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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7:15:49

보잉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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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377[1]

Boeing 377 Stratocruiser
보잉 377 스트라토크루저

1. 개요2. Boeing 377 Guppy3. 제원4. 사건 사고5. 참고 링크


1. 개요

파일:external/www.curbsideclassic.com/boeing-_377_stratocruiser.jpg

미 공군폭격기 B-29수송기로 개조한 C-97 스트라토프라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여객기.

스트라토크루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한 호화 여객기였는데, 위 사진의 라운지를 보면 복층 여객기에다, 상층 메인데크에 100여 명이 타고, 아래층 라운지에 10여 명이 탈 수 있었다. 에어컨 등 그때 당시로는 상당히 비싼 물건 등이 장착되어 있었고 영국해외항공[2] 소속 377의 뉴욕에서 런던까지 가는 퍼스트 클래스 편도 티켓은 1955년 기준으로 400달러(2024년 가치로 약 4,642달러)나 했다[3][4]. 종종 좌석을 60여개로 줄이고 나머지에 침상을 설치한 구성도 있었으니 괜히 크루저가 아닌 셈.

1947년 7월 8일에 초도비행을 한 후 1949년 4월 1일에 팬 아메리칸 항공에서 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여객 운항을 시작한 이후[5] BOAC, 노스웨스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이 도입하여 운용하였다. 그러나 1950년대 후반에 보잉 707, DC-8 등의 제트 여객기가 발매되면서 프로펠러 여객기의 경쟁력은 급락했고, 결국 주요 항공사들은 1960년대 초반까지 보잉 377을 퇴역시키며 보잉 377 여객기는 재빠르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보잉 377은 기체 결함과 유지 비용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평이 좋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잉 377은 프로펠러의 피치 제어 결함으로 엔진이 과속되거나 엔진의 열악한 열 설계로 인한 엔진 냉각 관련 결함과 공기 역학적 문제 등 기체 결함이 잦았다고 하고, 생산된 기체 56대 중 13대가 사고로 소실되었다.

파일:76th_Tactical_Fighter_Squadron_A-7D_71-0314_Refueling.jpg

보잉 377의 원형기인 스트라토프라이터는 파생형으로 공중급유기 버젼이 있다. 보잉 KC-97 스트라토프라이터. 50년대에 만들어진 공중급유기인데, 붐 방식의 공중급유를 사용한다. 위의 사진속 스트라토프라이터는 미주리 주방위군 소속 제139공중급유비행단 소속 KC-97L이고, 급유받는 항공기 2기는 제23전술전투비행단의 A-7D 콜세어 II다.

예전에 아카데미과학에서 이 여객기를 발매한 적이 있다. 1/72 스케일이라서 완성하면 큼지막해서 보기 좋았는데 2000년에 단종되었다. 지금은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대신 B-29가 적당한 가격에 있으니 실력이 된다면 그것을 만들어도 좋다.

2. Boeing 377 Guppy

에어버스 항공기 수송기의 역사
보잉 377 구피 A300-600ST
파일:external/sophiefigenwald.files.wordpress.com/super-guppy-1-ailes-anciennes-toulouse.jpg

윗 문단의 보잉 377 여객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특수 화물기. 주 사용처는 에어버스NASA였다.[6] 에어버스에서는 A300-600ST 벨루가의 개발로 퇴역하였으나 사진에서 보듯이 A340이 도입된 1992년까지는 현역이었던 모양이다. 벨루가와 마찬가지로 A380을 제외한 모든 에어버스 여객기의 동체가 들어갈 수 있다.

3가지가 있었으며 가장 기본형인 구피는 2대가 생산되어 1대는 전시 중, 1대는 사고로 소실되었다. 4680마력짜리 앨리슨 엔진을 장착한 슈퍼 구피는 5대가 생산되어 3대는 각지에서 전시 중, 1대가 NASA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고, 1대는 폐기되었다.[7] Pregnant Guppy(임신부 구피)는 1대가 생산되었고 현재 폐기되었다. 1대 남은 구피는 거의 A300-600ST에게 자리를 물려주었으나 아직도 사용은 한다고 한다(...). 현재 사용 중인 구피의 수송 가능한 부품 내역을 보자면 A300~A340의 부품, 전투기들 기타등등이다.

3. 제원

Boeing 377 Stratocruiser
전장 33.63m
전폭 43.05m
전고 11.66m
승무원 조종사, 부조종사, 항법사, 기관사+승무원 3명. 총 7명
승객 최대 114명[8]
익면적 164.3㎡
엔진 라이트 R-4360-B6 와스프 메이저 4열 28기통 공랭식 성형 엔진 (기당 3,500마력) 4기, 터보슈퍼차저 장비
자체중량 37,875kg
최대 이륙 중량 67,132kg
순항속도 484km/h
최고속도 604km/h
최고고도 9,800m
항속거리 6,800km

4. 사건 사고

총 13건의 기체 손실 사고로 도합 139명이 사망했다.



5. 참고 링크



[1] 이 기체는 1951년에 유나이티드 항공 7030편 추락 사고로 파괴되었다. 탑승한 승무원 3명도 전원 사망했다.[2] British Overseas Airways Corporation(BOAC), 1939년부터 1974년까지 존속하던 영국플래그 캐리어. 1974년 3월 31일에 영국항공으로 개편된다.[3] 참고로 오늘날의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슷한 투어리스트 클래스의 같은 구간 가격은 290달러로, 2024년 가치로는 약 3,358달러다. 당시 미국의 1인당 GDP가 2578달러(2024년 가치로 29852달러)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등석 편도는 당시 미국인의 2개월치 소득에 일반석 편도도 당시 미국인의 1개월치 소득을 뛰어넘는 고가였던 셈.[4] 참고로 1958년 운항을 시작한 팬 아메리칸 항공보잉 707 뉴욕-런던 노선 왕복 티켓 가격은 이코노미 클래스 453.6달러, 퍼스트 클래스 약 783달러로, 각각 당대 미국인의 2개월/3개월치 소득 수준이었다.[5] 참고로 팬암은 보잉 377 20대를 2,450만 달러(2023년 환율로 4억 940만 달러) 가격에 주문했는데, 이는 당대 최대 규모의 상업용 항공기 주문이었다고 한다. 이후 팬암은 1966년 4월 13일에 보잉 747 25대를 5.25억 달러(2023년 환율로 48억 7700만 달러)를 주고 주문하며 반세기 가까이 최대 규모 상업용 항공기 주문이라는 기록을 유지했다.[6] 당장 상단의 사진도 다름아닌 에어버스 스카이링크라고 써 있으며, 도장도 과거 에어버스의 하우스 도장.[7] https://www.aviationtag.com/en/produkt/super-guppy-preorder/[8] 형식에 따라서 달랐다. 주로 63, 혹은 84명이 탑승했으며, 침실기 형식은 28명이 침대에, 5명은 의자에 앉는다.[9] 9.11 테러가 일어나기 약 49년 364일 전이다.[10] 크리스마스이다.[11] 에어 프랑스 007편 추락사고가 일어나기 4년 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