기다 가격적인 부분을 둘째 치더라도, 무등산 일부에서만 재배되는 까닭에 그 수량이 많지 않아 출하되자 마자 순식간에 판매되어 사라지는 탓도 존재한다. 거기다 수확 즉시, 수확량의 반은 미리 서울로 올라가는 수량이 배정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광주 사는 사람들도 무등산 수박을 먹어본 사람은 몇 되지 않을 뿐더러 구경조차 힘든 것이 사실이다.

정 무등산 수박이 맛보고 싶다면 구할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무등산 수박철[25]에 무등산 기슭을 따라 차 타고 담양 방향으로 수십 분 나가다보면 무등산 수박 직판장이 있다. 거기에서 판매되는 무등산 수박은 백화점 등지로 팔려나가지 못한 외형적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들로, 최소 3만원선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무등산 수박을 구할 수 있다. 외형은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맛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점에서 순전히 맛만 보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쪽이 더 합리적인 편이다. 판매는 오전 8시부터 시작하지만, 여전히 수요보다는 공급이 딸리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인기가 많은 작은 사이즈 수박은 일찍부터 와서 노리는 사람이 많으니 적어도 개장 15분 이전까지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1] 예를 들어, 모든 조부모님들이 손자 손녀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야 같지만, 전라도에 조부모가 계신다면 아무리 박하게 차릴지 언정 최소한 저 수준을 지키시려고 노력한다보면 된다.[2] 위의 7~8천원대 백반과는 다르다. 일반적인 '한정식'으로 상위 티어에 해당. 다만 타 지역에서는 2~3만원대는 될 차림이 광주에서는 1만원대일 뿐. 물론 한상차림 가격으로만 팔기에 4인 기준 한상에 5만원 남짓 한다.[3] 행복한 임금님이라는 유명 프랜차이즈가 그 예. 이곳은 아예 한상 차려진 밥상을 식탁 위로 통째로 끼워 넣는(?) 독특한 방식을 컨셉으로 잡고있다.[4] 단골집 같은 경우 식탁 자리도 없거니와 잔반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아예 원하는 반찬만 부탁하기도 한다.[5] 찾아보면 급식이 맛있는 학교도 있다. 대표적으로 금호고등학교, 살레시오고등학교, 광주고등학교정도.[6] 세정아울렛 안에 파파이스가 꽤 오랫동안 영업했는데 2016년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7] 애초에 광주는 해안이 아니라 내륙도시다.[8] 홍어홍어해도 그 비하적 의도가 기분 나쁠 뿐이지 홍어라는 단어 때문에 기분 나빠할 사람은 막상 별로 없다.[9] 토란대나 머위대가 들어가기도 한다.[10] 매운 걸 싫어한다면 주문할 때 빼달라고 부탁하거나, 고명 위에 얹어서 주는 경우가 있으니 알아서 덜어내면 된다.[11] 드물지만 1인분만 시켰는데 주는 경우도 있어 케바케다. 예를 들어 혼술하고 있는데 주인장이 안주가 부실하면 쓰냐며 인심으로 내장모듬을 내줬다는 후기글이 보이는 편.[12] 부속부위 대부분이 기름지기 때문에 먹다보면 필연적으로 질려서 그렇다. 가게측에서도 이를 알기 때문에 셀프로 포장해 가라고 내부에 비닐봉지를 배치해 뒀을 정도.[13] 지역 방송까지 포함한다면 광주 MBC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14] 특히 국물의 양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물을 많이 넣는 곳은 고추장이 희석되어 칼칼한 맛이 약한 편이며, 국물을 좀 줄이고 자작하게 하는 끓이는 곳은 좀 더 진하고 매운맛이 난다.[15] 앞서 언급된 직원이 직접 부쳐주는 고급형 육전집은 1인분에 2만원대 중후반~3만원이나 하는데다 가게수도 손가락으로 셀만큼 상당히 적기 때문에 광주시 거주자들 중에서 육전을 모르거나 알지만 못 먹어본 이들도 상당히 있다.[16] 원하는 재료과 곁들여 싸먹거나 양념류에 찍어먹거나. 그냥 먹어도 무관하다.[17] 라면으로 치면 불닭볶음면 격이다.[18] 콩국수에는 무조건 설탕을 넣는 것에 반해 이쪽은 소금을 넣어 먹는 경우도 있다.[다만]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아니다. 국수나 팥죽에 설탕을 넣어먹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단음식을 선호한다고 일반화하면 안된다. 이는 대구 경북 지역 음식과 비교를 해보면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비슷하게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나, 대구 음식이 훨씬 달고 대신 덜 짜다. 광주지역 사람들이 즐기는 맛은 단맛이 아니라 소위 깊은 맛, 영어로는 savory taste로 불리는 감칠맛이다. 전라도 지역에서 액젓, 젓갈류의 사용이 잦고 각종 천연조미료를 다양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전라도에서 김장김치의 베이스를 만들때 적게는 10가지 남짓, 많을땐 20가지 이상의 재료가 갈려들어가는 것도 감칠맛 추구 때문이다. 오히려 비교하면 단맛은 기피하는 축에 속한다. 괜히 디저트가게나 양식전문점이 적은 편이 아니다. 또한 예시로 나온 설탕국수는 일반적인 음식이 아니며 구황식품에 가까운 음식이다. 당장 몇 대에 걸쳐 이곳에서 사는 토박이들도 모르는 경우가 절대 다수다. 언론 등지에서 나와서 화제가 되었을 때 뭐야 그게?라는 반응이 많다. 굳이 설탕국수를 만들어먹었던 이유를 따져본다면 감칠맛을 내기에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설탕이라도 넣어 맛을 내기 위한 수단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모두 알다시피 5미 중 단 맛이 감칠맛과 그나마 가장 유사하다. 단 걸 좋아해서 설탕국수라는 식품이 탄생한게 아니다. 이쪽은 말그대로 먹는 사람만 가끔 생각나서 먹는 수준이다. 어디서 파는 식품조차 아니다.[20] 참고로 양동통닭은 광주광역시에 비슷한 이름을 달고 프렌차이즈 식 혹은 개인이 운영하는 업체가 더러 있는데, 모두 유사상호로 양동쪽에 있는 게 원조고 공식 분점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지하에 있는 게 유일하다. 수일통닭은 최근 프렌차이즈화로 노선을 변갱해 광주는 물론이고 전라남도 곳곳에 지점이 있다.[21] 베비에르는 제과 기능장인 마옥천 & 마칠석 형제가 창업했으며, 브레드세븐은 후에 동생인 마칠석 대표가 따로 독립해서 만든 업체다. 그래서인지 두 업체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중이며, 브레드세븐의 캐치프라이즈 중 하나가 "베비에르 두 번째 이야기"일 정도.[22] 참고로 궁전제과는 광주 안에서만 지점을 내고 운영중이지만, 베비에르는 최근 전라도권에 진출해 지점을 늘리고 있다.[23] 비싼 가격이라던지, 실질적인 공급량 면에 있어서 한국인은 커녕 광주 토박이일지라도 무등산 수박을 맛볼 일은 정말로 거의 없다.[24] 무등산 수박 시식평이 대부분 그러하다. 딱 먹었을 때 '이게 뭐야? 이 밍숭맹숭한 수박이 특산물이라고?'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다 먹고나면 잔잔하고 시원한 맛이 생각나 또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25] 무등산 수박은 일반적인 수박 수확 시기보다 느리다. 초가을인 9월 가량에 수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