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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8-13 06:32:12

한글능력검정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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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설명
1.1. 접수기간1.2. 시험일1.3. 대상1.4. 왜 '한국어'가 아니고 '한글'일까?
2. 급수
2.1. 통계2.2. 평가

한글능력검정협회에서 주최하는 한글학습평가시험이다. 한국어능력시험과는 다르다.

한글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

1. 개요 및 설명

1993년부터 실시된 시험으로 한국어평가시험 중 가장 오래되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로 일본에 한국어 학습자가 급증했는데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 없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글능력검정협회'가 설립되었다.[1]

일본에서는 줄여서 한켄(ハン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험은 연 2회 실시한다. 지원자는 연간 3만명정도. 총 160개소에서 실시한다.

1.1. 접수기간

상반기 : 3월 중순 ~ 4월 중순
하반기 : 8월 중순 ~ 9월 중순

1.2. 시험일

상반기 : 6월 첫째 주 일요일
하반기 : 11월 둘째 주 일요일

1.3. 대상

여러 언어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TOPIK과는 다르게 일본어를 모어로 쓰는 학습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물론 일본어가 모어인 학습자도 토픽을 칠 수 있고, 일본어가 모어가 아닌 외국인이라도 이 시험은 칠수는 있다. 그러나 일본어를 구사할 수 없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이 시험을 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정리하면, 낮은 급수에서는 한국어 실력이 충분하지 못한 응시자에 대한 배려 때문에, 높은 급수에서는 번역 문제 때문에 시험지에 일본어가 계속해서 등장한다. 일본어를 모르거나 잘 못 한다면 응시에 난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

1.4. 왜 '한국어'가 아니고 '한글'일까?

한글은 문자일 뿐이지 언어 자체가 아닌데도 '언어 시험'인 본 시험이 한글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이는 영어시험을 라틴 문자 시험이라 부르지 않고 중국어 시험이 한자시험이 아니듯이 언어학적으로 잘못된 명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시험이라는 명칭을 쓰는 이유는 한국계 재일한국인과 북한계 재일조선인 집단이 별개로 존재하면서 서로 사이가 나쁜 일본 사회 특유의 사정상, '한글'이라는 단어가 비교적 중립적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국가 등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모두 대한민국의 현대 한국어 위주로 시작되어 유지되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식민지 시절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 한국-조선인들이 독립 후에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채 일본 내에서의 국적 결정을 한국계(민단)로 할지 북한계(조총련)로 할지 선택할 수 있었던 복잡한 이주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Korean Language를 지칭하는 말로 韓国語(한국어), 朝鮮語(조선어), ハングル(한글), コリア語(코리아어) 등 다소 황당할 정도로 여러 표현이 공존하고 있다. 이중 2002년 한일월드컵과 한류 확산 이후 한국어 학습자가 늘어나면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 표현은 韓国語(한국어)지만, '한국'이라는 단어는 대한민국식 표현으로 북한 계열을 포괄하지 않는 단어이다. 朝鮮(조선)은 오래 전부터 일본에서 학문적[3]이고 중립적으로[4] Korea 지역을 일컫는 단어지만 대한민국계 사람들이 '조선'이라는 표현을 조선왕조나 일제강점기 조선 및 북한과 연관되는 구시대적, 부정적 이미지로 받아들인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 NHK에서 어학강좌 프로의 제목을 '조선어 강좌'로 할 것인지, '한국어 강좌'로 할 것인지 고민한 끝에 중립성을 위해 '한글강좌'라는 명칭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한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서적이 출간되고 학원 등에서도 강좌명을 '한글 강좌'라는 명칭을 쓰는 곳이 많아졌다. 이에 한글능력검정협회도 '한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는 것이 이들의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한글 문서에서도 설명되어 있듯, 이러한 형태의 표기도 엄밀히 중립적 표기라고 보기는 힘들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어의 표기 문자를 '한글'이라고 가르치는 반면 북한에서는 '한(韓)'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므로 '조선글'이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2. 급수


5급의 문제는 전부 <신장판 합격도우미>의 리스트 내에서 출제하며, 4급~2급까지의 문제는 문제 구성상 경우에 따라 <신장판 합격도우미> 초급편/중급편/상급편의 리스트 밖에서 5% 내로 출제될 수 있다.

1급 합격시 일본정부 관광청이 실시하는 통역안내사시험의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2.1. 통계

2020년 가을에 실시된 제54회 시험 기준으로, 평균은 다음과 같다.
급수 듣기[13] 필기 합계
1급[14] 22 32 54
2급 27 38 65
준2급 28 41 69
3급 27 45 72
4급 30 46 76
5급 31 48 79

응시자 수와 합격자 수 및 합격률은 다음과 같다.
급수 응시자 수 합격자 수 합격률
1급 110 17 15.5%
2급 532 228 42.9%
준2급 1,514 833 55.0%
3급 2,981 2,390 80.2%
4급 3,461 2,957 85.4%
5급 3,578 3,165 88.5%

1급은 응시자 점수 중 듣기 및 쓰기 최고점이 35점, 필기 최고점이 49점이며 합계 최고점은 81점이었다. 2급은 듣기/필기 각각의 최고점은 만점이지만 합계 최고점은 97점이었다.

통계적으로 준2급 이상과 3급 이하의 차이가 매우 두드러진다. 평균도 준2급까지는 합격선(70점) 아래에서 형성되었지만, 3급부터는 합격선인 60점을 훌쩍 넘기고 있다. 3급까지는 합격률이 80%를 넘으나 준2급부터 훅 떨어지며, 1급은 무려 합격률이 15.5%이다. 합격자 수로 따지면 단 17명.[15]

2.2. 평가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낮은 급수는 TOPIK보다 쉽고, 높은 급수는 TOPIK보다 어렵다고 평가되고 있다. 낮은 급수에서는 한국어에 충분히 익숙하지 않은 수험자들을 위해 질문이 일본어로 제시되기도 하고, 애초에 그냥 쉽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한테는 TOPIK I보다 한글능력검정시험 4, 5급 응시를 권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 그에 비해 1급, 2급의 처참한 합격률이 보여주듯 2급 이상은 굉장히 어려운 급수로 인식된다. 한글능력검정시험 2급이 TOPIK 6급보다 어렵다는 인식이 많이 보일 정도. 1급은 한국어 원어민도 어려워할 수준의 급수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쉽지 않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시험 중에는 가장 어렵다.

일반적인 인식은 한글능력검정시험 1급 >> 한글능력검정시험 2급 >= TOPIK 6급 > TOPIK 5급이고 그 이하의 급수는 비슷하게 대응되는 모양이다.

일본 내에서만큼은 TOPIK에 뒤지지 않는 인식과 활용도를 가지는 듯 하다.
[1] 설립일 1992년 10월 9일. 공교롭게도 이날은 한글날이기도한데, 국경일에서 해제된 1990년부터 많은 국민들이 한글날을 다시 기념일에서 국경일로 재지정하라고 말이 많았을때 시행된 정책이었다.[2] 예컨대 앞의 예시에서 '잠깐만요' 외의 선지는 '잠칸만요', '참깐만요', '잔간만요'였다.[3] 인문학, 지리학 등[4] 언론에서 한반도를 '조선반도', 남북한을 '남북조선' 등으로 표기[5] 듣기 40점, 필기 60점으로 100점 만점이며 60점 이상이면 합격. 시험시간은 듣기는 30분, 필기는 60분이다.[6] 듣기 40점, 필기 60점으로 100점 만점이며 60점 이상이면 합격. 시험시간은 듣기는 30분, 필기는 60분이다.[7] 듣기 40점, 필기 60점으로 100점 만점이며 60점 이상이면 합격. 시험시간은 듣기는 30분, 필기는 60분이다. 듣기에서 12점 미만이거나 필기에서 24점 미만이면 과락이다.[8] 듣기 40점, 필기 60점으로 100점 만점이며 70점 이상이면 합격. 시험시간은 듣기는 30분, 필기는 60분이다. 듣기에서 12점 미만이거나 필기에서 30점 미만이면 과락이다.[9] 듣기 40점, 필기 60점으로 100점 만점이며 70점 이상이면 합격. 시험시간은 듣기는 30분, 필기는 80분이다. 듣기에서 16점 미만이거나 필기에서 30점 미만이면 과락이다.[10] 이에 따라 2급부터는 북한의 문화어로 작성된 지문이 하나씩 출제된다. 필기시험의 맨 뒤에 번역 문제가 나오는데, 번역 문제 바로 앞에 출제된다.[11] 듣기 및 쓰기 40점, 필기 60점으로 100점 만점이며 70점 이상이면 1차 합격. 시험시간은 듣기 및 쓰기는 30분이며 필기는 80분이다. 듣기 및 쓰기에서 16점 미만이거나 필기에서 30점 미만이면 과락이다.[12] 1차 시험 합격자는 2차 시험을 진행한다. 2차 면접시간은 1인당 약 15분이며, 평가는 5단계이다. S, A, B는 합격, C, D는 불합격이다. 불합격자 및 결석자는 차회, 차차회 중 한 번에 한해 규정된 절차를 거쳐 1차 시험을 면제하고 면접을 진행한다.[13] 1급은 쓰기 포함[14] 1차[15]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일본성우 카게야마 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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