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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2 09:15:33

무지갯빛 트로츠키

야스히코 요시카즈 대하역사 시리즈
(시간순서순)
왕도의 개 하늘의 혈맥 무지갯빛 트로츠키
야스히코 요시카즈 대하역사 시리즈
(발매순서순)
무지갯빛 트로츠키 왕도의 개 하늘의 혈맥
무지갯빛 트로츠키
[ruby(虹色, ruby=にじいろ)]のトロツキー
파일:무지갯빛 트로츠키 애장판 한국어판 1권.jpg
일본 초판 단행본 표지 펼치기 ∙ 접기 ▼
파일:NIJIIRONOTOROTSUKII.jpg
장르 역사물
작가 야스히코 요시카즈
번역가 김동욱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우시오 출판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월간 코믹 톰[1]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우
연재 기간 1990년 ○○월호 ~ 1996년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권 (20○○. ○○. ○○.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권
관련 사이트 ○○

1. 개요2. 내용3. 등장인물
3.1. 가공인물3.2. 실존인물
3.2.1. 일본인3.2.2. 조선인3.2.3. 만주인3.2.4. 몽골인3.2.5. 중국인3.2.6. 러시아인
4. 관련항목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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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주국은 일본에게 몹시 큰 존재감을 지닌 곳이었다. 자신들이 잘만 하면 '왕도낙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은 그곳에 나라를 세웠다. 그러나 역시 현지의 일본인들은 거들먹거리기만 했을 뿐, 그 결과 돌아온 것은 인과응보였다. 열심이었을지 몰라도 그것은 틀렸던 것이다. 단순한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는 놓치기 마련인,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 같은 미묘한 것을 그리고 싶었다.”[2]

일본의 만화가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연재한 만화로(1990년부터 1996년까지). 이후 20여 년 넘게 이어지는 일본 근대사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중앙공론신사에서 전8권 구성으로 단행본화, 이후 문고판이 나왔다가 후타바샤에서 전4권 구성으로 애장판이 발매되었으며, 2013년 11월 애장판을 베이스로 대원씨아이에 의해 한국에도 정식 발매[3].

제목인 '무지갯빛 트로츠키'의 의미는 작중 등장하는 실존인물 이누즈카 코레시게의 발언으로 미루어 '아련한 허상' 같은 것으로 풀이가 가능[4]. 여담이지만 야스히코는 '새벽의 광야'라는 제목도 고려한 모양이지만 그러면 테마가 너무 막연해지는거 같아서 관뒀다고 한다. 또한 편집부에서는 난색을 표했지만 작품의 제목에 '트로츠키'는 꼭 넣고 싶어서 밀어붙였다고 한다.[5]

작가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필력의 집대성을 볼 수 있는 수작이다. 특히 주인공 움베르토의 공허함을 단 한 장짜리 스크린톤의 바림만 사용해서 연출해 낸 기법은 그 백미.[6]

2. 내용

쇼와만주국에 세워진 건국대학을 배경으로,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스탈린의 정적 트로츠키를 만주국에 불러들이고자 한다는 가공의 국제 모략 '트로츠키 초빙 계획'과 할힌골 전투, 그리고 그 음모와 야욕 속에서 번뇌하는 일몽 혼혈 청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3. 등장인물

3.1. 가공인물

3.2. 실존인물

3.2.1. 일본인

3.2.2. 조선인

3.2.3. 만주인

3.2.4. 몽골인

3.2.5. 중국인

3.2.6. 러시아인

4. 관련항목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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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코야마 미츠테루수호전, 삼국지, 항우와 유방 등 유명 역사만화들이 여럿 연재된 잡지다. 몇 차례의 통폐간을 거쳐 현재는 인터넷 만화 사이트 형태로 운영 중.[2] 저자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평화헌법 개정을 반대하며 2007년 2월 11일자 도쿄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발췌.[3] 번역자 김동욱의 트윗에 의하면 전년도에 출간한 왕도의 개가 정발 후 호평을 받고 괜찮은 판매고를 올린 덕에 본작의 출간도 결정되었다고 한다. 왕도의 개 역시 김동욱의 번역작이다.[4] 작중 운명의 만남이 훙커우(虹口)에서 이루어지는 것 역시 노린 것으로 보인다.[5] 그런데 정작 제목에 나오는 트로츠키맥거핀에 가깝다.[6] 사실 야스히코 작가가 동양화에도 능했기 때문에 이러한 작풍은 건담 디 오리진 등 여러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라데이션이 있는 스크린톤을 미리 그려둔 그림(펜이 아니라 주로 세필을 사용)에 딱 한 장 붙이고 적당히 지워 마치 수묵화의 농담처럼 그려내는데, 무지개빛 트로츠키에서는 주인공의 심상 + 만주 벌판의 광활함 + 작화적 연출 기법의 세 가지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스포일러] 작중 최후반부에 만주국 휘하 흥안군(興安軍) 소속 소위로서 노몬한 사건에서 사망한다.[8] 친일파 지주인 움보르트의 외삼촌조차 그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정식 혼인마저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9] 그런데 돌이켜 보면 벨라로테 자신도 대숙청 시대 전후에 소련에서 산다는 점, 임무를 일단 실패했다는 점, 더더군다나 유태인이라는 점을 보면 그 이야기가 자신에게도 해당되고 독소전쟁 전후해서 운명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10] 물론 이것은 기본적으로 본작이 제시한 가설에 불과하지만, 군사 분쟁 나기 딱 좋은 지침인 '만몽국경분쟁처리요강'을 실제로 작성한 것이 다름 아닌 츠지이기도 하다.[11] 이시와라 간지 본인의 말로는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한다는 말이 일선에서 사병들과 함께 땀흘려 농사(둔전)를 짓겠다는 등의 말이다.[12] 참고로 이 사람 중국에서 한간 취급 당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만주국에서 그의 글씨가 담긴 우표를 발행했는데 내용이 '일본의 흥성은 곧 만주의 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