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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단두대에서 살아남기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1800년 암스테르담 조약 (혁명전쟁 종결) 직후 지도
1805년 본편 완결 시점 지도
2. 배경 설정
- 빙의
18세기 프랑스인 로베스피에르와 21세기 한국인 박민혁의 영혼이 로베스피에르의 육체에 들어와 있는 현상. 정황상 어떻게 빙의를 풀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으며, 로베스피에르는 본인이 죽으면 박민혁은 21세기 한국으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박민혁은 18세기 프랑스의 사후세계로 갈 수도 있다고 하니 확실한 추측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창작물의 빙의와 달리, 두 영혼이 서로의 기억을 읽어내며 공존하고 있다. 기나긴 세월 동안 공존하면서 완전히 한 세트가 되어버렸는지 에필로그에서는 로베스피에르의 육체가 사망하고 개변된 역사의 21세기 박민혁의 육체로 재환생했을 때 로베스피에르의 영혼까지 부록으로 딸려가서 여전히 둘이 공존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작가의 완결 후기에 따르면 원래는 박민혁만 존재하는 빙의물이었지만 몇몇 독자들이 원본이 남아있는 거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자 둘이 함께 등장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설정을 바꿨고, 결과적으로 주인공 혼자보다 더 나은 플롯이 나왔다고 한다.
- 「Lutte des Classes(계급투쟁)」구태여 이 책이 주장하는 바를 하나의 이념으로써 규정하자면."사회주의."이 인간 사회가, 체제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고 또한 무엇에 의하여 정의되어야 하는지를 논하는 사상.
로베스피에르가 생쥐스트의 이름을 빌려 출판한 책이다. 소유라는 개념마저 유치해진 (박민혁의) 현대까지의 사회 발전상을 농축하여 만담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다.[1] 이제 막 부르주아지 혁명이 정의되는 시대에 미래 사상담론들을 한 가득 부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른 책으로, 수많은 지식인이 이 책을 보고 평생을 어두컴컴한 동굴 속에 갇혀 살던 죄수가 족쇄에서 풀려나 잠시나마 엿보았던 찬란한 바깥 세상을 그리듯 절박하고 간절하게 그들의 회색 뇌세포를 혹사하게 된다. 박민혁과 로베스피에르가 일부러 이념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게 소개하는 바람에 전 세계에서 이념투쟁이 격발되고, 수많은 분파가 탄생한다.
의외로 영국을 제외한 대다수의 왕정국가에선 되려 호의적인데, 소개된 개념과 사상이 시대를 너무 앞선 지라,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결집해 체제의 불안 요소가 된 부르주아지를 견제하는 도구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덴마크-노르웨이 왕국, 독일제국 등의 절대 왕정국가들은 프랑스의 혁명을 경계한 나머지 부르주아지를 통한 귀족 계급 견제에서 부르주아지 견제를 위해 민중의 지지에 기반한 왕정국가로 전환 중이고[2], 특히 덴마크-노르웨이 왕국의 섭정 프레데리크 왕태자는 계급투쟁이 예고하는 혁명에 대해 되려 자신의 치세에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차세대 군주론으로 해석할 정도로 호의적이다. 따라서 부르주아지 혁명의 위험을 경계하는 대부분 유럽 국가에선 표면상 금서로 지정할지언정 암묵적으로는 「계급투쟁」의 유포를 방조·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에서는 삼민담설(三民談設)이라는 제목으로 전파되었다. 원제 그대로 내놓았다가는 누가 봐도 흉흉하기 때문에(...) 셋이서 대화한다는 컨셉에서 따온 제목으로 바꾼 것. 박민혁이 교황청을 설득해 예수회를 재건한 뒤 오랫동안 중국에서 선교하며 한문 지식이 풍부했던 예수회 선교사들을 불러서 번역을 맡겼다. 서양의 상황을 잘 모른다는 점을 고려해서 부르주아지는 상인으로, 중재자는 현인으로, 프롤레타리아트는 걸인으로 번역하였고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상인은 도가, 현인은 유가, 걸인은 묵가의 단어를 많이 인용했다고 하며[3] 원문보다는 단어가 정제된 편이라고 한다.
가장 먼저 퍼진 건 의외로 조선인데 교황청에서 박민혁과의 내기 때문에 작정하고 조선 선교에 투자하기로 결심해서 한문 지식이 있는 선교사들을 대량으로 투입했고, 그 과정에서 선교사들을 통해 삼민담설도 함께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에서는 여느 때처럼 가톨릭 신자들을 체포했더니 어떻게 봐도 외국에서 쓴 데다 심지어 가톨릭 신학과 거리가 먼 책이라서 의아해했고, 오로지 경세지치만을 논한다는 점과 조금은 성리학과 유사점이 있다는 것 때문에 금지되지 않고 새로운 견식을 쌓는다는 느낌으로 사대부들에게 퍼졌다. 얼마 안 되어 구주 황제가 쓴 책이라는 게 알려졌다는 것을 보아 청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저자를 알게 된 듯하다.
청나라에서는 옛날 중국 선교 전력이 있던 예수회 선교사가 오랜만에 청나라 황제를 만나[4] 불란서(프랑스) 총재가 학문 교류를 하고 싶다며 관학(?)인 삼민담설을 만들었는데 잘봐달라고 요청하자 당시 황제였던 가경제가 일단 한 번 읽어봤고, 내용은 그리 이해되지 않았지만 널리 하민들을 교화시키고자 한 선비의 풍모가 담긴 책이라고 평해 선교사에게 하사품을 내린 뒤 청나라 사대부들에게도 퍼졌다.
일본에서는 에도 막부가 매년마다 네덜란드 상인들과 만나며 유럽 정세에 대해 매년마다 대략적으로 듣고 있었기 때문에 박민혁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었다. 청나라와 조선에서는 단순히 전 왕조가 폭정으로 천명을 잃어서 대규모 민란이 터졌고 총재라는 자가 새로이 천명을 얻어서 구주의 황제가 되었다고 알고 있던 반면, 일본에서는 박민혁의 구체적인 혁명 수법에 대해 네덜란드를 통해 듣고 있었다. 네덜란드 시점이라 어느 정도 왜곡되어 있기는 하지만 박민혁이 고안한 '해방구 전략'은 가혹한 수탈로 이루어진 농노제 국가인 에도 막부에게 치명적이고 박민혁의 이해할 수 없는 행적 때문에 경계심이 강화되어[5] 금서로 지정하였다. 그러나 삼민담설이 구조적으로 '가벼운 말투로 세 사람이서 떠드는 구조'로 되어있다 보니 길거리 이야기꾼이 '재미있는 이야기'랍시고 동네 주민들에게 떠드는 방식으로 퍼져버렸고, 당시 길거리 이야기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서민들에게 몇 안 되는 유흥거리였기 때문에 '상인이 사무라이(?)에게 말대꾸하는 책(...)'이라 화제를 모아서 널리 퍼져 로주(老中)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이후 박민혁은 총재 자리에서 물러난 뒤 청나라와 조선에 들러 유학자들과 필담으로 삼민담설의 원리에 대해 논했고, 박민혁은 성리학은 잘 몰랐지만 유학의 기본 전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맹자, 정도전을 인용하여 유학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해주었다.[6] 세월이 흘러 칼 마르크스는 계급투쟁을 그런 구조로 쓴 이유가 미래의 지식을 현재에 갖고 온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철학자들을 상대로 논리로 이길 자신이 없어서 방어적 태도를 취한 걸 간파하고 겁쟁이라고 깠고, 자신이 미래에 이루어낼 업적을 도둑질했다고 분노했다. 이후 박민혁이 성장한 마르크스와 토론하다 졌다는 것을 보아 계급투쟁을 읽으며 원 역사보다 더욱 높은 경지에 올랐던 듯하다.
3. 개변된 역사
- 급진당 창당
박민혁이 빙의한 로베스피에르가 친구 카미유 데물랭과 함께 창당한 정당. 정치 동아리 수준인 자코뱅에 비하면 21세기 선진적인 정치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나폴레옹의 때 이른 등장
나폴레옹이 활약한 실제 시기보다 일찍 등장한다.
- 오를레앙공의 전시수상 취임
오를레앙 공이 로베스피에르의 말을 듣고 라파예트의 파리 입성에 맞설 선봉장이 된다.
- 군무감찰위원회 설립
- 루이 16세의 퇴위
원 역사와는 다른 과정을 거쳐 루이 16세가 퇴위하게 되는데, 루이 16세는 퇴위와 폐위 중 하나를 고르라는 의회의 압박에 어느 쪽이든 왕위를 잃는 건 같아서 반발했지만 박민혁이 '지금 이대로 버티다가 폐위당하면 오를레앙공이나 프로방스 백작 중 한 명이 루이 왕세자가 6살인 걸 이용해 왕위를 빼앗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6살 왕세자에 부르봉-합스부르크 혼혈인 루이 왕세자가 살아남는 건 불가능하다'고 협박해서[7] 결국 루이 왕세자의 안전을 위해 폐위 직전에 퇴위를 받아들였다.
- 늦춰진 프랑스 혁명 전쟁
원 역사와 루이 16세의 퇴위 과정이 달라진 데다, 루이 16세 이후 루이 왕세자 vs 오를레앙 공작 vs 프로방스 백작의 구도로 삼파전이 되어버린지라[8] 영국과 오스트리아 모두 사건의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어 당장 나서지 못하고 상황을 지켜보다 뒤늦게 개입했다. 특히 오스트리아가 신중할 수밖에 없었는데, 루이 왕세자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외손자라서 합스부르크와 이해관계가 있고 프로방스 백작도 루이 16세의 친동생이라 마리 앙투아네트의 시동생인 반면 오를레앙 공작은 루이 13세의 4대손이라[9] 오를레앙 공작이 즉위하게 되면 프랑스와의 대외관계를 재설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섣부르게 나섰다가는 부르봉 왕조가 공중분해될 수 있기 때문에 원 역사와 명분도 달라졌다.
- 오를레앙 공의 친위쿠데타 실패 및 처형
로베스피에르를 비롯한 공화파가 오를레앙 공을 견제하기 위해 법통파를 자처하며 루이 17세 취임을 추진하자 왕위를 찬탈하고자 전시수상으로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실패하고 처형된다. 한편 프로방스 백작은 라파예트 후작이 이끌고 온 진압군에게 고용한 용병들이 박살나자 빠르게 줄을 갈아타서 살아남았다. 한편 당시 혁명 정부가 약탈한 마을 곗돈 문제에 대한 항의와 루이 17세의 왕위계승 지지를 위해 방데 봉기가 일어났는데,[10] 주인공은 방데 지역이 계(契) 체제로 굴러가다 혁명 정부의 멍청한 경제 정책 때문에 곗돈을 혁명정부가 날려먹었다는 것을 깨닫고 프로방스 백작을 방데로 내려보내 민심을 달래게 한 뒤 혁명정부에서 사람을 파견해 농노들의 자영농화,[11][12] 농협과 농민 코뮌을 기반으로 한 계(契)의 개편, 부패한 웃전들의 처벌 등을 비롯한 농촌 혁명을 일으켰다.
- 로베스피에르의 수상 취임
오를레앙 공 처형 이후 다음 수상으로 취임한다.
- 프랑스은행 조기 설립
- 프랑스 혁명 전쟁의 조기 종전
오스트리아령 저지대(벨기에 지역)의 독립, 5억 프랑의 배상금 지급, 프랑스 혁명 정부의 공인 등을 조건으로 받고 전쟁을 끝냈다. 주민투표를 통해 프랑스 왕정은 폐지되고 공화정이 공식 수립되었는데, 파리 외를 무효표 처리한 엄연한 부정선거라서 당시 지방에서는 파리 놈들을 엄청나게 욕했다.[13] 지방 사람들은 루이 16세의 진상을 잘 몰랐고 당시 파리의 공화주의자들이 지나치게 파리 우선주의와 지방 탄압을 지지하고 있었던지라 그나마 지방을 챙겨주려던 부르봉 왕조를 지지할 수밖에 없었고, 이런 지방의 여론을 고려하여 루이 16세 일가는 왕정 폐지 뒤 베르사유로 이주하여 여생을 보내게 된다.[14]
- 폴란드 2차 분할 프로이센령 무효화
- 벨기에 합중국 유지
- 성심당 창당
프로방스 백작이 왕정 폐지 이후 왕당파 성향이 강한 농촌 지역에 지지를 이끌고 창당했다. 명칭도 그렇고, 실제 제과점 성심당의 어원과도 연결되는지라 관련 드립이 흥했다.[15] 그 외에도 농업협동조합을 차려 농촌에서 생산하는 식재료나 원자재 등을 도시에 직거래하거나 농민 상대로 대출 업무를 맡으며 도시 은행들과 경쟁도 하고 있다.
- 프랑스 코뮌 창설
공화국 성립 이후 코뮌을 기반으로 국가 구조를 재편하였으며 소비에트 공화국의 행정 시스템의 영향도 받았다. 물론 중앙집권적이었던 원 역사 소비에트보다는 지방자치적으로 굴러간다. 18세기 당시 프랑스는 내부적으로 다민족 체제인 상황에서 카페 왕조의 권위로 하나로 합쳐져 있던 상황이라 공화정화되면서 각지에서 더 이상 파리 놈들의 식민지로 못 살겠다고 이탈하려던 지방 세력들이 있었고, 박민혁은 코뮌 체제를 이용해 어느 정도의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하여 상황을 수습하였다. 18세기 당시 프랑스는 '럭키 유고슬라비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민족 구성이 복잡했는데, 최소한으로 나누어도 북서부(브르타뉴[16]와 원주민), 도버 해협 근처(노르만족과 원주민), 동부(부르군트[17] 계열 게르만과 원주민), 알자스-로렌(옛 중프랑크 왕국의 중요 지역이어서 반쯤 도이치스러운 동네), 파리 근교와 동부(살리 프랑크족 계열 게르만과 원주민), 남서부(가스코뉴 계열 옥시타니아 원주민-오크어), 남부(옥시타니아 원주민-오크어), 남동부(프로방스 계열 옥시타니아 원주민-오크어), 원주민(로마화된 갈리아+라틴계 로마인, 북동부 한정 로마화된 벨가이족 추가), 옥시타니아 원주민(로마화된 갈리아족+라틴계 로마인+고대 그리스인)이고 여기서 여러 개로 더 쪼갤 수도 있다.(...) 이러다 보니 원 역사의 프랑스는 '프랑스 민족'을 창조하기 위해 지방에 대한 문화 및 언어적 제노사이드를 강경하게 행했고 이게 21세기까지 고수된 것이다. 본작에서는 박민혁이 프랑스 코뮌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민족관에서 더 상위의 민족관인 '프랑스 민족'을 창조하게 만들면서, 민족주의의 위험성을 억제하고자 로마의 개념과 국제주의의 관념을 함께 도입하기도 했다.
- 이탈리아 통일전쟁 및 로마 공화국 성립
구 제노바 공화국을 기반으로 공화정 로마의 부활이란 명분을 내걸고 통일전쟁을 진행하여 이탈리아 통일을 이루었다. 다만 현실의 이탈리아 공화국과는 달리 남부 및 시칠리아는 나폴리 왕국이 존속한 상태. 나폴리 왕국은 로베스피에르와 협상해서 국체를 보존하고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하였다. 이는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 일어난 남북간의 갈등이 21세기에도 현재진행형인 것을 고려해서 유보한 것이다.
- 교황령 해체와 보편연합(Union Universelle) 창설
박민혁과 교황청의 협상 끝에 교황령이 해체되고 바티칸 시국이 남았으며, 기존 교황령의 역할을 대체하기 위해 보편연합을 창설하였다. 이는 서로마 제국이 형태를 바꿔 부활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황령의 성립 과정을 알아야 한다. 로마 가톨릭과 다른 기독교 교파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교황이라는 지위 그 자체다. 그 어떤 교파도 가톨릭처럼 최고지도자가 곧 독립영주로서 개별 교구의 운영에 개입할 권리를 가지지 않는다. 심지어 21세기와 달리 이 시대 교황청은 유럽 곳곳에 주교령을 거느리고 세속정부보다 정확하게 호적을 파악하고 세수를 거두거나 구휼을 베푸는 등 한자문화권의 관점에서는 '이쪽이 진짜 조정 아닌가?' 싶은 행정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세계 어느 종교들과 비교해도 이질적인 모습으로, 보통은 세속세계의 최고지도자(ex: 황제)가 종교 지도자를 신하로 두거나, 종교 지도자가 황제까지 겸하며 제국을 직접 다스리는 게 일반적이다. 황제의 신하도 아니고, 본인만의 제국을 거느린 황제도 아니면서 타국의 호구를 조사하고 세수를 거두고 사제를 직접 임명하고 파견하는 교황의 지위는 세속지도자로서도 대단히 이질적이다. 명나라 천자가 조선 영내에 본인 소유의 영지를 가지고 그곳에서 세수를 거두며 한성부보다 정확하게 인구를 파악하고 조선 국왕 대신 그 땅을 다스릴 사또를 파견한다고 생각해보면 이게 얼마나 기괴한 상황인지 알 수 있다.
이는 로마 가톨릭이 원시 교단과 라벤나 총독부 간의 결합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삼국지의 한나라로 비유하면 이렇다. 한나라 황제가 자국의 봉신인 위나라 영내에 본인 소유의 영지를 가지고 한나라 백성이 몇 명인지 조사하거나 관료를 파견한다. 이 경우 위나라가 한실의 직할지를 야금야금 갉아먹으면서 결과적으로 내정간섭으로 보이게 된 거지, 한실은 본래 제 영토에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게르만 봉건영주들이 제멋대로 서로마령을 점거한 것뿐, 서로마 행정부는 본디 그들의 영토였던 곳에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에 불과하다. 한데 북방에서 웬 글자도 모르는 오랑캐들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한실이 패망하고, 이 오랑캐들이 저들 멋대로 국경을 찍찍 그으면서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내 땅이다- 하고 서로 다투기 시작하였다. 세상에 황제가 될 자격을 갖춘 그릇도 없고, 백성을 위해 선정을 베풀겠다는 성군도 없으며, 선비들에게 글공부시켜주겠다는 명사조차 사라졌지만, 본래 한실을 위하여 일하던 관료들만은 남아있었다. 하여 한실에서 국교 지위를 누리던 유교의 우두머리 포성후가 공자의 적손으로서 조정을 수습하고 그나마 말이 통하던 오랑캐에게 적당한 감투를 씌워줘서 그의 보호를 받으면서 오랑캐들을 교화하고 백성들에게 구휼을 베풀기 위한 낙양 조정을 재건하였다. 오랑캐들과 도적에게서 낙양 백성을 지키고 천하를 평안케 한 공을 인정받아 그가 곧 낙양 조정의 우두머리이자 낙양 일대를 대대로 다스리는 영주가 되었으니 이것이 종교와 동로마를 배제한 교황령의 건국 배경이다.난장판
로마 가톨릭이 근대기에 계몽주의자들과 사생결단을 벌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계몽주의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서로마 제국은 476년에 사라진 나라로, 서유럽의 주인은 그들이 나고 자란 각자의 조국이며,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문화와 혈연에 기초한 민족이다. 처음에는 침략자였을지 몰라도 건국 과정에서 흔한 정복 전쟁 한번 안 치른 나라가 없고, 그들 민족이 이 땅에 뿌리내린 지도 천년이 지났으며, 오랑캐로서 이 땅에 나타났어도 이제는 어엿한 문명인으로서 자국만의 관료제를 거느리고 백성들을 교화할 역량을 갖추었으니 가톨릭 교회는 이제 방해물이다. 또 가톨릭에서 말하는 교화가 가톨릭 신학인 이상 필연적으로 과학적, 합리적인 사고보다 맹신을 우선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오랑캐들이 억지를 부리는 것에 불과하다. 서로마 제국이 476년에 패망했더라도 라벤나 총독부에게서 이어진 서로마 행정부는 로마 가톨릭이라는 형태로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여기는 본래 그들(서로마)의 영토였고, 그들이 다스려왔으며, 멋대로 기어들어 온 오랑캐들 글공부 시켜주고 구휼미 먹여가며 기껏 문명인으로 고쳐주었더니 이제 단물 다 빨았으니까 짐보따리 싸 들고 꺼지라는 소리다.
따라서 계몽주의자의 뜻대로 교황직을 완전히 폐하고 로마 총대주교직으로 대체하겠다는 건 가톨릭 교회에겐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라벤나 총독부와 교회조직을 하나로 합쳐야 로마 가톨릭이지, 교회조직만 남은 로마 총대주교는 단순한 로마 국교회의 우두머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세속세계에서는 사라졌을지언정 영적세계에서는 가톨릭 신앙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유지되어온 서로마 제국이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해체되는 것이다. 이는 새로이 태어나려는 국민국가와 흔적만 남은 보편제국과의 정체성 갈등이다."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요한복음 13장 34~35절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18]
따라서 박민혁이 정명제(로마 공화국)와 반명제(로마 가톨릭)와의 갈등에서 도출한 합명제는 '보편연합(Union Universelle)'이다. 박민혁이 21세기의 UN을 대신해서 만든 기구로, '국가와 민족의 구분 없이 보편윤리 실천과 회원국 간의 항구적인 평화와 공영을 도모하는 범세계적 상설외교기구'를 표방한다. 종교만 빼면 과거 교황청에서 하던 직무를 이어받은 것으로, 이 시대 유럽의 보편윤리는 기독교 윤리였고, 오스만 튀르크나 러시아가 프랑스 주도의 국제회의기구에 관심을 보일 리도 없으니 중세 이래 유럽인들이 관습적으로 기독교 세계라 부르던 서유럽밖에 남지 않는다. 회원국 간 무력을 걱정하지 않고 언변으로만 싸우는 장소이며, 보편연합이라는 이름은 로마 가톨릭의 이명인 '보편교회'에서 따온 것으로 로마 가톨릭의 권위 아래 국민국가들의 상설회의기구로서 서로마 제국을 재건하자는 의미이다.[19] 이 때문에 보편교회에서 명목상의 의장국은 교황청이다."민족주의라는 건 문명의 역병입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서로 사랑하고, 격식 없이 어깨를 나란히 하던 친구를, 가족을 어느 날 갑자기 남으로 재단하고 구분 짓게 만드는 끔찍한 괴물이지요. 대체 왜 제가 천년도 전에 망한 로마를 꺼내왔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민족이라는 허구가 기독교 세계를 갈가리 찢고, 나눠놓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서로 사랑해야 할 형제자매들이 우리와 너희를 구분 짓고 저만 피해자고 너흰 가해자라며 손가락질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싶진 않습니다. 이 세상엔 아직 당신들이 필요합니다.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이성은 법을 어기지 말라고만 할 뿐, 타인을 제 가족처럼 어여삐 여기고 자선을 베푸는 건 감성의 영역이니까요.(중략)로마시를 돌려받는 대신에 교회조직은, 바티칸 시국의 독립성은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보증해드리겠습니다. 보편연합의 의장국으로서 우리 세속국가들이 듣기 싫어할 입바른 소리를 해주십쇼. 인권침해다, 전쟁 좀 벌이지 마라, 이웃끼리 차별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 제발 수전노처럼 굴지말고 자선 좀 늘려라처럼. 원래부터 여기서 잘하시던 일들 있잖습니까.
민족주의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박민혁은 그를 상쇄하기 위한 국제주의적인 가치관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국제주의가 받아들여지려면 적어도 100년 이상 걸릴 것이고, 자신의 생전에 해결할 수 없는 것임을 알기에 기존에 존재하던 아가페 같은 종교 윤리로 인류애, 지구촌의 관념을 대신하고자 한 것이다. 아직 만들어진 적도, 구체적인 개념도 제시된 적이 없는 세계 단일체계를 제시하기에 이르다면 과거 유럽에 실재했던 대륙 단일체제(로마 제국)을 끌어오면 되고, 민족주의 없이 민중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없다면 민족의 정체성 속에 보편성을 내포하도록 하면 된다는 것. 이 시기 신성로마제국은 개신교 선제후들이 절반이라 참여 자체를 막지는 않지만 참여하려 했다가는 30년 전쟁의 재림이라 오스트리아 제국으로 바뀌기 전까지 힘들 거라 판단해서 개의치 않는다. 러시아 같은 정교회 국가도 자칭 보편교회로서 참여하고 싶으면 참여해도 상관없다고.
한편 박민혁은 선교사 1명 파견되지 않고 자발적으로 가톨릭 신앙공동체를 형성한 조선의 사례를 들어 다른 방향으로 선교의 활로를 찾아보라며 동방에서 자신의 혁명사상과 경쟁해보지 않겠냐고 비오 6세에게 제안했고, 비오 6세는 이를 받아들였다.[20] 조선에서는 유교라는 서양 기준 계몽주의, 이신론에 가까운 사상이 주류였고 불교나 토착 샤머니즘 같은 종교를 이신론자(?)들이 강경하게 탄압함에도 불구하고 가톨릭이라는 새로운 신앙이 자생했기 때문에 '이신론과 계몽주의가 한 사회의 주류가 되어도 신앙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증거가 되었기 때문이다.[21]
- 로마 조약기구 성립
신생 로마 공화국과 프랑스의 군령권을 통합하여 집단 안보 체제를 구축하였다. 느슨하게 잡아도 바르샤바 조약 기구와 유사하며 프랑스 혁명 정신을 기반으로 무제한 확장을 기도한다는 점에선 초창기 소비에트 연방과도 유사한 수준이다.
- 포코 이론 도입
20세기 중반 남미를 풍미했던 그 포코 이론이 맞다. 완전히 같지는 않고 21세기 사람인 박민혁의 특성상 좀 더 세련되고 사람이 덜 죽는 편이기는 하다. 마오주의 전술이 떠오른다는 평도 있다. 아직 산업혁명이 영국에서만 이루어지고 프랑스도 막 시작했으며 나머지 나라는 아직 시작도 안 했던 18세기 말~19세기 초라는 시대배경상 박민혁식 포코 이론은 굉장히 효과적인데, 이탈리아 혁명전쟁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나폴리-시칠리아 왕국에서는 마리아 카롤리나가 주인공의 조언을 받아 농촌 계몽운동을 펼치면서 어느 정도 유사성을 띄게 되었다.
포코 이론의 '해방구 전략'은 '한 줌밖에 안 되는 혁명가들이 최대한 넓게, 효율적으로 인력을 활용해야 하는' 러시아에서 주목을 받았고, 도시의 혁명 이론가들이 러시아 농협을 통해 기술자나 중개상으로 위장해 농촌에 숨어있다가 훗날 러시아 내전에서 황태자(알렉산드르 2세)의 명을 받아 대봉기를 일으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던 쿠데타 세력을 진압하는데 기여하였고, 러시아 체제의 변혁을 주도하는 데도 일조하면서 러시아 혁명으로 불리게 된다. 프로이센에서는 융커들이 아무 생각 없이 병력 강화를 위해 농노 계몽을 시켰다가 나중에 농노들에게 이권을 털리는 결말을 맞았고,[22] 원조(?)인 청나라에서도 태평천국의 난과 중화민국 혁명 때 포코 이론을 응용했다는 암시가 있다.[23] 에도 시대 때 삼민담설을 금지한 이유 중 하나가 네덜란드 상인을 통해 포코 이론에 대해 어느 정도 들었기 때문이다.
- 프랑스 경제개발 5개년 계획
프랑스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경쟁 상대인 영국과 대결하기 위해 대규모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하였다. 알자스-로렌과 라인란트의 석탄 및 철강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파리 및 저지대 지역과 철도로 연결하여 경제권을 통합한다. 이후 스페인 및 로마 공화국과도 연결하여 지중해 해운 및 경제권 통합을 구축하고 영국의 영향력을 지중해에서 축출한다. 로베스피에르는 서지중해권의 언어, 문화적 공통성에서 착안하여 이 계획에 '링구아 프랑카'라는 명칭을 붙였다. 작중에서 '이건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전의 고대 로마 제국에서나 했을 법한 일'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당시 시대로선 너무나 원대한 계획인지라 롤랑 재무 장관을 비롯한 인사들은 문자 그대로 반쯤 넋이 나갔다.
- 테르미도르 혁명
앙시앵 레짐 붕괴 이후 조르주 당통과 폴 바라스를 비롯한 정권을 잡은 부패한 부르주아지와 그들과 야합한 고등법원의 판검사들의 부패, 특히 자본잠식된 프랑스 동인도 회사의 부실채권들을 매개로 상대로 벌어진 혁명이다. 오랜만에 단두대가 등장했다. 바뵈프는 이를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첫 승리로 평가한다. 《계급투쟁》 저작이 저술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 사회주의 이식
《계급투쟁》을 통해 사회주의[24] 사상이 무려 220년을 앞서 소개된다. 이로써 로베스피에르가 추구하는 혁명정신이 소개되고 원 역사의 국제 공산주의처럼 전 유럽에서 사회주의자들이 발생, 특히 산업화가 가장 많이 진행되어 노동자들의 지옥이 된 영국은 국내에 위원이 주도하는 노동 투쟁이 일어나고 함대에서 통째로 혁명 반란이 일어나는 등 내외부로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또한 로마 공화국의 사상가들이 계급투쟁에서 소개한 사회주의가 프랑스보다는 오히려 혁명 공화국인 로마에 더 가깝다고 느끼고 로마 원로원에서 공화국의 건국이념이 사회주의임을 확인, 로마 사회 공화국을 천명한다.
- 국제 선원노조 출범
프로파간다 겸 영국을 엿 먹일 수단으로 미국과 손잡고 임금 노예 상태인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선원노조를 발족한다. 물론 그 왕립 해군을 상대로 강제로 뭘 할 수는 없는 어디까지나 외교적 압박용 조직에 불과했으나 프레스 갱으로 강제 입대한 채 140년이나 동결된 싸구려 임금으로 강제노동 중이던 수병들에게 탈출구가 생겼기에 왕립 해군 소속 슬루프인 HMS 마리 앙투아네트(...)[25]를 시작으로 선상반란이 활성화된다. 물론 모든 지역에서 그런 건 아니고 대서양에서만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탈출해봤자 갈 데가 없거나 영국 식민지뿐이라 곧 체포되는 반면 북미~중미로 탈출하면 그대로 해안이든 내륙이든 이용해서 미국 가면 그만이기 때문이다.[26] 하여튼 대서양 한정이라도 워낙 탈출 시도가 잦다 보니 영국 해군이 급속도록 약화되는 결과를 불렀다.
- 동방특사단 계획
당통이 저지른 경제범죄를 조사하던 도중 프랑스 동인도 회사가 서류상으로만 멀쩡할 뿐 사실상 와해 상태라는 것을 발견하였고, 로베스피에르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극동 무역 방안을 구상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바티칸과 접촉해 동방특사단을 꾸리게 되었다. 조선에서 천주교 신앙 공동체가 수립되었다는 것을 이미 알던 로베스피에르는 바티칸에게 '조선의 천주교 신자들도 찾아보고 이에 대해 현지 정부와도 토론할 겸 극동에 특사를 파견합시다'라고 제안한 것. 바티칸으로서도 이건 차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인지라 수락한다.[27] 물론 천주교 신자 문제는 로베스피에르에겐 표면상의 명분이고, 청 및 조선과 접촉하여 향후 외교적인 활로를 뚫고자 한 것. 이를 위해서 해산되었던 예수회도 재건하고[28] 중국 선교 전력이 있어 한문을 잘 알던 예수회 선교사에게 계급투쟁을 한문으로 번역해달라 요청해 '삼민담설'로 번역하기도 했다. 박민혁은 당시 유럽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당시 조선을 간단히 이신론이 사회의 주류고 불교와 토착 샤머니즘을 탄압하는 나라라 설명했는데, 교황청은 계몽주의가 사회의 주류가 되더라도 신앙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증거로 받아들였고[29] 계몽주의 혁명가들은 계몽주의를 이해할 만한 지성의 토대가 있다는 증거로 여겼다고. 또 한자문화권의 특성상 다짜고짜 찾아가서 무역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지식과 철학의 교류부터 시작해야 물자가 오간다는 것도 원인이다.[30]
- 미영전쟁 조기 발발
선원노조 출범으로 영국 해군에서 선상반란이 활성화하고 반란 선원들이 프랑스령 루이지애나 및 미국으로 탈출하는 사례가 빈번해지자 영국은 미국에게 더 이상의 중립을 가장한 친 프랑스 행보를 용납하지 못한다며 최후통첩을 날렸고, 여기에 더해 노예제 폐지를 담은 바야돌리드 선언을 꺼내서 자극하자 미국이 먼저 영국에 대한 선전포고를 날렸다. 일단 연방군을 동원해서 영국령 북아메리카의 퀘벡 및 노바스코샤 지역을 공격하긴 했지만 영국이 본격적으로 대응하면 승산이 없는 건 뻔해서 프랑스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 지중해 해전
사르데냐 및 코르시카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의 지중해 함대가 맞붙었다. 첩보를 통해 프랑스 해군 함선의 일부가 증기기관을 탑재한 기범선임을 확인한 넬슨은 '기범선의 속도는 빠르지만 특성상 선회 속도는 느릴 테니 이를 이용해서 전열을 흐트러지게 하고 그 뒤를 친다'라는 작전을 계획했다. 그런데 빌뇌브가 이끄는 프랑스 해군의 기함 로리앙은 한술 더 떠서 증기기관을 이용한 전함 드리프트[31]를 행하며 영국 함선의 후미에 종사를 퍼부어서 기세를 꺾었다. 게다가 증기기관의 출력 덕분에 철판을 덧대며 방어력도 크게 강화해서 프랑스 해군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결국 영국 지중해 함대는 패퇴했고, 넬슨은 기함에서 함대의 최후미를 지키며 후퇴하다 행방불명된다.
- 아일랜드 독립 및 애딩턴 정권 붕괴
지중해 해전의 패배의 여파로 영국의 여론이 크게 뒤숭숭해진 데다 아일랜드는 프랑스군의 파병으로 인해 사실상 독립에 성공했다. 게다가 산업혁명으로 인한 내부 모순으로 인해 애딩턴 정권에 대한 반감이 극심해졌다. 하지만 여기서 애딩턴은 섭정인 프레데릭 왕세자의 허가를 받아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폭동적으로 진압하다가 결국 내전이 발생, 애딩턴 정권은 무너지고 프레데릭 왕세자는 섭정 자리는 물론이고 세자 자리까지 빼앗긴 채 세인트헬레나로 유배를 간다.
- 노무사 제도 창설
주인공 박민혁이 미래 지식으로 고안한 제도로, 당시에는 아예 없던 개념이라 여러 나라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박민혁이 노무사 제도를 영국을 비롯한 주변국에서도 도입할 것을 요구하였고, 영국에서는 노무사를 어떻게 영국에 적용할지 고민하고자 일단 기업과 노동자 관련 자료를 모았다가 영국 지도층에서 그제서야(!) 영국 노동자들의 참혹한 실상을 알게 되어 단체로 멘탈이 나가버렸다.[32][33]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영국 엘리트층에서는 박민혁의 지식을 빌려서 영국의 상황에 맞게 노무사 제도를 조정하여 도입하게 된다. 이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노무사 제도가 도입되었다.
- 구아노 무역 협정
영국이 프랑스와 강화합상을 하는 과정에서 곁다리로 프랑스와 스페인 간의 정상회담이 진행되었는데, 여기서 로베스피에르는 그 시점에 훔볼트가 남아메리카 지역의 구아노를 탐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스페인 측에게 구아노를 기존의 초석과 같은 가격에 프랑스에 판매할 것을 요구했다. 스페인 대표인 고도이는 이를 수용하는 대신 반대 급부로 스페인 국내의 수요를 먼저 충족시킨 뒤 프랑스에 수출하고, 프랑스와의 전면 자유 무역 협정도 구아노의 가치를 비롯한 스페인 내부 경제의 파악을 위해 5년 정도 연기할 것을 요청한다. 로베스피에르도 이 정도는 양보할 수 있는 수준이고 친 프랑스파인 고도이 정권에 힘을 실어줄 필요도 있어서 조건들을 수용했다.
- 스페인 성심당 창당
위에 언급한 구아노의 개발이 하필 남아메리카 지역 인디오들의 이권과 상충되는 바람에 원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게다가 왕권신수설을 신봉하는 페르난도 왕세자가 '구아노의 개발은 궁내부, 즉 스페인 왕실에서 독차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국새까지 빼돌려서 명령서를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인디오들을 비롯한 유색인종 주민들의 지지를 받던 고도이의 주도로 스페인 성심당을 창당해 지역 코뮌과 함께 구아노를 관리해서 인디오들의 이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 스페인 명예혁명
성심당 창당으로 인해 페르난도 왕세자가 고도이를 반역죄 및 신성모독죄 혐의로 체포하려 하자 고도이는 북아프리카의 레콩키스타를 위한 지브롤터 시찰을 명목으로 도주했다. 하지만 정작 지브롤터로 빠져 나온 고도이는 이대로 도망갈 수는 없다는 나름대로의 책임 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지브롤터를 탈환했음을 증명하는 지브롤터 깃발을 든 채 마드리드로 귀환하면서 민중들에게 술을 뿌리며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이로 인해 민심은 고도이 측에게 완전히 기울었고, 고도이의 요청으로 카를로스 4세는 입헌 군주제로의 전환을 수용한다. 위의 성심당 창당 내용에 나오듯이 페르난도가 무단으로 국새까지 빼돌리는 일을 저지른 데다, 구아노를 통해 얻는 수익 중 적지 않은 금액이 카를로스 4세에게도 돌아가는 지라 순순히 수용했다.
- 북미 분할
박민혁은 아직 미국의 영토가 협소하다는 점과 북미의 인종 문제가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서 아예 드넓은 북미 땅에 각자마다 살림을 차리게 만들도록 하였다. 미국은 미영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퀘벡을 뺀 대부분의 캐나다 일대를 미국령으로 편입시키면서 동북부 일대로 대거 확장하기는 했지만 그 이상의 확장은 막혔고, 북미 원주민들은 미국 동부 일대에서 추방당한 대신 중부 일대에서 '인디언 합중국'을 차려서 홍인(인디언의 이명)의 나라가 되었고, 아이티와 루이지애나를 비롯한 프랑스령 동남부 일대는 흑인들을 몰아넣어서 흑인 중심의 자치정부로 반독립 상태가 되었다. 멕시코는 자세한 상황이 묘사되지 않지만 외전에서는 청나라가 인구 과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키 산맥 서쪽의 북미 서부 일대에 청나라인을 대거 사민시켰고 청나라 관리들이 파견 와서 관리하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로키 산맥 서쪽 일대는 동아시아계 황인이 주류 민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 따로 살면 충돌할 일이 없다는 발상은 이 시절에도 있었기 때문에 따로 살림 차리는 것에는 서로 큰 불만이 없다.
원 역사와 달리 본작에서 미국의 노예제가 빠르게 폐지된 것도 이 때문인데, 확장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개척자(무법자)들이 이대로 정착할 땅을 구하지 못하면 외국으로 가서 외교적 문제를 일으키거나 빨간 물을 먹고(...) 대농장주에게 땅 내놔라고 날뛰어서 내전 터지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무법자들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흑인 노예를 해방시킨 뒤 프랑스령 북미로 다 내보내고 무법자들을 소작농으로 고용하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 개척자들은 유럽에서 건너온 지 1~2세대밖에 안 되던 시절이라 흉포함과 떠돌이 기질이 후대와는 차원이 달랐기 때문에 절실한 문제였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사회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정치인들은 아직 대농장주들이 다 장악하지 못한 공백지의 땅들을 거두고 소규모 자영농들간의 농협 체제로 개척자들에게 분배해서 개척자들이 날뛰는 것을 막기도 했다. - 칼마르 연방 부활,
외전에서 나폴레옹이 총재이던 시기, 2차 대북방 전쟁이 일어나면서 스웨덴 왕가가 단절, 이후 프레데리크 7세가 스웨덴 왕위를 획득하여 다시한번 칼마르 연방이 스캰다니아 제국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1] 루소를 빗댄 사회자의 주관 하에 영국인 자유주의자-프랑스 프롤레타리아가 나누는 대담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도 이와 비슷한 형식이다.[2] 특히 독일제국은 무려 투표를 통한 시민계급의 정치참여를 도입했다[3] 그렇다고 해서 같은 내용은 아니고 인용을 했다는 것이다.[4] 건륭제 때 교황청과 갈등이 있어서 추방당했기 때문이다.[5] 프랑스가 네덜란드에게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계를 값싸게 팔았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자 상식적으로 그렇게 성능이 좋은 기계를 값싸게 팔아치우며 경쟁자를 늘리는 건 누가 봐도 비정상이라 숨겨진 위험성이 있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6] 청나라에서는 문자의 옥 이후로 맹자가 금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청나라 조정에서는 잠깐 난리가 났었다.[7] 공화주의자가 안 나서도 오를레앙 공작이나 프로방스 백작이 루이 왕세자를 죽인다는 뜻. 프랑스 왕위계승법에 따르면 6살 왕세자 쪽의 계승권이 더 위이기 때문에 이 경우 공화주의자보다도 더 살려둘 수 없다.[8] 바렌 사건 이후 루이 16세는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아서 부르봉주의자도 루이 16세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왕으로 내세우려고 했었다.[9] 루이 16세는 루이 13세의 6대손이라서 항렬로는 손자뻘이지만, 둘의 나이 차이는 7살밖에 나지 않았다.[10] 당시 방데 주민들은 이대로 루이 17세가 즉위하지 못하면 역사상의 많은 소년왕들처럼 숙부들에게 죽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11] 국민개병제와 합쳐서 고안한 제도로, 군에 복무하는 자에게 '둔전'이라는 형태로 토지를 제공하며 군 복무 중의 봉급 일부와 5년간 수확량의 30%를 소작료로 바치면 완전한 '자기 땅'이 되도록 하였다. 당시 농노들의 소작료는 70~90%에 달했기 때문에 '겨우' 30% 5년간 바치는 거라면 좋지 아니한가라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명목상 루이 17세의 승인으로 이루어진 거라서 농민들은 선하신 루이 17세 폐하 만세를 시전했지만.[12] 당시 파리의 혁명정부에서는 토지개혁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박민혁은 전근대에서도 왕조 바뀌면 소작농을 자영농화로 바꿔서 농민 지지 받는 게 1순위였다고 깠다.[13] 지방민들도 이런 파리의 부정선거 수법을 예상하고 20만이 넘는 지방민들이 사전에 파리 앞까지 가서 맹렬히 항의했다.[14] 처음에는 베르사유의 한 여관에서 머물고 있다가 이후 협상을 통해 베르사유 궁전의 부동산을 혁명 정부에게서 넘겨받아 베르사유 궁전에서 거주하게 된다.[15] 작중에서도 빵집을 운영하며 빈민들에게 무료로 빵을 제공하고 있다.[16] 서로마 멸망 기에 망명 온 브리튼 켈트족.[17] 부르고뉴어가 더 편하다.[18] 정교분리와 정교불가침을 동시에 의미하는 표어이다.[19] 위에서 비유한 포성후의 낙양 조정에 한실을 돌려준다는 느낌이라고.[20] 이때는 비오 6세가 조선 사건이 보고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원 역사에서는 그레고리오 16세가 비오 6세의 뜻을 이어 조선교구를 설정하였고, 그레고리오 16세는 조선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70여 개의 교구를 새로 건설할 만큼 국제선교의 확장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그레고리오 16세의 행보는 비오 6세의 의사를 이어받은 것이었다.[21] 종교에 냉소적인 박민혁도 종교라는 윤리적 안전장치가 없으면 인간은 날 것 그대로의 탐욕과 악덕을 표출한다며 설령 정부와 소유가 무의미해지는 시대가 오더라도 신앙은 필요하다고 평하기도 했다.[22] 언제나의 프로이센이 그랬듯이 문민 정치인에게 말도 안 하고 멋대로 해서 뒤늦게 안 문민 정치인들은 저거 포코 이론이 침투하기 딱인 상황이잖아! 라고 절규했다.[23] 그래도 청나라의 경우 주인공의 조언 덕분에 만주와 화북 일부는 건사했다고 한다.[24] 마르크스주의만 있는 것이 아닌, 공상적 사회주의부터 시작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암호화폐 시대 이후의 소유마저 유치해진 오늘날까지의 사회주의 발전 총집편이다.[25] 당대에 실존하던 함선이며 작중 사건들은 모두 현실 기반이다! 프랑스 선박으로 1793년 카리브해 해상에서 영국 해군에 나포되었다가 1797년 병참관 잭슨 주도의 선상반란으로 존 맥이너니 중령을 살해하고 프랑스령 서인도제도의 항구로 망명했다. 작가의 말을 보아 작가 또한 현실의 사건들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26] 당시 미국은 영국에서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어 영국계 미국인이 주류였고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영국과 정체성이 완전히 분리되기 전이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편이었다.[27] 건륭제 때 교황청과 청나라 조정이 갈등을 빚어서 가톨릭 선교사들이 추방당했기 때문에, 정식으로 청나라 조정과 화해하고 선교사를 파견할 필요가 있었다.[28] 예수회 재건은 중남미 가톨릭 문제도 원인이었다.[29] 이신론, 무신론이 대부분이었던 당시 계몽주의자들도 이신론이 주류인 나라에서 새로운 종교가 자생한 거냐고 거북해했다. 이는 계몽주의가 종교를 완전히 대신할 수 없고 사람들은 종교를 끊임없이 추구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30] 로베스피에르는 청나라와 조선이 허례허식에 찌들었다고 깠다.[31] 돛과 증기기관을 가동해서 전속 전진하던 상태에서 타륜을 완전히 돌리고 기관을 전속 후진시키며 선회했다. 이 때문에 로리앙은 전복될 위험에 빠질 정도로 기운 것은 물론이고 용골 자체가 관성으로 인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삐걱거리며 손상을 입을 지경. 즉 전열함 자체를 말아먹을 각오로 행한 짓이다.[32] 아무리 영국 지배층이 안하무인이라고 해도 영국 노동자의 실상을 정확히 알았으면 식민지 플랜테이션 노예만도 못한 상황으로 내버려두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전에는 알아볼 일이 없어서 몰랐다가 자료 모으고 계산해보니까 상상 이상으로 막장이라는 것을 그제야 깨달은 것이다.[33] 이때는 산업혁명이 시작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시기라 아직 기존의 봉건적 사회제도와 윤리가 남아있었던 것도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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