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대전 격투 게임인 길티기어 시리즈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문서다. 세계관 이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적당히 정리하자. 사실 Xrd 콘솔판에 동봉된 라이브러리에 훨씬 상세하게 설명된 내용이 많다. 문제는 라이브러리가 한글로 번역되지 않았다는 것. 콘솔판에서 언어 설정을 일본어나 영어로 하면 라이브러리를 볼 수 있지만, 한국어로 하면 라이브러리가 메뉴에서 사라진다.2. 연표
2.1. 20세기
-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발발에 의해 사실상 붕괴한 국제연맹의 뒤를 이어, 세계 안전 보장과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해 국제연합이 설립된다. 연합국 측의 강대국에 의해 전후 세계를 처리하는 기구로서 설립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 1998년: 5월 14일, 액슬 로우가 타임 슬립에 휩쓸리기 시작하다. 이때, 이전의 역사는 모두 현실의 역사와 동일하다.
- 1999년: 오리지널 맨이 세계를 뒤흔드는 사변이 발생할 것이라 예언하며 모든 전자기기를 없애야 한다고 경고하지만 사람들은 그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는다. 같은 해, 오리지널 맨이 예언했던 대로 모든 전자기기에 이상이 발생하고 전세계가 요동친다. 이 사건은 "재기의 날"이라 불리게 되며, 이때를 계기로 전 인류가 초자연적인 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재기의 날"을 수습하기 위해 UN 정상회담이 비상 소집되고 전자기기의 무기한 사용 금지가 결의되었다. 그리고 "재기의 날"이 수습되는 과정에서 오리지널 맨이 주장하던 법력이 실존한다는 게 증명되고, 법력의 일반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도 개시되었다. 길티기어 세계관의 터닝 포인트이며 액슬 로우의 역사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듯하다.
2.2. 21세기
- 2008년: 법력의 실용화 및 소프트화가 실현된다. 일반대중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법력이 개발되고 보급이 개시되었다. 전자기기의 폐기로 크게 쇠퇴했던 문명을 부흥시켜줄 것이라 기대되었다.
- 2010년: 마법을 이론화한 "마법과학론"을 통해 인류는 삼라만상의 시스템을 해명하고 그 모든 것을 다룰 수 있는 수단을 이론화시킨다. 마법이 과학적으로 규명되어 활용되기 시작되고, 또한 초자연적인 제어법을 이론화하여 초자연 에너지 법력의 무한 활용법이 개발된다. 그 덕에 인류는 무한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지구상의 에너지 문제가 해결.[1]
법력을 자원으로 삼고, 마법을 기술로 삼는 국제 규격이 발표되어 정식으로 도입. 이에 따라 인류는 법력을 이용한 제3의 에너지 시대(일명 마법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면서 과학문명의 종언을 선언. 환경 파괴와 자원 착취를 야기하는 종래의 과학문명 기술은 세계적으로 금지되고, 모든 군사병기의 보유 및 생산도 금지된다. 그와 동시에 세계는 국제연합의 틀 하에 하나가 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류 간의 분쟁은 여전히 계속되었고 법력에 의한 살상 행위는 갈수록 치열해진다.
- 2014년: "그 남자"를 비롯한 연구팀에 의해 GEAR 세포의 기본 이론 연구를 완성된다. 그리고 인류의 생태강화계획, 통칭 "GEAR 프로젝트"에 착수. 이 계획은 인류가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밝혀지지 않은 마법과학론의 발견자들이 관계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계획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내용도 비밀에 부쳐졌다. 이렇게까지 은닉된 이유는 GEAR 프로젝트가 국가 레벨 수준을 까마득히 초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2016년: GEAR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많은 액수의 예산이 지급되었다. GEAR 프로젝트의 인체실험 제 1호로 '프레드릭'이라는 이름의 미국인이 최초의 프로토타입 기어로 개조된다. 하지만 그는 개조 후 연구소에서 탈주하고, 그와 동시에 그 남자를 비롯한 연구팀 모두가 모습을 감추면서 GEAR 프로젝트는 빛을 볼 새도 없이 중지된다. 괴물이 되어 버린 프레드릭은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GEAR 세포 억제장치를 개발.
- 2073년: 인류 간의 분쟁은 끊기지 않고 국가 간에 긴장 상태가 형성된다.[2] 아메리카 합중국이 GEAR 프로젝트를 재개. 아메리카에서 '그 남자'의 손에 의해 인류에게 순종적인 완전체 기어(저스티스의 소체)가 완성된다. 이에 프레드릭은 '그 남자'의 흉계를 알아채고 기어와 대등하게 싸우기 위한 수단으로 아웃레이지, 신기를 개발한다.
- 2074년: 아메리카 합중국은 GEAR 시장을 독점하고 기어들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제압할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확고한 자아와 강력한 전투능력을 지닌 기어 "저스티스"가 탄생. '그 남자'의 의도대로 모든 기어들은 저스티스의 지배 하에 놓이고, 저스티스는 기어들을 이끌어 인류에 반기를 든다. 기어의 반란에 대항하기 위해 인류는 긴급히 단결하여 대(對) 기어 조직 "성기사단"을 결성하고 100년에 걸친 "성전"이 시작된다.
- 2099년: 성전이 한창일 때, 당시 6세였던 클리프 언더슨은 기어에게 습격 받지만 프레드릭이 구해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이 때의 사건은 클리프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2.3. 22세기
- 2172년: 솔(=프레드릭)은 그 실력을 인정받아 성기사단 단장 클리프 언더슨의 스카웃을 받고 성기사단에 입단한다. 하지만 성기사단의 엄격한 규칙에 염증을 느껴 성기사단의 보검 봉염검을 가지고 탈주. 이 시기에 카이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 2175년: 솔에 의해 무력화된 저스티스를 성기사단이 '차원 감옥' 깊숙한 곳에 봉인. 사령탑을 잃은 기어들은 차례차례 인류에게 구축된다. 이리하여 기나긴 세월 동안 지속된 성전이 종료된다. 역할을 마친 성기사단은 해체되고 인류에게 평화가 찾아온다.
- 2180년: 세계 각지에 퍼지고 있는 요기를 감지한 국제연합은 이것을 저스티스 부활의 조짐으로 판단, 제2차 성기사단을 결성하기 위해 전 세계의 강자들을 모아 단원을 선발하려고 세계 규모의 무술 대회를 개최한다. 정식 명칭은 "제2차 성기사단 단원 선발 무술대회". 우승자에게는 막대한 상금과 더불어 무슨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공약을 내건다. 하지만 이 대회는 테스타먼트가 꾸민 저스티스 부활의 의식이었다. 결과적으로 저스티스가 부활하지만 힘을 해방한 솔 배드가이가 그녀를 파괴한다. (길티기어 1)
- 2181년: A국[3]에 있는 '악마가 사는 땅(마의 숲)'에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살아있는 자율형 기어(=디지)가 있다는 정보가 발표된다. 사람들은 저스티스와 같은 자율형 기어가 재래한 게 아닌가 불안에 떨고 국제연합은 그 기어를 처리하는 자에게 현상금 500만 W$(월드 달러)를 주겠다고 발표한다. 디지는 솔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지만 목숨을 잃진 않았고, 젤리피시 쾌적단이 그녀의 신병을 보호한다. 그 후, 쿠라도베리 잼이 자기가 그 기어를 쓰러트렸다고 거짓말 해서 현상금을 얻었기 때문에 공식 기록 상 디지는 소멸된 것으로 된다. (길티기어 X&XX)[4]
- 2186년: 휴면 상태에 놓인 기어들이 잇달아 소멸하는 사건이 발발. 밸런타인이 이끄는 비주엘 군단이 이률리아 연왕국을 습격. 연왕국의 수도가 큰 피해를 입는다. 같은 시기에 솔 앞에도 비주엘 군단이 나타나고, 이를 격퇴한 솔은 사태의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연왕국으로 향한다. 솔과 카이 일행이 밸런타인과 비주엘 군단을 격퇴함으로써 사건은 해결된다. 훗날 이 사건은 '밥티스마 13'이라고 명명된다. (길티기어 2)
- 2187년: 10월 21일 12시 12분, 일본에서 램리설 밸런타인이 홀로 전 세계에 선전포고를 한다. 밥티스마 13 사건의 범인의 이름이 밸런타인이라는 걸 아는 인류는 긴장한다. (길티기어 Xrd 프롤로그)
3. 용어
3.1. 사건
- 재기의 날 (The Dawn of Revival)
성황청 문서의 문단 참조.
- 성전(聖戦; The Crusades)
저스티스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100년에 걸쳐 인류와 GEAR 간에 벌어진 전면전쟁의 총칭. 2074년, 각성한 저스티스가 전 세계의 기어의 의식을 병렬 제어하여 인간에게 일제히 반란을 일으키면서 시작된다. 저스티스의 반란은 일본 열도와 한반도의 일부가 저스티스에 의해 소멸된 사건이 그 시초라고 전해진다.
국지적인 전투가 시시때때로 거듭되었고 대규모 전투나 전면 대결도 여러 번 일어났다. 전 세계가 전쟁터가 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는 러시아 인근의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 때문에 유라시아 대륙은 크나큰 피해를 입었다. 미국은 성전 중에 자유의 여신상이 파괴당하는 피해를 당했다.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하는 저스티스와 기어들에게 인류는 전멸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다가 2175년, 성기사단이 저스티스를 차원 감옥에 봉인하면서 종결. 성전은 인류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 제2차 성기사단 선발 무술대회
GG1 스토리. 성전 종료 후, 차원 감옥에 봉인된 저스티스는 불길한 움직임을 보였다. 봉인결계가 점점 노쇠하자 저스티스 부활을 예측한 국제연합은 새로운 성기사단을 결성하기 위해 무술대회의 개최를 결정했다. 이 대회의 목적은 세계 규모의 무술대회를 개최해 막강한 단원을 모집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회 규정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죄인이 출전하거나 시합 중의 살상까지 인정하는 등 매우 이상한 대회였다.
대회의 주최자는 테스타먼트. 사실 이 무술대회는 저스티스 부활을 위한 의식이었다. 무술대회 중에 발생한 방대한 투기(鬪氣)와 대량의 피를 촉매로 삼아 결국 저스티스의 봉인이 풀려버린다. 이는 저스티스의 지배 하에 놓인 테스타먼트가 꾸민 계략으로, 대회 실행위원은 그의 손에 놀아난 셈이다.
수많은 강자들이 모인 가운데, 솔 배드가이는 대회 이면에 존재하는 불온한 음모를 감지하여 출전을 결의,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저스티스와 대결한다. 저스티스는 힘을 해방한 솔에게 패배하고 사망한다.
- 악마가 사는 숲에 나타난 자율형 기어
GGX 스토리. 연표와 디지 참조.
- 반 기어 운동
민중들 사이에 널리 퍼진, 성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기어를 박멸해야 한다는 운동의 총칭. 저스티스 사망 후, 여러 국가들이 군사 이용을 목적으로 기어를 보유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사람들은 간신히 찾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반 기어 운동을 궐기한다. 제2차 성기사단 선발 무술대회에서의 저스티스 출현, 그 후 A국에 있는 자율형 기어(디지)의 소문 등에 의해 불안해하던 민중들 사이에서 단숨에 확산되었다.
- 밥티스마 13 (Baptisma 13)
GG2 스토리. 2186년에 발생했던 밸런타인 습격과 관련된 사건의 총칭. 휴면, 봉인 중인 기어들이 갑자기 소실된 사건부터 밸런타인과 "비주엘" 군단에 의한 이률리아 수도 습격사건까지를 밥티스마 13이라 부른다. 최종적으로는 솔과 카이 일행의 활약에 의해 밸런타인은 타도되었고 사건은 종결되었지만, 이률리아가 입은 물리적 피해와 함께 전세계 사람들 사이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이 나타났다"는 인식이 퍼지게 되었다.
3.2. 집단 및 국가
- 비알라티아 왕국
- 국제연합 (약칭 UN)
국제연합과는 별개로 흑막들은 종전관리국, 국제연합 원로원 문서 참조. 현실의 국제연합은 유엔 문서로.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발족한 국제연맹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의해 사실상 붕괴했기 때문에 국제연합 헌장에 의해 1945년에 설립된 국제기관. 국제 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으며 나라들의 평화 유지 기구로서의 사명을 갖고 있다. 또한 경제와 사회 등과 관련된 국제 협력의 실현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국제연합 원로원이 가입한 이래로 성황청의 의향이 크게 반영되게 되었다. 현재는 체프를 제외한 주요 국가들이 거의 전부 국제연합에 가맹하고 있으며 가맹국의 대다수가 국제연합에게 실질적인 제어를 받고 있다. 명목 상 독자적인 무력은 갖고 있지 않지만 세계 3대 국가(이률리아, 중화연방, 아메리카)가 가맹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군사력은 헤아릴 수 없다.
마법과학론을 중심으로 인류의 재건이 이루어지고 있는 길티기어 세계관에서 조율 단체 역할을 맡고 있다. 기어와 범죄자들에게 현상금을 걸고 있으며, 연합에 소속되지 않는 국가들은 잘 챙겨주지 않는다. 전세계 구석 구석까지 지배력을 발휘하는 건 아닌 모양. 젤리피시 쾌적단처럼 대놓고 비공정을 몇 대씩 띄우는 무법집단이 존재하고, 또 이들이 강대한 세력으로 취급받을 정도이니... 인구가 100만을 넘는 도시조차 없고, 국제연합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변방도 즐비하다. 치안에 신경쓰는 이유가 있는 듯.
- 국제경찰기구(国際警察機構; International Police Force)
국제연합 주도의 치안 유지 기구. 국제범죄의 방지를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경찰기관에 의해 조직되었다. 세계 각 국의 치안 유지를 맡고 있는 국제조직. 맴버는 과거 성기사단에 소속해 있던 사람들이 많아서 그 전투력도 만만치 않다. 카이 키스크도 성기사단 해체 후 이곳으로 전직했으며 XX~AC에서는 장관을 맡았다. 본래 현상수배 중인 젤리피시 쾌적단을 묵인해주고 있고 오히려 그들과 협력 관계에 있다.
- 아메리카 합중국
미국. 한글판에서는 "미합중국"이라고 표기한다. 21세기에는 세계 최대의 국력을 자랑했었지만 성전 때 막대한 피해를 입고 쇠퇴했다. 자유의 여신상도 성전 때 파괴당했다고. 소설 호접과 질풍에 의하면 성전 때문에 합중국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미국은 원래부터 주 단위의 자치권이 인정되던 나라였는데 성전을 거치면서 정부와 지방 간의 네트워크가 단절돼버렸다. 그 바람에 지방의 대기업들이 득세해 따로따로 독립체계를 세워서 나라가 거의 분열돼버렸다. 성전이 끝난지 얼마 안 돼서 정부의 법률이 아직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 기업에 의한 지배가 방임, 묵인되고 있었다. 복지, 치안, 심지어 군사까지 지방 기업에게 맡겨지던 실정이었다.[5] 게다가 기업은 어새신 조직과 유착된 관계였다. 다행히 제75대 대통령인 에리카 바솔로뮤가 대담한 정책을 세워 조직과 기업의 유착을 끊고 의회를 강화시켰다. 덕분에 미국은 빠르게 부흥을 이루기 시작한다. Xrd 시점에서 총합적인 국력은 이률리아 연왕국, 중화연방에 이어 세계 제3위. 대통령은 버논 칼라.
배틀 스테이지로 볼 수 있는 관련 장소로 "네오 뉴욕(Neo Newyork)"이라는 도시가 있다. 성전으로 파괴된 뉴욕을 대신하기 위해 새로 건설된 곳으로, 옛 뉴욕의 부흥을 목적으로 건설 중이며 옛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도 이곳에 설치되었다. 하지만 현재 부흥 상태는 순조롭지 못한지라 우리가 아는 현실의 뉴욕에 비해 매우 매우 한산하다.
STRIVE에서의 스토리 주 무대가 바로 아메리카 합중국이다. 이유가 전작 XRD REV2 애프터 스토리에서 기어 메이커, 아스카가 미국에 의탁을 한데다가 G4가 그 곳에서 시작되는 탓에 이로 인하여 본작 메인 빌런인 해피 케이오스와 이노가 그 곳에서 그가 갖고 있는 시작의 서를 노리고 사건을 일으킨다. 그리고 현실의 미군과 비슷하게 병사들이 이률리아처럼 검 등을 쓰는 게 아니라 총기류 및 로켓 런처류를 사용한다. 또한 전투 병력이 사용하는 장비 역시 현실의 방탄복 및 헬멧 등이 유사하며 들고 다니는 총기류의 디자인이 Ar-15 형태에 활의 형태가 합쳐져서 쇠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탄환을 쓰는 총기류이며, 로켓 런처 역시 십자로 교차된 활이 붙어있으나 역시나 현실의 미사일을 발사한다. 특히 해피 케이오스에 의해 백악관 경호 병력들이 죄다 세뇌 당하는 바람에 해피 케이오스가 나고리유키의 검 재질을 이용해서 만들어낸 특수 탄환을 사용하는데 이 탄환 때문에 솔 배드가이가 피해 다녀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6]
- 중화연방(中華連邦; Federation of china)
정식 명칭은 중화 공산주의 공화국 연방. 이률리아 연왕국, 아메리카 합중국과 맞먹는 세계 3대 국가 중 하나. 국력으로는 이률리아 연왕국에 이어 제2위. 인구는 제1위인 거대 국가. 국제연합 가맹국이지만 그리 적극적인 활동은 하지 않는다.
- 저승 고개(黃泉平坂; Underworld hill)
GG2에서 첫 등장한 장소. 자세한 건 이즈나(길티기어) 문서의 해당 문단 참조.
- 동 치프 왕국(東チーフ王国 / Eastern Chipp Kingdom)
Xrd에서 첫 등장. 치프 자너프가 아프리카 북부에서 무법자들을 평정하고 그들의 대표로서 만들어낸 국가(?). 건국(?) 년도는 2184년. 앤서가 치프의 부관으로 일하며, 이때부터 치프는 대통령을 자처하기 시작했다. 왕도 없는데 이름이 왕국인 건 치프가 왕국이라고 하는 게 더 폼난다고 생각해서. 미승인국이라 현재는 그냥 자치구일 뿐이지만 국제연합에게 정식 국가로 승인받기 위해 사전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성전 이후 국제연합의 부흥 작업에게 소외된 지역이며 현재도 아직 국제연합의 지배가 미치지 않는다. 예전에는 치안이 나쁜 무법 지대였다. 하지만 세상 바로잡기 운동을 하던 치프가 찾아오면서 치안이 회복, 평정되었고 치프를 존경하는 사람들에 의해 국가(?)가 운영되고 있다. 숫자는 확실하지 않지만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 영토 안에서 국민(?) 생활을 보내고 있다. 치프는 원래는 불량배나 빈민이었던 국민(?)에게 직업 기술을 습득하도록 교육이나 직업 훈련 시설을 제공하며 문화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문화 증진을 위해서 세계 HAIKU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어딘가 바보 집단 같기도 하다. 그 HAIKU 콘테스트에선 치프가 주위 사람의 반대를 무릅쓰고 須齡屋 씨의 하이쿠를 금상으로 뽑았다고 한다.
치프 자너프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치프가 잘못된 일본 문화 지식을 갖고 있어서 국민(?)들에게도 잘못된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와패니즈가 국가적으로 와패니즈를 양산하는 중
- 프라스코 II (Frasco II)
카를로니 왕국(Carllonis Kingdom)에 있는 비밀 연구소. 국제연합 원로원의 지도 하에서 오퍼스를 연구개발, 양산했다. 종전관리국의 고관 "레옹 마이닝"이 연구소를 총 감독하고 있다. 연구개발 리더는 Dr. 리프로 크로울리. 로보카이 프로젝트와 키프로스 프로젝트에도 관련한 연구소다. 무슨 떡밥인지 연구소 이름이 아바가 태어난 연구소 이름과 똑같다.
- 호주
말 그대로 호주. 다음은 Xrd R 라이브러리에서 설명된 내용이다.
성전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 호주는 광대한 영토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았고, 또한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대륙과 분리된 덕분에 성전의 피해가 적었다. 그 소문을 들은 타 대륙의 피난민들이 몰려왔고, 성전 초반에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을 유지했다. 하지만 타 대륙과 분리된 탓에 외부의 지원도 받기 힘들었고, 주민들에겐 기어와 맞서 싸울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기어들의 공격으로 호주 전역이 기어들의 온상이 되었다.
전쟁이 격화되면서 주민들은 호주 본토를 버리고 태즈메이니아 섬으로 거점을 옮긴다. 주민들의 힘으로는 기어의 영토 확대를 저지하는 게 고작이었다. 성전 말기, 태즈메이니아 섬의 거점마저도 거의 빼앗길 뻔 했지만 때마침 온 성기사단 덕분에 방어해낸다. 그리고 호주 본토를 탈환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거점의 재건을 막 끝마쳤을 무렵 성전이 종결되었다. 당시 호주에 파견된 성기사단 부대의 지휘관은 레오 화이트팽이다.
성전이 끝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아직도 본토를 되찾지 못했다. 호주의 50%를 장악했지만 삼림지역 등은 재개발이 더디어 아직도 미개척지로 남아 있다. 이 미개척지는 잔존한 기어 세력들이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이다. 소문에 의하면 기어들 간의 교배에 의해혼종잡종 기어가 태어나서 새로운 생태계를 발생시켰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건 이렇게 기어에게 멸망 직전까지 몰렸음에도 비밀리에 금지된 기어의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3.3. 용어
- 무자비한 계시(慈悲無き啓示; Unversal will)
????(스포일러 주의!) 문서 참조.
- 인과율 간섭체 (Causal Anomalies)
시공간에 간섭할 수 있는 인물 또는 물체. 여기에 속한 액슬 로우와 이노는 시간여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현상은 그 남자도 해석하지 못한다.
- 오퍼스 (Opus)
밥티스마 13 후, 아리엘스 성황의 제안에 의해 발렌타인 대항용 병기로서 개발된 인조병사. 국제연합 원로원을 통해 이률리아 연왕국이 제작 및 생산을 담당했다. 통상 병기로서의 전투력은 물론 갖추었고 근접전투, 법력지원 등 다양한 전투행동을 소환자의 명령에 따라 수행할 수 있다. 현재는 이률리아의 수도를 시작으로 국제연합 가맹국의 거의 모든 주요도시에 실전 배치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사실 오퍼스는 GEAR 세포를 이용한 병기이며, 닥터 패러다임의 분석에 의하면 거의 기어나 다름없다. 원로원은 지휘관형 기어인 저스티스의 능력으로 오퍼스를 조종하여 세계를 제압하려고 했다. 폭주하던 오퍼스는 원로원의 계획이 실패로 끝난 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오퍼스의 폭주는 이률리아 성에 배치되었던 것들만 그랬기 때문에 시민들은 오퍼스의 위험성을 아직 모르고 있다. Xrd R 아케이드판에서 카이 키스크는 포템킨과 함께 원로원의 비밀 아지트에서 발견한 기밀 문서를 통해서 오퍼스가 기어임을 확실히 알아내고, 오퍼스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려 했지만 치프 자너프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재검토한다. 결국 콘솔판에서는 성황에게 보고하여 시민에게는 진상을 알리지 않는 대신 오퍼스의 사용처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쪽으로 대처하는 방안이 채택되는 것으로 언급 종료.
- 마기(魔器; Magical Foci)
"사념을 갖고 있지 않는 물체"에 일종의 정념이 깃듦으로써 태어나는 반생명체. 처음에는 단편적인 기억만 반복하는 단조로운 사고능력을 지니지만, 최종적으로는 인간과 구별되지 않는 고도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그 정체는 백야드 상에 존재하는 개인의 기억정보가 물체에 빙의하여 정착하는 현상이다. 일본의 800만 신과 요괴도 이 현상에서 유래되었다. 성질 상 GG2의 비주엘 군단처럼 백야드 출신자들에게 유효타를 먹일 수 있다. 성전 당시의 마기에 대한 기록이 다수 존재한다. 아바가 갖고 다니는 파라켈스도 성전 때 태어난 마기이다. 이노는 백야드 자체에 정념이 깃들어 만들어진 마기로, 현존하는 마기 중 가장 규모가 거대하다(더 자세한 설명은 이노 문서를 참조).
4. 세계관
길티기어 시리즈의 시대 배경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미래이다. 정확히는 22세기. 대륙이나 국가의 대략적인 위치는 현실과 거의 똑같다. 하지만 100년 동안 이어진 성전이 심각한 영향을 줬다. 일본과 한반도의 일부는 소멸되고, 러시아 인근의 유라시아 대륙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국가 재편성이 진행되고 있다.지구가 베이스인 만큼 1998년 5월 14일[7] 이전의 역사는 현실과 동일하다. 현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법력(마법)의 존재. 마법과학론이 대두된 이래, 마법문명이 기계문명을 대체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기계과학과 기계병기의 이용을 중단했다. 시간적 배경은 22세기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기계문명이 아닌 이유는 그 때문이다. 그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풍경에서도 두드러진 차이를 볼 수 있다. 현실과 달리 전세계가 다 서구문명화되진 않았으며 저마다의 특색(지역성이나 민족성 등)이 강해졌다. 건물도 중세적이거나 검소한 것들이 대부분이며, 유일한 예외는 기계문명을 고집하는 사람들에 의해 건국된 체프 정도일 것이다.
2010년에 확립된 마법과학론을 계기로 국제연합을 통한 국가 간의 결속이 강화되었다. 국제연합은 인류 전체를 총괄하고 있지만, 성전의 영향에 의해 세계 곳곳에는 무법지대들도 많이 존재한다. 미국, 중화연방, 이률리아 연왕국이 3대 세력으로 군림하는 중. 국제연합 다음으로 활동이 많은 이률리아 연왕국은 유럽과 아프리카와 아시아까지 자치구를 지니고 있다. 그밖에도 아프리카 북부에는 동치프 왕국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사정을 지닌 소규모 국가도 난립한다. 자세한 국가들은 위의 '조직' 문단 참조.
본 작품의 세계에는 인간과 동식물뿐만 아니라 다종다양한 종이 살고 있다. 기어, 금수, 호문쿨루스, 마계의 생물, 백야드의 주민 등등. 현실에선 상상의 동물이라 여겨지는 몬스터들도 이 세계에 존재한다. 흡혈귀 슬레이어와 같은 이종을 포함하여, 격투대전 스테이지 중에선 China 스테이지의 용, Nirvana 스테이지의 거대 괴물, Verdeant 스테이지의 요정과 거대 풍뎅이 등이 있다.
길티기어 세계관은 기계나 병기의 사용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중화기가 아니라 검이나 둔기 같은 심플한 무기가 중심적이다. 본 작품에서 기계류와 병기류를 볼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체프. 기계문명을 고집하는 사람들에 의해 건국되었기 때문에 미래적인 기계와 병기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또한 종전관리국이 개발을 지시한 로보카이 같은 매우 특수한 예도 있다.
다음은 Xrd R 용어집(라이브러리)에서 소개된 내용들이다.
4.1. 세계 정세
21세기까지의 분쟁은 대다수가 종교, 사상, 인종의 문제를 거론했지만, 사실은 토지의 가치 때문에 생긴 분쟁이었다. 하지만 마법원년 직후 법력이 등장하면서 세계의 생산 밸런스는 크게 변화했다. 자급력이 강한 국가들에선 국민들에게 충분한 토지, 자원, 식재가 공급되게 되었고, 세계 규모의 경작지화가 진행되었다. 과학기술은 쇠퇴했지만 한편으로 민중의 문화수준은 안정적으로 변했다. 세계에 처음으로 여유가 생긴 것이다. 오락이나 문화양식은 기호품으로서 가치가 높아지고, 산업 분야는 가치가 낮아져서, 각 국가의 특색이 21세기보다 강해졌다.[10]하지만 국가 간의 세력 밸런스는 균형이 맞지 않았다. 마법원년 후 "질"과 "인스트로먼트"가 핵심 자원이 되었는데, 그 보유 수에 따라 국력의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적어도 국제연합 가맹국들은 이것들이 부족하지 않았지만, 특정 국가에만 편중되어 분배되었다. 이러한 편중은 원칙적으로 전세계의 인스트로먼트는 갯수가 고정되었으며, 그 분배 비율이 국제연합의 배급 결의에 일임된 탓이었다.
마법의 남용은 '정보체 플레어'를 일으킬 위험이 있고, 그 때문에 아무나 마법을 쓰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개인이 인스트로먼트를 제작하는 것은 불법이며, 국가 자격을 따야 하고, 국제연합과 바티칸의 품의를 통과한 규격만 허가 받았다. 그것들은 결코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았으며, 주로 EU 가맹의 유럽 국가들이 우선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법력 정보의 발신지가 바로 유럽의 바티칸이었기 때문이다. 이 격차 때문에 유럽과 아메리카의 지배 계급층 간에는 골이 생기고 있었다.
그 결과, 일부 복고주의자들의 의도에 의해 생체병기 기어가 태어나고, 성전이 벌어졌다. 정보전달, 교역에 지장을 초래하고, 체력이 없는 국가부터 소모되었다. 인류가 멸종위기에 몰린 건 단순히 기어의 파괴행위 때문 만이 아니다.
성전 전후의 세계 정세는 다음과 같다.
- 21세기 당시 인구밀도가 높고, 식재료를 수입에 의존하여 곡물 자급율이 30% 이하인 국가들(ex: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은 풍부한 에너지를 얻어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종전 후 부흥 과정에서 국가의 형태가 점점 모호해져서, 현재는 각 나라가 서로 다른 국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 호주는 성전의 영향이 강렬하여 국토의 약 절반이 사람이 살지 못할 땅으로 변했다.
- 중국은 국토를 확대하여 인구가 희박하고 자원이 풍부한 지역(ex: 위구르, 티벳, 내몽골, 몽골, 시베리아 등)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지역에 다수의 중국인을 이민시켜 선주민족을 소수화시켰다. 그에 따라 영해도 확대했다. 마법원년 직후에는 일당정치 체제를 지키기 위해 국제연합으로부터 탈퇴할 낌새를 보였지만, 새로운 자원인 질과 인스트로먼트의 격차는 무시할 수 없어서 얼마 안 가 바티칸과 화해하고 국교를 회복한다. 유럽연합과의 관계도 매우 좋아졌다.
- 21세기 당시 러시아는 에너지 문제에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었지만, 마법원년부터 그 어드밴티지를 잃는다. 성전 후 중국-러시아 간의 긴장이 높아지는 일은 없었지만, 만약을 위해 러시아는 유럽연합(훗날의 이률리아 연왕국)에 가맹하여 보험을 얻는다.
- 아메리카는 일본 소실 직후에 전장으로 변하고 큰 피해를 당했다. 남아메리카의 원조를 받아 괴멸은 면했지만 과거의 리더십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성전 종결 후 각 국가의 '권위'는 별로 중요해지지 않게 되었다.
- 위에서 설명한 경위에 의해 유럽연합은 국제연합에 대한 영향력이 확고해지고, 사실상 세계의 리더가 된다. 또한 유럽연합 가맹국으로서의 자격을 심사하는 '코펜하겐 기준'도 성전 이후 모호해졌다.
4.2. 기술
- 금지된 기술
재기의 날 이래 제정된 국제법에 의해 전산기기의 제조 및 이용은 전부 금지되었다. 계산기, 전광 장식, 네온 사인 등, 전자회로를 통해 제어하는 것들 전반이 금지 대상이다. 작중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컴퓨터나 전화기 같은 기계를 쓰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기계들은 모두 종래의 전자식 기계가 아니라 마법으로 그 메커니즘을 유사하게 재현한 것이다. 기능이나 용도는 구 과학의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과학문명에서의 메커니즘과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은 물리적인 회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전산기기가 금지된 이유는 '무자비한 계시'의 접촉에 의해 그 전산기기가 생명체로 변화할 가능성이 시사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인류의 제어를 벗어나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기계가 물질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점에서 법력을 이용한 유사 회로는 술자나 동력원이 결락되면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게 되므로 안정성이 높다. 또한 전기를 생성하는 기술은 허용되어 있지만 전력 회사에 의한 발전이나 송전은 없다. 이는 질이 에너지로서 전기의 유용성을 능가하므로 전기를 일반화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재기의 날" 이래 체프 외에도 구 과학이나 구 문명을 비밀리에 보유한 조직은 많이 존재했다. 프레드릭의 연구팀도 이러한 금지된 기술을 다소 이용했지만, 국제연합의 최상 목표에 따른 행동이라고 여겨졌다.
- 조직기술
국가나 기업 등의 대규모 조직 중에는 기계와 마법을 병용한 통신, 계산, 관측, 분석 기술을 지닌 경우가 있다. 단, 그것들을 이용, 제조, 운영하려면 매우 엄격한 국제규격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그 기술이 전산기기의 정의에 해당해선 안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 자격을 획득하려면 막대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자격 획득에 의한 이득은 충분치 않아서 개인적으로 자격을 얻으려는 사람은 매우 적다. 참고로 체프나 일부 지하조직 등, '블랙 테크놀로지'라 불리는 구 과학의 테크놀로지를 사용하고 있는 세력도 존재한다.
- 민간기술
민간에서는 전자 제어가 필요치 않은 기계를 주로 쓴다. 즉, 디젤 엔진으로 대표되는 내연기관은 민간 레벨에서 이용되는 중이다. 기관차나 간단한 자동차, 크루저급까지의 선박, 프로펠러 비행기가 존재하고, 또한 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제트 엔진 비행기나 헬리콥터도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 국가나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 개인이 소유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 주된 이유는 국제법에 의해 생산공장의 자동제어 기기 사용이 금지되어서 양산 체제를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량생산이 불가능해서 공급율이 낮고 가격이 높이 치솟았다.
- 건축물
일반적으로 목조, 석조, 토벽 등을 중심으로 건설된다. 철근 콘크리트는 극히 한정된 조직이나 폐허에만 존재한다. 또한 성전의 영향으로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었기 때문에 대형 집합주택이 많다. 단독주택은 부유층의 거주 구획, 방위력이 부족한 소도시, 혹은 저패니즈 콜로니 등에서 볼 수 있다.
- 수도
선진국에는 상수도, 중수도, 하수도, 공업용 수도 등이 배치되어 있다. 정수(淨水)는 대개 아날로그한 약품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만, 이률리아 연왕국 같은 선진국이나 대도시에서는 마법을 이용한 고등 방식이 채용되고 있다.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우물물이 일반적으로 쓰인다.
- 식생활
음식(요리)은 21세기 초두의 구 문명 시대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11] 단, 기계생산이 불가결한 가공식품은 거의 없어졌다. 또한 물자운반과 식재 보존기술이 쇠퇴했기에 광역 체인점 전개는 어려워졌다. 그래서 입지나 기상환경에 영향받는 특산품은 그 특색이 더욱 강해지게 되었다. 육류나 해산물은 생산량이 적지는 않지만 역시나 운반의 어려움 때문에 고품질의 상품은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구미권의 주식은 빵 외에 '차지'라는 오트밀이 인기를 양분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성전 시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그런대로 맛있다'는 편리성이 요긴하여 정착했다. 또한 차지를 굳혀 휴대할 수 있게 한 '세븐레트'라는 전병도 인기가 있으며, 그대로 먹어도 되고 딥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된다며 인기 과자가 되었다. - 대국가의 도시: 식생활에 제한은 없다. 가족끼리 1주에 한 번씩 호화로운 외식을 즐기는 가정이 많다. 또한 선택지도 풍부하며 자취, 외식, 기성품을 먹는 가정도 일반적이다.
- 소국가나 변경의 자치구: 식생활에 제한은 없지만 음식의 선택지는 적다. 사냥이나 농업, 어업 등으로 얻은 수확물을 식재료로 써서 자취하는 가정이 많다.
- 그 외 변경구역 등: 식재료는 항상 부족하며 음식의 선택지는 전무하다. 수입이 안정되지 않기 때문에 기제품을 구입하지 못한다.
- 이동수단
- 마차: 여행객이나 물자를 전송하는 마차가 존재한다. 4인승 마차가 많으며, 커다란 마차는 약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길티기어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며 현실세계의 버스나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관광지에는 그 지역의 명물로서 매우 거대한 마차도 존재한다. 자가용으로 소유할 수도 있는데 유지비가 높아서 보급율은 낮다.
- 말(馬): 자가용으로 소유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도시에서는 대중교통 수단이 많기 때문에 수요가 적지만, 지방에서는 수요가 높은 편이다.
- 기차: 법력에 의한 내연기관을 사용한다. 주된 용도는 도시 간을 연결하여 물자를 운반하는 것이지만, 시민들도 이동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도시에는 순환선이 놓인 경우도 있지만, 승차권 가격이 비싸서 일반 서민이 매일 이용하긴 힘들다.
- 버스: 법력에 의한 내연기관을 사용한다. 말보다 먼 거리를 갈 수 있고 이동속도도 빠르다. 주로 조직이나 기업이 독자적으로 소지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존재하지 않아 시민은 이용할 수 없다.[12]
- 비행기: 프로펠러 비행기와 법력 메카니즘 엔진을 탑재한 제트기가 존재한다. 양산형은 군대나 운송업자에서만 볼 수 있다. 자가용 비행기를 소유하고 싶으면 0에서부터 하나하나 제조해야 한다. 그래서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싸며 서민이 쉽게 구입할 만한 물건이 아니다. 또한 길티기어 세계는 항공 규제가 빡세서 공공적인 항공 수단은 제공되지 않는다. 참고로 순항 속도는 대형 비행기가 500km/h, 소형 프로펠러 비행기는 250km/h가 일반적이다.
- 비공선: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내연기관을 사용한 기구(氣球) 같은 비공선, 다른 하나는 법력 메카니즘 엔진을 탑재한 비공선이다. 전자는 여행 등으로 이용될 때가 많으며 공공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단, 승선권 가격이 비싸서 중산층은 일생에 1번 타보기도 어렵다. 후자는 국가나 대기업만 소유하고 있다.
- 선박: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내연기관을 탑재한 선박이고, 다른 하나는 법력 메카니즘 엔진을 탑재한 선박이다. 인력(人力)을 이용한 배도 존재하긴 하다. 자가용 부터 대중교통 수단까지 폭 넓게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통신수단
- 우편: 대국가에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우편 사업이 있어서 편지나 우편물을 손쉽게 보낼 수 있다. 멀리 떨어진 지인에게 연락할 때에는 이 수단이 보편적으로 쓰인다.
- 공중전화: 공공 서비스의 일환으로서 음성통화기가 파출소나 대형 관공서 등에 상설된다. 길목에 부스나 박스로 단독 설치된 경우는 희소하다. 공중전화기라곤 하지만 아무나 막 이용할 수 없으며, 설치 시설의 책임자에게 허가를 받고 나서야 이용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분 증명이 필요해진다.
개인이 음성통화기를 소유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 때문에 공중전화기의 이용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는 교환수에게 메세지를 남겨 원하는 상대에게 전달하는 방법. 두 번째는 설치 시설에서 서로 정해진 시간에 직접 통화하는 방법. 두 번째 방법의 경우, 시설의 직원이 "OO씨, ㅁㅁ씨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계신다면 X번 창구까지 와 주세요"라고 아나운스를 한다. 통화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길게 대화할 수는 없다. - 마법 통신
- 민간의 개인 지향 서비스: 자격을 지닌 통신술자가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통신을 서포트한다. (※음성은 공중에 투영되는 마법진으로부터 재생된다.) 통신은 양측의 통신술자가 로그인해야만 성립되며, 그 때문에 다른 통신수단(ex: 모스 부호 등)으로 상대편 통신술자를 따로 호출할 필요가 있다. 각 측의 통신마법 대역이 난잡한 상태이면 다른 방식을 시도해야만 한다. 통신술자를 약속된 장소&시간에 호출하는 출장 서비스이므로, 공중전화기보다 편리하여 이쪽이 더 선호된다. 통신 1번 당 200W$에 가까운 고액 서비스이기 때문에 서민이 선뜻 이용할 수 없지만, 경사 등이 있을 때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 기업/관공서 지향 서비스: 기본적인 구조는 민간 서비스와 동일하지만, 전문 오퍼레이터가 24시간 상주하며 무선 마법단말기를 통해 통신할 수 있도록 한다. 통신은 원활하며, 통신자는 서로 복잡한 내용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영상 등도 전송할 수 있다. 몇몇 마법 숙련자들은 전문 오퍼레이터 없이 스스로 마법단말기를 연성할 수 있다(극중에서 솔 배드가이와 카이 키스크가 휴대폰처럼 쓰는 게 이것이다).
- 색신호: 설치형의 신호통신기이다. 이른바 모스 부호에 가까운 점멸 언어를 송수신해서 교신하는 방법이다. 색의 점멸-점등-점멸의 횟수나 점등하는 길이 등에 따라 내용을 식별한다. 숙련자는 상세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표준적인 모스의 색 갯수는 3색. 기기에 따라서는 3색 이상을 갖춘 모델도 있지만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높다. 기본적으로 등록된 상대와만 교신이 가능하지만, 교환사를 호출하면 등록자 이외에게도 발신이 가능하다.
- 휴대형 색신호: 휴대할 수 있는 색신호 통신기이다. 설치형과는 기능적인 차이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질(ziel) 배터리를 이용한다. 신호는 안테나를 통해서가 아니라 질(ziel) 전선을 통해 교신된다. 교신 거리에 따라 신호 강도가 변한다.
- 조명기구
질(ziel)을 이용한 조명기구가 일반적이다. 질포드를 랜턴처럼 들고 다니고, 필요한 곳에서 천장에 매달거나 책상 위에 두거나 혹은 벽에 거는 식으로 사용한다. 이률리아 연왕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가정이나 개인 단위로 일반적으로 보급되어 있다.
질포드란 에너지 '질(ziel)'을 축적한 투명한 용기이며,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전지이다. 질의 발광하는 성질을 이용해 조명기구로도 유용할 수 있다. 전기를 통해 점등하는 과거의 조명기구와 달리, 소재 자체가 빛을 내뿜기 때문에 점등할 때에는 용기를 차광성이 높은 소재로 가릴 필요가 있다. 근년의 질포드에는 표준적인 차광 셔터가 장비되어 있다. 질포드의 사이즈는 대소 다양하게 존재하고, 질(ziel)의 양에 비례하여 광도도 올라가지만 소형이라도 양질의 질(ziel)이라면 충분한 밝기를 얻을 수 있다. 광원의 밝기를 표시하는 단위는 루멘(lm)이다.
국제연합 비가맹 국가 등의 소국이나 집락에서는 양초, 횃불, 알콜램프 등도 상용되고 있다.
- 냉난방 기구
- 필기구
- 종이: 목재(펄프)를 사용한 제지 기술은 존재하지만, 21세기와 같은 대량생산용 공업기계는 마법기계로 대체되었다. 또한 제지업은 이률리아 연왕국 등의 국가가 운영 및 관리하며 생산량을 컨트롤하고 있다.
- 연필: 교육기관이나 일반인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고 있는 필기구. 질(ziel)을 굳혀서 연필심으로 쓰며, 지우개로 필기 내용을 지울 수도 있다. 샤프펜슬도 일부 브랜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고급 기호품이며 애호가만 소유하고 있다. 토막으로 나뉘어진 심을 눌러서 사용하는 '미사일 펜슬'도 존재한다.
- 잉크 펜: 철필, 만년필 모두 존재한다.
- 그림 도구: 수채, 유채 모두 존재한다. 또한 색연필, 크레파스도 21세기 초반과 동일한 것이 존재한다.
- 귀금속
- 다이아몬드: 성전을 치르면서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구 문명 시대보다 더욱 높아졌다. 성전 시대의 특수병기에 다이아 코팅을 하려고 많은 다이아몬드가 소비되었으며, 게다가 다이아몬드 기성품들이 성전 중에 많이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는 귀금속의 공급이 희박해진 것도 원인 중 하나이다.
- 금: 대체로 구 시대와 동등.
- 아쿠아리아스(aquarias): 성전 시대의 마법 공해에 의해 생긴 특수한 광석. 매우 밝고 아름답게 빛난다. 크기나 색깔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갯수가 적기 때문에 고액으로 거래된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아름다우며, 1 캐럿의 가격은 무려 200만 W$ 이상이다.
- 인스트로먼트: 마법 사용에 필요한 출력 매개체. 또는 고도한 기능을 지닌 질포드를 뜻한다. 귀금속은 아니지만 민간에서 양산할 수 없기 때문에 가치가 매우 높다. 애시당초 고레벨 법술은 대여 및 양도가 불법이라서 인스트로먼트의 거래는 뒷세계에서만 희소하게 이루어진다.
- 제철기술
제철을 위한 용광로 시설은 극히 일부(체프 등)를 제외하면 대부분 폐쇄되었거나 성전 중에 파괴되었다. 현재의 제철기술은 법력으로 동력을 얻으며, 그 기술은 이률리아 연왕국이 가장 진보했다. 이률리아가 전세계 철 공급량의 거의 전반을 맡고 있으며, 체프는 10% 정도를 맡고 있다. 다만 총 생산량은 선사문명기(21세기 말)의 1/3 수준에 불과해서 철이 귀중해졌다.
원재료는 21세기처럼 여전히 철광석, 석탄, 물이다. 철광석은 오세아니아 지역이 산출의 80%를 차지한다. 호주 주변은 야생 기어와 조우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철광석 발굴은 급료 높은 직업이다. 석탄의 최대 산출국은 중화연방으로, 70% 가량을 공급한다.
광물의 정형 및 제련 기술은 국가의 선진화에 필수불가결하므로, 그 기술에 관한 인재와 운영 노하우가 풍부한 국가는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연금술로도 철을 제련할 수는 있지만 매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여 일반적이지 않다. 참고로 레오 화이트팽이 주 특기로 삼는 법력은 철의 정형(整形)이며 제철과는 다르다.
4.3. 문명
- 사계절과 기후
- 사계절: 위도에 따라 각 국가, 각 지방별로 저마다의 사계절이 있다. 수확물이나 수확 시기도 21세기 시절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맛에 차이가 난다. 단, 성전 피해에 의해 출하의 시장점유율은 크게 변했다.
- 세인트 엘모의 불(St. Elmo`s Fire): 13년 주기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대규모 낙뢰현상.
요컨대 겁나 큰 번개.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에 걸쳐 발생한다. 성전 시대, 기어 군단의 공격을 받은 인류는 최후의 보루인 이률리아에서 배수진을 치고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이 번개가 내리친 덕분에 기어 군단이 괴멸되어 전황을 뒤집은 역사가 있다. 이후 사람들은 이 거대한 번개를 "세인트 엘모의 불"이라 부르면서 인류를 구한 번개로서 기념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현실에도 있는 세인트 엘모의 불. - 니겔의 파쇄일: 북반구에서는 10월부터 11월 간의 수확기에 1주일 동안만 부자연스럽게 강풍 호우 등의 격한 기상재해가 찾아오는 시기가 있다. 성전 시의 법력 남용에 의해 마법재해라 불리는 비자연 현상이 정착했기 때문이다. 각 농가는 수확을 단념할 수 밖에 없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으며, 민중은 새로운 자연 사이클이라 받아들이고 있다. 이 시기에는 물리현상 자체가 일그러져서 이상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이 시기에 수정해서 생긴 아이는 무슨 영향을 받는다. 그 영향도 다양하여 특정되지 않았다. '세인트엘모의 불'은 이 파쇄일이 대기중에 잔류시킨 이상의 결제라 여겨지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 혼인과 수명
식생활의 변화에 의해 전세계의 평균수명은 저하된 상태이다. 또한 국가 간, 지역 간에는 21세기와 비교해도 여실히 차이가 있다. 이률리아의 평균 수명은 대략 70세. 그에 따라 혼인 적령기도 저하하여 종래보다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경향이 있다. 20대에 결혼하는 게 일반적이다.
- 인구
- 교육과 교양
국가나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이률리아 연왕국: 만 6세부터 만 15세까지 9년 동안의 의무교육이 정해져 있다. 교육제도는 사상의 폭이나 자유가 적다. 그래서 전국민의 일반교양 레벨이 높고, 반정부주의 사상을 지닌 국민은 기본적으로 적다.
- 아메리카 합중국: 만 6세부터 만 15세까지 9년 동안의 의무교육이 정해져 있다. 교육제도는 합리적이며 사상교육이 적다. 그래서 전국민의 일반교양 레벨은 높고, 다양한 사상을 지니고 있다.
- 중화연방: 이률리아과 같은 의무교육 기간을 지니지만, 지역 격차가 현저하다. 도시에 거주하는 국민은 이률리와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교양을 지닌다. 반면에 농촌이나 과소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은 교육의 필요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의무교육을 포기시키는 부모도 많고 교양 레벨은 낮은 편이다.
- 자치단체의 영향이 강한 지역: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를 마치고, 고등학교까지 진학하는 게 일반적이다. 대학교는 학자나 특수 전문직을 지향하는 일부 사람들만 수험하여 진학한다. 더 높은 경지를 원할 경우 "학무 특구(學務特區)"로 유학 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은 목적 의식이 엷고 전위적인 발상을 지니지 않는다. 수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읽고 쓰기: 가능
- 어학력: 2개 국어
- 수학: 다면체의 면적 계산과 1차 방정식
- 마법물리: 전기, 파동, 운동, 에너지(물리는 마법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므로 레벨이 높다)
- 역사: '성전 전'과 '성전 후'로 2부 구성. 성전 시대의 영웅이나 사건을 다룬 일화는 양이 꽤 많다.
- 저패니즈 콜로니: 중학교까지 9년 기간을 의무교육으로 삼으며, 고등학교까지 진학하는 게 일반적이다. 대학교는 학자나 특수 전문직을 지향하는 일부 사람들만 수험하여 진학한다. 여기까지는 아메리카 합중국와 마찬가지이지만, 일본인의 "학무 특구" 유학은 허가되지 않는다. 콜로니 밖으로 출국하기 어려운 일본인들은 국내의 상업, 산업에 특화한 학습 과정을 보낸다. 그것이 효력을 발휘한 발명이나 상품도 존재하지만 수는 적다. 또한 세계적으로 보호받는 환경에 놓였기 때문에 부유하진 않지만 빈곤하지도 않게 생활할 수 있다. 그게 원인으로 작용하여 많은 민중들은 수동적인 사고 방식을 지닌다.
- 근년에 "학무 특구"라 불리는 엘리트 양성 특구가 설립되었다. 중화연방 주도의 실험적인 지역이지만, 참가 자격에 국적도 연령도 따지지 않는다. 학력, 기술, 생활수준, 문화 발전, 사회 공헌을 목표로 한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이 구획 안에서는 대학교까지를 의무교육으로 삼고 있다. 학업은 물론 체육에도 여념이 없고, 졸업 시에는 문무를 양립한 초인이 양성된다. 종업의 문턱은 매우 높으며, 대학 졸업생은 적다. 이 구역에서 배출된 인재는 전세계로부터 기대를 받으며, 졸업생은 "흰 태그"라는 애칭으로 선망의 대상이 된다.
- 거주 양식
- 도시: 단독주택을 가진 사람은 적고, 분양이나 임대의 집합주택이 태반이다. 부모님과 자식 2명으로 구성된 핵가족이 많다. 물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는 가계를 극단으로 압박할 만큼 가격이 높진 않다. 또한 도시의 교양 수준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치안도 안정되어 있다.
- 시골: 목조 단독주택이 대부분이다. 농가의 경우에는 태반이 넓은 토지를 지니고 있다. 도시 문화가 성장함에 따라 시골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 변경이나 그 외 기타: 주된 건축 양식은 돌벽집, 토벽집, 목조 건물 중의 하나이다. 혹은 구 세계의 폐허에 거주하는 사람도 있다. 작은 외딴집(오두막집)이 중심이며, 빽빽하게 밀집하듯이 늘어서 있다. 식생활이나 양육도 수준이 낮고 무법지대로 변해 있다.
- 오락
- 게임: 과학기술을 폐기함에 따라 복고풍의 놀이나 심플한 게임이 성행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체스나 바둑, 트럼프 등의 테이블 게임은 일반 가정에서 즐기고 있다. 모형이나 회화 등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2187년 현재, "SHOGUN"이란 전연령 대상의 보드 게임이 대히트 중이다. 규칙은 장기의 아종이지만, 법력에 의한 화려한 연출이 도입되고, 말의 외형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그 외형의 완성도를 경쟁하는 콘테스트도 개최되고 있다.
- 책: 정보지, 소설, 가쉽 잡지 등 오락으로서의 서적, 잡지는 존재한다. 식물 섬유를 재질로 사용한 종이가 대부분이지만, 중요 문서나 보존판 서적에는 양가죽지가 사용되기도 한다.
- 음악: 일반적으로 개인 가정에서 음악을 즐기려면 태엽식 축음기가 필요하다. 물리적인 기록 매체로서 허용된 것은 레코드판뿐이다. 개인에 의해 음악을 기록한 상품이나 마법은 허가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회장에 가서 공연을 즐기는 것이 통례이다. 밴드,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오르골 형식의 휴대 음악장치 "WALKPOD"가 근년에 등장. 카트리지를 교환함에 따라 여러 악곡을 들고 다닐 수 있다. 핀의 수나 음색이 많을수록 고가의 모델이 된다. 또한 하드 컨트리 밴드 "하바네로(habanero)"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행 패션의 발신원이기도 한 상태이다. 데스 메탈은 지금도 여전히 언더 그라운드에 머물고 있다.
- 식문화: 카페가 오락으로서 커다란 존재가 되고 있다. 체인점으로 전개하는 경우는 적으며, 가게마다 특색이 강하다. "케이티즈 베이커리", "대니 미사일즈", "휴우마(妃悠磨)", "하나가타(華堅)" 등은 몇 안 되는 세계 규모의 체인점이다. 또한 이 시대의 오리엔탈 요리는 21세기부터 독자적인 진화를 보이고 있으며, 일식, 양식, 중식 중 하나로 심플하게 분류할 수 없는 요리가 늘어나고 있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과자는 "루트 볼"이라 불리는, 감초가 재료로 사용된 과자이다. 혓바닥 색깔을 새까맣게 물들이는 점이 재미있다.
- 여행
- 도심지: 중류층에선 가족이서 국내여행은 1년에 3번, 해외 여행은 3년에 1번 정도 가는 가정이 많다.
- 변경 등의 시골: 국내든 해외든 여행 자체를 하는 가정이 별로 없다.
- 화폐
W$(월드 달러)가 전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환전도 W$가 유일한 경화(hard currency)로서 사용되고 있다. 동전으로는 5종류(1, 5, 25, 50센트, 1W$)가 있고, 지폐로는 6종류(1, 5, 10, 20, 50, 100W$)가 있다.
또한 각 국, 각 지역에는 고유한 로컬 화폐도 여럿 존재한다. 저패니즈 콜로니에서는 円(엔)이 쓰이고, 중화연방에서는 元(위안)이 쓰인다. W$와 로컬 화폐 간의 외환 시장은 존재하지만, 각 국의 정부끼리 환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개인이 개입하긴 어렵다.
- 세금제도
- 도시: 재산세(고정 재산세), 소득세, 유통세 등이 있으며 생활을 크게 압박할 정도는 아니다. 대조적으로 토지 취득세와 소비세는 세율이 약간 높다. 도시의 부흥 작업은 착착 진행되고 있지만 그 범위가 협소한 탓에 중심지와 교외 지역 간의 땅값이 크게 차이 난다. 또한 큰 수입이 없는 교외 지역의 주민들 중에는 세금이 크게 부담되는 계층도 있어서 세금감면 같은 조치도 준비되어 있다. 그 덕분에 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적다.
- 시골: 재산세(고정 재산세), 소득세, 유통세 등이 있다. 세율은 전부 다 낮으며 생활을 크게 압박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민들에게 불만은 거의 없다.
- 그 외(인구과소 지역, 변경 지역): 세금다운 세금이 별로 없다. 애시당초 지방행정은 마비되어 있고 호적마저 불분명하기 때문에 세금제도도 유명무실화된 게 실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 자체가 혹독하여서 세금을 매기기도 어렵다.
- 빈부격차
이률리아, 아메리카, 중화연방 등의 문명 선진국에서는 빈부격차가 크다. 다만 최빈민 계층이더라도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단지 고소득 계층의 재력이 특출할 뿐이다. 하지만 아랍, 아프리카, 호주 등, 부흥이 덜 된 지역에서는 빈부격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고 있다.
- 유행하는 범죄, 사기행위
성전에 의해 치안과 도덕심이 저하되었고 그 영향은 현재도 짙게 남아 있다. 도심지냐 변경 지역이냐에 따라 범죄율이 크게 다르며, 이률리아성 도시는 범죄율이 압도적으로 낮다. 하지만 도시에서도 빈집털이, 소매치기, 강도, 매춘, 폭행 등의 범죄는 구 시대보다 증가하고 있으며, 그러한 범죄를 단속하는 체제도 느슨한 상태이다. 도심지를 벗어나면 살인이 사건화되지 않고 묻히는 경우마저 생긴다. 근년에 들어서 검거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범죄는 다음 3가지이다. - 바이어 강도: 운송기관을 가장한 범죄자의 마차가 승객의 금품을 빼앗고 폭행하는 범죄.
- 조잡한 질포드 판매: 조잡한 질포드를 감언이설로 속여 고액으로 팔아치우는 사기 범죄.
- 리라이터: 성전 이전의 영화, 소설, 음악 등을 자신이 만든 작품이라고 속여 파는 범죄.
- 애완동물
개, 고양이, 새가 가장 보편적인 애완동물이다. 하지만 규제와 관리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이률리아와 같은 대도시에서도 주인 없는 애완동물이 드물지 않다. 또한 이률리아에선 음식점에 애완동물을 데리고 가는 게 기본적으로 허가된다.
최근 들어 "포라(Fora)"라는 동물이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포라는 날개가 달리고 토끼처럼 생긴 동물[13]로, 성전의 영향으로 생긴 야생동물이다. 실내용 애완동물 중에서는 인기 top이며, 얌전하고 똑똑한 점이 인기의 비결이다. 우리에 넣지 않고 기르는 게 통례이다. 털의 결이나 색깔에 따라 가격이 변하며, 온 몸이 까만 종은 매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평균 수명은 20년으로 길다. 기본적으로 숲 등에 거주한다. 도시에서 주인없는 포러를 발견하긴 어렵다.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5. 배틀 스테이지
5.1. X ~ XX
- | X | XX ~ XX/ | XXAC |
Paris | 솔, 카이 | ||
Mayship | 메이, 죠니 | ||
Russia | 밀리아 | - | |
Nirvana[14] | 자토, 베놈 | 베놈 | - |
Zepp | 포템킨, 파우스트 | 포템킨, 파우스트, 로보카이 | 포템킨, 로보카이 |
Colony | 치프, 바이켄, 안지 | 바이켄, 안지 | |
London | 액슬 | 밀리아, 액슬 | |
China | 잼 | ||
Hell | 테스타먼트 | 에디 | 에디, 베놈 |
Grove | 디지 | 테스타먼트 | 테스타먼트, 디지 |
Grave | 클리프 | ||
Heaven | 저스티스 | ||
Verdant | - | 디지, 브리짓 | 치프, 브리짓 |
Castle | - | 슬레이어 | |
Phantom city | - | 자파 | 파우스트, 자파 |
Babylon | - | 이노 | |
Unknown | - | 이노(보스) | |
Frasco | - | 아바 | |
AD2172 | - | 오더 솔 |
5.2. GG2
- Torioria: 토리오라. 마녀의 나라. 공중에 부유하는 섬에 위치하고 있다. 캠페인 모드의 맨 처음에 솔과 신이 머물고 있던 곳이다.
GG2 설정자료집에서 이시와타리가 설명하길, 길티기어 세계관은 다양한 사람들이 마법(법력)을 쓸 수 있는데, 그 중에서 특수기능이나 특이체질을 지닌 사람들이 박해받아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토리오라도 그러한 커뮤니티 중 하나이다. - Underwood Hill: 이즈나와 요괴들이 사는 공간.
- Allied Kingdom Illyria: 이률리아 연왕국
- Ganymede: 가니메데. 닥터 패러다임과 자율형 기어들이 살고 있는 해상도시이다.
- Bel Canto Valley: 벨 칸토 벨리. 탄광 지역이다.
GG2 설절자료집에서 이시와타리가 설명하길, 이 지역에서만 얻을 수 있는 광물 자원이 있어서 그걸 채굴하려고 생긴 장소다. 이곳에서는 뼈가 금전과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이든 뼈로 해결하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사실 이곳은 성전의 유적지로 기어의 시체가 많이 묻혀 있으며, 그 뼈에 광물자원적 가치가 있어서 보석처럼 거래되고 있다. 골짜기에는 노동자들이 살고 있으며, 일부 벼락부자는 뼈로 만든 집을 건설해 살기도 한다. 탄광 안을 달리는 기차는 자원 운반용이지만 노동자들의 귀가 수단으로도 쓰인다. - Holy Knight Fortress: DLC로 추가된 스테이지. 성전 시대에 기어와 사투를 벌이던 성기사단의 지부이다. 초목으로 덮인 산악 지대이다.
5.3. Xrd 시리즈
- | Sign | Reveletor |
Neo New York | 솔 | |
Royal Court | 카이 | |
May Ship II | 메이 | 메이, 죠니 |
Dragonica Falls | 밀리아 | |
Opera House | 자토, 베놈 | |
Colony | 치프 | |
Zepp Center Arsenal | 포템킨 | |
Down Town | 파우스트 | |
Edinburgh MagicaPolis | 액슬 | |
Villa Vampir | 슬레이어 | |
Babylon in five years | 이노 | 이노, 잼 |
Nightmare Theater | 베드맨 | |
Japan | 램리썰 | |
Illyria Castle, 5th Skywalk | 신, 레오 | 신 |
Central Organ Tower | 엘펠트 | |
Illyria Castle, War Room | X | 레오 |
Heavens Edge | X | 잭오 |
Valkyrie Garden | X | 레이븐 |
Area 42 | X | 디지 |
Jeon Ryok Residence | X | 금혜현[15] |
Ogre Valley | X | 바이켄, 앤서 |
ARENA | (격겜 대회용 스테이지) |
[1] 그러나 소설 백은의 신뢰에서 설명하길, 에너지 문제는 해결되었어도 환경 문제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지구가 무한한 인구를 부양할 수 없는 이상 누군가가 양보할 필요가 있었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양보하려 하지 않고 남들이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2] 소설 백은의 신뢰에 나오길, 제3세계의 사소한 분쟁에 강대국이 손을 뻗쳤다가 대립이 격화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태어난 병기가 바로 기어.[3] 소설 호접과 질풍을 보면 이 A국은 아메리카(미국)가 확실하다.[4] XX는 시기상 X에서 2주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 그렇게 때문에 X와 XX는 프롤로그가 동일하며, XX에서 새로 참전한 브리짓 같은 경우는 이미 없어진 디지의 현상금을 노리기도 한다.[5] 소설에서 말하길, 각국의 정부들은 성전 이후 급속히 권력이 확대된 국제연합과, 지방을 휘어잡은 국내 대기업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고 한다.[6] 추가로 총기류는 길티기어 세계관에서도 변함없이 만병지왕에 가까운 포지션이라 드라마CD에서는 솔도 일제사격 한 방에 일시적이나마 전투불능 상태에 빠졌다. 다만 총의 의의는 '법력을 쓸수없는 인간이 법력급 화력을 투사할수있다'에 그쳐서(물론 이것도 굉장한 메리트지만) 일제사격을 맞은 솔도 순식간에 회복하고 다시 싸웠다.[7] 초대 길티기어 출시일이기도 하다.[8] 외형은 현실 총기와 유사하나 총신 옆에 석궁처럼 활대 같은 것이 전개된다.[9] 구작 드라마CD에서는 총기류도 금지된 기술에 속했으나 설정이 변경되었거나 총기류의 생산을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률리아에서도 키프로스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등, 총기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은 꾸준히 있었기 때문에 설정상으로는 딱히 문제가 없다.[10] 현실세계와의 큰 차이점 중 하나이다. 우리가 사는 현실의 지구는 산업 발달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서구 문명화되고 있다.[11] 현실과 달리 상상의 동물도 식재료로 쓰인다. 중국에 있는 쿠라도베리 잼의 노점에선 생룡 구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12] 다만 STRIVE에서 바이크나 자동차가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데 아메리카 합중국 등의 일부 국가는 보급률이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13] 길티기어 바스텟지에 나온 설정화. 첫 등장은 길티기어 X로, 디지의 스테이지 배경에 출연하는 동물들 중 하나였다.[14] 스테이지 명칭은 미국의 록 밴드 Nirvana에서 따온 걸로 추정된다. 화보집 <길티기어 X 드래프팅 아트웍스>에 의하면 이 스테이지에는 "왕가의 스테이지에 갑자기 난입해온 괴물. 날뛰고 다니던 끝에 붙잡혀 마법진으로 억압되고 있다"는 배경 스토리가 있다. 괴물의 이름은 딱히 정해두지 않았다는 모양.[15] Xrd R 초기에는 Colony 스테이지에 배당되었지만 Rev 2에서 Jeon Ryok Residence가 추가되어 본인만의 스테이지를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