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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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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7cefa><colcolor=#000> 소찬휘
蘇燦輝 | So Chan-whee
파일:소찬휘 프로필 사진2.jpg
본명 김경희[1]
출생 1972년 1월 20일 ([age(1972-01-20)]세)[2]
서울특별시 성동구 명일동
(現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동)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경주 김씨 (慶州 金氏)
신체 165cm, 55kg, B형
가족 3남 2녀 중 막내, 남편 로이(1979년생)[3]
학력 서울명일초등학교 (졸업)
명일여자중학교 (졸업)
한림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경기대학교 (다중매체영상학부 / 중퇴)
서울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대학 (상담심리학과 / 학사)
소속사 와이드엔터테인먼트[4]
데뷔 1988년 밴드 'EVE(이브)'
(데뷔일로부터 [dday(1988-07-10)]일, [age(1988-07-10)]주년)
경력 대경대학교 K-POP모던음악과 학과장 (2022년~ )
대경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2010년~2022년)
우송정보대학 방송실용음악과 교수 (2001년~2006년)

1. 개요2. 활동기
2.1.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2.2. 1집 '헤어지는 기회' (1996)2.3. 2집 '현명한 선택' (1997) & 3집 '보낼 수밖에 없는 난' (1998)2.4. 4집 'Tears' (2000)2.5. 5집 '레드체인지' (2001) & 6집 'The Biginning' (2002) 이후2.6. 역량
3. 이야깃거리4. 앨범 및 활동곡5. 방송 활동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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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가수. 고음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가수 중 한명으로, 대표곡으로 잔인한 'Tears'가 있다.# 현재 대경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 교원으로 재직 중이며, 당시 영유통 음반사업부 예하 '크림레코드'의 1호 가수다.

소찬휘라는 이름은 당시 소속사 사장이 천녀유혼왕조현을 좋아했는데 극중 이름이 '(섭)소천'이어서, 거기다 희를 붙일까 휘를 붙일까 하다가 휘를 붙여 '소찬휘'가 되었다고 한다.[5] '노래를 솔찬히('꽤 많다'라는 전라도 사투리) 잘해서 소찬휘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데뷔 이후에 들었다고 한다.[6] 매니저가 예명 지으러 갔는데 깰 소, 빛날 찬, 휘몰아칠 휘로 하면 좋을 거라 하여 소찬휘라는 이름이 생긴 거라고 소찬휘 초기 팬클럽 휘몰이에서 전해 오고 있기도 하다.

2. 활동기

2.1.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

파일:external/img.tenasia.hankyung.com/2013072610074793430-540x360.jpg

소찬휘가 솔로 가수로 데뷔한 것은 1996년이지만, 이미 그보다 훨씬 전인 1988년에 여성 메탈밴드 'EVE'에서 데뷔했다. 당시 만 16세의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이었다. 밴드에서는 보컬이 아닌 기타를 맡았다. # 'EVE' 앨범은 비록 학생 신분에 낸 음반이긴 했지만 프로에 버금갈 정도의 사운드를 뽑아내 당대 언더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음반 연주에는 세션들을 기용했으며, 그렇다고 해서 소찬휘가 기타를 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1997년 '현명한 선택' 활동 당시 각종 예능 프로 및 라디오에 나와 기타는 물론 드럼까지 치며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다. 이후 방송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기 어려웠으나, 1998년 SBS의 '정동진 그린콘서트'에서 드럼을 치면서 레드 제플린의 'Rock & Roll'을 대놓고 불렀으며, # 2009년까지도 콘서트에서는 그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실력이 수준급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로서도 무척 희귀한 여성 메탈밴드라는 점 때문에 남자팬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1980년대 한국 락/메탈 신을 거론하면 한두 번씩은 거론되던 밴드 출신이었던 것이다.[7] 하지만 'EVE'는 앨범 단 1장만을 내고 해체해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후 가수로서 준비를 하려 했으나, 목소리가 너무 가늘어서 동요나 부르라는 선배 가수들의 말에 부단히 노력해서 지금의 목소리를 얻었다고 한다.[8] 실제로도 말할 때와 노래할 때의 목소리는 많이 다르다. 1992년 SBS 신세대 가요제에서 본인이 작사한 팝발라드곡 '사라지는 모습들'로 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 또한 KBS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 의 OST에 참여하여 '사랑은 힘겨움으로' 라는 노래를 불렀고, # MBC 드라마 '질투' 의 OST에 참여하여 유승범과 '우린 언제나 그 자리에' 라는 듀엣곡도 불렀다. #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당 드라마 듀엣곡을 불렀는데 앨범이 나온 후에도 연락조차 받지 못해 직접 음반을 구매해 확인했는데 다른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있어 서러웠다고 한다. 서울패밀리의 객원멤버로도 지원하였던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위일청과 방송에 출연하여 노래를 부른 적도 있다. 복면가왕에 위일청이 출연하였을 때 소찬휘는 본인에게 자식 같은 후배 라면서 이 친구는 팀에 있기엔 너무 아까운 친구라고 솔로로 활동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한다.

1993년에는 다운타운에서 객원 보컬을 맡았다.

무명 기간이 제법 길었는데, 1994년 첫 소속사에서 소찬휘는 같은 기획사에서 음반을 내려는 나현희에게 밀려 2년을 기다려야 했다. # 당시 가요계에는 강수지, 하수빈, 양수경 등 여자 가수들이 청순한 컨셉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데 반하여 락 음악을 고집하던 그녀는 항상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한다. 당시 대한민국에서 여자가수가 락을 한다는 것 자체도 사회 분위기상 절대 납득이 안되는 시대였고 하물며 오디션을 보더라도 다음엔 머리 단정히 묶고 원피스나 치마를 입고 오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고 한다. 토토가 이후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비주얼적으로 너무나 많은 혹평을 받아 '노래 아니면 안 되겠다'라는 심정으로 그렇게 고난도의 노래들을 불러왔다고 얘기했다. 이후 '백투더뮤직' 이라는 프로그램에 박미경이 출연하였을 때 '이유같지 않은 이유' 컴백 방송을 집에서 보고 있는데 기존 여가수들과 달리 긴 파마머리를 하고 파격적으로 방송에 나온 것을 보고 엄청난 힘을 받았다고 한다.

2.2. 1집 '헤어지는 기회' (1996)

본디 1995년에 '큐브'라는 남녀 혼성 댄스 그룹에서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타이틀곡이었던 '헤어지는 기회'를 비롯해 앨범 전체를 녹음한 뒤 여러 사정으로 인해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듬해인 1996년에 '헤어지는 기회' 를 타이틀곡으로 한 솔로 데뷔 앨범을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후에 예정보다 늦게 데뷔하게 된 '큐브'[9] 또한 같은 곡을 타이틀곡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소찬휘 측이 그룹 '큐브'의 곡에 판매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법정 싸움으로 가게 되었다.
소찬휘 버전(Live) 큐브 버전

이 때문에 가요톱텐에서는 '헤어지는 기회'가 소찬휘 곡인지 큐브 곡인지를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소찬휘 측에서 먼저 소송을 제기한 것이 작곡가 박근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충 짐작이 된다. 이 노래의 작사·작곡자는 소찬휘가 큐브의 리드싱어로 있을때 그녀를 위해 주었던 곡일 뿐, 소찬휘가 탈퇴한 이후 큐브 측과 앨범 제작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반면에 큐브 측에서는 소찬휘가 원래 큐브의 소속 가수였고, 음반 녹음이 끝난 뒤 탈퇴했기 때문에 음반 판매는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10]. 한 여성 멤버는 <헤어지는 기회>가 원래 '큐브'의 노래였는데 소찬휘가 탈퇴하여 자신의 노래인 양 활동하여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가요톱텐 손범수 MC에 따르면 소찬휘 측은 큐브 활동시 그녀가 메인 보컬이었고, 큐브 탈퇴 후 작사자 유유진과 작곡자 박근태가 모두 소찬휘에게 준 노래임을 인정했다고 한다.

참고로 발매된 큐브 앨범에는 모든 곡이 소찬휘의 목소리로 녹음이 되어있는 채로 발매가 되었다. 이것이 나중에 큰 문제가 되어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 앨범 전체의 수록곡 중 유독 '헤어지는 기회'만 목소리가 다르다. 큐브 버전이나 소찬휘 버전이나 녹음은 '소찬휘' 본인이 했다. 또한 두 노래의 앞부분을 빼고 가사는 동일하다. 예측컨대 소찬휘 버전으로 재녹음 시 보컬을 조금 더 갈고 닦은 다음에 녹음하지 않았나 추측된다. 큐브 앨범 수록곡들 중에서도 유독 '헤어지는 기회'만 보컬 목소리가 이질적이다. 그리고 큐브 버전이 조금 더 거칠게 녹음되었다. 그리고 큐브는 AR을 다시 제작하여 방송용으로 사용했다.[11] 앨범 속에는 본명인 '김경희'로 멤버 소개가 되어있다.

큐브 앨범을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헤어지는 기회' 이외에 동일한 곡이 한 곡 더 있다.[12][13] 우리나라 가요 역사상 유일무이한 엄청난 사건으로 꼽히며, 리메이크도 아닌 같은 곡을 동시에 취입해서 같은 시기에 데뷔한 정말 어마어마한 사건이다. 큐브도 인지도 자체는 낮았지만 가요톱텐 기준으로 15위까지 오를 정도로 노래 자체의 인기는 많았고, 일부 중에선 황혜선이 녹음한 버전이 좋다는 의견이 있었으나[14] 라이브를 주로 하던 소찬휘와 달리 황혜선은 단 한 번도 라이브로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없었고 결국 이 앨범이 큐브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서 작곡가 박근태가 그 때 당시 상황을 어느 인터뷰에서 말한 게 있는데, 애초에 '헤어지는 기회'는 큐브에 맞춰서 곡을 썼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회사 사정으로 큐브가 데뷔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후 당시 메인보컬이던 소찬휘가 솔로를 하려는데 이 곡을 써도 되겠냐고 물었다 한다. 그래서 소찬휘에 맞게 다시 편곡을 해주었고[15] 1집 타이틀곡으로 데뷔를 했는데, 문제는 데뷔를 못 한다던 큐브가 비슷한 시기에 데뷔를 해버렸다. 관련 기사. 큐브 해체 이후 1998년 남자 리드보컬 '이성민'은 '사랑해 마지막 그날까지'라는 발라드 곡으로 데뷔했다.[16]

데뷔 앨범 '헤어지는 기회'로 10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보였던 소찬휘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댄스 가수로 주목받았다. '헤어지는 기회'는 나이트클럽 등 젊은이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996년 7월 기사.
소찬휘 - 헤어지는 기회 (MBC Top Music 1996.03.23.)
라이브 무대(1997년 열린음악회, 2009년 콘서트 필, 2018년 열린음악회)
헤어지는 기회
지금 너의 생각을 다시 내게 말해줘
흔들리는 너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게
그래 이제 나의 모든 것을 간섭한대도
너의 사랑속에 길들여진 거야

이젠 자신 없어 니가 없인 어떤 시간도
내 어떤 변명조차 소용없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봐 그 이유가 전부였는지
난 찾지 않았을까 어쩌면 나와 헤어지는 기회를

내 실수라면 실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날 사랑이란 유리 벽에 가두려 했어
다시 생각해 봐 다시 나를 사랑했다면
날 떠나고 후회할지 또 모르잖아

(간주)

이젠 자신없어 니가 없인 어떤시간도
내 어떤 변명조차 소용없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봐 그 이유가 전부였는지
난 찾지 않았을까 어쩌면 나와 헤어지는 기회를

내 실수라면 실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날 사랑이란 유리 벽에 가두려 했어
다시 생각해 봐 다시 나를 사랑했다면
날 떠나고 후회할 지도 또 모르잖아

내 실수라면 실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날 사랑이란 유리 벽에 가두려 했어
다시 생각해 봐 다시 나를 사랑했다면
나 떠나고 후회할 지도 또 모르잖아

2.3. 2집 '현명한 선택' (1997) & 3집 '보낼 수밖에 없는 난' (1998)


이듬해에 발표한 2집 '현명한 선택'의 경우 당시 '가요톱10'에서 5위권까지 올랐다. 1998년 발매된 3집 타이틀곡 '보낼 수밖에 없는 난'은 당시 27살 소찬휘가 직접 작곡하여 불렀으나 기대 이하의 아쉬운 인기를 얻었다. 댄스 음악을 하다가 본인이 하고 싶은 장르인 락으로 돌아갔지만 기대 이하의 다소 씁쓸한 결과를 냈고,[17] 자신도 아쉬웠는지 훗날 리메이크로 재발매를 했다.[18]
또한 1998년에는 KBS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 황금용자 골드란의 주제가를 불렀는데, 오프닝에서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폭발하며 엔딩곡은 앳된 목소리를 이용한 창법을 선보였다. 당시 KBS 방영판에서 사용한 오프닝, 엔딩 모두 소찬휘가 직접 작사를 담당하기도. 가사 내용도 애니 내용과 잘 맞는 명곡이지만 소찬휘 노래답게 둘 다 굉장히 어려운 노래다. 만화 주제가라고 쉽게 봤다가 피 보는 노래 중 하나.[19] 게임 쪽으로는 Ez2Dancer 시리즈에서 'Everybody Dance'를, DJMAX 시리즈에서 'Luv Yourself'라는 곡을 불렀다.

1997년부터 2007년 활동 기간 중에는 매년 콘서트를 열었으며 전국투어도 병행했다. 특히나 1999년까지는 MR 없이 밴드로만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후 2000년부터는 댄스곡은 MR로, 나머지는 밴드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토/일 3일 동안 5회 공연을 열 정도로 콘서트에 열정적이었으며, 한 번 공연 때마다 2~3시간 정도였다고 한다.

2.4. 4집 'Tears' (2000)


2000년 4집 'First Bridge'을 발매했는데, 이 앨범 타이틀 곡 'Tears'는 테크노풍의 댄스곡으로 소찬휘를 상징하는 노래가 되었으며, 가요 차트에서는 5위권까지(뮤뱅) 올라갔다. 그녀의 대표곡 'Tears'은 발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자들의 가창력 증명용으로 애용되고 있다. 또한 당시 인기를 힘입어 O2MUSIC이라는 인터넷 음반 사이트에서 라이선스곡으로 '덫'이라는 디지털 싱글 노래를 발매했고 1위를 했다.[20] # 또한 당대 여러 가수들의 음반에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했다. 대표적으로 구피의 '비련', '쇼크'가 있고 젝스키스의 '학원별곡'[21], 클릭비의 '잊혀진 사랑', 오투포의 '자유' 등에서 소찬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tears'는 소찬휘를 대표하는 최대 히트곡이 되었고, '헤어지는 기회'나 '현명한 선택'은 노래방에서 꾸준히 불려지면서 입지를 다졌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보면 소찬휘 노래 중에서 마지막 엔딩 부분에 애드립이 있는 노래들만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폭소클럽이라는 프로에서 가성으로 4옥타브 파(F6)을 낸 전례가 있다. #[22] 데뷔 전 이미 성대결절을 심하게 겪고 나서 만들어진 목소리라[23] 지금까지 음역을 낮추거나 후달리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방송에서 노래로 최고음역을 찍은 노래는 가성음역 대로는 2001년 주영훈의 메모리즈에서 부른 '매일매일 기다려'며(4옥타브 레샵(Eb6)), 진성은 2015년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Tears'이다('3옥타브 시)
4집 음반판매량은 기획사 퍼스트에서 알려진건 5집 나오기 전까지 78만장이라 알려젔다. 2집 30만장에 비하면 엄청 판 음반이다

멜론 선정 명반에도 4집 First Bridge가 선정되었다.

2.5. 5집 '레드체인지' (2001) & 6집 'The Biginning' (2002) 이후

2001년 발표한 7월 말에 여름 한창 일때 늦게 나온 5집 'Change'와 'Fine'는 각각 라틴 댄스, 락발라드라는 상반된 분위기의 곡이었음에도 나름 인기를 끌면서 늦게 나온 여름 정규앨범 치곤 17만 장의 판매량을 올렸고, 2002년 발표한 6집 'tatoo'은 12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여러 프로그램에 나와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change'나 'tatoo'도 나름대로 활동은 많이 했으나 활동 당시에는 20위 권에 들었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5집과 6집 활동 당시에는 전국을 돌며 콘서트 위주로 많은 활동을 했다. 위의 곡들이 활동 이후로는 크게 언급되지 못했고, 그나마도 2005년에 발표된 정규 앨범 'hold me now'는 1만장 정도의 저조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편 매 앨범마다 후속곡은 싸그리 망하는 현상을 보였다. 1집 '상처', 2집 '내가 배운 사랑'[24], 3집은 아예 없고 4집 '용서', 5집 'fine'[25], 6집 'friend', 7집 '바래', 8집 '사랑했을까...' 이들 후속곡 중에서 그나마 당시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대중적으로 많이 노출된 것이 '피네' 정도다. '피네'는 지상파 음악 프로엔 딱 한 번 나왔으나 되려 케이블 방송이나 여타 인터넷으로 널리 알려진 곡이다.

워낙 타이틀곡들로 서너 달 활동하다보니 후속곡까지 그 인기가 이어지지 않을 뿐더러, '앨범에 수록된 많은 곡들 중에서 왜 굳이 이 노래를?' 하고 생각되는 곡들도 많다. 그 예로 'tears'으로 인기를 얻고 '용서'로 진짜 용서 받지 못할 정도의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리고 2009년 디지털 싱글도 발표했지만 대중적으로는 완전히 바닥을 쳤으며, 그 해 KBS 뮤직뱅크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 가요 순위 프로그램 활동이 되었다. 'Tears',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회', 'Hold Me Now'까지 네 곡이나 음원차트 10위 내에 진입했던 소찬휘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다.

2.6. 역량

이후 나는 가수다 3무한도전 토토가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목 관리를 정말 철저히 했는지 기량이 장난 아니다. 토토가의 특성상 노래방에서 자신들의 노래로 95점 이상을 받아야 참가가 가능하다는 조건에 경악을 했는데, 노래방에서 자신의 노래로 고득점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부른 노래는 그녀의 히트곡인 'Tears'.[26]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점수도 95점이 넘어 토토가에 출연하게 되었다. [27]

또한, 토토가에 출연할 때 그녀가 섭외되었다는 것에 의아함을 드러낸 사람들도 많았다. 심지어는 원 히트 원더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고 있었다. 'Tears',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회', 'Hold Me Now'까지 4곡은 모두 방송 차트 10위 이내에 들어간 적이 있는 곡들이고, 나머지 곡들도 15위 이내에 들면서 방송 활동을 활발히 했던, 아는 사람은 아는 인지도 있는 곡들인데도 말이다.

그녀의 초창기 활동 당시엔 H.O.T., 젝스키스, S.E.S., 핑클을 비롯한 1세대 아이돌의 전성시대였다. 소찬휘는 1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자 H.O.T.와 똑같이 1996년에 데뷔했으며, 남자 솔로 가수에는 유승준, 임창정, 김경호, 조성모 같은 당대 최고의 기량을 가진 가수들이 버텼던 시대였다. 아울러 여자 싱글 가수로는 1990년대의 신데렐라로 지상파 방송의 1위 제조기이자 소찬휘와 같은 록댄스 음악을 하는 롱다리 디바 김현정, 자타가 공인하는 당대 최고의 섹시 퀸이자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 1990년대 후반에는 테크노의 여왕 이정현과 무서운 여고생 가수 박지윤이 있었고, 아시아의 별 보아와 양강구도를 만들었던 2000년대의 솔로 아이돌 스타 스윗하트 장나라가 있었던 데다 아이돌이라고 불리지만 않았던 10대들의 우상 양파도 있었다. 또한 룰라, 쿨(혼성그룹), 스페이스 에이, , 코요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강력한 혼성 그룹들도 존재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이런 죽음의 조 시대에 10위 권 안에 든 것도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현명한 선택이나 tears만 놓고 본다면 활동 당시 1위는 못하더라도 그 이상의 순위로 올라갔을 법도 한데 다른 가수들에 비해 방송출연 빈도가 너무 적었고 [28] 10대에게 인기가 있다기 보다는 2,30대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대학축제나 나이트클럽 등 다른 공연이 방송보다 많았던게 사실. [29] 그리고 다른 댄스 여가수들 처럼 안무를 따라서 커버댄스를 할수있는 포인트가 전혀 없었다. 백업댄서들 안무는 절대 쉬운수준이 아닌데 라이브 위주로 가다보니 소찬휘 본인의 안무는 그냥 율동수준... 그러다보니 10대들 한테는 인기가 높지 않았던게 사실이고 팬클럽에도 10대 비중은 엄청 낮았다. 그렇다고 위의 두곡이 당시 인기곡 수준으로는 절대 낮은 수준이 아니다. [30] 1위 기록은 없어도 90년대 말, 2000년대 초를 장식한 여자 솔로 댄스가수들 중 한명임은 사실이다.

토토가 출연으로 처음으로 동아출판유튜브 초등 참고서 광고 섭외가 들어왔으며, '현명한 선택'을 개사해서 CM송으로 불렀다. 그리고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제5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tears'가 노래방 인기곡으로 선정되어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을 수상한 것이다.

참고로 소찬휘는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웬만한 활동곡들은 거의 댄스곡이다. 3집과 7집을 제외하고는 모든 정규 앨범 타이틀곡은 댄스였지만 그럼에도 'rocker'로 소개된 적이 있다. 아무리 록에 기반을 둔 음악성과 보컬이라도 하고 있는 음악이 댄스였기 때문에, 활동 기간 보컬의 정체성에 대해 잡음이 있었다.

3집과 7집을 제외한 소찬휘 앨범 수록곡마다 rock 장르의 비중은 절반 정도로 굉장히 높은 편이었으나, 방송에서 보여진 노래는 5집의 'fine'과 7집의 'hold me now'밖에 없다. 2009년에 발표한 '가슴에 못박혀'부터 성공한 노래는 없지만 rock 장르를 고집하면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은 rocker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게 들리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대중들은 '댄스 가수'로 기억하고 있다.

2017년 8월 31일에는 해피 투게더의 코너 '내 노래를 불러줘'에 출연했는데, 일반인이 노래방에서 'Tears'를 선곡하여 20분도 안 되어 퇴근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31].

3. 이야깃거리

4. 앨범 및 활동곡

앨범 연도 대표곡
1집 1996 헤어지는 기회, 상처
2집 1997 현명한 선택, 내가 배운 사랑
3집 1998 보낼 수밖에 없는 난, 너의 행복한 시작 앞에 난
4집 2000 Tears, 용서
5집 2001 change, fine
6집 2002 tatoo, friend
7집 2005 hold me now, 바래
8집 2006 beautiful night, 사랑했을까...
싱글 2009 가슴에 못박혀
싱글 2012 come on
싱글 2013 보낼 수밖에 없는 난
미니앨범 2014 사랑해서 그런다
싱글 2015 glass heart
싱글 2015 바보야[32]
싱글 2017 Born To Be Free(Feat. Luda of Dickids, 김현비)[33]
싱글 2017 Can You Feel It
싱글 2021 나쁜 여자[34]

5. 방송 활동

5.1. 나는 가수다 2 경연곡

경연 노래 순위
새가수 초대전 불티 - 전영록 9월의 새가수
9월 B조 고래사냥 - 송창식 상위권
9월의 가수전 어떤가요 - 이정봉 6위
10월 B조 성인식 - 박지윤 하위권
10월 고별가수전 가지마오 - 산울림 고별가수

5.2. 나는 가수다 3 경연곡

경연 노래 순위
1라운드 1차경연 넌 그렇게 살지 마 - 박미경 5위
1라운드 2차경연 님은 먼 곳에 - 김추자 4위
2라운드 1차경연 사랑이 지나가면 - 이문세 5위
2라운드 2차경연 가질 수 없는 너 - 뱅크 2
3라운드 1차경연 어떤 이의 꿈 - 봄여름가을겨울[36] 3위
3라운드 2차경연 금지된 사랑 - 김경호 1위
4라운드 1차경연 Tears - 소찬휘 1위
4라운드 2차경연 보고 싶다 - 김범수 3위
5라운드 1차경연 잘못된 만남 - 김건모 1위
5라운드 2차경연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 장혜리 5위
6라운드 1차경연 - 김현정 하차

5.3.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낭랑18세 - 무대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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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같이 보기


[1] 무한도전 토토가에 출연하여, 자신을 놀려먹는 동갑내기 유재석을 통해서 대중들에게도 본명인 김경희가 많이 알려졌다.[2] 프로필상의 나이는 호적상의 나이이다. 호적을 늦게 올리게 되어서 실제 나이로는 71년생이다. BTRS로 같이 활동하고 있는 김경호와 동갑이며 오히려 생년월일이 더 빠르다. 참고로 이 날이 음력으로는 1971년 12월 5일이다.[3] 스트릿건즈의 베이시스트.[4] 소속 가수로는 소찬휘와 전인권이 있다[5] 한자로 깨일 소(蘇), 빛날 찬(燦), 빛날 휘(輝)인데 어려워서 본인도 아직까지 제대로 못 쓴다고 한다.[6] 2022년 신과 함께 시즌3에 출연한 소찬휘는 '솔찬히' 루머는 가수 김경호가 얘기하고 다닌 루머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실제 예명의 작명은 위 문단의 천녀유혼의 소천을 본 딴 게 정설이라고 정정했다.[7] 참고로 EVE 출신은 아니지만 소찬휘의 절친인 '미스미스터'의 김민정(기타)과 박경서(보컬)도 소찬휘와 같은 위치에 있던 인물들이다.[8] 소찬휘에게 동요를 권했던(?) 선배는 다름아닌 가수 조규만과 그룹 '플라워'의 김우디였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다. 소찬휘는 당시 그 말에 자극 받아서 2년 동안 무작정 음악에 매달렸고, 발성법도 잘 모르면서 피 토할 때까지 소리 질렀다. 그 때 고음 부분을 터득했고, 지금도 고음에서는 약간 탁성 비슷한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9] 소찬휘는 3월에 MBC에서 첫 방송을 했고, 큐브는 5월에 KBS에서 첫 방송을 했다.[10] 최종 판결 기사는 인터넷 상에서 찾을 수가 없다.[11] 멤버 중 '황혜선'이 재녹음을 했다.[12] 큐브 앨범에는 '잊혀진 너'라는 곡. 소찬휘의 앨범에는 '흩어진 기억'이라는 노래인데, 중간에 남자의 랩을 빼면 아예 똑같다. 그런데 큐브 앨범에는 '김세희' 라는 이름으로 작사, 작곡이 되어있고 소찬휘 앨범에는 '소찬휘' 본인 이름으로 되어있다. 이 노래는 큐브 버전과 소찬휘 버전 둘 다 목소리가 동일하다.[13]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저작물 검색 결과, 큐브 1집 '잊혀진 너'는 김세희 작사, 이승희·김세희 공동 작곡으로 나온다. 반면에 소찬휘 1집 '흩어진 기억'은 'UNKNOWN COMPOSER AUTHOR' 작사, 소찬휘·이승희 공동 작곡으로 나온다. 음원 사이트에서는 소찬휘 작사, 이승희 작곡으로 나온다.[14] 유튜브에서는 큐브의 '헤어지는 기회' 라이브 영상을 찾을 수 없다.[15] 두 노래가 똑같지만 소찬휘의 '헤어지는 기회'가 좀 더 매끄럽게 편곡되어 있다. 두 노래의 녹음 기간차는 약 5~6개월 정도가 난다.[16] 이성민은 데뷔 후 인터뷰나 경력 사항에 큐브 얘기는 아예 기록하지도 않았다.[17] 2집 앨범에 비하면 판매량이 1/3 수준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앨범에 자작곡 및 자신의 확고한 음악 색깔을 보여주며 나름대로 매니아를 중심으로 소찬휘가 '락을 하는 가수'라는 인식을 심어준 계기가 된 앨범이었다. 방송 차트의 경우 SBS 인기가요에서 최고 12위.[18] 이 곡의 난도는 지금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고음 부분의 최대 음역도 'Tears'보다 높을 뿐더러, 후반부에 템포가 빠른 주제에 숨 쉴 부분이 거의 없다. 참고로 코요태 신지가 노래 대회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입상하여 가수로 캐스팅되었다.[19] OP도 ED도 원판보다 분위기가 잘 맞는다는 평. 골드런의 국내판 오프닝곡과 엔딩곡은 예외적으로 호평을 받은 것을 넘어 원판 초월곡으로 인정받고 있다.[20] 2003년 6집의 동명이곡과는 다르다.[21] 마지막에 샤우팅도 소찬휘가 직접 했다.[22] 진성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가성이 맞다. 정확히 말하자면 '미'라고 말할 때 내는 3옥타브 라♯(A♯5)까지는 흉성과 두성을 섞어내는 진성, 믹스보이스 발성이고, 그 이후부터는 진성을 섞지 않고 오로지 두성만을 이용해 내는 가성이다.[23] 과거 인터뷰에서 발성법도 제대로 모르고 오로지 굵은 목소리를 위해 무작정 노래 연습을 하여 지금의 목소리를 얻었다고 했는데, 그 때 피도 심하게 나왔다고 했다. 목이 쉬어도 '현명한 선택'과 'tears'를 원키로 찍어대는 성대다.[24] 참고로 이 곡은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려다가 반응이 안 좋아서 '현명한 선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25] 파인이라고 많이들 우기는데 피네라고 읽는 것이 맞다. 이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끝'이라는 뜻을 지닌 음악 용어다.[26] 대한민국에서 스틸하트의 She's gone과 함께 10대부터 4~50대까지 고르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노래다.[27] 무대 의상으로 'Tears' M/V 속의 의상과 비슷한 옷을 '무도'에서 제작해 주어 입었는데, 어깨에 뿔을 달았다고 놀림을 받았다.[28] 한달에 지상파 3사 음악순위 프로그램을 통틀어 3~4번 정도만 출연했고 어쩌다가 열린음악회나 다른 프로그램에 클로징때 나오는 정도였다.[29] 2000년대 중반까지도 대학축제 섭외 1순위 라인업 이었고 2000년대 후반엔 엉클톰 같은 라이브카페 활동도 많이 하였다[30] 순위권에도 꽤 오랫동안 롱런했는데 보통 4, 5개월 정도 30위권 안에 들었다.[31] 다른 방에서 'Tears'를 선곡하여 더 빨리 퇴근할 수도 있었지만, 그 방에서 취소 버튼을 누르고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를 선곡하여 조금 늦어졌다.[32] 박명수와의 콜라보레이션. 박명수가 작사, 작곡, 랩 파트를 맡았다.[33]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OST[34]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OST[35] 작사도 직접 했다.[36]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함께 듀엣으로 열창했는데, 안타깝게도 반이 사고로 사망하기 불과 5개월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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