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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20:20:31

막장 드라마/특징/캐릭터 설정과 관련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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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2. 라이벌3. 배우자4. 출생의 비밀5. 재벌 2세6. 시어머니7. 시누이8. 결혼 반대9. 불륜10. 이혼11. 분위기 깨는 개그 캐릭터12. 기레기13. 직업14. 권력욕, 출세지향, 워커홀릭15. 여성 간 싸움16. 그 외 클리셰

1. 주인공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그다지 착하다고 볼 수 없다. 사실 약혼자가 있는 남자/여자를 빼앗아 안 그래도 악역인 캐릭터를 더 악질로 만들고, 심지어 주인공을 애인측이 실드 쳐주는 바람에 그쪽의 가족이 파탄나거나 콩가루 집안이 되는 전개를 보면 오히려 주인공이 더 나쁜놈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는 전개에 따라 옴 파탈/팜 파탈, 소시오패스적인 성향까지 나올 때가 있는데, 어떻게든 주인공이 해피 엔딩을 맞게 해주도록 스토리를 짜야 하는데 이걸 실력이 안 되는 작가가 스토리를 쓰다보니 주인공 때문에 주변 인물이 파멸하거나, 주인공이 다른 인물을 이용해먹고 버리는 전개가 될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어쨌든 착한놈이라고 묘사되는 게 포인트다.

사실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어떻게 보면 주요 시청자층인 아줌마들의 속성을 그대로 투영하고 여기에 약간의 미화를 가미한 듯한 워너비 캐릭터들이다. 아줌마들의 시청률이 높은 까닭도 주인공을 보면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상술했다시피 약간의 미화가 들어있어서 실제와는 좀 다르지만, 그게 오히려 그 주인공에 몰입한 자기 자신도 미화가 된 듯한 기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흥행 요소가 되는 것이다.

원래 인간의 뇌는 착각을 일삼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 좋은 것만 수용하는 습관이 있다. 당장 저 막장 드라마를 즐겨 보는 주변 인물들과 매칭시켜보자.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순종하고, 헤어스타일에 별로 신경 안 쓰고,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고, 자기 주장이 활발하지 않은 등 약간의 미화만 빼면 매칭되는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다른 예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분명 주인공 캐릭터는 내가 아님에도 마치 나인 것처럼 몰입하게 되는데, 하물며 주인공 캐릭터가 설정이 아예 전무하거나, 반대로 자신과 설정이 많이 겹친다면 몰입이 더욱 쉬워지는 법이다.

2. 라이벌


대체로 악역을 맡은 여성들은 주요 시청자층인 전업주부 아줌마들과는 정반대되는 젊은 현대 도시 여성들의 이미지를 그대로 투영한 듯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악역 여성들은 비교적 자기 주장이 강하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을 하고 있고, 자기 치장에 신경을 쓰는 등 전형적인 도시녀와 커리어 우먼에 비정상적일 정도의 사악함과 이기심을 첨가한 캐릭터이다.

즉,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에 대한 전업주부들의 열등감을 집대성했다. 막장 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인 전업주부 아줌마들은 당연히 이러한 여성에게 별로 공감할 수 없게 되고, 이러한 캐릭터가 악행을 저지르게 되면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자신이 투영 중인 주인공 캐릭터의 괴로움으로 인해 자신도 그 괴로움에 공감하고, 더불어 처음부터 그 상대가 이해 불가능한 존재이기에 증오감이 배가 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저런 능력 있는 여성을 악역으로 몰아가면서 공격함으로서 자신들이 가지지 못한 미모의 커리어 우먼들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3. 배우자

4. 출생의 비밀

다른 창작물에서도 자주 쓰이는 것이지만, 유독 막장 드라마에서는 그 활용이 심하다. 이를 금단의 사랑에서도 쓰이고, 개족보 만드는 데도 쓰이고, 혹은 주인공의 목표에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도 사용한다. 금단의 사랑의 경우 너무나 식상해져서인지 2000년 이후로 잘 눈에 띄지 않지만, 개족보로 얽는 것은 임성한의 특기였다. 주인공에게 정통성을 부여하는 장치로의 출생의 비밀은 반대로 시청자는 다 아는데 등장인물만 모르는 상황으로 주인공을 심적으로 지지하게 만들고, 주인공의 최종 목표를 주인공의 선대의 업적을 물질적, 지위적으로 계승하는 것으로 이끌게 만든다.

5. 재벌 2세


부가적으로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들은 백이면 백 같은 가족 사이에서도 견제와 이간질은 예사고 권모술수가 필수덕목이며, 자신들의 재력과 권력을 주인공 괴롭히기에 즐겨쓰는 등, 기본적으로 성격이 잔인하고 간사하거나 거만한 '귀족' 기믹으로 나온다. 이런 걸 보고 막장 드라마에 묘사되는 귀족놀음이나 허접쓰레기 같은 경거망동들은 창작물의 허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위키를 조금만 뒤져보면 이런 쪽에선 또 고증이 훌륭한 사례를 볼 수 있다. 황제 보석, 남양유업, 사모님 청부 살해 사건, 라면 상무, 땅콩 리턴 등등...

물론 이것도 가려서 받아들여야 한다. 위에서 실제 사례로 든 것들은 전부 막장스럽기 짝이 없는 사례고, 오히려 막장 드라마가 나름대로 자기네들 이권이 걸린 상황, 혹은 갑의 입장에서 충분히 횡포를 부릴 수 있는 제한적인 조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100% 상관없는 제 3자에게 동네 양아치마냥 뜬금없이 시비 걸고 횡포 부리는 건 아니다.[17] 그리고 모든 재벌들이 다 저런 악질들만 있는 것도 아니다. 유한양행 같은 예도 있다. 확실히 얘기하자면, 착한 재벌도 나쁜 재벌도 1000명 중 어쩌다 한두 명 나오는 거지 대부분의 재벌들도 우리들처럼 가족들과 가끔 싸우다가도 화해하고,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땐 그냥 군말 없이 사고 이용할 정도로 돈 많다는 거 빼면 우리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인간들이다.

사실 현대의 막장 드라마 재벌 묘사는 새로운 게 아니다. 로빈 훗, 임꺽정, 이시카와 고에몽 등 과거의 '불의한 권력자를 성토하는'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한다. 남성향 웹소설에서도 재벌을 묘사한다. 즉, 이들 재벌들이 이렇게 '돈 많은 졸부'처럼 그려지는 건 금권이나 권력을 이용해 진상을 부리거나 사회 부조리를 조장하는 재벌들을 직접 응징하고 깔 수 없으니, 이런 부분에서 고증이 잘 된 막장 드라마에서 재벌들이 빅엿 먹는 걸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라고 봐야한다. 다만 이게 너무 도가 지나치면 맹목적으로 재벌이라면 다 안 좋게 보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일부 막장 드라마의 재벌 묘사는 웃음기 싹 빼고 재벌을 완전히 악의 조직처럼 묘사하는 등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재벌에 대한 시선 자체가 왜곡되어 있다는 것 말고도 문제가 있다. 애초에 재벌 2세가 끊임없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재벌을 동경하는 동시에 증오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의 욕망을 충족하는 것이 뭐가 나쁘다고 하냐면, 재벌에 대한 동경과 증오를 확대 재생산한다는 것이 나쁘다. 즉 물질주의와 함께 시청자를 스스로 '천대받는 서민층'으로 격하시켜 버린다. 천민자본주의와도 거리가 멀지 않다. 그러는 와중에 주인공 남녀의 로맨스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추구로 한껏 미화를 해댄다.

그리고 주인공측 일가의 "돈 없어도 우린 행복해요, 하하호호" 컨셉이 지나치게 이상적인 것도 사실. [18]실제로 재벌은 경제 상황과 주식에 따라 생존이 좌우되는 대기업의 장인 특성상 쉴 겨를도 없다.

또한 주인공의 짝인 재벌 2세가 개념인으로, 재벌 1세가 가끔 주인공에게 악마 같이 구는 방해물로 등장하는 것과는 달리 현실은 정반대. 현실이라면 자수성가한 재벌 1세보다 태어나면서 고생 모르고 누릴 거 다 누리며 자란 재벌 2세가 개념이 없어도 더 없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19] 애초에 재벌 2세쯤 되면 어릴 때부터 비슷한 재력과 위치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자라서 막장 드라마처럼 일반 서민에게 푹 빠져서 어쩌고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20][21]

6. 시어머니


보면 알겠지만 드라마 속의 시어머니들은 대부분 시어머니에 대한 가정주부들의 피해 의식을 대폭발시킨 캐릭터들이다. 시어머니들은 그저 판에 박은 악역이 태반이고 며느리들은 선역, 최후에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누르고 승리하는 구조'까지 전형적인 대리만족 노선을 탄다.[25]

따라서 위에 해당되는 경우는 대부분 여주인공의 시어머니이다. 여주인공이 아닌 다른 조연들의 시어머니, 특히 여주인공의 어머니라면 대체적으로 선역이거나, 최소한 며느리를 일방적으로 학대하지는 않는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여담으로, 이 부분은 과거 일본 통속극 등에서도 자주 보이던 클리셰였다. 사실 이 쪽이 원조격이니... 시어머니가 며느리 앞에 나타나서 "이 도둑고양이" 하는 부분이라던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고부간 갈등은 만국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고, 유교 문화권인 동아시아에서는 이런 경향이 특히 더 두드러진다.

7. 시누이

8. 결혼 반대

9. 불륜


막장 드라마에서의 남편의 불륜은 유부녀 주인공이 합법적으로 재벌남으로 갈아타도록 도와주는 밑밥으로 사용된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가진 남편에 대한 불만을 '저놈이 먼저 외도를 했다'는 빌미로 폭발시켜 남편과 헤어지는 과정에 정당성을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불륜 클리셰는 아래의 쉬운 이혼 클리셰로 이어진다.

10. 이혼

11. 분위기 깨는 개그 캐릭터

개그 캐릭터는 극의 긴장을 완화시키거나 주인공을 도와주는 감초 역으로 사용되어 관객/시청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게 주 역할이다. 대표적 케이스가 마술피리에 나오는 '파파게노'. 한국에서는 박철민이나 이문식 등이 이런 제대로 된 개그 캐릭터역을 자주 맡는다.

하지만 막장 드라마에 등장하는 개그 캐릭터는 긴장 조절을 넘어서 아예 드라마의 무거운 분위기를 깨뜨려버린다. 즉, 드라마의 메인 스트림과 아주 따로 노는 캐릭터가 몇 명씩은 나온다는 이야기. 그나마 작품에 개그 캐릭터가 잘 녹아든다면 모를까, 막장 드라마의 개그 캐릭터는 작품에 잘 섞이기는 커녕 따로 놀면서 오히려 관객들의 몰입을 깨버린다. 이게 정도가 심해지면 중요한 비밀이 밝혀지려고 할 때 갑자기 이 캐릭이 나타나서 클리프행어가 되기도 한다. 밑에 있는 시간 끌기와도 연관되는 항목.

더군다나 막장 드라마의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이런 캐릭터가 하는 행동들이 그다지 웃기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발랄한 듯한 표정 연기와 입담으로 '분위기 깨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시간 끌기용으로 의심되는 발대사를 내뱉는 경우가 매우 많다. 거기에 아줌마 계열 캐릭터면 십중팔구 짙은 화장에 오버스러운 행동거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있으며 느끼하고 오글거리는 대사를 내뱉는 구시대적 인물로 등장한다. 무거운 분위기로 잘 나가다가도 개그 캐릭터가 등장하면 난데없이 개그 노선으로 전환되어[33] 분위기를 100% 바꾸어버려 몰입을 깨버린다. 여기에 PPL 셔틀을 담당하는 경우도 매우 흔해서 스토리 상 전혀 필요도 없어보이는데 괜히 나와서 노골적인 PPL과 재미도 없는 개그를 남발하며 시청자들의 눈쌀만 찌푸리게 만든다.[34]

이런 캐릭터들 중에서는 발달장애치매등으로 지능이 온전치 못한 상태로 설정되기도 하는데, 진지한 접근은 커녕 억지개그를 위한 희화화에 그쳐 장애인들을 두번 죽이는 경우도 부지기수다.[35]

12. 기레기

어째서인지 막장 드라마에서 기자들은 의도했든 아니든 악의 축으로 그려진다. 작중 등장하는 기자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단체로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주인공에게 직접적으로 정신어택을 가하는 유형과, 악역과 어울려다니면서 주인공에게 간접적으로 유/무형의 피해를 유발하는 유형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는 주인공이 무언가 사회적인 대형 사건에 휘말리면(예: 유명인인 남주와의 스캔들, 악역의 음모로 대형 사건의 누명을 쓰게 됨) 사전 허락 그런 거 없이 주인공이 있는 위치(집이든 직장이든 아이 유치원이든 뭐든 안 가린다)로 이하불문하고 우르르 몰려들어 다짜고짜 마이크를 들이대며 한마디 해달라고 졸라대고, 카메라를 들이대 연신 플래시를 터뜨린다. 심하면 멀리서 다가오면서 주인공을 보고 '저기다!'면서 무슨 사냥감 몰듯이 달려오는 게 흡사 개떼를 보는 것 같다. 이 때문에 주인공이 심리적인 압박을 받아 괴로워하는 게 눈에 다 보일 정도로 티가 나도 절대 아랑곳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마이크와 플래시를 들이댄다. 보통 이쯤 되면 지나가던 남주가 와서 기자들의 윤리 의식의 부재를 힐난하고 여주를 구해주는데, 기자들은 남주한테 혼날때만 잠깐 조용해졌다가 다시 또 여주에게 마이크와 플래시를 들이대려 한다. 심지어 몇몇 드라마에서는 기자들을 피하려고 회사 비밀통로로 드나드는 경우도 적지 않다.

후자의 경우는 일단 인터뷰 대상과 사전 허락을 받고 1 : 1로 차분하게 인터뷰를 진행하고 사진 촬영도 적당히 하는 등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은 있어보이나, 대부분의 경우 악역이 자기 좋은 말만 하려고 하는 인터뷰인 경우가 많다. 더 나아가 해당 기자는 악역과 사적인 친분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 해당 기자 자체는 크게 악의는 없다 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기자가 하는 짓이 주인공에게 억울한 피해를 준다는 점은 바뀌지 않으며, 더 나아가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수용해 기사를 써내려나가는 건 언론인으로서의 의식이 결여되어있는 행위라 나쁜 건 매한가지이다.

그나마 기자가 좋게 나오는 건 주인공이나 주변인이 기자인 경우. 이 경우엔 언론인으로서의 윤리 의식이 투철하고 공명정대하고 신중하게 기사를 쓰며, 직접 발로 뛰어가며 취재와 자료 수집을 거치는 등 기자로서의 개념을 갖고 있... 지만 이럴 땐 상사가 개차반이라 여하튼 나쁜 기자가 나오는 건 매한가지이다. 주로 상사가 악역과 커넥션이 있어 선량한 기자를 압박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이렇게 기자들을 철저한 기레기로 묘사하지만, 그럼에도 오늘날에도 기자들이 열심히 자기들을 악당으로 묘사하는 드라마들을 홍보하는 기사를 써내려가는 것을 보면 묘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3. 직업

전문직은 진짜 흔하게 나오고, 특히 의사는 거의 클리셰급으로 맨날 등장한다. 이는 전문직이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엄청나게 잘해야 종사할 수 있는 직업이고, 특히나 의사는 흰색 가운이라는 명확한 유니폼이 존재하므로 어필하기 쉽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다만 같은 전문직이라 하더라도 장성급 장교, 고위직 경찰관 같은 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주 시청자 층이 기혼 여성이다 보니 자신의 남편보다 훨씬 유능한 남자들이 주요 등장인물로 나오고, 주인공인 여성은 그들과 대등한 또는 그들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4. 권력욕, 출세지향, 워커홀릭

악역은 높은 확률로 엄청난 지배욕과 출세욕, 권력욕을 갖고 있으며, 가족의 화목이나 평화, 행복보다는 직장을 더 우선시한다. 물론 건전한 의미에서 직장을 우선시하는 게 절대 아니고, 직장을 우선시함으로써 자기 자신까지 함께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싶어서인 경우가 대부분.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회사의 사회적 평판에 엄청나게 신경을 쓰며, 일이 틀어지면 거의 유아퇴행에 가까운 수준으로 히스테리를 부린다.[36] 그런데 이상하게 직장에서는 절대 일을 안한다! 업무 시간 내내 주인공 엿먹일 궁리만 하다가 외근도 아닌데 제멋대로 나가서는 꾸민 꿍꿍이를 실행에 옮기는 장면이 반복된다. 교양도 상식도 이성도 장착되어 있지 않은 아주머니가 과분한 사회적 위치에 올라서 애써 밍크코트와 고급 장신구로 치장했지만 여전히 그 수준 낮은 본질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상황이라, 회사 전체가 이런 사람의 순간순간의 격정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우도 많다.

회사의 경영권 승계 문제 역시 바로 이런 출세지향적 마인드에 의해 초래되는 것으로, 자신의 자녀를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욕을 채우기 위한 장기말 내지 포석 정도로 여기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경영권은 대개의 경우 승계되지만, 악역이 절대 원하지 않았던 시나리오로 흘러간다. 즉 한없이 착하고 선량하며 순진한 주인공이 경영권 승계의 과실을 꿀꺽하게 되는 것. 초반부터 누차 강조되던 경영권 승계 떡밥은, 중반부에는 악역에게 거의 넘어갈 것처럼 하다가 최후에는 역전되어 마침내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포상이 된다.

15. 여성 간 싸움

동년배 미인끼리는 절대로 같은 편이 되지 않는다. 작중 대립층이 미인 1(주인공) VS 미인 2(악역)이고, 이 둘을 돋보이게 해야 되기 때문에 주변의 조연들은 주인공보다 상대적으로 덜한 미모나 아예 못생긴 여성들을 뽑다보니 일어나는 일이다. 이게 고착화가 되다 보니 주인공과 악역을 넘어서 일반 조연도 미인이면 주인공에게 건방진 태도를 유지하며 못되게 구는 등 미인일수록 교활하고 못된 성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외모지상주의스러운 선입견을 만든다.

완전히 낯 모르는 관계에서 싸우는 경우는 드물고, 주인공 커플 때문에 억지로 엮이게 된 두 가문 출신인 경우가 많다. 더 가깝게는 동서지간과 같은 친척 간의 관계인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악역의 사악한 계획이 진행되면서 충돌하게 되는 경우다.

따귀를 때리기도 하는데, 드라마 초반에서는 악녀가 따귀를 때리고 선역은 '뭐하는 짓이에요?' 라고 하지만,[37] 드라마 후반에서는 악녀가 따귀를 때리려고 하면 선역이 막고 자신이 때리거나 아니면 선역이 먼저 화가 나면 때리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싸워야 되고 갈등을 고조시켜야 하는 장면에서는 폭력 수위를 자율규제한답시고 뜬금없이 개연성도 없고, 핍진성도 엉망으로 만드는 것도 문제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내의 유혹에서 신애리구강재에게 양은냄비로 머리를 내려쳐서 기절하는 장면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양은냄비를 들고 기절할 정도로 머리를 내려치면 양은냄비가 찌그러지거나 머리에서 피가 나와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냥 양은냄비는 아무렇지도 않고 그냥 가볍게 '탕' 소리 나는 것이 전부다. 결국 내용 전개의 개연성과 완성도가 떨어지고 뜬금없는 전개로 인해 정작 심각한 갈등 분위기로 진행되어야 하는 장면에서는 "저게 뭐야?"라면서 헛웃음이나 나오는 웃긴 상황으로 변한다.

보통 여성끼리 싸우는 장면은 이하의 답답한 구도로 진행된다. 가만히 보면 양쪽 모두 정상적인 소리는 잘 하지 않는다.
A : 이봐요 당신. 우리 회사에 1+1이 3이라고 온통 퍼뜨리고 다니셨던데.
B : (시선을 피하다가,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쏘아본다)
A : 1+1이 4라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았어요?
B : ...CC씨도 1+1은 3이라고 했어. 1+1이 4라는 소릴 하려면 좀 더 조심했어야 하는 거 아냐?
A : 뭐라고요?
B : (깐족거리며) 어떡하지? 1+1이 3이라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
AA씨가 아무리 1+1이 4라고 외쳐봤자 사람들은 내 말을 믿지 멍청한 당신 말은 안 믿어.
그러니까 괜히 나섰다가 험한 꼴 보지 말고 가만히 찌그러져 있는 게 나을 거에요.
A : 지금 말 다 했어요?
B : 조만간에 AA씨도 1+1이 3이라는 것을 똑똑히 지켜보게 되겠네?
A : ...BB씨!! BBC
B : 어쨌든! 1+1은 4가 아니고 3이니까 가서 볼 일이나 봐요. 여유가 많은가 봐? (일어나서 퇴장)
A : ......(부들부들거리는 여주의 주먹)
2야 멍청이들아..
논리, 이성, 교양 따위 없이 싸운다. 특히 굵게 처리된 대사들은 여성 간 싸움이 일어나는 씬에서 99% 확률로 등장한다.

16. 그 외 클리셰


[1] 때문에 지나가다 사태를 목격한 남주가 와서 대신 또박또박 해명하고 지켜주는 전개도 많다.[2] 이 경우 보통 자기 의지가 아닌 시어머니의 의지 등이 개입돼서 갈라선 경우다.[3] 현실에서는 부부가 이혼하게 되면 자녀는 바로 정서적 불안에 시달려서 드라마 속의 아동들처럼 의연하게 행동하지 못한다. 아동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존재해왔기에 당연히 존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1차 울타리인 가정이 깨짐으로서 생존에 위협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성인은 스스로를 지킬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이혼 여부에도 그 정도로 동요하지 않지만, 자기방위가 불가능한 아이는 자기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정도로 굳건하진 못하다. 태연자약은 개뿔, 큰 트라우마가 될 가능성이 메우 높다. 의연한 태도를 보인다면 정신적 질환이 없는지 의심해야 할 정도..[4] 그리고 부친의 유책사유로 이혼한 가정의 자녀들은 남성 전반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경우도 많기에 대체로 모친과 엮이는 남성을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고 경계한다.[5] 예를 들면 "함부로 몰아가지 마.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기 전에."가 있다. 그러면서 본인은 납치, 감금 등 다양한 법을 잘도 어긴다. 거기에서 심지어 악역의 신고로 주인공이 경찰서에 끌려갔다 악역과 합의하고 풀려 나오는 경우까지 넣기도 한다.[6] 그것도 대부분 썸을 타는 대기업 재벌 2세의 은밀한 도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또한 현실과는 다르게 본인은 절대로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어디까지나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보려 하지만, 사실은 본인도 모르게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 현실에선 줄 없고 빽 없으면 경력단절 주부가 뭐 하나 하기도 힘든 세상[7] 아이라인이 매우 검고 짙으며 입술도 강렬한 붉은색 등이라던지.[8] 특촬물[9] 당장 겨울왕국한스루나드, 주토피아벨웨더 같은 경우 외모로만 봐서 악역이란 사실을 유추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선해 보이는 인상을 가졌다[10] 일례로 같은 배우가 연기한 이화영(뻐꾸기 둥지)윤채리의 외모만 놓고 봐도 차이가 확연하다.[11] 착한 여주, 착한 여주와 서로 사랑하는 남자, 악녀, 착한 여주를 짝사랑하는 남자 순.[12] 최악의 경우 사주를 해서 재벌 2세를 제거하려고 시도하나 실패로 끝난다.[13] 극중 주인공의 라이벌과 연합이 되어 재벌 2세를 곤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다.[14] 땅콩회항 사건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조현아는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장을 가던 중이었다. 즉 현실의 재벌 일가는 드라마의 재벌 일가마냥 아들의 연애 상대를 찾아가서 협박질할 만한 시간 따윈 없다.[15] 현실의 재벌은 드라마 속 재벌마냥 치맥이 뭔지, 곱창이 뭔지 전혀 모르는 양반들이 아니다. 당장 삼성전자이재용만 해도 삼성 라이온즈 직관을 하면서 치맥을 시켜먹는 등 일반인들과 똑같이 놀고 먹었다.[16] 극 후반에서 마지막회 얼마 안 남았을때 최후의 결전을 벌이기도 한다.[17] 사실 냉정하게 보자면 재벌은 막장 드라마에서처럼 구차하게 자신이 직접 나설 필요가 없다. 가난하고 아무런 빽도 없는 일가를 재벌이 손 까딱 안하고 괴롭힐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자면 용역이라든가.[18] 물론 돈 갖고 행복하게 지내는 경우도 많다.[19] 물론 재벌 1세도 고생하면서 그만큼 때가 많이 묻어서 속이 좁아진 경우도 꽤나 있다.[20]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재벌 1세가 무슨 재미를 보겠다고 자식을 서민 친화적으로 키울 이유가 전혀 없다. 재벌에게 자식이 있으면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최고급으로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실제로 교육 시설도 일류 시설, 모임회도 대체로 역시 같은 재벌급들과의 만남이 대부분일 테니 그런 환경에서 자란 재벌 2세가 유전자 속에 서민을 배려하는 마음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자기가 어려서부터 보고 듣고 자란 대로만 행동할 수밖에 없다.[21] 그래도 절대가 아닌 거의라고 쓴 이유는, 실제로 삼성가 재벌 2세인 이부진이 일반인인 임우재와 결혼에 성공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비록 나중에 이혼했지만...)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건희의 아들인 이재용과 막내딸인 이서현도 실적 면에서는 말이 있어도 한진그룹이나 SK그룹같이 인성 면에서는 말이 나온 적이 없다. 삼성 일가가 후대 교육을 엄격하게 시킨다는 증거. 물론 인성은 인성이고 부정승계 같은 문제는 별도다[22] 그러면 시어머니가 그 말 떨어지기 무섭게 뒷목 잡으면서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윽!" 하는 대사가 딸려온다.[23] 사실 이건 어느 정도 주인공 책임도 있다. 보통 이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분가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주인공 본인이 스스로 나서서 "어머님 직접 모시면서 같이 살고 싶다"는 식으로 강력하게 어필해서 남편 될 남주는 주인공을 사랑해서 배려한다는 명목 하에 예의상 말리는 말인 "정말 괜찮겠어?" 정도만 묻고 바로 쉽게 수긍한다.[24] 시어머니: 내가 너한테 그동안 모질게 군 거 미안했다. / 며느리: 괜찮아요, 어머니.[25] 물론 주인공이 이혼후 재벌 2세와 결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어떻게든 결혼을 막으려고 재벌 2세가 있는 회사에 찾아가서 난동부리거나 재벌 2세를 불러내 설득을 하는 방식으로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26] 같은 회사 선후배인 경우가 많다.[27] 아니면 주인공이 사실 남주인공의 이복자매라서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흔하다.[28] 이는 "내가 죽기 전에는 안 돼!" 의 비유적인 뜻이다. 재미있게도 영어에도 똑같은 표현이 있다. 'Over my dead body!' 인데, 직역하자면 "내 시체를 밟고 지나가라!" 에 가깝다.[29] 이 경우, 주인공은 자신의 배우자와의 관계가 안 좋은 상태고 은근히 썸을 타는 존재가 있다. 즉, 이쪽도 거의 불륜에 근접한 수준인 것이다. 그리고 이 타이밍에 배우자의 불륜이 발각되고 순식간에 휙 하고 갈라선다. 주로 주인공이 버려지는 쪽으로. 그럼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썸남하고 이어진다.[30] 이때부터 부인과 재혼한 흑기사 재벌 2세 혹은 남편과 재혼한 흑장미 여주인공을 보고 질투심과 분노에 사로잡히며 악행을 예고한다.[31] 그게 정녀와 파국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고 재벌 2세랑 맞다이를 떠서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저지하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도 한다. 정녀는 그거 때문에 배우자와 싸우는 일이 잦아질 뿐 더러 재벌 2세 가족들한테 찾아가서 재벌 2세의 비밀을 폭로해서 결혼을 방해하려고 발악하는 경우도 있다.[32] 이건 극히 드문 사례이다.[33] 그런데 나오는것도 개그라고 보기엔 시대를 한참을 역행하는 구시대적인 유머코드를 들고나와서 분명 개그코드랍시고 넣어놓은것같은데 웃기지도 않고 오글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4] 경우에 따라서는 초기 설정상 존재하지 않던 캐릭터가 뜬금없이 중간투입되기도 하는데, 이런류의 캐릭터들이 십중팔구 의료기기매장이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며 PPL 셔틀이 되는지라 순전히 PPL 삽입을 위해 억지로 집어넣었다는 의혹을 피하기 힘들다.[35] 대표적으로 아내의 유혹에 등장하는 정하늘이 꼽힌다. 정하늘은 막장 드라마에 등장하는 '장애를 가진 조연 개그캐릭터' 포지션의 시초로 불리는데, 정작 이 캐릭터는 작중의 '사이다 담당'에다 주인공인 구은재가 대놓고 배울 점이 많은 어른이라 할 정도로 중요한 조력자 포지션이다. 양산형처럼 등장한 카피캣들 때문에 덩달아 이미지가 나빠진 케이스.[36] 진짜로 유아퇴행한 악역도 있다. 장채리참고...[37] 악녀가 선역을 때리려고 하면 남주가 악녀 손을 막는 경우도 있다.[38] 그냥 당장 경찰 가서 신고하면 될 일을 '나중에 갚아주겠어...'라던가 'OO에게 먼저 알려야 해' 같은 소릴 하면서 쉽게 해결할 일을 굳이 질질 끌면서 일을 크게 키운다.[39] 당연하지만 고증오류. 심장병은 걸린 사람 중 사망률 1위에 해당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병이다. 2위는 설사, 그리고 암이 3위다.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걸리는 사람이 많아서이다. 물론 췌장암과 심장병을 비교한다면 어느 쪽이 더 높고 낮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췌장암이 걸릴 확률이 3대 암에 비해 꽤 낮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심장병에 비할 바는 못 된다.[40] 작가에 따라 반전 욕심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일 때도 있다.[41] 연극하다가 드라마로 넘어온 배우가 연기할 경우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한 경우가 있다.[42] 예를 들면, 통화를 하다가 예나가 선정이 딸이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 "네? 예나가 선정이 딸이라고요?!"하다가 뒤에서 몰래 듣는 악녀가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것.[43] 여기서 남주가 엄청난 부자거나 나쁜 남자 계열이면 99% 노예 관계가 형성된다.[44] 2010년대 sbs 아침드라마에서 자주 써먹었으며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편 예로 어머님은 내 며느리[45] 근데 악역이 임신해서 남주인공이 결혼 책임 진다는 소재도 애들 보기 부적절한데 그게 오후 8시 타임이니 문제애들이 드라마를 본다는건 현실성 없지 않나? 더 큰 문제는 악역이 진짜로 임신하다 후반부 가면 유산된다...예를 들면 아내의 유혹 신애리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46] 해피시스터즈는 결말부에 주인공+가족+친구 죄다 임신해서 시청자들에게 임신시스터즈라고 조롱받았다. 문서 참고[47] 2022년에서는 신사와 아가씨의 악역 조실장이 남주 이영국에게 남의 아이와의 임신을 니 아이라며 빙자해 협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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