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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2017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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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시즌 월별 정리
두산 베어스/2017년/7월 두산 베어스/2017년/8월 두산 베어스/2017년/9~10월
두산 베어스 2017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결과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2017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WINNING TEAM DOOSAN 2017! V6
현재 성적 순위 승차 승률
2 70 3 48 3.5 0.593
8월 성적 19 1 7 +12 0.731
시리즈 전적 우세 7 / 동률 4 / 열세 1
시리즈 스윕 승리 6 / 패배 1
월간 최다 연승 7
월간 최다 연패 2
누적 추후편성 경기 8
두산 베어스 8월 경기 일정
경기전경기후
🏠
홈경기
🚄
원정경기

승리

패배

무승부
우천취소
우천취소
1 VS 삼성
🚄 12:5
2 VS 삼성
🚄 5:2
3 VS 삼성
🚄 14:4
4 VS LG
🚄 11:4
5 VS LG
🚄 2:1
6 VS LG
🚄 10:3
8 VS 한화
🏠 1:8
9 VS 한화
🏠 12:6
10 VS 넥센
🚄 7:4
11 VS 넥센
🚄 3:6
12 VS NC
🏠 0:3
13 VS NC
🏠 1:2
15 VS 롯데
🚄 6:8
16 VS 롯데
🚄 2:4
17 VS KIA
🏠 1:4
18 VS KIA
🏠 1:2
19 VS kt
🚄 10:4
20 VS kt
🚄 1:2
22 VS SK
🚄 10:6
23 VS SK
🚄 4:1
24 VS 넥센
🏠 5:6
25 VS 넥센
🏠 3:4
26 VS LG
🏠 4:5
27 VS LG
🏠 1:1
29 VS 롯데
🏠 5:7
30 VS 롯데
🏠 5:2
31 VS KIA
🚄 4:9
9~10월 일정

1. 개요2. 8월 1일 ~ 8월 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2.1. 8월 1일2.2. 8월 2일2.3. 8월 3일
3. 8월 4일 ~ 8월 6일 VS LG 트윈스 (잠실 원정) 스윕
3.1. 8월 4일3.2. 8월 5일3.3. 8월 6일
4. 8월 8일 ~ 8월 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동률 시리즈
4.1. 8월 8일4.2. 8월 9일
5. 8월 10일 ~ 8월 11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동률 시즈
5.1. 8월 10일5.2. 8월 11일
6. 8월 12일 ~ 8월 13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스윕
6.1. 8월 12일6.2. 8월 13일
7. 8월 15일 ~ 8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
7.1. 8월 15일7.2. 8월 16일
8. 8월 17일 ~ 8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스윕
8.1. 8월 17일8.2. 8월 18일
9. 8월 19일 ~ 8월 20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
9.1. 8월 19일9.2. 8월 20일
10. 8월 22일 ~ 8월 2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스윕
10.1. 8월 22일10.2. 8월 23일
11. 8월 24일 ~ 8월 25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스윕
11.1. 8월 24일11.2. 8월 25일
12. 8월 26일 ~ 8월 27일 VS LG 트윈스 (잠실) 위닝 시리즈
12.1. 8월 26일12.2. 8월 27일
13. 8월 29일 ~ 8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동률 시리즈
13.1. 8월 29일13.2. 8월 30일
14. 8월 31일 ~ 9월 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14.1. 8월 31일
15. 8월 총평16. 관련 문서

1. 개요

두산 베어스의 8월 일정은 대구-잠실 원정[1]-잠실[2]-고척-잠실-사직-잠실-수원-문학-잠실-잠실-잠실-광주[3] 순으로 8월 6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8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 잠실 LG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2경기와 고척 넥센과의 원정 2경기와 NC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와 KIA와의 홈 2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2경기와 넥센과 LG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2경기와 광주 KIA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8월 1일 ~ 8월 3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8월 15일 ~ 8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와 8월 31일 ~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8월 1일 ~ 8월 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1일 8월 2일 8월 3일
예상 함덕주 니퍼트 유희관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변경 없음

2.1. 8월 1일

8월 1일, 18:29 ~ 22:05 (3시간 3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0,31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함덕주 2 3 0 1 5 1 0 0 0 12 19 0 3
삼성 윤성환 0 2 0 0 0 0 2 0 1 5 15 2 0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박건우(1회 무사 1,2루서 좌전 안타)
홈런 민병헌9호(5회2점 권오준) 류지혁1호(5회3점 권오준) 에반스20호(6회1점 임대한)
3루타 류지혁(2회)
2루타 허경민2(2 9회) 러프(7회) 구자욱(9회)
실책 배영섭(1회) 구자욱(2회)
주루사 허경민(7회) 정진호(9회)
보크 함덕주(2회)
심판 김병주 이용혁 오훈규 김성철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함덕주 승리 23 6 7 0 5 22 94 22 7 0 0 5 2 2 4.07
김명신 13 1 0 0 1 5 22 5 2 0 0 1 1 1 6.30
이현승 40 2 2 5 0 ⅓ 3 7 3 2 0 0 0 1 1 3.96
김성배 36 2 1 1 0 ⅓ 2 8 2 1 0 0 1 0 0 6.11
김승회 46 3 3 0 1 ⅓ 5 24 5 1 0 0 1 0 0 5.51
전용훈 5 0 0 0 1 5 18 4 2 0 0 0 1 1 5.14

함덕주는 이번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아 후반기 전승을 기록했다. 8월의 시작이 좋다. 오늘 경기는 삼성을 만나서 그런지 두산의 타선이 터지면서 점수를 재때 내면서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시즌 초, 백업이라고 평가받았던 류지혁의 역대급 활약으로 타선에 힘을 보태 손쉬운 승리를 기록했다. 게다가 오늘 팀의 6번째 싸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뻔했다!![4] 그러나 경기 후반, 2루타를 하나 남기고 교체 되는 바람에 또 감독이 생각없이 교체한다고 채팅창에 욕이 한바가지로 쏟아졌고 팬들은 체력관리 차원으로 교체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허벅지 부분에 뻐근함이 느껴져 교체했다고 한다.[5] 교체된 후, 정진호와 대화를 하는 장면을 통해 그의 아쉬운 심경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오늘도 이상한 투수 교체로 불펜진이 단체로 출동하는 변수가 작동하는 바람에 다음 LG와의 3연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또한, 오재일이 오늘 처럼 앞으로도 계속 부진할 경우,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순위가 워낙 촘촘하다 보니...

2.2. 8월 2일

8월 2일, 18:30 ~ 21:53 (3시간 2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0,30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니퍼트 2 0 0 0 0 0 0 1 2 5 11 1 1
삼성 정인욱 0 0 1 1 0 0 0 0 0 2 11 1 3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에반스(8회 2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홈런 박한이3호(4회1점 니퍼트) 김인태2호(9회1점 심창민)
3루타 김성훈(3회)
2루타 이지영(2회) 에반스(8회) 박건우(9회)
실책 정인욱(1회) 최주환(3회)
도루자 김성훈(7회)
폭투 심창민(8회)
심판 오훈규 김성철 이용혁 김준희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니퍼트 20 11 6 0 6 28 114 26 8 2 1 6 2 1 3.47
김명신 승리 14 2 0 0 1 4 19 3 1 1 0 1 0 0 6.00
김승회 홀드 47 3 3 0 1 3 13 3 0 0 0 1 0 0 5.40
이용찬 세이브 46 3 3 15 1 5 25 5 2 0 0 1 0 0 3.51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8월 2일 자)
등록 이현호
말소 이현승

경기 시작 전 이현승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이현호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김태형 감독은 "재충전하고 올라오라고 보냈다"고 밝혔다. 김태형이 투수들에게 적당한 휴식을 줄 생각을 했는지는 일단 두고 보자.

사자 사냥꾼 니퍼트가 선발이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고, 두산은 1회초부터 2점을 선취했지만 3회말에 최주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빼앗겼고, 4회말에는 두나쌩 박한이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동점이 되고 말았다. 니퍼트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지만 승리투수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8회초에 선두타자 박건우가 출루하면서 두산의 반격이 시작되었지만, 김재환과 양의지가 연속삼진을 당한다. 그러나 심창민의 폭투로 박건우가 2루에 진루하고, 닉 에반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3:2로 두산이 앞서게 된다. 9회초에 조수행 대신 나온 대타 김인태가 무심한듯 시크하게 솔로홈런을 쳐버렸고, 류지혁의 출루 후 박건우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는 5:2가 된다. 9회말에 삼성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 승리투수는 김명신으로, 부상 복귀 후 첫 번째 승리다.

오늘 KIA와 kt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고, NC가 한화에게 패배하면서 선두 KIA와의 승차는 8.5게임으로, 그리고 2위 NC와의 승차는 3.5게임으로 줄었다.

2.3. 8월 3일

8월 3일, 18:29 ~ 21:44 (3시간 1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0,11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유희관 3 2 7 1 0 0 1 0 0 14 17 0 5
삼성 안성무 0 0 3 0 1 0 0 0 0 4 13 0 2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민병헌(1회 2out 주자 만루에서 중견수 뒤 2루타)
홈런 러프 19호(5회1점 유희관), 박건우 12호(7회1점 김승현)
2루타 민병헌2(1회 3회), 최주환(2회), 에반스(3회), 허경민(3회), 이승엽(3회), 박세혁(4회), 류지혁(4회), 김재환(7회)
병살타 민병헌(5회), 김현곤(6회)
폭투 유희관(1회), 김승현(6회)
심판 이용혁 김준희 김성철 김병주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유희관 승리 20 8 2 0 7 32 109 31 11 1 1 5 4 4 4.57
이현호 18 1 0 0 1 5 19 4 1 1 0 1 0 0 5.40
김성배 37 2 1 1 1 1 4 12 4 1 0 0 0 0 5.94

선발 유희관은 7이닝 4실점에 투구수 109개로 무난한 투구를 보여주었고, 두산 타자들은 대프리카의 더위로 과열된 방망이를 앞세워 14점을 뽑아냈다. 삼성도 4점을 뽑아내며 추격했지만, 결과는 14:4로 두산의 승리.

이 승리로 유희관은 시즌 8승째를 기록했고, 두산 불펜은 이현호와 김성배만이 등판했기에 꿀맛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유희관이 이닝을 많이 먹어준 덕이 크다. 박세혁이 선발출장한 덕에 포수 양의지에게도 휴식이 주어졌고, 9회에 딱 한 타석만 나와서 타격감을 조율할 수 있었다. 경기가 기운 후반에는 백업선수들을 출장시켜 테스트까지 하는 등 여러모로 수확이 많은 경기였다.

그리고 이 시리즈 스윕[6]으로 삼성전 9승을 하면서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은 우세가 확정되었다.

3. 8월 4일 ~ 8월 6일 VS LG 트윈스 (잠실 원정) 스윕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4일 8월 5일 8월 6일
예상 보우덴 장원준 함덕주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변경 없음

2017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 3연전을 끝으로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이번 LG전이 양 팀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두산은 4위권과의 격차를 벌려서 1위 싸움에 뛰어드느냐, 아니면 3위 싸움을 계속하느냐의 여부가 달려있고, LG도 3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시리즈다. 전날의 대승으로 선수들의 체력은 만빵이고, 삼성전 스윕으로 기세도 올라있다. 차분하게, 곰의 힘을 보여주자. 조급함은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다.

3.1. 8월 4일

8월 4일, 18:30 ~ 22:06 (3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14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보우덴 3 3 4 0 0 1 0 0 0 11 16 2 5
LG 임찬규 3 0 0 0 0 0 0 0 1 4 9 1 2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최주환(2회 1사 1루서 좌월 홈런)
홈런 류지혁2호(1회2점 임찬규) 양석환10호(1회3점 보우덴) 최주환7호(2회2점 임찬규)
2루타 박건우3(1 2 3회)
실책 황목치승(2회) 오재원(8회) 김인태(9회)
도루 이천웅(1회)
병살타 양의지2(1 4회) 김재율(7회)
폭투 고우석(3회)
심판 최수원 박근영 권영철 나광남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보우덴 승리 8 2 3 0 6 26 106 24 6 2 1 1 3 3 4.87
김명신 15 2 0 0 1 3 8 3 1 0 0 1 0 0 5.73
김승회 48 3 3 0 1 5 11 5 1 0 0 1 0 0 5.29
전용훈 6 0 0 0 1 5 22 5 1 0 0 1 1 0 4.50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8월 4일 자)
등록 신성현
말소 조수행

두산이 1회초부터 3점을 뽑아냈고, LG도 1회말에 양석환이 3점 홈런을 뽑으며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두산은 곧바로 2회초에 3점, 3회초에 4점, 6회초에 1점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허경민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기에[7] 선발전원안타 달성은 실패했다. LG는 9회말에 김인태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지만, 결과는 11:4로 두산의 승리. 인태야 그라믄 안돼

두산 선발 보우덴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그리고 기아가 한화에게, NC가 삼성에게 패하면서 1위 KIA와의 승차는 7.5게임으로, 2위 NC와의 승차는 2.5게임으로 줄었다.

3.2. 8월 5일

8월 5일, 17:59 ~ 21:44 (3시간 4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42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장원준 0 0 0 0 0 0 0 1 1 2 6 0 2
LG 소사 0 0 0 0 0 0 0 1 0 1 5 1 7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김재환(9회 무사서 좌중월 홈런)
홈런 김재환27호(9회1점 진해수)
실책 황목치승(8회)
도루 에반스(2회), 유강남(5회)
도루자 강승호(5회)
주루사 박건우(7회), 안익훈(9회)
병살타 류지혁(3회)
폭투 소사(7회)
심판 권영철, 나광남, 박근영, 이계성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장원준 20 9 6 0 6 25 98 20 4 4 0 2 0 0 3.13
김강률 46 3 2 2 1 5 20 3 0 1 0 2 1 1 4.63
김명신 16 2 0 0 0 ⅔ 2 5 2 0 0 0 0 0 0 5.56
이용찬 승리 47 4 3 15 1 ⅓ 6 29 4 1 2 0 0 0 0 3.42

두산은 7월 말부터 시작된 진군이 아직도 멈추지 않고 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번 3연전이 2위인 NC를 제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면서, 동시에 바로 밑에서 추격하는 LG와의 게임 차를 벌릴 수 있는 엄청난 찬스였는데 오늘 경기에 두산은 승리했다. 아니 승리 당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투수진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상대는 어린이날 시리즈에 출전한 선수인 소사이고 두산은 장꾸준으로 평가받는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장원준은 늘 그래왔듯이 꾸준히 이닝을 먹어주면서 LG의 득점 기회를 번번히 무산시켰고 소사도 한 점도 내주지 않을 것처럼 보였기에 오늘은 투수전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많은 팬이 예상했다. 그 예상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듯이 양 팀의 타자는 한 점도 내지 못하고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고 있었는데 두산의 반격은 8회 초에 시작되었다. 먹튀라고 욕먹던 오재원이 안타를 쳤고, 허경민의 희생번트와 최주환의 유격수 앞 땅볼로 2사 3루가 된다. 안타 하나만 치면 점수가 나는 상황. 그러나 류지혁은 유격수 앞 땅볼을 치며 아웃.. 되는 줄 알았는데 LG 유격수 황목치승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두산도 김강률이 뜻하지 않게 제구 불안과 번트 수비 미스로 [8] 두산은 급하게 투수를 김명신으로 교체했으나 결국 1실점 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두산은 9회 올라온 투수 진해수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김재환이 초구를 받아쳐 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 드디어 팽팽했던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다.[9] 그러나, 9회말 2사 1루에 LG의 안익훈이 안타를 치면서 다시 상황은 오리무중이 된다. 그러나 안익훈은 무리하게 2루까지 달리다가 주루사를 해버렸고, 경기는 두산의 2:1 승리로 끝났다.

오늘 KIA가 승리를 거두었으므로 1위와의 승차는 좁혀지지 않았지만, 2위 NC가 삼성에 패하면서 2위와의 승차는 1.5게임 차이로 줄었다.

이겨서 6연승을 기록한 덕분에 순위싸움에 한결 더 수월해졌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만약 김강률이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킬 때 투수교체를 했다면 김명신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든다[10] 그러나 두산은 그런 거 없이 끝까지 믿고 기용한 결과 1실점 하고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린 어이없는 짓을 저지르고 만다.엄청난 나비효과 물론 야만없이지만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또한, 9회에 안익훈이 행복주루를 통해 아웃카운트를 선물해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때까지 이용찬은 불안불안했었다.

또한, 경기가 끝나고 두산이 베어스포티비를 통해서 김재환의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인터뷰가 끝나고 바로 벤치에 몸을 던지다시피 해서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에 팬들은 더위를 먹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프지마요 가뜩이나 팀의 4번 타자로 부담이 컸는데 50억 받은 육아왕이 제 몫을 못 해주는 바람에 주장까지 겸하고 여름 더위에 삼중고가 겹친 듯 많이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50억 내놔 먹튀야 오죽하면 실시간 댓글로 한 팬이 오늘 집으로 빨리 돌아가 쉬라고 할 정도다... 큰 문제가 아니길 빌어주자.

두산은 이제 가을야구가 목표가 아닌 한국시리즈 우승이 올해 목표다. 팀 분위기, 타선, 선발이 완전히 궤도에 올라왔고 작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 매번 한 템포 늦는 투수교체와 선수들의 체력관리 및 불펜 과부하만 조심하면 더 무서울 것이 없다. 항상 그래왔듯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3.3. 8월 6일

8월 6일, 18:00 ~ 21:19 (3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71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함덕주 0 1 3 0 3 0 0 2 1 10 14 0 4
LG 김대현 0 2 0 0 1 0 0 0 0 3 7 0 6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김재환(3회 1사 2루서 좌월 홈런)
홈런 유강남8호(2회2점 함덕주) 김재환28호(3회2점 김대현) 정진호5호(8회2점 진해수)
3루타 류지혁(5회)
2루타 오재일(2회) 에반스2(5 9회) 최주환(6회) 박용택(7회) 류지혁(8회)
주루사 허경민(6회) 박용택(7회) 이천웅(9회)
병살타 양석환(5회)
폭투 김대현(3회) 김승회(5회)
심판 박근영 이계성 나광남 최수원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함덕주 24 6 7 0 4 21 100 16 4 5 1 6 3 3 4.18
김승회 승리 49 4 3 0 2 6 19 6 1 0 0 1 0 0 5.08
김강률 47 3 2 2 1 ⅔ 7 25 7 2 0 0 0 0 0 4.50
김성배 38 2 1 1 0 ⅓ 1 4 1 0 0 0 1 0 0 5.89
이현호 19 1 0 0 1 3 18 2 0 1 0 0 0 0 5.18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8월 6일 자)
등록 국해성
말소 신성현

경기 시작 전 내야수 신성현이 1군 엔트리에서 광속으로말소되고 외야수 국해성이 등록되었다.

두산이 2회초에 선취점을 냈지만, LG가 2회말에 2점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두산은 3회초에 LG선발 김대현의 폭투를 틈타 최주환이 홈을 밟았고, 곧바로 김재환의 2점홈런이 터지면서 4:2로 역전했다. 5회초에는 1사 후에 류지혁이 3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LG는 김재환을 거르고 에반스를 선택했지만 피꺼솟한 에반스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민병헌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7:2로 달아난다.

반격에 나선 LG가 5회말에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허경민이 양석환의 땅볼타구를 잡고 3루 베이스를 밟으며 삼중살을 시도한다. 2루주자와 1루주자는 잡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양석환은 1루에서 세이프가 된다. 병살플레이는 성공했지만 3루주자가 홈에 들어왔으므로 두산은 1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LG의 안타와 김승회의 폭투가 이어졌는데도 추가실점이 없었으므로 이 병살플레이는 신의 한 수임이 밝혀졌다. 만약 허경민이 홈으로 공을 던졌다면 1실점은 막았겠지만, 곧바로 안타와 폭투로 2점을 헌납했을 것이다. 이후 두산은 8회에 백업 정진호가 진해수소폭탄으로부터 2점홈런을 쳐냈고, 9회에 1점을 또 추가하면서 10:3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어린이날시리즈에서 LG에게 당한 스윕패를 설욕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한화와 KIA의 경기가 우천취소되었고, NC가 삼성 상대로 승리했으므로 선두 KIA와의 승차는 7.0게임, NC와의 승차는 1.5게임이 되었다.

4. 8월 8일 ~ 8월 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동률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8일 8월 9일
예상 니퍼트 유희관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8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그리고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이제 NC 다이노스와 1.5게임차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서 1위도전&2위만 도전이 정해질 듯하다. 일단 선발은 에이스 니퍼트와 칰나쌩유희관이 등판한다. 게다가 6연속 서울 경기(잠실-고척-잠실)라 이동 거리도 짧다.[11] 6연승이라고 너무 자만하지말자. 자만은 패배의 지름길이다.

4.1. 8월 8일

8월 8일, 18:30 ~ 21:06 (2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98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안영명 1 0 0 0 0 0 0 0 0 1 6 0 4
두산 니퍼트 2 0 6 0 0 0 0 0 - 8 11 0 2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김재환(1회 2사 2루서 우월 홈런)
홈런 김재환29호(1회2점 안영명)
2루타 이용규(1회) 박건우(1회) 오재원(2회) 허경민(3회) 양성우(9회)
폭투 니퍼트(3회) 강승현(7회)
심판 문동균 추평호 박기택 이용혁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니퍼트 승리 21 12 6 0 7 30 122 24 5 4 0 8 1 1 3.36
김명신 17 2 0 0 1 3 10 3 0 0 0 1 0 0 5.32
이현호 20 1 0 0 1 4 15 4 1 0 0 0 0 0 4.97

두산 선발 니퍼트는 1회초에 1실점을 했지만, 1회말에 김재환이 2점홈런을 치면서 2:1로 역전하였고, 그 이후로는 추가실점 없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니퍼트의 기록은 7이닝 1실점 122구 12승. 이날 경기에서 김재환은 1회말부터 2점 홈런을 침으로서, KBO 리그 최초로 12경기 연속 타점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이 홈런은 이번 시즌 잠실 구장에서 날린 18번째 홈런이었는데, 이로써 토종 타자로서 한 시즌 잠실 구장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12] 승리는 했지만 일요일에 등판이 예정되어 있는 니퍼트에게 122구씩이나 던지게 한 김태형 감독은 오늘도 비난을 받았다.

선발 2루수로 나온 오재원은 환상적인 시프트 수비를 보여줬다. 김태균은 오재원의 시프트에 안타 2개를 빼았겼고 로사리오도 안타 1개를 빼았겼다. 혐이 왜 거기서 나와?

이날 KIA가 넥센 상대로 패배하고, NC가 SK 상대로 패배하면서 선두 KIA와의 승차는 6.0게임, NC와의 승차는 0.5게임이 되었다.

4.2. 8월 9일

8월 9일, 18:31 ~ 21:55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13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오간도 3 0 2 0 2 0 0 0 5 12 21 1 1
두산 유희관 2 0 2 0 2 0 0 0 0 6 9 0 3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김태균(1회 0out 주자 2,3루에서 좌익수 왼쪽 2루타)
홈런 송광민 9호(3회 2점 유희관) 김재환 30호(5회 2점 오간도)
3루타 정경운(9회)
2루타 정근우(1회) 김태균(1회, 3회) 양성우(1회) 최주환(1회) 박건우(3회) 로사리오(5회, 9회)
실책 로사리오(3회)
주루사 정경운(9회)
견제사 이용규(6회)
병살타 최주환(2회) 최진행(3회) 양의지(3회) 민병헌(8회)
폭투 오간도(3회)
심판 박기택 이용혁 추평호 이영재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유희관 패전 21 8 3 0 5 26 98 24 11 1 1 1 7 7 4.85
김승회 50 4 3 0 1 ⅓ 5 25 5 2 0 0 2 0 0 4.96
김명신 18 2 0 0 1 ⅓ 6 22 6 2 0 0 1 0 0 5.04
김성배 39 2 1 1 0 ⅓ 1 5 1 0 0 0 0 0 0 5.84
이용찬 48 4 3 15 0 3 4 3 3 0 0 0 3 3 3.93
전용훈 7 0 0 0 0 ⅔ 5 18 5 3 0 0 0 2 2 6.00

어제 경기와 달리 오늘 경기는 상대 선발 투수가 강해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다만 부상 이후 첫 등판이라 5이닝 70구 선에서 끊어준다고 하니 이제 휴식을 보장받은 한화의 필승조들을 공략해야 할 것이다.

선발 유희관은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두산 타자들 역시 5이닝 동안 6점을 내며 한화를 추격했다. 그러나 6회부터는 0의 행진이 이어졌고, 두산은 9회초에 마무리 이용찬을 올려보내는데... 이용찬이 불을 지르면서 경기는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두산은 급히 전용훈을 올려보냈지만 한화 타선을 막지는 못했고, 경기는 12:6으로 끝나고 말았다. 유희관은 데뷔 이후 한화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고, 두산의 연승행진도 여기서 멈췄다. 김재환은 13게임 연속 타점기록을 세웠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에서 KIA가 넥센을 격파하고, NC가 SK를 격파하면서 1위 KIA와의 차이는 7.0게임, 2위 NC와의 차이는 1.5게임으로 다시 벌어졌다. 지난 번처럼 패배의 충격을 빠르게 추스르고 다시 연승행진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두산 베어스의 2017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5. 8월 10일 ~ 8월 11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동률 시즈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10일 8월 11일
예상 보우덴 장원준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2017 시즌 마지막 고척돔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8월 10일

8월 10일, 18:31 ~ 21:46 (3시간 15분), 고척 스카이돔 13,20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보우덴 0 0 0 3 3 0 0 1 0 7 12 0 5
넥센 김성민 0 0 2 0 2 0 0 0 0 4 8 0 6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허경민(4회 1사 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박건우13호(5회1점 김성민)
3루타 정진호(4회)
2루타 최주환(1회) 박건우(3회) 양의지(4회) 민병헌(5회)
도루 고종욱(3회)
도루자 김하성(2회)
주루사 송성문(4회)
병살타 채태인(5회) 에반스(7회)
보크 보우덴(3회)
심판 우효동 김준희 김성철 김병주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보우덴 9 2 3 0 3 ⅓ 16 63 12 3 4 0 3 2 2 4.91
김명신 홀드 19 2 0 0 0 ⅔ 5 21 3 2 2 0 0 2 2 5.61
김승회 승리 51 5 3 0 2 ⅓ 8 26 8 2 0 0 0 0 0 4.75
김강률 홀드 48 3 2 2 1 ⅔ 6 19 6 1 0 0 2 0 0 4.37
이용찬 세이브 49 4 3 16 1 3 7 3 0 0 0 1 0 0 3.86

선발 보우덴은 3회말에 이정후의 적시타와 자신의 보크로 2점을 빼앗겼지만, 두산 타선은 4회초에 정진호의 2타점 3루타와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내며 역전했다. 그러나 4회말에 보우덴이 던진 패스트볼이 실수로 빠지면서 넥센 타자 장영석의 머리를 맞추고 말았다. 장영석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패스트볼로 헤드샷을 던진 투수는 퇴장시킨다는 규칙에 따라 보우덴은 퇴장당했다. 두산은 급히 김명신을 마운드에 올렸고, 4회말은 다행히 무실점으로 끝난다 .

5회초에 두산은 3점을 추가했지만, 5회말에 김명신이 실수로 넥센 타자 박동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고 말았다. 양의지가 급히 박동원에게 달려가고, 김명신은 급히 사과했다. 그리고 박동원은 거친 표정으로 "나 (명신이한테 가는 거 아니다) 1루 가야 한다"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양팀간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멘붕한 김명신은 크게 흔들린 끝에 교체되었고, 김승회가 구원투수로 올라와서 위기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김명신은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를 유지하다가 8회초에 두산이 1점을 추가했고, 9회말에 올라온 이용찬은 무난하게 1이닝을 막아냄으로서 경기 종료. 천신만고끝에 거둔 승리였다.

예상하지 못한 보우덴의 퇴장으로 두산의 불펜소모는 매우 컸지만, 승리함으로서 한화전 패배로 나빠진 흐름을 다시 긍정적으로 돌려놓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KIA의 경기가 우천취소되고, NC가 롯데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기에 1위 KIA와의 차이는 6.5게임, 2위 NC와의 차이는 1.5게임이 되었다. 또한 4위 LG가 SK에게 2:1 로 져 2연패에 빠져 게임 차가 6게임으로 크게 벌어졌다. 한 팀이 페이스가 비슷한 바로 위 팀과 게임 격차 3개를 줄이는데 보통 한 달이 걸리는 것과 최근 두산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조심스럽게 가을야구는 확정이라고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재환은 오늘 경기에서 타점 달성에 실패하면서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을 13경기에서 마치게 되었다.

그리고 장영석 선수는 검진 결과 다행스럽게도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장영석의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5.2. 8월 11일

8월 11일, 18:31 ~ 21:48 (3시간 17분), 고척 스카이돔 12,09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장원준 2 0 0 0 0 1 0 0 0 3 8 0 4
넥센 브리검 1 2 0 0 0 1 2 0 - 6 10 0 3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이택근(6회 무사 1,2루서 좌전 안타)
홈런 고종욱6호(2회2점 장원준) 김하성20호(7회2점 이현호)
2루타 이정후(1회) 정진호(5회)
도루 서건창(1회) 이정후(1회)
병살타 오재일(1회) 최주환(5회) 고종욱(6회)
심판 김성철 김병주 김준희 오훈규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장원준 패전 21 9 7 0 6 27 109 25 8 2 1 6 4 4 3.26
이현호 21 1 0 0 0 ⅔ 5 29 4 2 1 1 0 2 2 5.54
이영하 13 1 3 0 1 ⅓ 4 26 4 0 0 0 2 0 0 7.71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8월 11일 자)
등록 이영하
말소 전용훈

경기 시작 전 이영하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전용훈이 말소되었다.

두산은 1회에 2점을 뽑으며 앞서나갔지만, 장원준이 6이닝 4실점을 하며 역전당했고 7회에 2점 홈런까지 맞으면서 6:3으로 패배했다. 장원준은 10승 도전에 실패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매형 경기에서 날아다니던 건우의 부진이 뼈아팠다. 4타수 무안타 3삼진...

그러나 이날 KIA가 kt의 워터 페스티벌 마법에 역전패를 당했고, 롯데가 연장전 혈투끝에 NC를 이김으로서 1위 KIA와의 차이는 6.5게임, 2위 NC와의 차이는 1.5게임으로 유지되었다.이럴 때 이겼어야 했다.

그리고, 아쉽게도 이 경기를 내주면서 넥센 상대 우세불가가 확정되었다.

6. 8월 12일 ~ 8월 13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스윕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12일 8월 13일
예상 함덕주 니퍼트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계산은 간단하다. NC와의 2연전에서 2승을 거두면 2위로 올라간다. 그러나 NC에게 1승이라도 허용한다면 상위권 도약은 매우 힘들어질 것이다. NC가 11일 무박 2일 경기 끝에 홈에서 패해 불펜 소모가 극심하긴 했지만, 방심은 금물.

6.1. 8월 12일

8월 12일, 18:01 ~ 21:11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04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NC 해커 0 0 0 0 0 0 0 0 0 0 7 0 2
두산 함덕주 0 0 0 1 0 2 0 0 - 3 7 0 4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양의지(4회 2사 3루서 중전 안타)
2루타 박민우(1회) 박건우(4회) 모창민(9회) 권희동(9회)
주루사 모창민(9회)
병살타 양의지(6회)
폭투 해커(6회)
심판 권영철 나광남 박근영 이계성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함덕주 승리 25 7 7 0 6 25 83 22 5 2 0 6 0 0 3.94
김명신 20 2 0 0 0 ⅔ 2 9 2 0 0 0 1 0 0 5.47
이현승 41 2 2 5 0 ⅓ 1 2 1 0 0 0 0 0 0 3.92
김강률 홀드 49 3 2 2 1 3 15 3 0 0 0 1 0 0 4.30
이용찬 세이브 50 4 3 17 1 5 17 5 2 0 0 0 0 0 3.79

선발 함덕주는 6이닝 무실점으로 NC의 물타선강타선을 막아냈고 4회말에 양의지가, 6회말에 에반스정진호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함덕주는 손가락에 미세한 물집이 잡혔기에 7회에 교체되었지만, 그 뒤를 이어받은 두산 불펜들은 흔들림없이 NC 타선을 막아냈다.

그러나 이용찬이 9회초에 올라오자마자 곧바로 모창민에게 2루타를 얻어맞는다. 두산 팬들은 이용찬이 또 불을 지른다며 멘붕했지만, 다음 타자 박석민의 유격수 앞 땅볼에서 모창민이 3루로 쇄도하다가 류지혁의 탁월한 선택에 걸려 주루사를 당한다. 3점 차이였으므로 무리하게 3루를 노릴 필요가 없었다는 점에서 명백한 실수였다. 그러나 이용찬은 권희동에게 2루타를 또 처맞고 1사 주자 2,3루가 된다. 누가 용찬이 좀 말려줘요 그리고 이호준이 3루를 빠져나가는 적시타성 타구를 쳤는데, 허경민경기를 지배하는 나이스 수비로 그걸 잡아내서 아웃시킨다. NC의 마지막 타자 지석훈이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이용찬은 운빨의 극한을 보여주었다. 1아웃은 류지혁의 탁월한 선택 덕이고, 2아웃은 허경민의 나이스 수비 덕이며, 지석훈의 마지막 타구도 2루수 오재원 덕에 잡혔고 이용찬 본인은 두드려맞는 것밖에 한 게 없다. 이러고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는 점에서, 두산 수비를 칭찬할 수밖에 없다.

이날 KIA가 LG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으므로 1위 KIA와의 차이는 6.5게임으로 유지되었지만, 2위 NC와의 차이는 0.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6.2. 8월 13일

8월 13일, 18:00 ~ 21:07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34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NC 장현식 0 0 0 0 0 0 0 1 0 1 5 1 3
두산 니퍼트 0 0 0 0 0 0 0 0 2X 2 7 1 3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오재원(9회 2사 만루서 유격수 안타)
2루타 지석훈(8회)
실책 류지혁(1회) 박민우(9회)
도루 박민우(8회)
병살타 나성범(3회) 허경민(3회) 박석민(7회) 박건우(9회)
폭투 니퍼트(1회) 김강률(8회)
심판 박근영 이계성 나광남 최수원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니퍼트 22 12 6 0 7 24 94 22 2 2 0 5 0 0 3.19
김강률 50 3 2 2 1 6 23 4 2 1 0 2 1 1 4.38
김승회 승리 52 6 3 0 1 4 9 4 1 0 0 1 0 0 4.66

화요일에 122구를 던져서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니퍼트는 7이닝 무실점으로 선발투수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그러나 8회초에 등판한 김강률이 권희동과 지석훈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강률은 NC의 대타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종욱의 기습 스퀴즈 번트가 나오면서 1실점하고 말았다. 안 돼!

패배가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두산은 포기하지 않고 9회말에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를 쳤다. 그러나 박건우의 보내기 번트가 실패하면서 아웃되고[13], 류지혁은 1루와 2루 사이에 갇히고 만다. 이대로 협살당할 운명이었지만, NC 박민우의 송구가 류지혁의 등을 맞고 엉뚱한 곳으로 튀어나갔다! 야생의 법력이 나타났다![14] 그 틈에 류지혁은 총알처럼 3루로 들어갔다. 그리고 김재환의 적시타로 두산은 기어이 동점을 만든다.

이후 닉 에반스의 안타와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주자 만루를 만들었지만 민병헌은 삼진을 당한다. 마지막 타자는 두산 팬들이 먹튀라고 욕하던 오재원이었지만... 오재원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대주자로 들어가서 3루까지 가 있던 박세혁이 몸을 날려 홈을 밟는다. 그러나 오재원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했는데도 아깝게 아웃(...)인 줄 알았지만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고, 7분이 넘는 판독 끝에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되었다! 이것으로 오재원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되었고, 두산은 NC를 물리치고 2위에 입성했다.

승리 후의 인터뷰에서 오재원은 "처음에는 아웃이라고 생각했다"며, "팬들, 선수들이 세이프라고 하길래 점점 기대감이 커졌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워낙 극적인 순간이라 오심 논란이 있는데, 오심인지 아닌지는 '피 말리는 순간', 오재원의 극적인 끝내기 동영상 참조.[15]
아무튼 선수가 아웃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이프라고 한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이날 KIA와 LG의 경기가 우천취소되고, NC가 두산에 패배함으로서 1위 KIA와는 6.0게임, 3위(!) NC와는 0.5게임차가 되었다.

두산 베어스의 2017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홈경기 중 NC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7. 8월 15일 ~ 8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15일 8월 16일
예상 유희관 보우덴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이번주가 사실상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는 화,수요일에 NC 다이노스와, 목,금요일에 두산 베어스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로테이션상 NC전에 헥터, 양현종이 등판할 전망이며, 목요일에 펫딘이 등판하면 4,5선발이 모두 무너진 상황이어서 금요일 경기는 우천순연을 기원하던가 홍건희같은 불펜자원을 선발등판시키거나 배힘찬같은 임시선발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IA의 독주에 일조했던 4,5선발인 임기영, 정용운은 하반기 부진으로 2군행이므로, 2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이긴 하다.

이런 가운데, KIA 타이거즈의 중심타자 최형우는 "6경기차는 뒤집기 힘들것이다"며 호언장담을 했다. 당연히 다른 KIA 선수들도 1위를 내줄 생각은 절대 없는 만큼, 앞으로의 경기가 주목된다. 과연 최형우의 호언장담은 현실이 될 것인가?[16]

그리고 롯데의 8월달 성적은 7승 5패. 절대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니 주의하도록 하자[17].

7.1. 8월 15일

8월 15일, 18:01 ~ 20:48 (2시간 47분), 사직 야구장 10,80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유희관 0 0 0 0 1 0 0 0 5 6 8 1 4
롯데 김원중 4 0 0 3 0 0 0 1 - 8 11 0 1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이대호(1회 1사 1,3루서 좌중간 안타)
홈런 민병헌10호(5회1점 김원중)
2루타 강민호(1회) 문규현(4회) 오재원(5회) 김문호(8회) 서예일(9회)
실책 류지혁(4회)
도루 김재호(9회)
도루자 최주환(3회)
주루사 이대호(3회) 오재원(5회)
심판 문동균 추평호 박기택 박종철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유희관 패전 22 8 4 0 5 25 89 23 8 1 0 4 7 5 4.99
이영하 14 1 3 0 1 4 12 4 1 0 0 1 0 0 7.40
김성배 40 2 1 1 1 3 12 3 0 0 0 0 0 0 5.68
이현승 42 2 2 5 1 5 16 5 2 0 0 1 1 1 4.05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8월 15일 자)
등록 김재호
말소 국해성

경기 시작 전, 외야수 국해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허리 부상으로 말소됐던 내야수 돈내놔라 먹튀야김재호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선발 유희관은 1회부터 4점을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회와 3회는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안정을 찾는 듯했다. 4회에 무사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전준우를 상대로 멋진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해냈다. 병살에 최적화된 코스였지만, 유격수 류지혁이 갑자기 비갈로 각성했는지 악송구를 했다! 무슨 짓이냐 지혁아 김재호가 보고 있다 2루수 오재원이 손을 뻗어봤지만, 오재원은 달심이 아니라서 공을 잡을 수 없었다. 결국 병살타는 2실점이 되었고, 최준석의 유격수앞 땅볼로 1실점이 더해졌다. 4회까지 잃은 점수는 무려 7점이었고, 유희관은 5이닝 5자책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8회말에 1실점이 추가되면서 점수는 1:8로 벌어졌다. 그나마 9회초에 두산 타선이 뒤늦게나마 발동이 걸리면서 5점을 만회했고, 견디다 못한 롯데가 마무리 손승락까지 내보내야 했다는 게 약간의 위안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유희관은 매우 부진했는데, 8월 내내 상태가 영 좋지 않다. 전반기에 두산을 지탱하느라 체력이 방전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류지혁의 영 좋지 않은 수비도 문제인데, 만약 류지혁이 4회에 실책을 범하지 않았다면 4회말의 실점은 1점으로 그쳤을 것이고, 그랬으면 9회초에 동점이 되면서 승패는 알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 그나마 유희관이 얻어터지면서도 이닝을 먹어준 덕에 불펜소모를 줄인 건 다행.

이날 경기에서 KIA가 NC를 격파하면서 1위 KIA와는 7.0게임, 3위 NC와는 0.5게임차가 되었다. 내일 경기도 패배한다면 1위 탈환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7.2. 8월 16일

8월 16일, 18:32 ~ 21:16 (2시간 44분), 사직 야구장 21,10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보우덴 0 0 1 0 0 1 0 0 0 2 8 1 1
롯데 린드블럼 0 0 0 1 0 2 1 0 - 4 7 0 2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이대호(6회 1사서 우월 홈런)
홈런 이대호23호24호(4회1점 6회1점 보우덴) 번즈12호(7회1점 김명신)
2루타 정진호(1회) 류지혁2(3 6회)
실책 오재원(6회)
도루 김문호(6회)
주루사 최준석(6회)
견제사 김재호(8회)
병살타 문규현(2회) 김재환(6회) 양의지(9회)
폭투 박진형(8회)
심판 박기택 박종철 추평호 이용혁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보우덴 패전 10 2 4 0 6 25 98 23 6 2 2 7 3 2 4.68
김명신 21 2 0 0 2 7 28 7 1 0 1 3 1 1 5.40

두산은 3회초에 1점, 6회초에 1점을 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고, 선발 보우덴은 4회말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역투하고 있었다. 그러나 6회말에 손아섭의 평범한 내야땅볼을 2루수 오재원이 놓치면서 보우덴은 흔들렸고, 곧바로 최준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최준석은 너무 느려서 2루에서 아웃되었지만 이대호가 다시 홈런을 치면서 전세는 롯데 쪽으로 기운다. 오재원은 문책성 교체를 당했고, 6회말은 일단 막았지만 교체된 두산 투수 김명신이 7회말에 번즈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는 2:4가 된다. 두산은 8회초에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김재호가 갑자기 뭐에 씌었는지 강민호의 견제구에 걸려 아웃당했고, 두산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재원은 그답지 않은 행복수비를 보여주었고[18], 김재호는 뇌주루를 보여주며 경기를 패배로 이끌었다. 지난 주에 2위를 차지한 후로 갑자기 팀이 흔들리고 있는데, 빨리 원상태로 복귀해야 할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KIA가 NC를 격파하면서 1위 KIA와는 8.0게임, 3위 NC와는 0.5게임차가 되었다. 2위를 사수했다고 기뻐할 수가 없는게, 8경기 차이를 뒤집고 KIA에게서 1위를 탈환하는 건 매우 어렵다. 반드시 잡았어야 할 롯데전에서 2패를 떠안았다는 점에서 최악의 2연전이었다. 최형우가 웃고 있다

8. 8월 17일 ~ 8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스윕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17일 8월 18일
예상 장원준 함덕주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번 시리즈로 끝난다.

KIA는 반드시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상대전적에서 최소 1승1패 기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설 것이다. 게다가 NC와 달리 우취가 많아 체력부담이 크지 않다. 덤으로 NC 상대로 2연승을 거뒀기에 기세도 올라있다. 하지만 KIA 선발진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다는 약점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희망을 잃지 말고, 두산다운 야구를 하도록 하자.

8.1. 8월 17일

8월 17일, 18:30 ~ 21:39 (3시간 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10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팻 딘 1 0 0 0 0 0 0 0 0 1 8 1 1
두산 장원준 4 0 0 0 0 0 0 0 - 4 8 0 5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양의지(1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2루타 최형우(1회) 정진호(1회) 허경민(4회) 류지혁(4회)
실책 김선빈(7회)[19]
도루자 허경민(4회)
병살타 이범호(2회) 버나디나(3회) 민병헌2(5 7회) 나지완(6회) 김주찬(8회)
심판 우효동 김준희 김성철 김병주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장원준 승리 22 10 7 0 6 23 96 22 7 1 0 4 1 1 3.18
김승회 홀드 53 6 3 0 1 3 9 3 0 0 0 2 0 0 4.58
김강률 홀드 51 3 2 2 1 ⅓ 4 14 4 1 0 0 2 0 0 4.29
이현승 43 2 2 5 0 ⅓ 1 7 1 0 0 0 0 0 0 4.02
이용찬 51 4 3 17 0 ⅓ 1 4 1 0 0 0 1 0 0 3.76

양팀 선발투수 모두 출발이 좋지 못했다. 역시 오늘도1회 초 장원준은 최형우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주었다. 그 직후 1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정진호가 좌중월 2루타를 때려냈고, 류지혁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에반스가 볼넷으로 나가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재환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민병헌과 양의지가 각각 볼넷과 사구로 걸어나가 밀어내기로만 2점을 내어 역전했다. 이후 8번 타자 오재원이 좌측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점을 냈다.

이후로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두산은 민병헌이 병살타 2방을, KIA는 병살타 4방을 치면서 0의 행진을 계속한 끝에 경기가 종료되었다. 선발 장원준은 8년 연속 10승의 대기록을 작성했고, 이것은 좌완 최초이자 KBO 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오재원은 경기 시작 전에 엠스플로부터 수비의 키플레이어로 선정되면서 오재원, 견실한 수비 요망이라고 찍히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본 경기에서는 KIA의 공격을 4병살로 처리하는데 기여하고 속죄의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승리에 기여했다.

비디오 판독은 4회말 허경민의 3루 도루 세이프-아웃 (20:15-16)

이날 승리로 1위 KIA와는 7.0게임, 한화전에서 승리한 3위 NC와는 0.5게임차가 되었다. 다만,두산이 NC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할수있다. 또한 정규시즌이 끝난건 아니지만 현재까지만 치면 1위 KIA에 상대전적이 앞서는 유일한 팀이 되었다. 한편, 내일 경기가 취소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잠실에서 열리는 KIA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된다.

8.2. 8월 18일

8월 18일, 18:31 ~ 21:19 (2시간 4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35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임기준 0 1 0 0 0 0 0 0 0 1 6 1 0
두산 함덕주 0 1 1 0 0 0 0 0 - 2 7 0 2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김재호(3회 무사서 좌중월 홈런)
홈런 최형우25호(2회1점 함덕주) 김재호5호(3회1점 임기준)
2루타 김재환(2회)
실책 김주찬(3회)[20]
도루자 류지혁(3회)
병살타 버나디나(3회) 양의지(6회)
보크 임기준(2회)
심판 김성철 김병주 김준희 오훈규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함덕주 승리 26 8 7 0 6 ⅓ 22 96 22 4 0 1 4 1 1 3.80
김명신 22 2 0 0 0 1 8 1 1 0 0 0 0 0 5.40
김강률 홀드 52 3 2 2 1 ⅔ 6 20 6 1 0 0 1 0 0 4.18
이용찬 세이브 52 4 3 18 1 3 10 3 0 0 0 1 0 0 3.70

오늘 경기에 앞서 시구에는 두산 베어스에 1차지명을 받은 배명고등학교의 곽빈 선수가 맡았다.

사실 시구보다 중요한 사전 이벤트가 있었는데, 바로 평창 올림픽 홍보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었다. 조직위원장이 직접 구장을 찾아 올림픽을 홍보하고, 연예인 야구단 두 곳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21]

양팀의 선발투수 모두 1회는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다만 함덕주는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최형우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실점. 두산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환이 2루타를 때려냈고, 양의지의 우측 플라이로 3루로 간 이후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민병헌이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8번 오재원이 투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닝 종료.

3회 말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김재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월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 이후 정진호는 땅볼로 아웃되었지만 류지혁의 1루 강습 타구를 김주찬이 잡지 못하며 실책으로 출루하였으나 바로 견제사로 아웃. 이후 박건우가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5회 초는 김재호오재원의 호수비로 종료.

6회 말 바뀐 투수 김윤동을 상대로 박건우가 안타,김재환이 볼넷으로 나가며 얻어낸 무사 1,2루 기회에서 에반스가 2루 땅볼을 때리며 1사 1,3루가 되었지만 양의지의 병살로 이닝 종료.

함덕주는 7회 선두타자 최형우를 3루 땅볼로 잡아낸 이후 김명신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김명신이 나지완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안치홍 타석에서 김강률로 교체. 이후 김강률이 이범호를 삼진, 대타 최원준을 땅볼로 잡으며 이닝 종료.

이후 이닝은 조용히 지나갔고, 9회 초 이용찬[22]이 올라와 버나디나를 땅볼, 최형우를 삼진, 신종길을 땅볼로 잡으며 경기 종료.

이 날 경기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수비였다. 류지혁 #, 김재호 # #, 정진호 !!, 등이 타격에서의 아쉬움을 수비로 모두 정산해냈다. 또한 이번 2연전 동안 두산 투수진이 사사구를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1위 KIA에는 6경기 차이로 따라 붙었고 3위 NC와의 격차는 1.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두산 베어스의 2017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KIA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9. 8월 19일 ~ 8월 20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19일 8월 20일
예상 니퍼트 유희관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KIA에게 연승을 거두면서 승차가 다시 6경기 차로 좁혀졌다. 또한 NC가 한화에게 14:9로 패하면서 3위와의 격차는 1.5경기 차로 벌어진 상황. 2위를 굳히고 1위를 노리기 위해서는 두 경기를 반드시 다 잡아야 한다. 에이스인 니퍼트와 후반기 부진한 유희관의 호투가 절실하다.

9.1. 8월 19일

8월 19일, 17:59 ~ 21:07 (3시간 8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6,45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니퍼트 1 2 6 0 0 0 0 1 0 10 15 0 8
kt 주권 0 0 0 0 0 3 0 1 0 4 9 0 2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박건우(1회 1사 1루서 좌중간 2루타)
홈런 오재일14호(2회2점 주권) 에반스21호(3회3점 김사율) 김재호6호(3회3점 김사율)
양의지11호(8회1점 류희운) 윤석민14호(8회1점 이현승)
2루타 박건우2(1 3회) 장성우(5회) 에반스(6회)
병살타 김재호(2회) 민병헌(9회)
심판 전일수 원현식 정종수 문승훈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니퍼트 승리 23 13 6 0 6 27 99 25 7 2 0 10 3 3 3.24
김승회 54 6 3 0 1 3 12 3 0 0 0 0 0 0 4.50
이현승 44 2 2 5 1 5 16 5 2 0 1 0 1 1 4.14
김명신 23 2 0 0 1 3 8 3 0 0 0 1 0 0 5.22

선발로 나오는 니퍼트kt를 상대로 올시즌 패배가 없으며 3.55의 평균 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kt전 등판에서는 6.2이닝 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1회 초부터 선취점이 나왔다. 류지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박건우가 좌중간 2루타로 1루에 있던 류지혁을 불러들였다. 2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양의지를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오재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비거리 105m)으로 불러들여 2점을 더 얻었다. 이후 나온 오재원이 3루수 앞 번트 안타를 치며 kt선발 주권을 강판시켰다.

3회 초에도 홈런이 나왔다. 박건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재환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만든 무사 1,3루 상황에서 에반스가 중월 3점 홈런 (125m)를 터뜨렸다. 이로써 점수는 6:0. 이후 양의지가 좌전 안타로 나갔고, 오재원의 대타로 들어온 최주환 [23] 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여기서 나온 김재호가 다시 한번 3점 홈런을 때리며 점수는 9:0.

이후 6회 말에 위기가 찾아왔다. kt의 선두타자 정현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서 김동욱도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게 되었다.[24] 니퍼트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아웃을 잡았지만, 이어서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맞게 되었다. 다행히 박경수를 7구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장성우에게 2타점 적시타, 오태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 하게 되었다. 이 때 해설이 4실점으로 퀄스가 깨졌다는 헛소리말을 하는데 아마 스코어를 착각한 듯.

이후 김승회가 올라와 7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초 2사 후 양의지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다시 점수차를 벌리나 싶었으나, 8회 말 김승회를 대신하여 올라온 이현승이 윤석민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으며 점수는 10:4가 되었다.

이후 9회 말에 올라온 김명신이 하준호를 2루 땅볼,정현을 유격수 땅볼,김동욱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날 승리로 SK에게 13:1로 대패한 1위 KIA와는 5.0게임, 넥센에게 패배한 3위 NC와는 2.5게임차가 되었다. 이제는 중계진들도 두산이 KIA를 따라잡을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자만하다가 kt에게 일격을 맞지 말고, 내일도 두산답게 하자.

9.2. 8월 20일

8월 20일, 18:29 ~ 20:52 (1시간 52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7,09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유희관 0 1 0 0 0 0 - - - 1 5 1 3
kt 고영표 2 0 0 0 0 - - - - 2 5 0 0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로하스(1회 1사 1루서 우월 홈런)
홈런 로하스11호(1회2점 유희관) 김재환31호(2회1점 고영표)
2루타 오태곤(3회)
실책 최주환(4회)[25]
도루 김재환(3회)
병살타 장성우(4회)
심판 정종수 문승훈 원현식 이기중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유희관 패전 23 8 5 0 5 20 80 19 5 0 1 2 2 2 4.95

이 경기에서 로테이션 대로라면 유희관이 나오게 된다. 팀의 순위싸움을 위해 부진을 털고 일어나야 한다.

경기 시작 전 김태형 감독이 게실염 증상으로 흑석동 중앙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어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26] 회복하기 전까지 한용덕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가 가동된다.

경기 전 많은 비가 와 그라운드 정비로 30분이 소요되어 원래 예정보다 늦은 18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1회말 선두타자인 정현은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았으나 오정복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이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아 점수는 0:2가 되었다. 두산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의 대형 솔로 홈런을 때리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오재일이 좌전 안타, 민병헌이 중전 안타를 치며 1사 1,2루를 기회를 잡았으나, 박세혁이 삼진 아웃, 김재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하고 2회 초가 종료되었다.

3회 초, 최주환류지혁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박건우가 중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고, 이어 나온 김재환 역시 중전 안타를 치며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재일마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맞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에반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태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정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재호가 직선타 1개를 잡아내고, 유격수쪽 깊은 땅볼을 잡아내며 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이닝 종료.

4회 말, 최주환의 실책으로 박경수가 출루하고 유한준이 우전 안타를 때리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재호가 다시 한번 기막힌 수비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이닝 종료.

두산의 6회초 공격 진행중인 20시 21분부터 비가 굵어져 경기가 일시 중단되었다. 이미 5회 말을 넘어섰기 때문에 콜드게임 요건도 성립되는 상황. 30분이 지나도 비는 계속되었고 결국 심판진은 kt의 강우콜드 승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 3말 정현 희생번트 관련 아웃 → 아웃 (19:25 ~ 19:27)

참고로 KIA와 SK의 경기는 우천취소되고, 이날 패배로 두산의 1위 추격에는 제동이 걸렸고, 우천취소로 경기가 없었던 1위 KIA와는 5.5게임, 넥센에게 승리한 3위 NC와는 1.5게임차가 되었다. 오늘의 성과라면 유희관의 구위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음이 확인된 것과, 김태형 감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두산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태형 감독의 쾌유를 빈다.

10. 8월 22일 ~ 8월 2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스윕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22일 8월 23일
예상 보우덴 장원준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27]

이번주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이동거리는 짧지 않지만 상대팀들은 5강 싸움 때문에 한 경기, 1승이 소중한 팀들이다. 이들 상대로 더 도망갈 수 있으면 두산은 1~3위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1주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10.1. 8월 22일

8월 22일, 18:30 ~ 22:27 (3시간 57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8,06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보우덴 0 1 0 1 0 0 3 0 5 10 15 1 7
SK 박종훈 3 0 1 2 0 0 0 0 0 6 13 1 6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박건우(9회 무사 1루서 우월 홈런)
홈런 최승준6호(1회3점 보우덴) 나주환17호(3회1점 보우덴) 박건우14호(9회2점 김주한) 에반스22호(9회2점 김주한)
2루타 노수광2(1 4회) 민병헌(2회) 이재원(3회) 정진호(7회) 김재환(7회)
실책 보우덴(1회) 조용호(7회)
도루 이대수(4회)
도루자 나주환(7회)
주루사 박정권(3회)
병살타 김재환(5회) 민병헌(6회)
심판 나광남 최수원 배병두 권영철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보우덴 11 2 4 0 4 23 90 20 10 2 2 5 6 6 5.33
김명신 24 2 0 0 1 5 22 4 1 1 0 0 0 0 5.04
이현승 45 2 2 5 1 3 12 3 0 0 0 2 0 0 4.04
김승회 55 6 3 0 1 3 16 3 1 0 0 1 0 0 4.42
김강률 승리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00
이용찬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00

1회초 공격에 나선 두산 타자들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공 9개로 순삭을 당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보우덴의 투구는 영 좋지 못했다. 보우덴은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2루타 맞았고 이어 최항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투수 실책중전 안타을 범하면서 무사 2,3루가 되었다. 다행이 후속 타자 로맥을 파울플라이로 잘 처리하면서 혹시나 무실점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빠진 순간 4번 최승준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으며 0대3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4회 초,SK 선발 박종훈의 제구 난조로 3연속 사사구로 한점을 따라 붙었지만, 곧바로 이어진 4회 말에 노수광과 최항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주게 된다. 이후 5,6회는 조용히 지나간다.

7회초에 흐름이 바뀌었다. 선두타자 박세혁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김재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기회는 사라지는 듯했는데... 갑자기 SK 좌익수가 엉뚱한 데로 공을 던졌고, 박세혁은 재빨리 2루로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온 정진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박건우, 김재환이 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두산은 순식간에 3점을 만회했다. 이렇게 점수는 1점차가 되었다.

8회말에 SK가 2사 1, 2루에서 대타 최정을 투입했지만 실패로 끝나면서 분위기는 점점 두산쪽으로 넘어오고 있었다.

9회초에 이 경기의 진수가 펼쳐진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승부를 뒤집는 박건우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점수는 7:6으로 역전된다. 다시 주자가 출루하면서 무사 1루가 되고, 점수 차를 더욱 벌리는 에반스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점수는 9:6이 된다. 찾았다 3루 거포 그 뒤에도 주자들은 출루했고, 2사 1-2루의 찬스에 10할 타자 김강률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는 10:6이 된다. 가만히 서 있으면 볼넷으로 걸어나갈 수 있었지만, 굳이 헛스윙으로 1스트라이크 3볼을 만든 후 방망이를 휘둘러서 적시타를 치는 10할 타자의 위엄에 두산 팬들은 환호했다. 두산이 야수들을 모두 교체했기에 교체선수가 없어서 3루수 에반스, 1번타자 김강률이 나온 것이고, 두산 팬들도 김강률이 적시타를 칠 줄은 전혀 몰랐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 이후 9회말에 이용찬이 2사 후 나주환에게 안타, 정의윤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김동엽을 삼진으로 잡으며 두산은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가 롯데에게 패배하고, NC가 LG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1위 KIA와는 4.5게임, 3위 NC와는 1.5게임차가 되었다.

10.2. 8월 23일

8월 23일, 18:31 ~ 21:41 (3시간 1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5,71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장원준 0 1 1 0 0 0 0 0 2 4 10 0 4
SK 다이아몬드 1 0 0 0 0 0 0 0 0 1 5 0 2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김재호(3회 1사서 우중월 홈런)
홈런 김재호7호(3회1점 다이아몬드)
2루타 노수광(1회) 김동엽(9회)
도루자 김재호(5회)
주루사 오재원(9회)
병살타 민병헌(4회) 최승준(4회) 이성우(5회)
폭투 다이아몬드(2회)
심판 배병두 권영철 최수원 박근영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장원준 승리 23 11 7 0 7 25 98 22 4 2 0 4 1 1 3.09
김강률 홀드 54 4 2 2 1 3 12 3 0 0 0 1 0 0 4.05
이용찬 세이브 54 4 3 19 1 4 12 4 1 0 0 0 0 0 3.57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8월 23일 자)
등록 김민혁
말소 박치국

경기 시작 전 투수 박치국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그리고 내야수 김민혁이 등록되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선발투수 장원준은 1회부터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2루타로 내보낸 장원준은 이어 최항의 진루타 나주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두산은 곧바로 2회 초 김재환에반스의 연속 안타와 폭투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들며 추격에 시작했다. 이후 양의지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이어 3회 초 공격에서 돌아온 김재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홈런을 쳐 역전에 성공했다.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고 이어 나온 김성현에게 사구를 내줘 맞은 무사 1,2루 위기에서 SK의 이성우가 번트 병살타를 치며 무사 1,2루 위기가 2사 2루로 바뀐다. 뒤이어 나온 노수광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한편 선발 장원준은 이 탈삼진으로 좌완 최초로 10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장원준은 6회,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내려갔고 뒤이어 올라온 김강률이 8회 말을 삼자범퇴로 말끔히 지워버렸다.

9회 초 1사 후 민병헌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세혁이 안타를 쳐내며 1사 1,3루가 되었다. 이어 나온 오재원마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재호의 안타로 2점을 더한다. 9회말 이용찬이 올라와 최항과 나주환을 뜬공으로 잡았고, 김동엽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정의윤을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장원준은 KBO 리그 통산 역대 두번째로 10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1호 기록은 현재 두산 2군 감독인 이강철 감독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좌완으로 한정하면 좌완 투수 역대 최초 기록이다. 이뿐만 아니라 장원준은 KBO 리그 통산 14번째 1,8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여담으로 오늘 경기의 구심이었던 배병두 구심의 스트라이크존이 오락가락 했다. 전체적으로 오른손 타자 몸쪽은 거의 잡아주지 않았고 높은 쪽 공은 후한편이었다.

KIA가 롯데에게 패하며 1위와의 게임차는 3.5게임차로 줄었고, NC가 LG에게 패하며 3위와의 게임차는 다시 2.5경기로 벌어졌다.

11. 8월 24일 ~ 8월 25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스윕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24일 8월 25일
예상 함덕주 니퍼트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그리고 1경기라도 못 이기면 넥센전 시즌 열세가 확정된다.
중계사는 SPOTV.

11.1. 8월 24일

8월 24일, 18:31 ~ 22:08 (3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13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밴 헤켄 0 1 1 0 0 0 3 0 0 5 8 0 5
두산 함덕주 0 1 0 1 0 0 3 1 - 6 10 0 3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박세혁(8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홈런 에반스23호(4회1점 밴헤켄) 오재일15호(7회3점 김상수)
3루타 김하성(7회) 고종욱(8회)
2루타 박건우(1회) 이택근(1회) 에반스(2회) 장영석(3회) 김민성(7회) 민병헌(8회)
주루사 장영석(3회)
심판 이기중 윤태수 전일수 원현식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함덕주 27 8 7 0 5 23 99 20 5 3 0 6 2 2 3.79
김명신 25 2 0 0 1 4 21 3 0 1 0 2 1 1 5.17
이현승 46 2 2 5 0 ⅔ 4 14 2 1 1 0 0 2 2 4.40
김승회 56 6 3 0 0 ⅔ 4 20 4 2 0 0 1 0 0 4.37
김강률 승리 55 5 2 2 1 ⅔ 5 21 5 0 0 0 3 0 0 3.95

두산 선발 함덕주는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이택근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하성이 볼넷으로 나가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민성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종료시킨다. 두산도 박건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가 2사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회 초에는 장영석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김지수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김재현을 삼진,이정후를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넘어가나 싶었으나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내 밀어내기로 선제점을 내주고 만다. 이후 초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닝 종료.

2회말 선두타자 에반스가 중견수 쪽에 높이 뜬 공을 날린다. 중견수 이정후가 이 공을 잡는가 싶었지만 공이 조명 안으로 들어가서인지 공을 놓친다. 이에 에반스는 2루까지 출루한다. 이후 양의지의 뜬공으로 에반스는 3루까지 진루하고, 민병헌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1:1 동점. 이후 오재원허경민이 연속 안타를 쳐 2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정진호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3회 초 김하성에게 행운의 안타를 허용한 후 김민성은 1루 파울플라이로 잘 잡았으나, 장영석에게 2루타를 허용하여 다시 한번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다. 고종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김하성이 홈을 밟아 다시 2:1로 역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에반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2:2 동점. 이 홈런으로 두산은 KBO리그 통산 3200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7회 김명신은 대타로 나온 서건창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이정후의 번트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는다. 바뀐 투수 이현승이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하성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아 4:2로 역전되었다. 이후 나온 김승회가 김민성에게 좌측 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5:2.

그러나 넥센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오재원은 땅볼로 아웃되었지만, 허경민이 안타로 출루했고,정진호가 볼넷으로 나가며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온 오재일이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동점 3점 홈런을 치며 5:5 동점을 만든다.

8회초 김승회가 대타 채태인을 삼진 처리한 후 김강률로 교체되었다. 김강률은 주효상을 삼진 처리한 후 이정후를 2루수 땅볼 아웃처리하며 무사 3루의 위기를 탈출함으로써 분위기가 두산쪽으로 넘어왔다. 이때 승부는 사실상 갈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8회 말 양의지가 바뀐 투수 황덕균을 상대로 안타를 쳤고, 이어 나온 민병헌이 좌측에 2루타를 때리며 1사 2,3루가 되었다. 오재원이 고의4구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 대타로 나온 박세혁이 희생 플라이를 치며 6:5로 역전했다.

9회 초 김강률이 박정음,초이스를 삼진, 김하성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 종료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넥센 선발이 곰사냥꾼으로 악명높은 밴헤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겼다는 것은 쾌거라고 할 만하다. 선발 함덕주도 1,2회에 좀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긴 했지만, 5회까지 역투하면서 선발로서 최소한의 의무를 다했다. 타자들 역시 벤헤켄을 상대로 2점을 뽑아냈으며, 넥센 불펜을 상대로 오재일이 홈런을, 박세혁이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뽑아냄으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옥의 티라면 이현승의 실점과 김강률의 3연투로, 김강률이 두산 불펜의 핵심투수인 만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이날 KIA의 경기가 우천취소되었고, NC가 KT에 승리하면서 1위 KIA와는 3게임, 3위 NC와는 2.5게임차가 되었다.
후반기가 시작된 7월 18일 이후 36일만에 10경기 차를 줄인 두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당장 다음주에 광주에서 KIA를 만난다.

11.2. 8월 25일

8월 25일, 18:30 ~ 22:08 (3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08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최원태 1 1 0 0 0 0 0 1 0 3 7 1 6
두산 니퍼트 0 0 1 0 0 1 0 2 - 4 10 1 5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오재원(8회 무사에서 우월 솔로홈런)
홈런 장영석7호(2회 1점 니퍼트),오재일16호(8회 1점 김상수),오재원6호 (8회 1점 김상수)
2루타 김하성(1회),오재원(6회),김재호(6회),박건우(7회),초이스(8회)
실책 이정후(3회),류지혁(7회)
도루 박건우(5회),김하성(6회)
도루자 허경민(2회),이정후(5회)
병살타 이택근(2회),김웅빈(4회)
폭투 니퍼트(2회),오주원(6회)
심판 전일수,원현식,윤태수,문승훈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니퍼트 24 13 6 0 6 25 116 20 5 5 1 6 2 2 3.23
이현승 47 2 2 5 1 ⅓ 5 17 4 0 0 0 2 0 0 4.26
김승회 승리 57 7 3 0 0 ⅔ 4 16 4 2 0 0 1 1 1 4.48
이용찬 세이브 55 4 3 20 1 4 14 3 0 1 0 1 0 0 3.51

1회 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서건창의 땅볼로 이정후가 2루로 진루한다. 김하성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치며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와 넥센이 선취점을 올린다. 두산도 1회 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3번 박건우가 중전안타를 치며 에반스가 사구로 나가며 2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타구에 에반스가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없이 이닝을 마친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장영석이 비거리 125m의 홈런을 때려내며 넥센이 2:0으로 앞선다. 이어 김민성이 우측에 안타로 출루했다. 김웅빈이 2루 땅볼을 치며 병살타가 되는 듯 싶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타자 김웅빈은 1루에서 세이프로 판정된다. 박동원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정후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1사 2,3루가 되었다. 이정후 마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이택근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3회 말 김재호, 김인태,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한점을 만회하고 이어 나온 송구 실책으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김재환이 삼진, 에반스가 뜬공, 양의지가 땅볼로 물러나며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다.

니퍼트는 오늘도 116구를 던지고 6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 말 1사 후, 오재원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출루한다. 대타 민병헌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재호가 좌측 선상 2루타를 쳐내며 2:2 동점을 만든다. 이후 김민혁이 1루수 파울 플라이를 치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 종료.

7회 초 선두타자 김웅빈의 3루 뜬공을 류지혁[28]이 놓치며 선두타자를 출루시킨다. 박동원이 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내 1사 2루가 되었고, 이후 이정후가 1루 땅볼로 주자를 3루로 보낸다. 이현승이 이택근을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 종료. 7회 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김재환이 포수 파울플라이, 에반스가 삼진, 양의지가 3루 땅볼을 치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8회 초 1사 후 투수가 이현승에서 김승회로 바뀐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후, 초이스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해 2:3으로 역전 점수를 허용하고 만다. 이후 장영석을 삼진,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 종료.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재일이 김상수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치며 다시 3:3 동점. 이후 나온 오재원이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뜬금포를 터뜨려 백투백 홈런으로 4:3 역전.

9회 초 이용찬이 올라와 송성문을 뜬공으로 잡았고, 박정음에게 사구를 내줬으나 이정후를 3루 파울플라이,이택근을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가 종료되었고, 2017시즌의 모든 넥센전이 끝나게 되었다.

이로서 오늘 한화에 패한 KIA와의 승차는 2경기로 줄었다. NC가 kt에게 9회 끝내기로 승리하면서 NC와는 그대로 2.5게임차가 되었다.

이외에도 3일을 연투했던 김강률이 휴식을 취했다는 점은 큰 이득이 될것이다. 하지만 김재환,에반스,양의지의 중심타선이 잠잠하다는 것은 문제.

그리고 초반 스윕패를 극복하고 2017시즌 넥센전 상대전적을 8:8 동률로 맞췄다는 것도 나름 의미 있는 경기였다.

두산 베어스의 2017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넥센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2. 8월 26일 ~ 8월 27일 VS LG 트윈스 (잠실) 위닝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26일 8월 27일
예상 유희관 보우덴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와 LG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다음주 9월 2일 ~ 9월 3일 잠실 삼성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그러나 對 LG 홈 전적이 6전 1승 5패였다.(이상하게 원정일때만 이기는 두 팀들[29]) 거기다가 최근에 안좋은 유희관과 보우덴이 올라오면 이긴다고 장담할 수만는 없다.
이번주 정말 잘 해주고 있으니 이번주 내내 했던 것 처럼 하자. 그것이야말로 진짜 두산다운 플레이일 것이다.무조건 이겨야 한다...

12.1. 8월 26일

8월 26일, 18:04 ~ 21:42 (3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류제국 1 0 1 0 0 0 0 2 0 4 13 3 4
두산 유희관 0 2 0 2 0 0 0 1 - 5 7 1 7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없음[30]
3루타 강승호 (8회)
2루타 김재호(2회) 채은성(3회) 최재원(4회)
실책 이천웅(4회) 김재환(5회) 정성훈(5회) 강승호(8회)
도루 정성훈(1회)
도루자 박건우(4회)
주루사 김재호(4회) 채은성(5회)
병살타 에반스(5회) 정성훈(7회)
포일 박세혁(8회)
심판 윤태수 문승훈 원현식 이기중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유희관 24 8 5 0 6 28 90 25 8 3 0 2 2 2 4.87
이현승 홀드 48 2 2 5 0 ⅓ 2 10 1 0 1 0 0 0 0 4.23
김강률 56 5 2 2 1 ⅓ 6 21 6 3 0 0 1 2 2 4.13
이용찬 승리 56 5 3 20 1 ⅓ 6 28 6 2 0 0 2 0 0 3.43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8월 26일 자)
등록 조수행
말소 김인태

경기 시작전 외야수 김인태가 1군에서 말소되고 외야수 조수행이 등록되었다.

이 경기 예상은 간단하다. 유희관이 살아나면 승리 가능성 높아지는 것이지만 유희관이 또 부진에 빠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날 시구는 유희관이 홍보대사로 있는 남양주시의 이석우 시장이었다.

선발 유희관은 3할 중반의 1회 피안타율을 증명하듯 LG의 1-3번인 최재원,안익훈,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이후 정성훈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되었고,채은성을 삼진,이천웅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1회 말 두산도 류지혁이 볼넷, 박건우가 안타를 뽑으며 1사 1,2루 기회를 맞았으나 김재환이 삼진,에반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된다.

2회 말 2사 후,오재일오재원이 연속 볼넷을 얻으며 2사 1,2루 기회를 맞는다. 여기서 김재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바로 2:1 역전. ???: 아 시바 진짜...[31] 하지만 3회 초 1사 후 안익훈에게 안타,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정성훈의 땅볼로 2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채은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2:2 동점을 허용한다.

4회 초 선두타자 정상호가 안타를 쳤고,최재원의 2루타, 박용택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정성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4회 말 오재일의 내야 안타와 오재원의 안타,그리고 상대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호가 좌측에 적시타를 날리며 4타점 째를 기록한다. 김재호 본인은 1,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된다. 이후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도루 실패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5회 초 선두타자 채은성이 좌측에 안타를 쳤고, 김재환의 실책이 나오며 2루까지 진루했다. 이에 LG는 이천웅을 빼고 대타 김재율을 투입한다. 김재율은 우측에 뜬공을 때렸고, 채은성은 태그업을 시도하여 3루에 진루하는 듯 보였는데, 김태형 감독이 태그업 플레이가 포구 전에 이루어졌다고 어필을 하였으며, 심판진이 이를 받아들여 채은성은 아웃되었다. 이후 강승호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 초 채은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강승호의 우중간 3루타에 득점한다. 유강남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백창수의 타석에서 평범한 볼을 포수 박세혁이 잡지 못해 포일로 동점을 내준다. 8회 말 선두타자 에반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정진호로 주자가 교체된다. 박세혁이 희생번트에 성공했고, 주자는 2루로 이동한다. 그런데 1루에 있던 강승호가 2루 베이스에서 약간 전진한 정진호를 보고 3루로 간다고 오판했고, 두산 3루 주루코치를 LG야수로 착각해서 아무도 없는 3루에 공을 던지며 공이 빠지게 된다. 이에 정진호가 홈까지 들어오며 다시 역전했다. 모두를 넋나가게 한 이 어이없는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한 강승호의 어이없는 플레이를 참조.

9회 초 이용찬이 안익훈을 땅볼로 처리했으나, 박용택과 정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맞는다.[32] 하지만 채은성과 이형종 모두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오늘 유희관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승리를 날려먹긴 했지만 이대로만 해준다면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 패했다면 상처가 컸겠지만, 승리를 당함으로서 모든 데미지는 LG쪽으로 갔다는 것도 성과. 또한, 넥센과의 2연전부터 계속해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있는데, 이 잘 버텨주고 있다는 것도 성과.

이날 KIA가 NC를 상대로 3연속 유격수 실책 등의 황당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승리함으로서, 선두 KIA와는 2게임차, 3위 NC와는 3.5게임 차가 되었다.

12.2. 8월 27일

8월 27일, 18:01 ~ 22:39 (4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59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LG 허프 0 0 0 0 1 0 0 0 0 0 0 0 1 11 0 5
두산 보우덴 0 0 0 0 0 0 0 1 0 0 0 0 1 7 0 4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없음
2루타 채은성(5회) 정성훈(7회) 박용택(11회)
도루 허경민(11회)
견제사 오재원(8회)
병살타 에반스(11회)
폭투 보우덴2(2 3회) 이용찬(11회)
심판 원현식 이기중 문승훈 전일수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보우덴 12 2 4 0 5 25 113 20 5 5 0 4 1 1 5.03
김명신 26 2 0 0 2 7 24 7 1 0 0 3 0 0 4.86
김승회 58 7 3 0 1 3 10 3 0 0 0 0 0 0 4.40
김강률 57 5 2 2 1 ⅓ 7 26 7 3 0 0 2 0 0 4.06
이용찬 57 5 3 20 2 ⅔ 10 35 10 2 0 0 1 0 0 3.29

이 경기는 외국인 투수들의 대결이라 박빙이 예상된다. 어제 경기에서 허구연 해설위원이 두산 5 중에서는 보우덴이 가장 부진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KIA와의 순위싸움이 싸움인 만큼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고 승리투수가 되어야 한다.

선발 보우덴은 1회를 공 36개를 던지며 어렵게 넘겼다. 반면 허프는 1회를 8개의 공으로 끝낸다. 이후 양팀은 4회까지 아무런 기회도 잡지 못한다.

5회 초 선두타자 박용택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병살타가 되었어야 할 정성훈의 타구가 병살이 되지 못하면서 1사 1루 상황이 된다. 이어 나온 채은성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며 1루에 있던 정성훈이 홈에 들어와 점수는 1:0이 된다.

8회 말 양의지가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고,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된다. 대타로 나온 정진호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맞은 1사 2루 상황에서 오재원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는 동점이 된다. 하지만 1루에 간 오재원이 이동현의 계속된 견제 끝에 견제사로 물러나고, 김재호마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 없이 이닝 종료.

10회초 LG는 김강률을 상대로 1사 상황에서 연속 2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곧바로 김강률을 내리고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용찬은 첫 타자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2사를 만들었고 뒤이어 나온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렇게 연장에서 점수를 내주는가 싶었는데 LG의 3루 주루코치가 2루 주자를 막아세우며 다행히 실점하지 않았다. 그 후 다음타자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두산은 위기를 탈출해 낸다. 3안타를 맞고도 무실점이라니 실화입니까? 하지만 이렇게 어렵게 위기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10회말 두산 공격은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11회초 두나쌩박용택이 2사후에 2루타를 쳐냈고 이 후 이용찬의 폭투로 2사 3루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정성훈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닝종료 11회말 두산의 공격이 시작된다.

1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면서 두산은 기회를 맞는다. 이 후 다음타자 박건우가 초구를 헛스윙을 했고 그틈에 허경민은 도루를 성공하면서 무사 2루가 되었다. 이 후 박건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허경민은 3루까지 진루하면서 끝내기의 기회가 찾아온다. LG는 이번에도 김재환을 거르고 에반스를 상대했다. 초구는 볼, 2구도 역시 볼이었다. 그리고 3구(...)째에 두산은 멸망했다. 에반스가 결정적인 병살타를 치면서 천금같은 기회를 허공으로 날려버리고 만다.

12회 힘이 빠진 양팀은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이닝이 종료되었고 이로써 연장 12회 1대1의 스코어로 오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이번주 5승 1무를 했는데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결정적인 찬스를 몇 차례나 잡고도 주루플레이 미스, 삼진, 병살 등의 다양한 삽질을 하면서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특히 LG선발 허프에게는 완벽하게 눌렸고, 허프가 교체된 후에야 간신히 먹튀라는 오재원의 적시타로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그나마 두산 선발 보우덴은 컨디션 난조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5이닝 1실점을 했고, 그 뒤를 이은 불펜 투수들의 역투, LG타선의 삽질 덕분에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득점력 저하로 불펜 투수들의 부담이 매우 커졌다. 김강률은 3연투 후 휴식 후 다시 2연투를 던졌고 이용찬도 2연투 후 휴식 후 3연투를 던진데다가 12회까지 책임지면서 3연투에서의 투구수가 30구가 넘어갔다. 불펜 다 죽겠다 이 놈들아

그나마 소득이 있다면 헛심속에 최소한 지진 않았고 무승부라도 거둔지라 승률경쟁에서 1무의 KIA보다 3무의 두산이 좀 더 유리하다. 승률 5할 이상에서는 승차가 같을 때는 무승부가 많은 쪽이 승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즉 양팀이 더이상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무승부라도 거둔게 1승하고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단지 시즌 끝났을 때 0.5경기차가 더 나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갈리냐가 다를 뿐. 물론 그럴바에야 9회 안으로 깔끔히 이기는게 훨씬 낫다는 걸 생각하면 정신승리 그 이상은 힘들지만

이날 KIA가 NC에게 패배함으로서 선두 KIA와는 1.5게임차, 3위 NC와는 3게임 차가 되었다.

두산 베어스의 2017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LG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3. 8월 29일 ~ 8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동률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29일 8월 30일
예상 장원준 함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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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나며, 또한 8월의 잠실 홈경기도 이걸로 끝난다. 8월 한달동안 호성적을 일궈냈던 양팀간의 만남이다. 두산은 이 경기부터 KIA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1위 등극을 확실하게 하겠다는 각오다. 일단 타팀들에 비해 타선이 강하다는 강점이 있고 여기에 장원준과 함덕주가 선발로 오른다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두산은 불펜이 취약한 만큼 과연 선발진이 어느정도로 제몫을 해주느냐에 따라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빈공을 보여준 타자들[33]의 회복도 절실하다.

13.1. 8월 29일

8월 29일, 18:30 ~ 22:54 (4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15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레일리 1 0 0 0 2 0 2 0 0 5 10 0 6
두산 장원준 1 0 3 0 0 0 2 1 - 7 10 0 7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없음
홈런 문규현(5회 1점 장원준),류지혁(7회 1점 박진형)
2루타 최준석(1회),김재환(3회),민병헌(3회)
도루자 박세혁(2회)
폭투 장원준(5회),박진형(7회),조정훈(7회)
심판 배병두 이계성 최수원 박근영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장원준 24 11 7 0 6 28 117 24 7 3 1 5 3 3 3.15
김명신 27 2 0 0 0 ⅔ 5 24 3 1 2 0 0 2 2 5.29
이현승 승리 49 3 2 5 1 5 30 4 1 1 0 0 0 0 4.14
김강률 세이브 58 5 2 3 1 ⅓ 5 18 5 1 0 0 2 0 0 3.98

비디오 판독: 3말 허경민 태그업 관련 세이프→세이프 (19:45-19:47)

박건우 4타수 무안타, 김재환 3타수 1안타, 에반스 5타수 무안타, 민병헌 5타수 무안타. 총합 17타수 1안타. 이것이 두산의 중심 타선인 3-6번이 지난 27일 LG를 상대로 기록한 수치다. 중심타선의 회복이 필요하다.

항상 1회 초가 문제인 장원준은 오늘도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는다.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잡으며 1사 2루. 최준석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으며 1실점한다. 이후 이대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에 위기를 맞으나 박헌도와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 종료. 두산도 1회 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안타로 출루한다. 허경민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건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1,2루 기회를 잡는다. 이후 에반스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는 1:1.

3회 말 1사 후 허경민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다. 박건우의 우측 파울 플라이에 허경민이 태그업을 시도했는데, 롯데 우익수 손아섭의 재빠른 송구를 문규현이 잡아서 태그했지만 판정은 세이프였다. 아웃을 확신한 롯데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여전히 세이프였다. 다음 타자 김재환이 유격수쪽 느린 땅볼을 쳤는데, 문규현이 공을 빠뜨리며 허경민은 홈인하고 김재환은 2루까지 진루한다. 이후 나온 에반스는 볼넷으로 출루. 민병헌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하며 점수는 4:1이 된다. 문규현의 놀라운 플레이에 대해서는 '역전이다' 김재환-민병헌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는 두산 동영상 참조. 더욱 놀라운 건 문규현은 이러고도 실책을 기록하지 않았다는 거다.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문규현이 좌중월 홈런을 치며 점수는 4:2. 이후 전준우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된다. 장원준의 폭투로 주자는 2,3루가 되었고,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4:3이 된다. 뒤이어 나온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박헌도의 파울 플라이를 잡아내며 이닝이 종료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재호가 부상을 입으며 실려 나가게 된다. 왼쪽 어깨 인대손상이 의심되며 30일에 정밀검진을 하기로 했다.

7회 초 김명신이 올라와 2아웃까지는 잘 잡아냈으나 이대호와 박헌도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었고,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4:4 동점이 된다. 이어 나온 번즈가 이현승에게 또 적시타를 치며 점수는 5:4로 역전된다. 그러나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류지혁이 우측에 홈런을 때리며 다시 동점이 된다. 이어 박건우와 김재환이 볼넷으로 나갔고,박진형의 폭투로 2,3루가 된다. 에반스도 볼넷으로 나가며 주자는 1사 만루. 그러나 민병헌이 초구에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말았고, 모두가 무난하게 6-4-3 병살타를 예상했지만 문규현은 난데없이 홈으로 송구한다. 병살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1사 만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이 나오면 무조건 6-4-3이고, 홈으로 공을 던지는 건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니 본헤드 플레이다. 어쨌든 3루주자는 아웃되었고, 2루주자 김재환도 아웃되었지만 김재환과 3루코치 전형도는 황급히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는데... 갑자기 심판이 세이프를 선언한다(...) 3루심[34]의 판정번복이 워낙 애매했기에 롯데는 시간초과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기회를 잃었고[35], 조원우 감독은 당연히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자세한 정황은 심판 판정 번복 때문에 비디오 판독 타이밍을 놓친 조원우 감독 동영상 참조. 약 8분이 지난 후 이어진 오재일의 타석에서 조정훈의 폭투가 나오며 다시 6:5 역전이 된다. 하지만 오재일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한다.

7회말이 끝나고 8회 초 시작 전에 3루 측 외야 롯데 관중들이 욕설을 하며 경기를 지연시킨다. 특히나 경기 진행중인 선수에게 욕설을 그것도 단체로 하는 장면은 당일 직관을 간 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장면.[36] 이후 3루 내야까지 퍼지면서 8회초 시작이 더 늦어졌고, 보안 요원들이 외야 관중들을 제재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엉뚱한 선수[37]에게 화풀이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일부 관중의 욕설에 화가 난 김재환-오재원 동영상 참조. 그렇게 오래 걸려 시작한 8회 말, 선두타자 박세혁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재원의 번트로 주자가 진루한다. 류지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는 7:5. 이어 허경민까지 사구로 출루하지만 박건우와 김재환이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 초 김강률이 이대호를 포수 파울플라이,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강민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가 종료된다.

오늘 승리를 했지만, KIA와 NC가 모두 승리했으므로 선두 KIA와는 1.5게임차, 3위 NC와는 3게임 차를 유지했다.

오늘 경기의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829 판정 번복 논란 참조.

13.2. 8월 30일

1위 탈환을 위해서도, 어제 개판난 분위기 때문에라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
8월 30일, 18:31 ~ 21:56 (3시간 2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65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송승준 0 0 0 0 0 0 1 4 0 5 8 0 3
두산 함덕주 0 0 0 0 0 0 0 1 1 2 7 0 4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강민호(7회 2사서 좌월 홈런)
홈런 강민호20호(7회 1점 김승회),이대호29호 (8회 2점 김성배)
2루타 오재원(2회),문규현(3회),정진호(4회),박건우(8회),오재원(9회)
도루 박건우(1회),전준우(8회)
주루사 정진호(2회),오재원(9회)
병살타 강민호(2회),번즈(9회)
심판 최수원 박근영 이계성 나광남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함덕주 28 8 7 0 6 21 105 19 2 2 0 7 0 0 3.60
김승회 패전 59 7 4 0 1 4 20 4 1 0 1 1 1 1 4.48
이현승 50 3 2 5 0 ⅔ 4 11 3 2 0 0 0 2 2 4.47
김성배 41 2 1 1 0 2 11 2 2 0 1 0 2 2 6.16
이영하 15 1 3 0 1 ⅓ 5 26 4 1 1 0 0 0 0 7.01

1회 초 20구 이상을 던지는게 유행이 된 두산의 나머지 선발진과는 다르게 함덕주는 1회 초를 깔끔하게 끝낸다. 1회 말 2사 후 박건우의 안타로 주자가 출루했고, 박건우가 도루에 성공한다. 이후 김재환까지 볼넷으로 나가며 주자는 1,2루. 하지만 에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2회 초 1사 후 박헌도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나갔지만 강민호를 병살로 잡으며 이닝 종료. 2회 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정진호의 땅볼에 양의지가 아웃당하며 1사 1루. 오재원의 2루타로 주자는 1사 2,3루가 되었지만 허경민의 땅볼 때 홈에 쇄도하던 정진호가 협살당하며 2사 2,3루가 된다. 민병헌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류지혁이 삼진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7회까지는 지루한 이닝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7회 초 강민호가 두산의 구원투수 김승회에게서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1:0이 된다.

8회 초, 황진수와 전준우가 연속 안타를 치며 1사 1,3루가 되었고,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2:0이 된다. 전준우가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가 되었고, 최준석이 적시타를 치며 3:0. 이어 나온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홈런을 치며 5:0이 된다. 8회 말 류지혁박건우가 안타와 2루타를 기록하며 무사 2,3루가 되었는데, 김재환의 땅볼로 한점을 낸것이 전부였다. 에반스를 대신해 나온 오재일이 삼진,양의지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무사 2,3루에서 단 1점에 그친다.

9회 말 손승락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진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오재원이 2루타를 때려낸다. 대타 최주환의 땅볼로 5:2. 하지만 민병헌의 투수 땅볼 때 홈에 쇄도하던 오재원이 협살로 아웃되며 2사 1루. 류지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종료된다.

이날 경기에서 외야에 '우리 선수는 우리가 지킨다. 재환에 니 뒤에는 우리가 있다'는 플래카드가 외야 팬스에 내걸렸다.[38] 전날 경기에서 8회초에 롯데 팬들이 김재환에게 약재환 콜 및 F-word등의 추태를 저지른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39][40]

이날 경기에서 김강률과 이용찬은 등판하지 않았고 김승회, 이현승, 김성배, 이영하가 불펜으로 나왔다. KIA전을 확실하게 잡기 위해 김태형 감독이 핵심 불펜 두 명을 아낀 것으로 보인다.

이날 KIA가 삼성에게 승리하고, NC가 kt에게 패배했으므로 선두 KIA와는 2.5게임차, 3위 NC와는 3게임 차가 되었다.

두산 베어스의 2017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8월 31일 ~ 9월 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선발 로테이션
구분 8월 31일 9월 1일
예상 니퍼트 유희관
변경 변경 없음 변경 없음

9월 1일 경기는 9~10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희소식이 있다면 KIA의 이 두 경기 중 한경기는 현재 롤러코스터 타는 팻딘. 나머지 한경기는 아예 대체 선발이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41] 물론 그렇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 오히려 신인 상대로 낯가림하는 두산타선 특성상 두산에게 약하고 체력 떨어진 양현종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두산이 1경기만 더 이긴다면 시즌 KIA전은 우세로 마감할 수 있는데, 이는 포스트시즌에서 두 팀이 맞붙을 경우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붙게 할 수 있다.

14.1. 8월 31일

8월 31일, 18:30 ~ 22:03 (3시간 3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4,06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니퍼트 0 2 1 0 0 0 1 0 0 4 11 1 3
KIA 팻 딘 0 1 2 2 2 2 0 0 - 9 12 0 6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김선빈(4회 2사 2,3루서 좌전 안타)
홈런 이범호18호(2회1점 니퍼트)
2루타 최형우2(3 5회) 나지완(6회) 오재일(6회) 박건우(9회)
실책 니퍼트(3회)
병살타 허경민(2회)
포일 양의지(4회)
폭투 이영하(6회)
보크 김명신(5회)
심판 김정국 황인태 이민호 강광회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니퍼트 패전 25 13 7 0 4 23 102 19 8 3 1 3 7 6 3.50
김명신 28 2 0 0 1 4 18 2 0 1 0 0 0 0 5.14
이영하 16 1 3 0 1 ⅓ 10 37 8 4 2 0 0 2 2 7.33
김성배 42 2 1 1 1 ⅔ 5 21 5 0 0 0 1 0 0 5.90

두산 선발 니퍼트가 4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는 KIA쪽으로 기울었고, 7회초에 민병헌이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했다가 퇴장당하며 확인사살을 당했다. 두산 타선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너진 반면에, KIA 타선은 6월 21일에 광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니퍼트를 난타했던 과거를 되살리는 타격을 보여줬다. 결과는 9:4 참패[42].

사실 다음날 경기 선발이 유희관이고 1차전은 이기면 좋고 질수도 있어서 패하는게 치명타는 아니다. 니퍼트가 워낙 KIA에 약하다는 것도 알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고, 팻딘이 요즘 롤코라 해도 선발진의 한자리를 지켜온 선수고, KIA의 3선발이므로 6.1이닝 4실점이면 타선이 충분 이상으로 점수를 뽑아준 거다. 투입된 선수들도 추격조뿐이라 필승조를 아꼈으니 9월 1일 경기에 31일 패배가 미칠 영향은 적다. 하지만 KIA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게 문제다. 두산이 선두를 탈환하려면 KIA가 부진해야 한다는 대전제가 있는데, 그게 무너지면 미라클을 계속 찍어도 전보다는 1위가 힘들어진다. 타선은 내일 좀 더 점수를 낼 수 있으니, 일단은 유희관이 KIA 상대로 호투를 해줘야 한다.

이날 KIA에게 패배하고, NC가 롯데에게 패배했으므로 선두 KIA와는 3.5게임차, 3위 NC와는 3게임 차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제야 주전이 딱이라는 소리를 듣던 내야수가 갑자기 퍼거슨에게 승점을 팍팍 퍼주며 범야구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가뜩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SNS로 사고치는 선수는 관리 좀 하자. 메모장 키고 SNS 하자

15. 8월 총평

전반기 말미부터 기세가 붙은 두산은 8월이 끝난 지금까지도 상승세인지라 선두와 순위격차를 단숨에 따라잡을수 있었다.[43]보통 타격은 사이클이라고 잘치는 때가 있으면 못치는 때가 있기 마련이라고들 하는데 이팀은 그 간격이 짧은지 8월 말이 되자 팀의 주축 타자인 김재환, 양의지, 에반스, 민병헌이 단체로 부진에 빠지면서 겨우겨우 승수를 쌓았다.

또한, 김재호가 복귀하자 마자 테이블세터로 타선에 힘이 되어주고 있었는데 지난 롯데전에서 어깨 인대 부상을 입으면서 사실상 시즌아웃이 되었다. 복귀 한후 타율이 무려 4할이 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자면 너무 아까운 일.

이게 정말 큰일인 이유가 요즘 믿을수 있는 선발이 니퍼트, 장원준, 함덕주 뿐이라 어떻게든 점수를 많이 얻어서 승리하는 방식으로 가야하는데 타선이 돕지 않으니 이길수 있는 경기도 지고 있다...[44] 그 절정은 8/31일에 나온 두산의 무사 만루 찬스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을 기록한것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투수진은 선발 로테이션이 꾸준히 돌아가고 있고 함덕주라는 훌륭한 5선발이 후반기 무패행진을 통해 승수를 쌓고 있다. 또한 두산의 불펜진이 각성이라도 한것처럼 달라져서 뒷문을 꽁꽁 잠궜다. 한마디로, 불펜진 만큼은 작년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할 정도로 상황이 너무 좋아졌다. 농담이 아니라, 현재 불펜의 걱정이 연투와 부상이라고 할 정도니 말다했다.

선두 KIA와의 게임차도 이제 3.5게임이 된 상황이라 하루 빨리 타선의 부활이 필요하다. 변수는 남은 한달간 확장엔트리 실시로 1군에 등록할수 있는 선수가 많아졌다는 사실.

팀은 우승권 전력으로 올라왔고 걱정되는 건 떨어진 타격 사이클 뿐이다. 1995년의 기적이 다시 한번 우리 눈앞에 펼쳐질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항상 그래왔듯이 시즌 끝까지 선수들을 믿고 응원하도록 하자.

그리고 사고 좀 그만치자 이제 쳤잖아요, 큰 거 한방.

16. 관련 문서


[1] 이 경기까지 3연전[2] 이 경기부터 2연전[3] 주중 2연전 중 1차전까지 8월 일정[4] 기록한 선수는 임형석, 이종욱, 오재원, 박건우, 정진호다. 다만, 이 기록이 선수 생활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대기록이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아까운 경기였다.[5] 야구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그렇게 위기에 빠진 팀을 보더라도 순위 경쟁 중 부상은 더더욱이다.[6] 삼성과의 3연전 스윕은 3년만이다[7] 단 볼넷으로 출루했기에 선발전원출루기록이 있다.[8] 물론 류지혁 잘못이기도 하지... 만 송구를 조금만 낮게 줬어도란 아쉬움이 있다.[9] 이때 캐스터와 해설의원의 말이 걸작. (진해수)투수가 현재 10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라고 말한 순간...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를 보고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도 10경기 연속 무실점은 두산을 만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할 정도로 극적인 홈런이었다.[10] 이전까지 볼을 자꾸 던져서 출루한 이후에 투수를 교체해볼 만한 타이밍이었다.[11] 2연전은 이동 거리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당장 옆집만 봐도 이동 거리가 상당하다.[12] 외국인 타자까지 포함하면 우즈의 24개가 최다.[13] 기록은 번트 병살타[14] 사실 손시헌이 일직선상에 있는걸 보고 바로 글러브 방향으로 뛰어가는 것이 보인다. 실책을 유도한 플레이인것.[15] 비디오 판독을 오독했다는 입장과 처음부터 1루심의 판정이 오심이라는 오심 논란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캡쳐본이 나올수록 애매하긴하지만 세이프인것 같다는 쪽으로 의견이 수렴되고 있다.[16] 불행히도 최형우의 호언은 허언이될 가능성이 커졌다. 어느새 1.5경기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KIA는 내부의 문제(특히 허약한 타선)로 인해 1위 수성이 어려워지고 있는 반면 두산은 투,타가 대동단결하여 1위 등극의 목적하나로 사생결단 달려들고 있기 때문에 KIA의 1위 수성은 갈수록 불가능해지고 있다.[17] 일단 롯데도 타선이 강성이라는 점과 선발도 준수하다는 점에서 두산과 공통점이 있다. 차이라면 불펜인데 두산의 불펜이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해줄지가 관건이라.[18] 실책수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클러치 에러를 종종 저질렀다.[19] 7말, 에반스의 내야뜬공 포구 실패[20] 류지혁 땅볼 강습타구 포구 실패[21]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상황과 국민적인 관심은 처참하기 그지없다.[22] 솔직히 다수의 두산팬들이 불안해했지만 이용찬은 2017년 기아 타이거즈 상대로 극강이다. 6경기 3피안타 3볼넷 2세이브 피안타율 0.115 방어율 0.00[23] 오재원이 등 근육 담 증세를 보여 교체.[24] 이 과정에서 최주환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다.[25] 박경수 2루 땅볼 포구 실패[26] 다만 입원일이 주말이라 퇴원 시기는 월요일이 되봐야 알 수있다고 한다.[27] 참고로 8월 22일 현재 문학에서 우천취소된 경기는 모든 팀 포함 2017 시즌 단 1경기도 없다. 천연돔[28] 6회 말 김민혁이 대타로 나오며 3루수로 교체.[29] 두산도 8월 26일 기준 對 LG 원정 성적이 5전 전승이다.[30] 상대실책(8회 강승호)[31] 이날 심판의 볼 판정에 불만이 많았던 류제국이 볼 판정을 받자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32] 이때 멘탈이 상당히 깨져 있었다. 도중에 식빵을 굽는 장면이 목격될 정도.[33] 특히 김재환-에반스-양의지의 주전 4-5-6 라인은 지난주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두산이 완벽한 투수진과 상하위타선을 가지고도 매 경기 똥줄타는 승부를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이 살아나지 못 한 상태에서 상하위타선마저 천적 허프에게 막힌 27일 LG전에서는 12이닝 1득점 무승부에 그치게 되었다.[34] 박근영 문서를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창조적인 오심의 대명사이고 7월20일 손아섭 선수의 도둑맞은 홈런 오독을 할때 판독센터에 있던 심판이 이자이다...[35] 결론부터 말하면 세잎. 사실 김재환이 타이밍상 3루에서의 포스아웃은 확실했다. 하지만 3루수 김동한의 발이 베이스를 터치하지 못했고, 김재환이 3루에 들어간 이후 김동한의 발이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36] 사실 이렇게 된 측면은 조원우 감독의 항의 과정 중 일부 두산팬들의 조원우 퇴장을 연호하면서 시작된 면이 있었다. '감독의 항의는 5분 이내에 끝나야 한다. 3분이 지날 시 1차 경고, 5분이 지나면 경기 운영 저해로 즉시 퇴장이다.'라는 룰을 지키라는 의도에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것이 판정 번복 때문에 화가 난 롯데팬들을 자극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롯데팬들의 욕설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김재환에 대해 손가락욕, 패드립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물론 심판이 관중 퇴장을 아무도 하지 않은 것은 심판 잘못이 맞다.[37] 욕설은 위에 언급된 병살 플레이와 관련있는 김재환 뿐만 아니라 전혀 관련 없는 오재원이나 박세혁, 류지혁 등에게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류지혁은 경기 끝난 후 수훈선수 인터뷰때도 누군가 류지혁에게 욕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베어스포티비[38] 이에 대해 약사모라는 별명을 얻었다.[39] 그리고 이에 대한 반격이었는지 이 날 김재환은 평소 포지션인 좌익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장하였다. 수비까지 섰다가 정신줄 놓지 말고 타격에만 집중하라는 배려였을지도?[40] 이 사건 때문에 두산 커뮤니티들까지 폭격을 맞고 있다.[41] 5선발 자리에 대신 양현종을 하루 당겨서 출격시킬 가능성도 있다.[42] 교체되어 덕아웃으로 걸어들가면서 클럽하우스로 향하는 중에 모자와 글러브를 내팽개치는 모습이 TV 카메라에 잡혔다. 니퍼트와 두산의 심경을 잘 묘사한 장면이다. 이날 민병헌의 항의, 니퍼트의 기물파손(?) 후 참패하며 범야구 커뮤니티는 두산만 까였고, 두산 커뮤니티는 또 털렸다.[43] 여기서 최형우의 인터뷰 말이 압권. 6경기차 뒤집기 어렵다 그러나 두산은 한때 1.5게임 차로 추격했다.[44] 그리고 필승조가 자주 나오면 불펜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더더욱 타선의 도움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