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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6:42:44

밀렌 라파 호르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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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발매 현황 스핀오프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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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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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31815,#ffffff><tablebgcolor=#ffffff,#2d2f34><colbgcolor=#00479d><colcolor=#fff> 주역 리온 · 루크시온 · 크레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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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마법 제국 · 미아 · 브레이브 · · 아르카디아 }}}}}}
파일:밀레느 라파 홀파트(여성향 게임 세계 모브).png
이름
서적판
밀렌 라파 호르파트
코믹스 밀레느 라파 홀퍼트
일문 ミレーヌ・ラファ・ホルファート
영문 Mylene Rapha Holfort
성별 여성
국적 호르파트 왕국
가족관계 남편 롤랜드, 장남 율리우스, 장녀 에리카
성우 TVA 오오하라 사야카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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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히로인.

플래티넘 장발미인으로 작중 내내 국왕인 롤랜드 라파 호르파트아내이자 왕비로 등장하지만, 최종장에서 왕조가 교체되면서 롤랜드와는 이혼하고 리온 포우 발트파르트와 재혼하여 4번째 아내가 된다.

2. 특징

호르파트 왕국의 왕비. 레파르트 연합 왕국[1][2]에서 정략결혼에 의해 호르파트 왕국의 왕비가 된 여성. 현 연령은 30대 초반에서 중반 사이이지만[3] 결혼해서 자식까지 낳은 유부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빼어난 미모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 타인을 온화하게 품는 포용력과 인품, 정무에서 손을 놓은 남편을 대신하여 무탈하게 국가를 다르리는 능력까지 갖춘 대단한 여장부.

남편인 호르파트 국왕 롤랜드와는 두 국가의 혼인동맹을 위해 정략적으로 결혼한데다, 롤랜드 본인이 처음부터 밀렌에게 애정을 쏟아주기는 커녕 대놓고 애첩들을 끼고 사는 탓에 부부로써의 감정은 거의 희미해진 상태. 롤랜드가 밀렌을 괴롭히거나 학대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서 밀렌도 왕비로써 제대로 대우받고 있기는 하지만, 롤랜드가 왕국 통치에서 손을 놓고 정무 대부분을 밀렌에게 떠넘기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있다.[4]

심지어 부부로써의 책임감도 밀렌쪽이 더욱 강했다. 작중 시점에서 왕국의 숨겨진 비기를 통해 서로의 호감도를 확인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밀렌이 롤랜드에게 갖는 호감도은 100점 만점의 58점. 그런데 롤랜드가 밀렌에게 갖는 호감도는 100점 만점의 25점. 밀렌은 그래도 부부라고 롤랜드에게 애정을 조금이라고 가지고는 있었는데, 롤랜드 본인은 밀렌을 그냥 아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밀렌이 롤랜드에게 가지고 있는 미약한 애정은 완전히 소멸.[5]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 리온의 격렬한 구애를 받는 중이다. 리온은 생각해보니 신분적인 문제만 제외하면 완전 자기 취향에 제대로 꽂히는[6][7] 밀렌을 보면서 기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바로 구애(...)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작중에서 둘이 제대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던 것이 학원제였는데, 리온은 그 자리에게 밀렌에게 결혼하자며 고백(...)을 감행했을 정도.[8]

문제는 둘의 결혼이 정상적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가 없다. 왕비가 국왕을 두고 귀족과 애정을 나누는(...) 것도 있어서는 안될 일이고, 심지어 리온은 자기 아들인 율리우스가 동갑(...). 다만 부부 생활은 애초에 존재조차 하지 않았고, 자신에게 격렬하게 사랑을 쏟는 리온에게 살짝 부끄러워하며 싫지만은 않은 복잡한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는 탓에 한 번 거절해도 리온의 구애 욕구는 더욱 격하게 차오르기만 한다(...).

율리우스는 자기 자식으로써 애정도 가지고 있고, 잘 대해주려 하지만 왕태자로써의 책임감도 부족하고 능력도 모자란데다 약혼자까지 내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눈에 멀어 연달아 사고를 벌이는 탓에 한숨만 내쉬고 있는 편.[9]

왕국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로 남편인 롤랜드보다도 국정 능력이 매우 뛰어나 사실상 왕국의 중심이다. 평소에는 천진난만한 태도를 보이나 업무시에는 사람이 바뀌듯 냉엄한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뒷공작에도 뛰어나며 상대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능력도 겸비했다고 한다. 더구나 리온의 심리 상태가 꽤 곪아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롤랜드의 말에 의하면 임기응변 능력이 떨어져 자신의 예측 이상의 일이 일어날 경우, 혼란으로 인해 대처하지를 못한다고 한다.[10]

3. 작중 행적

2장에서 첫 등장. 율리우스를 팬 리온을 혼내러 왔다가 오히려 리온에게 구애받는다(...).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아들의 외도가 문제임은 알고 있으나 그래도 부모된 자로서 아들이 생판 남에게 맞고온걸 그냥 둘 수도 없는지라 주의를 주러 왔었다고 한다. 그와는 별개로 공식적으로는 왕자의 일탈을 제지한 격이라 리온에게 후하게 보상을 내렸던 것이다. 어머니가 리온에게 청혼당하는 것을 알고 난입한 율리우스에게 이끌려 마리에가 준비한 찻집을 빙자한 호스트바에 들어오게 되면서, 그 참상(...)을 보고 격노해 마리에를 데려오라고 하지만, 율리우스가 거부하자 율리우스와 질크완벽하게 참교육한다.

이때 설명에 따르면 왕은 자발적으로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상태라 이쪽이 나라의 실권자라고 한다.[11] 그래도 리온의 고백과 자신의 남편을 비교하면서 느낀 바가 있는지, 학원제가 끝나고 연휴에 들어서자 율리우스를 왕궁으로 불러들여 업무 모드로 담담하게 정론을 뱉으며 설교를 해주다가 리온이 공적 토벌을 하러 갔다는 소식에 순간 평소의 모습에 뺨을 붉힌다.[12] 그리고 왕궁을 빠져나가려는 율리우스와 질크가 가면과 망토를 살 돈을 왕궁 예산으로 신청하자 보고를 받은 밀렌은 "사실은 바보였던 게 아닐까?"라며 새삼 울고 싶어진다고 느꼈다. 그래도 유망주로 여겨졌던 애들이니 분명 난생 처음겪는상황에 어쩔줄 모르고 기책을 내놓은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빠져나가려고 했던 것에 대해선 엄하게 설교한다.

3장(3권)에서 리온에게 자신이 승작을 추천하였음과 왕궁내에 리온을 노리고 있는 세력이 있음을 충고해준다. 와중에 또 리온에게 고백받고 부끄러워한다. 다음날, 누명으로 잡혀온 리온을 빼돌려 지하 감옥으로 피신시킨 후,[13] 궁내의 후작 파벌의 대두를 막으려 진력한다. 이때, 마리에 포우 라판의 부탁으로 리온을 석방하기 위해 찾아온 율리우스의 얘기를 듣다가 마리에가 성녀가 돼서 자신이 왕태자로 복권하게 된다면 마리에가 며느리가 될 테니 서로 친해질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 율리우스에게 며느리가 될지도 모를 마리에의 부탁이라는 헛소리를 듣게 되어 표정이 싹 사라진 얼굴로 싸대기를 날려준다.

공국군이 수도로 진격해오고 지방 귀족들은 공작가를 제외하면 상당수가 간을 보고 있거나, 중급 이하 귀족들은 그간의 원한으로 군사 지원을 망설이는 상태에서 리온이 자신을 총 사령관으로 삼아달라고 부탁하자 능력과는 별개로 명분이 서지 않는다고 설득하려다 결국 그를 믿어준다. 사건이 종결된 후 아들 율리우스가 마리에를 구하려고 교회에 실력행사를 벌인일로 처형당하게 되자 리온을 찾아가 도게자를 하며 아들의 구제를 부탁한다.

2부 후반에서 공화국의 무녀로서 새로운 통치자가 된 렐리아 질 레스피나스와 협상을 진행한다. 사실 왕국의 행정능력은 현재로서도 거의 한계라 진짜로 받아버리면 짐덩어리 밖에 안 되는 항구를 뻥카로 요구하면서 점점 요구수위를 낮추는 방식으로 실제로 원하는 걸 노리는 식으로 우위를 점한다. 정치를 할 때에는 평소의 온화한 모습이 아니고 철저하게 우위로 나올 수 있는 부분을 기반으로 상대를 누른다.[14] 이때 리온의 끝장을 보려는 성격과 루크시온의 파괴력이 일으키는 시너지를 경계하는 동시에 리온이 자신에게 가진 호의와 평소의 인간성등등을 고려해 그와 친밀하게 지내고자 했는데, 올리비아와 안젤리카는 리온이 워낙 여자가 잘꼬이는데다가 리온의 취향에 스트라이크이기까지한 밀렌이 그걸 알고 자기네들 약혼자를 꼬시는 거라 불쾌해하고 있었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왕가가 여존남비 정책으로 귀족들의 신망을 잃고, 왕가의 배를 잃어 귀족들을 억누를 힘이 사라진 상황에서, 공화국에서 루크시온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자, 왕국의 정세를 안정시킬 겸 장차 왕가가 루크시온을 손에 넣기 위한 포석으로, 롤랜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친딸 에리카를 리온과 약혼시키려 했다. 그러나 리온은 에리카와 전생의 인연이 있음을 알게되어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고, 원래 에리카의 약혼자인 엘리야가 이를 두고 리온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을 계기로 에리카와 엘리야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한 뒤 일부러 항복해 버렸기에 약혼 시도는 실패했다. 당초 밀렌과 한 파벌이던 레드글레이브 가문과 엘리야의 본가인 프레이저 가문은 이 일로 인해 밀렌과는 거리를 두게 된다.[15] 레드글레이브 가문이 찬탈을 추진하고 있던 것을 알고 있던 리온은 에리카와의 약혼을 깬 것이 왕국의 귀족들에게 자신이 찬탈을 지지하는 것으로 비춰질 것에 대응하고자, 롤랜드의 승인을 얻어 에리카와 엘리아가 신속하게 정식으로 약혼식을 치르게 하고 이를 지원했다.

이 실패에 깊은 자조감을 느끼면서 더이상 호르파트 왕가의 미래는 없다고 좌절한다.[16] 결국 약혼식 당일 어머니답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무심코 에리카를 앞에 두고 이를 원망하기도 했다. 딸 에리카가 부친 롤랜드와 약혼자에게 사랑받는 것에 비해서, 젊음과 사랑을 포기하고 평생 노력해왔으나, 전혀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암울한데 계속된 실패와 악재로 유일한 가치인 국정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것에 상처가 컸던 듯. 이 후 나타난 리온에게 애증을 보이면서 리온이 에리카가 아닌 당신을 원한다고 말하자 두근거리며 빰을 붉힌다.[17]

에필로그에선 롤랜드가 리온에게 왕위를 넘겨주는 동시에 갑작스레 일방적 이혼 통보를 해버린다. 객관적으로 장성한 아이를 낳아 길렀을 정도로의 나이에 이혼녀, 그것도 양위한 선왕의 왕비였다는 점에서 가문으로 본국으로 마냥 돌아갈수도 없는 상태로 붕 떠버린 상황이지만, 롤랜드는 리온이 밀렌을 받아줄 것이라 예상했고 받아주지 않을 경우엔 자신이 따로 책임을 질 생각은 하고 있던 모양. 웹연재 완결 기념 SS를 보면 다행히 리온과 재혼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율리우스가 걱정할 여지도 없을 정도로 단란하게 살아가고 있어, 이미 슬하에 딸도 하나 있다는 듯. 율리우스는 이를 보고 리온의 호칭을 새아버지인지 형님인지 어느 쪽으로 불러야하나 남몰래 고민한다. 결국 아빠로 호칭하다가 엘리시온에게 제지당한다.

3.1. 서적판

호르파트 왕국 편에서는 웹판과 큰 차이가 없다.

알제르 공화국에 유학간 리온이 공화국에서 피에르 이오 페베르와 결투를 하게 됐다는 편지를 전달받을 때 따로 편지를 건네받고 볼을 붉힌다.[18] 옆의 롤랜드가 왜 그러냐고 묻자 편지를 숨기며 귀엽게 비밀이라고 한다. 그 모습을 본 롤랜드는 나이를 생각하라고 했다가 얻어맞았다. 이후 여름방학을 맞이한 리온을 일시 귀국시켜 왕국의 의지를 보여준 리온에게 상을 주기로 한다. 그리고 주위에 국정의 중심은 롤랜드가 아닌 밀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리온이 공화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자, 리온의 공적을 포상하기 위한 사전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승작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채로 리온을 후작이라 불렀다. 이때 그 실수를 깨달은 밀렌의 모습을 두고, 리온은 자신의 운명(...)을 모른채 이를 귀여운 모습이라며 넋놓고 바라봤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바보 5인방을 따로 불러 설교했는데, 리온은 밀렌의 설교를 듣는 걸 상상하며 5인방을 부러워했다. 8권 SS에선 남편이나 아들 때문에 자괴감이 들어 힘들어 하던 중 리온에게서 자신을 걱정해주는 편지와 선물을 받고 기뻐한다. 대외적으론 귀축기사마저 사로잡은 왕비님 취급이라고...

9권에서는 왕도에서 라셸의 선동으로 몰락귀족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롤랜드가 중독되어 이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롤랜드의 명으로 이를 대신 진압하게 된 리온의 대응을 지켜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루크시온의 정보처리 능력과, 루크시온의 조언에 따라 진압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상황을 목격하면서, 루크시온의 힘을 두려워한다. 그런 밀렌의 마음을 눈치챈 리온은 율리우스와 안젤리카, 클라리스, 디어드리가 모두 지켜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렌을 안심시킨답시고 루크시온으로부터 밀렌을 지키겠다는 말을 건넨다. 이에 밀렌이 감동하는 모습을 두고 버나드 왈 "후작만이 이 분을 이렇게 만들 수 있다"고... 이후 조라 일가가 자매들을 납치했다는 것을 알게 된 리온이 본분을 잊고 직접 구출하러 가는 것을 두고 리온을 "불쌍한 아이"라고 평한다.

10권에서는 리온과 에리카의 약혼을 추진하려고 롤랜드와 부부싸움을 한다.[19] 이후 에리카가 리온이 주도하는 모험에 참여하는 것을 허락하고 에리카의 건강 이상 원인을 파악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SS에선 취미가 '연애소설 읽기' 임이 밝혀진다. 롤랜드와는 정략결혼이었기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 동경하게 되었다고. 현재 읽고 있는 소설은 남편을 잃은 상류층 여성이 젊은 신사를 만나는 이야기(...)이다. 밀렌 왈 "이번에는 좋은 걸 찾았어" 밀렌은 결혼 생활로 현실을 깨닫게 되면서 왕자와 공주의 이야기는 흥미가 없어졌고, 특히 왕자 이야기가 나오면 남편 롤랜드가 연상돼서 그냥 페이지를 넘겨버린다. 반면 젊은 기사가 나오면 여주인공을 자신에 겹쳐보고 젊은 기사를 현실의 지인과 겹쳐보다가, 스킨십 장면에서 얼굴이 빨개져 책을 덮는 것을 반복한다. 그러던 중 리온이 면회를 오자 책을 치우는 걸 깜빡해 들키고 만다. 밀렌은 부끄러워 하며 리온에게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을까 염려하지만 리온은 개의치 않고 다음에 다른 걸 찾아 선물하겠다고 답한다.

11권에서는 라셸 신성 왕국의 주도로 호르파트 왕국에 포위망이 결성되자, 모국인 레파르트 연합 왕국과 공모하여 리온과 아인호른·리코른을 라셸 방면의 프레이저 후작령에 배치하는데, 이는 라셸의 관심을 리온에게만 집중시켜 모국 레파르트를 돕고, 왕가에 적대적인 호르파트 왕국의 지방 귀족들을 철저히 외면하여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그대로 왕국에서 떼어내려는 생각으로 꾸민 일이다. 이후 리온이 리코른을 통해 질크를 외국으로 보내 포위망을 무력화시키자 이에 격노한다. 이후 밀렌의 구상을 확인한 리온이 라셸의 배후에 있는 제국을 자극하지 않고 라셸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유혹설득하자, 그에 넘어가서 라셸의 왕도를 급습하는데 동행한다. 리온이 라셸의 마장과 싸우는 동안 신성왕이 도주할 것을 예상하여 리코른으로 신성왕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제국의 황제가 직접 나타나 리온의 왕도 점령을 용인하자 멘붕한 신성왕이 리온이 롤랜드의 사생아가 분명하다고 넋두리를 늘어놓자, 롤랜드의 그간 행적 때문에 이를 그대로 믿어버리고 절규(...)한다.

12권에서는 리온을 왕위에 올리기로 결심한 안젤리카가 찾아오자, 안젤리카의 진심을 알아채고 그대로 협력하기로 한다. 이후 안젤리카가 롤랜드를 찾아가 퇴위를 요구했을 때, 롤랜드가 흔쾌히(...) 왕위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성 밖의 애인들과 사생아들도 부탁한다며 리스트(...)를 제출하자 이를 보고 한탄한다. 13권에서는 제국과의 최종 결전 직전에 왕궁에 찾아온 리온이 루카스하고만 대화하자, 중간에 끼어들면서 지금 준비한 호르파트의 병력과 물자가 왕국의 모든 전력이므로 그 다음은 없다는 사실을 전하며 두 손을 모아 행운을 빈다. 이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던 리온이 정말 축복을 받은 것 같다고 하자 밀렌은 놀리는 것이 여전하다고 답하는데, 그 순간 리온이 충동적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이후의 행적은 웹판과 동일.

SS에서 롤랜드와 이혼한 밀렌이 리온을 찾아가 결혼한 과정이 살짝 언급되는데, 리온이 밀렌을 열렬하게 사모하고 있는 걸 아는 클라리스디어드리가 격렬하게 반대하자, 리온이 대뜸 무릎을 꿇어 자신은 밀렌을 절대 버릴 수 없다고 사정했고, 이에 헤르트뤼더루이제까지 격노했다고 한다. 결국 안젤리카, 올리비아, 노엘이 전혀 내키지 않음에도 리온을 지지해주면서 상황을 수습했다고.이후 리온이 말하길 자기도 한번은 찔릴것같다고.

3.2. IF 외전 「마리에 루트」

특전 연재 중에는 헤르트뤼더를 구명하려는 안젤리카에게 그 청원을 들어줄 수 없다고 말하며, 율리우스와의 약혼이 파기될 예정임을 미안해하면서 알려주는 장면 외에는 등장이 없다.

다만 본편 이상으로 율리우스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을 것임은 자명해보이는데, 이 루트에서는 율리우스가 초대 성녀의 원념이 빙의된 올리비아에 홀려서 고작 왕태자의 지위로 나라를 멸망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 공국과 전쟁이 발발하자, 정규군이 멀쩡한 상황에서도 율리우스가 학원에서 학도병을 모집해버렸고, 왕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녀와 야합하고 있는 프램튼 후작 파벌이 이를 지지하면서 결국 학도병 의용군과 실전 투입이 승인되어 버린다.[20] 그 외에도 성녀와 5인방이 친율리우스파를 와해시켜 가면서 전횡을 일삼는 것을 막지 못했고, 결국 왕국 귀족 대다수가 왕가를 포기하고 레드글레이브 공작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는 사태에까지 직면하게 된다. 사실상 왕조 교체가 확정적으로, 롤랜드가 자신과 율리우스만 처형하는 대신 다른 왕족들은 놓아주라는 밀약까지 체결한 상태이다.

4. 기타



[1] 호르파트 왕국 근처에는 적대국 신성 라셸 왕국이 존재하는데, 라셸 왕국 너머에 레파르트 연합 왕국이 존재한다. 공교롭게도 레파르트 연합 왕국도 라셸 왕국을 적대하고 있어 호르파트 왕국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양국이 협력하여 라셸 왕국을 견제하고 있다. 서적판에서 추가된 내용에 따르면 밀렌은 이 레파르트 연합 왕국의 왕족으로 한때 여왕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도 높았지만, 레파르트 왕국과의 결혼 동맹을 위해 10대의 나이로 정략결혼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2] 다만 국력 자체는 레파르트쪽이 더 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후술하겠지만 밀렌이 자신에게 애정도 없고 국왕으로써의 책무도 대부분 떠넘기는 롤랜드 국왕에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결혼 생활을 파탄내지도 못하고, 국왕 대리로써 직무도 놓지 못하고 있는 처지이기 때문.[3] 작중 묘사로는 밀렌이 10대의 나이로 호르파트의 왕비가 되었고, 아들인 율리우스가 16세인 것을 감안하면 밀렌의 현재 연령은 최저로 잡아도 3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4] 호르파트 왕국 굴지의 대귀족 레드글레이브 공작은 외국 출신의 왕비가 20년 넘게 정무를 좌지우지 하는 모습을 꺼림직하게 여기고 있지만, 이게 전적으로 롤랜드 국왕 본인의 의사로 이루어진 일인데다가 밀렌의 책임감과 능력이 상당한 탓에 나라가 멀쩡하게 돌아가고 있기도 해서 더 큰 행동에 나서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5] 롤랜드는 수시로 왕위나 정무는 율리우스에게 넘겨주고 밀렌과 둘이서 여행이나 떠나자고 약속했었다. 밀렌은 그래도 남편이 자기를 생각해주는게 남아는 있었다며 그 고생을 하면서도 롤랜드에게 정을 주고는 있었는데, 롤랜드가 사실상 자신을 거진 남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6] 자식이 있는 유부녀라는건 신체 건강하는 것이니 문제없다. 10대인 자신과 달리 30대의 나이라는 것은 30대의 나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포용력이 있으니 문제없다. 외모나 몸매는 논할 가치도 없이 최고.[7] 애초에 극한의 여존남비 사회인 호르파트 왕국에서 외모는 둘째치고 성격이나 인성이 파탄난 10대 귀족 자제들에게 시달린 리온에게는, 밀렌같이 빼어난 미모에 온화한 성품까지 갖추고 연륜에서 나오는 포용력까지 가진 여성이 더 눈에 들 수 밖에 없다. 리온 왈, 나는 유인원이나 다름없는 귀족여자가 아니라 사람이랑 결혼하고싶다(...) 더구나 전생자인 리온의 실제 나이를 감안하면 30대 밀렌과 맞는 부분이 더 많기도 하다.[8] 웹판 6장(서적판 12권)의 추상편에서는 이민선 루크시온을 개발하던 과학자 커플이 등장하는데, 각각 밀렌과 리온의 전생으로 암시된다. 특히 남성 과학자가 다음 생에 여성 과학자를 만나면 반드시 청혼한다고 말하는 대목이 있는데, 본편에서 밀렌을 만난 리온은 그 말대로 밀렌에게 청혼했다. 리온이 올리비아나 안젤리카의 경우엔 "이상형에 가깝지만 스트라이크존에서 멀다"라며 두 사람과는 선을 그을려고 했던 반면에, 밀렌에 대해서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던(...) 것임을 보면 사실상 확인사살급. 이 덕에 정실 히로인이라는 소리를 반 농담 반 진담식으로도 듣는다.[9] 리온이 율리우스와 결투를 벌여 일방적으로 때려눕히고 망신을 주었을 때에는, 개인적으로는 아들이 얻어맞는 것에 화를 냈지만 공적으로는 왕태자로써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리온에게 포상을 내려주었다.[10] 대표적으로 왕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큰 위기가 닥쳤을 때, 그리고 리온이 자신에게 청혼했을 때. 전자는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최대한 억누르면서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고, 후자는 당황하면서 어찌할 줄 모른다(...). 하지만 결국 사랑은 이루어지고[11] 왕인 롤랜드는 사람보는 안목자체는 있지만, 자신이 난세에 왕으로 활약할 걸물이 아니라는 핑계로, 허구한날 여자들이나 바꿔대며 여색을 즐기고 있다. 능력 없는 사람이 괜히 일을 벌리다가 폭탄터진 걸 능력있는 사람이 뒷처리하기보단, 그냥 처음부터 능력 있는 사람이 하는 게 낫다고. 때문에 밀렌이 왕비로서 왕의 대리인 입장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12] 율리우스는 이 모습에 속으로 리온의 어디에 끌릴 요소가 있느냐며 황당해한다.[13] 상술했듯 정체모를 인물 또는 집단이 리온을 노리는 지라 감옥에 가둔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선에서 리온을 지킬 생각이었다.[14] 연하에 초보라고는 하지만 일단 통수권자에 가까운 위치인 무녀인 렐리아를 비공식적인 자리라 해도 짱을 붙혀서 친근하게, 다른말로는 어른이 아이를 얕보는듯한 태도로 부르며 리온 일행이 복구 작업을 하며 전한 정보로 은연하게 현재의 공화국 상태가 어떤지 알고 있음을 전했다.[15] 다행히 리온이 잘 수습해서 오히려 엘리야와 프레이저 가문은 리온 지지로 돌아섰다.[16] 사실 리온과 에리카의 결혼을 추진한 것도 자칫 잘못하면 왕가와 귀족들 사이에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리온에게 에리카를 줘서라도 유혈사태를 회피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너무 조급했고 귀족 세력간 관계 등에 대해서도 고려하지 않은 악수였다.[17] 딸인 에리카의 언급으로는 밀렌은 유능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받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반대로 의지가 되는 남성에게는 약하다고 한다.[18] 정황상 리온이 따로 보낸 러브레터인 것으로 보인다. 근데 이걸 자기 약혼자를 통해 보낸 것이 함정.[19] 에리카를 리온에게 주기 싫은 롤랜드는 차라리 밀렌에게 리온과 결혼하라고 하는데 이에 밀렌은 화를 내면서도 리온에 대한 호감이 있었기에 내심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20] 롤랜드가 국정을 사실상 놓은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밀렌이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21] 프램튼 후작의 계략으로 공국과의 전쟁에서 선봉에 선 레드글레이브 공작가가 세력을 크게 잃었고, 올리비아가 성녀로 발탁 되어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IF 마리에 루트에서 전개된 상황으로 봤을 때, 왕가가 성녀와 신전의 세력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22] 물론 밀렌의 경우는 외모+리온의 대시 때문에 애니화 이전부터 정실 히로인 취급을 이따금씩 받긴 했다.[23] 엄밀히 따지면 학원을 다녔을 리가 없겠지만 일단 교복 모습으로 그려봤다고 한다. 참고로 같이 있는 교복 남성은 롤랜드[24] 정확히는 반데르에게 잡히고 강제로 양자가 되었다. 반데르의 복수를 오히려 반감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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