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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4:56:42

교살

목졸림사에서 넘어옴
1. 개요2. 유사 용어3. 특징4. 창작물에서5. 교살당해 생을 마감한 사람
5.1. 역사5.2. 픽션

1. 개요

/ strangulation

살해 대상의 목을 졸라 질식사시키는 것.

2. 유사 용어

전통적·사전적 의미로는 의살/액살(殺)(縊의 본음은 '의', 속음은 '액'이다)과 동의어로 여겨지나 법의학에서는 끈으로 목을 졸라 죽이는 것을 교살(殺), 높은 곳에 끈을 고정하고 목을 매다는 것(hanging)을 의살(殺)[1], 손으로 목을 졸라 죽이는 것을 액살(殺)로 명확히 구별하고 있다.

사형 방식으로 교살을 택하는 것은 교수형이라고 부른다.

2010년대 후반 들어 국가기관의 보도자료와 보고서 등에서 '목졸림사'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에 맞춰 세부적인 용어도 '끈졸림사', '손졸림사' 등으로 변경되었다.

3. 특징

보통 사람은 5분 정도는 호흡을 차단해도 생존 가능하기 때문에[2] 사망까지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개를 도축할 때 이야기고 교살로 피살된 생명체의 주된 사인은 '호흡의 차단'보다는 뇌로 가는 혈류의 차단이다. 혈액을 통해 뇌로 가는 산소를 다이렉트하게 막아버리기 때문에 보통 10여 초 안에 의식이 소실되고 적어도 수분 안에 죽는다.

참수와 비슷한 기전인데 참수형이 목을 잘라 경동맥의 혈류를 차단하는 사형 집행 방식이라면[3] 교수형은 목을 졸라 경동맥의 혈류를 차단하여 사형을 집행하는 것. 뇌로 가는 혈류는 10초 이상 공급이 끊기면 뇌조직이 바로 괴사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교수형 집행 후 10여 초 만에 죽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교살의 기전인 경동맥 압박을 이용한 방식의 경우 의식이 끊기기 때문에 기절을 시키는 방식으로도 애용된다. 단순히 기절놀이라고 하는 위험한 놀이를 하다가 사망자를 만드는 이유도 경동맥 압박을 하다가 사망에 이를만큼까지의 수준을 조절하지 못 하는 것.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이 기절놀이라는게 말이 좋아 놀이지, 실제로는 경동맥을 조른다는 점에서 초크와 똑같다!

일반 교수형과의 차이는 주로 쓰는 수하식 교수형은 무거운 의자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하부가 열려버리면 무거운 의자 때문에 목이 빠지면서 뼈가 부러진다. 목이 부러지면 목을 매단 줄이 목을 꽉 조여버리기 때문에 연수도 파손하여 한 방에 보내버리는 일종의 끔살. 교살이나 현수식 교수형은 혈류를 막아서 조금 느리게 보내버린다.

범죄와의 연관성이 깊은데 실제 국내/국외의 사건에서는 스타킹을 이용한 범죄가 대부분이다.

별다른 장비없이 죽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나, 피살자의 체중을 동원해 죽이는 교수형과는 달리 교살은 살해자의 힘에 전적으로 의존하므로 어지간히 힘이 세지 않은 이상 상대방의 저항을 이겨내기 힘들고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와이어를 사용한다면 혈류가 막히는 수준이 아닌 목의 혈관들이 잘려나갈 수도 있어 체격이고 뭐고 그대로 끔살당할 수 있다. 킬러들이 사용하는 전문 교살용 줄을 가롯테(garrote; 스페인어)라고 부른다.

교살에 의한 사건 수사 시 교살 시 신체에 그 흔적이[4] 남게 되므로 사인을 찾기 쉬우며, 교살이 가능할 정도라면 상당히 근접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수사 범위가 잘 좁혀진다.(근접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4. 창작물에서

에이도스에서 유통하는 잠입 암살 액션 게임 히트맨 시리즈에서는 시리즈 내내 이 행위를 자주 행할 수 있다. 시리즈 내내 우리의 에이전트 47과 함께하는 섬유 와이어를 이용하여 구사할 수 있는데, 1편에서는 액션이 좀 밋밋했지만 3편부터 다양한 액션이 추가되었다. 대상에 상관없이 시전에 성공하면 왠지 묘하게 짜릿하다. 또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기존의 섬유로 만들어진 교살줄 이외에도 이어폰, 낚시줄, 의류 재단용 줄자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특히 총기를 사용한 암살을 구사할 시 필연적으로 소음이 나거나 소음이 없어도 타겟이 한방에 눕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교살은 필수이다. 특정 랭크를 노리고 있거나, 아니면 총기를 사용해도 깔끔히 처리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교살의 손맛(?)에 빠진 사람들은 꿋꿋히 교살을 고집한다. 가끔은 불필요한 사람들마저도 교살로 전부 처리해버리는 위엄도...

Lobotomy Corporation에서도 심판 새가 심판을 하기위해 저울을 사용해 데미지를 입히는데 그 데미지에 사망하면 사망씬으로 직원들이 목을 매달은 것을 볼수있다.

5. 교살당해 생을 마감한 사람

5.1. 역사

5.2. 픽션



[1] 뒤의 과의 혼동 때문에 '의'로 읽는다. 그리고 목맴은 대부분 자살이므로 의살보다 의사(縊死)가 보편적인 표현이다.[2] 정확히는 5분 정도부터 뇌손상이 시작되고 8분 이상되면 뇌사한다.[3] 연수 파손을 생각하기 쉬운데, 목 가운데를 자르는 일반적인 참수형은 연수가 잘려나가지 않기에 상당한 시간 머리가 살아 있다. 이 걸 해결하려고 만든 게 수하식 교수형.[4] CSI 같은 걸 보면 일단 당연히 남는 목에 피멍 자국이나 눈에 생긴 점상출혈이 대표적이다. 적극적으로 저항했다면 목에 자기 손톱으로 긁은듯한 흉터(통칭 저항흔)이 나오기도 한다. 이미 죽은 사람에게 교살을 시도하면 산 사람에게 시도했을 때와는 다른 흔적이 나오기도 한다.(대표적인 예가 줄자국이 딱한줄만 난다던지(살아있는사람이면 버둥거리지만 죽은사람은 가만히 있으니)하는 사례) 범인이 살해 수단을 교란시키려고 시체에 교살흔을 남겨놓지만 과학수사에 딱 걸리는 게 왕도적 패턴.[5] 국내판에는 수위문제로 잘렸다.[6] 손에 채워져 있는 수갑으로 살해했다. 살해당한 보안관 대리가 발버둥치며 만든 신발 자국이 바닥에 가득한 장면과 안톤 시거가 살해 후 손목에 수갑으로 난 상처를 씻는 장면은 안톤 시거가 어떤 캐릭터인지 설명해준다(여기까진 영화판). 소설에선 수갑 쇠사슬에 목이 찢어지면서 경동맥의 피가 터져 피분수 연출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이런 충격적인 장면이 소설 열 페이지도 안 돼서 튀어나온다.[7] 원작 소설 한정으로 강징이 휘두른 자전에 목이 휘감긴 뒤 천장에 매달려진다.[8] 원작소설 한정으로 자신이 죽인 섭명결에게 붙잡혀 목이 꺾인다.[9] 사악의 기지가 파괴되고 자신을 잡아가려는 잰슨 부총장을 분노에 찬 토머스가 제압한뒤 목을 부러뜨리듯이 눌러서 죽인다.[10] 현직 경찰 총경이 블랙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밝혀지면서 온하준에 의해 살해당한다.[11] 와이어 슌의 대장이자 옥션 파브르의 고위 간부로, 와이어로 옥션 파브르 내에 있는 간부들 및 교살당한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나중엔 도강우에게서 교살당했으니 자업자득인 셈이다.[12] 원작 한정. 애니판에서는 범인의 습격을 받아 혼수 상태에 빠지다가 사건이 해결되자 무사히 깨어나는 걸로 바뀌었다.[13] 목매달고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교살 후에 매달렸다.[14] 모노크로우의 언급으로는 죽기 전 사랑하는 언니목과 몸이 분리되는 최후를 보고 황홀해 하면서 자신도 얼마 안가 교살되는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죽었다고 한다.[15] 데드엔딩 루트 한정 이토 이사쿠에게 교살당한다.[16] 저아의 괜한 오해와 불신으로 목이 졸려 살해당했다.[17] 장화, 홍련 자매의 새어머니[18] 정확히 말하면 질식이 원인이 아니라 목이 꺾여서 죽었다.[스포일러2]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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