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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검정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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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의사항
2.1. 국가공인자격 ‘인정’ 시행처2.2. 국가공인자격 ‘미인정’ 시행처
3. 급수별 수준4. 시행처
4.1. 한국어문회(韓國語文會)4.2. 대한검정회(大韓檢定會)4.3. 한국한자실력평가원(舊 진흥회)4.4. 한국평생교육평가원4.5. 대한상공회의소4.6. 한국정보관리협회
5. 일본에서
5.1.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5.2. 기타
6. 여담
6.1. 주요 응시층6.2. 다른 학습 영역과의 호환성
6.2.1. 한자어 어휘력6.2.2. 한문, 고전6.2.3. 인 · 지명 해석6.2.4. 국문학 · 사학 · 한의학6.2.5. 일본어6.2.6. 중국어 (관화)6.2.7. 한자문화권 이해
6.3. 가산점 및 우대사항

[clearfix]

1. 개요

한자검정시험()은 한자 관련 어학 자격증 시험이다. 다양한 시행주관처가 있으며, 대부분이 급수별 자격제를 취하고 있다.

2. 유의사항

시행주관처가 다양한데 시행처별 급수별 지정 한자가 모두 다르다. 일단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 한자 사전이나 '나무위키'(한자/급수별 각 문서)에서는 가장 저명한 한국어문회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이에 유의바란다.

또 국내에서 대한민국 교육부국가공인자격으로 취급해주는 시행처는 아래 문단 6곳이며, 시행처별로도 국가공인자격의 '급수 커트라인'이 나뉜다. 여기서 국가공인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국가공인 자격취득자의 우대사항에 권고하여 기업(특히 공기업) 및 학교 등에 따라 우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3급부터가 국가 공인으로 취급되나, 3급인데도 취급되지 않는 기관도 있으므로 잘 알아보아야 한다. 이외 국가공인급수로 인정받지 않는 급수는 민간 자격증으로 분류된다. 급수 명칭도 어떤 데서는 없는 것이 존재하는데, 예컨대 한국어문회에서만 '특급'이 있으며, 대한검정회에서만 '사범'이라는 고급수가 따로 존재한다.[1]

2.1. 국가공인자격 ‘인정’ 시행처

파일:漢_White.svg 국가공인 한자검정시험 주관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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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초창기에는 본래 4급부터 국가공인 자격증이었으나, 응시 연령이 낮아지고 4급 시험이 지나치게 쉽다는 이유로 2000년대 초반부터 4급이 국가공인에서 제외되어 국가공인 기준이 4급에서 준3급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단, 그 이전에 취득한 4급 자격증은 계속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인정된다.

2.2. 국가공인자격 ‘미인정’ 시행처

6곳 외 기타 시행처도 존재하나 국가공인자격에 관한 효력이 없으므로 이후엔 아무리 고급수에 응시해도 국가공인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아래 기관은 국가 공인을 받지 않았거나 국가 공인이 취소된 기관들이다. 다만, 불허 취소 판정 시점 이전에 (당시) 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국가공인자격이 취소되지 않는다. 아래 항목에 기재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실제로는 더 많은 종류가 시행 중이지만) 그런 시험들은 국가공인으로 인정받지 못한 시험이다.

3. 급수별 수준

상기했다시피 기관마다 급수별 배정 한자가 다르므로 기준을 잡는 것이 모호하다. 일단 대한민국 교육부가 1972년에 지정한 중, 고등학생용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1,800자로 각각 900자씩)는 학계에서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갑자기 막 지정한 거라고 비난당했던 역사가 있었다. 이에 한국어문회는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를 어느 정도 손봐서 새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1992년에 어문회에서 첫 시험 이전에 정한 배정한자 가이드라인에서도, 다른 시험기관에서도 제각기 다른 가이드라인을 짜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이후 2000년에 기초 한자 44자가 교체되었는데, 어문회도 그에 맞춰 2004년에 교체하여 적용한 바 있다.

보통은 1급부터 8급까지 있으며 간간이 준급수라는 것이 껴있는데 이는 기관별로 다르다. 한국어문회 기준으로 8급(50자)~5급(500자)까지를 초등학교 수준, 4급(1,000자)은 중학교 수준, 3급(1,817자)은 고등학교 수준, 2급(2,355자)은 대학교 수준, 1급(3,500자)은 전문가 수준으로 간주한다. 한국어문회에서는 '특급'과 '준특급'이라는 1급 이상의 급수를 짜기도 한다. 진흥회와 검정회에서는 준특급에 대응하는 '사범'이라는 급수가 있다.
기관별 기준
급수 한국어문회[10] 대한검정회 한자실력평가원(舊진흥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평생교육평가원[11]# 한국정보관리협회#
대사범/특급 5,978[12] 국역 논술[13] - - - -
사범/특급Ⅱ 4,650[14] 5,000[15] 4,998[16] - - -
1급 3,500 3,500 3,501 4,908[17] 3,500 3,500
준1급 - 2,500 - - - -
2급 2,355 2,000 2,301 3,301[18] 2,500 2,350
준2급 - 1,500 - - - -
3급 1,817 1,000 1,301 1,800 1,800 1,800
준3급 1,500 800 1,001 - 1,500 -
4급 1,000 600 701 900 1000 1200
준4급 750 400 501 - 750 -
5급 500 250 301 600 500 800
준5급 400 100 151[19] - 300 -
6급 300 70 70 450 250 500
준6급 225 - - - - -
7급 150 50 50 300 150 150
준7급 100 - - - - -
8급 50 30 30 150 50 60
9급 - - - 50 - -
굵은 글씨는 2023년 1월 현재 국가공인 급수이다.

4. 시행처

4.1. 한국어문회(韓國語文會)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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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2. 대한검정회(大韓檢定會)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자급수자격시험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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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3. 한국한자실력평가원(舊 진흥회)

진흥회 시험이라고 불리는 기관이다. 한자검정시험의 후발주자로 2004년부터 시행중인 시험이다.

그런데 응시자는 이쪽이 가장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이 기관의 시험 난이도가 다른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 그렇다고 너무 만만히 보다가는 떨어진다. 3급도 나름 국가공인이다 보니 어렵다. 다만 타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뿐. 3급부터는 적어도 한 달은 해야 여유 있게 합격이 가능하다.

어문회, 검정회 시험과는 달리 장단음, 약자는 없다. 여기는 독음, 한자쓰기, 훈음, 성어 완성시키기, 단어 등등 간단한 것만 본다. 어문회 시험지와 비교해보면 여기는 그야말로 누워서 떡먹기. 게다가 문항수도 어문회에 비해 적으면 적었지 많지는 않다. 안그래도 문제도 적고 난이도 자체도 쉬운데 시간까지 어문회와 거의 비슷하게 준다.

2017년부터 연 4회 실시중이다. 2016년에는 5회, 그 이전에는 6-7회 정도. 단, 일부 회차에서는 사범급수 시험을 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고사장도 폭넓게 개설하는 편. 대한검정회나 한국어문회의 시험에 비해 난이도가 쉬운 덕택에 높은 급수도 응시자가 많다보니 자주, 많은 곳에서 시행하는 듯하다. 단, 사범은 한자능력검정시험 특급처럼 각 시도에 1곳밖에 개설하지 않으니 주의할 것.

단, 난이도가 다소 낮지만 국가공인이라는 이름 하에서는 어문회든 진흥회든 급수가 같으면 동등한 대우를 받고 동등한 대우를 해야만 한다. 삼성그룹도 채용시 국가공인이기만 하면 어떤 기관에서 시험을 봤든 급수 숫자만 해당되면 가산점을 똑같이 준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 것.

게다가 군대 영내에서 시험을 여는 몇 안되는 국가공인 시험이다.

어문회에서 8급에 넣는 國(나라 국)을 진흥회에서는 준5급에 넣고 7급에 나오는 기 기(旗)가 준3급에 나오는 등의 행보를 보여준다. 근데 반대로 1급의 경우는 어문회 준특급이랑 배정한자가 많이 겹친다. 또한 오답 선지에 상위 등급 한자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6급 시험지에서 恭遜이란 단어가 출몰할 정도.[20] 어문회 기준 恭(공손할 공)은 준3급, 遜(공손할 손)은 1급이며, 물론 진흥회에도 훨씬 상위 등급에 배정되어 있다.[21] 오답 선지를 대놓고 알려주는 수준이다.

여담으로 중앙대학교에서 한자자격 졸업인정제를 도입했을 당시 이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보인다.[22] 2010년대 중반부터는 주로 상공회의소에서 교내 한자 시험 및 무료 강좌를 진행 중이다.

4.4. 한국평생교육평가원

4.5.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에서 실시하는 시험으로, 2004년 여름에 1회가 실시된 후 2022년 5월 현재는 CBT 상시시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3년부터 다른 기관의 시험처럼 1~9급 개별적으로 보는 것으로 바뀌었다. 3급부터 공인민간자격으로 인정된다.

장단음, 약자, 한문 등의 까다로운 요소는 일절 없으며 2013년부터 시험 전체가 5지선다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쉬운 난이도가 특징이다. 또 시험이 컴퓨터로 진행되고 문제지도 프로그램이 알아서 조합해서 만들다 보니 시험이 거의 매주 열리고, 성적도 시험 바로 다음 날 코참패스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타 시험에 비해 여러모로 매우 편리하다.[25] 중급까지는 시중에 나와있는 책 한 권 줄줄 외우면 금방 딸 수 있다. 심지어 가장 많이 따는 3급은 에듀윌 교재에 따르면 4~9급 900자에서 90%가 출제되며, 3급 900자에서는 꼴랑 10%가 출제되기 때문에[26] 3급 한자 900자를 버리고 4~9급 한자만 열심히 외워도 순조롭게 합격한다.[27] 다만 이런 기현상은 상위급수인 1, 2급에서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주의.

진흥회 시험과 함께 가장 쉬운 시험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관련 계열 전공자들 사이에선 대체로 저평가된다. 이런 쉬운 난이도 덕분에 다른 기관에 비해서 자격증의 위상은 떨어지지만, 어찌됐든 똑같이 공인민간자격증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대학 졸업 요건 충족[28]학부생 전체에게 졸업요건으로 4급 취득을 요구한다. 고려대학교 또한 전체의 1/3 가량의 학과에서 2급 취득 혹은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한자이해능력 인증시험 통과를 요구한다. 다만 교내 자체시험이 훨씬 부담이 적기 때문에 공인기관에서 2급을 취득해 졸업요건을 채우려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는 과거 2급 취득 시 졸업시험의 한문 영역을 면제시켜주는 제도가 있었지만 현재는 폐지되었다.], 스펙 및 가산점[29] 등의 용도로 각광받는다. 즉, 상공회의소의 한자검정시험은 한문학에 참뜻이 있다거나 진지하게 어휘력 향상을 도모하려고 응시하기보다는 대학 졸업 요건 충족이나 취업, 승진에서의 가산점 같은 다른 이유를 위해 응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때문에 대부분이 국가공인 커트라인에서 가장 쉬운 급수인 3급만 따고 끝내며[30], 2급 이상부터는 응시자가 굉장히 적어진다.[31]

중급인 3급까지는 굉장히 쉬운 반면, 고급인 2급부터는 배정한자의 양이 독보적으로 많이 불어나서 상당히 어려워진다. 2급에서 보통 2,300자 내외를 요구하는 다른 기관과 달리 상공회의소는 무려 3,301자를 요구하며, 이는 다른 기관들의 1급 요구량인 3,500자에 가까운 수준으로 많은 양이다. 또한 다른 기관들은 1급에서 모두 3,500자를 요구하는데 비해 상공회의소는 4,908자를 요구하며, 이는 어문회 준특급의 4,650자를 상회하는 양이고 한자교육진흥회와 대한검정회의 사범인 4,998자에 필적한다. 때문에 1급은 배정한자 양만 따진다면 사실상 다른 기관들의 준특급/사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거기다 1급은 90% 이상 득점해야 합격이라는 심하게 빡빡한 커트라인까지 더해져[32] 난이도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객관식이라고는 해도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를 보여준다. 사실상 쉬운 시험 방식을 무식하게 많은 배정한자 양과 빡빡한 커트라인으로 메꾼 셈.

그러나 아무리 타 기관보다 양이 많고 커트라인이 빡빡하다 하더라도 약자, 장단음, 한문[33]과 관련된 문제 등은 일절 없는 데다, 결정적으로 주관식 없이 100% 객관식 시험인 것은 여전해서[34] 어문회, 검정회 등의 기관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쉬울 수밖에 없다. 또한 스펙이나 가산점이 목적이라면 3급이 충분한데다, 공부를 목적으로 고급수를 응시하는 한문학 전공자들은 어문회나 검정회의 시험을 응시하기 때문에 상공회의소의 1, 2급 시험은 3급에 비해 응시자가 급격히 적어지고 입지도 애매하다.[35]

단순히 한자와 한자어를 두루 아는 것이 목적이고 다른 기관의 높은 주관식 비율과 한문, 장단음, 약자 같은 문제들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간혹 상공회의소에서 응시하기도 한다. 관련 전공자가 아닌 이상 한자를 일상에서 손으로 쓰는 일도 자주 없고, 한자를 보고 독음과 훈음만 읽을 수 있는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기 때문. 상공회의소 한자가 가산점이나 졸업 요건 충족 용도로 응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는 하지만, 순수하게 한자와 한자어 공부를 목적으로 해도 그 정도는 상공회의소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는 몇몇 대학교의 어문계열 학과에서 3급이 아닌 2급을 졸업요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36] 일부 사람들은 2급을 필요로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최대한 쉽게 통과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상공회의소를 선택하게 된다.

여담으로 홈페이지에 있는 배정한자표를 보면 대부분의 컴퓨터에선 1급 한자 중 몇 개가 깨진 채로 보일 텐데, 이들은 확장한자 입력기로도 입력이 되지 않는 특수한 한자다. 나무위키의 한자 마지막 항목에 있는 하나조노 폰트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면 보일 것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중앙대학교의 졸업 인정제를 위한 교내 한자시험 및 시험 대비 무료 강좌를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해왔다. 교평을 비롯한 다른 한자검정 기관에서도 중앙대학교 전용 한자 시험 신청을 받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공회의소 시험에 응시했고 무료 강좌 또한 상공회의소 측에서 진행했다. 참고로, 다른 국가공인 인증기관에서도 해당 급수 이상만 취득하면 졸업 인정제를 충족하기 때문에 꼭 교내 전용 시험을 볼 필요는 없다.

4.6. 한국정보관리협회

한국정보관리협회
한국정보관리협회 한자어능력

국가공인 한자어능력은 한자어권간에 통용(호환)할 수 있는 한자어(간체자 포함)의 활용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2009년 9월 교육부에서 공인하였다.

5. 일본에서

한자문화권 국가인 일본에도 역시 한자검정시험이 있다. 한국보다 더 많은 응시자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행기관이 난립하지 않는 상황이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본한자능력검정(日本漢字能力検定)이 거의 명실상부한 1인자급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관 이외의 다른 검정시험으로는 한자습숙도검정(漢字習熟度検定), 한자능력검정시험(漢字能力検定試験) 등이 있으나 영향력은 상당히 미미한 편이다.

5.1.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에서 주관한다. 홈페이지[37]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日本漢字能力検定協会)라는 단체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정식 명칭은 일본한자능력검정(日本漢字能力検定). 줄여서 한검(漢検[かんけん]/칸켄)이라고도 한다. 시험 주최 기관이 난무하는 대한민국과는 달리 일본은 이 기관과 두 사단법인 기관의 시험밖에 없다. 그래도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일반재단법인(사단법인)이 아니라 공익재단법인이기 때문에 이 시험이 가장 위상이 높다. 게다가 이 기관 자체가 문부성의 연구기관에서 분리된 곳이라 거의 넘사벽 수준.

1975년부터 실시하여, 1992년부터 문부성(현, 문부과학성)으로부터 인정자격으로 인정받으면서, 중, 고, 대학교 입학에 특례를 주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렇기에, 문부성의 후원까지 받는 단체였으나 2008~9년 즈음에 당시의 협회 이사장이었던 오쿠보 노보루(大久保 昇)가 엄청난 비리[38]를 저질러 문부성이 이 단체에게 주었던 인정자격권을 박탈하고 후원까지 끊어버렸다.

이쪽은 1975년부터 시행되었기 때문에 40년도 넘은 시험이지만, 여태까지 한 번도 시험 유형이 바뀌지 않아서 문제가 중복 출제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본의 아니게 문제은행식의 시험이 되어버리니 날이 갈수록 고득점자가 많아지는 추세가 되었다. 이게 문제가 되었는지 일본 내에서도 시험 유형을 바꾸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39]

1급부터 10급까지 있는데, 이 사이에 준1급, 준2급이 있다. 1급은 한자능력검정시험 특급보다 한자의 개수가 더 많아서 무려 약 6,300자에 육박한다. 다만 이는 구자체(旧字体)[40], 이체자(異体字)[41]로 수록되어 있는 자형을 합산한 수치이고[42], <칸켄 한자사전(漢検漢字辞典)>에 수록된 표제자 기준으로는 5,637자#[43]로 어문회 특급 5,978자보다는 적다(특급에서도 이체자가 꽤 있는데 그런 것을 뺀다면 특급이 조금 더 많은 수준이지 않을까). 준1급이 약 3천 자이다. 글자 수만으로는 한국의 급수별 배정한자와 특급부터 따져보면 엇비슷하다. 그러나 한국 한자는 대부분 한 글자에 하나의 음이므로 일부 예외만 따로 신경 쓰면 쉽지만, 일본어에서는 같은 한자도 여러 음과 훈으로 읽히기 때문에 공부해야 할 양은 몇 배는 많아진다.

그런데 한국과는 달리 급수별 배정한자가 철저히 초등학생용 학년별한자배당표상용한자, 그리고 JIS에 기초했기 때문에 한자를 익히는 데 혼선이 없다. 애시당초 이 기관의 시험이 거의 유일무이하게 위상이 높은 것도 있고,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더 한자를 중시하고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짜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10급부터 5급까지는 소학교(초등학교) 1~6학년의 각 학년별 배정한자와 급수별로 일치하고, 4급~2급은 일본 상용한자 2136자가 중심이 된다. 심지어 준2급은 구 상용한자표가 기준이 되어 1945자 중에서 인명용한자로 넘어간 5자를 제외한 1940자에서 출제된다.

또한, 2~7급에 한해 토플 같은 시험에만 존재한다는 CBT(Computer Based Test)도 시행한다.[44] 그리고 CBT든 종이시험이든 이 시험은 외국인도 응시할 수 있다. 심지어 외국에 일본한자능력검정 고사장을 설치했다. 외국인 응시수요가 어느정도 있는 모양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태국, 한국[45], 호주에 국외(일본 외) 고사장이 설치되어 있다.[46] 단, 일정수의 응시자가 모이지 않으면 검정시험을 실시하지 않는다. 즉, 해외 고사장에서는 검정신청을 해도 무조건 시험이 시행된다는 보장이 없다. 한국에 시험장이 설치되기 이전부터 의외로 한국인도 꽤 보았다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일본에 가서 직접 응시했다.[47] 보통 일본 유학생이나, 일본어에 관심 있는 사람 등이 보는 듯.

2017년 1월 이후로, 한국에도 일본한검 수험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10~2급 범위에서 응시가능. 준1급, 1급은 제외된듯)
한국의 울산광역시에 존재하는 일본어 학원인 '스루기 월드'라는 곳이 현재 유일한 국내 일본한검 응시가능 수험장이다. 2017년 11월에 응시했다는 이 있는데, 이때 당시 응시자는 글 올린 사람 단 1명이었다고 한다! (인지도 수준이 그다지 좋지 않은 듯)
이제 이 시험을 보러 굳이 비싼 돈 주고 비행기나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갈 필요가 없어졌다. KTX 열차표만 끊으면 된다 추가적으로 국내 일본한자능력검정 수험장인 울산 EJU 스루기월드에서 일본한자능력검정을 실제로 응시한 사람의 후기글도 있다. 스루기월드에서 일본한자능력검정을 본 사람의 후기

스루기 월드측에 의하면 앞으로도 매년 매회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개 회차마다 시험이 3번씩 있는데, 모두 응시 가능하다. 즉, 1회차당 3회 실시하므로 3회차 분량, 그러니까 총 9번 칸켄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는 뜻. 칸켄접수시, 전화를 건 번호의 카톡으로 스루기 월드측 관계자가 안내 메시지를 보내므로 그 지시에 따라 접수절차를 밟으면 된다. 한국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일본어 시험인 JLPT와 비교하면, 별도의 한자 자격증을 소유하지않은 JLPT N1 만점이나 EJU 만점을 획득한 수험자라 할지라도 4급 조차도 어렵다. 왜냐하면 한자를 읽는 것과 직접 쓰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읽을 줄은 알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기억이 나지 않기 일쑤다. 보통 N1만점과 EJU 만점등의 국내시험 고득점자는 3급부터 시작하거나,[48] 무리를 느낄경우 4급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보통은 N1만점자나 EJU만점자라 할지라도 일본한자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시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한자를 읽을 줄 아는 것에서 만족하고, 굳이 쓰는 것 까지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다. 여하튼, 3급과 4급도 꽤 차이가 크고, 3급과 준2급은 차이가 더 크다. 2급은 준2급과 글자 수 차이는 별로 없는데 만들어내는 단어 자체가 어렵고, 합격점이 70%에서 80%대로 올라가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보다는 커트라인이 빡빡해져서 합격이 힘들어진다. 게다가 2급부터는 사서오경에 나올 만한 한자어가 나오면서, 일반 일한사전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다.

준1급부터는 갑자기 난이도가 심각하게 어려워져서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단어들이 출제된다. 일본 상용한자에 비상용한자 1천 자가 추가로 배정되기에, 일한사전의 수준을 넘어 그냥 사서오경에 나오는 한자가 주를 이루고, 사서오경에 나오는 숙어를 지들 맘대로 축약한 단어도 넘쳐난다. 여기서부터는 사실상 취미의 영역이므로 소위 한자 오타쿠를 제외하고는 잘 수험하지 않는다.[49] 1급은 여기에 평생 듣도 보도 못한 비상용한자 3천 자가 추가되어[50] 한자 총 6천 자와 단어가 쏟아져 나온다.

급수별로 일본 고등학교를 졸업한 평균적인 수험생들이 합격하기위해 공부하는 시간은 다음과 같다.
합격난이도는 대충 4급<<3급<<<준2급<<<<<2급<<<<<<<넘사벽<<<<<<<준1급<<<<<<<<<<<<<<<넘사벽<<<<<<<<<<<<<<<1급 정도라 보면 된다. 특히 1급은 1년에 신규 합격자가 30명 내외로 나오는 초난관자격이다. 대부분의 합격자는 리피터 수험자.

준1급과 2급 사이에 차원의 벽이 있는 이유는, 준1급에서는 2급에서 규정한 한자의 뜻에다가 상용이 아닌 표현을 더했기 때문이다.[53] 이렇게 글자마다 뜻은 늘어나고, 새로 공부해야 하는 한자부터가 약 900자다. 또한 외국인을 배려하는 시험이 아니라서, 일어 능력이 일본인에 준하지 않으면 접수조차 어렵다. 게다가 100% 주관식이고, 특히 1급 영역에서는 지문으로 사서오경 일어판과 근대문학을 주로 쓰는지라 상당한 독해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상식을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난이도를 가진 시험이므로, 1급 영역은 일본인이나 한자 문화권 국가의 일본어 능력자들이 아닌 이상 건드릴 수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1급의 한자들은 정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평생 구경할 일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직활동에서 통용되고, 일상생활이나 회사생활을 전부 커버하는 2급을 수험하는데, 2급조차 합격률이 20% 초반대에 머물고 있어서, 외국인이 2급을 취득했다면 일본어 능력으로 의심 받을 일은 없고, 오히려 일본인들도 국어 자격으로 우대받는 수준의 스펙이기 때문에, 현지취업 때 N1 같은 자격증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칸켄은 1년에 수험자가 200만 명이 넘어갈 정도로, 일본 내에서는 한국의 공인중개사급으로 매우 유명한 자격인지라, JLPT보다 공인성도 더 높다. 일본인들도 우수수 떨어지는 시험인 만큼 외국인 입장에서 따기가 더럽게 어려워서 문제지.

다만, 우리나라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자격이라 JPT나 JLPT보다 위상이 떨어진다. 일본어 현지인 수준으로 한다는 사람이 이 자격을 모른다면[54] 요즘 많은 '이력서에만 네이티브 스피커'다. #

여담으로, 한자능력검정 교재 발행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쓰는 편이다.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교재코너가 따로 있으며, 샘플도 볼 수 있다. 자체 사자숙어사전과 한자사전이 있으며, 여러 기출문제집과 자습서, 요람 등을 내놓는다. 한국어문회도 이를 벤치마킹했는지 자체적으로 자습서와 문제집을 만든다.

일본 내에서는 아나운서들에게 취득을 권장하는 자격증이기도 하며, 1급은 드물지만 준1급 내지 2급 정도는 취득한 경우가 많다.

5.2. 기타

6. 여담

2023년 8월 12일 11시 30분에 서버가 터졌다.그로 인하여 11시 30분 자격증 시험을 보아야 하였던 사람들은 오후 7시 30분에 보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6.1. 주요 응시층


언급했듯이 응시 시행처별로도 선택이 갈리는데, 단순 취업·스펙용이라면 '상공회의소', '진흥회' 시험을 강력하게 추천한다(시험도 쉽고 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문학이나 한자 교양, 배움에 참뜻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어문회'나 '대한검정회' 시험을 치르려는 편이다. 한문 카페나 한자 커뮤니티에서는 당연히 후자(어문회, 검정회)를 근본으로 취급하고 전자(상공, 진흥회)를 매우 까댄다. 마니아판에서는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물론 상공회의소 응시자들은 그냥 상공회의소, 자격증, 취업 관련 커뮤니티에서 얘기를 나눈다.) 그냥 목적과 의의에 맞게 본인이 선택하면 된다. 재밌게도 어문회랑 검정회 사이에서도 성향이 갈리는데, 어문회는 중국식 간체자를 매우 싫어하지만, 검정회는 폭 넓게 취급하는 경향이 있어서 반중 성향은 딱히 없다.

6.2. 다른 학습 영역과의 호환성

6.2.1. 한자어 어휘력

중·고등학생의 경우 한자성어나 한자 조어 등에 관한 어휘력을 끌어올리기에 유용해진다. 3급 정도의 실력만 갖춰도 어휘력과 조어력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진다.

현대에 쓰이는 단어들을 위주로 하다보니 모르는 단어의 접두어나 접미어의 조어만 봐도 대충 긍정적인 단어인지, 부정적인 단어인지, 기술 관련 단어인지, 인문 관련 단어인지의 맥락도 짚을 수 있다.

수능 국어 영역 지문에 나오는 상당수의 한자어 중에서, 특히 한자가 병기된 단어들은 생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대개 동음이의어를 구분하게 하려는 의도 혹은 아예 한자 공부를 장려하도록 하는 일종의 교육 장치이다. 확실히 패시브 면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시험에 응시할 때 시행 기관을 잘 선택해야 한다. '한국어문회'가 평가가 좋긴 해도 직접 쓰기 문항이 95%이므로 중고등학생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주관식으로 한자를 직접 쓰게 만드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한국어문회보다 훨씬 쉽고 평가도 썩 나쁘지 않은 진흥회 등의 기관에 응시해도 나쁘지 않다. 단, 어문회 자격증이 아니면 NEIS '자격취득현황'에 기재할 수 없다. 그러니 만약 단순 공부 목적 외에 생활기록부 혹은 대입 스펙까지 잡고 싶으면 어문회 시험에 응시해야만 인정되므로 좀 더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6.2.2. 한문, 고전

현대 어휘를 위한 한자 공부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한문' 영역에 오면 말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당연히 한자를 알아야 한문을 읽을 수 있을 터이니 한자 학습은 한문 독해의 필요조건이나, 충분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문이나 고전문학 학습에서 한자 3급 취득은 전체의 3할일 뿐이고, 나머지 7할에 대한 추가 공부가 필요하다.

한문 영역부터는 급수검정시험처럼 '단어' 위주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문장'이나 '글'을 공부하는 관점이다. 쉽게 말해 '~에 / ~보다(於)', '~의(之)', '~일 뿐이다(耳 / 而已矣)', '차라리(寧)' 같은 조사들까지 한자로 써진 것으로 익혀야 한다. 국내에서 한문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는 대개 제2외국어/한문 영역한문Ⅰ 응시자들이나 한문학도들일텐데, 3급 이상의 급수 자격만 믿다가 위처럼 어조사에 속하는 각종 허사(乎, 哉, 也, 矣, 汝, 以, 而, 如, 若, 與, 其, 我 등) 해석, 비유적 · 관습적 표현을 처음 접하고 급격한 현타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수능 한문Ⅰ 시험들의 절반 정도는 '한문'에서 출제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한자자격증 3급만 갖고 수능 한문에 쌩으로 응시하면 반타작으로, 4등급에도 못 미치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

고전문학 자체만을 위해서라면 최고 급수의 한자자격증이 아닌 한 취득할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며, 그냥 간간이 지문에 나오는 단어들만 따로 정리해두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다. 과거에 쓰였던 단어들이 현대 언어와 호환이 전혀 안 되기 때문이다. 현대 언어와 마찬가지로 처음과 달리 점점 뜻이 변화된 단어가 그 시절에도 많았는데, 예를 들어, '음양(陰陽)'을 그냥 직역하면 '그늘과 볕'이지만 문학에선 '세월'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처럼 옛날 사람들이 무언가에 빗대어 쓰다가 아예 본래 뜻을 유추할 수 없게 되는 단어들이 상당하다. 고사나 누군가의 이름에서 비롯한 단어들도 이러한 맥락이다. 다른 예로 오늘날의 유행어 중 창렬이나 혜자도 비슷한 예시라고 볼 수 있는데, 창렬(昌烈)과 혜자(惠子)는 각각 실존 인물의 일화에서 비롯된 단어이므로 한자만 가지고는 생(직역)으로 해석할 수가 없다. 이처럼 고전식 단어를 생으로 해석하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이렇듯이 먼 옛날에 썼던 고문이나 고려 · 조선 시대에 쓰였던 한자어, 즉 사어가 되어버린 단어가 나오는 한문, 고전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급수 공부를 한다면 매우 비추천한다.[55]

한국어문회는 준특급부터, 대한검정회는 그보다 낮은 급수에 출제되므로 차라리 순수 한문학을 위해서라면 대한검정회 시험에서 준2급 이상을 따는 것을 추천한다.

6.2.3. 인 · 지명 해석

인 · 지명이란 인명(사람 이름), 지명(동네/건축물/장소 이름)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만약 본인이 박물관이나 궁궐의 현판에 쓰인 한자나, 그 외 문화재로 지정된 비석 같은 걸 직접 읽고 이해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으면, 3급 갖고는 어림도 없다. 이런 데는 아무래도 평소에 쓸 법한 글자보단 상서로운 뜻을 지닌 인명용 한자가 넘쳐나기 때문에 1급 ~ 특급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다만, 국립중앙박물관 정도는 2급 정도로 커버가 가능하긴 하다.

1급과 특급 정도 실력이라면 한국 역사학, 한국 지리학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한국의 지명 중에는 파고들면 고대 한국어음차가 상당히 많아서, 한자만 가지고는 부족한 경우도 있다.

그밖에 한의학의 경우 중국 고대 의서를 독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대-중세 국문학, 동양의 역사학/지리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에게 도움이 된다.

6.2.4. 국문학 · 사학 · 한의학

근대시대 책을 해독하는 국문학적 연구를 위해서면 한국어문회 시험을 추천한다. 근현대 국문학, 한의학과, 사학계열 학과나 역사교육과 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은 취득하고 진학하는 것이 좋다. 일단 한의학과 한국사와 동양사 전공수업에서 한자가 많이 나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료나 원전강독이 전공필수로 지정이 되어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한국사/동양사 사료강독, 의서 원전강독이다. 따라서 3급 이상의 한자자격증을 취득하지 않고 진학할 경우 이들 전공수업을 따라가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더군다나 한자는 중등학교 역사교사 임용시험에 있어서도 중요한데, 흔히 보는 전공 개론서[56]만 해도 국한문 혼용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며, 한문사료 문제가 1-2문제씩 꼭 출제된다. 임용시험이 소수점 차이로 등락이 결정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 따라서 한자를 모르면 전공 개론서 보기에도 많은 애로사항이 따를뿐더러 한문사료 문제에 손도 못대는 상황이 발생한다. 거기에 사학계열이나 역사교육과 졸업요건에도 한자자격증 획득이 필수적인 곳이 많아 더더욱 한자공부는 필요하다.

6.2.5. 일본어

약자를 보는 시험 기관(어문회, 검정회 등)에 한하여 일본어를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식 약자가 일본의 신자체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거니와[57][58] 한국 한자어의 쓰임도 중국에서 직접 넘어온 것보다는 일본에서 만들었거나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서 건너온 것이 훨씬 많아 상호작용이 활발하다. 일본어의 경우 일상적 표현보다는 고급 한자어로 갈수록 한국어와 많이 겹치기 때문에 한자를 많이 알면서 읽는 법을 깨치면 가타카나만 알아도 논문&책을 읽는 게 가능하다. 거기에 히라가나로 된 문법을 함께 익힌다면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일본어로 된 자료는 한자를 잘 안다면 거의 막힘없이 읽을 수 있다. 물론 한자의 독법과[59] 회화 같은 것은 따로 배워야겠지만.

6.2.6. 중국어 (관화)

고급수의 한자 자격증을 이미 보유한 상태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경우, 중국어도 일본어처럼 한국 한자어와 겹치는 어휘가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어휘 학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일본어와 비슷하게 고급 어휘로 갈수록 한국 한자어와 호환되는 중국어 어휘가 많아져서 초급보다는 고급 어휘에서 더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한국 한자어와 동형동의관계인 중국어 어휘는 한자만으로 뜻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학습이 쉬워진다. 물론 양국에서 전혀 다른 한자를 사용하는 이형동의관계의 어휘도 존재하지만, 이런 중국어 어휘도 한자의 의미를 하나하나 뜯어 조합해보면 한국의 한자어와 의미가 얼추 들어맞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의미가 없지는 않다.[60]

다만 실제로는 중국어의 상용한자가 한국어의 상용한자와 매우 상이해서 호환이 안 되는 사례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한자 자격증이 없는 상태인데 단순히 중국어 학습을 목적으로 한자검정시험에 뛰어드는 것은 매우 비추천된다. 실제로 중국어 능력 시험인 HSK에서 지정된 초급 상용한자가 한국에서는 1급~특급에 몰려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61] 이는 한국어일본어에서 한자어가 아닌 고유어로 적을 표현들을 중국어에선 입말을 표현하기 위해 쓰이는 전용 한자로 표기하기 때문이다. 이런 한자들이 한국어에서 널리 쓰일 리가 없으니 중국어에서는 일상적으로 매우 흔하게 쓰이는 한자더라도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해당 한자들의 급수가 높게 책정되고 용례도 극히 적은 것이다.

이러한 상용한자의 차이에 비롯해서 중국어의 많은 상용 어휘들이 한국 한자어와 형태가 전혀 다른 이형동의관계에 있는데, 상기했듯 한자의 의미를 일일이 조합하면 의미가 들어맞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굉장히 많다. 이렇게 호환이 전혀 안 되는 단어들은 한자 1급 취득자들도 의미를 유추해내기 힘들다.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드는 서울 도심의 호텔, 사우나, 음식점 등 안내판에 쓰인 단어들도 중국인 입장에선 초급 수준일지언정, 한국 한자자격시험 기준에서는 고급 수준의 단어들이거나 아예 사어화된 단어들인 경우가 많다.

또한 중국어 어휘에는 한국 한자어와 동일한 한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미는 전혀 다른 동형이의관계의 어휘들도 다수 존재한다.[62] 이런 유형은 구성 한자는 같아도 의미가 전혀 다르게 사용되기 때문에 모어인 한국어를 목표어인 중국어에 무리하게 대응시켰다가는 오히려 중국어 학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반드시 문제가 되기만 하는 것은 아니며, 어쨌든 동형의 어휘가 중국어에서도 사용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아예 없지는 않고 오히려 한국어와 중국어에서의 의미 차이를 강조점으로 두고 대조시켜 학습에 활용하는 방안도 존재한다.

정체자(번체자)를 사용하는 한국과는 달리, 중국은 정체자는 물론 한국식 약자보다도 훨씬 간략화된 형태의 간체자를 사용해서 일부 한자들이 그 형태가 매우 상이한 것도 큰 문제이다. 게다가 중국의 간체자는 초서체가 기반이라서 별도의 학습 없이는 원래의 형태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매우 힘든 한자들이 많다. 정체자(번체자)와 간체자를 함께 외워두면 해결되지만, 그것 자체가 번거로운 과정인데다 상기했듯 양국의 상용한자들이 확연히 달라서 낮은 급수로는 불가능하고 적어도 1급 수준은 되어야 한다. 참고로 상용한자 개수는 대한민국 1,800자, 일본 2,136자, 중국 3,000자, 대만 5,000자다.

이렇듯 한자 자격증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한다면 어휘 학습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한자 자격증이 없는데 중국어 학습을 목적으로 취득하려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취득한다면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큰 행위이며, 그냥 중국어 그 자체를 공부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6.2.7. 한자문화권 이해

실제로 중국어와 일본어를 포기하는 원인이 거의 대부분 한자임을 감안하면 한자 공부 자체만으로도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국가끼리의 접점이 생긴다. 국한문 혼용을 비판하더라도 한자문화권에서 한자가 갖는 위치를 생각했을 때, 이웃국가(중국/일본/대만) 등과의 접점이라는 점에서도 한자의 공부 가치 자체는 인정하는 경우가 대다수.

대만에서는 정체자를 쓰기 때문에 티비를 보면서 귀로는 못 알아들어도 자막을 보고 대략 이해를 할 수가 있다. 그런데 여기도 중국처럼 단어가 겹치더라도 잘 안 쓰는 단어들과 각종 방언자들이 넘쳐난다.[63]

6.3. 가산점 및 우대사항

스펙으로서의 효용은 HSKJLPT 같은 외국어검정시험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1] 사실, 원래 특급이나 사범 같은 독립된 급수는 다른 급수에 비하여 늦게 개설되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국가공인 급수가 아니었다. 2011년부터 승인되었다.[2] 나무위키 모든 한자/급수별 문서가 어문회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해당 문서를 참조해도 좋다.[3] 다른 국가공인 한자자격은 선택하는 항목조차 없는데, 한자 자격 중에서는 한국어문회만이 유일하게 입력 가능하게 설정되어 있다.[4] 이 두 기관은 약간 다른 기관이긴 한데 한자시험을 보는 입장이라면 거의 같은 곳이라 보면 된다.[5] 특히 이 기관의 3급(1,000자)와 대사범급수는 국가공인 미인정이므로 유의.[6] '실용한자' 시절에는 1~8급까지 시행하였으며, 1~4급은 국가공인으로 인정받았었다. 이 기관은 4급이 1500자였기 때문에 4급도 국가공인으로 인정받았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국가공인 급수인 1~4급을 폐지하였으며, 시행 기관도 한국외국어평가원에서 넬사로 바뀌었다. 명칭을 바꾸었는지 시행 기관 자체가 바뀐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2020년에는 '한국역량개발평가원'이라는 사단법인명을 쓰고 있다. 동시에 실용한자도 생활한자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준4급~병아리 한자(9급)을 시행하고 있다.[7] 기관 이름을 여러 차례 바꾼 전례가 있으며 기관 이름을 여러 곳에서 갖다 붙이기로 유명했다. 한국한자교육연합회중앙회, 한국인성교육협회, 대한민국한자급수능력검정이사회 등을 거쳐 지금은 위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8급에서 1급, 그리고 사범을 둘로 나누어 사범 1급, 사범 2급이 있다.[8] 중국 한판 홈페이지 내 안내[9] 상공회의소한자도 2012년 이전에는 비슷한 시스템을 운용했었다.[10] 이 표에서는 '읽기' 기준 배정한자수를 표기한다.[11] 이 표에서는 '읽기' 기준 배정한자수를 표기한다.[12] 어문회 급수명 '특급'[13] 검정회 급수명 '대사범'[14] 어문회 급수명 '특급Ⅱ'. 또한 어문회에서는 준특급이 신설될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4,918자'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완성형 중복 한자 268자를 중복 집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문회 홈페이지에서 준특급 배정한자 목록을 내려받아 보면 제목은 4918자인데 한자는 4650자인 황당한 경우를 볼 수 있다.[15] 검정회 급수명 '사범'[16] 가이드라인에는 5,000자로 되어있으나 준5급부터 숨겨진 1자(巾)와 1급 신습 목록과 겹치는 3자(廓, 暈, 輻) 때문에 실질적인 배정한자 수는 4,998자다.[17] 명칭만 1급이지 사실상 준특급/사범이나 다름없다.[18] 명칭만 2급이지 사실상 1급이나 다름없다.[19] 준5급의 실제 배정한자는 151자이지만 진흥회 측의 표기에는 巾이 제외되어 150자라고 되어있다. 이후 상위 급수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한다.[20] 공손할 공, 공손할 손 개별 한자의 급수가 높을 뿐이지 진흥회에서 자체적으로 선별하는 '교과서 한자어' 6급에 '공손'이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6급 시험문제에서 출제된 것이다.[21] 진흥회 기준 각각 3급, 2급이다.[22] 중대생 전용 원서접수 홈페이지가 마련되었으며 전용 시험도 매월 1회 실시중이다. 하지만 오로지 3급(인문, 사회, 자연계열 졸업기준)과 4급(예체능계열 졸업기준)만 시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급수는 신청할 수 없다. 물론 진흥회 공식 시험을 봐도 상관 없으며 2급 이상으로 취득해도 인정된다.[23] 장단음, 한시를 본다.[24] 코시국 이전에는 학교나 강당을 통째로 대관해서 썼다.[25] 한자 1~3급은 공인민간자격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합격 후 코참패스 앱을 이용해 자격증을 신청하면 자격증이 우편을 통해 집으로 배송된다. 약 10~15일 정도 걸린다고 하나 조금 더 빨리 도착하는 편이다.[26] 참고로 상공회의소의 4~9급은 중학 교육용 한자 900자, 3급은 고등 교육용 한자 900자이다.[27] 재밌는 점은 자기 만족 도장 깨기 차원에서 상의 하위급수까지 시험보는 사람들의 경우 1과목 한자 부문의 획수·부수·필순법칙 파트에서 점수를 까먹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물론 거기서 깎아먹는다고 해서 합격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고 자신의 한자 숙련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소홀히 하게 되는 부분이니 너무 실망하지는 말자. 2급 이상부터는 획수·부수·필순법칙은 아예 출제되지도 않는다.[28] 많은 대학교의 한문학과나 한문교육과에서는 대체로 졸업 요건 중 하나로 한자검정시험 자격증 취득을 요구한다. 그 외에도 중앙대학교는 학과를 불문하고[29] 한자검정시험 자격증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과 함께 불필요한 스펙 1위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겪을 정도로 스펙으로서의 효용은 낮은 편이긴 하나, 후술한 삼성그룹 GSAT, 일부 한의과대학 편입시험, 공군 입대 지원 등 가산점 용도로 사용한 곳이 여전히 존재한다.[30] 다만 대학 졸업 요건 때문에 취득하려는 경우에는 당연히 학교마다 요구 급수가 달라서 차이가 있다. 가령 위에 제시된 중앙대는 비국가공인인 4급만 취득해도 되지만, 고려대는 2급이나 교내 자체시험 통과를 요구한다.[31] 타 기관은 저급수에 응시자 수가 몰리고 고급 수로 갈수록 매우 희박해지는 반면, 상공회의소는 중간이면서 국가공인 커트라인인 3급에만 톱클래스의 응시자 수가 몰리고 그 외 저급수와 고급수는 모두 응시자가 적은 기현상을 자랑한다.[32] 2, 3급에서는 80% 이상, 4급 이하는 70% 이상 득점 시 합격이다.[33] 사실 한문은 어문회 시험에서도 준특급은 되어야 나오긴 한다. 다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상공회의소의 1급 배정한자 양이 어문회의 준특급을 근소하게 상회해서 배정한자의 양으로만 보면 이미 어문회 준특급 수준이다.[34] 한자를 손으로 직접 쓰지 못한다고 해도 대략적인 형태와 독음, 의미를 제대로 떠올릴 수만 있으면 상당수의 문제가 해결된다. 다만 어휘와 독해 파트에서는 1, 2급의 배정한자들로 구성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생소한 한자어들이 자주 등장해서 실제로는 어휘 공부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35] 단순히 스펙이 목적이라면 대부분 고급수를 딴다고 가산점을 더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가공인 커트라인인 3급만 따고 끝내면 돼서 굳이 어렵게 1, 2급을 취득할 필요가 없다. 관련 분야를 공부해서 고급수를 취득하려는 한문학 전공자라 해도 문제가 전부 객관식이어서 쓰기 실력을 키우기 힘든데다, 한문이나 약자 같은 유형도 전무해서 깊게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는 내용이 여러모로 부족하다. 또한 상기했듯 이런 쉬운 난이도 때문에 타 기관들보다 위상이 다소 떨어진다는 이유도 있어서 대체로 어문회나 검정회의 시험을 응시한다.[36] 앞서 이야기했듯이 고려대학교는 일부 학과에서 2급 취득 혹은 교내 자체시행 한자시험 통과을 요구하며,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는 과거에는 2급 취득 시 졸업시험의 일부 영역을 면해주는 혜택을 주기도 했다. 다만 고려대학교는 전술했듯 교내 자체시험의 난이도가 훨씬 쉽기 때문에 실제로는 어렵게 한자 2급을 취득하기보다는 교내의 한자시험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7] 홈페이지를 모바일로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모바일 인터페이스에도 맞도록 되어 있다.[38] 한자능력검정 교재는 이 기관에서 직접 발행하여, 인쇄업체를 위탁받는데, 그 과정에서 엄청난 뇌물을 받고 특혜를 주었다는 것. 더군다나, 총 4개 업체였는데 그중 한 업체는 이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인쇄업체 '주식회사 오크(株式会社オーク)'였다.[39] 2~3년 주기로 50% 정도는 문제를 바꾼다. 유형을 바꾸자는 이야기는 질문 형식을 바꾸자는 이야기다. 그리고 준2급 이상은 합격률이 낮다.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은 건 5급 이후부터다. 일본인이라면 5급 이하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40] 学-學, 衛-衞 따위[41] 鬱-欝, 澗-㵎, 檜-桧(상용한자표 범위를 벗어난 확장 신자체) 따위[42] 특급도 약자(略字)가 별도로 있으니 약자까지 합산해서 따져 봐야 공정한 비교가 될 것이다.[43] 그런데 이 수치도 정확한 게 아닌 것이, 瓣의 신자체(新字体)로 을 실어놓고 을 또 별도로 실어놓은 등 중복 글자가 있어서 실제로는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44] 말 그대로 컴퓨터로 보는 시험을 말한다. 단, 토플은 CBT를 전면 폐지했다.[45] 2017년에 새로 신설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후술.[46] 과거에는 네덜란드, 대만, 싱가포르, 영국, 이탈리아, 홍콩에도 수험장이 있었다.[47] 일부 대학에서는 일본어 전공자를 중심으로 응시할 사람을 모집하여 단체로 일본에 보내서 시험을 치도록 배려해주기도 하였다.[48] 참고로 이 3급은 일본의 고교입시 수험생들이 많이 도전하는 급수이기도 하다. 일본인 중졸자 정도의 실력을 기준으로 출제되기 때문.[49] 한자 매니아로 유명한 성우 아마미야 소라가 준1급 소유자로 알려졌다.[50] 준1급을 합격하고 1급을 공부하던 사람의 후기에 나온 1급 한자들을 보면 정말 아스트랄하다. 예를 몇 개 들면 鱟(참게, 투구게), 鬣(갈기), 鬮(제비 - 제비뽑기의 바로 그 제비다) 등이 있는데,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 평생 동안 쓸 일도, 볼 일도 없는 글자들이며 당연하게도 대한검정회나 한국어문회의 시험에선 출제되지도 않는다.[51] 실제 난이도는 일본 대학의 국문과 전공자 정도의 지식이 요구된다.[52] 실질적으로는 석사 이상의 지식을 요구하는 수준이다.[53] 예를들어 한자 愛는 상용한자이고 상용으로는 'あい'라 읽지만, 규격을 벗어나면 'いとしい、かなしい、おしむ、めでる、まな、うい' 등으로 읽을 수 있다.[54]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이라면 한자능력검정 급수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더라도, 그 존재를 모를 수는 없다.[55] 어문회 준특급 내지 특급일 경우 혹은 검정회 2급 이상이면 추천한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고교생이 고전문학용으로 이 공부를 한다는 건 절대 비추천한다.[56] 한국사통론, 한국사특강, 동양사개론, 서양사개론 등을 말한다.[57] 學(学), 體(体), 佛(仏), 應(応) 등[58] 물론 호환되지 않는 미배정 한자도 많다. (보습날 동), (간할 정), (삼갈 진)이 대표적이다.[59] 일본은 한자의 독법이 대단히 많고, 불규칙적이다.[60] 예시로 치약(齒藥)은 중국어에서는 牙膏로, 의미는 같지만 구성 한자가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牙膏는 '어금니 아'에 '기름 고'의 구성으로, '이에 바르는 기름' 같은 식으로 직역돼서 치약을 떠올릴 수 있다. 또한 장갑(掌匣)도 중국어에서는 手套로 전혀 다른 한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手套는 '손 수'에 '씌울 투'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손에 씌우는 것'으로 장갑의 의미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방식은 조어법을 활용한 어휘 학습방안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학습법이다.[61] 예시로 (ni)라는 한자는 중국어에서는 당신(you)라는 뜻인데, 인사말인 你好(니하오)에 사용될 정도로 매우 자주 사용하는 한자이지만 한국에서는 어문회 기준 특급이다. 비슷한 예시로 們(们)(men)이라는 한자는 중국어에서 '~들'이라는 복수형의 의미로 사용되는 매우 흔한 한자이지만, 한국에서는 어문회 기준 준특급이다.[62] 예시로 合同은 한국어에서는 둘 이상이 함께 모여 하나를 이룬다는 '합동'의 의미로 사용되지만, 중국어에서는 '계약'이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또 다른 예시로 功夫는 한국어에서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공부'의 의미로 사용되지만, 중국어에서는 '시간'이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63] 방금 말했다. 대만의 상용한자는 5천자다.[64] ex:일어특기자는 일문과, 일교과만 가능[65] 반영 제외되는 자격증으로 사전에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