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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C2B5D><colcolor=#fff> 이명 | 「수렵」의 에이언즈 천궁의 사명[선주(추종자)] 요궁 재앙신[선주(적대세력)] 대란신[라파] |
성별 | 불명[4] |
종족 | 인간 → 에이언즈[5] |
출신지 | 선주「요청」 |
나이 | 4600세 이상 |
사도 | 천궁의 장군 |
운명의 길 | 「수렵」 |
관련 파벌 | 선주 연맹 갤럭시 레인저 |
언어별 표기 | Lan [ruby(岚, ruby=lán)] 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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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천궁의 사명이라 불리는 배회의 에이언즈. 끊임없이 여러 세계를 떠돌며 집을 해친 불사의 흉물을 처치한다.
란 수렵은 대가를 계산하지 않는다. 그의 구원과 파괴는 별반 다르지 않다. ||
「증오와 원한, 추격은 끝이 없으니, 사냥꾼인 그대의 근심을 어찌 가늠하겠소? 별의 화살이 당겨지고, 금빛 눈동자가 타오르니, 천궁이여 뒤를 돌아보지 마시오」
──선주, 《환우통감(寰宇通鉴)》
천궁의 사명이라 불리는 배회의 에이언즈. 끊임없이 여러 세계를 떠돌며 집을 해친 불사의 흉물을 처치한다.
란 수렵은 대가를 계산하지 않는다. 그의 구원과 파괴는 별반 다르지 않다. ||
그래도 지상의 아이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6]
빛의 화살이 찾아와 사악한 무리를 숙청할 거니까
넌 그 흔적을 따라 폭풍의 방향을 마주해야 해--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 中
「수렵」 운명의 길을 관장하는 에이언즈.빛의 화살이 찾아와 사악한 무리를 숙청할 거니까
넌 그 흔적을 따라 폭풍의 방향을 마주해야 해--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 中
2. 특징
선주 연맹에서 현재 숭배받고 있는 에이언즈. 그 이름은 선주 고어로 '만질 수 없는 안개'라는 뜻이며, 비교적 사람들 눈앞에 자주 강림하지만 너무 빨라서 제대로 관찰이 안되고 있다. 세계에 무차별적으로 불로불사를 뿌리는 「풍요」를 적대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전쟁을 벌여왔다고 한다. 시뮬레이션의 내용에 따르면 아키비리와도 그다지 사이가 좋지는 않았던 모양. 그의 구원은 파멸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는 하나,[7] 란의「수렵」행위 자체는 폭력을 폭력으로 제압하는 방식이라 그의 결단력을 숭상하는「갤럭시 레인저」[8]라는 단체도 존재한다.극단적으로는 풍요의 축복에 오염되었다면 거기에 얼마나 많은 인간이 있든 행성째로 날려버리기도 하며[9] 적을 섬멸하는 과정에서 휘말리는 아군의 피해도 신경쓰지 않는 등 수렵을 행할 수 있다면 다른 모든 문제를 배제하는 잔혹한 모습을 보여 준다. 다만 어공의 동행임무에서 표현되는 바에 따르면 란이 직접 손을 쓰는 것은 어디까지나 최종수단인 것으로 보이며,[10] 역으로 이 때문에 생존자 가운데서는 천궁의 사명이 그토록 쉽게 전쟁을 끝낸다면, 대체 선주인들의 분투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며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11]. 결국 에이언즈라는 우주적 존재가 엮인 이상 이러든 저러든 필멸자는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
실제로 풍요의 축복을 받아도 전부 이성을 잃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이며[12][13] 이 때문인지 란의 숭배자들이 약사를 역병 재앙신으로 여기듯이 약사의 숭배자들도 자신들을 문답무용으로 숙청하려는 란을 재앙신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괜히 엔트로피의 화신으로서 문명을 날려버리려는 파멸의 나누크와 같은 취급을 받는 것이 아닌 셈.
다만 란의 서술에 항상 따라오는 말이 풍요와 마찬가지로 그의 행동에 구원과 파괴의 구분이 없다는 언급인 점, 풍요가 자신의 행동이 불러올 결과에 무지하거나 관심이 없고 그로 인해 죽느니만 못 한 일을 겪는 경우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어느 쪽이 옳고 그른 선악의 구분으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14] 실제로 란에 대한 설명중 그에게 죽는 것이 축복이라고 묘사되는 부분도 존재한다. 현재 공개된 나부 지역이 수렵을 지지하고 그 사이에서 풍요의 반면적인 입장을 보여주듯 차후에 풍요를 따르는 지역이 나오면 이들의 또 다른 이면이 묘사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란이 관장하는 수렵의 의미 자체도 초기에는 생존과 보복을 위한 것이었으나, 점차 수렵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식으로 변질되었다고 하니 약사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시간이 흐르며 점차 과격한 행동이 잦아졌을 가능성도 있다.[15]
또한 란의 수렵은 대가를 따지지 않는다 하는데, 본래 수렵이란 사냥감으로 생존하기 위한 행위이지만 앞서 서술되었듯이 수렵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대가를 따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수렵 자체가 대가라는 것.
선주 연맹은 란을 '천궁의 사명'이라는 이름으로 높여부르며, 란은 선주 연맹에게 직접적인 가호를 제공하며 연맹의 7대 장군을 자신의 사도로 삼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에이언즈 란의 직접적인 가호를 받고 있는 선주 연맹은 우주에서도 손꼽히는 세력으로 취급되며, 웰트에 의하면 연맹의 7대 장군들의 힘은 반물질 군단의 군단장들인 절멸 대군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수준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스텔라론 헌터인 카프카가 선주 나부가 스텔라론 침식 사태에 위기를 맞았다는 정보를 제공하자 열차팀은 "강대한 선주 연맹이 어떻게 스텔라론 하나에 멸망 위기일 수가 있냐"며 처음부터 끝까지 카프카의 말을 반신반의하고 있었을 정도.
인게임 아카이브에 '사도'의 연관 항목으로 '선주 연맹'이 연결되어 있어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경원을 비롯한 선주 연맹 천궁의 7대 장군들은 수렵의 사도로 유력하게 추측됐고, 2024년 3월 19일에 올라온 폼폼 신문 - 사도 특간에서 원수와 여섯 장군을 모두 천궁의 화살촉이라고 지칭하면서 사도임이 확정되었다.
에이언즈 중에서는 그리 강한 편은 아니라고 한다. 다른 에이언즈들과 달리 '수렵'이라는 운명의 길이 담당하는 개념 자체가 다른 운명의 길에 비해 협소하기 때문.[16] 물론 어디까지나 에이언즈 중에서 그렇다는 것뿐, 스타레일 세계관의 범우주적 존재인 에이언즈의 일원이기 때문에 그 아래의 존재들과는 비교 자체를 불허하는 초월적인 강자다.[17]
다만 강함과는 별개로 일반적인 에이언즈는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측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란의 경우는 반대로 모습을 자주 드러내는데다 힘까지 자주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선주 연맹을 제외하면 제대로 관측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18] 그 이유가 란이 일반적인 기술로는 관측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빨라서라는 것을 보면 수렵의 에이언즈답게 속도 만큼은 최속의 에이언즈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다른 에이언즈는 애초에 잘 나타나지 않아서 못보는 거라면, 란은 자주 나타나는데도 너무 빨라서 보지 못한다는 뜻.
웰트 왈 대부분의 에이언즈와는 다르게 인간에게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 자신의 힘을 아낌없이 선주 연맹에 지원해주고 있다고 하며, 자신을 신봉하는 또 다른 파벌인 갤럭시 레인저에게도 선주 연맹급은 아닐지언정 축복을 내려주어 자유롭게 우주를 누빌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했다. 아무래도 비교적 젊은 에이언즈이기도 하고 본인이 선주 연맹 출신인 것도 한몫 할 듯.
3. 작중 행적
3.1. 과거
인간이 에이언즈로 각성한 케이스로, 인간이던 시절의 란은 선주 요청 출신이다. 선주 나부의 불멸의 거목을 쏘아 봉인한 후 각성하여 에이언즈의 자리에 올랐다. 불멸의 거목이 봉인된 것은 약 4600년 전으로 상당히 어린 에이언즈에 속한다. 물론 인간 시절 나이를 포함하면 실제 나이는 이보다 훨씬 많지만 그래봤자 에이언즈들 중에서 한참 어린 나이라는 것은 같으며, 곤충 떼 재난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란이 태어난 것은 타이츠론스 소멸 이후 한참 뒤의 일이라고 한다.3.2. 개척 임무
3.2.1. 제2장 - 선주 「나부」
3.2.1.1. 개척 후문: 청천 위 교차하는 칼끝·하
4. 여담
- 수렵 운명의 길 캐릭터들은 크리티컬이 핵심인 캐릭터들이 주류다. 또한 상술한 대로 수렵의 개념과 정의가 적용되는 대상이 좁게 한정되는 설정을 반영해서 그런지 지금까지의 수렵 캐릭터들은 공격 대상이 단일로 고정되어 있다. 최근에는 단일 대상에 대하여 추가 공격 컨셉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19]
-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알현할 경우 화살을 날리는 소리가 들린다.
- 경원은 명성에 걸맞게 천궁의 사명이 내려준 신령인 '신군'을 다루며 그가 다루는 진도인 석화몽신 역시 란이 별을 파괴할 때 사용하고 남은 화살을 벼려서 만들어낸 것이다.[20] 그런데 무기와 능력 모두 수렵의 에이언즈와 관련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경원 본인의 운명의 길은 지식인지라 소소한 웃음거리가 되었다.[21]
- 라파는 란을 '대란신'이라고 부른다.
[선주(추종자)] [선주(적대세력)] [라파] [4] 팔과 상체에 엄청난 근육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장발 남성으로 추정된다.[5] 개척의 에이언즈 아키비리와 동일하다.[6] 파멸의 나누크의 소개 대사에서 이어진다.[7] PV에서의 설명문을 보면, 이미 너무 오랫동안 수렵을 집행하면서, 수렵이 목적 자체가 되어버렸다. 변질되기 전까지는 생존과 복수를 위한 수렵이었다.[8] 다만 극단적으로「수렵」을 집행하는 란과 다르게 선량함과 공의를 추구하는 협객 집단에 가깝다. 현재는 지니어스 클럽의 '원시 박사'라는 자가 진행한 회귀 실험을 저지했다가 그 뒤로 쥐도새도 모르게 서서히 은하에서 사라져버렸다고 하는데, 실험을 저지당한 원시 박사의 원한에 의해 집단째로 불행한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소문만 돌고 있다...가 페나코니에서의 일을 계기로 다시 은하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9] 62광년(대략 590조 km) 밖에서 풍요에 오염되어 주민들이 반 뱀의 불사의 괴물이 되어버린 천과성이라는 행성을 발견하고, 스타피스 컴퍼니도 측정할 수 없는 속도로 날린 빛의 화살로 그 행성을 일격에 파괴시켜버렸다.[10] 선주인들이 풍요의 괴물과 싸우며 무수한 희생을 낼 때까지도 개입하지 않다, 결국 선주인들의 선에서 해결이 불가능해질 지경이 되어서야 화살을 쏴 쓸어버렸다. 그리고 부현의 캐릭터 스토리를 통해 밝혀지기를, 사실 이 지원 자체도 란의 선제적 지원이 아니라 부현의 제안으로 선주 요청에서 신호를 보내고 나서야 날아든 지원사격이었다.[11]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이 사건에 트라우마를 겪은 플레이버블 캐릭터가 둘이나 등장한다. 이 회의감에 결국 전쟁에서 손을 떼고 내정쪽으로 돌아선 캐릭터가 바로 어공이고, 천궁의 사명이 내린 유성이 아군마저 멸한다면 다시는 그 유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누구보다 앞장서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로 한 캐릭터가 바로 천격장군 비소다.[12] 보리인이나 날개를 짓는 자 등은 마각이나 불사에 의한 변질이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보리인은 축복을 받으며 야수성이 강해지는 등 이미 정신적인 변질을 겪었고, 이들에게 나타나는 달의 광기 현상이 마각의 발현과 동일한 기작이라고 언급된다.[13] 단, 선주 출신의 경우 마각화 상태에서 이성을 잃지 않은 이들은 전원 약왕의 비전 소속으로 이들은 비디아다라족의 골수에서 불멸의 힘을 갈취해 만든 용반규약이라는 약을 복용한 상태이며 이 약을 복용하지 않고 마각화 한 장생종들 중에 이성을 유지한 이는 등장한 적이 없다. 이 역시 선주 내에서도 손꼽히는 단약사인 단우가 긴 시간 마각화의 힘을 부작용없이 이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한 결과물이므로 다른 에이언즈의 힘을 갈취하지 않고 풍요의 축복만을 받은 장생종들은 이성을 잃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용반규약 자체도 완성품이 아니라 이성을 유지하기위해선 지속적으로 살아있는 비디아다라족의 골수를 섭취해야한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14] 애초에 에이언즈는 선악의 구분 없이 오로지 자신이 담당하는 영역만을 맹목적으로 행하는 존재들이다. 즉 약사는 끝없는 선의를 베푸는 구휼자로 묘사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풍요'를 따르기 위한 것이며 란은 문답무용으로 적대하는 모든 것을 처단하는 잔혹한 학살자지만 그 또한 '수렵'을 따르기 위함일 뿐이다. 그를 통해 파생되는 결과가 선이 될수도 있고 악이 될수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그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그렇기에 에이언즈를 선악으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 작중에서도 풍요의 축복으로 불로불사의 존재가 되면서 처음엔 이를 축복으로 여겼으나 시간이 흐르니 이게 축복이 아닌 저주였다는 본인들의 체험담도 나오며, 아예 행성 전체가 불로불사가 됨으로써 고통의 수렁에 빠진 행성을 란이 폭파시켜 죽였다는 설명도 나온다.[15] 애초에 란의 각성 자체가 약사가 나부에 남긴 상징 '불멸의 거목'을 파괴하는 것으로 이룬 만큼 약사에 대한 복수심이 에이언즈로서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16] 수렵은 사람의 의지, 감정이 시작점이기 때문에 범위가 '사람'으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넓게 보자면 사냥도 파괴의 행위인지라 파멸의 길에 먹힐 가능성도 있다.[17] 에이언즈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것으로 여겨지는 나누크의 사도인 반물질 군단의 절멸 대군과 천궁의 7대 장군은 비등한 전력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천궁의 7대 장군이 절멸 대군과 비등한 전력으로 꼽히는 이유가 란이 선주 연맹에 아낌없이 자신의 힘을 나눠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면 약한 에이언즈는 절대 아니다.[18] 선주 연맹은 아예 옥궐 선주에서 대놓고 란의 화살의 계시를 읽기 위해 만들어낸 감운경이 있기 때문에 란의 활동 주기나 화살의 발동 시기 등을 연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아예 란이 화살을 발사하게끔 유도까지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선주 연맹이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묘사되며 피아조차 구분하지 않는 상호 확증 파괴 공격이기 때문에 선주 연맹의 수 천년 역사 속에서 이 방법을 이용해 전쟁에서 승리한 경우는 단 한 번 뿐이다.[19] 아마 수렵의 단점인 다수전에서의 불리함을 보완하기 위해서 인 듯.[20] 이 외에도 화살 파편을 회수하여 항해사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부적을 만들곤 한다.[21] 왜냐하면 인게임 운명의 길과 실제 운명의 길은 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경원은 수렵의 사도인데도 불구하고 운명의 길이 지식이고, 보존과 깊은 관계가 있는 브로냐는 화합이며, 결정적으로 Mar.7th는 단순히 대회에 참가한다고 운명의 길이 바뀌었다(...) 블랙 스완 역시 기억의 사도임에도 운명의 길은 공허지만, 이 경우는 인게임 기억 운명의 길이 블랙 스완 출시 이후에 생겼기 때문이라 경원과는 상황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