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মণিপুর | मणिपुर 마니푸르 | Manipur | |
문장 | |
위치 | |
국가 | [[인도| ]][[틀:국기| ]][[틀:국기| ]] |
면적 | 22,327km² |
인구 | 293만명 |
종교 | 힌두교 41.39%, 기독교 41.29%, 이슬람 8.40%, 사나마히교 7.78%, 불교 0.25%, 유대교 0.07%, 시크교 0.05%, 자이나교 0.06%, 무종교 0.38%, 기타 0.61% |
주도 | 임팔 |
공용어 | 마니푸르어 |
차량코드 | MN |
HDI | 0.695 (15위) |
주지사 | 아누수이야 우이키 |
주총리 | 농톰밤 비렌 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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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 북동부 구석에 위치한 주로 동부는 미얀마 사가잉도, 남부는 미조람주, 서부는 바라크강을 경계로 아삼주, 북부는 나갈랜드주와 접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임팔 전투로 유명한 임팔(ইম্ফল)이 주도다. 면적은 22,347km²로 대한민국의 도 하나 크기 정도고 인구도 272만 1756명으로 대한민국의 도 하나 정도다.2. 지리 및 기후
마니푸르어를 사용하는 마니푸르인들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의 10%에 불과한 임팔 근처 분지에 모여사는데 주도인 임팔이 유일한 '도시'라고 할 만한 동네이며 나머지 정글의 인구밀도는 낮다. 고지대라 더위는 덜해 임팔은 1월 12℃, 8월 25℃의 덥지 않고 온난한 기후를 띄고 있다. 1년 내내 기후는 서늘하지만 해는 항상 쨍쨍 내리쬔다.3. 역사
1세기에 파캉바 왕에 의해 왕국이 건설되었고 11세기 로이얌바 왕 때 행정적으로 기초가 잡혔다. 15세기경 전성기를 누렸으며 버마의 침략 등에도 불구하고 영토를 늘렸다.18세기엔 비슈누파 힌두교가 들어오는 등 인도 문명의 영향을 받아 왕가의 조상신을 믿는 샤머니즘인 사나마히즘에서 힌두교로 개종하면서 국명을 메이테이 레이팍(Meitei Leipak)에서 산스크리트어 마니푸르(Manipur)로 고치는 등 인도화가 진행되었고 이후엔 미얀마의 침략을 받아 합병되기도 했으나 반란을 일으켜 독립했다. 그러나 1891년 영국의 토후국이 되었다가 인도에 편입되었다.
4. 분리주의
마니푸르 지역의 민족 구성. 출처
현재는 인도에 속해 있으나 인도의 주 종족인 인도아리아인-드라비다인과는 달리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데다 황인 계통이 주류를 이루어 역사 이래 오랜 기간 인도 아대륙보다는 중국, 동남아시아에 더 가까워 아루나찰프라데시, 아삼, 나갈랜드, 미조람, 트리푸라, 메갈라야와 함께 북동부의 일곱 자매(Seven Sisters), 인도의 닭머리라고 불리는 일곱개의 주들[1] 중 하나로 인도에서 차별이 매우 심한 지역이다. 이 지역이 영국의 식민지가 된 후 지속적으로 인도 본토와의 갈등을 겪고 연합군의 중국 주요 보급로의 출발점이라 영국에서도 공들였기 때문에 이 지역의 주류인 메이테이인을 제외한 소수민족들을 중심으로 기독교 역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주요 소수민족인 쿠키족, 나가족 등이 사는 기독교 다수 지역이 임팔 등 힌두교 다수 지역을 둘러싸고 있다. 현재는 이들중 메이테이를 제외한 종족이 지정부족으로 지정되어서 별도관리 대상이며 이들간 토지거래도 불가능해 사실상 메이테이와 타종족간의 완전한 분립 상태다.
1964년부터 UNLF[2]가 독립운동을 개시해 AFSPA[3]라는 법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이미 철폐된 임팔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군경이 반군세력으로 의심되는 시민을 체포하거나 사살할 수 있다. 마니푸르의 기자이자 시인 이롬 차누 샤르밀라(ইৰম চানু শৰ্মীলা)가 2000년 11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10명이 인도군에게 사살당한 것을 본 이래 AFSPA의 철폐를 위해 세계 최장기간 단식투쟁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2016년을 끝으로 단식을 끝냈다. 기사 시위가 벌어지면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하기도 한다.
마니푸르 안에만 소수민족만 20여 민족이 존재한다. 마니푸르가 자체적 왕국이었던 시절 지배층은 메이테이족이었고 나머지 민족들은 피지배층이었다. 그래서 똑같이 마니푸르 출신이라고 해도 Valley 출신(보통 메이테이족)과 Hill 출신(기타 소수민족)으로 나뉘어 서로에 대해 묘한 거리감을 갖고 있으며 소수민족들 가운데 마니푸르에서 독립된 독자적인 '주'를 세워 달라고 주장하는 민족도 몇 있다.
2023년 5월 3일 메이테이족과 주변 소수민족인 쿠키인들 사이에서 대규모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5. 문화
카스트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브라만과 크샤트리아 밖에 없어 사실상 무의미하다.(...) 애초에 힌두교로 개종할 때부터 시스템을 그런 식으로 도입했다.메이테이는 문화적으로 한국의 전통사회와 비슷한 부분이 좀 있는데 집의 한 곳에 사당을 세워놓고 조상신을 모시며 한국과 비슷한 샤머니즘이 있고 보통 대가족이 같은 지역에 몰려 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집성촌이 형성된다.
여성이 교육을 받고 일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인도 최대의 '여성시장'이 마니뿌르에 있다. 여자의 바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북인도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다.
자녀교육도 상당히 중시하는 편이어서 옛날 한국에서 소 팔아서 대학등록금 댔던 것처럼 돼지 팔거나 땅 팔아서 대학등록금 대는 경우도 흔하다.
결혼과 이혼도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며 이혼했다고 해서 낙인을 찍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는 전통적인 결혼. 이혼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근대화가 이루어지면서 오히려 보수적으로 변한 편인데 전통적인 혼례방식은 바로 야반도주(...)였다. 즉, 남녀가 한밤중에 둘이 같이 도망가서 외박하고 돌아오면 그걸로 상황종료. 그러면 그냥 동네에서 '결혼'한 것으로 인정해서 식을 올리곤 했다. 동침이 먼저 이루어진 뒤 예식을 치르는 형태였다. 남녀간의 교제도 자유로운 편이다. 같이 살다 맘이 안 맞으면 갈라서는 것도 자유로워서 이 과정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버려지는 아이들도 생기곤 했었다고 한다.
'타발총바'라는 풍속이 있는데 남녀가 교대로 손을 잡고 크게 원형을 그리며 춤을 추는 형태의 놀이문화로, 보통 남자가 맘에 드는 여자 옆에 가서 손을 잡는다. 남자가 맘에 안들면 여자는 손을 놓고 다른 데 가서 다시 춤을 춘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유부녀와 유부남은 여기에 참가하면 안 된다. 스텝은 보통 맨 오른쪽에 선 사람을 따라한다. 맨 오른쪽에 선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것이다.
엄청 리버럴한 것 같지만 대부분의 시골은 보수적인 편이다.
법적으로는 주류가 금지된 주인데 술에 있어서 지나치게 관대한 것도 한국과 비슷하다.
마니푸르의 전통 사회에서는 보통 랩스커트를 많이 입으며 여자는 머리가 검고 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전통 마니푸르어보다 북인도 힌두식 이름이나 서양식 이름 등 외래어 이름을 짓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6. 한류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같은 황인종이어서선지 인도의 '작은 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류가 상당히 깊숙히 퍼진 지역이다.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발리우드 영화 상영이 금지되면서 인종적으로 가까운 한국의 문화가 대신 퍼졌다.위생관념도 북인도와는 달라서 꽤 청결을 따진다. 업무적인 부분에서도 일을 '찾아서'하는 편이기 때문에 북인도의 게으른 고용인들한테 질릴 대로 질린 한국인들이 이들을 고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한편 중국계 가짜 한국 상품 업체가 여기까지 진출하여 충격을 주기도 했다. 유튜브
2018년 이후 마니푸르 정세가 안정되자 한국 아이돌도 공연을 오기 시작했는데 2018년 12월에는 MONT, 2019년에는 VAV가 공연했다.
2019년 10월에는 유튜버 DJ 소다가 'Ultra EDM Imphal' 무대에 올랐다.
7. 기타
2010년까지만 해도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출입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지금은 외국인은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24시간 내에 공항이나 CID에서 외국인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2018년 8월 미얀마와의 국경(Moreh-Tamu)이 외국인에게 개방되면서 육로로 인도와 동남아를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주요 관광지로는 록탁(Loktak) 호수, 주코우 계곡(Dzukou Valley, 나갈랜드와의 경계에 위치) 등이 있으며 매년 11월 말이면 상가이(Sangai) 축제가 열린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복싱 선수 메리 콤(Mary Kom)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이를 소재로 한 영화(프리양카 초프라 주연)도 만들어졌는데 정작 고향인 이 지역에서는 발리우드 금지 조치로 인해 개봉하지 못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미라바이 차누가 이곳 출신이다.
2023년에는 대다수가 힌두교인인 메이테이족이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분포하고 있는 쿠키족을 상대로 유혈사태를 일으켜 수십 명이 사망하였고 마니푸르에 세워진 교회들 중 상당수가 불길에 휩싸이는 등 종교적인 분쟁이 매우 심각해졌다.[4] ## 이 분쟁은 2024년 현재도 계속 진행중이다.
[1] 아삼은 서벵골 출신의 이주자들이 너무 많아서 이미 인구구성은 역전된 상태.[2] 마니푸르 민족해방전선(United National Liberation Front)[3] 군 특별권한법(Armed Forces (Special Powers) Act)으로 1958년 9월에 인도의회에서 제정되었으며 동북부 지역의 공공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인도 군대에 특별한 권한을 부여한다.[4] 사실 인도는 국제 기독교 인도주의 단체 오픈도어즈 선교회가 제시한 2023년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대표적인 기독교 박해 국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