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가티의 역대 플래그십 모델 | ||||
| EB 110 (1991~1995) | → | 베이론 16.4 (2005~2015) | → | 시론 (2016~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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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부가티에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한 하이퍼카. 정식명칭은 부가티 베이론 16.4(Bugatti Veyron 16.4)이다. 보통은 간단하게 베이론으로 호칭된다.슈퍼 스포트 모델 기준으로 2017년 11월경까지 가장 빠른 양산차[1]였다. 또한 가장 비싼 하이퍼카라는 칭호도 얻었다.
베이론이란 이름은 1939년 당시 부가티 소속으로 활약하여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에르 베이론(Pierre Veyron)을 기념하여 붙여졌다. "16.4"의 의미는 W 모양으로 배치된 16기통의 엔진과 4개의 터보차저, 쿼드 터보를 뜻한다.
베이론은 굉장히 기념비적인 모델이기도 한데, 자동차계에서 최초의 하이퍼카로 인정받은 차량이기 때문이다. 당시의 부가티 베이론은 기술적으로나 성능으로나 슈퍼카보다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슈퍼카라고 불리지 않고 따로 하이퍼카라고 분류해서 불렀다.
2005년에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13만 유로(약 17억 3,230만원)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환율과 여러가지 프리미엄이 이리저리 달라붙으면서 대한민국 기준으로 26억원이며 신차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 출시 배경
부가티는 20세기 초 롤스로이스, 미네르바와 함께 세계 최고급 차량을 생산했던 브랜드이며, 1909년 천재 엔지니어 에토레 부가티에 의해 설립되었다. 부가티는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불리는 타입 41 루아얄 등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수많은 명차를 남겼다.제 2차 세계대전과 1960년대 경제공황으로 도산한 부가티는 1988년 이탈리아의 사업가 로마노 아르티올리에 소유권이 넘어간 뒤 'EB 110' 이라는 슈퍼카를 내놓았지만 10년을 버티지 못하고 1996년에 부도가 나면서 아우디에 인수되었다. 그리고 아우디가 폭스바겐 계열로 인수 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부가티는 폭스바겐 산하의 브랜드가 되었다. 폭스바겐은 부가티와 아우디 이외에도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의 크루 공장[2], 벤틀리, 포르쉐 등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그룹으로 커졌고 폭스바겐은 1998년 부가티의 상표를 매입하였고 후에 프랑스 몰샤임(Molsheim)에 공장을 지은 다음, 부가티의 설립 90주년이 되는 해인 1999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 쇼에서 폭스바겐의 회장인 페르디난트 피에히가 추진하고 이탈디자인에서 만든 EB 18/3 시론 등의 컨셉카를 공개했고 마침내 1달 후 10월 도쿄 모터쇼에서 EB 18.4 베이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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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공개된 베이론은 2000년 9월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여진 16.4 베이론인데, VW 이사회는 파리 모터 쇼 개최 1주일 전에 16기통 버전의 생산을 승인했다. 외관 색상은 타입 41 로얄 바인더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투톤 실버 & 블랙 색상으로 구성되었고 8L W16 엔진으로 사실상 2개의 협각 V8에 나란히 장착해 동일한 크랭크축으로 구동되게 탑재하였다. 이 당시때는 약 6000 RPM에서 620 ~ 650 bhp 사이의 출력이 예상되었고 800 bhp에서 1000 bhp 사이의 쿼드 터보차저를 탑재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었으며 첫 생산될 고객 인도용 차는 2003년 후반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두 번째 16.4 베이론 프로토타입은 다음해 200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시되었다. 색상은 투톤 블루 & 블랙으로, 엔진 벤치 테스트는 2달 후 2001년 5월에 시작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공개되었다.
부가티에서 기계 및 공기역학적 시험들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6개월 후, 2001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 쇼에서 세 번째 16.4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전시된 베이론은 거의 생산 준비가 다 된 것처럼 보였고 프랑크푸르트에 전시된 차량은 투톤 레드 & 블랙 색상으로, 50mm 더 긴 휠베이스와 라디에이터, 엔진 차대, 브레이크 및 운전석 주변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가벼운 외관 수정을 거쳐 디자인이 수정되었다. 전면은 전통적인 부가티 그릴이 하단 전면 스포일러 부분까지 확장되었고 양쪽의 공기 덕트는 장식용 크롬 스트립으로 장식되었다. 재설계된 사이드 스커트와 새로운 언더트레이는 전자식 리어 스포일러와 같이 추가되었고 내부는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이 정돈되어 스티어링 휠 후면에 반자동 F1 레이스 카 스타일 기어 변속 패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부가티는 당시 프랑크푸르트 쇼에서 예상 중량 및 성능 수치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는데, 4개의 터보차저가 장착 된 베이론은 약 1550kg에 제로백(0 ~ 62 mph)은 3초 이내에, 제로 삼백(0 ~ 186 mph)은 약 14초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 속도는 약 405.5 kph(252 mph)로 추정되었다. 부가티는 최고 속도 테스트를 하고 싶은 소유자가 있으면 공장에 연락해서 특수 고속 타이어로 교체하여 정비사를 파견해 차량을 점검하고 전자식 속도 제한 장치를 제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는 막대한 비용으로 개발될 고가의 새 최고속 타이어 사용으로 귀결될 것이었기에 실현되지 못했다.
2003년 5월, 부가티는 모나코 그랑프리 직후 몬테 카를로에서 또 다른 투톤 블루 & 블랙 베이론을 공개했고 유럽에 인도할 베이론 배송은 연말에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타이어, 냉각, 공기 역학 및 무게와 관련된 지속적인 문제가 있어 수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 주행 가능한 베이론 프로토타입은 2003년 8월까지도 실제로 완성되지 않았으며 배정된 예산보다 수천만 유로가 초과되는 개발 비용으로 인해 폭스바겐과 부가티의 야심 찬 목표가 충족되지 않을 것처럼 보여졌다.
거기에 2003년 말 페르디난트 피에히는 폭스바겐 아우디 그룹(VAG) 회장에서 물러났고 새 회장으로 베른트 피셰츠리에더(Bernd Pischetsrieder)로 교체되었으며 피셰츠리에더는 새로운 부가티 사장으로, 전직 은행가이자 유명한 문제 해결사인 토마스 비셔(Thomas Bscher)를 임명했다.
새 사장이 비셔로 임명된 후 즉시 베이론의 문제점들을 고치고 수정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연구하도록 제도판으로 돌려보냈다. 2004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차량 인도 전에 베이론 출시는 18개월 더 연기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수 없이 마지막으로 생산 준비가 완료된 베이론을 2005년 9월 3일 부가티의 새로운 몰샤임 공장에서 선보였다. 1939년 르망 24시에서 타입 57C 탱크로 우승한 것으로 유명한 피에르 베이론(Pierre Veyron)의 이름을 딴 차가 드디어 출시된 것이다. 판매 가격은 세전 100만 유로(약 14억 7200만원)에, 매년 약 50대를 생산하여 총 300대의 차량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3. 제원
| 차량 제원 | |
| 모델명 | 베이론 |
| 제조 국가 및 제조사 | 프랑스, 부가티 |
| 최초 생산 년도 | 2005년 |
| 차량 가격 | 약 1,500,000 달러 |
| 엔진 형식 | 8.0L W16 쿼드 터보 |
| 미션 형식 | 7단 DCT |
| 구동 방식 | MR 기반 AWD |
| 배기량 | 7,993cc |
| 최고 출력 | 1,001 ps |
| 최고 토크 | 127.5kg.m |
| 최고 속도 | 407km/h |
| 제로백 (0→100km/h) | 2.5초 |
| 제로 이백 (0→200km/h) | 7.3초 |
| 제로 삼백 (0→300km/h) | 16.7초 |
| 제로 사백 (0→400 km/h) | - |
| 연비 | - |
| 탄소 배출량 | 574g/km |
| 승차 인원 | 2명 |
| 전장 | 4,462mm |
| 전폭 | 1,998mm |
| 전고 | 1,204mm |
| 공차 중량 | 1,888kg |
| 항력 계수 | 0.393표준 모드[3] |
| 출처 | |
4. 특징
4.1. 엔진
부가티 베이론의 엔진은 8.0L 16기통 W형 엔진으로, 시판되지 않는 VR8[4]형 블럭을 90도 뱅크각으로 붙힌 뒤 터보차저를 4개씩 붙인 쿼드 터보[5] W16 엔진[6]이다. 소형 터보차저 4개는 MP 엔지니어링의 MP70이며 맞춤형 엔진 관리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압축비는 9.0:1VR형과 이를 활용한 W형 엔진의 이점은 기통 수에 비해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만 특유의 형상과 구조 때문에 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참고로 16기통은 양산차 중[7] 최다 기통 수에 해당한다. 엔진은 독일 니더작센 주 잘츠기터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전문 기술자가 1주일에 걸쳐 수작업으로 제작한다.[8][9]여기에 요구 사항이었던 시속 400 km/h의 돌파를 위해 1,000마력의 수치를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4개의 터보 차저로 인한 과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베이론에는 무려 10개의 특제 라디에이터가 탑재되었다. 각 라디에이터는 숙련된 기술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며 특히 최대 1000°C의 배기 가스로 작동하는 터보차저의 방열을 위해 리어 서브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하였다.
최고속도는 407 km/h(시속 253 mph)을 기록하였으며 마력은 1,001마력(PS)[10]이고 최대 토크는 127.6kgf·m이다. 1,001마력(PS)이라는 짜고 친 고스톱 같은 엔진 출력은 베이론의 등장 당시는 슈퍼카 마력놀음의 종지부를 찍을만한 충격적인 숫자였다. 실제로 이 모든 것의 총책임자 페르디난트 피에히(Ferdinand Piëch) 회장이 좋아하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1,001일에서 따온 수치라고 한다. 당시 내로라하는 슈퍼카들은 5~600마력대였지만 물론 차의 실제 무게는 2톤에 가깝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순수 마력 비교상대는 러시아의 T-80 전차 초기형 (GTD-1000) 모델. 단, 토크 부분은 일반 상용차(트럭)들과도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토크가 곧 생명인 대형 트럭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토크를 자랑하는데[11] 당장 볼보의 16,000 cc 급 6기통 직렬 엔진인 D16 디젤 엔진 시리즈들은 750마력에 최대토크 362 kg f·m라는 정신나간 토크를 자랑한다. 그렇다고 베이론의 토크가 약하다는 소리는 아니며 토크의 특성 상, 대배기량 + 롱스트로크 저RPM 구조 엔진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8.0L급 엔진으로 뛰어난 고속 성능을 유지하면서 최대 토크가 127.6kgf·m라는 건 정말 대단한 수치인 것이다.
4.2. 타이어
최고 속도에서 15분만에 녹아버린다는 타이어[12]도 미쉐린에서 오직 부가티만을 위해 생산했다. 얇은 고무 수백 ~ 수천겹을 감아서 만들고 현미경과 레이저를 동원해 하나하나 직접 품질 검사를 거치는 물건이라 타이어 한 짝 가격이 무려 42,000 달러(한화 약 4,800만원)[13][14]에 달한다.또한 400 km/h의 속도에서 타이어가 받는 어마어마한 압력 하에서 공기가 새는 일 없이 버티기 위해 타이어의 공기 주입구 밸브도 새로 만들었으며 강력 스프링을 사용해 공기가 새는 것을 막는다.
게다가 타이어와 휠이 초고속에서 헛돌지 않도록 타이어를 휠에 강력 접착제로 고정하는 탓에, 타이어를 교체할 때마다 접착제를 강제로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휠에 부담이 많이 간다. 따라서 타이어를 세번 이상 교환하면 휠도 교환할 것이 권장되는데, 휠은 러시아에서 제작했으며, 한 세트가 69,000 달러(한화 약 7,900만원)이다.
타이어를 갈려고 해도 무조건 부가티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로 보내야 한다. 특수 타이어인 만큼 부가티에서 정비를 본사에서만 하도록 막았기 때문. 차 자체를 선박운송으로 왔다갔다 하면 비용이 어마무시하기에, 휠 4짝만 통째로 뗀 다음, 본사로 보내서 교환하면 조금 싸게 먹힌다고 한다.
4.3. 전면 그릴
그리고 부가티의 특징인 'Horse Shoe', 전면 말 발굽 그릴은 티타늄 재질로, 400 km/h로 주행하다가 새와 충돌해도 끄떡없다. 심지어 나사도 전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나사의 가격은 개당 100달러이고 정비 도중 한번 풀면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버리고 새 나사를 쓴다고 한다. 그릴의 부가티 엠블럼은 순은 재질로, 수제작으로 만들어지고 색칠 및 에나멜 코팅도 손으로 마무리 되었다.4.4. 성능
2톤을 넘기는 엄청난 무게에도[15] 초고출력 엔진과 사륜구동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중후반 가속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거기다 초반 휠스핀 등의 동력손실도 굉장히 적어[16] 드래그 레이스 등에서도 압도적이다. 허나 그걸로 끝인데, 무게가 어마어마하게 무겁다보니 엄청난 언더스티어로 유명하다. 당장 뉘르부르크링에서 혼다 시빅 타입 R[17]과 랩타임이 고작 3초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출력이 거의 700마력씩이나 차이 나고, 사륜구동에 매우 빠른 반응 속도의 DSG를 탑재했음에도 300마력 언저리의 시빅 타입 R과 고작 3초 차이인 점은 베이론의 처참한 코너링을 잘 대변해준다. 심지어 노르트슐라이페에는 2 km가 넘어가는 오르막 초장거리 직선 주로가 넓게 뻗어 있음에도 그 정도다. 코너링 성능은 시빅이 한참 우위라는 이야기. 후속 모델에서도 이 전통(?)은 계승되어 부가티=무거운 차중=참혹한 코너링이라는 공식을 완성하였다.20세기 초의 오리지널 부가티는 모터스포츠에서 전설적인 업적을 쌓았던 점을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 하다. 이 때문에 600마력 대 자연흡기 엔진으로 400 km/h에 거의 도달할 뻔했던 맥라렌 F1의 설계자인 고든 머레이는 이러한 베이론의 특성을 까기도 했다.#[18]
4.5. 그 외
부품 하나, 하나가 오로지 이 차만을 위해 생산된 규격 외 부품이라 부품 값도 엄청나며, 고장났을 경우 일반 센터에 맡길 수도 없다. 차주는 사실상 엔진 오일까지도 직접 관리할 수 없다.| 부가티 전용 캐스트롤제 SLX 엔진 오일.[19] | |
부가티에서 엔진 오일을 주문할 수는 있지만 그보다는 엔진 오일 주입을 부가티 엔지니어에게 맡기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며 그리고 최근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엔진 오일 교체 가격만 약 20,000 달러(한화 약 2,500만원, 중형차 한대 가격)이다. 오일을 보충하려면 그릴을 제거한 다음 리어 라인 펜더를 탈착한 후, 전면 브레이크와 리어 브레이크를 포함해 전체 차량의 리어 데크를 분리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엔진 오일을 내부에 붓고 리어 패널과 언더 바디를 포함한 모든 부품을 합쳐야 끝낼 수 있다. 문제는 베이론에 탑재되는 탄소 섬유가 너무 많아서 탄소 섬유 패널 다음에 패널을 제거해야 하므로 엔진으로 넘어가기가 매우 어렵다. 엔진 오일 구멍을 확인하려면 뒤에서 패널을 두명이서 열어야 하는 복잡한 수준으로 설계되어 있고 각각 다른 16개의 오일 배출 플러그 부품을 제거해야 하고 볼트 수백 개를 분해하여 작업하는 시간만 도합 27시간이 소요된다.
차체의 모든 부품이 특제품이다 보니, 생산 단가도 높다. 탑기어에서 밝힌 바로는 생산 단가가 약 500만 파운드(한화 약 80억 원)이상에 달한다. 거기에 공장 운영비까지 더하다 보니 부가티는 현재 천문학적인 적자를 보고 있다. 그러나 판매가 부진한 모델을 적극적으로 쳐내는 폭스바겐 그룹의 자회사이면서 이런 정신나간 손해를 겪고 있으면서도 부가티가 계속 남아있는 이유는, 부가티 브랜드 인수에 관여한 페르디난트 피에히 폭스바겐 이사회 의장이 부가티를 계속 키울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의 부가티 브랜드가 폭스바겐 그룹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남겨두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와 같은 예로 토요타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며 렉서스 LFA를 꿋꿋이 생산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베이론의 모노코크 후면에는 리어 서스펜션용 탄소 섬유 지지대가 두 개의 세로형 지지대에 나사로 고정되어 프레임 구조의 후면 가장자리를, 프레임 구조의 후면 주변부는 전면 서브프레임과 마찬가지로 충격 시 변형되도록 설계된 알루미늄 부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코일 스프링 충격 흡수 장치 및 안티 롤 바로 구성되어 있고 수력 전자식 댐퍼 제어 시스템은 주행 속도에 따라 지상고를 3단계로 조정한다. 크로스 드릴 및 방사형 벤트 탄소 섬유 강화 실리콘 카바이드 복합 디스크도 탑재되어있으며 이는 SGL 카본에서 제조했다. 알루미늄 모노블록 캘리퍼는 AP 레이싱에서 제조 및 공급되며 티타늄 피스톤이 특징이다. 프론트 액슬에는 400mm 브레이크 디스크, 8개의 피스톤 캘리퍼 및 4개의 브레이크 패드가 사용되었고 후면에는 6피스톤 캘리퍼와 측면당 2개의 패드와 함께 380mm 디스크가 설치되었다. 베이론의 노즈에는 세 개의 개별 흡입구가 위치해 있는데, 하나는 인터쿨러 용이고 두 개는 에어컨 콘덴서 용이다. 그리고 건식 섬프 오일링 시스템이 탑재되며 트랜스미션 및 차동 오일 쿨러는 차량의 오른쪽에, 대형 엔진 오일 쿨러는 왼쪽에 위치해 있다.
추가 안전을 위해 비상 급 정지시 브레이크 라인의 압력을 증가시키는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과 함께 ABS가 설치되어 있고 20인치 OZ 레이싱 12스포크 알로이 휠은 브레이크로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도록 설계되었다. 전면 너비는 10인치, 후면 너비는 14인치로 측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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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뒷면에는 매우 비싼 마그네슘 합금 패들 시프터와 컨트롤 레버가 있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뒤에는 5개의 아날로그 계기가 있는 곡선형 바이너클이 있다. 중앙에는 대형 8000 RPM 타코미터가 있고 왼쪽에는 보정된 중형 엔진 출력 게이지, 그 위에 작은 오일 온도 판독장치가, 회전 카운터 오른쪽 위에 작은 연료 게이지와 중간 크기의 280 mph/430 kph 까지 적혀있는 속도계가 있다. 이 외 3개의 더 큰 게이지에는 디지털 판독계 및 일련의 경고등도 포함되어 있다.
센터 콘솔에는 아날로그 시계, 공기 통풍구, 위험 경고등 스위치, 부메스터(Burmester) 오디오 시스템, 실내 온도 조절 장치 및 기어 레버와 열선 시트, 런치 컨트롤, 핸들링 모드 활성화 및 엔진 시동을 위한 스위치가 있다.
| 피에르 베이론의 서명 로고 |
열쇠는 순은으로 만들어져 있고, 열쇠 전용 보관함이 따로 있는데 가죽으로 마감한 금속 재질이다. 열쇠를 제외한 기타 구성품은 최고급 목재에 도색을 해 만든 상자에 담겨오며, 이 상자와 열쇠 보관함은 한번 잃어버리면 재발급을 해주지 않는다. 거기에 한정판 모델들은 순금이니 원목이니 세라믹이니 하는 억 소리 나는 재질로 꾸민 경우도 있으며, 슈퍼 스포트의 경우 알칸타라와 카본으로 인테리어가 뒤덮여 있고 일부 한정판 모델은 핸들의 로고가 백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워낙 가격대가 상당하다 보니 차량의 주요 인테리어 및 색 배치는 모두 오너가 정할 수 있으며, 실제로 베이론의 단종 전까지 부가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각 모델들의 내외부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코너가 존재했었고, 지금은 이 자리를 시론과 디보가 차지하고 있다.
2009년에는 LED 조명, 주차 거리 제어 장치 및 후방 카메라가 표준 장비 목록에 추가되었다.
그러나 사실 베이론의 진정한 편의적인 가치는 그 안락함에서 온다. 대부분의 슈퍼카들[21]은 주행 성능만을 고려한 점이 강해서 주행감은 상당히 불편한 경우가 잦은데, 베이론은 탑승감 및 주행감이 비교적 편안하다. 심지어 최고 속력으로 주행할 때도 진동 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안락하다고 제임스 메이가 증언했다.[22] 단, 이러한 승차감은 트랙 환경에서만 한정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슈퍼카 업계의 거장인 고든 머레이[23]가 부가티를 시승한 후 승차감에 대해 인터뷰할 때 요철이 있는 도로 환경에선 좋지 않았다고 비판했으며, 부가티에서도 베이론의 운전석이 인체공학적이지 않다고 인정하고 후속 모델에서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이후 2011년에 출시된 슈퍼 스포트에서는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듯 하다. 영국 오토카(Autocar) 지의 차량 리뷰어 스티브 서트클리프(Steve Sutcliffe)는 슈퍼 스포트의 승차감이 벤틀리 컨티넨탈 GT에 버금간다고 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슈퍼카로서는 이례적으로 운전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외국 등지에서 리뷰한 내용을 보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운전하기 쉽다"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고출력 슈퍼카가 저속 주행시 조작이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운전 자체도 어려워 전문 드라이버들도 가끔 사고를 내는 일이 발생하는 반면, 베이론은 상당히 편하게 운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레미 클락슨의 말을 빌리자면 "당신 엄마도 잘 몰수 있는 차" 라나... 그러나 이는 곧 고출력 슈퍼카가 가지는 운전의 짜릿함, 살얼음 위를 딛는 듯한 고유의 아슬아슬함이 전부 빠져 버린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짜릿한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베이론을 "속도만 빠르고 재미없는 차" 라며 깐다. 공교롭게도 이는 베이론뿐만 아니라 베이론의 실질적인 전작의 위치에 서있는 EB 110도 받은 평가이다. 베이론을 박하게 평하는 사람들은 마력만 높고 무게는 엄청나게 많이 나가고 서킷 랩 타임은 영 별로라고 혹평하는 이들도 있다. 맥라렌 F1을 개발했던 고든 머레이가 대표적인 사례로, 맥라렌 F1이 400 km/h를 넘기려면 750마력쯤 필요하고 F1이 베이론의 출력을 가졌다면 281 mph(약 452.2 km/h)에 도달했을거라고 회고하면서 부가티 베이론을 디스하기도 했다. 실제로 동급의 슈퍼카들에 비해서 유명 서킷 랩타임 상위권에서 그 이름을 찾기 힘든데, 과거의 머슬카마냥 오로지 직빨에만 올인한 차량은 아니지만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라이벌들에 비해 서킷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스펙상 라이벌들에 비해 별 임팩트가 없던 EB 110과는 달리 최초로 1000마력을 넘긴 것 + 최고 속도 400 km/h를 돌파한 것 등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베이론은 편의 장비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으며, 해를 거듭함에 따라 점점 편의장비를 추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는 따로 디스플레이를 매립한 게 아니라 백미러에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베이론을 구매하면 HP제 PDA를 하나 끼워주는데, 여기에 베이론의 주행 데이터 등을 동기화할 수 있다. 또한 시대가 흐르면서 점점 편의 장비가 다양해지기 때문에 똑같이 주문하더라도 출고시기가 달라지면 기계적 스펙은 동등할지언정 편의장비의 스펙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문제에 대해 부가티는 이전에 출고된 차가 정비를 위해 들어오면 자동으로 최신 편의장비를 탑재해 출고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차량 내부에 각종 센서와 무선 발신기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계 고장 발생 시 프랑스 본사에서 바로 모니터링해 플라잉 닥터라고 불리는 전문 기술자를 보낸다.
베이론은 개발하기도 전에 이미 스타일링이 모두 완성된 컨셉카가 등장하는 바람에, 슈퍼카에서는 이례적으로 모든 설계가 탑다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기존 슈퍼카의 디자인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다소 기형적인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게 되었다.[24] 베이론은 폭스바겐의 사내 디자이너인 독일 출신 하트무트 바르쿠스(Hartmut Warkuß)가 스타일을 지정,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폭스바겐 디자이너 요제프 카반(Jozef Kabaň)이 설계했다. 개발 당시 자우버 F1 팀의 풍동 시험장을 빌리려고 했는데, 자우버 측에서 400 km/h 이상의 속도는 자신들이 다루지 않는 분야라 윈드 터널에서 재현할 수 없다고 거절한 일화도 있다. 최고속도 400 km/h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했으므로 엔지니어들은 8.0리터의 엔진에서 1천 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뽑아내기 위해 기묘한 형태의 4바퀴 굴림 차체에 F1 팀의 엔지니어들이 개발하고 리카르도(Ricardo)에서 공급한 7단 직접 변경 듀얼 클러치 변속기, 10개의 라디에이터와 4개의 터보차저, 그리고 거대한 W16 엔진을 집어넣기 위해 고심하였으며 400 km/h를 넘는 성능을 위해 수많은 장비를 우겨넣는데 성공하였다. 듀얼 클러치 설정은 동력 흐름 중단이 거의 없었고 기어 변속은 150밀리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동력 전달은 할덱스(Haldex) 커플링 및 전면 차동 장치, 후면의 슬립 제한 차동 장치를 통해 토크를 분배하는 전자 제어 영구 4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고 평상시에는 동력의 30%를 앞바퀴에, 70%를 뒷바퀴에 보낸다. 필요한 경우에는 동력의 최대 100%를 두 차축 중 하나로 보낼 수 있다. 또한 ASR 트랙션 제어 시스템, ESP 전자 안정성 제어 및 출발 제어 시스템과 함께 제공되며 런치 컨트롤은 센터 콘솔 버튼을 누르고, 브레이크를 건 다음 스로틀을 밟고 브레이크를 빠르게 해제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라디에이터 10개는 각각 공기-액체 인터쿨러 3개, 엔진 라디에이터 3개, 변속기 오일 1개, 차동 오일 및 엔진 오일 용으로 1개, 에어컨 시스템으로 1개씩 배치되어 있다. 이로 인해 베이론의 무게는 무려 1,890kg에 이르며 이는 운전자의 몸무게와 연료를 합할 경우 2톤에 달하는 수치이다.[25] 때문에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바디의 패키징이나 공력성능 등등)에서 상당한 혹평을 받았다. 그동안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한 슈퍼카들 중에서는 기술적인 수준이 가장 낮은 레벨이라며...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바로 탑다운 설계의 한계라는 것이다. 이 탑다운 설계를 까는 건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에 데인 것도 있는데, 이 쪽은 설계 자체가 문제는 아니었지만, 엔진 냉각과 다운포스를 위해 차 이곳저곳에 구멍을 뚫어놓는 바람에 cd 계수가 치솟으며 제 성능을 못 냈다며 머레이가 싫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 1,001마력(PS)이라는 수치를 기반으로 한 가속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며 이런 수치로 인해 톤당 마력은 529마력/톤, 4.2 lbs에 달한다. 베이론의 성능은 무시무시해서 400 km/h까지 도달하는데 57초, 채 1분이 걸리지 않으며 최고 속도로 15분간 주행할 경우 타이어가 녹는다. 하지만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후면 모노코크에 위치한 100L 용량의 연료 탱크는 최고 속도에서 12분이면 바닥난다.[26]
베이론은 217 kph(135 mph) ~ 370 kph(230 mph) 사이의 속도에서 자동으로 핸들링 모드로 전환된다.[27] 핸들링 모드는 차체 전고 앞면을 80mm, 후면은 95mm로 낮춤과 동시에 리어 스포일러의 각도를 공기 역학을 위해 6°~ 26°사이로 전개한다.
세 번째로 최고 속도 모드는 엔진 공회전 상태에서 바닥에 장착된 키를 왼쪽으로 돌리면 활성화된다. 이는 전면 디퓨저 플랩이 닫혀지고 리어 스포일러를 2° 로 조절되며 전면 지상고는 65mm, 후면은 70mm로 더 낮아진다. 이 상태에서 시속 35마일을 넘겨 스티어링 휠을 90° 이상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해제되며 핸들링 모드로 돌아간다. 고속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세게 밟으면 리어 스포일러가 55° 로 급격하게 기울어지며 감속 시 최대 2지포스가 발생한다.
다운포스의 확보를 위해 2개의 날개로 구성된 가변 스포일러가 작동하며 이 스포일러는 200 km/h 이상에서 브레이크 작동시 113도로 꺾여 약 300 kg의 다운포스가 발생하여 제동을 돕는데 400 km/h에서 완전히 정지하는데 10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이 스포일러는 당대 최고의 센서 기술이 집약된 물건으로, 항상 끊임없이 내부에서 광센서가 작동하며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제동 시 이 스포일러가 꺾여서 만드는 공기저항만으로 웬만한 자동차의 브레이크 파워의 대부분을 낼 수 있다. 실제로 베이론이 주행하는 동영상을 보면, 코너를 돌 때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이 거대한 스포일러가 에어 브레이크 역할을 하기 위해 펄럭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베이론은 Pur Sang, Pegaso Edition, Fbg par Hermes 등의 한정 모델이 존재하며 매 해마다 30~70대가 제작되고 생산되는 총 댓수는 300대이다. 2011년에 일반 베이론 270대, 고성능 슈퍼 스포트 30대, 도합 300대 생산을 완료했으며 그에 따라 쿠페형 모델들은 단종되었다. 그랜드 스포트(Grand Sport) 로드스터와 고성능 비테세(Vitesse) 로드스터는 추가 150대 생산을 마쳤고, 결국 2015년 마지막 베이론 비테세 차량[28]이 출고됨과 동시에 10년에 걸친 베이론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이 차량은 곧 150번째 베이론 로드스터이자, 전체 모델의 생산대수로 치면 450번째로 생산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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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키(상)와 메인 키(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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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키 연결 상태 |
5. 최고 속도 측정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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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레지앙 테스트 트랙 |
위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직선 구간이 엄청나게 길고[31], 곡선 구간도 나스카 레이스 서킷처럼 기울어짐이 있는 완만한 곡선 구간이기 때문에 진짜로 일반적인 도로에서 400 km/h 이상의 속력을 내기는 상당한 무리가 있다. 그저 홍보용 기록측정에 사용될 뿐. 트랙의 총 길이는 약 21km나 된다! 어찌되었든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차 중에는 가장 빠른 속도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되었으나... 당연히 다른 회사들이 가만히 놔둘 리 없었고, 결국에는 코닉세그 CCXR과 SSC 얼티밋 에어로 TT에게 기록을 빼앗겼다.
6. 구매 과정
구매 절차도 상당히 까다롭고 복잡하다. 먼저 구매자 본인이 아닌 구매자의 전담 변호사가 구매 요청을 해야 한다. 또한 타인에게 양도하고자 할 때도 부가티 측의 허락을 받아야 가능하다고 하며, 부품들이 전부 시중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구할 수 없는 것들뿐이다 보니 사소한 고장이라도 나면 부가티의 프랑스 본사로 차를 보내서 정비받아야 한다. 이때 차를 프랑스까지 보내고 정비를 받아 다시 주인한테 배송하는 금액은 전액 차주 부담이다.심지어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가까운 정비소 방문 또는 긴급출동을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베이론은 불가능하다. 이것도 부가티에 수천만 원을 지불하고, 프랑스 본사로 보내거나 전문 기술자를 초빙해 시동을 걸어야 한다.
그러니 찻값도 찻값이지만, 유지비에 있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자세한 구매와 관리 제한에 관한 건 이쪽을 참고.#
7. 구매층
대한민국에서도 구매자들[32]이 몇명 있어서 보배드림에 주행 장면이 올라온 적이 있다.[33]전국에 6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2대는 국외로 팔려나가고 1대는 현재 예금보험공사에 압류 중이다. 하지만 이 차의 경우는 원래 차주가 차키를 분실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채 창고에서 방치 중이다. 그리고 검찰 수사 문제로 경매 처리조차도 되고 있지 않다가 최근에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코닉세그 CCR 2대와 함께 경매에 올라왔다가 보배드림 매물로 올라가있다. 현재 소재가 알려진 차량들 중 한 대인 22번 섀시의 하얀 무광+블루 카본 에디션[34]은 이희진이 소유했던[35] 11년식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로 현재 중고차 사이트에 올라와있다. 그리고 한국에 베이론 슈퍼 스포트가 한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슈퍼 스포트 차주가 이재용 부회장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차에 관심이 없고 돈 쓰거나 나가는걸 싫어해서 차주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36]
아프리카TV의 BJ 최군이 이희진이 소유했던 그랜드 스포트를 얻어탄 적이 있다. 우연을 가장했지만 실제로는 미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게 거의 확실한데, 실제로 최군은 우연을 가장해 게스트를 방송에 초빙하다가 걸린 적이 있으며, 병역을 기피하는 등 문제가 있는 인물이다. 이희진은 현재 부가티란 이름에 먹칠을 한 사기꾼이라는 게 기정사실화 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결국 유유상종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사례라 할 수 있다.[37] 그 외에도 2007년에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한민국에서 주행한 영상도 있다.
해외의 대표적인 오너로는 JAY-Z,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플로이드 메이웨더, 켄달 제너, 톰 크루즈, 릴 웨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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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 경찰 소속 순찰차들 |
8. 파생 모델
베이론 탄생 이후 10년 동안 워낙에 많은 아종들이 만들어진 탓에 개별 문서로 분리되었다.9. 후속 모델
2011년, 베이론 16.4의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252대가 모두 좌 핸들 모델로 생산되었다.2014년 중순에 슈퍼 스포트의 단종이 결정되었으며[38], 2015년에 후속 모델을 공개한다고 공지했으나 더 완벽한 상태에서 내놓겠다는 이유덕에 2016년으로 연기 되었다. 헤네시 베놈 GT에게 잠시 뒤통수를 맞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신형 모델에는 폭스바겐 그룹의 엔진 기술을 총집합시킨 1,500마력짜리 W16 쿼드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얹어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다고. 몇몇 언론에서 위장막 씌운 스파이샷이 잡히기도 했는데, 내부 구동계나 서스펜션 등의 실험을 위한 것인지 외관은 기존 베이론과 동일했다.
후속 모델의 이름은 1931~1932년 부가티의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약한 '루이 시롱(Louis Chiron)'에서 따온 부가티 시론(Chiron)[39]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가 결국 부가티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이 후속 모델은 기존 베이론과 92% 정도 다른 부품을 사용할 정도로 완전히 다른 모델이 될 것이며, 제로백 2초 & 최고 시속 460km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고 한다. 또한 베이론에서 계속 불만이 나왔던 터보 랙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11월에 무광 검은색 위장막을 걸친 프로토타입 차량이 시험 주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부가티가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를 위해 개발한 컨셉카 비전 GT와 흡사한 모습이다. 또한 하마 엉덩이라는 평을 들었던 뒷모습을 이전과 달리, 여타 슈퍼카처럼 날카롭게 다듬어놓은 모습이 특히 두드러진다. 해외 포럼 등지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 미디어에서
| 베이론 Vs. 타이푼 |
여하튼 다시금 자동차계의 최고 속도 경쟁바람을 불러 일으키게 한 장본인 중 하나이다. 베이론은 누구나 갖고 싶어하지만 타이푼은 아니다. 타이푼을 가진 나라들은 그 부실한 성능과 유지비에 고통받는 중이지만 빼앗긴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하여 베이론을 기반으로 열심히 다듬고 닦아낸 부가티의 수련의 결과는 시론으로 증명되었다.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지난 20년간 역대 최고의 차 TOP 50 어워드에서 1위로 꼽혔다.[41]
10.1. 영화
중반부 아부다비 씬에서 로만 피어스가 흰색 베이론을 타는 장면이 나온다.| |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서 등장한 부가티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트 비테세 |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드리프트의 비클 모드로 그랜드 스포트 비테세가 나온다.
10.2. 애니메이션
- 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
크로스와이즈(한/일판 명칭 오토볼트)의 비클 모드로 초기형 베이론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자동차가 나온다.
10.3. 게임
- GTA 5에 등장한 트루페이드 애더가 부가티 베이론을 모티브로 만든 차량이다.
10.4. 소설
- 종이 여자 : 주인공이자 소설가인 톰 보이드의 동네친구이자 에이전트인 밀로가 새로 구입한 차로 나온다 기종은 부가티 베이론 한정판중 하나인 부가티 베이론 상 느와르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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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엄 | - | 타입 41 루아얄 | |
| 세단 | - | 타입 101 기요르 · EB 112 · EB 218 · 18/3 시론 | |
| 퓨어 스포트 | 시론 슈퍼 스포트(300+) · 볼리드 · 미스트랄 | 타입 13 · 타입 18 · 타입 23 · EB 110 · 베이론 16.4(베이론 그랜드 스포트 ·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 비테스 · 베이론 레전드 에디션) · 시론 | |
| 그랜드 투어러 | - | 타입 30 · 타입 38 · 타입 40 · 타입 43 · 타입 44 · 타입 49 · 타입 57 · EB 118 | |
| 레이스카 | - | 타입 32 · 타입 35 · 타입 51 · EB 110 LM | |
| 코치빌드 | 디보 · 첸토디에치 · 라 부아튀르 누아르 | ||
| 리막의 차량 | |||
[1] SSC, 헤네시, 코닉세그에서 속도 기록을 깼지만 생산 대수가 부족하여 양산차로 인정받지 못했었다. 다만 코닉세그 아제라 RS 25대 양산 후 2017년 11월 5일 양방향 평균 속도 447 km로 기록을 깼다.[2] 기존의 크루 공장과 그 안의 생산 시설,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폭스바겐이 인수하였고 롤스로이스 자체의 상표권은 BMW 그룹이 인수하였다. 결과적으로 2003년부터 나오는 롤스로이스는 BMW 그룹의 기술력으로 만든 차이며, 실질적으로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BMW 그룹 산하라고 보면 된다. 대신 BMW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롤스로이스 전용 수제 생산공장을 따로 차렸으며, 크루 공장은 현재 벤틀리가 생산 중이다.[3] 최고 속도 모드에서는 0.355로 낮아지지만 핸들링 모드에서는 0.417로 증가한다. 에어 브레이크가 작동된 상태에서의 항력 계수는 0.682로 1.5배 이상 증가한다.[4] VR형 엔진은 V형이지만 기통 간 사이가 굉장히 좁다. VR6 엔진까지는 양산차에 탑재됨.[5] 베이론 16.4 이후 크라이슬러 ME 4-12도 쿼드 터보를 사용했다.[6] 구형 폭스바겐 파사트의 4L W8 엔진을 개조해서 2개를 붙여쓰였다는 추측도 있다.[7] 부가티에서 개발한 EB 118 쿠페, EB 218 럭셔리 세단, 부가티 18/3 시론 컨셉트, 베이론 EB 18.4 컨셉트 카에는 W형 18기통 엔진이 들어가기도 했다.[8] 양산차 중 가장 큰 엔진은 아닌데, 닷지 바이퍼의 8.4L V10 엔진이 가장 크기가 크다.[9] 폭스바겐의 부가티 말고도 BMW에서 롤스로이스 팬텀에 V16기통 엔진을 넣으려 했다. 그러나 이 엔진은 1950년대부터 이어온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배기량 6.75L 8기통 전통에 반하기 때문에 V12 6.75L로 사이즈를 낮춰 개발하였다. V16 9L는 3개가 만들어져 2개는 컨셉카에, 1개는 미스터 빈 전용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에 들어갔다. 팬텀 말고도 V16 차량은 치제타 V16T도 있었으나 10대도 채 만들지 못하고 사라졌다. 이외에도 일부 클래식/현대 캐딜락 컨셉트 차량들도 V16 엔진이 장착되었다.[10] 영국 마력으로 환산하면 987마력(hp)이다.[11] 공차중량만 십여 톤에 달하고 거기에 추가로 화물 수십 톤을 얹고 주행해야 하니.[12] 참고로 펑크가 나도 어느 정도 운전이 가능하며, 미쉐린의 특수 기술이 들어간 파일럿 스포츠 PAX 런플랫 타이어(Run-Flat Tyres)이다.[13] 타이어 한 세트의 가격이 고급차 한 대 가격과 맞먹는다.[14] 뒷쪽 타이어 트레드는 무려 365mm이다.[15] 상술한 1890 kg은 공차중량으로, 초기에는 1500 kg을 목표로 개발했으나 각종 오일류와 연료 및 라디에이터 개수, 엔진 등으로 인해 400 kg 가까이 늘어났다. 게다가 여기에 성인 남성 한 명만 타도 실제 중량은 2톤이 넘어간다.[16] 상술한 무게의 증가가 저속에서는 깡토크로 극복되고, 오히려 접지력 상승이라는 이점을 얻어 내 초반 가속력이 압도적이다.[17] 양산차량 그대로는 아니고 롤케이지를 장착한 상태에서 주행하였다.[18] 물론 맥라렌 F1 또한 코너링 성능이 그닥 좋은 건 아니었지만 이쪽은 실생활에서도 타기 편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세팅해 놔서 그런 것이 크다. 이는 베이론도 마찬가지이나 F1은 1톤을 조금 넘는 초경량이었기 때문에 세팅만 만져 주면 트랙 전용 레이스 카로 돌변했고 실제로 르망 24시에서 클래스 우승도 아닌 종합 우승을 거두는 등 모터스포츠에서도 활약하였다.[19] 규격이 10W 60이다. 일반 차량 용 오일에 비해 저온 및 고온 점도가 2배 더 높다.[20] 옵션으로 카본이나 가죽 대시보드를 고를 수 있다. 알루미늄 대시보드에는 과거 클래식 부가티의 엔진 룸에 새겨져있던 무늬가 새겨져 나온다. 한정판 모델 중에는 대시보드가 원목으로 만들어진 예도 있다.[21] 페라리, 람보르기니, 코닉세그 등. 특히 코닉세그가 탑승감이 매우 불편하기로 악명높다.[22]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잡지)에서도 대형마트가 무지무지 넓은 주차공간만 확보해 준다면 마트 가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고 드립을 쳤다.[23] 한때 포뮬러 원 최고의 디자이너이자 20세기 최고의 슈퍼카로 평가받는 맥라렌 F1의 주요 디자이너이며, 슈퍼카에 대하여 가능한 한 최대의 성능과 경량화를 추구하면서도 로드카로서의 승차감, 실용성의 조화를 놓치지 않는 확고한 철학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 유명하다.[24] 다만 베이론의 특징적인 ㅇ0ㅇ 동그란 전면 그릴은 옛부터 내려오는 전통이라 저렇게 디자인한 것이다.[25] 이래도 나름 당대 고성능 스포츠카 중 하나임에도 기본 2톤에 육박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L보다 가벼운 편이다. 물론 당대 벤츠는 아우디나 BMW와 비교해서도 무겁기로 유명했고 최대한 경량화를 실현한 SLR조차 1700 kg대 후반이다. 나름대로 성능과 호화 옵션이 있음에도 경랑화에 신경 쓴 편.[26] 이 수치에 대해선 9분이라는 주장도 있고 의견들이 분분하나 탑기어(잡지)에서 밝힌 바를 토대로 기술했다.[27] 센터 콘솔에 있는 버튼을 눌러 설정하면 더 낮은 속도에서 수동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28] "La Finale"라는 명칭이 붙었다.[29] 지상고가 약 6cm 정도로 감소한다. 당연히 이 상태에서는 공도 주행이 불가능하다. 일종의 "트랙 모드"라고 봐도 좋을 듯.[30] 베이론 슈퍼 스포트도 이곳에서 최고 속도를 측정하였다.[31] 직선 구간만 약 9km[32] 채규철(도민저축은행 회장, 빨강-검정 투톤, 압류되었다가 현재는 판매중), 이건희(갈색-하양 투톤), 이희진(하양-블루 카본)[33] 이 중 채규철의 차량은 현재 보배드림에 올라와 있다.[34] 2011년 제네바 모터 쇼에서 전시되었다가 일본으로 넘어갔던 차량이다.[35] 경찰에 의해 압류당했으나 현재 팔렸다. 하지만 그 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서...[36] 이재용 부회장은 개인차로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업무용 차로 제네시스 G90을 이용한다.[37] 그러나 사실 이희진의 그랜드 스포트 마저도 정식으로 구입한 게 아닌 것이 드러났다.[38]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 라 피날레(La Finale)를 발표하였다. 이름 그대로 마지막 베이론.[39] 베이론 발표 이전에 공개했던 컨셉트 카의 이름이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가티 18/3 시론 컨셉트 문서 참조.[40] 당시 부가티 측에선 타이푼과의 대결을 앞두고 긴장했는지, 탑기어에게 1대가 아닌 2대의 베이론을 여분으로 보내주었다.[41] 뿐만 아니라 2005년 올해의 차로 토요타 아이고와 공동으로 선정하였다.[42] 콘솔용으로 발매된 DLC인 SCPD Rivels Pack 차량.[43] 얼티밋 스피드 팩 차량(D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