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UNCANNY CONVENIENCE STORE2021년 4월 출간된 김호연의 5번째 장편소설. 그야말로 대한민국 소설 시장을 휩쓸면서 2022년에 속편인 불편한 편의점 2가 출간되었다.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벚꽃 에디션을 포함해 여러 버젼의 표지[1]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전 서점 베스트셀러 답게 전편과 속편을 합쳐 2022년 겨울, 통합 판매부수 100만부[2]를 돌파하였다.
밀리의 서재 오디오 북 서비스 시작 최초로 모든 등장인물의 성우를 캐스팅하였다.
리디에서 전자책▶으로도 감상 가능하다.
미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과 러시아, 튀르키예, 불가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으로 수출됐다.
대만에서는 출간 3개월 만에 성품서점(Eslite) 번역 소설 1위, 금석당서점(Kingston)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0권’에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2023년까지 통합 10만부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 기록은 대장금 대본집 출간 이후 한국 작가가 세운 최초의 기록이라고 전해지며, 결과로 '2023년 올해의 해외작가', '타이베이 국립도서관 최다 대출 도서'라는 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는 '2024년 서점대상 번역소설부문 3위'를 수상했다.
1권 기준 작중 시점은 2019년 가을~2020년 봄이며, 이로 인해 해당 시점의 시의성을 살리는 소재와 언급이 많다. '시현'이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가려다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시작되어 꿈을 접게 되었다든가, 코로나19가 한국에도 상륙하면서 주요 인물 '독고'씨가 대구로 봉사를 떠나게되었다는 설정 등.
현재 동명의 연극과 웹툰이 절찬리 상연 및 연재 중이며, 드라마로도 제작 되고 있다(ENA채널 방영 예정).
2. 발매 현황
2.1. 1권
불편한 편의점 | |
<colbgcolor=#ffc0cb><colcolor=#ffffff> 장르 | 드라마, 코미디, 휴먼 |
작가 | 김호연 |
출판사 | 나무옆의자 |
출간일 | 2021. 04. 20. |
전자책 | 2021. 05. 06. |
쪽수 | 268쪽 |
ISBN | 9791161571195 |
2.1.1.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40만부 기념 벚꽃 에디션 | |
<colbgcolor=#ffc0cb><colcolor=#ffffff> 장르 | 드라마, 코미디, 휴먼 |
작가 | 김호연 |
출판사 | 나무옆의자 |
출간일 | |
쪽수 | 268쪽 |
ISBN | 9791161571188 |
2.1.2. 큰글자도서
불편한 편의점 큰글자도서 | |
<colbgcolor=#ffc0cb><colcolor=#ffffff> 장르 | 드라마, 코미디, 휴먼 |
작가 | 김호연 |
출판사 | 나무옆의자 |
출간일 | 2022. 08. 05. |
쪽수 | 268쪽 |
ISBN | 9791161571331 |
2.2. 2권
불편한 편의점 2 | |
<colbgcolor=#ffc0cb><colcolor=#ffffff> 장르 | 드라마, 코미디, 휴먼 |
작가 | 김호연 |
출판사 | 나무옆의자 |
출간일 | 2022. 08. 10. |
쪽수 | 320쪽 |
ISBN | 9791161571379 |
2.2.1. 단풍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2 20만부 기념 단풍 에디션 | |
<colbgcolor=#ffc0cb><colcolor=#ffffff> 장르 | 드라마, 코미디, 휴먼 |
작가 | 김호연 |
출판사 | 나무옆의자 |
출간일 | |
쪽수 | 320쪽 |
ISBN |
3. 줄거리
3.1. 1권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시작하게 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여러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독자의 폭소를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3.2. 2권
4. 등장인물
4.1. 1권
- 독고
1편의 주인공. 40대 후반 추정 남자. 우연히 편의점 여사장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노숙자에서 편의점 알바생으로 새 인생을 살게 된다. 기억상실증에다 덩치가 크고 말도 어눌해 곰탱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지만, 우직하고 강직하다. 쭉 수수께끼의 인물로 나오다 그의 1인칭 시점으로 나오는 마지막 챕터가 되어서야 과거가 밝혀진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ᆞ접기 ]
사실 그의 정체는 꽤 잘나가던 성형외과 의사였다. 멀쩡히 가정도 꾸려서 처자식도 있었다. 하지만 대리수술을 하다가 환자가 사망했고, 사건을 알게 되고 추궁하는 아내에게 가정폭력까지 휘둘렀다.[3] 실망한 가족은 그의 곁을 떠났고 충격을 받은 그는 술에 빠져 살다 알코올 중독이 되고 가산도 탕진해 빨간 딱지가 붙는 지경이 되었다. 그러다 결국 노숙자로 전락한 것이었다. 독고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며, 노숙자가 된 직후 자신을 도와주었던 것을 계기로 함께 붙어다니는 사이가 되었던 선배격 노숙자 노인의 이름이었다(이쪽도 본명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어느 겨울날 거리에서 생을 마감했고 주인공은 그를 기억하기 위해 자신이 독고가 되었다.}}}
- 염영숙
70세 여성. 편의점 사장. 전직 고등학교 역사교사로 정년퇴임했다. 본인의 이득보다 편의점 알바들의 생계를 더 걱정할 만큼 정이 많은 사람이다. - 시현
20대 여성. 대학을 졸업하고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중에 오후 시간대 편의점 알바를 하는 공시생. 센스 있고 상냥한 스타일이지만 본인 스스로를 인싸가 아닌 아싸라 여긴다.
- 오선숙
50대 여성. 시현과 달리 생계를 위해 오전 시간대 편의점 알바를 하는지라 편의점의 존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염 여사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지인이라 사장님을 언니라고 부른다. 말 많고 까칠한 성격으로, 자신이 키우는 개는 믿어도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모토로 살아간다.
- 정인경
30대 후반 여성. 전직 대학로 배우였고 이제는 극작가로 변신했지만 잘 풀리지 않아 슬럼프 속에 살다, 마지막 희곡을 쓴다는 각오로 청파동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우연히 편의점 알바와 조우하면서 다시금 집필을 시작한다. 보이시하고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 경만
40대 초반 남성. 의료기기 영업사원. 쌍둥이 딸들과 아내를 위해 성실하게 살아온 세일즈맨. 하루를 마감할 때마다 집 앞 편의점인 'ALWAYS'에서 혼술을 즐긴다. 참깨라면+참치김밥+참이슬, 일명 참참참 세트를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푼다. 지친 몸과 마음이지만 가족을 위한 마음만큼은 열풍기.
- 강만식
염영숙의 아들. 계속해서 사업과 투자를 실패하고 있는 인물로 영숙의 편의점을 계속해서 팔아치워 자신의 사업자금으로 쓸려는 궁리를 하고 있다.
- 곽
강만식이 독고의 과거를 파헤치기 위해 고용한 사설탐정. 황갑을 넘긴 노인으로 과거 형사였으나 뇌물수수로 인해 해직되었다.
4.2. 2권[4]
- 황근배
2편에서 새로 온 정체불명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생김새가 독고를 연상케 하나 성격은 많이 다르다.
- 최사장
편의점 근처에 있는 식육식당을 운영하는 사장. 코로나로 인해 식당 경영에 타격을 입으나, 아내와 아들과 함께 가게를 운영해 나간다.
5. 미디어 믹스
라디오드라마[5], 연극[6]이 제작되었다. 모두 1권만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웹툰, 드라마도 제작 중.5.1. 라디오드라마
2021년 10월, KBS 라디오 극장에서 오디오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최초 미디어믹스로, 전 21화×19분. 다시듣기는 2023년 10월 31일까지 청취 가능하기에 지금은 들을 수 없다.[7] 원작이 그리 분량이 많은 작품이 아니어서인지 오리지널 씬도 꽤 많은 것이 특징이다.[8]5.2. 연극
음악극[9] 형식으로, 2023년 4월 8일부터 대학로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10] 상연시간 100분. 원작에서도 그랬지만 옥수수수염차가 중요한 소재로 나온다.- 독고: 장우진, 김동준, 윤토왕, 이강혁
- 염영숙: 문상희, 조영임, 한윤서
- 시현: 정이수, 김아름, 서지영
- 오선숙: 홍세령, 조슬비
- 경만: 김준희, 김태영, 김서준
- 정인경: 장희재, 차미연, 김은영
- 멀티맨[11]: 김나온, 지상록, 윤선근
5.3. 웹툰
2024년 5월 19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불편한 편의점(웹툰) 참고.6. 여담
- 책 표지마다 뒷편에 아파트 디자인과 종류가 각각 다르다.
- 몇몇 중학교 3학년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 인물들이 느끼는 고충이 현실적이라는 평이 많다.
[1] 원화를 그린 반지수 역시 대한민국 출판계에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된다.[2] 전자책 포함이 아닌 순수 종이책 판매부수로 100만부 돌파[3] 이런 과거로 인해 책 자체에 대해 다소 불호 의견도 있기는 하다. 그나마 주인공이 진심으로 뉘우치기는 하지만.[4] 1권 기존 등장인물이 아닌 신규 캐릭터만 작성.[5] 김호연 작가 작품 중에선 3번째 라디오드라마화. 이전인 2016년 10월과 2018년 1월에 각각 <망원동 브라더스>와 <고스트라이터즈>가 각색되어 전파를 탄 바 있기 때문이다.[6] 김호연 작가 작품 중에선 2번째. 이전에 <망원동 브라더스>가 무대화된 바 있기 때문이다. 마침 망원동 브라더스 연극판도 같은 시기에 공연 중이고 극단도 극단 지우로 동일한지라 재관람 할인 이벤트를 두 작품이 공유하기도 한다. 불편한 편의점 연극표를 가져오면 망원동 연극판을 싸게 볼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한 식. 3번째 무대화 작품인 <연적> 연극(23년 10월 초연)도 역시 극단이 같아서 동일하며, 패키지 판매를 하기도 한다.[7] 라디오 극장은 방영 후 2년 이내인 작품들만 다시듣기를 할 수 있다. 그 기한이 지나면 다시듣기가 삭제되어, (아마 방송국에 보관은 되겠지만)일반인은 접할 수 없는 로스트 미디어가 되어버린다(...) 이전에는 2015년 작품까지도 거슬러 올라가 들을 수 있었으나, 23년 3월부터 저작권 기한이 엄격해졌다.[8] 시현은 썸남 관련 스토리가 추가되었고, 원작에서는 살짝 암시만 나온 '짜몽 소년' 관련 이야기도 추가되었으며 선숙의 아들 관련 이야기, 인경의 집안 사정 이야기 등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가 좀더 길어졌다. 그래서 피해자들(?)도 생겼는데 민식은 더 심하게, 오랫동안 찌질거리는 인물이 되었으며(...) 경만의 경우도 감동이 좀 반감된 느낌이 있긴 하다. 곽씨의 경우에도 과거사가 다소 생략되었다. 원작에서는 마지막 챕터에서야 밝혀지는 독고의 과거도 꽤 초중반부부터 천천히 조금씩 떡밥이 풀리는데, 그러다보니 원작에 비해 미스터리 요소가 강화되었다. 독고는 원작에서는 염 사장과 기껏해야 인경에게만 옛 이야기를 꺼냈으나 라디오드라마에서는 시현에게도 자신의 과거사를 상당히 자세하게 털어놓는 것으로 나온다.[9] 노래가 나오지만 뮤지컬처럼 많은 수준은 아닌 장르.[10] 개막 후 약 1년간은 후암씨어터에서 공연하다가, 1년이 되는 24년 4월 8일부터 작중 등장하는 편의점의 이름을 딴 불편한 편의점 전용극장인 올웨이즈씨어터로 극장이 변경되었다.[11] 다른 노숙자, 진상 손님, 옥수수수염차 요정(...), 오선숙의 아들, 정인경의 지인 김 감독, 성형외과 원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