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은 1943년 11월 24일, 워싱턴 D.C.에서 가정부였던 어머니 후아니타와 벽돌공이자 집사였던 아버지 하스커 사이에서 태어났다. 5살 때 두 개의 막대기를 함께 박아 만든 취미용 말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놀이를 한 적이 있는데 그러던 중 발을 헛디뎌 왼쪽 눈을 손톱에 찔리는 큰 상처를 입었다. 빙의 가족은 수술을 할 경제적 여유가 없어 눈이 스스로 치유되도록 내버려두었고 빙의 시력은 점차 떨어졌다. 빙의 아버지는 또한 어린 시절에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중 4층의 높이에서 벽돌이 빙의 아버지 머리에 떨어져 크게 다친 적도 있었다. 이러한 에피소드는 어린 시절의 빙이 절대 그런 직업에서 일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빙은 농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농구 선수의 꿈을 가지게 되었으나 또래에 비해 키가 작아 농구 선수가 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후 빙은 장래희망을 야구로 바꾸었다.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여 고등학교에 입학한 빙은 학교에 농구 수석 코치가 농구 선수로 다시 전향하라는 계속되는 이야기와 격려를 듣고 다시 농구의 꿈을 가졌다. 빙은 뛰어난 점프슛과 골밑 기술에서 장점을 보이며 한 경기당 두 자리 숫자의 득점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야구와 농구 중 어느 길을 선택하지 못하고 병행하던 빙은 자신이 야구를 더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농구가 자신에게 완전한 장학금이 될 거라 믿고 농구 선수의 길을 택했다.
시라큐스 대학교에 입학하여 76경기에서 평균 24.8득점 10.3리바운드, 총 1883득점과 78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득점 순위가 5위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이후 1966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지명되며 NBA 데뷔를 기록했다. 데뷔년도에 1,601득점(경기당 20점)을 기록했고 1967년 NBA 신인상을 수상 하면서 NBA 올루키 퍼스트 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인 1968년에는 2,142득점(경기당 27득점)으로 NBA 득점 1위에 올랐다.
이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떠난 후, 빙은 워싱턴 불렛즈에서 두 시즌을 보냈고 다시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하며 은퇴했다. NBA 12시즌 동안 901경기에서 평균 20.3득점, 6어시스트, 3.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총 5,397어시스트, 18,327득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팬의 강력한 지지를 기반으로 2009년 디트로이트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유권자중 총 15%만이 투표에 참가하는 낮은 투표율이었지만 전임 시장이 부패 스캔들로 사임한 것이 크게 영향을 줘서 임시 시장인 캔 카크럴 쥬니어 시장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후 재선 성공으로 4년 더 시장직을 하였지만 시장 임기 중 디트로이트시의 파산 신청을 하는 불명에도 얻었다. 빙은 이에 대해 "4년전에 시장직을 시작했을 때 디트로이트의 경제 상황은 너무나 악화됐다"며 "재임기간 중 디트로이트의 경제를 최대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한계를 느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많은 건강 문제와 낮은 지지율을 이유로 2013년에 재선 도전을 포기하며 시장직을 그만두었다.
올-NBA 퍼스트 팀 2회 (1968, 1971) NBA 득점왕 1회 (1968) NBA 올스타 7회 (1968-1969, 1971, 1973-1976) NBA 올스타전 MVP 1회 (1976) 올-NBA 세컨드팀 1회 (1974) NBA 올해의 신인상 (1967) NBA 올-루키 퍼스트 팀 (1967)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1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