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시절 야구선수로서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홍성흔, 포수로서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박경완을 꼽았다.
왼손잡이 태생이지만 포수를 보기 위해 우투가 되었고[2] 좌익수 수비시에도 우투로 나선다.[3]
종종 이름이 비슷하여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연히 같은 팀인 김재호와는 관계없다.[4] 비슷한 예로 같은 팀에 있던 오재원과 오재일이 있었다.
포텐이 터지기 전인 2014년 까지는 나지완 거르고 김재환 이라는 말도 존재했다.[5] 나지완은 데뷔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찼고, 비록 최형우에게 내주기는 했지만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던것과 바로 익년에 본인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줬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서울팜을 놓쳤다는 요인이다. 물론 포텐이 터지기 전 한정이며 2016년부터는 아예 그런 언급 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2016 시즌, 스포츠 신문사에 의해 헬멧에 "INNER PEACE"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음이 밝혀졌다.
2016년 한국시리즈 4차전을 마친 후, 김태형 감독, 더스틴 니퍼트, 유희관 다음으로 선수대표로 시리즈 소감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스로 샴페인을 흔들어 입에 뿌려댄 걸로도 모자라 자리까지 펴고 술을 마신 김재환은 거의 모든 질문에 약간 횡설수설한 답변을 했고, 눈이 왜 빨갛냐는 질문에 결국 "술이 약한데 술을 많이 마셨다"라고 대답해 당시 인터뷰를 혼자 하드캐리했다. 직후 진행한 MBC 스포츠 플러스 구새봄 아나운서의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도 "뒤질 것 같아요"라고 말했음이(자막에는 "X질것 같아요"로 표시되었다.) 스포츠 매거진을 통해 드러났다.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2차전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4번타자의 부활을 알렸으나, 3차전 경기시작에 앞서 프리배팅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통증으로 외복사근 손상 부상을 입으며 나머지 경기에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후 시리즈 내내 벤치에서의 김재환의 모습이 카메라에 많이 잡혔는데, 많은 두산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다.[6] 2차전에서 다소 무리하게 홈으로 쇄도했을 때[7] 허리를 삐끗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출전불가능 상태에서 벤치에서, 그리고 패배가 확정된 후의 모습
2019년 4월 27일 잠실 롯데전에서 7회말 대타로 KBO 리그에서 데뷔 첫 타석을 맥없이 삼구삼진으로 마무리한 후배 송승환에게 조성환 코치와 함께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얼마 전 김재호와 오재원이 김재환과, 허경민, 정수빈, 박건우 등을 불러 이제 너희들이 팀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했는데, 임시주장으로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베어스에서 새로운 선배들의 역할을 각각 벤치 곳곳에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술한 약물 경력 때문에 약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주로 타팀 팬들이 부르던 별명이지만 어느샌가 두산 베어스 갤러리의 유저들도 거리낌없이 사용하며, 활약이 좋을 시 킹사라고도 한다.[8] 위의 사진은 흔히 "약차!"라고 불리면서 낚시글에 종종 쓰이는 사진인데,[9] 주로 돡갤이 털리는 상황에서 정신승리스러운 제목을 달아서 쓰이던 낚시글이었으나[10], 어느새부턴가 돡갤이 타 갤러리를 털러 갈 때도 쓰이고 있다.
등번호인 32번은 학창 시절부터 계속해서 써오던 등번호였다. 프로 입단 초기에도 32번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선배 김선우의 한국 복귀로 인해 등번호를 바꿨고, 김선우가 팀을 떠난 2014년에 두산에서도 32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11]
2023 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자마자 이전에는 거의 보이지 않은 농군패션을 하고 훈련을 하고 있는데[12] 이전에도 긴 양말을 착용했던 같은 팀 출신의 정수빈, 허경민이나 김현수, 양의지와는 다르게 굉장히 어울리지 않아서 '설마 정규 시즌 시작하고도 저 패션으로 나오지 않을까?'하는 팬들의 우려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13]
2023년 7월 7일~9일까지 3일간 열린 렛두로 데이에서는 등장곡으로 젝스키스의 Com' back을 사용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펌프에서 자주 플레이했다고.[14]
크루아상을 상당히 좋아하는지 호텔 조식으로 크루아상을 한번에 10개씩 집어먹었다가 황재균에게 걸린 적이 있다. 참고 영상. 제보자를 황재균, 김현수로 추측한 걸로 보아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당시 일화로 보인다.
2016년 우승 후 처음으로 1군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만큼 각종 행사에 주전으로 처음 참여하고 있어 같은 상황인 박건우와 함께 거의 뺑뺑이 수준으로 행사를 돌고 있다. 그런 행사들에 참여하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항상 신기함과 좋음이 섞여있는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참여하고 있다. 팬서비스에서는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는 편. 특히 팬들이 응원하는 말이라도 해주면 팬들이 당황스러워할 정도로 정말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감사하다고 대답한다.
2016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성취상'을 받았다. 상은 커녕 풀타임 주전조차 처음인 해에 받은 상이라 매우 얼떨떨하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물론 도핑 전력이 있는 선수한테 무슨 상이냐고 까이긴 했으나 골든글러브만큼 권위있는 상은 아니라 그런지 묻힌 듯 하다.
팬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사인도 잘 해준다고 하고, 공수교대 때 볼보이와 캐치볼을 하고 난 다음 관중석에 한 경기에 1~2번 정도 공을 던져주기도 한다. 포지션이 좌익수이기 때문에 3루측 원정 관중석에 던져준다. 다만 관중들이 야유를 하면 심판에게 항의를 한다.
어린이 팬들을 굉장히 아끼고 좋아한다. 출근길, 퇴근길에 주로 사인을 해주기 때문에 사인은 주차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날은 차가 지나갈 때 어린아이를 자기 몸 쪽으로 끌어 안아주고 이내 자동차가 지나가서 그랬다며 조심해야지~ 하면서 사인을 마무리 지어주었던 적도 있다.
여성팬보다 남성팬이 월등히 많다. 강민호, 나성범 등과 함께 게이들이 좋아하는 야구선수 랭킹에서 가장 핫하다고 한다(...) 물론 잘생긴 건 누구에게나 통하기 때문에 여성팬이 없다는 건 아니다. 김현수의 뒤를 이어 초통령이 될 기미도 보이고 있다.
2016 시즌, 스포츠 신문사에 의해 헬멧에 "INNER PEACE"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음이 밝혀졌다.
2014년 12월에 결혼했으며 현재는 쌍둥이의 아빠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교육리그에 있어 병원에 있지도 못했다고 한다. 2017년 6월 경에 또 한 명의 아이가 생기게 되며 딸 셋의 아빠가 되었으며, 2022년 5월 아들이 태어나며 1남 3녀의 무려 4남매 아빠가 되었다.딸부자
결혼과 쌍둥이 출산 이후, 유독 인터뷰에서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 질문에 시키지도 않았는데 거의 매번 영상편지 식으로 보내고 있다.
가수 김재환과 동명이인인지라 간혹가다가 대다수의 야구팬들을 움찔하게 하게 만드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김재환이 실시간 검색어에 뜨면 두산 김재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가수 김재환이라든가. 그런데 2018년 10월 13일 둘이 실제로 만났다.[21] 그러다가 2019년 4월 27일 롯데전에서 두산 유니폼을 입고 진짜 시구를 하였다.영상
남자다운 외모와 달리 목소리가 상당히 의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포수를 맡으며 과하게 성대를 사용하는 바람에 물혹이 생겨, 병원에서 목을 더 이상 써서는 안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지만 이런 사정을 모르는 팬들은 김재환의 데뷔 첫 인터뷰에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팀 동료인 민병헌과 같은 과라고 할 수 있겠다.[22]#
데뷔 첫 홈런을 친 경기에서 인터뷰 (3:12~)
말 주변이 심각하게 없고 인터뷰를 정말 못한다. 안치용이 대놓고 인터뷰 연습 좀 하라고 디스하기도 했다.(3:53) 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데뷔 첫 홈런을 친 상황을 설명해달란 말에 "투아웃에... 투스트라이크 투볼에... 주자... 1루였거든요..." 하며 진짜 경기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당황한 아나운서가 어떤 공이었는지 세심하게 묻자 그때에도 '써클 체인지업. 써클 체인지업이었는데...' 하고 말한다. 당시 이 인터뷰는 매우 화제가 되어서 결국 기사까지 났다. '무서운 아기곰' 김재환, 인터뷰는 진짜 새내기 이후 진행된 MBC <야구 읽어주는 남자> '야수와 미녀' 김재환 편에서 밝히길, 주변에서 대체 뭐하는 거냐고 질타를 많이 받았다고. 2016년 인터뷰를 많이 하게 되면서 나아지긴 하는 듯 하다.
2017년 4월 30일 잠실에서 열린 홍성흔의 은퇴식 경기날 3루 외야에 애기를 안고 계신 한 아주머니를 목격하고 눈치를 살피더니 이내 성큼성큼 뛰어와 점프를 하여 안전하게 아주머니 손에 공을 쥐어주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2019년 4월 하반신 마비가 찾아온 경성대 야구부 선수에게 전동 휠체어를 조용히 선물해준 선행 사실이 밝혀졌다. 김재환은 조용히 선행을 하였지만 이 소문은 금세 대학야구 전체로 퍼지게 되었다. 윤영환 경성대 야구부 감독은 “김재환 선수와 한정수(경성대 선수)가 같은 고교 동문도 아닌데 어떻게 소식을 들었는지 모르겠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전동 휠체어였다. 완쾌를 바라는 응원의 마음과 함께 전동휠체어를 선물해줬다. 고맙고 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독] 김재환의 숨은 선행…투병 대학선수에 전동 휠체어 선물
김재환은 5월 25일 잠실 한화전에서 서울 성동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이든아이빌’의 아이들 21명을 야구장으로 초대해 야구를 관람시켜주었다. 김재환이 이든아이빌의 아이들을 이날 야구장에 초청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김재환은 지난해 정규시즌 MVP로 3,300만원 상당의 자동차 부상을 받았다. 이를 기부하고자 했던 김재환은 구단을 통해 기부 대상 단체를 물색했고, 두산 구단이 서울시 사회복지협회와 서울시 아동복지협회와 협의해 차량이 가장 필요하다고 선정한 시설이 바로 이든아이빌이었다.
기존에 소유한 승합차가 폐차 직전이었던 이든아이빌에 자동차 부상에 사비를 보태 아이들에게 필요한 차량(11인승 카니발)으로 바꿔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야구장 티켓과 유니폼, 그리고 모자와 도시락을 직접 구매해 21명 아이들에게 선사해주었다. 김재환은 더운 날에도 아이들이 흔쾌히 야구장에 와줘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을 전했다.
김재환은 차량 기부 외에도 4월엔 과일, 5월 5일 어린이날엔 과자와 간식을 따로 구매해 이든아이빌로 보냈다. 그리고 5월 26일 야구장에도 아이들을 초청해 기분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한다. 이에 기자가 김재환의 얘기를 더 들어보고 싶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김재환은 “큰일이 아니다. 아이들이 그저 재밌게 야구를 봤으면 됐다”며 정중하게 인터뷰를 고사했다.
김재환의 이런 선행에 일부 야구팬들은 잘못한 점은 분명하지만 잘한 점은 칭찬해주자며 김재환의 선행에 칭찬을 보냈다. 그러나 전형적인 이미지 세탁질이라고 보는 야구팬들도 적지 않다.
[1] 2018 시즌 한정으로는 잘생겼다!였다.[2] 좌투는 포수를 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같은 이유로 박세혁도 왼손잡이이지만 포수를 하기 위해 우투로 전향해 우투좌타가 되었다.[3] 즉, 포수 시절에는 흔치 않은 좌타자였다.[4] 일부 네티즌들은 이의 별명인 약재환을 착안하여 약재호라고 부르기도 했다.[5] 사실 이는 어쩔 수 없는 결과론이었다. 두산은 당시 김현수가 포텐을 터트렸고 포지션이 중첩되는 나지완을 굳이 지명할 이유가 없었고, 홍성흔이 포수 은퇴하고 지명타자로 전향을 선언한 상황이었으니 차세대 주전포수가 필요했던 두산이므로 김재환을 지명하게 된 것이다. 물론 그 차세대 주전포수는 얘가 되고 김재환은 1루수를 거쳐 외야수로 전향했지만 포텐은 터트렸으니.[6] 다만 동시기 나온 김광현의 "몸 안 좋으면 안 나가요? KS인데?"라는 인터뷰와 비교되어 비난을 받았다.[7] 아마 좌익수 정의윤의 어깨가 김동엽과 맞먹을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김재환이 그걸 노린 듯. 사실 정의윤도 어깨가 약하긴 해도 김동엽과 비교될 정도는 아니지만.[8] 킹사라는 별명도 타팀 팬들이 쓴다. 물론 당연히 못할 때의 얘기.[9] 제목: "OOO 개약하네ㅋㅋㅋ" 내용: "약차차! 약은 내가 했지" 같은 식.[10] 최근에 주로 낚시글로 쓰이는 홍성흔의 흐니흐니, 손아섭의 마! 갱기에 집중 안하나? 등과 비슷하게 쓰였다.[11] 그래서 입단 당시 32번을 김선우에게 내준 것에 대한 분노로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김선우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복수를 했다는 일화가 있다.[12] 사실 과거 포수로 뛰던 시절에 종종 긴 양말을 착용하고 야구를 했다.[13] 취재에서 밝히길 호주 현지 날씨가 워낙 더워서 걷어올렸다는 것 말고 별 다른 이유는 없다고 한다.[14]김재호도 해당 곡을 사용하려 했으나, 김재환에게 양보하고 언타이틀의 날개를 사용했다.[15]김현수, 오재일, 양의지, 최주환, 양석환 등 4번 타순에 서는 타자들의 타석에서도 재생된다.[16] 2023 시즌에는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부진으로 인해 본인이 재생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17] 참고로 김재환과 김아랑은 과거부터 같은 에이전시 소속이다보니 비 시즌에 지인들과 함께 LCK 직관을 가는 등 꽤 친분이 깊은 사이였다고 한다.[18] 위 사진은 2021년 3월 25일 함덕주가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날 LG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함덕주를 보고 빵 터진 모습이다.[19] 대표적인 예로 이승엽 감독의 취임식 날 싱글벙글하며 인사하러 왔다가 시즌 성적으로 이승엽에게 일침을 당하고 자세를 고쳤다. #[20] 수훈선수 인터뷰 등을 하면서 옆에 있는 여자 아나운서와 같이 서있을때 화면 상에서 여자 아나운서 못지 않게 작은 머리 비율을 보여주기도 했다.[21]잠실 야구장에서 만난 걸 보니 두산 측에서 준비해 성사된 만남으로 보여진다. 다만 가수 김재환은 당일날 2019년 신인 김대한의 시구로 인해 시구는 안하고 대신 프리미엄석에서 직접 관람했다.[22] 민병헌이 2016년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를 수상한 뒤에 했던 인터뷰에서 두산 팬들은 원래 알고 있었으니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타 팀 팬들은 의외의 하이톤 목소리에 상당히 놀란 반응이 대다수였다. 인터뷰 3:58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