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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2:30:40

화무십일홍

달도 차면 기운다에서 넘어옴
고사성어
없을 붉을

1. 겉뜻2. 속 뜻3. 유래4. 여담5. 예시6. 대중문화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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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겉뜻

열흘 붉은 없다.

2. 속 뜻

좁게 보면
1) '젊음, 아름다움은 찰나'라는 뜻.

넓게 보면
2) '한번 흥한 것은 반드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뜻
3) 영원한 왕좌는 없다는 뜻
4) 외형의 화려함은 오래 가지 못한다'란 의미로도 쓸 수 있다.

3. 유래

화무십일홍의 유래는 남송의 시인인 양만리(楊萬里)가 지은 납전월계(臘前月季)라는 시에서 유래하였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납전월계(臘前月季)

只道花無十日紅, 此花無日無春風
一尖已剝胭脂筆, 四破猶包翡翠茸
別有香超桃李外, 更同梅斗雪霜中
折來喜作新年看,忘却今晨是季冬
꽃은 열흘 붉은 꽃이 없다고 말하는데, 이 꽃은 봄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구나.
연지빛 붓 같은 꽃봉오리 피려 하니, 네 가지 꽃받침이 비취색 싹으로 덮였구나.
복숭아와 오얏을 뛰어넘는 향기가 따로 있으니, 눈서리 속에서도 매화와 다투네.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도 꺾었는데, 오늘 새벽이 섣달인 줄도 잊고 말았네.}}}

이 시는 양만리가 월계화라는 꽃을 감상하면서 지은 시인데, 양만리는 납전월계를 통해서 월계화가 가진 생명력을 찬미하였다고 한다.

수호전에는 '인무천일호(人無千日好) 화무백일홍(花無百日紅)'이라는 구절이 있다.

4. 여담

5. 예시

6. 대중문화

7. 관련 문서



[1] 이 말은 수호전에서 나온 말이다.[2] 물론 아무리 자기관리를 잘 해서 어떻게든 체력과 외모를 전성기 시절로 유지한다고 해도, 언젠간 새로 치고 들어오는 10~20대에게 세대교체가 된다. 단지 노력 여하에 따라 전성기가 몇 년 더 길어질 수 있는 게 한계다.[3] 노태우-김영삼, 김대중-노무현, 이명박-박근혜까지. 물론 김대중-노무현을 제외하면 같은 정당이긴 했으나 동지는커녕 원수에 가까운 관계이긴 했다. 심지어 그나마 관계가 덜 나쁜 사이인 김대중과 노무현도 정치적으로는 관계가 안좋았으며, 김대중 세력 및 지지자들과 노무현 세력 및 그 지지자들은 지금도 서로 원수에 가까운 관계다. 어찌보면 정권 재창출시 같은 정당의 두 대통령이 서로 정치적으로 사이가 안좋은 것도 일종의 징크스라 볼 수 있다. 권불십년의 10년 대신, 5년 단임제의 5년을 집어 넣어 권불오년이라 이야기하는 건 정치판에서 흔한 사용례.[4] 즉, 일부 특정팀만 한국시리즈를 독점하기로 유명한[5] 월드컵 까지 격파할 경우 이 징크스는 완전히 깨지게 된다.[6] 재물은 오래 가지 않고, 면류관은 대대로 물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