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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0:15:00

라파엘 라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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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T )
라파엘 라시드
Raphael Rashid
파일:라파엘 라시드.jpg
<colbgcolor=#202c3c><colcolor=#fff> 출생 1987년 7월 13일 ([age(1987-07-13)]세)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이중국적)
직업 프리랜서 기자, 작가
소속 코리아 엑스포제 (공동창업자)
영국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
학력 동양 아프리카학 대학교 (한국일본학 / 학사)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 / 석사[1])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성향3. 발언
3.1. 백인 특권의식에 대해3.2. 한국 종교 지형에 대해
4. 비판 및 논란
4.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동권 시위 관련 트윗4.2. 천안함 피격 사건 왜곡4.3. 윤석열 대통령과 단체 사진을 찍은 미성년 여학생들을 북한에 비유4.4. '한국의 바비 흥행 부진은 페미니스트 낙인에 대한 두려움 때문'
5. 기타6. 저서7. 기사 및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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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에 거주 중인 프리랜서 기자 겸 외국인에게 한국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인 '코리아 엑스포제'(Korea Exposé)의 공동 설립자다.

영국인이며, 방글라데시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이다. 아버지가 방글라데시인이지만 본인은 무슬림은 아니다. 성 라시드는 아랍어여도 라파엘은 서구식(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기독교식) 이름이다. 라파엘의 아랍어식 명칭은 이스라필이다.

2. 성향

본인은 스스로 "중립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평소 트위터 등을 보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친페미니즘, PC주의 성향을 보인다. 한국어를 알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락을 알텐데도 체리피킹해서 글을 쓰는 경향이 있다.

편향적 발언들로 트위터에서 갈등을 자주 일으키는데, 본인의 트윗에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댓글을 달면 차단을 하기도 한다.

다양한 차별에 대한 감수성을 강조한다. 일부 선진국 국민,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서구사회 출신의 백인이 누리는 직간접적인 사회적 특권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며 페미니즘과 성소수자 문제가 관련된 이슈가 터질때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다만 "중립적"이라는 것이 (PC와 무관한 의제 등에서) 한국 정치 전반적인 주제들을 말하는 것이라면, 후술할 후쿠시마 논란에 대한 견해 등을 보아하듯 딱히 꼭 왼쪽 견해를 보이지는 않는다. 확실한건 좌우를 떠나서 자신의 주관이 매우 뚜렷하고, 비한국적, 세속적, 서구적[2]인 관점에서 분석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3. 발언

3.1. 백인 특권의식에 대해

파일:프로 거지.png* 선진국 출신의 백인들이 자유로운 영혼 코스프레를 시전하며 돈 한 푼없이 구걸하며 여행비를 충당하는, 소위 베그패커(Beg-packer) 현상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내놓았다. 베그패커란 구걸하다(Beg)와 배낭여행자(Backpacker)가 합쳐진 신조어로, 2010년대 후반 아시아 등지에서 백인에 대한 호의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구걸로 연명하는 외국인 여행자를 뜻한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거나 위험에 처하지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거지를 자청하고 여행비를 아낀다. 이를 두고 프로 거지라고 표현했다.

3.2. 한국 종교 지형에 대해

4. 비판 및 논란

4.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동권 시위 관련 트윗

2021~2022년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운행방해 사태 관련 2022년 4월 21일자 트윗에서 서울교통공사전장연의 시위를 이제는 악의적으로 'propaganda war'라고 부른다는 뉘앙스의 트윗을 올렸다.트윗(이후 삭제), 아카이브.

그런데 한국어 '선전전'(宣傳戰)을 영어로 문자 그대로 직역하면 propaganda war가 되긴 하지만 '선전전'은 한국의 시민단체 스스로도 '가두 켐페인'의 의미로 즐겨 쓰는 표현이며 애초에 한국어에서 '선전'의 의미자체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예전에는 TV CF도 '선전'이라고 표현했다. 물론 뒤에 선동을 붙여 '선전선동'으로 쓰면 정치 사상적인 프로파간다가 되지만, '선전'은 그 자체로 광고, 홍보, 알림의 뜻으로 쓴다. 즉 선전전은 propaganda war 영어로 직역해서는 안된다. 수능 시험 치러가는 아이에게 부모가 파이팅(Fighting!) 한다고 해서, 영어의 뜻 그대로 직역해서 다른 학생을 주먹으로 두들겨패라는 의미가 되는 건 아니듯이.

더군다나 서울교통공사는 안내문자를 보낼 때, 시위 주최자가 부르는 행사명 그대로를 옮겨쓰는 편이다. 예를 들어 2022년 5월 3일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에 대한 서교공의 안내문을 봐도 전장연이 자칭한 시위명칭을 그대로 따옴표 없이 옮겨쓰고 있다. 앞의 '선전전' 역시 전장연이 자칭한 것을 서울교통공사가 그대로 쓴 것이다.

즉 한국에서 '선전전'이라는 용어는 시민단체, 노동단체 스스로 홍보 캠페인의 의미로 스스로 쓰는 용어임에도, 라시드는 Propaganda War로 직역함으로써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에게 사상적인 낙인찍기를 한 것처럼 왜곡한 것. 이로 보아 한국에 대한 이해가 그리 깊지 않거나, 아ㅖ 고의적으로 propaganda로 왜곡했거나, 둘 중의 하나로 보인다.

4.2. 천안함 피격 사건 왜곡

과거 트위터천안함 피격 사건이 북한 소행임을 부정하는 글들을 올렸다. 신상철, 김어준, 김민웅 등의 유명한 천안함 음모론자들과 비슷한 주장을 했다. #

4.3. 윤석열 대통령과 단체 사진을 찍은 미성년 여학생들을 북한에 비유

청와대 개방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청와대 내부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이를 가지고 북한의 기쁨조 등에 비유하는 악성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나왔었는데 이 중 라파엘 라시드도 있었다.#(중간쯤에 라파엘 라시드의 트윗 캡쳐가 있다.) 라시드는 얼마 뒤 어떠한 사과도 없이 해당 트윗을 삭제했으나 이미 캡쳐본이 많이 박제되어 있다.

4.4. '한국의 바비 흥행 부진은 페미니스트 낙인에 대한 두려움 때문'

2023년 8월 2일 영국 더 가디언에 한국에서 영화 바비의 흥행이 부진한 것은 페미니스트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하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 때문이라는 기사를 썼다. 이후 한국 언론에서 이를 다시 인용 보도했다. 가디언의 원본 기사 말미쯤 바비가 한국의 대중문화에서는 낯선 캐릭터라는 이견도 첨부해 놓았지만, 기사 전체적으로 성격차지수를 성평등지수로 왜곡 인용하는 것부터 해서 전형적인 한국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왜곡, 선동과 비슷한 내용이다.

한국 사회는 기본적으로 연령대와 상관없이 바비 인형에 대한 추억 자체가 거의 없다. 한국에서 아이들에게 값비싼 인형을 사줄 수 있게 된 것도 빨라봐야 80년대 후반부터이며, 그마저도 마텔사의 바비 인형이 아닌 '미미' , '쥬쥬' 인형이 주류이다. 게다가 국내의 그런 인형도 그저 서구식 이쁜 인형일뿐, 미국처럼 사회내 특정 인종 계층(백인 중산층)을 겨냥한 것도 아니다. 때문에 바비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상대적으로 한국에선 흥행이 그다지 좋지않은 것처럼 한국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할 요소도 없다. 미국식 코미디 또한 한국에서는 보편적인 문화코드가 아니다. 이런 상황을 살펴보면 영화 바비의 한국 흥행부진의 이유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그럼에도 라시드는 한국 사회를 서구의 PC주의적 잣대로만 이해하여 왜곡한 셈. 이처럼 특정 헐리우드 작품의 흥행부진을 한국의 특정 정치사회적 상황으로만 이해하는 서구 (진보) 언론의 태도는 이미 같은 2023년 영화 인어공주(2023)때도 있었다. CNN이 한국 중국에서 흥행이 부진한 이유로 한국, 중국 사회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때문이라고 보도한 것.

라시드가 인용하며 주장한 '페미니스트 낙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흥행이 부진하다'는 설명도, 370여만명이 본 82년생 김지영부터 해서 많은 반대 사례가 있다. 정통 페미니즘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페미니스트들이 의도적으로 응원한 걸캅스도 162만 명이 봤다. 게다가 라시드식 단순논리면 영화 겟 아웃이 한국에서 흥행한 것은 한국 사회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유독 분노하는 사회여서가 된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 인종갈등이 있고 한국인들이 관심이 많다 해도, 최소한 미국의 인종갈등과는 역사도 구조도 굉장히 다르다. 그러므로 특정 영화의 부진을 곧 영화가 의도하는 특정 사조에 대한 거부감 때문으로 등치시키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이해다. 그의 한국 사회의 인종, 젠더 문제에 대한 이해는 기본적으로 이런 식이라 문제가 된다.

5. 기타

6. 저서

7. 기사 및 칼럼



[1] 석사 학위 논문: Re-evaluating the role of mediation in inter-Korean relations[2] 백인 특권을 비판하긴 하지만, 이것은 2010년대 이후 서구 좌파에서 흔히 보이는 견해이다. 한국 범좌파 진영의 반일을 차별적이라고 비판하거나 선동적이라고 지적하는 것을 보면 좌익적인 반제국주의적 의식은 별로 없고 서구적 관점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