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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6:11:59

기출

1. 시험 관련 용어
1.1. 공개와 비공개 중 어느 쪽이 수험생에게 유리한가?1.2. 공개하는 시험 목록1.3. 비공개하는 시험 목록
2. 인터넷 유행어
2.1. 기출변형
3. 기타

1. 시험 관련 용어



이미 시험 문제로 나옴, 또는 나왔던 문제.

특히 객관식 공무원 시험에서는 기출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공무원 시험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암기과목들[1]죄다 기출문제를 돌려쓰기 때문이다. 암기과목들 대다수의 문제가 기출문제의 요점이나 선지의 구성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당연하게도 통째로 이전 기출을 가져오는 경우는 별로 없고 살짝 변형하는 식이다. 그러나 만점 방지를 위해 이전 기출에 존재하지 않는 초지엽적인 개념이나 판례가 등장하기도 한다.[2] 물론 공직적격성평가는 기출문제를 돌려쓰지 않는다.

1.1. 공개와 비공개 중 어느 쪽이 수험생에게 유리한가?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면 기출문제가 공개되는 것이 기출문제가 비공개되는 것보다 훨씬 더 좋다. 왜냐하면 과년도의 기출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는 것은 시험 대비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출문제가 공개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한 매우 유명한 시험이고 앞으로 수준이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혀 아쉬울 것이 없어서 기출문제를 공개해주는 것이다. 당장 기출문제가 공개되는 대표적인 시험인 수능만 하더라도, 2010년대 초 그렇게 어렵다고 욕먹었던 수학, 과학의 킬러 문항들은 10여년이 지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준으로 본다면 준킬러 수준에도 못 들어갈 정도로 난이도 인플레이션이 극심하다.[3]

오히려 기출문제가 비공개되는 시험들이 시험 난도가 쉬운 경우가 많다.[4] 예외적으로, 응시자 수 자체가 너무 적어서 공개 시 사실상의 족보화가 되는 경우에는 절대평가임에도 응시자들한테 쓸데없이 어렵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케이스가 소수 있다.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시험의 경우 시험 주관 기관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가이드북 같은 걸 판매하기도 한다. 미국 대입시험의 일종인 SAT가 대표적. 실제로 SAT 시험은 가이드북(속칭 블루북) 한 권을 다 풀어보고 독해력과 어휘력의 수준을 먼저 점검한 다음에 이를 보완하고 나서 반복적으로 가이드북의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문제의 출제 패턴을 익히는 공부법이 권장된다 Barrons, Princeton Review는 다 쓰레기. 그래도 Word Smart는 꽤 도움 된다. 이 시험을 준비하는 미국 유학 지망생들이 있다면 괜히 문제집 사느라 돈 낭비하지 말자.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시험 중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 자격시험은 관련 카페에서 수험자들이 기억을 통해 복원된 문제가 비밀리에 공유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복원문제라고 한다.

물론 기출문제가 계속 쌓이고 쌓이면 답이 없어지므로, 일정 주기마다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 새로운 유형을 추가하는 식의 조정은 이루어진다. 아님 기존 유형에 출제 방향만 조금 조정하거나 말이다. 국가기술자격시험들이 이렇다. 새로운 유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 이를 '신출'이라고 부르며, 신출이 많을 수록 합격률이 수직하락한다.

다만, 시험 문제가 공개되면 그만큼 투명해지는 것이라서 이의 제기가 수월해지기에 출제진으로 하여금 문제를 정상적으로 출제하게끔 통제하는 긍정적 효과는 분명 있다. 경쟁률이 높은 시험일 수록 변별력을 기르는 문제를 내는 게 출제진들의 과제인데, 출제진 입장에서 편하게 지엽적으로 내거나 애매하게 내면 변별력을 기르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문제일수록 복수 정답 처리거나 정답 없음 처리로 될만한 논란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데,[5] 시험 문제가 비공개인 상황보다 공개인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이 이의 제기를 할 가능성이 높고 대중의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크다. 결국 변별력을 기르는 문제를 내면서도 그 문제가 정상적인 수준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출제진들의 영원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수능의 경우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시험이고 당연히 공개가 원칙인지라 이런 조절을 잘 하는 편이지만, 공무원 시험을 출제하는 인사혁신처[6]나 군무원 시험을 출제하는 국방부, 경찰청 등은 이런 조절을 못 하기로 악명이 높아서 원성이 자자한 편이다. 문제를 너무 어렵게 내거나 직무수행과 동떨어지는 문제를 내는 것은 물론,문제가 어려운 수준을 넘어 틀리게 되다 보니 복수 정답처리나 정답 없음 처리인 경우를 기출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2020년대에 들어선 하도 욕을 먹어서 인지 그 수준은 덜해졌고 군무원 시험의 경우에도 공개로 전환된 이후로 많이 덜해졌다.

1.2. 공개하는 시험 목록

1.3. 비공개하는 시험 목록

주의: 일부 시험들은 문제를 어느 곳에라도 유출 시 법적 처벌을 받는다.[16]
정보공개 관련 판례 및 실무상[17] 정보공개청구를 하였을 때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문제은행식 이외에는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5호 사유 비공개(시험 관련 정보로서 공개될 경우 업무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가 불가하므로, 아래 기재된 유형 중 학교와 관련한 내용은 학교 측이 사전에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더라도 경우에 따라 실제 정보공개 청구에 의해 공개되거나 비공개 처분에 대해 행정심판 내지 행정소송을 진행할 경우 공개될 수 있음에 유의할 것.[18][19][20]

2. 인터넷 유행어

2.1. 기출변형

2019년 후반기경부터 자주 쓰이기 시작한 용어로 기존의 정형화된 인터넷 밈 및 신조어를 기출이라 칭하고 이를 한 번 혹은 여러 번 비틀어서 원래 밈을 생각하고 온 독자를 낚을 때 기출변형 혹은 변형기출이라는 식으로 칭한다. 여기서 더 변형되어 변기출형, 변기출현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관짝소년단과 지져스처럼 서로 상극인 기출변형 관계도 있는가 하면, 그냥 중간 다 들어내고 밑도 끝도 없이 급발진하는 기출변형도 존재한다.

기출변형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노잼이거나 예측 가능한 기출변형이 많으면 물수능이라 불리고, 꿀잼이거나 상상도 못한 기출변형이 많으면 불수능이라 불린다.

에브리타임과 같은 대학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말을 돌려서 질문하는 것을 기출변형이라고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화석들은 좀 과방에서 나가라"라고 글을 올려 반대의견을 유도하는데 정작 글쓴이 본인이 그 화석인 경우인 식이다.

네이트판과 같은 익명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현실의 지인과 문제가 생겼을 때, 본인의 입장에서 그대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빙의해서 사건 정황 등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쓴 것처럼 본문을 쓰고, '제가 잘못한 건가요?' 등으로 어그로를 끌어 댓글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쓰는 글을 기출변형이라 하며 한 때 10대~20대 사이에서 유행이 있었다.

이런 글은 주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상대방의 잘못이 확실한 경우에 많은 사람들에게 상대방을 욕먹게 하고 싶은 심리에서 나오는 글로, 자기 잘못을 모르는 뻔뻔한 글쓴이로 빙의+거슬리는 말투로 작성+욕먹기 좋은 포인트를 얄밉게 양념쳐서 더 많은 욕을 먹게 하기 위해 작성한다. 주작은 아닌 것 같은 디테일이 있는데 글쓴이가 누가 봐도 '글쓴이 본인이 욕먹을 만하게' 글을 작성했다면 이 경우일 확률이 높다.

또한 작성자를 욕하기 좋은 글은 댓글 단합으로 화력이 불타기 때문에 베스트 등에 오르기도 쉽고 주목을 많이 받게 되어 실제 본인 입장에서 썼던 글이 반응 없이 묻혔을 경우그만큼 별일이 아니었던 거 이렇게 얄미운 글쓴이 모드로 글을 다시 써서 반응을 유도하기 위함도 있다.

이런 글은 당연히 글쓴이가 욕 먹게끔 서술되었기 때문에 댓글이 어느 정도 글쓴이 욕으로 불타면 글쓴이가 다시 "사실은 제가 **(본문에 나온 피해자)인데, 상대방 입장에서 기출변형으로 써 봤어요~"하며 등장하는 패턴이다.

이런 글쓰기 방식의 등장 처음에는 참신하고(?) 재미있다며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결국 실제 있었던 일이라도 이를 꼬아 상대방의 실제 속마음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꾸며 내어 상대방이 욕 먹게끔 본인 입장에 유리하게 쓴 글에 불과하며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하는' 현 시대 교훈에 반하는 데다 반응해 준 댓글 유저들을 기만한 행위이기 때문에 점차 이 부분을 지적하며 비난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결국 판춘문예의 일종이다.

3. 기타



[1] 법과목, 행정학, 한국사 등[2] 물론 국어 및 영어는 제외. 이 과목들은 기출문제를 이용하면 오히려 평균 80~90점이 넘어버려 변별이 안 된다. 특히 영어의 독해부문은 더더욱 그렇다. 그래도 기출을 푸는 것은 큰 도움이 되니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풀어보자. 국어 같이 방대한 범위의 과목들은 기출을 통해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영어 문법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라서 기출을 풀면서 출제자가 좋아하는 문법적 요소를 파악하기에 적합하다. 그러니 기출을 소홀히 여기진 말자.[3] 물론 이는 교육부의 삽질로 인해 교육과정이 반토막이 나버려서 출제 범위가 줄어든 것도 한몫 했다. 범위는 적은데 애들은 똑같이 열심히 공부하니 자연히 문제 자체의 복잡도를 올릴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4] 다만 독학사 같은 예외도 있다. 이쪽은 기출문제가 비공개임에도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5] 출제진들이 가장 옳지 않은/옳은 것은? 이라는 문제를 왜 애용하는지 생각하면 쉽다.[6] 공무원 시험 중에서 이쪽은 그나마 양반인 편[7] 본수능에서 문제지를 걷어가는 것은 어디까지나 필체대조를 통한 부정행위 색출 및 장애인 응시생에게 문제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고, 시험 종료 후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전면 공개한다.[8] Q-net에서 공개한다.[9] 비공개 같지만, 시험문제지를 들고갈 수 있도록 한다.[10] 2022년 하반기부터는 기사도 CBT로 시행되기 때문에 이 때부터 치러지는 기출문제들은 구할 수 없다.[11] 필기시험의 기출문제는 공개하지만, 면접시험의 기출문제는 공개하지 않는다.[A] 서울직, 지방직 포함[A] [14] 2018년 4월 시험까지는 비공개, 2018년 10월 시험부터 공개로 전환[15] 2020년부터 군사보안과 관련되지 않은 필수과목 위주로 제한적으로 공개한다. 다만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지는 걷어가버린다.[16] 복원문제는 해당이 없다.[17] 행정안전부 2021 정보공개 운영 안내서 127p~128p 참조[18] 다만 중, 고등학교의 경우 실제 정보공개를 청구할 시 교사들과의 관계가 험악해질 수 있음에 주의할 것.(게임물관리위원회 검열 사건만 봐도 그렇다.) 정보공개청구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0일 이내 처리가 원칙이고, 비공개 처분을 할 경우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의 대상이 되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대단히 불편해하는 민원 중 하나이다.[19] 일부 학교에서는 저작권 침해를 핑계로 공개 방법을 무단으로 변경하거나 비공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당한 사유 없는 공개 방법의 무단 변경은 대법원 판례상 청구에 대한 일부 거부처분으로 보고 있고(대법원 2016. 11. 10. 선고 2016두44674 판결), 저작권을 사유로 한 비공개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안건번호 10-0422[20]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의 비공개 관행은 어떠한 법적 근거가 있다기보다는 시험문제 출제의 정당성 시비에 휘말리는 것을 귀찮아하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상한 내신 기출문제… 학교선 못 보고 학원에선 보고[21] 이 기출문제로 컨텐츠를 만들려면 서울대학교 관련 부서에 문의를 해야하고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고 한다. 토익과 마찬가지로 몇년에 한 번꼴로 해커스넥서스 등의 영어 출판사를 통해 출판한다. 김기훈의 말로는 본인도 2010년에 CEDU 자체 TEPS 컨텐츠를 만들려다가 기출문제의 저작권료가 비싸서 포기했다고 한다. 아무리 누적수강생 최다 강사라고 해도 대기업은 못 따라간다.[22] 몇 년마다 토익 기출 문제가 실려 있는 책을 YBM에서 출간한다. 복원문제로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시험주관기관인 ETS에서 YBM과 계약하여 YBM에서만 특별히 기출문제를 넣을 수 있게 하였다. 이게 바로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전 필수적으로 풀어보는 ETS 토익 기출문제집인데 모두 정규시험 기출문제들이다. TOEIC/학습 조언의 학습 교재 문단 참조.[23] 1년치 기출문제 중 4회분을 모아 형설출판사에서 출간하며, 가끔 한 회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한다.[24] 시험지를 가지고 갈 수는 있으나, 이를 인터넷에 올리는 등의 외부유출은 불가하다.[25] 이들 시험은 기출문제집을 출판하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어 시험 대비조차 매우 어렵다.[26] 2023년 3월 29일부터 2019년도 이후 실시된 시험의 기출문제는 개인정보 및 타인의 저작권 보호에 따른 멀티미디어 문항, 사진, 도표 등의 자료를 가린 채로 공개하고 있다.[27] 여기서 출제하는 시험 자체가 국가보안과 관련되어 있어 북한 등의 적국으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공개한다.[28] 흔히 부사관도 장교처럼 기출문제 공개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부사관 역시 군무원처럼 엄연히 기출문제 비공개다. 부사관학원에서 홍보하거나 책으로 출판하는 기출문제는 복원문제이다. 군무원은 과거에 전부 비공개였으나 2020년 이후로는 군사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과목에 한해 공개한다. 다만 시험 현장에서 공개 과목/비공개 과목 여부와 상관없이 시험지는 걷어간다.[29] 응시자가 많아 100퍼센트에 수렴할 정도로 복원되기 때문에 공개된다고 생각할 사람이 많겠지만, 큐넷에 따르면 단순암기를 지양하기 때문에 원 시험지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중에 풀려있는 기출문제집은 합격자들이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기억을 되살려 만든 것이다. 정답과 해설 또한 문제집을 만든 교수가 본인의 생각으로 만들어 낸 것이기에 실제 정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30] PBT로 실시되는 필기시험의 경우 큐넷 자료실에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판례상 공개가 원칙), 시험지를 소지하고 퇴실할 수 있다. 다만, CBT로 치러지는 시험은 불가하다. 큐넷 홈페이지에서도 문제은행식은 정보공개법 9조 1항 5호 사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나와있으며, CBT 응시 전에 안내방송으로 사전에 안내한다.[31] 자체적으로 문제를 만들거나 휴노, 행과연, ORP, 한사능, 인크루트, 사람인 문제출제전문기관에 위탁해서 만든다. 위포트, 공유인 등에서 출판하는 책의 문제는 대부분 복원문제이거나 문제출제전문기관에서 저작권료를 주고 사오는 경우이다.[32] 이쪽 분야의 끝판왕인 한국은행도 과거에 문제를 공개했으나 지금은 그러하지 아니한다.[33]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시험기간이 끝난 후 학교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시험 문제를 올리거나, 도서실에서 과거 기출문제를 볼 수 있도록 하게 한 학교들도 존재한다. 보통 중고등 시험지는 답안지와 달리 제출하지 않으므로 학교 소재지 주변 내신대비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댓가로 시험지를 가져와달라고 요구하여 데이터를 다 쌓아둔다. 족보닷컴 등의 내신 전문 사이트나 카페에 문제를 업로드하여 공개되는 경우도 있다. 시중의 학교시험 기출문제집도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34] 원칙적으로 2009년 6월 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교육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통해 내신 기출문제는 공개를 원칙으로 삼게 되었으나, 공개 방법에 대해서는 학교 자율로 일임해서 일선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35] 중고등학교와 다르게 보통 답안지와 마찬가지로 문제지도 함께 감독관에게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도 교수 재량으로 문제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으며, 과년도 기출문제를 공유하거나(그렇지 않을 경우 족보빨로 일부 학생들만 유리해지므로 형평성에 어긋난다.)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카페에서 각 대학교의 시험문제가 족보로 공유된다.[36]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시험의 경우 2019년까지는 학교 당국에서 정식으로 공개했지만 2020년에 태블릿을 이용한 IBT 방식으로 바뀌고 문제 은행 방식을 도입하면서 이 이후에 치르는 시험문제지는 비공개로 전환했다.[37] 영재학교는 2022년 기준 대부분 최근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다.[38] 보통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직전에 치른 모의고사에 나왔던 지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