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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 정보 | |
<colbgcolor=#ffb612> 인구 | 6,100만명 (2024년 / 세계 24위) |
경제활동인구 | 2,437만명 (2022년 / 세계 28위) |
GDP | 3,732억 달러[1] (2024년 / 세계 40위) |
PPP | 1조 259억 달러 (2024년 / 세계 33위) |
GDP 성장률 | 1.9% (2022년) |
1인당 GDP | 5,975 달러 (2024년 / 세계 107위) |
1인당 PPP | 13,675 달러 (2019년 / 세계 89위) |
대외부채 | 1,799억 달러 (2019년) |
대외순자산 | 973억 달러 (2021년) |
외환보유고 | 623억 달러 (2024년 / 세계 35위) |
금보유고 | 125톤 (2024년 / 세계 33위) |
고용률 | 40.0% (2011년) |
실업률 | 28.8% (2022년) |
지니계수 | 63 (2014년) |
신용등급 | BB- (2020년 피치) Ba2 (2020년 무디스) BB- (2020년 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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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기준 아프리카 선두이자 세계 40위의 국내총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2011년부터 겪어온 불황(경제 성장률 하락) 으로 인해 1인당 국내총생산은 6,000$~8,000$대의 박스권에서 멈춰버렸다. 2024년 IMF 통계 기준으로 남아공의 1인당 GDP는 5,975$로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자원의 저주의 대표주자 적도 기니, 유럽 최빈국 코소보, 심지어 이라크보다도 낮다. 사실상 페루, 태국, 벨라루스[2]와 함께 '중진국의 최소'격인 나라이다.2. 역사
사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남아공은 원래부터 잘 살았던 나라가 아니었다. 남아공은 근대 이후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금과 다이아몬드 수출이라는 1차 산업에 국한된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백인만 우대하고 흑인과 유색인종, 아시아인들은 대놓고 차별을 가하며 교육과 인프라, 경제구조 구축에 있어서도 영향을 끼쳤으니, 흑인과 컬러드는 중산층에 진입하는 이들은 극소수였고, 아시아인들은 다수가 중산층에 진입은 했으나 이들 역시 백인보다 월급이나 기업운영을 하는데 있어서 차별을 감수해야했다. 이러니 광범위한 중산층의 형성에 실패했고, 당연히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었다. 이미 1984년에 한국에 1인당 소득을 추월당했고,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이후에 경제성장률이 올라가기는 했으나 4~5%대로 흑인과 컬러드의 빈곤율을 내리기 불충분한 수치였으며 그나마 전성기인 2011년에도 8,000달러에 그쳐서 단 한번도 10,000달러를 넘긴 적이 없었다.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이후 본격적으로 2차 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했지만, 기존의 1차 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에서 이득을 보던 기득권층의 반발과 각종 부정부패 문제로 여전히 성과는 미진하며 갈 길이 멀다.특히, 남아공의 실업문제는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인 1970년대부터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손 꼽혔다. 1982년도에 실업률 10%를 넘긴 이래로 한번도 10% 아래로 내려간적이 없고, 1991년도에 실업률이 20%를 넘긴 이래로 실업률이 20% 이하였을 해는 1995년이 유일하다. 남아공에서 가장 호경기였던 시절인 2000년대 중후반에도 실업률이 20%를 넘겼으며, 2008년 금융위기로 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지는 침체기를 맞은 후에는 실업률이 꾸준히 증가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실업률이 30%를 넘겼다. 2021년 기준 실업률은 32%에 달하며 지니계수는 0.7에 육박해 세계에서 가장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로, 백인과 흑인간의 소득격차는 1987년의 11배에서 2008년의 7.6배로 줄어들었으나 흑인 사이에서도 지니계수가 0.51[3]로 매우 높은 편이다. 그리고 아직도 아파르트헤이트의 흔적이 남아 백인의 소득이 100이라면 인도인은 60, 컬러드는 22, 흑인은 13에 불과하며, 경제적 기득권을 백인이 쥐고 있는 형태인데다가 흑인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낮은 교육수준으로 인해[4] 흑인들의 대다수가 여전히 숙련직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고, 보수적인 경제정책과 심각한 부정부패, 체계적인 소득 재분배 정책의 부재 등의 요인이 겹쳐지면서 그 과실이 골고루 분배되지 않아[5] 흑인들의 과반수 이상이 월 250달러 이하의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다.[6] 그나마 남아공 경제의 희망으로 꼽히는 흑인 중산층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흑인 중산층들이 아무리 늘어났다해도 전체 흑인의 10% 정도에 불과한데다가 2010년대 들어서 남아공의 침체가 심해지는 바람에 증가추이가 꺽여서 이것도 암울한 상황이다.
남아공의 전력 공급 문제가 2007년부터 가시화되면서 전국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남아공 전력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는 에스콤의 관리 소홀과 유지 실패, 정부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대처 미흡 등이 겹쳐 남아공은 현재도 노후화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실 발전소 신설 및 계획은 있었으나음베키는 발전소 건설보다는 에스콤의 민영화에 더 관심을 두었고 이때문에 발전소 건설작업은 뒤로 미뤄졌다. 전력수요량의 증가에도 노후화된 발전소의 유지 보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2007년부터는 예비전력량도 다 소진한 상태라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잦은 전력난은 경제활동 축소로 이어졌고, 이는 높은 실업률을 해결하지 못하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또한, 에스콤 내의 부패와 직원의 사보타주, 최근에 들어서는 파업과 시위로 인한 석탄 운반에 차질이 있었고, 폭우로 인해 석탄이 젖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나 여러 면에서 에너지 위기가 악화되고 있다. 정전을 틈타 발전소, 변전소, 송전탑 등의 금속 부품을 훔치는 범죄율도 증가해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 또한 크게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재 상황이다.
최근 들어서 경제력이 나이지리아에 치여서 아프리카 2위로 내려갔고, 2016년에는 이집트한테 추월당해 아프리카 3위로 내려갔다. 그래도 2017년 기준으로는 어찌어찌 다시 2위를 되찾은 듯 하며, 2024년 드디어 나이지리아를 추월하며 아프리카 1위를 탈환했다.
참고로 세계은행이 추산한 1인당 GDP로 따지면 1960년 기준으로는 529달러로 세계 평균(457달러)를 넘긴 것은 물론 포르투갈, 스페인, 홍콩, 싱가포르[7], 일본, 그리스 등보다도 높았으나 당연히 부의 대부분을 소수의 백인들이 독점하고 있었기에 흑인들의 실질 소득은 이보다 훨씬 낮을 수밖에 없었다. 1981년 3080달러를 찍은 것[8]을 끝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하락한 끝에 1985년 세계 평균보다 낮은 1909달러로 2/3토막나면서 2482달러를 기록한 한국에게 추월당했고, 이후 성장해도 90년대 내내 3000달러대의 박스권이었다가 2002년에는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708달러로 떨어졌고,[9] 2003년 4095달러를 기록한 후 2006년부터 2021년까지 6000~8000달러대의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10] 2021년 현재는 70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고기록은 2011년의 8737달러.
남아공의 2019년 경기 침체로 허덕인 가운데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 대국 지위를 수년째 재확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남아공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섰고 무디스는 남아공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강등했다.#
남아공의 국가 부채 수준이 오는 2025년이면 GDP의 100%를 넘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남아공 경제가 불황을 맞고 있다.#
11월 20일에 무디스와 피치는 남아공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강등했다.#
28년만에 최장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왔다.#
2021년 1월 1일부터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지대(AfCTFA)가 출범한 뒤, 남아공과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간의 교역과 무역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남아공은 석탄에 의존하던 산업을 천연가스 발전으로 전환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백금생산국가이다. 2위인 러시아보다 연간생산량이 7배나 많다. 바나듐과 몰리브데넘 또한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2022년 1월 27일에 남아공 중앙은행 금융통화정책위원회는 기준금리를 4%로 인상했다.#
3월 8일에 남아공 통계청은 2021년 남아공 경제 성장률이 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1일에 블룸버그 통신은 3월 남아공의 제조업 경기동향 지수가 약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3. 국내총생산
구분 | 비중 | |
내수 | 가계소비 | 59.4% |
정부소비 | 20.9% | |
투자 | 고정투자 | 18.7% |
재고투자 | (0.1%) | |
순수출 | 수출 | 29.8% |
수입 | (28.4%) | |
2017년 기준# |
4. 무역 구조
OEC(The 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에 따른 202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출구조.# 위 트리맵은 202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출을 2022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귀금속류(Precious Metals),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수송수단(Transportation), 금속류(Metals), 기계류(Machine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식품류(Foodstuff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종이류(Paper Goods), 의류·섬유류(Textile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계기류(Instrument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기타(Miscellaneous), 동·식물성 농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천연피혁류(Animal Hide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무기류(Weapon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순으로 많이 수출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2022년 156억 달러를 수출했다. |
OEC(The 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에 따른 202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입구조.# 위 트리맵은 202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입을 2022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기계류(Machine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수송수단(Transportation), 금속류(Metal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의류·섬유류(Textile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식품류(Foodstuffs), 계기류(Instrument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종이류(Paper Goods), 기타(Miscellaneou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축·수산물(Animal Products), 동·식물성 농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천연피혁류(Animal Hides), 무기류(Weapon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순으로 많이 수입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2022년 112억 달러를 수입했다. |
[1] 2017년 기준 농업 2.8%, 제조업 29.7%, 서비스업 67.5%.[2] 이들은 1인당 GDP가 세계 평균의 절반을 넘긴다.[3] 백인 사이에선 0.36으로 백인 내 빈부격차는 확실히 흑인 내의 빈부격차보다 적은 편이다.[4] 아무리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되고 정부에서 소정의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하지만, 쥐꼬리만해서 말 그대로 용돈 수준인 경우가 많고, 대학으로 진학시킬려고 해도 장학금을 받을 정도가 아니면 대학진학을 포기해야할정도로 등록금이 비싸다. 그래서 고등교육을 받지못하며 중산층에 진입하지 못하고 낙오되는 흑인들이 많은 것이다.[5] 사실 남아공 정부차원에서 흑인빈민층들에게 일정액의 보조금이나 연금을 주기는 한다. 서구선진국 수준의 복지체계를 갖춘것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기준으로 보았을때 그나마 기본적인 복지체계는 잡혀있는 축이라 할수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조금을 받는다해도 말 그대로 푼돈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다보니 말 그대로 입에 풀칠하는 수준인데다가, 그나마 취직한다해도 최저임금이 무의미한 상황이다보니까 터무니없이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나마도 이러한 일자리를 구하는것도 쉽지가 않다. 상술했다시피 실업률이 높다보니 '싫으면 나가!' 가 가능하고, 저학력 육체노동자들은 이 저임금노동을 거부할 수 없다.[6] 이런 모습은 한국에서의 '친일을 하면 3대가 잘살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못살다'와 너무나 똑같다. 이 역시 부와 가난이 대물림된 사례다.[7] 이하 세계 평균보다 낮았다.[8] 당시 세계 평균은 2594달러였고, 한국은 1883달러였다.[9] 다만 2002년 남아공의 GDP 성장률은 3.7%였으므로 환율 변동에 인한 수치였을 것으로 보인다. 0.8%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고환율 정책으로 인해 1인당 GDP는 20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대침체 시기(2009년) 한국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10] 다만 2016년, 2020년에 한해 5700달러대로 추락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