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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59

나는 가수다/관련 공식

1. 특정 인물 관련 징크스
1.1. 고영욱이 담당한 가수는 탈락1.2. 김건모의 곡을 선곡하면 탈락1.3. 김세황이 참여한 경연은 하위권1.4. 김태원이 작곡한 노래를 선곡하면 하위권1.5. 지상렬이 담당한 가수는 부진1.6. 양파가 지목한 가수는 부진1.7. 임재범의 곡을 부르면 부진1.8. 장기호에게 극찬을 받은 가수는 부진
2. 경연 관련
2.1. 중간 평가 1위는 2차 경연에서 부진2.2. 초반부 엔트리 하위권 징크스2.3. A조2.4. 고별가수 순번2.5. 7위
3. 기타 요소
3.1. 새 가수3.2. 오페라스타에 출연한 가수는 부진3.3. 이별이 들어간 곡을 선곡하면 하차3.4. 경연에서 피아노를 치면 탈락3.5. 긍정적인 징크스
3.5.1. 김현식신중현3.5.2. 유재하, 김완선3.5.3. 박미경3.5.4. 7번 순서 1위 징크스3.5.5. 결론
4. 관련 문서

1. 특정 인물 관련 징크스

1.1. 고영욱이 담당한 가수는 탈락

고영욱은 처음 김연우를 담당했다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2번째 담당하게 된 JK김동욱은 탈락하지는 않았지만 자진 하차했다. 3번째 담당하게 된 가수였던 김조한 역시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 뒤 고영욱 본인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촬영에 전념하기 위해 나가수를 완전 하차함으로서 영원히 풀릴 수 없는 진짜 저주가 되었고, 해당 당사자가 이 프로그램 출연 전에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영원히 풀릴 수 없는 저주로 남게 되었다.

1.2. 김건모의 곡을 선곡하면 탈락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 및 하차 이후 시작된 징크스였다.

히트곡이 많은 김건모의 특성상 돌림판에 김건모의 노래가 자주 들어있었고 이때문에 김건모의 곡을 선곡하게 된 가수들이 여럿 있었다. 시즌 1의 두번째 경연에서의 박정현, 시즌 2 1라운드 1차경연의 김연우, 2라운드 2차경연의 옥주현, 6라운드 2차경연의 김조한, 11라운드 2차경연의 바비킴이 그들.[1]

여기서 김연우와 김조한이 각각 1,6라운드에서 하차했다. 김연우의 경우는 김건모의 "미련"을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부른 결과 6위를 차지했고 김조한은 "아름다운 이별"을 부른 결과 경연에서 7위를 했을 뿐만 아니라, 결국 곡의 제목대로 아름다운 이별을 1차 경연에서 안정권인 4위를 했음에도 하차하는 충격의 반전을 보여주었다. 김건모의 "double"을 보사노바풍으로 편곡해서 반전을 꾀했던 바비킴도 역시 7위[2]로 하차했다.

반면 김건모의 곡을 선곡한 여자 가수들에겐 별달리 타격이 없었다는 점이 기묘한 부분. 박정현은 생존했고[3], 옥주현도 1차 경연에서 1위를 한 것에 비하면 순위가 하위권인 5위로 내려가긴 했지만[4] 생존에 성공했고 무대 자체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았던 편[5].

시즌 2에서 김건모가 출연해서 본인의 노래를 피아노 치고 불렀다. 그 뒤 그는 제작진과의 트러블로 또다시 자진하차하면서 이 저주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저주로 남았다. 임재범의 저주는 박완규가 깼지만...

9월 고별전에서 서문탁이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선곡해서 저주를 피한 뒤 11월 가수가 되었고 가왕전 6강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걸 감안할 때, 아무래도 여자들에게는 별 타격이 없는 모양이다.

1.3. 김세황이 참여한 경연은 하위권

전설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 김세황이 참여하는 경연은 좋지 않은 순위와 동시에 혹평을 받는 징크스가 있다.

지금까지 김세황이 나가수에 출연한 횟수는 단 2회 뿐이지만 참여한 두 곡 모두 나가수에서 소위 먹히는 신나거나 감정이 폭발하는 류의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처참하다는 것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혹평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 특이점이다.

김세황이 처음 등장했던 경연은 나가수 최악의 경연으로 손꼽히는 4라운드 1차경연. 댄스가 가미된 데다 신나는 분위기로 편곡한 옥주현의 "U-Go-Girl"에 참여한 결과는 6위. 이후 이 곡은 장혜진의 "미스터"와 박정현의 "이브의 경고"와 더불어 역대 최악의 무대라는 오명을 썼다.

이후로 이 리스트에는 YB의 "마법의 성", 김범수의 "희나리", 윤민수의 "창밖의 여자", 바비킴의 "미워도 다시 한 번", 거미의 "또", 바비킴의 "물레방아 인생", 거미거탑쟁이, 선동쟁이 "개구쟁이", 적우의 "나 홀로 뜰 앞에서", 윤민수의 "집시여인"이 추가되었다.

그 뒤 다음 경연에서 장혜진과 박정현은 각각 2위와 1위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반면 옥주현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를 열창해서 호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7위를 기록하면서 하차했다.

이후 김세황은 7라운드 2차경연 조용필 스페셜에서 윤민수의 "창 밖의 여자"에 참여했는데 윤민수 특유의 폭발하는 창법과 파워풀한 기타 연주가 시너지를 이룬 나가수 상위권에 최적화된 꽉 찬 무대를 만들었음에도 결과는 7위. 좋지 못한 순위와 함께 가왕의 말씀을 지지리도 안 듣는 자만심 쩌는 이미지와 함께 그동안 대두되었던 감정 과잉의 문제점이 한 층 더 심화됨에 따라 윤민수는 안티들에게 미립자 단위로 까였다. 그러다가 7라운드에서 윤민수가 장혜진, 조관우와 함께 하위권에서 하차하지 않기 위한 진흙탕 싸움[6]을 벌인 결과 간발의 차이로 조관우가 하차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그 뒤 시즌 1의 마지막까지 김세황이 참여하지 않았다가 시즌 2 8월의 고별가수전에서 돌아왔다.

이번 저주의 대상은 바로 김연우. 6번 순번에다 가수와 딱 어울리는 '사랑일 뿐야'라는 곡을 선곡해서 상위권에 도약할 만한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비록 세황신이 저주를 시전했음에도 5-6위 탈락 후보에 들지 않은 것만으로만 해도 저주는 일정 피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모니터 평가단에 다녀온 후기에 따르면 김세황의 안면기타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에 곡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말이 있는 걸 보아서 아직 그의 저주는 유효한 듯 싶다.

1.4. 김태원이 작곡한 노래를 선곡하면 하위권

김태원이 만든 노래를 부르면 혹평을 받거나 경연 순위가 낮게 나오는 징크스가 있었다.

1라운드 2차경연에서 박정현이 "소나기"를, 2라운드 1차경연에서 김범수가 "네버 엔딩 스토리"를, 2차 경연에서 BMK가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각각 선곡하게 되었는데 박정현은 나가수 무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7위를 기록했고 가수의 스타일과 음색 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원곡과 비교해봤을 때 최상의 선곡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김범수 역시 6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BMK는 4위라는 나쁘지 않은 순위로 탈락은 면했지만[7] 가사를 틀리는 바람에 방송에서 다량의 무대가 잘려나갔고 음원 성적도 좋지 못하는 등 그다지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후로 묘하게 김태원이 만든 노래들은 나가수 무대에서 안 나오는 중. 명곡들 많은데... 사실 김태원이 만든 노래들이 듣기엔 좋아도 가수들이 손대기에는 쉽지 않은 곡들이라 이런 저주가 생긴 걸지도?

그런데 재미있게도 부활의 보컬이었던 박완규가 11라운드부터 나가수에 출연했다. 시즌 1의 마지막인 13라운드까지도 김태원이 작곡한 노래는 나오지 않았다.

시즌 2에 들어서는 시즌 1때 김범수가 불렀던 '네버 엔딩 스토리'를 소향이 다시 선곡했으며 나는 가수다 에서 김태원의 곡이 선곡된 것은 오랜만이었다. 허나 이 당시 소향은 "하늘을 달리다" 이후로 여론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이 곡을 선곡했을 당시에는 역시 '김태원의 저주가 계속 될 것이다' 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달리다" 이후로 자신의 단점을 많이 개선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호평과 동시에 1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8월의 가수' 가 된 것을 보면 이 저주는 깨진 듯 싶다.

10월 고별가수전에서 김연우가 부활의 '마지막 콘서트'를 부르면서 불길함을 예고했지만 다행히 저주를 피했다. 다만 2012 가왕전 4R에서 국카스텐이 부활의 '희야'를 불렀을 때 모니터 평가단의 호응도가 1위였는데도 4위로 하차한 사례가 있어서 저주가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닌 듯하다.[8]

1.5. 지상렬이 담당한 가수는 부진

지상렬이 매니저를 맡은 가수들은 어떤 사정으로 하차하거나 뽑는 순번도 좋지 않아 순위도 위태롭게 되어 하차하는 징크스가 있다.

나가수의 황금 순번인 7번을 뽑아본 적이 1라운드 2차경연 때 단 한 번 뿐이며 4라운드 2차경연부터 11라운드 1차경연 때까지 4번 이후의 순번을 뽑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나마 6라운드 1차경연 때 장혜진이 경연순서 7번이 나온 것도 바비킴이 대신 뽑아줬기 때문... 그리고 7번은 달랑 한 번 뽑았으면서 1번은 무려 6회 뽑았다. 장혜진에게 최다 1번(4회)을 안겨준 장본인. 더불어 최다 2번(3회) 기록도 있다.

김건모의 경우 재도전 논란 이후 하차했고 임재범의 경우 맹장염으로 하차한 것이기 때문에 지상렬이 운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김건모에게 립스틱 퍼포먼스를 제안한 것이 바로 지상렬이었다.

장혜진의 경우 6라운드 이후 하위권에 머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마지막 문턱에서 명졸을 하지 못했는데[9] 매니저였던 지상렬이 1, 2번째 순위를 장혜진에게 몰아줬던 걸 감안하면 역시 어느정도는 책임이 있지 않나 싶다.

11라운드부터 박완규는 1차경연에서 첫번째 순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차경연에서 2위, 2차경연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저주를 피해가는 듯 했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7위로 추락하면서 역시나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그래도 시즌 1의 마지막 라운드인 13라운드를 괜찮게 마무리하면서 다행히 저주를 피했다.

1.6. 양파가 지목한 가수는 부진

양파가 지목하는 가수는 무조건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나는 가수다 3는 1번을 뽑은 가수가 그 다음 가수를 지목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희한하게도 그녀가 지목한 다음 가수들은 5~7위만 했고 그 중 두명이 탈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가왕전 1차전 1:1 매치에서 양파와 붙은 스윗소로우가 패했고, 가왕전 2차전에서 양파가 가왕이 되었으니 어쩌면 진정한 저주의 완성자라고 할 수 있다.

1.7. 임재범의 곡을 부르면 부진

김태원의 저주처럼 임재범의 곡을 부른 가수는 경연 순위가 안 좋거나 명예졸업을 하지 못하고 탈락하게 된다는 저주. 김건모의 저주는 박정현이라는 명예졸업자를 배출해냄으로서 어느 정도 희석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임재범의 저주는 예외 따위 없고, 전부 탈락했다.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처음으로 임재범의 곡 "비상"을 불렀던 JK김동욱은 1차 경연 4위, 2차 경연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자진하차라는 방식으로 단 1라운드만에 나가수 무대를 떠나게 되었고 임재범의 "주먹이 운다"를 불렀던 이소라는 경연순위 5위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나가수 최악의 무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해당 라운드[10]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소라와 김동욱은 같은 라운드에서 임재범의 노래를 선곡했고 나가수 무대도 함께 떠나게 되었다.

이소라 이후 임재범의 베이비가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부르면서 5위를 했음에도 생존에 성공했고 객석 반응 또한 나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저주를 비켜가는 듯 했으나 최종 라운드의 1차경연에서 받은 7위 때문에 명예졸업이 무산되면서 확인사살을 받았다. 6라운드 1차경연에서 임재범의 곡 "그대는 어디에"를 불렀던 조관우는 7위를 받았음에도 결과적으로 생존에 성공했지만 역시나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하차했다.

듀엣미션 특집 때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선곡해왔던 조규찬은 깔끔한 편곡과 듀엣 파트너였던 박기영과의 완벽한 호흡, 자문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상당한 수준의 무대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7위[11]를 기록했고 호주에서 하차까지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그 저주를 피해간 사람도 있었다. 박완규11라운드 2차경연에서 임재범의 '고해' 를 부르고 1위를 차지했다. 그래도 저주를 피해갈 수는 없었는지 12라운드 1차 경연에서 7위를 받았음에도 2차 경연에서 1위를 하면서 유일하게 하차없이 나가수를 마무리했다. 그 뒤 시즌 2에서도 5월의 가수로 선정되었고 그 후 가왕전에서 세 번 경연까지 했다.

8월의 가수전에 진출한 박상민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렀으며 이 때는 하차와는 무관하니 넘어간다 쳐도 9월에 고별가수전으로 떨어졌고 고별가수전에서 이별 제목이 들어간 노래를 부르면서 임재범의 저주+제목에 이별이 들어간 노래의 저주라는 쌍저주를 몸소 받으면서 정엽과 같이 하차 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A조의 저주에 걸린 정엽이 하차해 겨우 생존하긴 했다.

10월의 가수전에서 이영현이 임재범의 대표곡 "너를 위해"를 불렀으며 1위는 하지못했다. 물론 승자전이니 예외지만...

가왕전 첫 경연, 소향과 더원이 동시에 임재범의 곡을 선곡했는데 소향은 슬픈 노래인 "그대는 어디에", 더원은 동시에 출연 중인 JK김동욱이 시즌 1에서 불렀던 "비상" 을 선곡한 둘의 결과는 극명하게 갈라졌다. 소향은 2위, 더원은 4위. 그리고 이 날 같은 경연을 벌인 김동욱만 애꿎은 희생자가 되었다

가왕전 세번째 경연에서 이은미는 "너를 위해"를 부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니 그 뒤로는 거의 깨진 저주라고 봐야 할 듯.

1.8. 장기호에게 극찬을 받은 가수는 부진

최근에 알려진 사실로 자문위원단 중 가장 유명한 가수 겸 작곡가인 장기호의 극찬을 받은 가수들은 모두 '하차'했다.

가장 먼저 1라운드 2차 경연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나와 같다면'을 부른 김연우는 여기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장기호가 극찬했던 조규찬(8라운드), 장혜진(9라운드), 인순이(10라운드)도 모두 해당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반대로 비평을 받은 박완규의 하망연은 1위를 했다.

하지만 테이는 이것도 통하지 않고 자문위원단들의 최악의 혹평을 받은 뒤 광탈했다.

그 후로 장기호의 저주는 나오지 않았고 시즌 2에서는 아예 참여하지 않았다.

2. 경연 관련

2.1. 중간 평가 1위는 2차 경연에서 부진

중간평가 1위를 하고도 2차 경연에서는 순위가 밑바닥인 이른바 '중평 1위의 저주'가 있다. 그리고 그 유일한 희생양이자 저주의 창조자가 바로 바비킴.

실제로 바비킴은 "너의 결혼식"으로 첫 중평 1위를 했지만 실제 경연에서는 6위를 기록했고 다시 10라운드에서는 "회상"을 부르면서 중평 1위를 했지만 이 역시 실제 경연에서는 6위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제대로 망쳤다. 11라운드에서도 아니나 다를까 또 중평 1위하면서 불안하긴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저주를 깨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한 모양. 하지만 김태현의 경고대로 김건모의 "더블"이 제대로 통하면서 나가수 최다 꼴찌(3회)[12]라는 수모를 기록한 채 하차의 고배를 맛보아야 했다.[13]

그런데 김연우도 탈락할 때 "나와 같다면"을 부르고 4위를 했지만 중간평가 때는 1위를 했다.

하지만 바비킴의 경우가 조금 특이한 케이스였을 뿐 대부분의 중평 1위 가수는 2차경연에서 무난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저주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감 이 있는 저주다. 저주라기보다는 표를 잘 받을 수 있는 본인 특유의 선동 스타일을 버리고 나가수식 경연에서 점수 받기 힘든 발라드를 선택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그리고 시즌 2에서 중평이 없어지면서 중평 1위의 저주는 사라졌다고 봐야할 것이다.

5위 역시 경연에 걸림돌로 꼽힌다.

보면 알겠지만 4라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2차경연에서 7위를 차지하거나 최종 7위로 하차한다는 저주다. 7위를 했는데도 생존한 경우는 1차경연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덕분에 최종 7위를 어렵게 면한 케이스. 3라운드의 BMK는 1차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최종 7위를 차지했다.

딱 한 번 예외가 있었는데 4라운드에서는 조관우가 중간평가 5위를 차지했는데도 2차경연 4위로 저주를 피해가긴 했다. 사실 이때도 1차경연 5위, 2차경연 4위로 다소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것이다. 조관우도 이 저주를 두 번 피해갈 수는 없는지 결국 6라운드 중간평가에서 다시 5위를 차지하면서 최종 7위로 탈락했다.[14]

9라운드에서는 윤민수가 중간평가 5위를 차지했는데 윤민수의 1차경연 성적은 6위. 6위 정도면 다음 경연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탈락이 유력시 되는 하위권의 등수고 당시 윤민수의 순위 행보도 하락세를 겪고 있었던 터라 저주의 희생자가 되는 듯 싶었으나...... 최초로 저주를 피해간 가수가 되었고 게다가 다음 10라운드 1차경연에서는 1위도 했으며 나중엔 명졸까지 했다.

이렇게 윤민수의 생존으로 중평 5위의 저주가 풀리는가 싶었으나 10라운드에서 김경호자우림공동 중평 5위를 차지했지만 이들 모두 중평 5위의 저주를 피해갔다.

13라운드에선 신효범이 중평 5위였으며 2차경연에서 6위에 그쳤다. 그래도 순번 1번이었는데다 다른 가수들의 무대가 더 좋았기때문에 묻혔다.

8라운드 이후 탈락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중간평가 5위를 한 가수들이 꾸준히 2차경연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매 라운드 결과 발표 때마다 존재감을 과시해주는 저주였다. 중간평가 5위를 하고도 살아남은 가수들 대부분이 1차경연에서의 좋은 성적이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대부분 탈락만 하지 않았다 뿐이지 최종 탈락 후보를 발표하는 탈락 후보군에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다.

원년멤버가 있었던 5라운드까지는 중평 6위가 가장 많은 탈락자를 배출해 냈다.

참고로 중간평가에서 7위를 해서 탈락한 가수는 테이[17]뿐이다.

그 뒤 시즌 2에서는 중간평가제도가 사라졌기 때문에 역시 풀릴 수 없는 저주로 남게 되었다.

2.2. 초반부 엔트리 하위권 징크스

경연에서 1~3번 엔트리를 받은 가수는 대부분 최하위를 받거나 하차하는 징크스.

1번의 경우 새롭게 룰이 편성된 시즌 2에선 최하위를 피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지금까지 모든 경연 중에서 1번 걸린 가수들은 모두 최하위로 내려갔다. 게다가 박미경도 하차를 피하지 못했다.

또한 정확한 순위가 발표되지 않은 5월 고별전, 5월의 가수전, 7월 고별전을 제외한 나머지 9번의 경연 동안 전부 하위권 혹은 6위를 만들었다.

그러다가 8월 A조 경연에서 이영현이 1번을 받고 상위권에 올라가면서 징크스가 깨졌다. 이 때 곡이 워낙 대중에게 유명한 소찬휘의 'Tears'였고 이영현도 원곡자 소찬휘 못지않게 가창력이 대단한 데다 폭발적 퍼포먼스로 청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뒷무대의 경연이 소향 제외하고 대체로 분위기가 낮았기 때문에 이 한 곡으로 모든 것을 건 이영현에게는 좋은 소식.

하지만 곧바로 다음에 펼쳐진 B조 경연에서 1번으로 나온 서문탁은 어김없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다음달 9월 A조 경연에서도 서문탁이 1번으로 나와 또다시 최하위... 첫 출전 이후 3연속 하위권에 2달 연속 1번 받는 불운을 맛보면서 이 저주 최대의 피해자로 등극. 하지만 이후 절치부심해서 10월 예선에서는 당당하게 1위로 상위권에 진출했다.

그 뒤 다음에 펼쳐진 B조 경연에서 첫 출전인 새가수 더원이 1번으로 나와 당당히 B조 1위로 등극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상 받는 기쁨을 누렸으며 바로 한 주 뒤 9월 고별가수전에서 순번 1번으로 나온 시나위가 고별가수전 1위를 기록하면서 순번 1번의 저주도 조금씩 깨지려는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9월의 가수전에서 이영현이 다시 1번을 받았지만 1위는 하지 못했다. 다만 이는 상대가 나빠서 그런 것일 뿐.

이후 10월에는 김연우와 변진섭이 연이어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저주는 아직 유효했다.

박상민은 9, 10월 연이은 고별가수전에서 1번을 받아 탈락 후보에 2번 연속 걸렸다. 물론 여태까지 살아남은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자기 때문에 괜히 다른 사람들이 떨어져서 미안하다고... 그 뒤 그는 명예졸업했다.

그리고 가왕전 첫 경연에서 JK김동욱이 1번을 받아 광탈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 서문탁도 호평받은 무대에도 불구하고 1번 징크스로 하차하면서 1번은 어떤 가수든 가장 기피하는 순번이 되었다. 그리고 서문탁은 1번만 3번 걸리면서 역시 최대 피해자임을 입증했다.

2번 엔트리의 경우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나가수가 방영된 이래로 경연 순서 2번에서 1위는 단 한 번 뿐이다.

그 사례는......
물론 시즌 1에서 3번 1위와 6번 1위도 한 번 밖에 안 나오는 극악의 모습을 보였으나 3번의 경우 시즌 2를 거치면서 1위가 많이 나왔고 6번도 시즌 3에서 여러 번 1위가 나왔지만, 2번에서는 정말로 위의 사례를 빼고 1위가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 이 분이 싫어합니다

시즌 4가 나온다면 이 저주가 이어질지 두고 봐야 할 듯.

또한 경연 순서 3번 역시 높은 확률로 7위를 받거나 하차하게 된다.

- 1라운드 1차경연 순번 3번 7위 BMK - 그대 내게 다시[21]
- 4라운드 2차경연 순번 3번 7위 옥주현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탈락
- 5라운드 1차경연 순번 3번 7위 YB - 삐딱하게 → 탈락[22]
- 6라운드 1차경연 순번 3번 7위 조관우 - 그대는 어디에[23]
- 6라운드 2차경연 순번 3번 7위 김조한 - 아름다운 이별 → 탈락 노래 제목 따라간 대표적인 예
- 7라운드 2차경연 순번 3번 7위 윤민수 - 창 밖의 여자[24] 감정 과잉까지 봉인했다!
- 9라운드 1차경연 순번 3번 7위 바비킴 - 만남[25]
- 10라운드 1차경연 순번 3번 7위 인순이 - 나만의 슬픔 → 탈락
- 12라운드 1차경연 순번 3번 7위 박완규 - 내일을 향해
- 12라운드 2차경연 순번 3번 7위 테이 - 내 생애 봄날은... → 탈락 나가수 역사상 최악의 무대라고 평가
- 13라운드 2차경연 순번 3번 7위 적우 -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26]

2012년 1월 22일 기준으로 시즌 1 방송 기록까지 포함해 총 26회의 경연에서 무려 11회의 7위를 뽑아냈고 무려 5명의 가수를 골로 보냈다. 물론 3번을 뽑고 상위권을 받은 경우도 있으나 숱한 경연 기록 중에서 1위는 고작 한 번 뿐이었다.

그 예로 호주 공연 당시 인순이가 3번을 받았으나 파워풀한 무대 매너로 25%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만약 7번을 뽑았더라면 김경호가 기록한 역대 최고 지지율 29%를 무너뜨렸을지도? 하지만 인순이는 10라운드 1차경연에서 3번을 받고 7위를 했고 2차경연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해 이 저주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었다.

가수들이 가장 기피하는 1번[27]과 2번[28]은 의외로 7위 빈도가 3번보다 낮다.

12라운드 1차 경연에서 3번을 뽑으며 총 4개의 저주에 걸렸던 박완규가 7번을 뽑고 1위를 함에 따라 이 저주도 깨지는 것이 아닌가 했으나 2차 경연에서 결국 테이가 3번을 뽑고 7위, 12라운드 1차 경연과의 합산 결과 최종 7위로 탈락[29]하게 되면서 이 저주가 명불허전이라는 것을 입증[30]함과 동시에 이 저주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자문위원단들의 혹평은 덤.

13라운드 1차 경연에서 3번을 뽑은 적우도 3위를 하면서 저주 그런 거 없고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듯 했으나 2차경연에서 다시 3번을 뽑은 뒤 7위로 추락했다.

다만 시즌 2에서는 경연 순서 3번 받고도 하위권으로 떨어지거나 하차하는 일이 드물어졌다. 대신 경연 순서 1번이 저주가 되었다...가 시즌 3 들어서 부활했다.

사실 이는 징크스로 보기는 무리인 게, 이는 다른 경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최신 효과 영향이 있어서 비슷한 실력자들이 대결하면 판정단들은 후공자에게 여운이 많이 남게 되어 그 쪽에 투표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는 후술하는 7번 순서의 성적이 대부분 좋은 거하고 일맥상통하다.

2.3. A조

나는 가수다 2에 들어와서 새롭게 생긴 저주(?). A조에서 하위권을 하거나 A조에서 노래를 부르면 고별가수가 되거나 안 좋은 일로 자진하차하게 된다는 저주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 말인즉 고별가수든 실격이든 자진하차든 간에 A조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나가수를 떠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가왕전 진출 가수의 경우에는 5월의 박완규, 6월의 JK김동욱은 B조에서, 7월의 이은미와 8월의 소향, 10월의 국카스텐은 A조, 9월의 더원과 11월의 서문탁은 B조에서 나오는 희한한 면모도 있었다.

9월의 A조 하위권 서문탁, 시나위, 정엽 중에 정엽이 하차하면서 A조의 저주가 이어졌다. 시즌 1처럼 광탈은 아니지만 탈락만 두 번. 지못미 정엽

그 뒤 10월에 B조 하위권이었던 소찬휘가 하차하면서 깨졌으며 11월에는 하차 제도가 없기 때문에 깨진 저주라고 봐야 할 것이다. 나가수 3는 시즌 1과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깨졌다고 보면 된다.

2.4. 고별가수 순번


A조의 저주가 깨지면서 동시에 성립하게 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저주.

아무도 시즌 2 고별가수들의 순번을 신경쓰지 않았으며 10월 고별 가수전 당일 한 나가수 팬덤 회원이 5~9월 고별 가수들의 순번을 보던 도중 '2-1-5-4-3'의 순서로 가는 것을 발견하고 탈락자가 순서대로 2번이거나 1~6 중 안 나온 숫자인 6번일 것이라 예상해서 잠시 언급된 저주다.
당시 후기 상 6번 소찬휘가 헤비메탈로 무난하게 살아남을 것이란 후기가 강해서 방송 전에는 무시당했으나...

실제로 소찬휘가 6위로 떨어졌다!!!
해당 회원은 팬덤 사이에서 괜한 말 해서 소찬휘 탈락하게 했다고 까였다 카더라 뭐 결과적으로 광탈한 덕에 시즌 3 나오게 되었으니..
이로써 마지막 달에 A조의 저주는 깨졌으나 2기 고별가수들의 공연 순번이 모두 다르다는 저주가 완성되면서 더 무서운 저주가 성립되게 되었다.

그리고 3기가 다시 시즌 1처럼 7명의 가수들이 1,2차 경연 성적 합산으로 탈락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면서 이 저주가 이어졌다.

2.5. 7위

각 라운드에서 한번이라도 7위를 하면 높은 확률로 탈락하게 된다.

이렇게 탈락자가 나온 12라운드 간의 각 경연 중 한번 이상 7위를 해서 탈락한 라운드가 무려 8라운드나 된다. 퍼센트로 따지자면 67%다. 전체 24라운드 중에서도 탈락에 영향을 미친 7위가 9번, 37.5%를 차지하게 된다.

나는 가수다 3에서는 탈락자가 모두 해당 라운드에서 1번 이상 7위[31]를 했다. 그리고 3기 전체 10라운드 중 6번, 60%가 탈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나는가수다 3까지 합하면 17명의 탈락자들 중 13명, 77%나 되는 탈락자가 탈락한 라운드에서 최소 1번쯤은 7위를 했다. 또한 1기와 3기 전체 라운드 34라운드 중에서 탈락에 영향을 미친 7위가 15회, 44%나 된다.

사실 이도 초반부 엔트리 부진처럼 징크스라 볼 수 없는 게, 실력이 대등한 가수들이 출연하는 걸 감안할 때 최하위를 받으면 기적적으로 상위권에 들지 않는 이상 이를 만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3. 기타 요소

3.1. 새 가수


새로 들어온 가수 2팀 중 1팀이 선전하면 다른 1팀은 꼭 부진하는 이상한 저주다. 6월부터 10월까지 이 저주는 계속되었고 11월에는 사실상 새가수가 없기 때문에 진짜 저주로 남게 되었으며, 3기에서도 새 가수들은 모두 다음 라운드를 넘기지 못했다. 여기서 김경호는 이전에도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에 논외.

이 저주는 시즌3에서도 이어진다.


효린 6위[37] -> 3위[38] 탈락
몽니 7위 -> 5위 탈락
휘성 5위 -> 7위 탈락
체리필터 7위 -> 7위 광속탈락
나윤권 7위 -> 3위 탈락

역시나 시즌3 중에서 모두 새 가수들이었다.

3.2. 오페라스타에 출연한 가수는 부진

오페라스타는 tvN에서 2011년 봄에 나는 가수다를 본떠 만들었던 프로그램이다. 나름 노래 좀 한다는 가수들을 불러모아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게 해서 한 주에 한 명씩 떨어뜨렸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 각각 1등과 2등을 했던 테이JK김동욱이 모두 3주 광탈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3등을 했던 임정희도 비슷한 컨셉인 불후의 명곡 2에서 1번 순서를 도맡아 하고 광탈을 밥 먹듯이 하는 걸 보면 오페라스타 출신이 지상파에서 힘을 못 쓰는 저주라도 있는 것이 아닐까?

사실 시즌 2에서 JK김동욱은 5,6월 전부 상위권에 든 뒤 6월의 가수가 되었으며 9월에 참여한 더원도 오페라스타에 출연한 바 있으므로 확실히 깨진 저주라고 봐야 할 듯. 애초에 오페라 스타 출신 가수들 중에 나가수를 제외하더라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가 몇 없기 때문에 저주라기도 뭐한 표본 부족이다.

3.3. 이별이 들어간 곡을 선곡하면 하차


총 10번의 경연에서 이별이 들어간 곡을 부른 가수는 모두 10명인데 모두 하위권을 기록했고 진짜 이별까지 이어진 사례가 절반이다. 그나마 박상민이 하차 후보까지 갔다가 간신히 하차를 면해서 징크스를 살짝 비껴간 모습을 보여주었다.

변진섭은 10월 고별가수전에서 별리를 부르고 1위를 차지하면서 드디어 징크스를 깨나 싶더니만 다음 11월 예선에서 하차하면서 시즌 1의 신효범과 같은 길을 걷게 되었다. 사실 11월의 가수가 되지 않는 이상 예고된 시나리오였다.

심지어 이 저주는 중국판 나가수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었는데 黄贯中라는 가수가 첫번째로 하차의 고배를 마실 때 불렀던 노래 제목은 吻别으로 뜻은 이별의 키스.

한동안 잊혀져있던 이 저주는 나는 가수다 3에 캐스팅된 나가수 최다 1위 가수의 영예에 빛나는 김경호까지 이어졌다. 그는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불렀는데 락커다운 폭발적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원곡에 미치지 않은 낮은 키로 노래를 부른 탓에 6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다음 경연에서는 7위를 기록했지만 종합 6위로 간신히 가왕전에 진출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3.4. 경연에서 피아노를 치면 탈락

나가수 최초의 저주로 가수가 직접 피아노를 치면 경연 순위가 낮거나 하차한다는 저주.

김영희 PD가 연출했던 시즌 1의 첫 경연에서 김건모가 피아노를 치면서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무대를 펼친 뒤 큰 파장이 생겼다.

이후 시즌 2가 시작되고 1라운드 1차경 연에서 피아노를 치며 "마법의 성"을 불렀던 윤도현은 YB의 나가수 최악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5위를 기록했고 마음에 들지 않는 무대가 있을 때마다 마법의 성이 생각난다고 매번 언급하며 본인도 인정하는 흑역사가 되었다. 또한 2차 경연에서 피아노를 치며 "나와 같다면"을 열창했던 김연우는 하차했다.

6라운드 1차 경연에서 자우림의 무대에 다시 피아노가 등장했다. "뜨거운 안녕"과 "매직카펫라이드"로 2연속 7위를 차지해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자우림의 6라운드 1차 경연에서 김윤아는 "왼손잡이"를 부르면서 피아노를 동원했는데 6위를 기록했다. 비록 여기선 경연이 아닌 선호도 조사였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지만. 다행히도 자우림은 2차경연에서 신해철의 "재즈카페"을 불러서 1위를 차지하면서 하차를 면했고 명예졸업까지 성공하면서 피아노의 저주가 깨진 듯 하지만 자우림의 왼손잡이 무대 이후 명예졸업에 성공한 하루 무대까지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는 가수는 나오지 않았다.[43]

2012년 4월 29일에 나는 가수다 2로 돌아온 나가수의 오프닝 공연에 쌀집 PD의 예토전생으로 부활한 김건모는 자신의 노래인 "서울의 달"에서 피아노를 선보였으며 오프닝 공연이라서 하차와는 무관했다.[44] 그 뒤 5월 13일에 그는 자신의 첫 경연에서도 피아노를 선보였음에도 당당히 이달의 가수전까지 올라갔지만 8월에 자진하차하면서 저주는 깨지 못했다.

물론 딱히 피아노가 잘못한 건 없긴 하다. 김건모의 경우는 피아노의 문제라기보다는 선곡 자체가 자신과 맞지 않았던 데다가 립스틱 퍼포먼스가 마이너스가 되었고[45] 김연우는 4위를 차지했지만 역대급 무대를 보여준 임재범에게 표가 많이 몰렸고, 결국 종합 7위로 탈락했다.

사실 임재범이 표를 쓸어갔기 때문이라고만 보기는 곤란하다. 시즌 2부터는 1인 3표제로 바뀌어서 임재범을 찍은 사람 중에 김연우를 같이 찍은 사람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나는 가수다/시즌1/1라운드 문서의 2차경연 부분을 다시 보면 김연우 다음 경연 순서가 김범수였고 김범수의 경연 순위가 김연우보다 높았다.

사실 이 표 쏠림 현상도 무시할 수 없는 게 득표율이 30%에 근접하게 되어버리면 사실살 1인 3표제가 아니라 1인 2표제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셋을 자유롭게 고르는 게 아니라 표 하나를 묶어두고 둘을 골라야 하는 것이다.

3.5. 긍정적인 징크스

3.5.1. 김현식신중현

김현식신중현의 선곡은 대부분 중위권 이상의 순위와 좋은 평가를 동반해주었다.

나가수에서 선곡된 김현식의 곡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바비킴은 "골목길"과 "사랑사랑사랑"으로 1, 2위를 연속으로 거머쥐었으며 이때가 그의 나가수 리즈 시절이다.

"내 사랑 내 곁에" 를 부른 김연우와 "봄여름가을겨울"을 부른 인순이에게도 1위를 안겨주었고 "사랑했어요"를 부른 박완규는 첫 경연부터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참고로 평균 순위는 2위였으며, 최저 성적이 못해도 4위였다. 또한 7월 고별가수전에서 박상민은 김현식의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명곡 "회상"을 불렀는데 2위를 차지했으며 정엽은 "사랑사랑사랑" 을 불러서 고별가수를 면했을 정도.

예외적으로 나가수 2의 박미경은 김현식의 "주저하지 말아요" 를 불렀음에도 이 징크스에 적용되지 못하고, 고별 가수로 선정되었다.

김현식의 곡들만큼은 아니지만 신중현의 작사&작곡된 곡들도 좋은 순위를 보여주었다. "커피 한 잔" 을 불렀던 YB는 3위, "아름다운 강산" 을 불렀던 BMK는 2위를 기록했으며 "떠나야 할 그 사람" 을 부른 신효범도 2위를 차지했다. 시즌 2에서 "봄비"를 부른 박완규는 B조 경연 1위를 차지했고 5월의 가수도 되었다.[46].

"님은 먼 곳에" 와 "빗속의 여인" 을 부른 윤민수는 각각 5위, 1위를 기록했고 "빗속의 여인"으로 1위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몰아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한 끝에 명예졸업까지 성공했다. 특히 윤민수는 "빗속의 여인" 이전 무대까지 감정 과잉이라고 꾸준히 까이던 중이었으며 더불어 경연 순위도 상위권에서 하위권으로 점점 추락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웹상에서의 반응과 순위를 반전시켜주었다.

JK김동욱은 가왕전 첫 경연에서 김현식과 신중현의 "사랑사랑사랑"과 "미인"을 메들리로 불러서 2중 은총을 노렸지만(!) 결국 가왕전에서 첫번째로 하차했다. 중복 축복은 안 돼요

3.5.2. 유재하, 김완선

유재하의 경우에도 성적이 괜찮았던 편이었다. 박정현이 부른 "그대 내 품에" 가 3위, 김조한이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가 4위, 김건모가 부른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박은 가는 모습.

김완선의 곡들도 대체로 좋은 평가와 순위를 보장해주었던 편. 시즌 1에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른 BMK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1위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에 따라 음원 성적도 상당히 잘 팔렸다.

나가수 2에서 "나만의 것"을 부른 정엽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고별가수를 면했으며 역시 나가수 2에서 "가장무도회" 를 부른 국카스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달의 가수전에서 불렀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지만.

물론 평이 갈리는 무대 중 하나인 적우의 "나 홀로 뜰 앞에서" 뜨라페 같은 예외도 있긴 하다.

3.5.3. 박미경

상당히 미묘한 경우인데 본인의 곡은 선곡한 가수들을 살려줬다.

시즌 1에서 "이브의 경고"를 불렀던 박정현은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좋안 성적에 비해 다소 호불호가 갈렸다. 박정현 특유의 얇은 목소리와 스크래치 창법 때문에 방송음원으로 들으면 빽빽거린다는 이상을 받을 수 있어서, ‘까마귀 같다’는 혹평도 있었다... 아무래도 비트가 빠른노래에 한국어 발음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라... 그래도 댄스까지 결합된 빠른 곡이었던 것 치고는 굉장히 소화를 잘 한 편이었다.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부른 김경호는 1위를 기록했으며 나가수 역대 최다 득표율 29%를 기록했다.

조관우가 리메이크 한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은 4위로 순위는 그럭저럭 무난했지만 "이브의 경고"와는 정반대로 팬들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평가가 상당히 좋다. 조관우의 나가수 최고 성적이자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하얀 나비" 보다도 나가수 조관우의 최고의 무대로 뽑는 경우도 꽤 많다. 이 곡을 계기로 관빠가 됐다는 사람도 관빠 중 다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더라도 대체로 좋은 순위를 보장해줄 뿐만 아니라 탈락자도 없는 박미경의 곡들이지만, 정작 원곡자는 "주저하지 말아요"를 불렀다가 하차했으며 비트, 리듬, 소울, 백수단,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등 드립 외에는 사실상 나가수 출연으로 남긴 게 없다.

3.5.4. 7번 순서 1위 징크스

7번 순서를 한 가수들은 1위를 많이 배출해 냈다. 최하 7위의 7과는 완전히 다른 럭키 세븐이 되었다.
라운드 경연 가수 순위 특이사항
1라운드 가수 선호 도조사 임재범 1위 신규 가수
1라운드 1차경연 박정현 1위
1라운드 2차경연 임재범 1위 득표율 28.9%
2라운드 1차경연 옥주현 1위 신규 가수
4라운드 1차경연 김조한 1위 신규 가수
4라운드 2차경연 박정현 1위
5라운드 1차경연 자우림 1위 신규 가수
5라운드 2차경연 박정현 1위 명예졸업[47]
6라운드 가수 선호도 조사 인순이 1위 신규 가수
득표율 27.7%
6라운드 1차경연 장혜진 1위 득표율 26.8%
7라운드 2차경연 김경호 1위 신규 가수
9라운드 2차경연 김경호 1위 라운드 내 연속 1위[48]
10라운드 2차경연 거미 1위
12라운드 2차경연 박완규 1위

가수 선호도 조사 포함해서 28번의 경연 중 14번, 50%나 되는 확률로 1위를 했다.[49]

3.5.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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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연우와 바비킴은 돌림판이 아니고 직접 선택곡.[2] 1차 경연에서의 순위 역시 동일. 말그대로 더블로 7위했다.[3] 이 때는 1위와 7위 외의 다른 등수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정현이 2~6위 안에 있다는 것만 알 수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4] 이후 하위권을 하다가 6-7을 찍고 탈락한다.[5] 전조로 화제가 되었던 그 무대다.[6] 7라운드에서 윤민수, 장혜진, 조관우의 1차, 2차 경연순위의 합이 셋 다 12였다.[7] 하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극적인 차이로 탈락하게 된다.[8] 당시 3위였던 더원과 3표차였다.[9] 그래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분홍립스틱" 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무대였던 "사랑 그 놈..." 역시 6위로 순위가 낮고, 근소한 표차이로 최종 7위에 머물러 명졸에 실패했지만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청중평가단에게 쏟아졌던 비판이 극적으로 달했던 무대였다.[10] 정확히는 2라운드[11] 역대 7위 무대들과 비교해봐도 수준급의 퀄리티였지만 나는 가수다 경연의 특성상 묻혔다.[12] BMK도 3회 꼴찌했으므로 엄밀히 말해선 동률.[13] 물론 회상이나 더블의 경연 수준은 수준급이었지만...[14] 다른 탈락 후보군은 장혜진(7위/5위), 윤민수(5위/7위)로 경연마다 7위를 했었고, 탈락한 조관우(6위/6위)만 해당 라운드에서 7위를 하지 않았다.[15] 해당 라운드는 물론 전체 경연에서 아직까지 7위를 하지 않았다.[16] 2차경연에서 중간평가보다 비교적 높은 4위를 했으나, 1라운드에서 7위를 하여 최종 7위를 하였다. YB 본인도, 중평 6위를 받은것을 보고, 최종 7위를 예상하였다.[17] 1차경연 6위 - 중간점검 7위 - 2차경연 7위[18] 이후 5월의 고별가수[19] 이후 실격[20] 가왕전은 이달의 가수 7명끼리 경합하여 매주마다 1명씩 탈락자가 나온다.[21] 이후 각 라운드 경연 중 1번씩 7위를 하다가 3라운드에서 반전 탈락[22] 이 기록으로 인해 명예졸업을 못했다.[23]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했다.[24] 1차경연과 2차경연 순위의 합이 12여서 장혜진과 조관우와 함께 탈락 위기를 맞았으며 결과는 조관우의 탈락으로 끝났다.[25] 이 다음 라운드부터 하위권을 전전하다 11라운드에서 연속 7위를 기록하면서 탈락했다.[26] 마지막 라운드라서 합산 결과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1차 경연의 하위권 가수들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고, 적우의 순위의 합이 같은 김경호가 명예 졸업을 했다는 윤종신의 결과발표로, 탈락의 가능성도 있었다.[27] 2012년 1월 22일 기준 총 1회의 7위, 2회의 탈락.(둘다 1차경연에서 7위를 하고, 2차경연에서 1번을 뽑았으며, 7-5로 탈락하였다.) 어느 정도냐면 8라운드같이 7번을 뽑아 7위를 한 횟수보다 적다. 하지만 5위의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28] 2012년 1월 22일 기준 총 5회의 7위. 그 대신 6위가 많다.[29] 김연우, 조규찬과 함께 최단기간 출연 타이 기록이다.[30] 2012년 1월 22일 기준으로 3번 순번을 뽑았을 시에 7위의 비율이 약 38%가 되었다.[31] 효린의 경우 6위를 했지만 한 분이 출연을 안 해서 사실상 7위.[32] 사실상 7위[33] 사실상 4위[34] 뒤늦게 11월의 가수는 되었지만.[35] 10월의 가수전/11월의 가수전.[36] 10월의 가수전/11월의 가수전.[37] 사실상 7위[38] 사실상 4위[시즌종료] 탈락은 아니지만 시즌이 종료되면서 강제 하차되었다.[40] 실질적인 6위이자 고별가수는 이수영이지만 정인이 노래를 끊고 다시 불러 실격되면서 결론은 일타쌍피.[41] 이별을 거꾸로 돌리기만 했을 뿐이다.[시즌종료] [43] 정확히는 6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호주경연 포함 무려 7라운드 기간 동안이었다.[44] 여기선 '나가수 2에서 가장 기대되는 가수'를 뽑았으며 이영현이 차지했다.[45] 다만, 재도전 논란으로 퍼포먼스가 묻혀졌다.[46] 참고로 5월의 가수가 된 곡은 다른 가수곡.[47] 박정현이 차지한 1등은 모두 7번 순서였다.[48] 그 전 라운드는 득표율 29%로 역대 1위 했으며, 향후 나가수 시즌 1에서 최다 1위 기록을 거머쥔다.[49] 물론 예외적으로 8라운드에서는 1, 2차 가수 모두 7위를 하는 반전이 있었고, 그 중 1차 경연에서 7위를 한 조규찬은 첫 라운드 만에 탈락하기까지 했다.[50] 참고로 나가수 심사위원인 장기호에게 혹평을 많이 받았음에도 본 경연에서는 1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