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공식 홈페이지국어능력인증시험은 재단법인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영문 명칭은 'Test of Korean Language'으로, 줄여서 토클(ToK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어지식, 국어문화, 어법 위주의 기초적 언어능력평가에만 치우친 기존의 국어 시험과 달리, 국어를 통해 종합적인 이해와 추론,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목표는 종합적인 국어 사용 능력, 실질적 국어 사용 능력,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 청조적 표현 능력, 유연한 언어 상황 적응력 평가이다.평가영역은 크게 언어기초영역(어휘,어법,어문규정), 기능영역(듣기,읽기,쓰기), 사고력영역(이해,추론,비판,창의)으로 나뉜다. 재단법인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며, 매년 홀수 월에만 시행되고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처음으로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하였으며, 현재 각종 기업체 입사 및 인사, 대학 및 대학원,
특징으로는 언어 기능 영역과 함께 이해, 추론, 비판, 창의의 모든 사고영역을 종합 평가하는 문항을 구성하고 서술형 주관식 평가 도입과 지문 유형의 다양화, 신규 문제 유형 개발을 통해 언어 사고력도 평가한다.[2]
시험 비용은 38000원. 단체접수는 35000원이다.(2024년 1월 6일부터 인상)
2009년 10월 8일부로 민간자격 국가공인시험으로 운영되었으나 문화체육관광부 재공인 심사 결과 2020년 1월 1일부터 국가 공인자격은 상실되었다. 이에 2020년 1월 17일에 시행된 제100회 시험부터 국가 공인자격이 상실된 상태. [3]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국가 공인자격 심사를 다시 요청할 예정이며, 비록 현재는 국가 공인자격은 없으나 시험은 계속 치를 것이라고 하였다.
2. 급수 체계
한자검정시험이나 JLPT와 같은 '급수별 응시제'가 아니라 취득한 점수에 따라서 일정한 급수가 부여되는 '점수별 급수 부여제'이다. 상대평가를 채택한 KBS한국어능력시험과 달리 절대평가로, 점수 체계는 다음과 같다.1급: 185점 이상 200점(만점) 이하
2급: 169점 이상 185점 미만
3급: 153점 이상 169점 미만
4급: 137점 이상 153점 미만
5급: 121점 이상 137점 미만
121점 미만은 무(無)급으로, 인증서가 발급되지 않는 불합격이다.
1급 취득자는 시험 홈페이지의 명예의 전당에 입당할 수 있다. 그런데 84회 시험 이후로 1급 취득자가 없는 건지, 아니면 업데이트 자체를 그냥 그만둔 건지 올라오는 사람이 없다. 1급 취득자를 보면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민족사관고등학교 출신자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3. 구성
시험 도중에는 퇴실이 불가하며 도중 쉬는 시간은 없다. 객관식은 2점, 주관식은 4점이다. 주관식은 부분점수가 있다.
영역 | 총 문항수 (주관식) | |
어휘 | 15(2)문항 | |
어법 | 5문항 | |
어문규정 | 5문항 | |
듣기 | 15(2)문항 | |
읽기 | 40(1)문항 | |
쓰기 | 10(5)문항 | |
총 | 90(객관식 80, 주관식 10)문항 |
4. 출제 유형과 난이도
듣기나 쓰기보다는 읽기와 어휘·어법·어문규정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특히 읽기에서 실용적인 지문들이 출제되는데, 보통의 언어생활에서는 이런 지문들을 꼼꼼히 읽지 않고 누군가가 대신 설명해 주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뭐 극악하게 어려운 것은 아니고, 자신의 문해력이 대학 교양 수준이라면 제한 시간 안에 다 풀 수 있다.[4] 2등급까지는 평소 자신이 어법이나 독해력에 자신 있다면 유형만 익혀서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다. 1급 취득은 어려우나 그래도 KBS한국어능력시험보다는 쉬우니, 급하게 가산점이 필요하다면 유용할 것이다.풀어보고 싶은 사람은 여기서 한번 풀어보자[5]
5. J-ToKL
J는 주니어라는 의미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인데, 초등학생이 취득해봤자 2년이면 만료되는 시험이고 중학교 진학 시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응시할 이유는 그닥 없다.주니어 토클은 1교시와 2교시 사이 쉬는시간이 5분씩 있다.
배점은 객관식 3점/4점, 주관식 6점/8점/10점이고 45문제 200점 만점이다. 급수 체계는 일반인 대상 시험과 동일하다.
영역 | 총 문항수 (주관식) | |
어휘 | 13(2)문항 | |
어법 | 1문항 | |
어문규정 | 1문항 | |
듣기 | 8문항 | |
읽기 | 20문항 | |
쓰기 | 5(5)문항 | |
총 | 45(객관식 38, 주관식 7)문항 |
5.1. 난이도
한번 예제를 풀어보자. 초등학생 기준으로 썩 만만한 시험은 아니다.[1] 현재는 폐지되었다.[2] 단, 수능에서 평가하는 언어 사고력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수능 국어 정도의 사고력을 평가한다면, 그건 더 이상 국어 능력 시험이 아니게 된다. 수능 국어 영역의 5번째 문단 참조.[3] KBS한국어능력시험은 2009년 1월 23일부터 현재까지 민간자격 국가공인시험으로 유지 중이다. 공인유효기간은 2년이다.[4] 수능 국어 영역 독서에 비하면 난이도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수능 끝난 고3이라면 웬만해선 다 맞을 수 있다.[5] 문항구성에서 유형별로 '예제'를 클릭하면 zip 파일 형태로 예제가 다운로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