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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19:58:05

더 포리너

<colbgcolor=#233540><colcolor=#ffffff> 더 포리너 (2017)
The Foreigner, 英倫對決[1]
파일:더 포리너 한국 포스터.jpg
장르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범죄
감독 마틴 캠벨
각본 데이비드 마코니
원작 스티븐 레더 - 소설 《차이나맨》
제작 성룡
웨인 마크 갓프레이
D. 스캇 럼킨
제이미 마셜
아서 M. 사키시안
출연 성룡, 피어스 브로스넌, 케이티 렁
음악 클리프 마르티네즈
제작사 더 피즈 패시리티
스파클 롤 미디어
화이 브라더스 픽쳐스
완다 픽쳐스
수입사 (주)더블앤조이픽쳐스
배급사 STX 엔터테인먼트
(주)더블앤조이픽쳐스
촬영 기간
개봉일 파일:중국 국기.svg 2017년 9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2월 7일
상영 시간 113분
제작비 3500만 달러
총 관객수

1. 개요2. 시놉시스3. 예고편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원작과의 차이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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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티븐 레더의 소설 차이나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성룡,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액션 영화영국, 중국의 합작 영화이다. 중국어 제목은 영륜대결(英倫對決)이다.

2. 시놉시스

런던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장 ‘콴’(성룡)은 의문의 폭발 사고에 휘말리고, 목숨은 건졌지만 눈앞에서 유일한 가족인 딸을 잃게 된다.

'콴'은 자신의 딸이 휘말린 폭발 사고가 테러조직과 관련이 있음을 눈치채고 경찰을 찾아가지만, 기다리라는 형식적인 대답만 듣게 된다.

이에 '콴'은 딸이 억울한 죽음을 맞게 된 이유를 밝히고자 고위 정부관료인 '헤네시'(피어스 브로스넌)를 찾아가는데 무시만 당하고 만다.[2]

더 이상 기다릴 수도, 분노를 참을 수도 없는 아버지 '콴'은 결국 스스로 범인을 찾아내기로 결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기로 하는데…

3. 예고편


4. 등장인물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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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ㆍ접기 ]
사실은 리암 헤네시가 배후에서 테러를 사주한 범인이었다. 다만 인명피해 없이 폭발 사고만 일으키라고 지시했는데, 이를 수행하는 IRA 과격분파 세력이 인명사고를 일으켜 일이 커졌다. 게다가 헤네시의 조카가 헤네시의 와이프와 불륜을 저지르면서, 테러리스트를 체포하고 자신에게 피해 없이 사건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 어그러졌고, 헤네시의 불륜 상대였던 메기가 실은 폭파범 일당의 구성원임이 밝혀져 헤네시도 결국 수렁에 빠지고 만다.

영국 정부는 이 건을 묻어버리고 헤네시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쥐고 조종하려 했으나, 콴이 테러범들의 근거지에 침입해서 매기를 제외한 IRA 과격분파 전원을 살해[4]하고 특수부대가 돌입한 직후에 유유히 사라진다.[5][6] 현장을 확보한 특수부대원들이 살아남은 매기를 심문하여 폭발물의 행방을 찾아냈고,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처리한 덕에 마지막 폭발물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7] 나중에 헤네시를 찾아온 이 메기와 헤네시가 함께 찍혀있는 사진을 어딘가로 전송시켜[8] 헤네시가 이번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의혹[9]이 천하에 공표되면서 사건이 마무리된다.

마지막에 콴이 본인의 식당으로 돌아와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10] 해당 사실을 영국 총경이 설치해놓은 카메라로 알았지만, 총경은 콴에게 빚을 진 것이 있다면서 그를 체포하지 말고 지켜만 보라고 지시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나폴레옹의 '잠자는 용을 깨우지 말라.'는 제대로 된 중국에 관한 속담을 이야기하면서 이 영화에 나온 영국 총경마저 묵묵히 콴을 진정한 주인공을 만들면서 일부러 자유롭게 만드는 길을 열어둔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6.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55/100 유저 평점 7.1/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62%
관객 점수 73%
IMDb
평점 7.1/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3.1 / 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2.9 / 5.0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 8.09 / 10
다음 영화
네티즌 평점 6.7 / 10

성룡판 테이큰 혹은 맨 온 파이어. 액션 배우 성룡보다 연기자 성룡을 기대하고 감상한다면 훌륭한 작품. 웃음기 하나 없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로 극이 진행되지만 우려와는 달리 성룡이 겉돌지 않고 잘 녹아있다는 점이 좋다.[11] 단순히 성룡 한 명의 액션 활극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느와르 풍의 전체적인 극의 색깔과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의 정치적 상황, 불륜 등 생각보다 볼륨이 있는 점 또한 훌륭하다.

물론 오랜 성룡 팬들을 위해 그만의 특제 액션씬도 작품 곳곳에 비교적 잘 녹아 들어가 있다. 다음 주석은 약한 스포일러 주의.[12] 기성세대는 대부분 코믹 액션으로 그를 기억하기에 작품의 분위기와 액션씬 연출이 다소 우스꽝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배우로서 그를 접하는 서양 관객이나 어린 세대에게는 매우 훌륭하게 평가될 수 있을 만한 믹스다.

다만 클라이맥스에서 부족한 뒷심은 아쉬운 부분이다. 잘 짜인 전개에 비해 결말이 다소 황급히 마무리짓거나 혹은 용두사미의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게 신파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러운 마무리는 아니므로 영화를 호평하기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

웬만한 블록버스터의 1/4정도 비용인 3천 5백만불의 제작비로 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1억 4000만불을 벌어들여 상당히 좋은 흥행 기록을 세웠고 후속작에 대한 가능성도 열여둔 상태다.

7. 원작과의 차이

8. 기타



[1] 영륜대결[2] 사실, 경찰이든 헤네시든 처음부터 콴을 무시하거나, 예고편에서의 설명처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지는 않았다. 얼굴을 맞대고 콴의 사정을 공감하려 하면서 최대한 정중하게 얘기했지만, 딸의 죽음으로 이성을 잃은 콴이 막무가내인 것에 가까웠다. 상식적으로 봐도 무작정 찾아가 확실하지도 않은 범인의 신상을 알려달라 요구하는 콴이 잘못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3] 원작, 영화 모두 중국에서 태어난 화교로 되어 있지만, 베트남식 이름이다. 하지만 이 캐릭터가 작중에서 표준중국어를 쓰는 것은 좀 오류다. 광서성 출신이므로, 모어인 광동어나 아니면 청년기를 보낸 베트남어를 써야 옳다. 베트남계 화교들은 대체로 민남어나 광동어가 모어이고 표준중국어를 하지 못한다. 다만 콴의 표준중국어는 확실한 중국인인 란커이와 대화할 때만 사용되므로 원래 모어는 광동어라고 하면 오류가 아닐지도...[4] 그리 넓지 않은 주방과 거실에서 총격전과 근접전을 펼치면서 남자 넷을 제거했다. 매기는 가슴에 콴이 쏜 총을 한 방 맞고 무력화.[5]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특수부대가, 총격전이 벌어진 상황을 인지하고서도 돌입을 중지하고 대기, 콴이 나지막 한 명의 숨을 끊고 나서야 돌입하는 장면은 개연성이 좀 부족해 보인다.[6] 게다가 이런 종류의 테러 진압에서는 건물의 모든 통로와 계단, 엘리베이터 등을 차단하여 도주의 가능성을 방지하는 것이 정석임에도 불구하고, 콴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라지는 것을 막지 못한다. 그나마 변명을 할 수 있다면, 머기가 창문의 불라인드를 닫는 바람에 특수부대원들은 현장에 진입해 싹쓸이해서 죽인 장본인이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 늙은 중국인 남성이라는 신상이 확실히 파악된 상태라면 바로 잡아냈겠지만, 비밀 작전 중에 확실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죄다 검문하고 하는 일은 어렵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에서도 마찬가지로 보장하는 영장 없는 불심검문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허락하지 않기 때문.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특정이 된 용의자면 모르겠지만 창문 블라인드도 닫히고 총격으로 내부 감시카메라도 박살나 전혀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7] 폭탄이 장치된 노트북을 공항의 안전요원이 확보하여 빈 비행기 통로에 집어던져서 처리했다. 폭발로 공항 건물 일부가 파괴되었지만, 별다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 같다.[8] 작중에서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아마도 언론사에 보냈을 가능성이 높다.[9] 얽힌 정도를 보면 그냥 넘어갈 수는 없게 됐다.[10] 식당을 물려주기로 했던 란커이가 다가와 콴에게 입을 맞추고 포옹한다. 자세한 내역은 몰라도 비명에 간 딸로 인해 괴로워하는 콴의 심경을 위로하려던 것인 듯.[11] 우리에게는 코믹 액션 배우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성룡은 이전에도 "성룡의 신주쿠 살인사건" 등 몇몇 작품에서 진지한 연기를 한 적이 많은 훌륭한 연기자다. 멀리 갈 것 없이 2010년 베스트 키드(제이든 스미스 주연)에서는 코믹 쿵후가 아니라 쿵후의 깊은 뜻을 가르치는 근엄한 사범으로 나온다.[12] 후반에는 성룡 영화에서 흔치 않게 그가 총기로 사람을 여럿 쏘는 액션씬도 잠깐이나마 감상할 수 있다. 그는 액션 배우임에도 인명을 살상하는 연기를 펼친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이 장면은 영화 전체의 맥락상 불가피하게 필요했고 그 역시 아무 망설임 없이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