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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3:55:10

데스크톱 컴퓨터

메이커 PC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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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의 타워형 데스크톱 Inspiron 3000.
1. 개요2. 구성3. 조립 PC와 메이커 PC
3.1. 조립 PC
3.1.1. 조립 PC 대행 업체에서 판매하는 완본체3.1.2. 컴퓨터 조립 대행
3.1.2.1. 최저가의 함정
3.2. 메이커 PC(브랜드 PC)
3.2.1. 개인 사업자 대비 확실한 A/S3.2.2. 서버,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4. 컴퓨터 케이스 규격5. 관련 문서

1. 개요

데스크톱 컴퓨터(Desktop Computer)는 책상이나 테이블 등 정해진 위치에서 사용하기 위한 개인용 컴퓨터이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라고 하면 데스크톱 컴퓨터를 가리킨다. 굳이 IBM PC 호환기종이 아니더라도 iMac은 분류상 데스크톱 컴퓨터에 속한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폰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비가 가장 높으나 덩치가 크고 따로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전원에 맞물려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사용 중 이동할 수 없다. 사용 중에 이동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기의 크기가 크고 콘센트에 물려 쓰는 특성상 모바일 기기에 비해 넉넉한 전원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선으로 지속적으로 전원이 공급되어 많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냉각환경도 좋기 때문에 같은 부품이라도 실제 발휘하는 성능은 노트북보다 데스크톱 쪽이 훨씬 좋다.

다만 정전이 되면 낭패를 보게된다. 전력 환경이 좋은 한국에서는 정전되는 일이 되게 드문 편이어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개발도상국 위주로 가정용 UPS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정 걱정되면 그쪽을 알아보는 편이 좋다. 다만 초기 도입 비용이나 유지보수 비용 등이 부담스러운 편이니 잘 알아봐야 한다.

좁은 뜻으로는 위의 데스크톱 컴퓨터 중에서도 본체 케이스가 가로로 긴 형태의 것을 뜻한다. 세로로 긴 것은 타워라고 부른다. 예전에 부피가 큰 CRT 모니터를 쓰던 시절에는 공간 활용을 위해 본체 위에 모니터를 놓고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였기 때문에 데스크톱 컴퓨터가 주류였으나, 2000년대 들어 LCD 모니터에 타워 케이스가 주류로 바뀌면서 현재는 타워 및 데스크톱을 통틀어 데스크톱이라고 부른다.

2. 구성

데스크톱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을 따른다.
위의 부속이 한 세트로 취급된다. 이외에도 주변기기로 복합기그래픽 태블릿, 게임패드가 들어가기도 한다.

3. 조립 PC와 메이커 PC

컴퓨터가 조립품이라는 사람은 대개 세 부류다.

한국의 경우 1980년대 중후반에 컴퓨터 조립판매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당시 상당히 고가였던 대기업(삼성, 대우, 삼보 등)제 기성품 컴퓨터의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이들 조립컴퓨터들인데, 대기업 제품들과 비교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무기로 대기업과 경쟁하였다. 대기업 제품의 컴퓨터들은 제조업체에서 양품을 납품하고, 자체적으로 검수도 했기에 성능은 더 좋았고 A/S를 비교적 편히 받을 수 있었다는 장점을 갖고 있었지만 가격이 조립컴퓨터와 비교해서 상당히 높고 부품교체 등에서 제한이 많았다. 이런 이유로 한국에 개인용 PC가 보급된 초창기부터 대기업 완제품 PC는 가정용이나 기업용으로 많이 팔렸고 어느 정도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용자들은 조립식 PC를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

조립 컴퓨터 애호가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수익성이 있는 시장이 형성되자, 믿을 수 있는 사후관리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 제공하는 조립용 부품업체들이 점차 늘어나게 된다. 오늘날 메인보드의 명가로 자리잡은 ASUS, 한때 인텔AMD와 경쟁하던 CPU 제조사인 싸이릭스, 그래픽 카드 제조사였던 다이아몬드 등이 태어나 치열하게 경쟁하였다.

조립용 부품들이 점점 좋아지며 조립 컴퓨터는 하드웨어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조립 컴퓨터의 접근성을 향상시킨 최고 공로자는 바로 OS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그리고 인터넷이다. 이전에는 부품의 구동 드라이버를 부품과 함께 제공되는 플로피 디스크나 CD롬에 담아 제공하던 것을, 윈도우 95부터는 OS 자체가 부품을 인식하고 적절한 장치 드라이버를 설치하여 구동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8]

윈도우 95 부터 98까지만 해도 만약 윈도우가 설치용 미디어에서 조차 특정 부품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을 경우, 부품 제조업체가 제공한 CD나 플로피 디스크에 담긴 드라이버를 사용해야만 했다. 다시 말해 그 디스크를 백업해놓은 것 마저 잃어버리면 그 부품은 못 쓰게 되는 것. 그러나, Windows XP(2003/R2)가 출시 될 무렵부터 윈도우 자체의 장치 데이터베이스가 훨씬 강화되었고,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부품 제조업체들도 자기네 부품의 드라이버를 인터넷을 통해 활발히 배포 및 갱신하게 되어, 안심하고 컴퓨터를 조립해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Windows 10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면 아예 설치된 드라이버의 버전이 Windows Update 서버에 등록된 드라이버의 버전보다 낮으면 무조건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정책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는 이전의 윈도우들 보다도 진보를 했다고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이 정책은 구버전 드라이버에서만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일부 장치나 구형 컴퓨터에서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탓에[9], 결국에는 20H1 빌드에 이르러서야 다시금 8.1(2012 R2)까지의 시절처럼 업데이트 설치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가능 하도록 정책이 변경되었다. 즉, 20H1 빌드부터는 윈도우 10을 클린 설치를 완료한 직후가 아니라면 구버전 드라이버 설치를 시도하려 들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

이 덕에 2000년대 들어서 조립식 PC를 편하게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이 더더욱 좋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는 완제품 PC이다. 시대가 흘렀어도 조립식 PC의 점유율은 여전히 완제품 PC의 반의 반에도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이는 PC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곳이 최소한 수십 대의 PC를 구매하는 사업체나 공공기관이기 때문. 일본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해서 컴퓨터를 조립해서 사용한다고 하면 골수 컴덕후 소리를 듣게 된다. 게임부터가 콘솔 중심이니 컴덕의 비율이 낮을 수밖에. 그리고 일반 가정에서도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이 있지 않는 한 대부분은 대기업 완제품 PC를 구매한다. 신뢰도 높은 대기업의 A/S도 있고, 디자인 같은 심미적 측면에서 조립식 PC가 완제품 PC를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10]

3.1. 조립 PC

부품들을 직접 조립해서 사용하는 컴퓨터로, 후술할 완제품 PC를 제외한 거의 모든 PC를 말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립 컴퓨터 문서 참조.

3.1.1. 조립 PC 대행 업체에서 판매하는 완본체

컴퓨존이나 아싸컴, 프리플로우 등의 컴퓨터 및 주변장치, 소프트웨어 도매업을 진행하는 업체에서는 과거에 부품을 대량으로 구매했다가 시간이 흘러 구형 부품이 되어 재고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구형이 된 특정 부품들을 모아 PC로 조립하여 특가로 저렴하게 파는 경우가 있으며 아니면 일부 부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 컴퓨존이나 아싸컴 등에서 판매하는 PC들의 경우 애초에 조립 PC를 대행으로 조립한 것이라서 업그레이드도 대부분 자유롭다.[11] 2022년 이후로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여러 번의 급변을 겪으며 완제품 조립PC의 가격이 개인이 직접 특가 제품을 모아서 사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해졌지만, 성능의 기준이 되는 CPU, GPU 외에는 재고떨이 부품을 끼워팔기로 집어넣어 가격을 낮춘 경우가 다수. 아래의 기준의 경우 2023~2024년 시점에서 고려해봐야 하는 사양이다.
인텔 11세대 이전,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이전의 구형 CPU와 DDR4/DDR5 램 사용 여부
→ CPU의 경우 사무용 목적으로 당장 사용해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인텔 11세대 /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이전의 구형 CPU이라면 거르는 것을 추천한다. 램의 경우 DDR4 시스템이라면 당장 사용해야 할 정도로 급하거나 기존의 DDR4 시스템을 재활용하여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돈을 모아 DDR5 시스템인 완본체를 구입하는게 낫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DDR4 시스템도 DDR3 및 이전 세대 시스템과 비슷한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12]
CPU, GPU 성능에 비해 과도하게 낮은 급의 메인보드, 또는 고주파 등의 이슈 여부
→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CPU와 GPU, RAM을 따지지 메인보드의 종류를 따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50만원이 넘는 최고급 CPU를 넣어 놓고도 정작 보드는 10만원 언저리 싸구려를 사용하는 제품도 많다. 싸구려가 아니더라도 잘 팔리는 제품보다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제품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예를 들어 i5-13600k에 H610 칩셋 보드같은 해괴한 조합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i5 13600K는 오버클럭용 CPU인데다 전력 소모량이 높아 보통 고급형 Z시리즈 메인보드를 추천하며 B시리즈 중에서도 중상급형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판에, 전원부가 부실한 보급형 H610 메인보드를 사용했다가는 제 성능이 안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나마 2024년 기준 AMD CPU는 전력 소모량이 착한 편이라 보급형 메인보드로도 그럭저럭 사용이 되는 편이다. 그래서 AMD는 Ryzen 5 7500F/7600의 경우 A620(보급형)/B650(중급형) 조합이 많다. AMD는 CPU 소켓 호환성이 인텔보다 좋아 장기간 사용 목적으로 차세대 CPU 업그레이드를 고려한다면 전원부가 보급형보다 튼실한 B650E, X670와 같은 고급형이나 X670E와 같은 최고급형 메인보드를 처음부터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13]

실제로 이미 2019년에 뻘짓연구소에서 AMD Ryzen 9 3950X에 보급형 A320 메인보드를 테스트 한 영상이 있는데 결과를 보면 다른 A320 메인보드는 전원부가 부실해 3950X의 정상적인 사용이 힘들고 그나마 전원부가 보강되어 있는 ASUS EX A320M-GAMING 메인보드만 3950X를 사용했을 때 고급형 X570 메인보드나 중급형 B450 메인보드들에 비해 성능 손실이 있긴 해도 사용은 가능하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전원부가 튼실한 ASUS EX A320M-GAMING와 같은 보급형 칩셋 메인보드가 전원부가 부실한 중급형 칩셋 메인보드보다 더 나은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ASUS EX A320M 보드는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A32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이지만 5600X는 물론이고 5800X도 잘 지원하고 있어 B550 메인보드와 비교해도 성능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다.
SSD 제조사가 낸드플래시 자체생산 혹은 유명한 회사인가? 디램리스인가? 디램리스의 경우 HMB인가? 낸드 셀 레벨은 TLC인가 QLC인가? 컨트롤러에 특별한 이슈는 없는가?

→ 크루셜 P3처럼 낸드플래시 자체생산사에서 나온것이어도 디램리스에 HMB도 없고 QLC인경우 거르거나 교체가 반필수적이다. 모르면 그냥 M.2 NVMe 슬롯을 지원하는 SSD의 경우 삼성전자의 980 PRO나 하이닉스의 P31/P41 SSD를 사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M.2 슬롯이 없거나 있어도 NVMe를 지원[14]하지 않는 구형 메인보드들의 경우 SATA SSD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가장 장착하기 무난한 2.5인치 SATA SSD로 삼성전자 870 EVO SATA SSD나 마이크론 MX500 SATA SSD를 추천한다. M.2 SATA의 경우 2024년 현 시점에서는 WD Blue 계열을 가장 추천하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게 M.2 슬롯의 경우 SATA보다는 성능이 좋은 NVMe로 넘어간지 오래라서 M.2 SATA를 제조하는 경우가 줄어들어 WD 외에는 트랜센드나 타무즈, 실리콘파워, 리뷰안 등의 제조사들만 남은 상황이다.
NAS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느린 속도를 감안해도 SSD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소한 8TB 이상의 대용량의 저장공간의 필요한가?
HDD 단독 사용보다는 SSD 구매를 권장한다. SSD는 일반적인 사용에서 가장 큰 속도 체감을 느낄 수 있는 부품으로, 적어도 운영 체제만큼은 SSD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15] 특히 게이밍 위주의 사용자라면 HDD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보통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대용량이 필요한 경우에 쓰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그마저도 SSD의 성능이 좋아져 고성능의 작업을 해야할 경우 SSD를 사용하며 HDD는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는 목적으로 쓰이는 빈도가 높아진지 오래이다. 게다가 서버/스토리지도 과거에는 HDD 사용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기업용 SSD를 사용하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당장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자체 AI 서버 구축을 위해 고용량·고사양의 SSD 구매에 나서고 있는데 AI 효과가 HBM에서 기업용 SSD로 확산 중이다.
자신이 하는게임이나 작업과 모니터 해상도 등에 맞는 사양인가? 고주파 이슈가 없던 모델인가? 소음은 괜찮은가?
→ 사양에 안 맞는 경우 아무리 싸도 거르는게 좋다. 고주파 문제의 경우 거슬리거나 조용한 환경을 선호한다면 거르고 상관이 없다면 가도 좋다. 소음 또한 중요하면 거르고 중요하지 않다면 가는 게 좋다. 특히 모니터 해상도의 경우 사용 환경(FHD, QHD, 4K)[16]에 따라 그래픽카드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져 NVIDIA 그래픽카드 기준으로 보통 FHD 해상도의 경우 RTX 3060 ~ 4060 Ti 등의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17]를 주로 사용한다. QHD의 경우 RTX 3070 ~ 4080 등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4K의 경우 최소한 RTX 3080/4080을 사용하고 보통은 RTX 3090/4090 등의 플래그십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CPU에서 자체적으로 그래픽 기능을 지원하는가? 또한 내장그래픽을 지원해도 게임 목적이 아닌 단순 작업 용도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간주하고 PC를 구매할 것인가?
→ 그래픽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인텔의 i5 12400F, AMD RYZEN 7500F, 5600X와 같은 CPU를 사용할 경우 컴퓨터를 정상적으로 쓸 수 없어 모니터 출력용으로 사용할 저렴한 외장 그래픽카드[19]가 무조건 필요하다. 그리고 내장그래픽이 과거에 비해 성능이 좋아지긴 했어도 2024년 기준으로 라이젠 8600G~8700G 정도의 CPU에 내장된 그래픽이 GTX 960(1050 일반) ~ GTX 1060 3GB 정도의 성능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게이밍은 무리이지만 그래도 캐주얼 게임 정도는 가능해 사실상 게임보다는 보통 단순 작업용으로 쓰인다. 게다가 인텔 CPU에 내장된 그래픽은 AMD보다 성능이 안좋아 게임보다는 작업에 더 적합하다.[20]
과거 뻥파워 이력이 있던 회사인가? 소음이 세진 않은가? 전체적인 구성 대비 용량이 충분한가?
→ 뻥파워는 무조건 거르는게 좋다. 정격 파워는 보통 고장나면 파워 서플라이만 고장나는 경우가 많고 운이 더럽게 없어야 부품 일부가 고장나는데 비해 뻥파워는 평상시에도 잦은 전압 출렁임으로 인해 저장장치 등의 여러 부품의 수명을 점점 갉아먹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거기에 보호 회로도 부실한 경우가 많아 파워가 고장나면 부품 역시 같이 고장 나는 것이 일상이라 수리비가 정격 파워보다 더 들어간다. 파워를 고르기 힘들면 i5 / Ryzen 5 CPU + RTX 3060 ~ 4060 정도의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다는 기준에서 차후 업그레이드까지 고려하여 넉넉하게 잡아 FSP, 시소닉, 델타, 마이크로닉스 중에 700~800W 용량의 파워서플라이를 고르면 일반적인 환경에서 작동 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는 편이지만 무조건 안심은 금물이다.[21]
i5 이상 CPU에 플라워(혹은 정품) 쿨러 장착 여부, 그 외에 케이스의 강판 및 메인보드 규격 등의 호환 여부, ODD(CD/DVD) 장착 여부 등의 기타 조건들이 있다.
→ 특히 CPU 냉각의 경우 더욱 중요한데 i5 이상 CPU에 플라워 방식의 쿨러를 사용한다면 1팬 이상의 공랭 타워형 쿨러나 일체형 수랭 쿨러로 교체할 것을 매우 권하며 i7 이상 CPU들의 경우 360~420mm의 수랭을 알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AMD 정품 쿨러의 경우 그래도 Ryzen 5 계열 정도만 사용한다면 순정 상태에서 사용을 전제 하에 소음을 감안한다면 그럭저럭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사제쿨러를 장착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하지만 인텔 정품 쿨러의 경우 i5 계열의 경우 순정 상태에서도 발열 해소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아 쓰로틀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성능이 안 나와 정품 쿨러를 쓸 것이라면 i3까지 가능해 i5 이상부터는 사제 쿨러가 필수로 CPU 냉각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CPU 쿨러를 참고. ODD의 경우 요즘은 USB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Windows 등의 운영체제도 예전에는 CD/DVD로 설치한 경우가 많았지만 Windows 10부터는 USB 설치가 일상이 된지 오래라서 CD/DVD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3.1.2. 컴퓨터 조립 대행

컴퓨터 조립 대행의 경우 구성하고자 하는 부품은 직접 구하되, 부품 조립도 같이 의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몇 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완제품으로 만들어 준다. 정품 OS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OS 설치까지 조립비용에 포함되기도 한다. 좀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면 조립,검사는 기본에, 직접 배송하여 집안에 설치까지 해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조립은 용산의 조립 컴퓨터 업체에 의뢰할 수도 있고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할 수도 있다. 단, 이 경우는 대부분 부품을 해당 업체에서 구매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3.1.2.1. 최저가의 함정
컴퓨터를 아주 간략화해서 CPU, 그래픽카드, 메인보드라는 3개의 부품만으로 구성된다고 하고, 각각의 부품 가격을 11만원이라고 하자. 그럼 33만원으로 하나의 컴퓨터를 구성할 수 있다.

그런데, 예를 들어
A 업체는 CPU를 할인해서 9만 원에 팔지만, 그래픽카드와 마더보드는 각각 11만 원에 판다.
B 업체는 그래픽카드를 할인해서 9만 원에 팔지만, CPU와 마더보드는 각각 11만 원에 판다.
C 업체는 마더보드를 할인해서 9만 원에 팔지만, CPU와 그래픽카드는 각각 11만 원에 판다.

어떤 사람이 발품을 팔아서 A 업체에서 CPU를 B 업체에서는 그래픽카드를 C 업체에서는 마더보드를 샀다고 하면 정가보다 싼 27만원에 모든 부품을 구할 수 있다. 이것은 가격을 조사하고 최저가 업체를 찾아 다닌 그 사람의 인건비만큼 가격을 절감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조립을 직접 해야 한다. 게다가 CPU를 최저가에 올려놓은 업체 치고 단품 판매(= 메인보드 메모리 등과 세트로 구입하지 않아도 됨)하는 업체가 없다는 게 함정. 보통 최저가에서 10% 정도 더 줘야 CPU만 따로 구매할 수 있다. RAM, HDD도 최저가 업체들은 매장 가서 달라고 하면 안 파는 곳이 태반이다. 그 외 부품들은 현금영수증이 필요 없다면 거의 대부분 다른 조건없이 최저가에 구매 가능.

그런데 한 업체에서 3가지 부품 모두를 구매하고, 조립을 의뢰하려 한다면, 세 업체 어느 곳이든 정가 33만원 보다 비싼 34만 원을 부품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거기다 조립 비용은 별도.

실제로 대부분의 조립 컴퓨터 업체 경우, 한 업체가 모든 부품을 최저가로 갖추어 판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한 업체에 모든 부품을 주문하는 경우는 업계 최저가보다는 어느 정도 더 비싸게 부품 비용을 지급할 수밖에 없다. 혹시 가격만 보고 여러 부품을 각각 최저가로 파는 곳에서 살 생각이라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 기준으로 만족할 만한 가격에 제품을 파는 업체일 경우 최저가만 골라 사는 것보다 5%안팎 정도 비싼 가격에 한 업체에서 같이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을 사고 쓰는 데까지 수고도 덜 하기에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3.2. 메이커 PC(브랜드 PC)

완제품 컴퓨터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의 제품이 전체 PC 시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22] 이런 컴퓨터는 당연히 부품 원가보다 가격이 많이 비싸다.[23]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조립식으로 사는 것보다 최소 20~30만원, 많게는 50~100만 원 정도 더 줘야 한다. 이는 해당 PC 가격에 애프터 서비스 비용과 광고 모델료, 대기업의 이윤 등이 들어가며, 컴퓨터 본체 뿐 아니라 안에 설치된 Windows 11 Home 정품 OS와 기타 소프트웨어(한컴오피스 한글, Microsoft 365 등)와 삼성/LG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탑재 가격도 같이 포함되기 때문이다.[24] 그리고 게이밍이라고 따로 표기된 제품이 아닌 이상 CPU메인스트림, 퍼포먼스 혹은 하이엔드급인데 그래픽 카드는 저렴한 걸 쓰거나 아예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 때우는 경우가 꽤 있다. 이는 메인스트림의 경우 게이밍은 수요가 다소 적은 것에 비해 사무용의 수요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고 퍼포먼스/하이엔드의 경우 재고처리 등을 이유로 컴맹 대상으로 비싸게 팔아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완제품 PC의 파워서플라이, 노트북 어댑터나 메인보드가 저가형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보드를 제외하면 컴알못들의 주장일 뿐인 경우가 많으며 실제 대기업 컴퓨터의 경우 고장률이나 내구성이 회사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비록 고성능 파워나 어댑터, 메인보드를 채택하지 않더라도, 안정성이 보증된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을 채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다만 쿨러의 경우 매우 높은확률로 번들 제품을 사용하고 메인보드 또한 전력제한을 걸어 H/A칩셋을 사용하는경우가 많다. 일례로 삼성전자 PC의 경우 파워 서플라이로 AcBel이나 Chicony, FSP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그 예시라 하겠다.파워등급도 GOLD급이나 티타늄 플래티넘 급을 사용한다. 삼성전자 외에 타 완제품 PC들의 전원공급장치델타를 비롯한 FSP, Enhance, Chicony 등 정말 세계구급으로 알아주는 PSU들을 쓰고 있다. 쉽게 확인해 보는 방법은 노트북은 어댑터의 라벨에 나와있는 실제 제조업체를 확인하면 되고, 데스크탑은 본체 케이스를 열어보면 파워에 붙혀진 라벨을 보면 간단한 스펙이나 제조업체 정보가 나와있는 걸 확인하면 된다. 아무리 살펴봐도, 잘 안나와 있다면 서비스센터 상담원과 통화할 때 케이스 뒷면에 새겨진 고유번호를 불러주면 당시 자사 공장에서 조립하는 과정에서 들어갔던 각각의 부품 정보들을 개인고객들한테 공개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는 게 아닌 한 알려 줄 것이다. 알려준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부품과 동일한 부품으로 직접 본체 케이스 커버열고 교체하는 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니 미리 알아보고 진행하는 게 좋다.

전력제한을 거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순정 클럭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건 물론이고 보드도 H/A칩셋이 달린 싸구려를 사용하여 K판임에도 XTU 사용 등이 막히는경우가 많다. 거기에 인텔은 i9, i7의 경우 치명적인게[25] 보통 MTP로 제한을 거는데 14700 기준 pl1 65W, pl2 219W에서[26] 메인보드 기본값보다 약 28.289%의 성능하락이 있다.# 인텔 K판,라이젠 X판처럼 기본값이 높게 되어있는경우 정부 에너지절약 인증을 받기위해 65W 혹은 그에 준하는 정도로 제한을 거는경우가 있는데 라이젠도 낙차가 덜할뿐이지 7950x도 65W까지 내려가면# 성능이 절반 넘게 하락 하기에 라이젠 9도 65W 정도라면 i7, i9와 마찬가지로 매우 치명적이다.

그리고 완제품 PC의 경우 파워를 완본체에 들어가는 제품의 소비전력보다는 넉넉하게 잡는 경우가 많다.[27][28] 예를 들면 펜티엄이나 K 버전이 아닌 CPU에 외장그래픽이 없는 컴퓨터지만 파워는 400~500W짜리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파워의 효율구간을 넘어가 파워용량대비 전력을 과도하게 소비한다면 소음 때문에 평판이 깎일것이며 만일 파워에서 문제가 생겨 메인보드, 그래픽, CPU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는 온전히 해당 PC 제조업체의 책임이기 때문에 파워에서 원가절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완제품 PC에서도 파워서플라이 고장이 제법 잘 나는 이유는 업그레이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이커(완제품) PC의 경우 대부분 180W 이상 ~ 350W 이하라는 낮은 용량의 파워가 들어가고 용량이 많아봐야 500W 정도이기 때문에 조립PC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500W ~ 600W급 혹은 그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들에 비해서 상당히 빈약해 보여 싸구려 파워다! 라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 조립 컴퓨터라 하더라도 실제로 사용하는 총 용량은 하이엔드급의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쓴다고 하더라도 50~60만 원급이나 그 이상급의 제품들이 아니라면 실제 컴퓨터 본체 풀 로드는 300W ~ 400W 이내가 상당수이고 사무용 컴퓨터들의 경우 250W 이내다. 내장GPU를 사용한다면 더더욱 줄어든다. 그래서 완제품 PC에서도 500W 혹은 그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쓰기 시작한 시기도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있는 2010년대 후반부터이며 그마저도 보급형의 경우 여전히 350W 이하가 많다.

여기에 완제품 PC에 쓰는 파워도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이면 몰라도 현재는 부품이 좋아진지 오래라서 예전같이 순간 전압이 확 튀는 경우도 없다. 즉, 원가 절감을 위하여 제품의 풀로드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그에 딱 맞는 파워를 넣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면 파워가 허용하는 용량 이상의 전력을 요구하게 되어 고장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예전의 Compaq 시리즈의 경우는 이걸 어찌나 정확하게 측정했던지 하드 하나만 추가해도 허용량을 넘기게 되는 제품도 있었을 정도로 확장성은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조립PC용 400W 혹은 그 이상의 용량을 갖춘 파워서플라이로 교체하여 그래픽카드 등의 부품을 장착하는 등의 확장을 충분히 고려할 만하지만 여기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일부 완제품 PC들의 경우 부품의 규격이 독자규격인 경우가 있어서 파워서플라이 교체도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교체가 가능하더라도 메인보드 전원 단자가 독자규격이라서 기껏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해도 변환케이블 없이는 못쓴다. 아니면 컴퓨터 전원 버튼이나 일부 부품들이 독자규격인 경우가 있어서 조립 PC 부품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약간의 개조가 필요하며, 개조를 하더라도 일부 성능에 제약이 걸릴수도 있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부팅 전 제조업체 로고나 바이오스/UEFI 제작업체 로고가 떠 있는 동안 특정키[29]를 연타해서 진단툴(Diagnostic Tool)[30]에 진입했더니 실제로 문제가 없는 사항들임에도 불구하고 진입하기 무섭게 일부 부품이 없거나 문제가 발생했다는 에러를 띄움으로써[31] 개조작업이 익숙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개조작업을 하는 것 자체에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당장 인텔 코어 i시리즈 2세대(샌디브릿지) CPU를 장착한 데스크탑 중 기업용 목적으로 HP에서 제조한 HP Compaq 6200 Pro MT라는 데스크탑 PC는 메인보드 전원단자만 해도 일반적인 20/24핀 규격이 아닌 독자규격 6핀을 쓰며 파워서플라이의 정격출력도 320W로 기업용에 맞게 설계가 되어있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6핀/8핀 등의 추가 보조전원 사용이 필수불가결한 그래픽카드들[32]의 경우 사용 불가능하며 TDP 75W이내의 무전원 그래픽카드들[33]만 장착이 가능하여 2010년대 들어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이 보조전원이 추가된 점[34]을 고려하면 업그레이드가 까다롭다. 물론 메인보드 전원단자의 경우 HP만 그런게 아니고 Dell, Lenovo, Acer 등의 해외 완제품 PC들도 독자규격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기업용, 서버, 워크스테이션으로 타게팅된 PC 모델들만 그런 게 아니라 가정용으로 타게팅된 PC 모델에서 조차 메인보드 전원단자에 독자규격이 쓰이는 경우가 제법 보인다.

그나마 해외 브랜드와 다르게 한국에서의 완제품 PC 제조사인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국내 제조사들의 경우 비교적 최근에 제조된 데스크톱들의 경우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 전원단자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표준규격[35]에 가깝게 사용하고 있다보니 해외 완제품 PC에 비하면 상황이 나은 편이라서 해당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삼성 데스크탑 케이스를 쓰지만 기가바이트 보드를 장착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의 경우 오래된 삼성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용해서 전원 케이블 위치가 달라서 메인보드 전원부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기가바이트 등의 일반 메인보드를 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손재주가 좋다면 약간의 전원버튼 개조로 삼성 메인보드가 아닌 ASUS 등의 타 회사의 메인보드도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수 있고 이런 방식으로 개조하여도 잘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나도 TFX 규격이나 ATX 규격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교체가 비교적 수월하다. 다만 완제품 PC 케이스 일부 제품들의 경우 개조해도 전면 USB, CF 카드 슬롯 등에서 일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등의 제약이 있을수도 있다.

물론 한국 내 완제품 제조사나 해외 완제품 PC 제조사 둘 다 독자 규격으로 구성된 경우가 있는데 2015년에 들어서는 일체형 PC가 완제품 PC의 주력 상품이 되기도 했던 이 일체형 PC들이 대표적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구조 상 노트북과 비슷하게 작동하다보니 내구를 고려하면 당연히 저전력을 컨셉으로 잡아야 오래 쓸수 있다는 점으로 볼 때 당연히 램, SSD나 HDD등의 일부 부품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의 상당수가 독자규격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일체형 PC와 똑같이 미니PC들도 상황은 같다.

만약 완제품 PC의 정품 부품이 고장났는데 해당 정품 부품이 단종되었다면 중고로 완제품 PC 정품 부품 혹은 해당 제조업체가 미리 지정 해 놓은 호환 부품을 구매하거나 CPU, 램, 하드디스크/SSD 등의 부품을 추출하여 조립PC 부품(메인보드,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등)을 구해다가 조립PC로 재조립하는 방법이 있다. 그나마 완제품 PC 정품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난 경우 분해해서 자가수리를 하거나 아예 동종의 파워로 교체하는 작업을 해볼 자신이 없다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교체 의뢰를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교체해야 할 부품이 단종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부르는 게 값이 될 수가 있으므로 아마존이나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해외 쇼핑몰에서 직구하는 방법을 통해 20핀 혹은 20+4/24핀에서 독자규격용[36] 변환케이블을 구매하여 조립PC 파워서플라이에 연결하여 완제품 PC 정품메인보드에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들 중 독자규격을 쓰는 의 경우 예외적으로 처음부터 커스터마이즈 구매가 가능하며 이 덕에 사양 변경이 제한된 HP, 레노버 등에 비하면 그나마 사양 변경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서 처음 구매할때 비용이 비싸지지만 그만큼 고사양 견적 구성이 가능하다. 대신 한국에서는 Dell의 나사빠진 A/S에 대해 불만이 많다. Dell은 대기업 완제품 PC 제조업체이긴 하지만 염가, 제한된 커스터마이징[37], 부실한 A/S[38] 등 조립식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39] 하지만, 똑같이 해외에서 들어온 메이커 들인 HP, 레노버 등의 A/S에 비하면 지극히 양호한 수준이다. 아니면 주연테크나 한성컴퓨터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주연테크나 한성컴퓨터의 경우 완제품 PC를 만들기는 하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부품공개도 하고 조립 PC쪽에 가까운 사양을 보여주는 편이라 돈의 여유가 된다면 이쪽을 알아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암튼 완제품 PC 제조업체들은 부품 제조업체에서 S, A, B급을 받고 아키하바라나 용산 전자상가 등지엔 C급 부품을 공급한다는 설명이 잘못되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내용은 전반적으로 반박이 잘못되었다. 수율을 따져서 제조하는 부품이 RAM밖에 없다는 말부터 잘못됐다. RAM 수율, CPU 수율 등은 단일 실리콘 소자에 대한 수율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전기밥솥이나 냉장고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구매자가 하드웨어를 잘 알아도 부품에 상술한 전력제한을 비롯한 각종 제한이 걸려있는 탓에[40] 사양 변경이 힘들고 개인의 특수한 요구사항이 반영되는 한정적인 수요의 PC[41]에 맞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당연히 XTU 사용이나 오버클럭 같은 행위도 어렵다. 반대로 언더클럭 같은 행위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지나친 언더클럭은 오히려 장치에 전기적인 충격을 가해 부품을 망가뜨리며, 너무 낮은 클럭에서는 CPU가 작동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3GHz가 정규 클럭인 인텔 i 시리즈 CPU를 100MHz 미만의 저클럭으로 세팅해 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칩이 작동하지도 않을 뿐더러, 심할 경우 누전이나 클럭 제너레이터의 손상 등으로 CPU를 비롯한 컴퓨터에 손상을 줄수 있다.

사실 PC 제조업체들의 경우 처음부터 게임을 위주로 즐길것을 상정한 게이밍 특화모델을 내놓는 게 아닌 이상에는 오버클럭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 원래 오버클럭 자체가 제조사가 보증하는 행위가 아닌 데다가 오버클럭 시 뽑기(?)에 따라 달라지는 허용 범위를 넘으면 부품고장이 아니더라도 작동이 안 되는데, 정말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기업 체면 상 품질보증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한두 명만 이러는 것도 아니고 전국/전세계 단위에서 오버클럭하던 인간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기업 입장에선 머리꼭지 돌아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2000년대 들어서 완제품 PC는 슬림형 및 일체형 위주로 시장이 편성되는데 오버클럭으로 인한 발열 등을 생각해 보면 오버클럭 허용해주고 고성능쪽에 대한 인식이 상향되는 거보다 발열로 인한 안정성 저하로 대외적인 기업 신뢰도를 깎아먹는 게 더 클 것이 뻔하다. 심지어 다나와 등을 보면 조립컴퓨터 시장에도 이전세대 CPU, 엔트리급 그래픽카드, 120mm 팬이 달린 슬림 PC로 오버클럭한 후 케이스 냉각성능이나 파워 고장을 욕하는 유저를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코나 마티즈에 16기통 엔진 얹고는 차가 말을 안 듣는다고 욕하는 격. 오버 잘 되는 CPU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오버클럭을 하는 사람이나 기업 입장에서 좋은 것으로 인식되는 것일 뿐, 오버클럭 할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이나 기업은 순정 기준으로 잘 돌아가면 상관이 없고, 제조업체들도 여기까지만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바이오스나 UEFI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메인보드 롬에 심기 전에 오버클럭과 관련된 기능들을 찾지 못하도록 숨겨버리거나 아예 없애버린채로 심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고객 한테로 부터 업그레이드 관련 상담을 요청받았을 때 인텔 코어 i 시리즈를 예로 들자면 모델명 끝에 K나 KS가 붙는 CPU는 인식하는 것 만이라도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게되면 오버는 고사하고 아예 인식 자체가 불가하다고 둘러대버리기도 한다.[42] 다만, Dell의 에일리언웨어, HP 오멘, 레노버 리전 시리즈 등의 게이밍 특화 데스크탑 모델이라 해서 출고할 때 부터 오버클럭이 되어있는것도 있고[43], 인텔의 터보부스트 기능이나 AMD의 터보 코어, PBO AUTO[44] 기능을 사용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라면 아무런 상관없는 이야기다.

수율에 맞추어 납품하는 게 다 다르다는 게 말이 되냐는 내용이 있었는데, 애초에 이쪽 발주자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세세한 스펙을 준다. 이 스펙에 맞추어 생산하다 보면 당연히 같은 라인에서 사양을 대단히 잘 만족하는 것, 그것보다는 못하지만 품질 측정에서 합격선 안에 들어오는 것, 제시된 스펙에는 못미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것, 원래 스펙을 만족하지 못하지만 하위 모델로 변경하면 일반적으로 쓰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것, 부품 일부를 교체하면 스펙을 만족할 가능성이 있는 것, 재생 가능성이 없어 폐기해야 할 것으로 다양하게 나온다. 주문자가 요구한 스펙과 물량을 칼같이 맞추어 최소한의 자재와 설비, 노동력을 투입하여 생산하고 출고하는 것은 아마도 모든 제조업체의 이상이자 꿈이 아닐까 싶다.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기 때문에 내부 검증에서 주문자의 요구 스펙을 만족한 제품만 팔다가 망하는 게 아니라, 남은 불합격 칩들을 다시 조사해서 생산업체 자체의 내부 QC 기준을 만족하면 일반 유통용으로 출고하거나, 실제 보증기간 이후에라도 혹시 모를 A/S 요청에 즉각 대응하기위한 재고품목으로 일정기간동안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상급 모델의 빡빡한 성능 기준 대신 하급 모델의 느슨한 성능 기준을 적용해서 하급 모델의 이름으로 출고를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들인 돈을 최대한 회수하려고 한다. 물론 하위 모델의 기준은 만족했기 때문에 하위 모델로 사용할 때는 품질에 이상이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부품이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뭔가 살짝 다르게 생겼다거나 겉은 똑같이 생겼는데 무게가 다르다거나 하면 이런 것일 확률이 높다.

3.2.1. 개인 사업자 대비 확실한 A/S

완제품 PC는 A/S 기간 내에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서비스센터를 직접 내방하거나 아예 A/S 전담기사를 불러서 고칠 수 있다. 이는 응급조치나 수리가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업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일반 기업체관공서들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장점이다. A/S에 얼마나 충실한지 제품보증기간 이내라면 메인보드를 태웠더니 메인보드를 무상으로 혹은 유상으로 처리해야 할 대상이라 하더라도 아주 저렴하게 받고 갈아주는 경우도 있다. AS 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컴퓨터에 대한 사항을 자세히 물어볼 수도 있으며[45] 원격제어를 통해 간단한 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오류 해결도 해준다. 또한 OS를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한글, MS Office 등)을 컴퓨터에 포함해서 팔기에 소프트웨어를 싼 값에 구입가능하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단속이 심한 편이고 걸리면 벌금도 엄청나게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대의 컴퓨터를 구입하여 사용해야하는 사무실의 특성상 완제품과 필수 소프트웨어를 같이 구입하는 경향이 짙으며 게이밍용 완제품을 구매하거나 임대하여 사용하는 PC방도 있다.

그리고 보증 기간이 만료된 이후라 하더라도 제법 높은 수준의 A/S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립컴인데 자기가 그것을 검사할 능력이 되지 않는 경우 전부다는 아니겠지만, 대체적으로 부품 바꿔치기 의혹이 심하고, 툭하면 포맷으로 해결하려 드는 동네 컴퓨터 수리점에 가야 하는 반면, 완제품 PC의 경우 보증기간 외라도 신뢰성 있는 해당 제조사의 엔지니어를 부르거나 A/S 센터를 이용해 겉으로는 멀쩡히 작동이 되고있는 것 과는 별개로 내부 부품 상태가 실질적으로 멀쩡한지에 대해 점검 받을 수 있다. 부품이 고장난 상황이고, 단종처리 되는 바람에 재고로 보유 중이던 부품이 정말로 없다시피해서 수리불가 판정을 받게되면 업그레이드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다. 물론 공임이나 부품값은 보증 기간 외이기 때문에 받긴 하지만 일단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A/S를 돈만 주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한국 대기업의 경우 지방 곳곳 번화가 동네마다 직영 서비스센터가 있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

대기업 완제품 PC를 까는 입장에서 주로 취하는 스탠스가 비싼 값에 구매해도 바로 보증기간이 지나면 유상으로 받아야 된다는 점, 혹은 해외의 모 완제품 PC 제조업체 처럼 울며 겨자 먹기로 유상으로라도 수리를 받고 싶으나 보증기간이 지나버렸답시고 공식적인 기술지원을 거절당해 버린탓에 결국 조립 PC들 처럼 사설업체를 통해서 해결을 봐야 한다는 점인데, 이는 조립 PC 또한 마찬가지이다. 또 이런 소리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대기업 완제품 PC가 그만큼 고장이 잘 안 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완제품 컴퓨터를 까는 것이 결국 해당 브랜드의 품질의 우수함을 반증하는 셈이다. 브랜드 PC의 주 타겟인 기업 또는 컴맹들의 입장에선 보증기간이 지났음에도 돈만내면 신뢰성 높은 출장기사가 출동하는 브랜드 PC를 두고 똑같이 돈을 내고 대기업 대비 낮은 신뢰도와 불편한 서비스를 김내할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브랜드 PC를 구매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제조업체의 기술지원을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조립 PC는 절대로 제공할 수 없는 장점이다. 출장기사의 자질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사의 자질부족이 바로 평판하락으로 이루어지는 대기업에서 출장기사의 자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극히 적고 오히려 용팔이, 동팔이 등의 멸칭으로 대표되는 개인사업자들의 자질이야말로 보증 할 방법이 없다.

3.2.2. 서버,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사실 위 장점이 가장 극대화되는 것이 업무용 고성능 컴퓨터인 서버, 워크스테이션이다. 이런 것들은 가격대 부터가 어마무시한데다, 이것들을 고장으로 인해 못 쓰게 되었을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46] A/S의 가치가 훨씬 높다. 철저히 맞춤형으로 구성해야 하는 이유 등으로 대기업 완제품 PC를 쓸 수 없는 경우에는 전문 수리기사를 직원으로 고용해야 한다.

4. 컴퓨터 케이스 규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케이스(컴퓨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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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


[1] 대개 사운드 카드, 이더넷, Wi-Fi 카드 등이 내장되어있다.[2] 비디오 카드로 불릴때도 있으며, 때로는 메인보드나 CPU에 내장된 그래픽 모듈을 사용하기도 한다.[3] HDD가 SSD에 계속 밀리고 있다. 속도는 SSD와 비교불가고 믿을만한건 용량인지라 데이터 백업용으로만 쓰이는 추세다. 그러나, 이는 SSD가 사용 시간이 길어 질 수록 신뢰성이 떨어져서 쓰기수명이 줄어들게 되어버린다는 점과 전기적/논리적인 오류가 발생하면 데이터를 날릴 위험이 있다는 점, 전력이 오랜 기간 동안 인가되지 않을 때 역시 데이터를 날릴 위험이 있다는 점 등의 단점들이 시너지를 이루고 있어서이지, 이러한 단점들이 언젠가는 확실하게 보완되고, 용량대비 가격마저 지금까지의 HDD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저렴해지기 까지 한다면 데이터 백업용 위주로만 쓰이는 HDD는 결국 도태 될 것임이 자명하다.[4] TV 및 빔프로젝터 등으로 대체 가능[5] 터치 스크린, 터치패드, 포인팅스틱, 트랙볼 등으로 대체 가능[6] 헤드셋, 이어폰 등으로 대체 가능[7] 알기 쉽게 비근한 예를 들자면 오디오나 자동차 애호가들과 비슷한 사람들이다.[8] 이것이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plug n' play 방식이다. 윈도 95 이전만 해도 장치 드라이버는 전부 DOS 시작 시 실행되는 배치 파일과 config.sys를 편집해서 부팅 때 로딩되도록 해줘야 했고, 심지어 드라이버끼리 궁합이 안 맞으면 파란 화면이 떠버리는 등 튕기기까지 했다![9] 특히,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임베디드 장비들은 디바이스 드라이버와 기능 업데이트는 고사하고, 겨우 보안 업데이트 하나 설치하는 것 조차 호환성 문제로 인하여 꺼릴 수밖에 없다고 한다.[10] 단적인 예로 삼성전자데스크탑 오디세이가 있다. 컴덕후들에게는 끔찍한 가성비라며 욕을 잔뜩 먹었지만, 게임같으면 관심이 있어도 요구되는 사양 자체가 낮은 것 말고는 하는 게 없거나, 아예 관심 자체가 없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불티나게 팔렸다.[11] 사실 삼성전자, LG전자, 주연테크 등의 브랜드 PC를 판매하는 업체 역시 부품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보관했다가 시간이 흘러 구형 부품이 많이 남아 있을 경우 악성 재고를 처리한다. 실제로 주연테크의 경우 컴퓨터 조립 공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공장 내부에는 SSD, 파워서플라이, 메인보드 등의 PC 부품들이 대량으로 보관 중이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조립 PC와 브랜드 PC 정도의 수준으로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브랜드 PC들의 경우 파워서플라이가 조립 PC 업체에 비해 용량이 부품의 전력 사용량에 맞춰 계산이 되어 있어서 보통 파워서플라이 용량의 경우 180~350W 정도의 비중이 많고 용량이 많아봐야 500W 정도라 사실상 업그레이드를 전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HP나 델 등의 해외 브랜드 PC의 경우 일반 조립 PC와 다르게 파워 서플라이도 특수 규격을 사용한다.[12] 2024년 기준에도 이미 인텔 샌디브릿지/아이비브릿지(2~3세대) i5 CPU+DDR3 램 8GB+SATA SSD를 사용한 PC가 사실상 원활한 사무용 PC의 하한선으로 기능하고 있다. 만약 AAA급의 고사양 게임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가벼운 캐주얼 한 게임을 플레이를 할 것이라면 GTX 960, GTX 1060 정도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야 비교적 병목 현상을 감안하더라도 체감 성능이 여러모로 개선되어 FHD 환경에서 롤 정도는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 가격 대비 성능 향상 폭이 병목 현상으로 인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가급적이면 컴퓨터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서 인텔 샌디브릿지나 아이비브릿지 i5보다 낮은 성능을 갖춘 PC들의 경우 특수한 환경을 갖춘 산업용 PC와 같은 예외가 아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한계가 온 것으로 판단되어 분리수거장으로 폐기되는 빈도가 늘은 상황이다.[13] AMD는 AM4 소켓 CPU로 A시리즈 브리스톨 릿지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젠 5000 시리즈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구형 칩셋이 장착된 메인보드를 사용해도 전원부가 튼실하면 펌웨어 업데이트만 적용하면 신형 CPU를 제대로 쓸 수 있다. 게다가 AM5 소켓 역시 적어도 2027년까지 연장 지원될 예정이라 인텔과 다르게 지원 기간이 길다는 이점이 있다. 거기에 2024년 현재 AM5 소켓에서 최고급형 X670E 메인보드의 경우 2024년 7월에 출시될 차기 X870E 메인보드와 비교하면 USB 4.0이 추가되어 일부 PCIe 레인을 사용하는 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성능이 비슷해서 800번대 칩셋 보드들이 나와도 현역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14] NVMe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2014년 4월 인텔 하스웰 리프레시와 같이 출시된 9 시리즈 상위 칩셋보드에서 장착되면서부터 일반 컨슈머 시장에서 NVMe 규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NVMe SSD가 사용하는 대역을 다 지원하지 못하는 메인보드들의 경우 호환은 가능해도 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NVMe SSD의 속도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적어도 Z170 칩셋 이상의 시스템을 권장한다.[15] 실제로 2017년에 올라온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윈도우를 막 설치한 직후에 Windows 10/11이 차지하는 용량은 많아봐야 많아도 50GB를 넘지 않아 64~120GB 정도의 용량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 영상 감상, 웹 서핑 등의 단순 사용 목적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워드프로세서 등의 각종 필수 프로그램, 보안과 관련된 윈도우 업데이트 등을 통해 추가로 설치되는 용량까지 고려하게 될 경우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120GB 정도의 용량은 매우 부족한 경우가 상당히 많아 추가 저장장치 장착해서 용량을 확장하는 것을 매우 권장한다. 거기에 2024년 현재 시점에서 Windows 10/11 둘 다 초기 버전에 비해 각종 업데이트가 추가되어 2017년에 비해 용량 점유율이 더 늘어 120GB 정도로 사용할 경우 용량 부족을 체감하기가 쉬워진 상황이다. 그래서 요즘은 240~256GB도 업무용, 웹서핑 등의 일반적인 사용은 적합해도 게이밍 목적으로 사용하는데는 부적합해 적어도 500GB 이상을 매우 권장하고 있다.[16] 해상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FHD(1920×1080), QHD(2560×1440), 4K(3840×2160)이다.[17] 단, 회사나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할 사무/작업용 PC의 경우 FHD 해상도를 기준으로 GT1030, GTX 1630, RTX 3050 등의 엔트리급~메인스트림 사이에 위치한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여 사용하거나 아예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않고 내장 그래픽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18] 과거에는 메인보드에 내장(온보드 그래픽)된 경우가 많았으나 2010년대 이후 현재는 대부분의 CPU에 그래픽이 내장된 경우가 주류로 보통 iGPU/APU로 부른다.[19] 단 G210 그래픽카드와 같은 GOP도 지원하지 않는 구형 외장 그래픽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메인보드에 장착해도 CSM 기능을 활성화하기 이전에는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물론 그래픽카드 제조사에 따라 GOP가 활성화된 상태로 제조된 G210 그래픽 카드들도 있으나 가급적이면 모든 제품군에 GOP가 적용된 지포스 700 시리즈(GT 710, GT 730 등), AMD 라데온 RX 400 시리즈 계열부터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20] 특히 최신 세대의 인텔 CPU에 내장된 그래픽의 경우 퀵싱크도 지원해 외장그래픽과 병행해 영상 편집으로 쓰는 비중이 높아졌을 정도이다. 물론 번외로 AMD CPU에서도 영상 편집용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단점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 가성비가 떨어지고 동시에 전력 소모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 있지만 AMD CPU+NVIDIA 외장 그래픽카드+인텔 Arc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방법이 있다. 단, 인텔 Arc 그래픽카드의 경우 보조적인 사용 목적으로 사용하고 CUDA를 지원하는 NVIDIA 외장 그래픽카드를 주 사용 목적으로 연결해야 한다.[21] 실제로 시소닉은 2020년 RTX 30 시리즈 셧다운 이슈로 인해 뻥파워 논란이 일어 명성에 금이 갔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FOCUS 제품군에서 케이블이나 커넥터가 불타는 일이 많아져 이후 기피하는 사용자가 많아졌다.[22] 그 밖에 주연테크한성컴퓨터, TG삼보가 국내 제품이다. 다만 삼엘에 비해 중소규모 업체라 수요층이 극히 적으며 A/S가 상대적으로 부실하거나 노트북의 경우 제품 퀄리티가 소폭 떨어진다. 반면에 저 세 회사의 경우 모두 게이밍 노트북을 만드는 회사들이다.[23] 회사에 따라 과도할 정도로 비싼 경우도 있다. 그래픽 카드로 4070 Ti나 Super, 4070 Ti Super를 장착시킬 수 있는 230만원대에 4060 Ti나 그냥 4060을 넣는 짓을 하기도....[24] 갤럭시 북 시리즈의 경우 갤럭시 에코시스템에 포함되어 삼성 갤럭시의 기본 어플은 모두 설치된 상태로 출고시킨다.[25] 소비전력이 낮은 편인 i3, i5라인업은 미미하다.[26] pl1와 pl2의 차이를 크게 설정하면 pl2구간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10초도 안된다. 이때문에 pl1과 pl2를 동일하게 설정한 벤치를 따로 표기할정도[27] 조립식 PC 사용자들 중에서 확장성과 고성능 부품을 고려해서 고출력 파워를 쓰는 경우라면 조립식 PC에서도 고가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한다. 그러나 낮은 가격만을 생각하고 파워서플라이를 부실하게 다는 경우들이 적지 않았다. 그 결과가 바로 묻지마 파워.[28] 대기업 PC의 문제는 애초부터 시장 수요에 맞추어 제품 사양의 수준을 높지 않게 짜는 것이었다. PC 산업의 성장기에는 2-3년만 지나도 정신없이 높아지는 제품 사양을 부품 업그레이드에 제한이 있는 대기업 완제품 PC가 제대로 쫓아갈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29] 주로 F12키[30] 진단툴의 명칭은 제조업체들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선택창에서 어떤 걸 선택해야 진입 할 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영어단어와 문장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게 아니면 크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31] 제조업체들 마다 다르지만 에러가 뜸과 동시에 비프음이 여러번 울리는 모델들도 있다.[32] GTX1060~1080 Ti, RTX2060~2080 Ti 및 3050~3090 Ti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메인스트림~플래그십 그래픽카드들[33] GTX750, GT1030, GTX1050/1050 Ti, GTX1650, GTX1630 등과 같은 보급형~메인스트림에 근접하는 그래픽카드들[34] 심지어 보조전원이 필요 없는 TDP 75W이내인 그래픽 카드들 중에도 보조 전원이 장착되어 나오는 경우가 제법 있다. 생산 공정의 단가 절감을 위해 그래픽카드를 따로 재설계하지 않고 기존에 생산된 그래픽카드의 기판을 재활용하여 발생하는 현상으로 대표적으로 GTX1630이 그런데 GTX1650 그래픽카드의 기판을 재활용하여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보조 전원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쓰여서 그렇다. 물론 모든 제조사가 기판을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일부 GTX 1630의 경우 보조 전원이 제거된 경우도 있긴하다.[35] 대부분 메인보드는 주로 mATX 규격,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슬림형 PC의 경우 TFX 규격, 일반형 PC의 경우 AT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36] 완제품 PC 제조업체마다 주전원단자가 달라서 6핀, 8핀, 10핀, 12핀, 14핀, 16핀, 18핀 등이 있다.[37] CPU와 RAM은 메인보드의 소켓과 호환되는 거라면 공식적인 호환목록에 없다거나 서비스센터 상담원이 호환되지 않는 부품을 끼워쓰다 잘못되면 사용자 책임으로 귀속된다고 경고를 한다 하더라도 아무거나 장착해도 문제없고, 그래픽카드도 소비전력량이 파워의 정격출력을 넘기지 않는 범위에 있고, 케이스 크기를 벗어나는 것만 아니면 아무거나 장착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케이스,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CPU/시스템 쿨러(표준 3핀이나 4핀 커넥터가 아닌 독자 5핀 형태라면 핀 모양만 다른 게 아니라 선 배열까지 달라지기 때문에 변환 어댑터가 없어서 연결 못하고 그냥 켜면 부팅직전에 'Alert! CPU 0 or Rear fan failure.' 등의 쿨링팬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에러를 띄워버린다. 그래도, F1키를 눌러서 무시 할 수가 있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채 본체 전원을 켜게된다면 고장난 게 아니냐고 오해 할 수가 있으므로 진짜로 고장난 게 아니라 단순히 부품을 좀 바꿔 본 것에 불과한거라고 설득시킬 자신이 없다면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체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각종 커넥터 케이블들 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부품들은 Dell이 고안한 독자규격을 쓰기 때문에 고장으로 인한 부품교체 시 동일한 부품 혹은 Dell이 지정한 호환부품으로 교체하는 것은 일도 아닐만큼 용이하지만, 조립PC 마냥 타사부품을 집어넣어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자 한다면 헬게이트가 열려버린다. 그나마, HP, 레노버와 달리 펌웨어 차원에서 특정 부품들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를 적용하지 않아서 부팅 자체가 거부당해 버리는 등의 참사가 벌어지지 않는것이 다행.[38] 다만, DellEMC 로고를 부착해서 시판중인 파워엣지와 스토리지 모델들은 서버용으로 분류되어 있으므로 예외. 후술하겠지만 서버제품 특성상, 가정에서 간단히 하루에 몇시간 정도만 가동한다거나, 날 잡고 점검하기 위해 전원을 잠시 꺼놓는 게 아닌 이상에는 24시간 내내 반드시 돌려야 하기 때문에 구매하는 과정에서 당일 방문, 휴일 방문 등의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선택 할 수가 있고, 보증기간을 구매한 날로부터 최대 7년까지 잡을수가 있어서 부실한 A/S라는 특징과는 당연히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39] 특히, 출시된 지 5년이 지난 모델은 공식적으로 단종처리 되어 버리기 때문에 돈을 주고서라도 기술 지원을 받을수가 없게 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유지관리계약들을 체결 해 놓은 게 있어서 계약기간을 지속적으로 연장을 하다가 연장이 불가능한 시점 이후로 만료되는 순간 가차없다. 설령, 단종 처리된 이후에 재고가 남아있다 하더라도 터무니 없는 값어치를 요구하는 수도 생긴다. 그나마, 제한된 전화 기술 전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번호로 문의하여 사용중인 모델이 이미 단종되어 공식적인 지원을 받을수가 없는 상황이라 해서 도저히 폐기 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 상담원 분들 중에는 고장나서 교체 대상이 되는 부품의 명칭과 특성 등의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알려주시기도 한다. 그 대신에, 유상지원 조차 불가한 모델을 사용자가 직접 수리를 할 수밖에 없으니 만큼 사제 부속품이 아닌 공장 출고 당시와 동일한 순정 부속품을 구해서 교체한다해도 문제가 생기면 전적으로 사용자 책임임을 강조한다.[40] 대기업 제품의 특징은 개별 부품은 좋은 것을 사용하되 확장성을 줄여서 안정성을 높이고 제품 단가를 낮추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런 대기업식 생산방식은 PC의 가장 큰 장점인 유연함과 확장성과는 상극이다.[41] 예를 들어 게임, 전문가용 작업에 특화된 고성능 PC나 극도의 초저소음 PC. 전체 PC 수요에서 이런 특수목적 PC의 수요는 한정적이다.[42] 물론, 새로 장착하고자 하는 CPU의 마이크로코드가 적용 된 펌웨어 버전으로 플래싱하면 인식하는 것 만큼은 가능해지기는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하다고 둘러대는 이유는 이미 서술했겠지만, K/KS가 붙는 CPU를 장착하겠다는 것 자체 부터가 이미 자사 제품을 통해 CPU를 오버클럭 해서 쓰겠다는 의도로 보일 수밖에 없으며, 단순히 논 K보다 기본클럭이 높은 편이랍시고 장착하는 것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자사의 기본쿨러로는 해당 CPU의 발열을 도저히 잡아 낼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감당안되는 발열로 인해 기본클럭 그대로의 성능이 안나올 게 뻔하기 때문에서라도 당연히 장착하는 것을 뜯어말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확히는 쿨링팬이 돌아가는 속도가 최대치를 찍으면 발열 자체는 본래의 최대 회전속도가 어떻느냐에 따라서는 다소 차이가 나겠지만, 어떻게든 잡아 낼 수는 있다. 그러나, 팬의 회전 속도가 최대치를 찍게되면 단가절감을 한답시고 최대 회전속도가 낮은 팬이 들어간 게 아닌 한 본체가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시끄러워 지게되고, 아무런 부하를 가하는 작업 자체를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팬이 시끄럽게 돌아가고 있는 게 혹시, 팬이 고장난 게 아니냐고 오해해서 들고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게 뻔하기 때문에서라도 제조업체의 입장에선 딱 잘라서 장착 자체가 불가하다고 둘러대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43] 이 경우에도 제조업체가 사전에 정해놓은 범위를 벗어 난 채로 무리하게 클럭을 올려쓰다가 고장나는 순간, 사후지원은 없다고 상정해야 한다.[44] Precision Boost Overdrive로 AMD RYZEN 시리즈에서 사용 가능한 자동 오버클럭의 일종이다. 보통 조립컴퓨터 등에서 쓰이는 ASUS, 기가바이트 등의 메인보드 설정은 자동(AUTO)이 기본값이다.[45] 하지만 조립 컴퓨터도 업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자신이 산 업체에 전화하면 친절히 설명해주는 편이다. 특히 다나와, 컴퓨존 같은 유명 사이트에서 구매했다면 고객센터가 있는데 여기에 전화하면 친절히 가르쳐준다. 하지만 이런 업체들도 브랜드 PC제조의 대표격인 삼성과 LG의 인프라에는 미치지 못해 상당수의 기업체들 한테는 외면받는것이 현실이다. 기업체들의 경우 단기간에 적게는 수십에서 수천단위의 물량을 요구하는데 이는 중견급 업체들에게도 버거운 물량이다.[46] 서버가 뻗을 경우 서버를 이용한 서비스가 불가능해지고, 워크스테이션이 뻗을 경우 그 동안 만들었던 작업물이 날아 갈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둘 다 개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도 크나큰 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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