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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2:25:51

김기명/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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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외모지상주의
2.1. 불법 또또 (83화~90화)2.2. 소년교도소 (180화~185화)2.3. 갓독 (199화~213화)2.4. 가출팸 (219화~231화)2.5. 장현 (232화~248화)2.6. 호스텔 [프롤로그] (249화)2.7. 박지호 (264화~265화)2.8. 호스텔 (266화~283화)2.9. 일해회(4계열사) (287화~299화)2.10. VS 성요한 (300화~301화)2.11. 김기명 (302화~318화)2.12. 일해회(3계열사) [프롤로그] (319화)2.13. 원나잇II (320화~324화)2.14. 클럽 (325화~329화)2.15. 일해회(3계열사) (330화~346화)2.16. 정상회담 (348화~353화)2.17. 이지훈 [프롤로그] (354화)2.18. 이지훈 (355화~359화)2.19. 원나잇III (360화~369화)2.20. 박지호의 최후 (370화~371화)2.21. 일해회 (2계열사) (372화~393화)2.22. 박형석의 납치 (394화~398화)2.23. 호스텔 잡기 (399화~403화)2.24. 1세대 왕 (404화~410화)2.25. 빅딜 잡기 (411화~429화)2.26. 통합된 4대 크루 (430화~431화)2.27. 명절2 (432화~441화)2.28. 장례식 (442화)2.29. 일해회(1계열사) (449화~478화)2.30. 종건 잡기 (502화~518화)2.31. 시로오니 (519화~530화)
3. 퀘스트지상주의
3.1. vs 강북북고 5강 (101화~111화)

1. 개요

네이버 웹툰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김기명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외모지상주의

2.1. 불법 또또 (83화~90화)

파일:외모지상주의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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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화 이진성
이현도, 장기석, 박한결
일탈
(11~14화)
기안고 졸업생들
이진성
(15~16화)
기안고 졸업생들
바스코
(17~18화)
바스코
홍재열
(19~20화)
오이라 및 번너클 패거리
축제
(21~27화)
박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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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건물주
중고라나
(34~3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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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오해로 싸웠으나 사실 선인이었던 경우 취소선 표시
최종전의 보스를 겸한 경우 볼드체
비전투원 혹은 전투를 치르지 않은 경우 ☆[7]
[각주 펼치기/접기]

[1] 주인공 무리와 대립하긴 했으나 오히려 불쌍할만큼 당해서 빌런이라기도 애매하긴 하다.[2] 박지호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이기에 박지호 시점.[3] 성요한 시점[4] 한신우 본인이 위악자를 자처해 김기명이 자신과 싸우도록 유도했다.[5] 일단 퍼블릭 멤버들을 쓰러뜨리고 온 박형석, 이진성, 바스코와 싸웠기에 에피소드의 최종보스이긴 했지만 제대로 된 싸움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지훈이 난입해 싸움이 중단됐다.[6] 1계열사를 제외한 전병력을 동원. 최종보스는 일해회와 거래를 하고 온 이지훈.[7] 전투원이더라도 전투를 치르지 않았을 경우는 표시하며 비전투원의 경우 전투에 어느정도 개입했더라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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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에피소드는 김기띵의 행적으로 진짜 김기명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사장 몰래 불법 또또의 유출픽을 뿌리는 준희의 친구인 척하며 등장한다. 김기명은 또또 사장에게 용돈을 받은 박지호에게 밥은 먹었냐며 돈도 받았는데 같이 맛있는 거 먹자고 친근하게 대한다. 지호가 허세를 부리면서 술이나 한잔 하자고 말하자 어떠냐며 준희에게 묻고 같이 나가려고 하나 박범재가 준희에게 지호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자 범재의 어깨에 손을 짚고 위협하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좀 비켜주실래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범재의 등을 손으로 치고는 운이 좋다고 말하며 지호랑 같이 밖으로 나간다.

술에 취하고 허세를 부리는 지호를 보면서 그의 신발을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러다가 일진들이 지호를 부르자 누구냐고 묻지만 지호는 자기 반 친구들이라고 대답하고 불려가는데 멀리서 지호가 일진들한테 협박을 당하는 것을 보고는 무슨 일이냐며 와본다. 지호를 협박하는 일진이 인사하고는 잘 나가는 형들이라는데 왜 별 거 없는 놈인 지호랑 놀냐며 진짜로 잘 나가냐고 묻는다. 지호에게 네 친구가 맞냐고 묻는데 지호가 아무 말이 없자 갑자기 일진한테 박치기를 한다. 또 다른 일진이 누구냐고 묻자 "나? 지호 베프지."라며 일진을 발로 차버리고 자신이 친구가 맞는지 묻는다. 이 일로 완전히 지호의 환심을 사게 된다.

사장과 준희랑 같이 식사를 하는데 지호가 맛이 간 것과 유출픽이 조작 사이트인 것도 모르고 속은 것에 대해 준희가 떠들고 이번 달에 얻은 수입을 정산 해달라고 하자 아가리 다물라며 다른 곳에서 떠벌리면 그 날로 뒤지는 거라고 위협하고 친구행세 받아줬더니 이제 내가 너의 친구같냐고 비난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지호가 돈을 빌려달라고 찾아오자 귀찮아서 정리하려고 하지만 사장이 말린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중에 준희가 지호가 정말로 돈을 따낼지도 모른다고 걱정하자 그래서 사다리 알려준 것이 아니냐며 우리 사다리는 짝과 홀이 설정 가능하다고 말하고 지호가 어디든 걸어봤자 사장님의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호가 스페인과 태국 전 축구 경기에서 태국에 걸었지만 실패하자 멀리서 보면서 사장과 같이 비웃지만 태국이 정말로 경기에서 이긴 상황이 되자 당황한다.

이후 일이 끝나고 우산을 쓰며 부하들의 인사를 받고 퇴근하다가 자신을 찾아온 범재랑 이은태와 대립한다. 여기서 범재의 설명으로 불법 또또의 총판을 맡고 있고, 빅딜의 최연소 헤드인 것이 드러난다. 범재를 보고 그때 커피숍 알바인 것을 기억하고 이 동네까지 무슨 일로 온 건지 묻지만 은태가 지호의 돈을 돌려달라며 나쁜 놈이라고 하자 피식 웃는다.

은태와 범재가 입고 있는 옷의 엠블럼을 보고 자신이 전에 들은 적이 있던 1학년들이 모여 만든 크루인 '번너클'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이름이 번데기였냐며 헷갈려하는 듯이 도발한다. 기명은 은태에게 그 녀석의 돈을 왜 나한테 찾냐며 도박한 놈이 잘못한 게 아니냐고 말하고 돈은 자신 말고 사장한테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은태가 사장의 위치를 말하라고 하나 싫다고 거절하고 이에 은태가 나쁜 놈들은 혼내준다며 싸움을 건다. 범재가 여긴 놈들의 소굴이라며 다급히 말리자 애들 부를까봐 걱정이냐고 말하고는 우산을 던지면서 위협적인 표정으로 너희 따위를 상대하겠다고 내가 패거리를 부를 것 같냐며 가소로워하며 한꺼번에 덤벼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리고 이내 이은태를 일방적으로 제압하고, 은태에게 끈질기지만 여기까지 버티니까 제법이라며 나름대로 칭찬해주었고, 범재에게 눈감아 줄테니 대장 데리고 가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범재는 자신에게 덤비려고 하자 대장의 자존심 때문에 가만히 있었던 거냐며 비웃는다. 하지만 은태가 다시 일어나서 싸우려고 하자 정말 터프한 놈이지만 기술이 없으니 운동이라도 배워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종건이 현장을 목격하며 등장하고 잠깐 인사를 나눈다. 은태를 보고 아는 놈이냐며 묻자 종건은 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답한다. 종건은 은태에게 재능은 있지만 아직 저놈에게 덤비긴 이르다고 말하고, 자신이 점찍어 뒀던 1순위 후보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기명은 종건에게 왜 과거형으로 말하냐고 묻고, 종건은 그게 널 찾아온 용건이라 대답하며 오늘부로 후보 탈락이란 말을 한다. 기명은 어째서냐고 이유를 묻지만 종건은 불법 또또의 총판이 경찰에게 덜미를 잡혀버려서 후계자는 될 수 없다고 대답한다. 이에 기명은 크게 분노하며 종건에게 그 말도 안 되는 상납금을 채우려고 또또 총판에 들어간 건데 그 또또 때문에 당신 밑에서 개처럼 일한 나를 버릴 거냐고 불만을 드러낸다.

그러나 종건이 "유감이지만 룰은 룰이다"라고 일축하자 웃통을 벗고 예전의 자신이 아니라며 후계자 자리를 힘으로 꺾고 차지하겠다며 종건에게 싸움을 걸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김기명: 당신 같은 사람이 누군가의 밑에서 고작 사업체 하나를 맡은 것뿐이었다니.. 첨엔 믿어지지가 않았지.
박종건: 호오- 어떻게 알았지? 빅딜정보력인가?
김기명: ..그래, 꽤나 많이 알걸?
당신과 준구는 2인 구성의 사업부. 업무 내용은 불법 아닌 편법! 이건 내가 잘 알지.
먼지 털리면 트집 잡힐까 봐 다른 일로 경찰에 잡히지 말라는 거 아냐.
그래, 수면 위로 드러나면 안 되겠지. 당신 팀 수입이 세상에 알려지면 시끄러워질 테니까.
고작 둘이서 1년 간 벌어들이는.. 50억 원의 수입.
박종건: ...
이은태, 박범재: ...
김기명: 당신 위에 누가 있는지는 관심없어. 난 당신 팀만 물려받으면 돼.
위와 같이 사업체에 대해 이야기하며 종건을 도발한다. 종건이 이제보니 말까지 많은 것 같으니 이번엔 이빨을 다 뽑아주겠다며 으름장을 놓자 기명은 그 날[1] 이후로 널 박살내려고 만든 몸이니 쉽지 않을거라며 종건과 싸운다. 그러나 종건에게 큰 피해는 주지 못하고 제압당하여 소년교도소에 가게 된다.[2] 소년교도소에 들어간 후, 수감원들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는 모습을 보이는데 또또를 하기 전에도 이미 뒷세계에서 매우 유명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담뱃불을 피우면서 종건을 반드시 죽이겠다며 굳게 다짐한다.

2.2. 소년교도소 (180화~185화)

박지호가 들어간 소년교도소 최고에서 간수들까지 뇌물로 매수해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등 그야말로 왕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담배를 아주 비싸게 팔아서 돈을 모으고 있으며 박지호를 멀리서 보고 신경 쓰자 부하가 박지호가 가져간 담배를 도로 뺏어올지 묻는 말에 그냥 반가워서 그런 거라고 넘긴다.

홍두표가 박지호에게 김치를 던져 괴롭히던 중 김칫국물이 자신에게 튀자 김기명의 부하들이 홍두표를 식판으로 후려치게 한다. 홍두표는 어떤 놈이 죽고 싶냐며 큰소리를 치며 싸우려고 하지만 김기명이 그런 것을 알자 무릎 꿇고 급히 사죄한다. 김기명은 그런 홍두표의 머리를 땅에 처박아 버리고 박지호에게 싸움을 걸었으면 끝을 보란 말을 한뒤 간수가 와서 홍두표를 양호실로 데려간다.

홍두표는 박지호를 폭행하고 씻으러 가고 박지호는 홍두표의 뒤통수를 수도꼭지로 내려쳐 홍두표는 머리가 찢어지고 박지호는 한 달 동안 독방에 간다. 그로부터 한 달 후 홍두표와 박지호 중 누가 이길까로 또또가 벌어지고 김기명도 판이 커지니까 나도 걸어보겠다며 걸고 박지호와 홍두표의 싸움이 시작된다. 박지호는 미친 듯이 처맞는 중에도 코 물기, 눈에 이빨 뱉기 등으로 반격하고 바닥에 깔려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와중에도 붕대로 홍두표의 목을 졸라 진심으로 죽이려 해 홍두표는 오줌 지리고 실신한다. 김기명은 간수에게 원래 주기로 한 돈의 10배를 줘 간수를 매수하고 사태를 진정시킨다.[3]

이때 김기명은 상당한 거금을 지출하면서도 "어차피 저 혼자 땄거든요."라면서 자신이 박지호에게 걸었음을 알린다. 에필로그에선 박지호가 마침내 김기명의 방으로 와 다른 이들을 때려눕히고 김기명에게 왜 그때 나한테 걸었냐 묻고 김기명은 박지호에게 "그때도 지금이랑 같은 눈이었으니까."라고 말하며 좋은 패가 생겼다 독백한다.

2.3. 갓독 (199화~213화)

교도소에서 빅딜의 NO.2 권지태가 자신과 면회를 보러 왔다. NO.2가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또박또박 존댓말까지 하자 여기까지 와서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옆에서 보던 장진혁이 NO.2라서 기대했더니 빅딜에서 키우는 개였다고 비웃자 네가 장진혁이냐고 묻는다. 장진혁이 돈은 자신 있으니 지분은 각자 반으로 나누어 갖자고 제안하고, 빅딜을 유지하려면 매달 1억을 상납해야 하는데 NO.2가 시원찮으니 고생이 많겠다며 비록 헤드가 감옥에 들어가 있지만 종건에게 처참하게 깨져서 불쌍하다는 듯이 비아냥댄다.

하지만 기명은 자신이 종건에게 졌었던 사실을 인정하며 전혀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기강을 잡기 위해 장진혁과 박희망을 제압하는 권지태를 말리면서 장진혁에게 지태는 돈을 못 벌어도 싸움은 자신만큼 한다고 말한다. 지태가 사과를 하지만 사양하고, 갓독을 흡수했으니 상납금은 2억으로 늘어났으며 그렇게 해서라도 빅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나중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

그리고 기명은 자신이 나가기만 하면 종건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인상을 쓰면서 이를 간다.[4] 면회가 끝난 후, 부하들이 지태를 후계로 둘 것이냐고 묻는데 지태는 마음에 들지만 너무 우직하기에 고민한다. 그러다가 소년교도소에 신참들이 들어오는 걸 보면서 반가운 얼굴을 보게 된다.

2.4. 가출팸 (219화~231화)

곽청호와 팽진양을 빅딜로 영입하기 위해 싸워본 적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개개인 능력은 별 볼 일 없지만 둘이 합치면 자신을 몰아붙일 정도라는 것에 살짝 놀랐다며 권지태가 데려갈 거냐고 하자 그러고 싶지만 싸우는 방식이 더러워서 맘에 안 든다며 거절하고 한국 와서 고생이 많을 테니 용돈이나 챙겨 보내라며 저놈들과 맞는 곳이 있을 거라고 한다. 더러운 놈들을 데려갈 더러운 놈이 있을 거라며.

권지태와 장진혁을 보내 호스텔A을 먹으려 함이 밝혀졌다. 권지태에게 지금까지 왕오춘의 호스텔A와 성요한을 가만 놔두라고 했었고 이후 장진혁과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둘을 패 죽여도 된다는 허락을 했음이 밝혀진다.

교도소 수감자들이 치아 완치 겸 생일파티를 해주고 있다. 쪽팔려 하면서도 계속 밥을 먹고 장진혁에게 권지태를 붙여놨고 그가 생각한 묘수를 대단하다며 높이 사지만 성요한을 한 번 배신한 놈이라 경계가 필요하다고. 권지태를 붙여 감시하고 있지만 석연치는 않은 듯. 이후 과거 '소년교도소' 편에서 나온 것처럼 홍두표를 압살하고 박지호에게 조언을 준다. 이후 박지호에게 한 조언은 자신에게 한 말이라며 종건을 죽일 각오로 상대하겠다며 다시금 결의를 다진다.

2.5. 장현 (232화~248화)

강동 지역을 먹기 위해 권지태를 보낸 것으로 언급된다.

16세의 빅딜 No.3로 등장한다. 헤드가 아니었는데도 종건에게서 받던 평가를 보면 말이 No.3이지 빅딜의 실세였던 모양이다. 노안큰형님은 종건보다 연상이었고 종건의 후임은 미성년자여야 했기 때문에 김기명을 후임 후보로 찍어두며 평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권지태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강동 지역권의 이야기를 듣고 기절한 성요한을 안고 오자 그건 뭐냐 묻고 권지태가 들개 먹이로 줘버리려 하자 그냥 데려가서 재우라고 말린다.

그런데 권지태가 왔을 때의 기명은 패싸움으로 인해 대다수를 쓰러트려 놓고 피투성이로 있다. 지태가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하자 별일 아니니까 들어가서 숙제나 하라며 보내려고 한다. 그러나 빅딜의 No.2인 노안이 나타나서 김기명의 칼이라는 녀석이 지각하면 쓰냐면서 등장한다.

사실은 빅딜의 당시 헤드빅딜을 팔아넘겨 일해회에 합병되려 했다. 그 과정에서 빅딜 내에서 영향력, 세력이 커진 김기명을 숙청하려 했던 것. 이에 권지태가 격노해 난입한다. 김기명은 권지태를 진정 시켜 일에 엮이지 않게 하려 했지만 권지태의 진심 어린 충성심을 보고는 자신의 분수에도 안 맞는 너무 큰 칼을 차고 있다며 흡족해함과 동시에 내심 감동한다.

이후 노안, YB팀과 대결하게 되어 위태로운 듯했지만 YB팀 역시 헤드의 결정에 반감을 품고 있었다. 김기명의 "내가 더욱 잘했다면 이리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에 감화되어 그 자리에서 기존의 빅딜을 뒤로 하며 김기명을 새로운 헤드로 추대해 노안의 세력과 싸우게 된다. 김기명은 그날 한신우를 제치고 빅딜 최연소 헤드 자리에 오른다.[5]

2.6. 호스텔 [프롤로그] (249화)

이후 권지태가 자신이 준 단소를 부러뜨린 빅딜 신입 라인만을 부러뜨릴지 김기명의 말을 받들어 조용히 학교생활을 할까 고민하게 만든다. 이윽고 권지태가 자신의 말을 들어 조용히 학교생활을 하며 라인만의 의자로 지내는 도중에 권지태의 도시락을 전해주러 학교에 온다. 왜 기명 형님이 직접 오시게 했냐고 화를 내는 권지태와 그간의 허세가 거짓임이 드러나게 되어 곤란해하는 라인만을 보고 자신의 의형제가 아니라 한 식구라 해주어 다시금 그 리더십을 보여준다.

2.7. 박지호 (264화~265화)

여전히 교도소 내 실세로 보인다. 각 방의 방장을 모아둬 서로 싸우게 해 빅딜 충원인력을 뽑는 데스매치를 진행하는데 박지호가 룰에 어긋나게 수도꼭지를 들고 싸워 이기는 걸 보고도 별말 없이 넘어간다.

그 후 윤경헌이 박지호와 트러블이 생겨 전기톱에 몸이 갈릴 뻔해서 이건우가 대신 박지호를 때려눕히고 김기명은 아예 관여조차 안 하고 지켜보기만 한다.[6] 오히려 박지호가 주장하는 뭐든 이용해서 이기면 그만이라는 소리에 동감하는 듯 그 전 정정당당한 정도의 빅딜에서 항상 승리하고 그를 위해 뭐든 이용하는 빅딜이 자신의 비전임을 내비쳐 이건우가 크게 걱정한다.[7]

2.8. 호스텔 (266화~283화)

교도소에서 몸을 키우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빅딜 조직원들이 장진혁에 대해 경계했으나 장진혁은 성요한의 뒤를 치기 위해 수년간 분석했으니 그의 추잡한 계략은 이번에 충분할 것이라며 장담한다.

이후 권지태의 회상에서 '불법 또또' 편에서 범죄를 저질러서 종건에게 크루 채로 처단당할 뻔하지만 권지태가 죽을 각오로 종건을 막아 4대 크루로서의 빅딜의 유지와 헤드 자리를 보장받게 된다.

왕오춘이 사망하자 권지태에게 소식을 전해 듣고 교도소 내의 빅딜을 모두 모은다. 지태가 기명의 이름으로 꽃이라도 보내지 않겠냐 묻자 우리 사이에 무슨 꽃이냐며 대신 담배 한 대를 피워 땅에 꽂고 왕오춘에게 그곳에서는 자유로워지라고 추모해준다.

2.9. 일해회(4계열사) (287화~299화)

서성은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 자신이 종건에게 인정받지 못한 이유를 찾고자 하는 서성은과 전투를 벌인 적이 있음이 드러났다. 이때 다른 헤드들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주는데 갑작스레 "이제 그만 돌아와라, 성은."이라며 그를 설득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2.10. VS 성요한 (300화~301화)

이후 권지태, 라인만을[8] 필두로 한 빅딜 멤버들의 환대를 받으며 마침내 출소하게 된다. 출소한 뒤 함께 교도소에서 나온 윤경헌, 이건우와 함께 다시 강서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2.11. 김기명 (302화~318화)

이후 '김기명' 편이 진행되며 그의 자세한 과거가 밝혀진다. 이 에피소드의 나레이션은 윤경헌이나 이건우로 추정된다.[9][10]

3년 전 강서중학교의 대가리였던 김기명. 하지만 당시 강서중 대가리에 관심이 있어 전학 온 경헌이나 건우가 시비를 걸어도 그냥 너희들이 대가리 하라며 잠이나 자고, 누가 뒤에서 대가리의 자리를 뺏기 위해 칼로 찔러도 머리를 벽에 처박아버린 뒤 "그래, 네가 대가리 해라."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권력이나 명예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었던 성격이었다.

그러다 기습을 당해 끌려온 경헌과 건우를 린치하려던 3학년들 앞에 나타난다. "그만들 해라. 여럿이서 그러는 거 멋없다."라며 경헌과 건우가 준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3학년과 대치한다. 오늘 김기명을 잡고 대가리를 먹는다는 3학년들에게 "난 싸울 생각 없는데. 대가리 할 생각도 없고. 친구야, 네가 싸워라."라며 3학년 중 리더의 머리통을 잡아다 휘두르며 모두 때려눕힌다.

이후 왜 자신을 도와준 거냐는 경헌과 건우의 말에 "소수에게 다수로 덤비는 것은 짐승이나 하는 것이다. 남자는 그러지 않아야 한다. 남자가 다수로 덤빌 때, 그때는 남자가 아니라 버러지가 되는 거다."라며 이때부터 특유의 낭만이 있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사실 다 뻥이고 경헌과 건우를 구해줬던 건 "그냥 너희들이 주고 갔던 껌이 맛있었을 뿐이야."라며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보여준 호의 때문에 경헌과 건우를 구해준 것이었다. 그 모습에 경헌과 건우는 기명을 따르기 시작한다.

그 후 어느 날 학교조회 시간. 차가 오고 누군가 내린다. 내린 사람은 당시 빅딜의 헤드인 한신우였고 이내 강서중 대가리로서 인재였던 기명에게 빅딜로 들어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명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유를 묻는 한신우에게 "수작 부리지 말고 가. 깡패들 냄새만 맡아도 신물이 나니까."라며 거절한 뒤 돌아간다.

윤경헌, 이건우와 함께[11] 하교하며 당시까지 빅딜이 뭔지도 몰랐던 기명은 둘이 빅딜에 관해 설명해주는 걸 듣는다. 그러면서 진짜 빅딜을 안 할 거냐고 재차 묻는 둘에게 안 한다고 대답하고 빅딜에 들어가면 크게 자리를 잡을 텐데 왜냐는 질문에도 재차 안 한다며 못을 박은 뒤 자리를 뜬다.

이후 김기명의 과거 회상. 어린 기명은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에 앞장서고 있었다.[12] 그러면서 다시 3년 전. 깡패는 지긋지긋하다며 그런 생활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그 후 어느 날. 3학년들이 다급히 셋에게 몰려와 무슨 사고를 치고 다니냐며 공포에 질린다. 잠시 후 구룡고등학교, 정목고등학교, 진마고등학교를 필두로 한 강서연합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어 강서연합의 리더 서성은이 나타난다. 빅딜의 헤드 한신우가 자신이 아닌 김기명을 직접 스카우트하러 갔다는[13]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 서성은이 인정받기 위해 김기명과 강서중학교를 격파하려고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기명은 오히려 경헌을 자신으로 지목하고 건우의 말도 안 되는 농담에[14] 맞장구를 치는 등 대가리로서의 위엄은 개나 줘버리며 싸움을 피하려 한다.

하지만 성은은 자신이 농담을 싫어한다며 잘라버린 뒤 너클을 끼며 전투 준비를 시작한 상태였다. 자신이 싸움을 너무 좋아하니 도망치고 싶어도 싸우기 싫어도 안 될 거라며 김기명과 대치한다. 그러나 3명밖에 없는 거냐는 성은의 질문에 기명은 웃으며 4명이라고 대답. 그와 동시에 자전거를 타고 온 권지태가 도착한다.

이후 서성은과 싸우는데 서성은이 너클 사용하는 게 멋없다고 하니 서성은은 너도 끼라면서 너클 한쪽을 던져준다. 하지만 끼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흑곰파 패거리가 너희들은 뭐냐고 묻자 자신들이 빅딜이라고 대답한다.[15] 이를 듣고 흑곰파가 분노하여 칼을 들 때 서성은에게 너클 착용을 권유받지만 거절한다.

그러나 싸우는 척하면서 김기명은 거기 있는 일행 모두를 데리고 도망친다. 간신히 강서극장으로 피신한 김기명은 급하게 도망치느라 망가진 지태의 자전거를 고쳐주다가 서성은에게 재결투를 신청받는다. 빅딜 한신우가 인정했다는 놈이 고작 4명 가지고 대장 놀이였냐고 비아냥거리는 성은에게 기명은 "버리고 가는 100명보다 고작 4명이 낫지 않겠냐."라며 입을 다물게 만든다. 하지만 그들이 도망친 강서극장 또한 흑곰파 구역이었고 기명은 역시 100명이 최고라며 말을 바꾼다.

이후 기명과 성은을 포함한 일행 모두가 흑곰파의 실내 낚시터로 끌려가 담가질 위기에 처한다. 흑곰파는 자신들의 체면을 위해서라면 자기네 조직원도 고문해 담가버리는 무자비한 조직이었고 일행은 처음으로 본 성인 조폭들의 모습에 당황한다. 그렇게 흑곰파에게 몰살될[16] 위기에 처하며 황제원이 먼저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그때 기명은 자신이 얘네 대가리인데 자신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희생을 자처한다.

그렇게 기명이 물속에서 끌려 나와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서성은은 내가 여기 대가리인데 누구 마음대로 네가 대가리냐며 악을 쓰고 발악한다.[17] 하지만 슬슬 꼬맹이들 장난이 질린다며 그냥 다 죽이라고 말하는 보스의 말에 기명은 당황한다.

하지만 그때 한신우가 등장. 성님이 짝사랑하는 신우가 왔다고 건들대며 등장한다. 기명은 자신을 구해줘도 빅딜은 안 들어간다고 말하지만, 신우는 구하러 오긴 했지만, 기명에게 점수를 따려고 온 것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한신우가 "내가 여기 온 이유는 그저 너희가 그 거리에서 빅딜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야. 어른들은 말이지 진실보단 체면이 중요한 법이거든. 거짓으로 빅딜을 말했어도 난 달려와 너희를 구한다. 그게 빅딜이다."라며 연설한다. 이 말에 기명은 지금까지 쌓아왔던 깡패들은 지긋지긋하다는 가치관이 흔들린다.

그러나 한신우가 얘들 살려달라고 흑곰파 보스한테 싹싹 비는 모습에 당황하지만, 그것은 훼이크였고 한신우가 흑곰파 패거리 중 1명을 쓰러뜨리면서 자기를 찌르려는 칼을 막고 임기응변으로[18][19] 인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리고 빅딜에서 짜장면과 환따로 단체회식을 하게 되고, 권지태가 황제원에게 지지 않기 위해 김기명 아버지가 더 나쁜 놈이라 하자 그만하라며 말린다. 황제원이 한신우에게 이 거리를 왜 지키냐는 물음에 누나들이 예뻐서라고 하자 실망하고는 짜장면을 엎어버린다. 과거 회상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이상한 누나들을 만나러 가냐며 의문을 품자 아버지는 영웅호색이라며 네가 크면 알게 될 거라는 말을 한다. 그러다가 회식 때 있었던 여자가 빅딜의 과거를 얘기해주고 한신우가 사실은 대가나 보상 같은 거 바라지 않으며 거리를 지킨다는 말에 당황하며 직접 한신우를 찾아간다.

왜 거리를 지키냐는 말에 한신우는 낭만 때문이라며 응수하고 그 말에 다시 김기명은 권지태, 윤경헌, 이건우를 데리고 와서 빅딜에 가입하게 된다.

이후 빅딜의 구역에서 우연히 왕오춘과 혜은이를 보게 되는데 당시 왕오춘은 자기도 낭만이 있는 빅딜이 부러웠는지 본인도 빅딜에 넣어달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쓴다. 부하들이 딱밤을 때려도 아프지도 않다면서 집이 싫다고 빅딜에 넣어달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왕오춘을 못 받아준다고 거부한다. 하지만 그런 왕오춘의 심정이 본인 역시 집을 싫어했던 점이 비슷해서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는지 떠나기 직전 왕오춘에게 지금은 못 받아주지만, 다음에 만나면 그땐 왕오춘의 형님을 해준다며 훗날을 기약한다.[20][21]

그 뒤로 한가롭게 방파제가 있는 바다에서 오줌을 누고 있다가 서성은이 오자 서성거리지 말라면서 가볍게 농담한 다음 할 말이 있냐고 물어본다. 서성은은 김기명한테 묻고 싶은 게 있다면서 빅딜에 얼마나 있을 거냐고 묻고 슬슬 큰형님인 한신우의 은퇴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차기 빅딜의 No.1은 서성은 본인과 김기명 둘 중 한 명이 될 거 같다고 말하지만, 본인은 한신우가 좋아서 빅딜에 들어온 김기명하곤 다르게 빅딜의 No.1에는 딱히 관심이 없다면서 본인은 좀 더 큰물에서 놀고 싶다며 본인과 함께 뜻을 같이하는 무리와 같이 강남으로 갈 거라고 말한다.[22] 그러면서 김기명한테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김기명은 본인의 아버지 얘기를 꺼내면서 아버지가 죽었을 때 그를 위하는 게 깡패들 눈에는 멋지고 의로운 모습이었겠지만 정작 본인의 가정엔 관심이 없었던 아버지를 싫어했고 그로 인해 깡패를 싫어하지만 빅딜엔 깡패 냄새가 안 나서 빅딜에 들어왔다고 하면서 서성은의 제안을 거부한다. 서성은은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내심 씁쓸했는지 그런 멋지고 의로운 행렬이라면서 그런 영향력을 가진 건달은 몇 없다고 의문을 품는다. 그러자 김기명은 자신의 아버지 이름이 김갑룡이라고 대답하는데 서성은은 순간 손에 있던 담배까지 떨구면서 크게 당황하는데 그 이유는 서성은 본인의 아버지 역시 바로 김갑룡이었기 때문이다. 즉 정말로 김기명하고 서성은은 이복형제가 맞았다.[23][물론] 그리고 그 뒤로 김기명은 서성은과 같이 큰형님을 보좌하다가 4대 크루 건 때문에 한신우에게 찾아온 종건과 준구를 마주한다.

한신우가 김준구와의 싸움에서 선전하다가 무기술에 밀려 패배하고 쇠젓가락으로 살해당할 뻔한 것을 서성은과 함께 손바닥으로 막는다.[25] 한신우가 너희들이 다칠 것이라며 싸움에 끼어들면 의절이라고 말하자 적당히 하라며 언제까지 혼자 빅딜을 지킬 거냐고 반박한다. 이에 김준구와의 싸움이 발생할 뻔하지만, 이들을 맘에 들어 한 박종건에 의해 제지된다.

이후 한신우의 전투력과 빅딜의 조직력을 고평가한 종건에 의해 빅딜이 4대 크루가 된다. 한편 한 달 내에 1억이라는 돈을 마련하라는 말을 듣고 빅딜 내부에서 의견이 부딪치게 되는데 이때 윤경헌이 노안의 말에 크게 반발하고 까불지 말라는 서성은을 도발하자 제지한다. 거리의 언니들을 이용해 돈을 벌자는 노안의 말에 그런 중대사를 한신우 없이 결정하냐고 반문한다. 노안이 낭만은 무슨 낭만이냐며 한신우가 틀렸다고 말하자 호랑이 없는 산에는 여우가 왕이라더니 노안을 그냥 승냥이 새끼라고 비꼬며 권지태, 윤경헌, 이건우와 자리를 떠나고 김갑룡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힌 이후부터 자신을 냉대하는 서성은의 태도에 의문을 품는다.

한 달이 지난 후 종건과 준구가 다시 찾아오자 처음부터 4대 크루 할 생각이 없었다며 거리를 망치는 꼴은 못 본다고 전투태세를 갖추지만 서성은이 진짜 1억을 만들어놓고 종건과 준구를 테스트하기 위해 흑곰파를 불러들인 것을 보고 놀란다. 결국 종건, 준구와 흑곰파와의 싸움 이후 빅딜이 4대 크루로 들어가자 깡패는 너희들이나 하라며 그대로 빅딜을 떠난다.

김기명이 떠난 빅딜에서 서성은과[26] 노안은 거리의 언니들을 수탈하며 억지로라도 1억을 만들라고 하고 있었고 1억을 만들지 못하면 밥과 물조차 주지 않겠다는 방침에 한신우조차 막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한신우는 과자를 잔뜩 사들고 강서중학교까지 찾아가 김기명에게 빅딜로 돌아오자고 설득하지만, 김기명은 안 간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여기서 기명은 그 세계에 처음부터 깊숙이 들어가기 싫었기에 처음부터 빅딜을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이기적인 것은 알지만 자신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고 이유를 밝히며 떠나려 한다. 그때 한신우는 "싸우면 싸울수록 아버지와 닮아가는 게 싫은 거지? 김갑룡 아들."이라며 아버지를 언급하자 기명은 그대로 멈춘다.

한신우는 김갑룡과 그를 싫어하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4대 크루가 되기 싫다고 싸워봤자 결국은 싸움이니 그때 도망친 이유가 이해되었다고 말한다. 한신우는 기명이 아버지처럼 깡패가 되기 싫어 도망친 것이었다는 것을 간파하고 기명은 그럼 이야기가 쉽겠다며 아버지랑 닮기 싫으니 빅딜은 안 들어간다고 다시금 거절한다. 그러자 한신우는 무릎을 꿇고 서성은과 노안이 거리를 수탈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네가 싫으면 빅딜에는 안 돌아와도 되니 와서 언니들을 지켜달라며 애원하고 "우리 언니들 쫓겨나면 어디 갈 곳도 없단 말이야."라며 눈물로 호소한다.

기명은 홀로 자취하는 단칸방에서 밤까지 지새우며 고민한다. TV에 올려져 있는 엎어진 아버지의 사진 액자를 바라보며 기명은 선택의 도움을 받기 위해 본가로 돌아가 어머니 강민선을 만난다. 가끔은 연락도 좀 하고 살라는 어머니에게 기명은 자신이 지금 누굴 도울지 말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 자신은 그동안 아버지를 색안경 끼고 봐왔으니 아버지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한다. 어머니는 "내가 만난 남자 중 가장 쓰레기 ㅅ끼였지."라며 답하고 기명은 그럼 그렇다는 식으로 응수한다. 잠시라도 흔들린 자신이 ㅂ신이었다며 도움 많이 됐다고 말하고는 떠나려고 한다.

그러나 기명의 어머니는 "내가 봤을 땐 그렇다는 거야. 여자가 본 김갑룡은 쓰레기 중의 쓰레기지만 불쌍한 사람 못 지나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낭만은 있었어."라고 답하며 선택에 도움이 됐냐고 말한다. 이에 기명은 결심을 굳힌 듯이 수탈당하는[27] 빅딜 거리로 향하고, 아버지의 장갑을 낀 채로 정말 오기 싫었는데 그 단어에 미쳐서 이렇게 후회할 짓을 또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기명은 자신의 등장에 놀란 서성은에게 다가가 자신이 그때 누가 대가리인지 정하질 않은 것을 깜빡했다며 대치한다. 그때는 서성은이 싸움을 걸어왔지만 이번에는 김기명이 싸움을 걸어온 바뀐 상황이 되었고 그럼 그때는 제대로 안 싸웠냐는 성은의 말에 그건 두고 보면 알 거라고 받아친 후 과거 아버지와 같은[28] 전투태세를 갖춘다.

분노와 열패감을 바탕으로 괴력을 발휘하는 성은에게 처음에는 밀리는 모양새였지만 본격적으로 MMA를 사용하면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는다. 마지막으로 초크를 걸어 서성은을 무력화시키고 미안하지만, 자신도 사정이 있어서 다음에 이야기하자는 말을 남긴 채 완전히 기절시키면서 전투에서 승리한다. 이후 자신을 칭찬하고 김기명이 대신 빅딜을 관리하는 거냐고 묻는 종건의 뒤에 한신우가 등장. 그를 기다렸다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한신우가 말한 종건을 잡을 방법이 뭔지 알려달라며 함께 대치한다.

하지만 사실 한신우는 서성은을 쫓아내기 위해 기명을 이용한 거라며 오히려 종건에게 넙죽하며 그대로 변절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29] 이후에는 계속해서 자신에게 기다리라는 말만 하며 회피하는 한신우에게 격노하여 그의 멱살을 잡고 종건을 잡을 방법이 있다 하지 않았냐, 4대 크루 안할 방법이 있다 하지 않았냐며 제발 속 시원하게 말해달라고 분통을 터트리지만, 한신우는 그저 "대기해라" 라는 말만 남긴 채 다시 자리를 떠난다.

이후 한신우는 낭만 따위 버린 듯한 모습을 유지하며 빅딜과 옷가게 언니들을 모조리 일해회에 팔아치우려 하고, 이를 언니들에게 들은 김기명은 배신감과 함께 바로 잡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한신우의 거처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를 막으려는 빅딜 세력들과 교전하는 김기명. 이후 장현 편에서 나온 내용이 이어지며 마침내 한신우와 독대. 당신이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한탄하지만 한신우는 네가 감히 날 배신했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말해!! 일해회에 빅딜을 판거!!"라며 말하며, 한신우에게 유효타를 먹자, 반격을 한다. 그러다, 본인이 한신우 라는 자를 잘못본거라고 말을하며, 앞머리를 뒤로 넘기고(평소 머리와 동일), 한신우와 대치가 시작된다. 싸움도중, 한신우는 "나 빅딜을 팔려했다. 굉장히 나쁜놈이라니까?"라는 말을 듣자, 김기명은 입술을 깨물으며 "거짓말 형이 빅딜을 팔려고 했을리가 없잖아."라고 말을 하지만, 한신우로 부터 "진짜로 팔았다"고 듣는다. "언니들. 언니들은 어쩔 건데, 10년동안 지킨 언니들을 떠난다고?"라고 물으나, 한신우로 부터 "영웅호색. 이제 강서 여자들은 지겹다, 강남 여자는 예쁘더라 , 기명아 같이 갈래?"라는 한신우를 보며, 김기명은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한신우에게 본격적으로 덤벼든다. 과거 한신우가 준구에게 당해 간병 받을 때, 한신우로 부터 "만약 형이 잘못된 선택을 하면 바로 잡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나, 기명은 농담으로 생각하며 " 그게 무슨 방구같은 소립니까?"라고 말한다. 그때 한신우로 부터 " (활짝 웃으며)꼭 잡아줘야한다" 라며 회상은 끝, 다시 현재로 와서 결국, 리타이어 한다. 한신우는 오늘부터 너가 넘버1이라고 말을 하며 끝이난다.

이후 정신차린 김기명은 안그래도 건달에 대한 혐오감을 가졌던 상황에 한신우의 배신까지 겹쳐 다시금 빅딜에 회의감을 느껴 떠나려 하다가 연희가 넘겨준 폰을 통해 한신우가 뉴튜브로 남긴 영상을 통해 진실을 알게되며 한신우의 진심을 끝까지 못믿어준 자신을 자책하며 오열한다. 이후 한신우가 자신을 팔아서 번 12억으로 상납금을 내면서[30] 반드시 50억을 벌겠다고 다짐한다.

이듬해, 자신에겐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돈을 버는 재능과 수완이 없음을 통감하고 한신우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든 수를 찾던 끝에 자존심과 신념, 양심까지 다 팔아가며 과거 아버지의 부하였던, 현 불법 또또 사장인 반달을 찾아가 자신을 받아달라고 무릎 꿇고 읍소하고, 이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면, 자존심 모든 것을 버리던 한신우를 이해하기 된다.

그가 자신의 머리에 위스키를 부으며 놀릴때도[31] 그걸 핥아먹으면서까지 충성스런 태도를 보이며 결국 한자리를 맡게 된다.

그 후 시간이 지난 뒤 김기명은 누군가에 의해 강남에 홀로 갔고 거기서 서성은, 성요한, 왕오춘 과 맞서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4 의 싸움 서열 을 매긴다는 소리를 듣는다.

왕오춘이 서성은과 붙는동안 본인은 성요한과 싸우며 MMA로 순식간에 다운시키지만 도로 일어난 성요한에게 똑같이 MMA로 엎어쳐진다. 돈을 벌어야 해서 4대 크루를 못 그만둔다는 성요한에게 돈을 벌어야되는 이유는 자신도 있다며 계속 전투를 이어나가는 중 서성은을 개박살낸 왕오춘이 끼어들어 삼파전으로 번진다. 하지만 육체가열 상태가 되어 다시 일어난 서성은에게 성요한, 왕오춘과 함께 순식간에 패배한다.[32]

이후 본격적으로 주변 인들에게 또또를 영입시키면서도 이게 옳은 일인지 번뇌하면서 결국 돌려보내는데,[33] 반달이 돈벌기 싫냐고 성질을 내고 하기 싫으면 꺼지라고하자 다시금 한신우를 떠올리며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며, 이를 보고 반달이 당황한다.

이후 진심으로 또또를 영업하기 시작, 일을 열씸히 잘한듯 1년만에 총판을 맡을 정도로 세력을 키웠고, 이에 자신을 미워하던 반달에게도 인정과 총애를 받게 된다.

이 밖에도 끼니를 라면으로만 해결해 식비를 아끼는 등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34]

한편 이렇게 까지 돈을 버는 이유에 대해서 권지태가 묻자 진실에 대해 비밀로 해달라는 한신우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냥 단순히 돈이 좋아서 그런다고 대답하고, 대답하면서도 자신이 점점 한신우를 닮아간다고 느낀다.

이후 박지호마저 넘어가자 그를 알아챈 이은태가 찾아와 박지호의 돈을 다시 뱉어내라며 덤벼들지만 그를 일방적으로 때려눕히면서도 과거 자신과 빅딜처럼 순수하게 낭만과 로망을 추구하는 그를 반가워하며 그의 탄탄한 피지컬을 극찬한다.

이후 수금일도 아닌데 종건이 찾아오자 자신에게 좀 더 흥미를 가진줄 알고 기뻐하지만 이미 종건은 불법 또또를 알고선 그를 추궁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고 한때는 자신의 후보 1순위로 여겼으나 떨어졌다면서 후임후보에서 아예 탈락시킨 뒤 종건에게 단 한방의 부상만 입히고 참패당한다.[35]

현재 한신우의 공간에서 옛날 꿈을 꾸며 잠들었던 기명은 라인만에 의해 잠에서 깨고, 이렇게 깊게 잠드신줄 몰랐다며 미안해하는 그에게 기명은 오히려 깨워줘서 고맙다고 대답한다. 이어 꿈을 꿨다고 그에게 말해주고, 그게 뭐냐는 라인만의 말에 금방 말해주겠다며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밖으로 나간 기명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기명이 소집한 빅딜 총원이었다. 이어 기명은 모두의 앞에서 장대한 연설을 시작한다. 종건에 대한 복수밖에 남지 않은 기명이었으나 그는 종건의 거처조차 모르며, 그를 언제 만나게 될 지도 몰랐다. 하지만 불러내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이어 기명은 종건을 불러내기 위해 빅딜 총원을 이끌고, 일해회를 치겠다고 천명한다.[36]

그대로 일해회 측을 향해 나아가다가 서성은이 막아서자 나름 인사로 주먹도 한대씩 날리고 농도 주고받으며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서성은에게 본론을 말하라고 하고 서성은이 동맹제의를 하자 당황한다. 이후 서성은에게 사정[37]을 들은 뒤 '동맹 자체는 둘째치고 그렇게 말할거면 헤드가 직접 얼굴을 보여야 되는거 아니냐'라며 서성은의 뒤에 주차된 차로 향하며 내려와있는 차창 유리 너머로 일해회 헤드 유진에게 말을 건다.

2.12. 일해회(3계열사) [프롤로그] (319화)

결국 일해회와의 동맹제안을 수락하면서도 여전히 한신우의 흔적을 찾고자 혼자 옷을 갈아입고 클럽 비비로 찾아간다.[38] 간부들에게 효율을 위해선 일시적으로나마 불가피한 동맹이니 어쩔 수 없고 잠시만 참으라고 설득하는데, 부하들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함부로 진실을 알려줬다가 그들이 종건에 대한 분노로 폭주해버리지 않을까 우려해서 끝까지 숨긴다.

2.13. 원나잇II (320화~324화)

한신우의 행방을 찾기 위해 클럽 비비에 왔다가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사 먹으려는데 마침 쁘렉딱 대신 장사를 하던 이은태와 뜻하지 않게 재회하게 된다. 은태를 바스코라 부르며 여기서 일하냐고 아는 척을 하지만 정작 은태는 기명을 못 알아본다.[39] 그래서 굳이 아는 척하지 않고 자신을 '네일 아트가 꿈인 김예진'이라고 소개한다. 은태와 잠깐 인사를 나누며 어묵값을 지불하고 슬슬 출발하려 하나 옆에서 어떤 여자가 뭔가 취한 상태로 어묵을 먹으며 중국어를 내뱉는 것을 본다. 여자가 뒤로 휘청거리자 잡으려고 하지만 땋은 머리의 남성이 달려와서 여자를 잡아주며 중국어로 대화를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들이 혹시 연인 사이인 건지 생각하다가 연인에게서 나오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여기며 남성의 반지에 끼어 있는 금색 배지를 보고 이들이 일해회 소속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뒤에 있는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임을 알아챈다.

그리고 남성이 클럽 안으로 향하자 따라 들어가면서 자신은 미성년자라 입장을 거부 당할 거라고 걱정했지만 예상 외로 가드들이 막지 않고 들어가라고 하자 무슨 소리냐며 자신도 신분증 검사를 하려고 신분증을 꺼내려 하나 가드들은 들어가라고 하고 기명은 살짝 당황하며 자기는 미성년자라고 하지만 이들은 재밌으시다며 무시하고 그냥 들여보낸다. 들어가면서 기명은 잘 생기면 우대 받는 것이 정말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잘 생겨서 통과된 것으로 착각한다.[40] 클럽 안으로 들어와서 자신은 미성년자니 오렌지 주스를 달라고 주문하지만 웨이터가 재밌으신 분이라며 믿지 않자 "제발 믿어줘."라고 하소연한다.

주위를 살피다가 자신이 찾던 놈인 노안을 발견하고, 당장에라도 찢어죽이고 싶은 분노를 느끼지만 신우의 행방을 알 수도 있기에 잠시 분노를 가라앉히며 노안을 데리고 나갈 생각을 한다. 하지만 노안의 주변에는 아까 봤던 금색 배지를 착용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정보에 의하면 그들은 각자 헤드 급의 실력이기에 제압할 수는 있더라도 소란을 피우지 않고 문제 없이 노안을 데리고 나갈 수 있는지 걱정한다. 기명은 다른 방법으로 이사라고 하는 남성을 쓰러뜨리는 것을 생각하며 이사 정도의 직급이라면 신우의 대한 정보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일해회와는 일시적 동맹 상태이고 소란을 피웠다가는 일해회하고 전쟁이 일어나 박종건이 원하는 대로 되기 때문에 저 남성의 실력을 모르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고뇌에 빠진다.

그렇게 신우의 흔적을 찾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던 중, 갑자기 은태가 어묵값을 내놓으라며 클럽에 난입해서 난동을 부리자 당황하지만 이를 기회로 삼는다. 3계열사의 간부인 황호가 난동을 부리는 은태를 목격하자, 그에게 접근해 일부러 은태가 깡패라는 거짓 정보를 흘려서 그를 싸움에 나서게 하고는 다녀오라고 환하게 인사하고, 때마침 난입한 은태에게 감사하며 정보를 얻기 위해선 네가 시간을 끌어 줘야겠다고 속으로 부탁한다. 이어서 두 사람이 서로 싸우려고 하자 틈을 타서 노안에게 접근하고, 기명은 이것도 팀이라면 팀이겠다며 "이거 참, 재미난 하룻밤이 되겠어."라고 독백한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노안이 은태에게 접근하게 되자 자신의 실수라며, 소란을 틈 타서 조용히 노안에게 접근해 클럽 밖으로 빼내려고 하였으나 오히려 분위기가 가열되어 노안의 고질적인 성격이 나와버렸다고 독백하면서 저 관심종자가 나대기 시작했다고 한탄한다. 은태가 노안과 싸우려고 하자 자신에게 진 꼬맹이가 노안을 상대하기에는 이르다며 노안은 중학생 시절에 권지태와 맞붙어 지지 않은 실력을 가졌기에 걱정한다. 하지만 은태가 오히려 노안을 일방적으로 제압하는 것을 보자 자신이 은태에 대한 정보가 없었음을 깨닫고 언제 저렇게 강해진 거냐며 조금 놀란다.

그 사이 노안을 화장실로 끌고 가서 오랜만이라고 인사하고 식사는 하셨냐며 입에다가 휴지를 집어넣고 한신우는 어딨냐고 살벌한 표정으로 말한다. 기명은 당장 찢어 죽이고 싶지만 참는다며 한신우가 어디로 팔려갔는지 말하라고 하고 "말 안하면 오늘 배부르게 될 거야."라고 말하며 협박한다. 노안이 말하지 않고 나름대로 저항하자 결국 휴지심에 호스를 집어 넣으며 물고문을 하려고 하지만 노안은 자신은 말단이라 잘 모른다며 다른 정보를 줄 테니 호스를 치워달라고 부탁한다. 이어 사장인 비비와 이사인 샤오룽에 대한 정보를 자신이 아는 데까지 전부 실토해버린다. 노안에게 비비와 샤오룽에 대한 정보를 듣는데[41] 샤오룽과 그를 따르는 간부들은 비비를 위해서라면 일해회를 적으로 돌릴 정도의 충견이라는 말을 듣자 그 정도로 샤오룽이 강한 건지 의문을 갖고, 샤오룽의 실력이 종건 급이라는 말을 듣는다.[42] 이에 기명은 해볼 만 하겠다고 말하지만 노안에게 비웃음을 사고 더 알려줄 정보는 없냐고 묻지만 노안은 자신이 아는 건 전부 말했다고 한다.

결국 노안도 신우에 대한 정보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간부 정도는 되어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괜히 노안을 노렸다가 시간을 낭비했다고 후회하고 노릴 대상을 샤오룽으로 바꾼다. 화장실을 나가기 전에 금색 배지의 간부들의 전력은 어느 정도냐고 노안에게 묻자 "크루 헤드 급"이라는 말을 듣는다. 클럽 내부에서 일어나는 은태와 황호의 싸움을 바라보며 은태가 밀리는 모습을 보자 넌 아직 헤드 급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너한테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미안하듯이 독백하고는 위층으로 올라간다. 이후 이사인 샤오룽에게 접근해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려다가 중국인이라는 것을 깜빡했다며 "니 ㅊ발놈아"라고 윙크를 하며 당당히 도발하면서 샤오룽과 싸우려 준비한다.

그런데 샤오룽은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고 유창한 한국어로 말하면서 기명을 사장이 있는 VIP룸 안으로 들어보내려고 하자 이에 뭐라는 거냐며 놀란다. 기명은 샤오룽에게 한국어를 잘한다고 말하면서[43] 속으로는 샤오룽을 기절시키려고 했는데 대체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지 못하여 당황하고, 노안이 말했을 리는 없을 텐데 자신이 올 걸 샤오룽이 알고 있었는지 의구심을 품으며 일단은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닭발이 날아와서 옆 벽면에 꽂혀서 놀라는데 알고 보니 사장인 비비가 던진 것이었고, 비비는 백호인력에서 면접 오는 녀석이 잘 생겼다고 들었는데 저게 뭐냐며 샤오룽에게 투정을 부린다. 이에 기명은 자기를 인력소에서 면접 온 사람으로 아는 것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기회로 삼아 비비에게 자신을 백호인력에서 온 김예진이라고 소개하며 한신우의 정보를 캐낼 기회를 얻는다.[44]

백호인력에 대해 거의 모르는 기명이었지만 어찌어찌 질문을 넘기고 자신 있는 부위는 엉덩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소개를 마친다. 비비는 제대로 힙업 되었다고 인정해주고, 소장과는 어떤 관계냐고 질문한다. 이에 기명은 피를 나눈 사이라고 말하며 소장님 돌잔치 때 사회도 자기가 봤었고 소장님 와이프 촛불 이벤트도 자기가 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소장님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면 성심성의껏 대답해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면접자인 척 신뢰를 주고 한신우에 대해 정보를 얻고, 진짜 면접자가 오기 전에 이곳을 탈출하려는 계획을 생각한다.

그리고 기명은 일해회 3계열사에 오면 한신우를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비비에게 미끼를 던지고 대화 화제를 바꾸는데 성공한다. 비비와 샤오룽과의 대화에서 No.8라는 말을 듣고 무엇을 뜻하는 건지 궁금해하며 정보를 더 알아내기 위해 사연을 어필하는데, 자기와 신우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며 6.25 전쟁 때 피난하던 도중 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고 하고 이곳에 오면 한신우를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구구절절하게 말해나간다.[45] 비비가 사연을 들으면서 조금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기명에게 제법 많이 알고 있다며 그 넘버들은 1급 비밀인데 어떻게 아냐는 듯한 말을 하자 살짝 당황하면서 백호인력은 뭐든 아니까 그렇다고 얼버무린다.

그런데 비비가 가드 일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이야기를 그냥 지나치려고 하자 "한신우!"라고 말하며 재채기를 하고 습관이란 이유를 대며 사과를 한다.[46] 하지만 비비가 정보를 말하지 않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자 자기가 작곡한 노래가 있는데 들어보겠냐며 제목은 "어디갔지 한신우"라고 말하는데 비비에게 미친놈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도 이번엔 비비가 무시하지 않고 한신우에 대해 떠올리려고 하자 기뻐하고 무사히 정보를 얻으려는 순간에 갑자기 누군가가 들어와서 다 되어가고 있던 상황이 깨지게 된다. 그런데 뒤돌아봤더니 남성 가드가 백호인력소의 진짜 인턴인 성요한을 데려왔고, 기명은 그를 알아보고 당황한다. 이어 비비와 샤오룽 두 명에게 싸늘한 눈초리를 받게 된다. 요한도 기명을 알아봤지만 기명은 "자기는 김기명이 아니고 김예진"이라며 예진이는 볼 일이 있으니 다음에 만나자며 도망치려고 하지만 샤오룽이 언월도를 벽에 박고 막아서며 도망에 실패하고 위기에 처한다.

앞을 막고 있는 건 종건 급이라고 하는 샤오룽, 뒤에는 얼마나 강해졌을지 모르는 성요한이 있으며 이 둘을 상대로 뚫고 도망칠 수 있는지 고민하지만 수가 생각나지 않는다. 샤오룽이 날을 들이대고 머리 굴릴 생각은 말라며 위협하자 이판사판으로 면접을 보는 건 원래 2명이었다고 얼버무린다. 그러나 이미 기명을 믿지 않는 샤오룽은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백호인력 소장인 이도규에게 전화를 걸고 이에 정말 당황하며 들킬까봐 불안해한다. 그런데 이도규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2명이 맞다는 대답이었다.[47]

행운과도 같이 상황이 맞물리고 있었기에 기명은 잠시 위기를 벗어난다. 소장이 자신을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은 기명은 잠시 안도하지만 요한이 남아있기에 아직 끝은 아니라며 긴장하고, 샤오룽이 요한에게 확인하려고 하지만 요한은 비비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서 샤오룽에게 받는 의심은 일단락된다. 샤오룽은 일단 기명을 믿기로 하고 비비에게 2명 모두 백호인력이 맞다고 보고하지만, 요한은 네가 정말 백호인력이냐며 그를 믿지 못한다. 기명은 침착한 태도로 요한에게 인사를 건내고, 요한이 백호인력에는 언제 들어왔냐고 묻자 출소하고 바로 왔다고 대답한다. 요한이 이름도 김예진이라는 것에 의심하자 기명은 전국의 김예진을 비하하는 거냐는 말로 넘어가며, 요한이 백호인력에서 본 적이 없다고 따지자 네가 백호인력 모든 사람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얼버무린다.

생각보다 먹히는 것 같자 슬슬 도망치려고 하지만 자신이 지금 백호인력으로 취급 받고 있는 것을 의식하며 계획을 수정하기로 한다. 기명은 참고로 자신의 직급은 너보다 위라며 농담을 치지만 요한은 헛소리 하지 말라고 받아치고, 요한이 너도 오늘 면접을 보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하는 한편, 속으로는 신우의 정보를 3계열사가 가지고 있는데 이런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신우의 정보가 비비에게 있으니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갈 수는 없다고 판단해 클럽 비비에 가드로 취직해서 신우의 정보를 얻어내는 것으로 결정한다. 그리고 요한은 여전히 기명을 믿지 못하며 면접 방해나 하지 말라고 한다.

그때 사장 비비랑 대화를 끝낸 샤오룽이 클럽 비비에는 충분히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2명의 가드는 필요 없으니 테스트를 통해서 한 명만 클럽 가드로 뽑기로 하겠다고 결정한다. 기명은 테스트라는 말에 당황하고, 샤오룽에게 클럽에 난입한 은태를 해결해 보라며 칩입자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테스트를 하겠다는 말을 듣는다. 기명은 은태와 싸워야 한다는 사실에 난감하게 되었다며 은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공격하려고 자세를 잡다가 갑자기 요한에게 킥을 맞으며 면접 방해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기명 역시 여기서 물러날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기명, 요한, 은태의 삼파전으로 상황이 흘러간다.[48]

샤오룽이 말했던 클럽 비비의 가드가 되기 위한 테스트 합격 조건이 자세히 나온다. 샤오룽은 클럽에 난입한 은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방식을 보겠다며 제한 시간은 각자 10분을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 과거가 회상되면서, 기명은 식당에서 빅딜의 인원이자 동생인 윤경헌을 불러내어 같이 식사를 한다. 경헌과 이런저런 만담을 하다가 경헌에게 서울에는 왜 올라온 거냐고 묻는데 경헌이 서울에서 태권도로 붙고 싶은 이 있었다고 말한다. 기명은 그 녀석이 누군지 궁금해하며 물어보고 경헌은 태권도로 제주도까지 소문난 놈인데 대단하다고 하며 나이도 자기와 동갑이라고 하는데 항상 500원이 있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기명은 성요한이 경헌이가 인정한 녀석에게 태권도까지 훔쳐왔다는 것에 놀라며 자신이 교도소에서 단련한 만큼 요한도 밖에서 더욱 강해졌다는 것을 깨닫고 대체 어디까지 괴물이 될 생각이냐고 독백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요한을 제치고 면접에 합격하더라도 문제이며 언젠가 백호인력에 의해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것을 걱정한다. 정체가 탄로나면 신우를 못 찾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일해회와 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한 가지, 면접에 합격해서 정보를 얻고 정체를 들키기 전에 관두는 것밖에는 없으며 그러기 위해선 성요한을 방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한이 태권도의 기술들을 사용하며 은태를 밀어붙이다가 1080도 발차기를 하려는 순간 기명은 요한의 바짓단을 잡으며 무서운 것을 가져왔다고 독백하고, 10분 지났으니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요한이 10분 동안 자기만큼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비꼬는 듯이 말하지만 기명은 샤오룽에게 10초 안에 해결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은태에게 다가가서 그가 난입하게 된 이유인 어묵값 500원을 그에게 주고 그를 돌려보낸다. 즉, 기명은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 소란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일을 해결하는, 누구보다 맞는 행동을 한 것이다. 결국 기명은 면접에 합격하게 되고 요한과 같이 클럽 가드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기명은 신우가 대체 어딨는 건지 그리워하면서 신우를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굳게 다짐한다.

2.14. 클럽 (325화~329화)

클럽 입구 앞에서 성요한과 같이 가드를 맡는다. 요한에게 심심하니 끝말잇기를 제안하나 단칼에 거절당하지만 굽히지 않고 먼저 '축구공'이라고 말한다. 요한은 마지못해 끝말잇기에 응하며 "공"라고 말하고 기명은 곧바로 "해질녘"이라고 말해 단판승을 내고는 갓독도 별거 아니라며 으스대나 요한에게 닥치라는 말을 듣는다. 한 판 더하자고 요한에게 다시 제안하자 꺼지라는 말을 듣지만 거절하지 못한 요한이 "고양"라고 말하자 "이리듐(Ir)"이라고 말해 다시 단판승을 낸다.

요한이 "말 걸지 "라고 하자 "마그네슘(Mg)"라고 대답하고 요한이 "죽인"라고 말하자 "다이디뮴(Di)"이라고 받아친다.[49] 그러다가 작은 형석이 입구에 오자 그를 바라보며[50] 신분증을 확인하려 한다. 그런데 형석의 신분증을 보고는 어이가 없던 건지 "...음, 90살이시네요?"라고 말하면서 들어가려고 고집을 부리는 형석을 보자 재밌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빡친 요한이 형석한테 주먹을 날리려고 하자 참으라며 말리고 형석에게 "저기, 미안한데 미성년자는 출입금지라서.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라고 말하다가 형석의 블랙 배지를 보고는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인다.

기명은 블랙 배지는 일해회의 VVIP를 뜻한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하며 형석이 VVIP라면 신우의 정보를 갖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형석을 직접 떠보기 위해 "한신우!"라고 외치며 재채기를 한다.[51] 이에 요한이 너 진짜 머리에 문제 있냐고 말하자 "오늘 날씨 진짜 한신우 같지 않냐?"라고 말하고 요한이 정신병원에나 가보라고 면박을 주자 "한신우 정신병원?"이라고 말하며 형석을 유도한다. 그러자 형석이 기명에게 응답하듯이 똑같이 재채기를 하며 3계열사 음지에 대해 말하자 "...미친놈인가?"라고 독백하지만 미친놈이라고 해도 형석은 VVIP이기 때문에 신우의 정보를 얻기 위해선 독점을 해야 하니 둘이 있을 시간을 만들 목적으로 형석을 업어주며 클럽 안으로 데려간다.[52]

데려가는 중에 끝말잇기를 하면서[53] 계속 한신우에 대해 말하지만 형석은 자기 나름대로 3계열사의 음지를 알아내기 위해 마약이란 말만 하고 아무 정보를 뱉지 않아 기명은 그런 형석을 강적이라 여기면서도 그가 왜 마약거리는지 의아해한다. 이어서 다음 작전으로 넘어가는데 바로 있지도 않은 안타까운 사연을 풀어내는 것으로, 형석에게 신우를 어렸을 때 잃어버린 자기의 친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그렇게 자기 친동생을 찾기 위해 클럽을 돌아다니며 가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형석은 성이 다르지 않냐며 의아해하지만 일단 믿어준다.[54]

기명은 사장과 만나게 되면 신우에 대해 물어봐주지 않겠냐는 부탁을 하고 형석이 흔쾌히 수락하자 업고 있는 형석을 한 번 튕겨주며 기뻐하고 이대로라면 신우형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겠다고 기대하며 샤오룽에게 VVIP를 모셔왔다고 한다. 샤오룽이 VVIP가 온다는 말은 못 들었다며 시원찮게 반응하자 VVIP인데 아무렴 어떻냐며 사장님과 할 말이 있으시다고 말하지만 샤오룽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샤오룽이 VVIP를 특별 대우를 하지 않고 오히려 목을 잡으면서 험하게 대하자 자신은 누구 편을 들어야 되는 건지 당황한다. 그러다가 형석이 시스테마의 기술로 샤오룽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런데 갑자기 샤오룽이 시계를 보더니 문을 열어 주어서 형석과 같이 놀라고 샤오룽이 왜 놀라냐고 묻지만 자신은 놀라야 할 것 같아서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방에 들어왔지만 아무것도 없었고 형석과 같이 방 안에서 비비를 찾을 겸 신우도 찾지만 역시 아무도 없어서 형석과 같이 뒤를 돌아본다. 샤오룽이 왜 돌아보냐고 묻지만 본인은 또 돌아봐야 할 거 같아서라고 대답하고 방에서 나오게 된다.

형석이 블랙 배지로 비비 세트를 시키자 어느샌가 나타나서 황제원과 주스를 마시며 같이 논다. 제원에게 낭만 버리니까 좋지 않냐며 만담을 하다가 제원이 낭만은 쓰레기였다고 말하자 바로 정색하며 "그건 아냐 ㅅ끼야."라고 핀잔을 주고 제원은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그러다 제원이 이걸 보라며 '테이블이 돌아간다'고 말하자 누가 중국 재벌 아니랄까봐 중국식 회전식탁으로 세트를 꾸몄다고 말하며 이런 것이 1억이 넘는건지 궁금해하고 제원에게 자신이 여기에 있는 것은 비밀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방금 자신이 뱉은 봉봉이 어디 갔냐고 하자 제원이 방금 누군가가 집어가는 거 같다고 말한다.[55]

그러다가 갑자기 형석 앞에 나타나서 다시 "한신우!"라고 외치며 재채기를 한다. 사실 기명은 형석이 비비와 친구가 될려고 술을 쏜다는 걸 알고 일부러 다가와서 같이 놀아준 거였고[56], 형석의 어깨를 주무르면서 비비한테 신우에 대해 물어봐 달라고 다시 한 번 부탁한다.

큰 형석이 방에 들어온 것이 샤오룽에게 걸리게 되고, 샤오룽이 명령하자 형석을 기습하여 업어치기로 내던지고 초크로 단숨에 제압하여 기절시킨다. 도중에 형석의 반격으로 갈비뼈에 금이 갔을 정도의 대미지를 입었고 기명은 형석을 대단한 녀석이라며 칭찬한다. 샤오룽이 나간 이후 VIP룸을 둘러보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이후 다른 VIP룸에서 기절한 상태였던 큰 형석을 깨우면서 들어와보니 네가 있었다며 샤오룽이 이곳에 놔둔 것 같다고 말한다. 안 깨웠어도 네가 일어났을 것이며 냄새가 보통 독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 이곳이 VIP룸이라고 말한다. 환각성이 엄청난 버섯을 이 방에서 재배하고 어딘가에서 합성마약을 만드는 모양이라고 말하며 이곳이 3계열사의 음지인 것 같다고 말한다. 기명은 VIP룸 트릭을 알아내고 있었으며 트릭을 밝혀내자 이곳이 나왔다고 하고, 들어와보니 형석이 묶여 있었다고 하며 이유는 모르지만 넌 4계열사를 폐기시킨 녀석이니 보란 듯이 도발한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렇게 대놓고 버섯을 키우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대단한 녀석들이라고 감탄하고 자신이 들어올 줄은 몰랐을 거라며 이곳을 누가 찾을 수 있었겠냐고 조금 으스댄다.

형석이 어떻게 트릭을 밝혀냈냐고 묻자 처음엔 단순한 의심이었다고 한다. 면접을 봤을 때의 그곳도 VIP룸이었다고 하며 언월도가 박혔었던 것을 떠올리고, 형석을 제압한 그때도 VIP룸이었고 분명 같은 방이었는데 박혔었던 언월도 자국이 없었다고 한다. 기명은 VIP룸은 하나일 텐데 왜 자국이 없는지, 왜 들어올 때마다 다른 방이 보여지는지 궁금했었고 따지고 보면 간단한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형석은 그 말에 궁금해하는데 기명은 제원과 만담을 하던 때를 회상하며 제원이 테이블이 돌아간다고 말했던 것을 듣고 "돌아간다"는 말에 답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기명은 형석에게 신기한 것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VIP룸의 벽면을 손으로 잡고 힘으로 밀어버린다. 그러면서 이 방은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돌아가는 것이 트릭이었던 것이라고 말한다. VIP룸을 열기 전에 시계를 보는 샤오룽을 떠올리고 방이 돌아가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자신은 힘으로 돌렸지만 샤오룽에겐 따로 방법이 있는 모양이라 말하며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이런 복잡한 방을 설계한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한신우, 당신도 이런 식으로 갇혀 있는 거야?"라고 독백한다.[57]

형석이 그게 전부가 아니라며 클럽 위의 호텔에서 사람들이 잡혀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음지는 마약재배가 전부가 아니며 의식을 잃은 사람들을 상대로 보물찾기[58]를 하고 있으니 지금 빨리 구해줘야 한다고 소리치지만 기명은 냉담하게 "어쩌라고. 번지수를 잘못 찾은 거 같은데 난 지금 3계열사 소속 가드거든. 난 가드 일만 하면 될 뿐이지 3계열사가 뭘 하든 관심이 없어. 내가 여기에 온 목적은 따로 있으니까."라고 말한다. 그리고 형석을 괜히 깨웠다고 말하고는 그를 외면하고 돌아서며 "한신우, 난 당신만 찾으면 돼."라고 독백한다.

그 후에 클럽 입구에 와서 요한과 교대를 하는데 시간이 좀 늦었는지 요한에게 핀잔을 듣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입구에서 사람들에게 입장료를 받다가 형석의 간절한 외침을 떠올리며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들어가려는 손님을 막는데 손님이 왜 그러냐는 듯이 말하자 "나 가드 아니야. 빅딜인 것 같다."라는 말을 말하며 권지태에게 전화를 건다. 지태가 무슨 일인지 묻자 사람들이 잡혀있다고 한다는 얘기를 하고, 지금 어디있는지 묻자 일해회에 있다고 말하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움직여 줄 녀석들이 있냐며 묻는다. 지태가 전쟁이냐고 묻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며 몇 명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둘이면 되겠다고 답하고 머리를 올리면서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한다.
낭만으로 가겠습니다.
(이해해줘, 신우형. 당신이라도 사람들 먼저 구했을 거잖아.)

2.15. 일해회(3계열사) (330화~3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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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태라인만이 변장[59]을 한 모습으로 호텔 앞으로 오자 맞이하며[60] 권지태가 다른 이유는 묻지 않고 사람들이 갇혀있다는 사실만 알고 가겠다는 말을 하자 고맙다고 하고, 갇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같이 호텔 비비로 들어간다. 그런데 구하려고 해도 어디로 가야 하는 건지 모르기에 어느샌가 다시 노안을 붙잡아 화장실에서 심문한다. 김기명은 사람들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 말하면 풀어주겠다고 하지만 이번에도 노안이 반항을 하고 생각보다 완고하다면서 다시 휴지를 입에다 집어넣자 노안은 순순히 정보를 말한다.

노안 왈, 장소는 호텔의 꼭대기 층이며 일명 펜트하우스라고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비비는 항상 그곳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열면서 논다고 하고, 아마도 그곳에 사람들이 갇혀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김기명은 쉽다고 생각하며 라인만이 엘리베이터를 잡아 놓으려고 하나 노안이 비웃자 김기명은 라인만을 잠시 제지한다.

노안에게 호텔 엘리베이터는 '호텔 카드'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으며 카드가 없는 너희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되자 김기명은 잠시 넋을 놓게 된다. 어떻게 할 지 고민하던 중에 권지태와 라인만이 다투면서[61] 라인만은 그냥 계단으로 가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지만, 노안은 계단은 꼭대기 층하고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오직 엘리베이터로만 갈 수 있다는 말을 한다.

김기명은 정말 방법이 없는 거냐면서 한숨을 쉬는데 갑자기 노안이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거냐고 말하며 간부들의 일해회 배지를 손에 넣으면 꼭대기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정보를 말한다. 이를 들은 김기명은 간부들에게서 배지를 빼앗으면 꼭대기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화장실에서 나온다. 라인만이 소란을 피우면 전쟁이 될 텐데 괜찮은 건지 묻자 싸울 필요는 없다는 듯이 말하면서 전에 박형석을 제압했을 때 슬쩍 훔쳤던 휴대폰을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자 인사를 건내면서 일해회라고 거짓말을 하고, 박형석을 붙잡았다며 구하고 싶으면 호텔 비비로 오라고 전하고 참고로 우리는 1000명이라고 하며 통화를 끊는다. 권지태가 전화는 했어도 과연 놈들이 오는 건지 의문을 갖자 우리만 있는 게 아니며 그들[62]낭만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싸우는 것 구경하다가 사람들이나 구출하면 되는 거라며 여유를 부린다.[63]

호텔 안을 돌아다니다가 셋이 다니는 것은 손해이니 간부를 찾기 위해 갈라지자고 말하며 서로 흩어진다. 그러다가 권지태가 하후성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게 되자 하후성을 강하다고 판단하며 노안의 말대로 크루 헤드 급의 실력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권지태에겐 무리라고 생각하고 걱정하면서 그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권지태가 사람들부터 구해야 하니 주위의 사람부터 옮기고 먼저 가달라고 말하며 당신의 칼은 부러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김기명은 그런 권지태를 믿고 부러지지 말라고 말하며 쓰러진 라인만을 업고 간다.[64]

권지태가 하후성을 쓰러트린 후, 최상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배지를 얻게 된다. 우선 작은 형석과 여학생을 호텔 방으로 피신시키고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는다. 박형석이 일해회의 VVIP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제와서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넘어가고, 우리가 상황을 정리할테니 숨어 있으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박형석이 그러면 자기는 자면서 돕겠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하지만 머리를 다친 것 같다며 흘려듣고[65], 아무튼 방 안에서 나올 생각은 말라며 호텔 방에서 나온다.

엘리베이터에 권지태와 라인만과 같이 탑승하고 배지를 버튼에 대어 최상층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권지태와 라인만과 같이 만담을 주고 받으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자신들을 환영하는 수많은 괴상한 무리들과 마주하게 된다. 김기명은 어쩐지 엘리베이터가 무거웠다며 그들이 일해회 무리인 것을 대충 짐작한다.[66]

하지만 딱히 걱정될 만한 건 아니었는지 주변에 있던 비천회 무리들을 세 명이서 제압해버리고는 그냥 엑스트라들이 아니었냐며 놀라워하고, 자신을 보고 놀라는 샤오룽에게 자기가 칩입자 대장이었다며 능청스럽게 사과한다. 김기명은 사람들을 구하려고 문 앞으로 향하며 종건 급이라 불리는, 문을 지키는 샤오룽과 대치를 하게 된다.

하지만 비천회 무리들이 쓰러져도 계속 일어나면서 덤벼들자 난감한 상황이 된다. 계속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기에 방법을 생각하다가 복도 위에 달려있는 셔터를 보고 떠올린다. 그런데 권지태가 갑자기 이해했다고 하자 당황하는데 권지태가 라인만을 무기로 삼아 비천회 무리들을 제치며 길을 뚫자 권지태를 듬직하다고 칭찬한다. 라인만에게 믿는다며 신호를 보내고 셔터를 내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권지태와 라인만에게 고생했다며 아직 대장이 남았으니 집중하라고 말한다.

샤오룽이 처음부터 수상하게 여겼지만 네가 우두머리일 줄은 몰랐다고 하자 자기는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라면서 이제와서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고 말하고 문을 열으라고 협박조로 말한다. 그러다가 비비가 문을 강제로 열어버리자 샤오룽이 비비에게 들어가 달라고 진중히 부탁을 하며 문을 잠그는 모습을 보게 되고, 샤오룽에게 들어가고 싶다면 목숨을 걸으라는 말을 듣는다. 김기명은 이를 보고 처음부터 느꼈지만 충심만 있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게 샤오룽과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먼저 샤오룽이 라인만을 한 방에 쳐서 기절시키자 크게 분노하여 직접 나서려고 했지만 권지태가 제지하며 대신 나서서 샤오룽과 싸우게 된다. 그러나 샤오룽이 권지태를 주먹으로 바닥에 꽂아버리는 것을 보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권지태가 물러서지 않으려 하자 그를 부르면서 걱정하고 샤오룽이 권지태의 공격을 한 방에 쳐내는 모습을 보자 다시 놀란다. 이어 샤오룽이 권지태를 주먹만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자 우리를 상대하기에 무기도 필요 없다는 거냐고 놀란 듯이 독백하고 결국 권지태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67]
파일:김예진.jpg
<rowcolor=#fff> 샤오룽과 대치하는 김기명
샤오룽이 목숨을 걸 수 있겠냐고 묻자 지나갈 것이며 이제와서 돌아가는 것도 뻘쭘하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순간 샤오룽의 공격을 피하고 그에게 강펀치를 날리며 권지태를 쓰러지게 만든 것에 분노하고 선수들끼리 제대로 해보자며 본격적으로 싸우려고 한다.

샤오룽의 과거 회상에서의 김기명과는 다른 모습으로 샤오룽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그에게 스트레이트를 날리면서 킥을 날리지만 셔터 앞에서 우글거리던 비천회 무리들이 맞아버린다. 이어서 플라잉 니킥을 날리지만 샤오룽은 피해버리고, 연속으로 스트레이트와 엘보 어택을 날리지만 샤오룽은 전부 피하면서 공격들은 전부 비천회 무리들이 맞는다. 샤오룽이 니킥을 날리지만 잡는데에 성공하고 관절기를 쓰려고 하지만 샤오룽이 몸을 돌아서 킥을 날리는 탓에 관자놀이에 타격을 입는다. 김기명은 샤오룽이 종건 급이라는 것을 느끼고, 과거에 교도소에서 매일 재소자들과 대련을 한 것을 회상하며 본인 역시 놀고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독백하고 샤오룽을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이어 김기명은 출소를 기다린 이유는 단 한 가지이며, 종건을 찢어발기기 위해서라고 독백한다. 그러는 도중에 갑자기 문 쪽으로 달려가면서 샤오룽을 유도하고, 문에 걸려진 월도를 던져서 페이크를 성공시켜 그를 붙잡아 바닥에 처박은 뒤, 샤오룽의 오른팔을 한 번에 꺾어버린다.

비비를 데려가려고 문을 열려 하지만 샤오룽이 다시 일어서자 그러다 진짜 죽으니 하지 말라고 말린다. 하지만 샤오룽이 죽음을 무릅쓰면서 천호희공이라는 이름의 무술로 다시 싸우려고 자세를 잡자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독백하고, 끝난 줄 알고 울 뻔했다며 다시 한 번 전투에 임한다.

김기명은 꼴이 말이 아닌데 괜찮겠냐고 여유를 부리지만 샤오룽이 부러진 팔을 채찍처럼 휘두르자 유효타를 입었고 상당히 놀란다. 이어 공격을 하려는데 샤오룽이 왼손 끝으로 목을 찌르려고 하자 간신히 피하며 샤오룽을 지금까지와는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그래봤자 외팔이였기에 잠시 방심해버렸는데 샤오룽이 머리카락을 휘두르자 순간 날붙이에 얼굴을 베여버린다. 김기명은 샤오룽이 머리를 땋았던 이유가 날붙이를 숨기기 위해서라는 것을 깨닫고, 샤오룽을 강한 상대라고 직감한다.

그리고 라인만과 권지태가 깨어났을 때, 김기명은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다. 샤오룽이 각오도 없는 네놈은 지나갈 수 없다고 말하자 더럽게 아프다며 불평한다. 샤오룽에게 아직도 장난이 나오냐는 말을 듣지만 김기명은 진지해지기 싫었다면서 죽일 각오를 다지고 샤오룽에게 너를 박종건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진심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출소하고부터 억지로 웃었다. 어울리지 않게 장난도 쳐댔다.
그러지 않으면 미칠 거 같았거든.
그놈을 죽이겠단 복수심 때문에 내 자신이 주체가 안 되더라고.
이제는 진지해져야겠지. 이러려고 출소한 게 아니니까.

그래, 지금부터 를...

종건이라 생각하겠다.
파일:보라죽각기명.jpg
<rowcolor=#fff> 상대를 죽일 각오로 바라보는 김기명
과거 소년교도소에 복역하던 시절, 종건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종건이 했던 방식과 똑같이 모든 재소자들과 싸움을 벌였던 모습이 드러난다.[68] 교도소의 담장에 묻은 피의 양이 종건이 죄수들의 피를 묻힌 벽보다 더 높이 가득 채운 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김기명이 종건을 뛰어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69]

김기명이 진심으로 싸우기 시작하자 이전까지 밀리던 형세가 완전히 뒤집어지면서 샤오룽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한다.[70] 샤오룽이 머리를 휘두르자 숙여서 피하고 카운터를 날려 샤오룽의 갈비뼈에 금이 가게 한다. 이어서 샤오룽이 공격하자 그의 오른팔을 붙잡아 넘어뜨려서 완전히 부러트리고, 샤오룽의 찌르기 공격도 몸을 뒤로 젖혀서 피하며 샤오룽의 왼팔을 붙잡아 역시 부러트린다. 샤오룽이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자 몸을 굴러서 다리를 잡아 넘어트리고 힐훅 자세로 샤오룽의 다리를 붙잡는다. 김기명은 샤오룽에게 평생 걷지 못할 수도 있다며 포기하라고 경고를 하지만, 샤오룽은 이를 듣지 않고 도망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결국 김기명은 그에게 사과를 하며 다리를 부러트려서 무력화시킨다. 샤오룽과의 싸움을 끝내고, 문을 열고 나서 비비를 데려가려 했으나, 샤오룽이 비비를 지키기 위해 개처럼 짖어서 불러낸 서성은과 마주하게 된다.

이후 서성은이 샤오룽을 조롱하며 그의 요청을 듣지 않자 싸우러 온 것은 아닌 건지 서성은에게 확인하고, 서로 힘쓸 일이 없게 되어 다행으로 여긴다. 그런데 서성은이 비비를 데려가려고 하자 뭐하는 건지 묻지만 서성은은 음지가 새어나가면 곤란하기에 데려가야 한다고 말하고, 김기명은 한신우에 대해 물어봐야 한다며 두고 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서성은이 한신우에 대해선 나중에 알려준다고 하자 내가 그걸 어떻게 믿으라고 말하며 서로 뜻이 대립되고, 결국 둘이 맞치기를 하며 싸우기 시작한다. 일해회가 빅딜을 치냐고 하지만 서성은 또한 빅딜이 일해회를 치냐고 응수, 서성은이 전쟁은 안 되냐고 묻자 전쟁이 아니라 그냥 인사하는 거라고 다시 응수하며 맞치기를 한다.

그렇게 서성은과 싸우려는 순간 갑자기 벽이 부서지며 본체 박형석이 튀어나오자 당황하고 박형석에게 도망쳐야 된다는 말을 듣는다. 김기명은 무슨 말인지 파악을 못하다가 전등이 점멸하는 것을 보게 되자 전력이 나간 건지 의아해하고, 갇혔던 사람들이 겁에 질린 모습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자 대체 무슨 상황인 건지 파악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문 앞에서 누군가가 걸어 나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건 바로 김기명이 전에 보았던 박형석이었다.

박형석이 본체에게 다가가려고 하자 서성은과 함께 협공을 해서 태클을 걸지만 박형석은 각각 한 발만으로 협공을 막아내었고, 박형석이 몸을 회전하면서 공격하자 타격을 입고 튕겨져 나가 벽에 박혀버린다.
2:1로 덤비다니, 낭만이 깨졌지. 근데 이상하게 부끄럽지 않더라고.
거긴 본능만 존재했거든. 나도 서성은도 본능 뿐이었지.
놈을 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는 본능.[71]
(박형석에게 태클을 걸면서)
죽여야 한다.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그런데, 죽일 수 있나?! 모든 걸 쏟아 부어도?!
서성은을 압도하면서 내려차기로 공격하려던 박형석에게 태클을 걸어 벽에 박아버리지만 박형석이 반죽 다지기를 사용해서 안면이 일그러졌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박형석에게 머리채를 잡혀서 의도치 않게 서성은의 공격을 받아버렸고, 자신을 공격한 서성은에게 괜히 욕을 하면서 샤오룽한테 너무 힘을 많이 썼다고 독백하지만 등에 박형석의 팔꿈치를 맞고 날아가면서 서성은과 같이 치명타를 입는다.

전투 도중에 권지태가 나서서 박형석의 한쪽 발을 자신의 정강이에 끼워서 전력을 담은 펀치를 날리지만 박형석은 주먹을 반대쪽 발로 받아낸 후, 자신의 힘으로 바꿔서 그대로 회전하여 권지태에게 킥으로 역습을 가한다. 그러자 김기명 본인이 달려들어 권지태 대신에 맞아 주고 날아가면서 벽에 처박히게 되고 기절한다.[72]

얼마 뒤에 깨어나고, 서성은과 함께 성요한과 박형석의 싸움을 구경하게 된다. 그리고 성요한이 박형석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분명한데 어째서 계속 버티고 있는지 의아해하던 순간, 성요한이 박형석의 기술을 카피하면서 박형석을 상대로 자신의 경험을 쌓을 수단으로 여기자 놀란다. 성요한이 쓰러지자 김기명은 속으로 "성요한, 내가 위라고 생각했는데, 이 싸움으로 진짜 괴물이 됐구나."라고 말하며 담담하게 웃는다. 그러던 중에 김준구가 최상층에 올라오는 것을 본다.

박형석과 김준구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박형석이 언월도를 부러트리자 그가 이성이 있는 건지, 아니면 본능으로 그가 김준구의 손에 언월도는 위험하다는 것을 안 건지 의문을 갖지만 오히려 더 위험해진 것 같다고 느낀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한신우의 행방을 알기 위해 김준구와 잠시 대치한다. 김준구가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건내고, 교도소에서 복수만을 기다렸다는 것을 들었다며 대상은 자기와 박종건이겠다고 아는 듯이 말한다. 그런데 김준구가 빅딜을 관리한 건 박종건이고 한신우가 그렇게 된 것도 그 때문이니 자기는 빼주면 안되겠냐고 말하자 김기명은 "걱정 마, 네놈은 박종건 다음에 죽는다."라고 살벌하게 위협한다. 하지만 김준구는 우리들은 싸울 필요가 없고 오히려 너의 모든 걸 도와주고 싶다며 현재 4대 크루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보라고 말한다.

이어 김준구에게 복수는 잠시 접고 앞으로를 위해 발톱을 숨기라며 조만간 큰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말을 듣고, 김준구가 이번만 양보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떠나버리자 죽 쒀서 개 줬다고 말하며 한숨을 쉰다. 그렇게 쓰러진 권지태와 라인만을 데리고 떠나려던 중, 서성은이 비비에게서 정보를 얻는 다른 계획도 있었지 않냐는 말을 하지만 김준구가 데리고 갔는데 약올리는 거냐고 받아친다. 그러다가 서성은이 보고 싶은 거냐며 클럽 비비 지하에 뭐가 있는지 아냐고 말하자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당혹스러워 하다가 서성은에게 한신우를 보러 갈 거냐는 말을 듣는다.

서성은의 안내로 클럽의 지하로 내려가면서 낚시면 뒤진다고 협박하지만 서성은은 따라오기나 하라고 대꾸한다. 김기명은 드디어 한신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은 투기장과 비슷한 곳이었으며, 김기명은 한신우가 이곳에 있다면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을 갖는다. 서성은이 어떤 방으로 안내하자 따라가면서 이곳에 한신우가 있는 건지 묻는데 서성은은 정확히는 있었다고 말한다. 그 방에는 한신우가 없었고 기명은 이곳이 한신우의 방이라는 거냐며 놀란다. 그러다가 벽에 있는 흔적들을 보게 되는데 그 벽에는 무언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빗금들이 그어져 있었고, 한신우가 빅딜에서 같이 지냈던 친구들의 이름들이 줄줄이 적혀있었다. 이에 분노한 김기명은 서성은의 멱살을 잡고,
말해!! 한신우 지금 어딨어!!
한신우가 있던 방이라며!! 대체 이것들이 다 뭔데!!
멀쩡하던 사람이 이럴 리 없잖아!! 도대체 너희 일해회는!!
한신우한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고!!
한신우를 만날 수 있다며!!
라는 말을 하면서 오열을 한다. 그러자 서성은은 격앙하면서 한신우를 구하고 싶냐고 묻고, 한신우는 이곳에 없으며 무대가 커져 장소를 옮겼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신우를 구할 수 있게 해줄테니 자신을 도우라고 말하고 눈물을 흘리며 "왕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2.16. 정상회담 (348화~353화)

정상회담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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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왕오춘을 사칭한 유진의 초대장을 받고 회담에 윤경현, 권지태, 이건우 등 주요 간부 몇 명과 동행하여 회담에 참석한다.

한편 이날 회담을 통해 장현과는 처음으로 대면한다.[73]

늘 그랬던 것처럼 일해회 관계자가 핸드폰을 들고 있어서 일해회 헤드만 비대면으로 회담에 참석한 것으로 김기명은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일해회 헤드가모습을 드러내고 유진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자 놀란다.[74]

이후 유진이 최동수와 전쟁할 준비를 한다는 말을 한 뒤 빅딜에게 자신에게 협조할 것을 묻자, 자신을 도와주면 한신우를 꺼내주겠다는 서성은의 약속을 떠올리며 협조를 반대하는 부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협조를 승인한다. 하지만 내키지 않는데도 어쩔 수 없이 승인한 것이라 표정이 어두웠다.[75]

그러나 빅딜을 제외한 나머지 크루와의 협상이 결렬되었고, 이에 비협조적인 크루는 오늘 제거하러 왔다는 유진의 말 아래 크루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하게 되자, 그 동안 한 번도 맞붙어본 적이 없었던 장현과의 첫 대결에 돌입하며, 호스텔에 악감정은 없지만 사정이 있다고 말한다.

이 때 장현이 깃초크를 거는 등 브라질 유술의 기술도 사용하는 것을 보고는 내심 놀란다. 그러나 도중에 서성은이 난입해와서[76] 장현의 싸움 대상이 서성은으로 바뀌어 싸울 상대가 없어지자, 대신 싸워주면 고맙다는 심정으로장현과의 키스가 좋았는지 립밤을 바르며 물러나 싸움장이 되어 버린 주변을 둘러보고는, 자신이 남아있기 때문에 빅딜과 일해회 연합의 승리를 점치며 구석에 가서 쭈그려 앉는다.

그러다 옆에 같이 쭈그려 앉은 정체 모를 인물을 보고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여 성요한 때처럼 끝말잇기를 제안했지만, 그는 이상하리만치 대사는 고사하고 신원도 밝혀지지 않은 인물인지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다 성요한을 구하기 위해 난입한 핫진성을 보고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으며, 뒤이어 난입한 이은태에게 기습공격을 당함과 동시에 그의 전투력을 보고 놀란 눈치를 보인다. 이후 박형석이 등장하자 무형석에 맞서 싸웠다가 패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성요한, 서성은, 권지태와 함께 크게 놀라고 만다. 이후 흑화하는건 자신혼자면 충분하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이은태에게 흑화하지 말고 과거에 모습을 간직하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바스코는 '나쁜 놈을 이기려면 나쁜 놈이 되는 수 밖에 없다'고 응수, 김기명에게 쁘랙딱 금지기술 4번을 날릴 준비를 하며 김기명의 말을 듣지않았다. 그대로 이은태가 팔꿈치로 내리찍는 순간 권지태가 개입해서 막아준다.

기명은 바스코 따위가 뭐 대수냐는 듯 권지태에게 '내가 걱정 됐냐'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권지태의 손뼈는 아작나있었고 김기명은 방금 그걸 어떻게 막았는지 놀라워한다. 이후 한판 붙으나 했지만 유진에 의해 회담은 박형석만 일해회에 가입하고 나머지는 집으로 보내주는걸로 끝나고 빅딜로 돌아간다.

2.17. 이지훈 [프롤로그] (354화)

부하들은 국밥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게 하는 반면 김기명만 홀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운다.

당연히 왜 낭만도 없는 일해회따위와 손 잡냐고 부하들이 따진다. 최근들어 계속 빅딜과 김기명의 행적에 의문을 갖던 이건우가 결국 자신 앞에서 당신이 그 한신우랑 다를게 뭐냐는 식으로 직구를 날리자 예전의 자신을 떠올린것인지 그 한신우와 같이 미소지으며 못난 형이라 미안하다며 사과하면서도 입을 다물려 했지만 권지태가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부탁하는 모습을 보이고 부하들은 이미 김기명의 진심을 다 눈치채고 있으니 혼자 짊어지지 말라고 사정하자 결국 그들에게 한신우가 일해회로 가게된 비화와 자신의 상황을 고백한다.

2.18. 이지훈 (355화~359화)

이후 귀휴나온 박지호가 김기명을 찾으러 왔고, 박지호를 빅딜 조직원이 저지하자 박지호가 조직원이 피던 담배로 그의 눈을 지지며 소란을 피우는걸 목격한다.

직후 박지호가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말하자 "네가 한 거냐고 물었다."라고 정색하며 묻는다.[77][78]

이후 박지호의 따귀를 때리는데 도리어 그가 과거에 이건우를 공격할 때는 아무 말도 없다가 왜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윤경헌, 이건우는 박지호보다 강하지만 다른 조직원들은 그렇지 못하고, 박지호보다 약한 조직원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일갈한다.

그 이후 박지호랑 따로 대화를 하면서 할머니가 죽었다니 상심이 크겠다며 위로해준다. 그리고 "4대 크루 뒤집기"라는 박지호의 약속과 그것을 위해서 김기명이 자신을 카드로 남겨뒀다는 것을 안다는 박지호의 말을 듣고 그게 가능하냐고 묻는다. 가능하겠냐고 묻자 1세대의 전설 이지훈이 자신을 도와주기로 했으며 그에게 일을 맡기고 자신은 다음 날 교도소로 돌아갈거라고 거짓말을 한다. 박지호의 말에 그는 믿고 지켜볼테니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말하며 헤어진다.

2.19. 원나잇III (360화~369화)

바스코와 최창원과 혈투를 벌일때, 어느 한 국밥집에서 라인만과 식사하다가 바스코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김기명도 바스코를 "번너클의 영웅이자 어깨가 무거운 영웅", 그리고 번너클을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크루"라고 평가한다. 이를보면 김기명 또한 바스코와 그의 크루를 인정하고 있는걸로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그렇기에 바스코가 위험하다고 평한다. 번너클이 바스코빼고 약한데, 그 때문에 의리가 강한 바스코는 동료들의 몫까지 강해져서 절대로 져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기 때문.

2.20. 박지호의 최후 (370화~371화)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박형석에게 패배하고, 퍼블릭에게도 버림받아 쫒겨나고, 홍두표도 이지훈에게 뿅가버린 상황에서 궁지에 몰리고 몰린 박지호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빅딜에서 부하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상황에서 제지하며 등장한다.

박지호는 자신을 받아달라. 형은 나 받아줘야하는 거 아니냐며 자신에게 연합이 쉽게 이길수 있는 정보가 있다며 자신을 받아달라 호소하는 박지호에게 알았으니 병원부터 가서 치료를 하라고 말한다.[79] 당연히 병원에 가면 현상범인 박지호가 잡힐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박지호는 칼을 꺼내들며 자신은 형의 소중한 패이니 자신을 못 버린다며 막무가내로 나온다.

박지호를 제지하려는 부하들을 진정시키고, 그럼 무슨 정보를 가져왔냐고 추궁하자 박지호는 박형석 몸의 비밀을 자신을 받아주면 알려주겠다고 대답한다.[80][81]

하지만 김기명은 오히려 그의 말이 헛소리로 들렸는지, 여러번 그의 이름을 부르다가 정신을 못차린 박지호에게 정신 차리라고 걱정하면서 다그친다. 탈옥건과 병원엔 왜 안갔냐고 걱정하면서 그를 부여잡는다. 하지만 박지호는 그런 김기명에게 "시발놈아!"라고 욕을 퍼부으며 칼로 그의 목을 노린다. 이에 김기명은 박지호에게 "누굴 만나기는 한거냐?"라고 자기에게 겨눈 칼을 뭉갠 채로 묻자, 갑자기 박지호는 뒤에서 오는 누군가[82]를 보더니 겁을 먹으며 도망친다. 이 갑작스런 상태에 김기명은 혼자 놔뒀다간 위험하다고 독백하며 당황한 표정으로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까지 염두에 둔 듯.

이후 박지호를 찾았다는 부하의 보고를 듣는 중, 박지호가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충격받는다.

2.21. 일해회 (2계열사) (372화~393화)

373화에서 한신우에게 물려받은 빅딜 코트를 바라보며 "오늘도 보고 계십니까"라고 묻는 권지태에게 "그래. 오늘따라 더 보고 싶구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 장면이 나온 직후 2계열사에 잠입한 박형석을 쓰다듬는 한신우가 다른 간부들과 함께 걷는 모습을 보여주며 373화가 끝난다.

이후 383화에서 박형석이 본체의 몸으로 납치당하니 도와달란 제안을 받고 자신에겐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튕기려 했으나 새로운 몸을 이용한 잠입 조사를 통해 한신우가 2계열사에 있다는 첩보를 박형석을 통해 듣자마자 바로 이현도와 박형석의 지원을 통해 박형석으로부터 키츠네 가면과 뱃지를 빌려 간부로 위장한 채 2 계열사의 음지로 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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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여기서 뭐해.

3년만에 드디어 한신우와 재회한다. 이제 일해회에게 협조할 유일한 이유가 없어졌으니 김기명은 꽁돈으로 10억을 가져간 셈이다.

파일:뒤진다 기명.png
다만 한신우는 약물의 영향인지 자신이 아는 김기명이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 상태라고 기억하고 있기에 김기명의 말을 거짓으로 일축하고 김기명은 네코에게 한신우와 대화할 시간을 달라하지만 한신우에 집착하던 네코는 오히려 전쟁하고싶냐며 그를 협박한다. 하지만 김기명은 처음부터 4대크루간의 균형이고 뭐고 알바없이 오로지 한신우만을 위해서 맺은 동맹이었던지라 목적을 이룬 시점에서 낭만을 등진 일해회와 오월동주할 생각을 바로 버리고 대기시켜놨던 빅딜 전원을 집결시키며 본인은 아버지인 김갑룡의 장갑까지 끼면서 전쟁 직전의 상태까지 몰고간다.

이후 박형석이 갑자기 난입해서 싸우게 되고 그 사이에 네코는 한신우가 있는 곳으로 가면서 부하들에게 김기명을 막으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곧바로 박형석과 2계열사 부하들을 전멸시키고[83][84] 빅딜을 만난 후 미츠키와 한신우가 있는 곳으로 간다.

드디어 재회를 하나 미츠키가 이미 한신우를 기억 왜곡을 시켜 놓아서 자신을 연희로 믿게끔 하고 빅딜과 기명이가 죽었고 지금 있는 일당들은 빅딜 행세를 하는 가짜들이라 믿게 한다. 그로 인하여 기억 왜곡이 된 한신우가 빅딜을 부수게 되고 지태, 경헌, 건우는 치명타를 입고 쓰러진다. 완전히 끝내려던 찰나 김기명이 기습을 하게 되고 오열하면서 자신에게 빅딜을 물려줬던 때를 기억하게끔 말한다. 안타깝게도 한신우는 아직 기억을 못 하면서 전투태세를 갖추고 한신우가 김기명에게 있어 자신은 도대체 뭐냐고 묻자 김기명은 눈물을 쏟으며 한신우에게 내 전부라고 답하며 한신우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전투태세를 갖춘다. 이 때 안광이 보랏빛으로 빛나기 시작하였다.
파일:게이명.jpg
[85][86]

그리고 388화에서 한신우와 대결을 펼치는데 김기명이 강해진 시간동안 한신우 역시 강해졌기에 압도당한다. 다만 김기명이 일부러 공격을 안 하려던 게 드러난 게 한신우의 실명된 오른쪽 눈 관자놀이를 공격할 수 있었음에도 바로 바꿔서 오른쪽으로 공격을 하다 공격을 허용당한다. 동시에 코트가 벗겨져 날아가는데 과거 언니들의 글귀들이 보여짐으로 이 행위와 기명이가 자신에게 오른쪽만 공격하는 것 덕분에 한신우가 빅딜에서의 기억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한신우는 죄책감에 오열을 한다. 그런 신우를 코트로 가려주며 역시 감격했는지 울먹이는 표정으로 조용히 신우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87]

이후 한신우가 네코에게 작별을 고하고 떠나려 할 때 쿠로다 류헤이가 난입해 한신우와 싸우고, 겨우 마무리 나려하자 네코를 데려가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끌린 사이 유진, 방만덕, 네 번째 VVIP서성은 및 수많은 일해회 본사 전력들이 난입한다.

결국 불리한 상황임을 인지하면서도 맞서 싸우려 했으나[88] 박형석이 섭외해 온 이도규가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고 박형석이 일단을 도망칠 것을 건의하고, 한신우까지 자신을 설득하며 후퇴를 종용하자 빅딜이 박형석의 지지자가 될 것임을 맹세한 뒤 후퇴한다. 그러던 중 이도규에게서 아버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손윗형제가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89]

2.22. 박형석의 납치 (394화~398화)

빅딜로 복귀하면서 한신우와 빅딜의 현 상황과 서로 운 것으로 놀리면서 가다가 한신우와 연희의 재회 모습을 보고 몰래 눈물을 훔친다. 그리고 중간 발언을 통해 건우와 인만이 사이에 빅딜 No.5의 존재를 알렸다.

이도규에게 김갑룡의 자손은 자신만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난 이후 좀 더 정확한 내막을 듣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인 강민선을 찾아간다.

그 소리를 누구한테 들었냐고 묻는 어머니에게 대충 이도규한테 들었다고 말하자[90] 예상대로 김갑룡의 핏줄은 자기만이 아니며 자신 위로 7살 연상인 배다른 형제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현재 그 사람은 멕시코에서 갱단 두목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며 깁갑룡의 착한 부분과 나쁜 부분 중 김기명이 김갑룡의 착한 부분을 닮았다면 김기명의 배다른 형제는 김갑룡의 나쁜 부분을 닮았다고 한다.

이후 빅딜로 돌아와 권지태에게 아버지 깁갑룡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0세대와 1세대의 관한 이야기를 알아야겠다고 말한다.

권지태와 국밥을 먹으면서 그만 먹으라고 태클 걸면서 대화를 시작하는데[91] 0세대와 1세대를 좀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방법을 찾던 중 권지태가 그거 때문에 No.5를 불렀다는 말에 입에서 국물을 흘린다.

2.23. 호스텔 잡기 (399화~403화)

유진이 4대 크루 통합을 위해 호스텔을 노리게 되면서 난처해진다. 백호인력소만 호스텔을 치러 간 상태라 함부로 호스텔을 구하러 갔다가 일해회에게 빈집털이 당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간접적으로만 도움을 주기로 한다.

우선 임루아를 이용해 성요한의 시선을 돌려 백호인력소의 업무를 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권지태에게 오늘만 임시로 호스텔에 가입해서 도와주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이전에 권지태의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우연히 몇 번 봐서인지 그가 힘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듯 속으로 오늘만큼은 마음껏 날뛰고 오라고 독백한다.

2.24. 1세대 왕 (404화~410화)

국밥집에서 경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한신우의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부으며 손만 등장한다.

2.25. 빅딜 잡기 (411화~429화)

빅딜 잡기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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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샤오룽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김기명을 찾는 것으로 언급된다. 그 후 김기명은 0세대에 의한 정보를 보고받고는[9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

그 누군가는 다름아닌 최동수였으며 김기명의 어머니가 간절히 부탁을 하여 접선을 가지게 된 것. 자리에 앉자마자 최동수가 다름아닌 김갑룡 주먹패의 부두목, 엘리트라며 최동수의 정체를 읊고선 일해회를 치기 위해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엘리트라 불리던 부두목 시절의 자신과 기명을 통해 비춰진 주먹패 두목 시절 김갑룡을 떠올린 최동수는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김기명과 손을 잡고 최동수가 거래를 위해 제시한 유진이 나라에서 제거해버리는 것이 목적이며 최동수의 말을 듣고 일해회에 혼자 침입해 유진을 잡으려 한다.

4대크루 헤드에 여태 종건을 죽이려 훈련한 것이 결실을 맺듯 쉽사리 유진의 경호원들을 무력화 시키고 유진을 잡는다. 하지만 잡힌 건 유진이 아니라 유진의 쌍둥이 형인 VVIP였고 반격을 당한다.[93] 생각치도 못한 변수에 당황하던 찰나 샤오룽이 등장했고 유진을 잡아 끝내려 했던 게 오히려 빅딜 헤드가 혼자 일해회 중심에 스스로 들어간 셈 이라 전세가 역으로 불리해졌고 여태 제일 큰 위기를 맞는다. 이에 김기명은 누군가에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한다. 등장이래 최대 위기지만 평소대로 능글맞게 1대1로 남자답게 붙자 도발한다. 하지만 이 상황에 그런게 통할 리 없었고 샤오룽은 한번 붙어봤으니 그럭저럭 상대했지만 유성의 경우 장기가 뜯어질 것 같다는 고통을 느끼며 2명에게 반격은 커녕 막는 것도 버거워 한다.

그렇게 샤오룽과 유성을 상대하며 벅찬 싸움을 하는 동안 권지태는 이건우를 허리를 분질러 쓰러뜨린 방만덕과 싸우고 다른 빅딜 멤버들도 일해회와 싸우느라 곤혹을 치르지만 알고 보니 이건 김기명이 목숨을 건 고육지책의 일환이었다.

사실 김기명은 최동수와 미팅을 가지던 시간대에서 서성은과 접선 거래를 하여 프락치로 고용했고 거래가 만족스러웠는지 흔쾌히 받아들인 서성은은 유진의 휘하 VVIP 멤버들이 유진을 홀로 두고 싸우도록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려 VVIP 멤버들과 일해회 인원들이 빅딜과 치고 박도록 유도했으며 임루아를 통해 일해회에 원한이 큰 성요한을 용병으로 포섭하는 데 성공시켜 유진이 대피해있을 비밀 저택에 미리 대기시켜놓아 일해회가 빅딜 잡기를 하는 구도를 전 멤버 서성은을 포함한 빅딜+성요한 연합으로 일해회 잡기라는 방향으로 역전시킨 것이다.

그리고 이내 유진이 납치당함을 알고 함정에 빠졌음을 깨달은 유성이 전투 도중 이탈하며 샤오룽과 단 둘이서 진정한 2차전을 펄치게 된다.

이와중에 권지태의 회상에서 권지태와의 첫 만남인 어린 시절에 권지태에게 얻어터지고(...) 자기 부하가 되라는 협박을 듣는 장면으로 나온 것을 보아 아주 어렸을 때에는 싸움을 잘 하지 못한 듯하다.

샤오룽의 봉술에 압도당하던 중 이에 대처하기 위해 옷을 찢고 팔에 묶은 후, 샤오룽의 봉을 잡아 묶는다. 샤오룽은 잡히는 것만은 필사적으로 피하려했기에 그래플링으로 잇는데는 실패하지만, 김기명의 천부적인 전투 센스로 다음엔 봉을 한번에 잡아낸다. 다음엔 빠져나갈 수 없음을 직감한 샤오룽의 전력의 찌르기를 태클로 피해내고[94], 본인이 예전에 부러트려놓은 다리를 공격하고 바로 초크를 건다. 허나 샤오룽의 목적은 복수가 아니라 싸우다 죽는 것이었고,
파일:김기명 추락.jpg
파일:샤오룽김기명빅딜잡기..jpg
<rowcolor=#fff> 김기명붙잡고 뛰어내리는 샤오룽
샤오룽이 유진에게 받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김기명과 함께 건물에서 뛰어내려 동반자살을 시도하면서 그대로 추락한다.

작가가 외지주 초반부터 나왔던 캐릭터 하나가 조만간 사망할것이라고 유튜브에서 예고했기 때문에 김기명은 아마 사망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김기명의 이복형제 떡밥이 남아있고 작중에서 경지도 제대로 딱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았기에 지금 죽이기에는 너무 애매하다. 게다가 작가가 이전에 이런 낚시를 한 번 한 적이 있기에[95] 반대로 샤오룽과 동반 생존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이정도는 종건 때보다 더한 부상이라 당분간은 전투에 임할 수 없음은 확실해 보인다.[96]

오히려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김기명이 아니라 장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채원석이 정말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 유진이 가장은 가족을 위해 희생 해야한다고 강조한 점, 박세림과 채원석의 연애 발전으로 장예나를 대신 육아할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저승에서 혜은과의 재회 연출 등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복선을 너무 많이 깔아놨기 때문.
파일:김기명의죽음.jpg
그리고 이후 빅딜 거리에서 한신우가 일해회와 대치하던 와중, 한신우에게서 물려받은 각그렌져가 빅딜 거리 안으로 들어서면서 샤오룽과 함께 등장한다. 이때 샤오룽은 김기명을 쿠션삼아 떨어져 오른 정강이가 박살나는 선에서 그쳤으나,[97] 김기명은 샤오룽을 뒤에서 끌어안은 채로 추락했기 때문에 샤오룽의 무게를 합친 충격까지 맨몸으로 그대로 받아 숨만 붙어 있을 정도로 눈을 뜬 채로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425화에서 윤경헌의 부축을 받고 정신을 차리는데 그 와중에 과거에 최동수 회장으로부터 전력 보충을 위해 경호원 한 사람만 보내달라고 부탁했음이 드러나며 박종건이 빅딜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이 과정에서 빅딜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원수의 발이라도 핥을 거냐며 김기명을 은근히 조롱하자 분노와 패배감으로 입술을 깨물며 괴로워한다.[98][99]

빅딜 잡기가 마무리 될 무렵 경찰들이 거리를 습격해오고, 이에 김기명이 자신을 희생해 모두를 지키려고 진압 방패를 든 경찰들을 맨몸으로 막아서나 [100] 권지태가 김기명을 들고 도주, 자신을 희생하려는 윤경현 대신 박형석이 남으면서 빅딜 전원이 무사히 도주에 성공한다.

비록 이번 전쟁에서 패배를 하긴 했지만 빅딜 모두가 무사히 도주하는데 성공하였고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김기명은 더더욱 강해져서 지금과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갖고 돌아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101]그 때는 4대크루로써의 빅딜이 아닌 재원고 일행의 동맹인 빅딜로 재등장할 것이다.

2.26. 통합된 4대 크루 (430화~431화)

라인만과 경기도 여관에서 피신하고 있다. 다른 간부들과 연락이 안되며 빅딜이 지명수배 되었다는 뉴스를 본다.

김기명이 샤오룽과 투신할 때 전말이 밝혀졌는데, 김기명은 샤오룽의 이야기를 듣고선 샤오룽을 위해서 떨어질 때 의도적으로 본인이 대신 피해를 입는 쪽으로 위치를 바꿔서 떨어졌기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도 도중에 나무에 걸리면서 떨어져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102][103]

2.27. 명절2 (432화~441화)

밖에 나와서 바람을 쐬던 중 라인만에게서 서성은과 성요한이 일해회에 잡혔다는 소식을 듣는다. 김기명의 작전 때문에 그 둘이 붙잡혔으니 어떻게든 구해야 하지만 빅딜조차 제대로 못 지킨 자신이 그 둘을 구할 수 있을지 자책한다.

그러던중 자신을 숨겨준 여인숙의 사장과 만나 감사를 표하지만 그가 과거 김갑룡 주먹패의 일원이자 김갑룡에게 은혜를 입은 최번개라는 사람이었다는 걸 듣고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이후 최번개로부터 아버지를 죽인 인물이 이지훈이며, 동시에 미제사건으로 처리한게 다름아닌 최동수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부턴 김기명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104]

2.28. 장례식 (442화)

노박구 사후 최번개와 같이 그를 애도하며 과거 나름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분으로 기억한다며 재회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떠나보냈다는걸 슬퍼한다. 이후 최번개로부터 노박구가 남긴 박진영의 흔적이 있다며, 이를 토대로 박진영을 찾아야만 일이 진행된다고 밝히자 빅딜 잡기로 빅딜이 붕괴된 동안 사실상 별 일을 하지 못한 자괴감에 빠지며 최번개에게 가르침을 청한다.

어떻게든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당장의 복수조차 외면해가며 그에게 부탁하지만 최번개는 가르치는데 재능이 있다고 해도 들개로서의 수단을 용에게 알려줄 순 없다고 그를 위로하면서 스스로 강해지는 방법을 알아내야한다는 말만 남기고 그를 떠나자 허망해한다.

2.29. 일해회(1계열사) (449화~478화)

임루아가 지내는 하수구의 벽에 붙은 현상금 포스터에서 2억이라는 현상금이 걸린게 나온다. 권지태1계열사에 김기명이 잡힌게 아닐까 걱정하여 일해회로 위장하여 1계열사에 잠입하게 되는 계기[105]가 되기도 했다.
일해회(1계열사)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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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회 1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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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화에선 얼라이드 후드티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천태진의 추측등을 통해 고급 환자인척 위장한 인물이 김기명임이 확실시 되었다. 사설구급대원 수십명을 가볍게 때려눕힌 뒤 본격적으로 1 계열사 토벌에 합류하기로 한다.

462화에서 최번개를 통해 박진영의 행방을 알아내고 더그림 성형외과로 가서 박진영을 어떻게 만날지 고민하던 중, 박형석과 만나서 협동 작전을 펼치기로 하고 박형석의 도움으로 박형석의 집에 숨어지내기로 한다. 수배 중이라서 큰 도움은 못 될 것 같아서 미안해하고 음지에서 만나기로 하면서 박진영과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잠입 도중에 천태진과 마주치게 되는데 천태진이 김기명의 실루엣을 보고 그를 김기명의 형으로 착각하는 묘사가 나온다. 천태진은 잠입하는 김기명을 막지 않았고 별다른 문제 없이 내부로 잠입하게 된 김기명은 어느 독방에서 서성은황제원을 공격하면서 아버지의 이름을 외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서성은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리가 없는 김기명은 "우리 아버지 또래 자식은 나 뿐이다.", "아버지가 에어컨 하셔?" 라고 말을 해 의도치 않게 서성은의 역린을 자극하게 된다.

그의 발언에 자기혐오가 극에 달한 서성은은 김기명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김기명 역시 응전을 시도하지만 4대크루 최강자전 시점 수준의 자기혐오에 맷집의 경지까지 가진 서성은에게는 피해를 주기 어려웠고, 점점 압도당하기 시작한다. 그가 휘두른 에어컨에 치명타를 입으려던 찰나 황제원이 난입하여 위기를 벗어난다. 그리고 공격받는 황제원을 보면서 빅딜 잡기 당시 무력했던 자신과, 주먹으로 하고 싶은일을 정하라던 최번개의 조언을 떠올리며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본인의 바람을 상기하며 극복의 경지에 들어선다.

무의식 상태로 깨어난 김기명을 본 서성은은 그를 완전히 끝내려는 듯 달려들지만 이에 맞서 주먹을 날려 서성은을 쓰러뜨린다. 서성은은 의식을 잃으면서 김기명을 김갑룡과 겹쳐보며 그에게 아빠라 중얼거린다.

이후 또 금세 깨어나서는 황제원에게 상황설명을 듣는다. 서성은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다음 황제원에게 얼라이드를 찾으라 시키고는 자신은 박진영을 찾아 마지막 방으로 향한다. 그를 발견하고는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며 웃어보이지만 박진영은 김기명을 그의 형이라 착각해 공격해온다. 당연히 형의 존재도 얼마 전까지 몰랐던 김기명은 자신을 욕하는 박진영에게 당황하지만[106]최번개를 통해 박진영이 제정신이 아닐 수 있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박진영이 한 말의 의미를 나중에 파악하기로 하고 우선 박진영을 진정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싸움을 준비하는데, 그의 자세를 본 박진영은 김기명의 형이 여전히 김갑룡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어설프게 김갑룡을 따라하려는 것이라 여겨 진짜 카피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싸움에 돌입한다.

박진영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하며 공격을 가하지만 가볍게 막히고 역으로 김갑룡을 카피한 박진영의 공격에 큰 피해를 입고 만다.[107]그박진영의 공격을 겨우 피하며 최번개에게 받았던 그의 머리띠를 보여주지만,[108]박진영은 착각을 풀지 않고 급기야 그가 최번개에게도 손을 댄 것이라고 생각하여 더더욱 분노하게 된다. 박진영이 이도규를 카피해 공격하자 압도적으로 밀리기 시작하고, 죽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과거 김갑룡이 박진영에게 했던 말을 똑같이 하며 다시 한번 극복의 경지에 들어선다. 이후 반격을 날리는데 극복의 경지를 보고 정신을 차린 박진영이 이를 순순히 맞아주면서 결국 박진영의 정신을 온전히 되돌리는데 성공한다.[109]

이후 박진영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묻지만, 대답해주려던 찰나 황제원이 상황이 급박하다며 난입하는 바람에 대답을 듣지는 못한다.[110] 김기명은 백한결이 온 것이라 생각했지만 황제원은 그보다 심각하다며 박형석이 아군을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박형석이 무의식 상태에 들어섰음을 직감하고 일어나려 하는데 같이 듣고있던 박진영이 김기명을 말리며 자신이 나서겠다 한다. 김기명은 위험하다며 그를 말리려 했지만 박진영은 자신은 위험했던 적이 없고 이젠 너희들 편이라며 자신감을 비치면서 머리띠를 맨 뒤 싸우러 간다.

박진영이 자리를 비운 동안 김기명은 다시 한 번 기절했는지 황제원에게 업혀서 얼라이드와 만나게 된다. 이후 No.1에게 얼라이드 일행이 공격받는사이 정신을 차리고는 비슷하게 깨어난 서성은, 성요한,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장현과 합심하여 No.1과 싸우게 된다. 고전끝에 다른 4대 크루 헤드들과의 협공을 통해 No.1을 제압하지만, 백한결이 약물을 주입해 기절한 No.1을 다시 깨워버려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서성은을 지켜주기 위해 온 준구가 백한결과 No.1을 적대시하여 일단 위기를 모면한다.

김준구가 No.1을 쓰러뜨린 후, 1계열사에 난입한 이도규를 보며 아빠 친구라며 놀라고 준구와 이도규의 싸움까지 모두 끝나자 신세라와 박형석과 함께 발작이 겨우 멈춰 정신을 차린 박진영을 찾아간다.[111] 이때 박진영이 얼라이드와 백호인력, 그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일해회에 남아있는 것을 택하자[112] 결국 그를 데려오는 것을 포기하고 박형석과 함께 최번개에게 가 둘을 서로에게 소개시켜준다.

2.30. 종건 잡기 (502화~518화)

종건 잡기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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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H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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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회의 병력을 모두 쓸어버린 종건의 앞에 권지태, 서성은, 윤경헌, 이건우와 함께 등장. 드디어 만났다 말하며 분노를 드러낸다.

종건과의 싸움에서 장현, 성요한과 함께 선공을 가하지만 가볍게 파훼당하며 역으로 당하고, 이후에도 혼자서 종건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넣지만 역공에 맞아 날아간다. 결국 쿠로다 류헤이와 방만덕의 연계로 종건이 사슬에 묶여 일시적으로 제압당하자 다른 인원들과 함께 그를 다시 에워싼다.

종건이 2세대들이 붉은종이를 회수할 목적을 알아버리면서 진심으로 죽이겠다고 말한다. 종건이 전력을 올리고 권지태, 이은태, 이진성을 차례대로 박살내면서 리타이어시키자 장현, 성요한과 함께 다시 달려들지만 종건은 붉은종이를 가지고 도주하는 유성이 있는쪽으로 뛰어내리면서 그를 놓치게 된다. 방만덕과 유성의 희생으로 왼팔이 부러지고 중상입은 종건에게 장현, 성요한과 그를 완전히 끝장낼 준비를 한다.

이후 종건과 격돌하며 나는 빅딜의 no.1이 아닌 김기명으로 왔다며 호각 이상으로 싸우며 박종건의 주먹이 명치에 적중하나 역으로 극복의 경지를 사용해 박종건의 명치를 가격한다.[113][114] 하지만 장현과 함께 종건의 일격에 쓰러진다.

516화에서 역시 작 중 맷집 최강이라 그런지 종건에게 무려 3대나 맞았음에도 정신차리고 깨어나 장현을 부축한다.

이후 박형석과 함께 최번개를 찾아가 최동수의 죽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빅딜의 수배가 풀렸으니 빅딜 거리로 돌아갈 것을 밝힌다. 최번개는 그런 김기명에게 수련이 끝난 라인만을 보여주고 김기명은 놀란 반응을 보인다.

2.31. 시로오니 (519화~530화)

빅딜거리로 돌아와 한신우를 찾는다. 그런데 빅딜 거리에선 김기태가 난동을 피우는 중이었고 한신우가 잠깐 그와 충돌하는 순간 난입하게 된다. 김기태는 한신우를 무시하고 김기명을 껴안으며 김기명이 가진 김갑룡의 장갑을 탐내는데, 김기명은 당황하다가 강민선이 가지고 있던 김갑룡의 라이터를 보고 화를 낸다. 김기태는 별일 아니라는 듯 같은 피끼리 싸우지 말라며 강민선이 넘겨줬다 설명해 주고, 이 말을 들은 김기명이 그가 자신의 배다른 형제임을 눈치채게 된다.

이윽고 김기태는 김기명에게 김갑룡에 대한 생각을 묻는데 김기명은 이에 '남들에게는 영웅일지라도 자신에게는 아직 쓰레기.'라 답하고, 김기태는 대답이 만족스러운 듯 그를 들어 올려 'Está padre'[115]라 말한 다음 다른 자식들 중에서 딱 한 명만 눈에 찼기에 마음에 들었다며 만족해하고선 합격이라면서 장갑은 가져가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기명을 내려놓고 돌아간다.

그 후로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이해하지 못하는 듯 벙찌고 있다가 마찬가지로 얼어있는 한신우에게 형으로써 라이벌 의식이라도 느끼냐며 농담을 해 보지만, 그에게서 자신이 전력으로 쳤는데도 김기태는 아무렇지 않았다는 대답을 듣고 놀란다.

3. 퀘스트지상주의

3.1. vs 강북북고 5강 (101화~111화)

파일:퀘지주김기명ㅇ.jpg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 거지?
그렇다면 각오부터 다시 잡는 게 좋아.
싸움을 시작했으면 죽일 각오로 싸워.
그럼 지지 않는다.
106화에서 등장. 강해지고 싶다는 나유겸에게 본인이 수배 중이라 많은 건 알려주지 못한다며[116] 싸움을 시작했으면 죽일 각오로 싸우라고 알려준다.[117]

수배 중 이라는 점에서, 이 시점이 빅딜 잡기 이후라는 것만은 확실해졌다.[118]

행적과는 별개로 퀘스트지상주의 세계관에서는 한때 강북을 지배했던 4대 크루 중 하나의 No.1이 논외급 최강자로 등장하기에 4대 크루 헤드 출신 김기명도 퀘스트지상주의 세계관에선 논외급 강자에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119][120]


[1] 박종건과 김준구가 빅딜을 4대 크루에 강제로 집어넣고, 한신우가 빅딜을 지키기 위해 일해회에 자신을 판매한 날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술한 "김기명" 편 참고.[2] 종건은 피가 살짝 나고 조금 지치기만 했지만, 김기명은 이빨이 대부분 뽑혔고, 입 주변을 가로지르는 긴 흉터가 났다.[3] 간수는 김기명에게 돈을 받고 싸움을 방관하기로 했지만, 상상보다 훨씬 심한 박지호와 홍두표의 부상에 당황해하며 누구 징계 먹일 일이 있냐고 따진다. 하지만 김기명이 본래 주기로 했던 수고비의 10배를 주자 당황하면서 매수된다.[4] 지태는 잠시 침묵하다가 자신은 그저 따를 뿐이라고 말하는데 어쩌면 이때부터 김기명의 변절을 걱정했는지도 모른다.[5] '김기명' 편에서 정확히는 김기명이 패배했지만, 신우가 자신의 자리를 기명에게 넘겨주고 스스로 떠난것이다.[6] 지금까지 부하를 아끼는 김기명의 모습을 볼 때 자신이 직접 나서서 박지호를 반은 죽여놨어야 했다.정황상 김기명은 박지호를 종건을 죽이려는 도구로 쓰려는 듯한데 그 과정에서 점점 변하고 있다.[7] 이때 이건우는 "지태 형님 저는 어떡하면 좋습니까. 기명 형님이 변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깟 복수보다 예전의 빅딜이 그립습니다."라며 독백한다.[8] 그동안 크게 성장했는지 NO.6가 되어있다.[9] '그때의 기명형님은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라는 대사로 보아 확실히 김기명 에피소드는 윤경헌이나 이건우의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보여지고 있다.[10] 중간에 김기명이 독백으로 사실말이다 경헌 라고 말한것을보아 윤경헌인듯 하다.[11] 경헌과 건우는 기명이 자신을 구해준 이후 그의 부하를 자처하며 보좌한다는 식으로 다니고 있다. 다만 그게 심해서 기명이 화장실은 혼자 가게 두라는 등 난감해하는 듯.[12] 장례 규모가 꽤 있는 것으로 보아 꽤 이름을 날리는 조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3] 서성은에게는 No.2인 노안을 보내 스카우트를 제의했지만, 성은은 자신에게 헤드가 직접 찾아오지 않고 다른 놈을 직접 스카우트하러 갔다는 사실을 자신이 인정받지 못했다는 식으로 느꼈다.[14] 자신들은 강서중에 다니는 여학생들로 네일아트를 한다는 미친 구라를 쳤다. 경헌은 너도 늦었다며 딴죽.[15] 그냥 학생끼리 시비가 붙어 싸운 것일 뿐이었지만 자신들을 그저 별 볼 일 없는 애들이라고 깔보는 흑곰파들 앞에서 괜히 얕보이기 싫어 아직 빅딜이 아님에도 빅딜이라고 해버렸다.[16] 그냥 때려눕히는 것이 아니라 진짜 살인이다. 불법 영구차라고 불리는 차에서 태우는 방식.[17] 보스의 평가로는 서성은은 누가 죽는지는 관심 없고 자기가 대가리인 것만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황제원은 자길 구하려고 그런 말을 한 줄 알고 착각하며 평생을 따르겠다고 결심한다.[18] 영락없는 공공의 적 1-1 패러디이다. 작중 이원술이 혈혈단신으로 상대 조직 보스를 찾아가 반협박을 하고 나오는 장면과 흡사하다. 끝나고 나서 떨려서 죽을뻔했다는 식의 대사까지 덤.[19] 무려 뉴튜부 녹화까지 해놨다.[20] 하지만 왕오춘은 나중에 호스텔A의 헤드가 된 채 활동하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해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21] 이때 성요한과 왕오춘을 받아줬다면 모든 불행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독백하는데, 만약 이때 빅딜이 성요한과 왕오춘을 받아줬다면 4대 크루 참가는 못 막아도 그 전개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넘사벽 수준인 일해회는 차차해 두더라도 나머지 4대 크루 3개 중에서는 가장 전투력과 세력이 강했을 것으로 보인다.[22] 그 와중에 김기명은 소변을 보다가 손에 묻었는지 그걸 서성은에게 닦으려다 제지당한다.[23] 여기서 둘의 아버지에 대한 방식이 드러나는데 김기명은 가정에 관심이 없던 아버지를 싫어했고 반면 서성은은 비록 떠났지만, 건달이었던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었다.[물론] 이후에 서성은의 아버지는 김갑룡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고 서성은의 오해였음이 드러났다.[25] 여기서 그의 맷집을 알 수 있는데 손바닥이 찍힌 걸 모자라 아예 뒤로 뚫고 나왔음에도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26] 서성은은 김기명이 김갑룡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는 엄청난 열등감에 휩싸이며 김기명의 이름을 조금이라도 언급하는 사람은 여자에게조차 가차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등 그냥 아예 없는 취급을 하고 있었다.[27] 언니들은 도저히 1억을 못 내겠다고 파업을 선언한 상태였고 서성은은 1억을 못 내면 꺼지라는 식으로 응수하다가 연희가 김기명을 언급하고 이에 연희를 폭행하려던 것을 권지태가 막자 1억을 낼 수 있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권지태를 대신 패겠다고 말하며 지태를 폭행하던 상황이었다.[28] 여기서 종건은 김갑룡을 김갑룡 선배 라고 부르고 그 사람의 피가 흐른다면 말이 달라진다고 웃는다. 김갑룡 자체는 조폭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인물인데, 단지 그런의미에서 말한건지 실제로 연이 있었는지는 불명.[29] 이는 한신우의 계략으로, 자신을 일해회에 팔아치운 뒤 노안과 그 외 세력들을 비롯한 빅딜의 암덩어리들을 모조리 빼내고 김기명에게 빅딜을 온전히 넘겨주기 위한 한신우의 연기였다.[30] 근데 한신우가 주고간 12억은 죄다 만원 지폐였는데 김기명이 상납하는 돈은 다 천원짜리 지폐다. 어지간히 종건에게 빡쳐서 이런 식으로라도 엿먹이려 한 모양.[31] 이때 일부러 노린건지 반달이 술병을 들고 있는 위치가 자신의 거시기 부근이다. 즉 '내 부하가 되려면 내 오줌이라도 핥아먹어 보겠냐'라며 놀린 것.[32] 김기명과 성요한은 준구가 도착한 시점에서 이미 털려서 기절했으며 왕오춘은 무통으로 끝끝내 버티다가 전기줄에 질식당해 기절한다.[33] 당장 영업을 시키는 윤경현도 이를 몰래 지켜보는 본인도 계속 회의감을 느끼는지 표정이 매우 어둡고 말도 제대로 못한다.[34] 이때 종건에게 상납한 이후 그에게서 자신에게 돈을 꼬박꼬박 바치면 마음에 든 놈을 후임으로 삼아줄텐데 자신의 자리에 오면 50억은 그냥 벌 수 있다고 말한다.[35] 연재 시기 상 불법또또와 김기명 편은 거진 4년의 차이가 있어 같은 상황 이지만 작화가 확연히 다르다. 다만 이은태를 완전히 때려눕히고 종건과 맞서는 장면은 불법또또 편을 그대로 복붙했다.몇 안되는 합법 복붙[36] 종건의 후임이 되어 50억을 벌어 일해회에서 한신우를 다시 데리고 올려고 했지만 불법 또또 적발로 사실상 종건의 후임이 되는 것은 물건너 갔고 50억을 버는 것 또한 빅딜에게 무리이니 차라리 무력으로라도 한신우를 구출하려고 한 걸로 보인다.[37] 일해회는 수금을 멈춘걸 토대로 종건의 뒷배가 여러 사건사고로 수면에 떠오르려 하는 4대 크루를 토사구팽하려는걸 알아챘고 이에 저항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는 것.[38] 아이러니한 것은 비슷한 시간대에 성요한은 정장을 맞춰 입고 있다는 것. 김기명은 과거 성요한이 양아치들의 신발을 뺏으며 길거리를 떠돌아다닐 때와 비슷하게 입어 서로 정반대의 복장인 셈.[39] 작가가 불법 또또 편의 김기명과 출소 후의 김기명 간의 인상과 캐릭터성이 너무나 달라진 것을 셀프패러디 소재로 써먹은 듯 하다.[40] 하지만 정작 가드들은 얼굴이 삭았다고 뒷담을 깠다.[41] 노안의 정보에 의하면, 비비는 일해회 3계열사의 사장이며 중국 재벌의 외동딸, SNS에서 수많은 플로우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라고 한다. 호텔 비비와 클럽 비비를 관리 중이며 호텔 비비는 중국 체인 호텔, 비비의 아버지가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그런 부러울 것이 없는 비비가 일해회에 있는 건 바로 마약을 하기 위해서라고. 3계열사의 이사인 샤오룽은 비비를 지키기 위해선 목숨까지 내놓은 호위견이며 어렸을 적부터 비비를 지켜온 충견이라고 한다. 또한 샤오룽을 따르는 4명의 간부들도 마찬가지이며 배지만 받았을 뿐이지 오직 비비를 지키는 충견이고 중국이 본토인 그들은 일해회를 적으로 돌릴 정도라고 한다. 비비샤오룽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캐릭터 별 문서 참고.[42] 하지만 노안이 종건의 실력을 직접 본 적은 과거 빅딜에서 활동했던 3년 전의 시점 뿐이다. 즉, 이 '종건 급'이라는 평가가 현재의 종건을 뜻하는 건지, 아니면 과거의 종건을 뜻하는 건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독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후자 쪽이 중론인 상태이며 샤오룽의 실력은 약 1년 전 시점의 종건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43] 이에 샤오룽은 3개국어라고 대답한다.[44] 비비와 샤오룽은 기명을 백호인력에서 온 인턴으로 착각하고 있기에 기명 입장에서는 행운이었다.[45] 이를 해석하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은 서로 친한 사이인 의형제를 뜻하고, 6.25 전쟁은 빅딜의 내분을 뜻하며 피난 도중 남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신우가 일해회에 자신을 팔아서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을 뜻한다. 물론 기명은 즉석에서 면접을 본 상황이어서 되는대로 지어낸 것일 수도 있다.[46] 이에 비비는 방금 진짜 못생겼었다고 질색을 한다.[47] 사실 성요한과 함께 그를 데려다주기 위해 박충주를 같이 보낸 상황이었으니 이도규에게는 맞는 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도규가 성요한과 같이 누굴 보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던 것, 박충주는 이은태와의 전투에서 패하여 기절한 상황이었던 것도 기명에게 천운으로 돌아왔다.[48] 도중에 요한의 태권도 자세를 보고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인다.[49] "죽인다 = 다이(Die) = 다이(Di)디뮴". 발음이 비슷한 점을 이용한 개그. 기명의 유머 감각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원소 기호를 알고 있는 걸 보면 보기와 다르게 똑똑한 면모도 있는 모양이다.[50] 이 와중에도 요한이 "입장이십니"라고 말하자 자기는 "까마귀"라고 말한다.[51] 비비한테 재채기를 했을 때처럼 표정이 일그러졌다...[52] 이때 기명이 엉덩이를 내밀면서 "가드 엉덩이가 모시겠습니다잇!"라고 말하면서까지 형석을 친히 모셔준다.[53] 말이 끝말잇기지 김기명은 한신우, 박형석은 마약만 계속 말하고 있었다..[54] 어쩌면 이부형제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55] 사실 봉봉이 아니라 샤인머스캣이며 기명이 뱉은 것은 요한이 집어갔다.[56] 기명이 눈치가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보고 형석은 기명을 정말 무서운 형이라고 생각할 정도. 아니면 형석의 행동이 너무 티가 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57] 눈치가 빠른 독자들은 이미 트릭을 알고 있었겠지만 작중에서 3계열사 소속 직원들을 제외하고 이 트릭을 알아낸 사람은 김기명 본인 뿐이다. 언월도 자국과 회전식탁이라는 단서가 도움이 되긴 했지만 기명이 보기랑 다르게 똑똑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사실 기명은 과거에도 농담할 때를 제외하고는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인 적이 드물며 오히려 사람을 보는 눈이 뛰어나고 부하들을 이끄는 리더십 또한 뛰어난 편이다.[58] 순화된 표현이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면 술에 취해 잠든 사람들을 강간하는 것이다.[59] 변장이라 해봤자 그냥 트레이닝복에 비니를 쓴 모습이다[60] 여기서 본인도 정장에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었다.[61] 권지태가 빅딜 28조항을 잊은 거냐고 라인만을 꾸짖자 김기명이 "그딴 거 애초에 없었다, 권지태야!!"라고 말한다.[62] 이은태, 이진성, 장현.[63] 이 장면에서 샤오룽과 대치할 것이라는 암시를 보여준다.[64] 그래도 권지태가 걱정되었던 건지 라인만에게 다시 가보라고 했는데 이미 권지태는 하후성을 이긴 상황이었다.[65] 박형석은 몸이 두 개이기에 이런 말을 한 것이다. 물론 김기명은 이런 사실을 알 리가 없다.[66] 다음 장면에서 서성은이 말하길, 그들은 비비를 지키는 무리들이고 비천회라는 이름을 가진 집단이라고 한다.[67] 다만, 권지태는 김기명 앞이라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68] 이는 따지고 보면 설정오류이다. '소년교도소' 편에서는 박지호와 홍두표가 싸운 것 때문에 김기명이 많은 금액의 뇌물을 지불하여 싸움을 덮었는데 매일 같이 그렇게 큰 싸움을 벌였다는건 흐름이 맞지 않는다. 소년교도소에는 홍두표, 한왕국, 백성준 등의 네임드 캐릭터들도 복역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전개로 간다면, 단련을 하기 전의 한왕국은 유사 크루 헤드 수준의 수백 명들도 하지 못했던 충의대 생존을 해버렸다는 것이 되고, 백성준은 박종건에게 매일 같이 얻어맞았다는 것이 되는데 싸움독학에서의 묘사를 보면 오히려 교도소에서 실세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기명은 저들 중에 홍두표 이외엔 복역 시간대가 겹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69] 물론, 그 시점의 종건은 최동수를 만나기 전인 16세 이하 정도의 시점으로 보인다. 현재의 김기명이 복역하던 시절의 종건을 넘었다고 해도 현재의 종건과의 격차는 불명이다. 그래도 다르게 생각하면 이제는 현재 종건조차도 4대 크루 헤드 급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격차가 많이 줄은 것이 확실하다.[70] 이전 화에서 김기명의 눈에서 보라색 광채가 나는 묘사가 잠시 나타났다가 수정됐는데, 이때 광채 이펙트가 다시 되돌아왔다.[71] 이때는 김기명이 미래 시점에서 박형석과 싸울 때를 회상하는 걸로 추정된다.[72] 여담이지만 그 회전차기를 맞기 직전에 권지태는 그걸 맞으면 죽는다고 직감하였으나 김기명이 대신 맞았는데도 잠깐 기절했을 뿐 완전히 전투 불능이 되진 않았다. 이것이 김기명과 권지태의 전투력 차이를 의미하는 건지, 권지태가 자신의 잠재력을 모르는 건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권지태의 맷집을 생각하면 적어도 죽는 정도까지의 대미지는 아닌 듯 싶다.[73] 과거 종건이 호스텔을 파괴하러 갔을 때는 김기명이 빅딜을 배신한 노안 세력과 한신우와의 전투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지태가 대신 나갔다.[74] 그런데 이번 에피소드에서 한가지 의문인 것은, 김기명은 분명 전에 서성은과 함께 빅딜을 찾아온 유진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날 유진을 본 김기명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과 분노하는 표정이였다. 분명 유진을 만난 적이 있는데 설정붕괴라고 밖에 의심해볼 수 없는 장면이다. 또한 김기명이 "일해회 헤드는 안 온건가? 뻔하다. 또 휴대전화 뒤에 숨어서 정체를 숨기려고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분명 서성은과 함께 타고 온 자동차의 뒷좌석에서 유진의 정체와 얼굴을 본 김기명이다. 그런데 왜 이 날 김기명은 유진을 처음 보는 듯 할까? 스토리가 진행되고 나서 떡밥이 풀릴 수 있겠지만 설정오류라 하면 납득하기가 힘든 부분이다.[121] 아니면 사실 그 때 자동차에서 김기명이 본 인물도 그냥 또 다른 대역이었을 수도 있다.[75] 그 다음 장면에 서성은이 '잘 생각했다, 빅딜'이라고 한다.[76] 이때 서성은이 위에서 공격하는 바람에 졸지에 장현과 입맞춤을 하고 만다.[77] 원래 대사는 "빅딜을 건드린 거냐고 물었다."라는 대사였지만 추후 다음과 같은 대사로 수정되었다.[78] 당시 소년교도소 복역 시절 박지호에게 죽일 각오를 심어서 악랄하게 성장시킨 것과 자신의 부하였던 윤경헌에게 차갑게 대하며 박지호를 옹호한 인물이 김기명이었지만, 그때는 박지호가 윤경헌보다 약했기 때문에 약자가 강자에게 도전했다는 점을 인정해준 것이다. 하지만 박지호가 자기보다 약한 자들을 일방적으로 괴롭히자 화를 낸 것.[79] 박지호는 김기명에게 거짓말을 해서 이지훈을 사칭한것과 탈옥사실을 숨겼다. 하지만 교도소에 있어야 할 박지호가 만신창이인채로 거리에 있으니 김기명도 거짓말을 눈치챌 수 밖에 없다.[80] 허나 김기명은 3계열사 편에서 박형석 2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모습을 본 장본인이다. 하물며 당시 박지호의 상태는 환청 증세를 보이는 등 빅딜 조직원들도 정신병자 취급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기에 김기명이 박지호의 말을 믿을 가능성이 낮다.[81] 다만 김기명 역시 정상회담 편에서 3계열사 때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큰형석에 전투력과 분위기에 의문을 품은 상태이기 때문에, 믿지는 않을지라도 박형석과 관련된 것에 의심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82] 외형으로 봐서는 과거의 박지호로 추정된다.[83] 박형석은 유진의 의심을 피해 1계열사까지 무너뜨릴 계획으로 일부러 김기명과 싸우다 패배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는 김기명과 모종의 계략으로 일부러 싸우는 척 하다 항복하는 식으로 해서 한신우에게 갈 수 있게 했을 가능성도 있다.[84] 이때 박형석은 바로 항복해버리곤 죽을 뻔 했다고 독백한다. 아직 죽일 각오의 김기명과는 실력차이가 있는 듯하다. 다만 이것은 박형석이 싸울 의지가 없었기에 나온 독백일 수도 있다.[85] 한신우와의 재회 장면이 호평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장면으로 꼽혔던 것과는 반대로 호불호가 꽤나 갈리고 있다. 호평하는 쪽은 그간 외지주에서 볼 수 없었던 작화와 심혈을 주고 그린 그림체에 환호하는 반면, 혹평하는 쪽에서는 김기명의 표정, 쓸데없이 깊게 파인 와이셔츠, 서성은과 동일할 정도로 부쩍 커진 가슴 등과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강한 대화 흐름까지 합쳐져 게이 같다는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작가의 비하인드에 따르면 작업을 하면서도 망설였으나 김기명이 한신우와 기적적인 재회에 빅딜+한신우+김기명이 한꺼번에 합쳐지니 내 전부란 대사가 즉각 떠올라 일단 질러보자는 마음으로 그린 거라고 한다.(...)[86] 김기명의 보라색 안광은 죽일 각오를 할 때에 드러난다. 한신우가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꼭 막아달라는 부탁과 약속을 한 적이 있었는데, 달리 생각해보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신우를 죽이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각오를 했다는 의미로 보인다.[87] 이때 모습은 슬램덩크의 울지마라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88] 그 와중에도 유진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서성은보고 복귀하지 않겠냐고 메시지를 날리지만 'ㅗ' 한글자로 날라온 답장을 받고선 포기한다.[89] 동갑내기나 동생은 아내가 김기명을 임신하자 바로 묶어버렸다고 스스로 언급했던 만큼 없을 가능성이 높다.[90] 누구한테 들었냐는 강민선의 질문에 얼굴이 거지같이 생긴(...)이라고 말하자 단박에 이도규라고 단정짓는다(...)[91] 그도 그럴 것이 권지태가 뚝배기 탑을 쌓을 정도로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92] 여담으로 이때 지태가 기명형님이 아닌 독자들이 야민정음으로 부르는 별명임 기띵형님이라 부르는 게 소소한 재미.[93] 대신 유진은 빅딜 거리로 친정했다.[94] 보고 피한 것은 아니고, 찌를 것을 예상하고 피했다.[95] 이때는 무려 김준구박형석이 죽는다고 거의 호언장담식의 추측들이 나왔으나 결국 둘 다 안 죽고 어영부영 넘어갔다.[96] 샤오룽이 생존해도 넘어갈 수 있는 게 샤오룽은 김기명 살해와 자신의 죽음의 목적으로 같이 뛰어내린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못 이룬 셈이 된 것. 그로 인해 다시 전저우에게 끌려가서 처형당하거나 유진의 악의적 배려로 비비를 기억하면서 지속적인 정신적 고통 속에 살아갈 듯 하다.[97] 물론 본인도 위 이미지처럼 봉을 짚어 겨우 일어날 수준의 피해다.[98] 김기명이 4대 크루 지명을 받고 수금까지 해가면서 버티고 있는데 토사구팽 당하고, 그 과정에서 한신우가 일해회에 팔려가는 것도 모자라 빅딜이 존폐 위기에 놓인 것까지 따지고 보면 종건이 모든일의 시작이었다. 그런 원수에게 부탁할 정도로 빅딜이 소중했기 때문에 정말 엄청난 치욕을 스스로 감당한 것이다.[99] 물론 박종건만큼은 아니지만 김준구를 보냈더라도 별로 크게 달라졌을 것은 없을 것이다. 알다시피 김준구도 박종건과 함께 전성기 빅딜을 박살내고 몰락하게 한 장본인 중의 하나며, 애초에 김준구도 김기명이 박종건을 죽인 다음에 죽일 복수 대상자로 정했기 때문이다.[100] 샤오룽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입은 상태로 건물에서 떨어졌는데 죽지도 않고 멀쩡해졌다. 이정도면 사실상 불사신(...)[101] 아버지인 김갑룡이 0세대 최강자인 걸 생각하면 그 역시 박형석과 나란히 할 정도의 2세대 최강자 수준으로 강해질 가능성도 꽤 높다고 볼 수 있다.[102] 이러한 김기명의 선택은 독자들 사이에서 나름 호불호가 갈리는데, 역시 김기명다운 낭만이라는 호평과, 거리와 빅딜 동생들보다도 적의 행복을 우선시한 무모한 행동이라는 혹평이 있다. 김기명 본인은 종건이라는 거대한 전력을 빅딜 편으로 끌어들인 상태였으니 자신이 전투불능에 빠져도 문제없다고 여겼을지도 모르겠으나 어쨌든 강자인 샤오룽이 일해회 편으로 거리에 합류했고 자신은 산송장 상태가 되어 빅딜 잡기 마지막까지 거리에서 도움이 못된 것은 사실이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다.[103] 말이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이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충분히 죽을수도 있었다.좀비명[104] 어찌보면 당연한게, 김기명 입장에서 보자면 빅딜을 살려보겠다고 거래대상으로 고른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인물의 동료였고, 심지어 본인은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베푼 자비로 구사일생한 격이다. 명예와 동료(가족)을 중요시여기는 김기명 입장에선 몰랐기에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자괴감에 빠질만한 상황인 셈.[105] 임루아는 김기명정도 되는 인물이 경찰에 잡혔다면 경찰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을테므로 경찰에 잡혔을 가능성은 0이며, 현재까지 도주중이거나 일해회에 잡혔을 것이라고 그중에서도 굳이 따지면 연락 하나 없다는 점에서 일해회에 잡혔을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추측했다.[106] 직접적으로 그의 존재를 말한게 아니라 패륜을 저지른 놈이라며 힐난했다. 과거의 일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김기명은 친했던 삼촌과도 같은 아저씨가 미쳐버린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임으로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07] 주먹 단 한 방을 맞았을 뿐인데 토혈을 심하게 했다. 물론 김기명이 이전에 서성은을 제압하느라 지친 몸이긴 했지만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라며 공격력이 범상치 않음을 확실히 보여줬다.[108] 0세대 시절 쓰고다녔던 머리띠로, 김갑룡 주먹패가 '거대한 힘'을 쓰러뜨린 뒤 평화가 왔다는 의미로 이를 풀어서 최번개에게 넘겨줬다 한다.[109] 김기명 본인도 주먹을 지르는 도중에 박진영이 정신차린지라 자기가 때려박아놓고도 당황했다(...). 다만 박진영이 이도규와도 맞싸움을 할 정도로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인지 이렇게 바닥에 박힌 이후에도 별 고통도 못느끼는듯 그대로 김기명을 안아준다.[110] 이때 박진영은 황제원에 의해 말이 씹히자 "ㅆ발놈이 말하려는데"라고 말하며 작게 화낸다.[111] 이때 박진영은 다시 기억을 잃었는지 신세라와 박형석, 그리고 김기명을 보며 너흰 누구냐고 묻는다.[112] 박진영은 최동수를 잡기 위해서는 그보다는 약하지만 나름 커다란 힘인 일해회의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일해회에 계속 남아있기를 택한 것이다.[113] 이 공격이 상당한 타격력을 입혔는지 박종건의 무의식에까지 영향을 끼칠 정도였다.[114] 파일:무의식이 풀려버린 박종건.png[115] 멕시코식 스페인어로 '멋있다.' '훌륭하다.'라는 뜻이다.[116] 그런데 수배 중이라면서 정장 빼입고 영업 중인 가게에서 국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어불성설이라는 평이 많다. 게다가 이렇게 활보하는 김기명을 경찰은 못 찾고 나유겸은 어떻게 알고 찾아왔으니...[117] 소년교도소에서 박지호에게 했던 말의 오마주. 다만 박지호에게는 흑화의 단초가 된 발언인 반면 나유겸에겐 누군가를 지키려면 그 정도 각오는 있어야 된다는 식으로 알려준 거라 같은 대사임에도 꽤 다른 느낌을 준다. 애초에 대사 자체를 큰 의미 없이 오마주로 쓴 느낌이 강하긴 하다. 박지호 시점까지만 해도 김기명은 리더십은 있어도 낭만과는 거리가 먼 악역이었으나 4대 크루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캐릭터성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118] 더 파고들자면 빅딜 잡기 이후 ~ 1계열사 잡입 이전으로 추정된다.[119] 김기명과 같은 4대크루 헤드 출신인 성요한의 선례처럼 김기명의 스탯 역시 측정불가일 가능성이 있다. 전설의 핏줄이니 잠재력 하나는 박태준 유니버스 인물들 중에서 최상위권일 것이다.[120] 빅딜잡기 이후 ~ 1계열사 잠입이전이면 극복의경지를 깨우치기 전이므로, 성요한과 동일하게 측정불가스텟이 나오는 것은 기정사실화가 되었다. 잠재력 또한 성요한과 동일하게 SSS일 가능성이 높은게, 작 중 최강자인 김갑룡의 피를 물려받은 적자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지능은 SS이상일 가능성이 높은데 높은 전투지능 원툴인 성요한과 다르게 기본적인 판단 능력, 두뇌도 상당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