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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뷰 투 어 킬 (1985) A View to a Kill | |
장르 | 스파이, 액션, 모험 |
감독 | 존 글렌 |
원작 | 이언 플레밍 |
제작 | 알버트 R. 브로콜리 마이클 G. 윌슨 |
각색/각본 | 마이클 G. 윌슨 리차드 마이바움 |
출연 | 로저 무어 크리스토퍼 워컨 타냐 로버츠 그레이스 존스 패트릭 맥니 파트리크 보쇼 데이비드 입 피오나 풀러턴 매닝 레드우드 앨리슨 두디 윌러비 그레이 데스몬드 르웰린 로버트 브라운 로이스 맥스웰 발터 고텔 장 루제리 다니엘 벤잘리 보그단 코미노프스키 |
음악 | 존 배리 |
촬영 | 앨런 흄 |
편집 | 피터 데이비스 |
제작사 | EON 프로덕션 |
배급사 | MGM/UA |
스트리밍 | |
개봉일 | 1985년 6월 13일 1985년 5월 24일 1985년 12월 22일 |
화면비 | 2.35 : 1 |
상영 시간 | 131분 |
제작비 | 30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50,327,960 (1985년 8월 11일) |
월드 박스오피스 | $152,627,960 (2004년 4월 24일 발표) |
공식 홈페이지 | 홈페이지 |
국내등급 | 15세 관람가 |
북미등급 |
Adventure above and beyond all other bonds. 다른 007 시리즈를 뛰어넘는 모험. Has James Bond finally met his match? 제임스 본드가 드디어 적수를 만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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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007 시리즈 14번째 영화. 1985년 개봉작.2. 예고편
3. 상세
원작이 된 단편소설의 제목은 <From a View To A Kill>이다. 원제에서 From을 떼버려서 영화 제목은 사실 의미가 없는 단문이 돼버렸다.[1] 자신의 마이크로칩을 독점 판매하기 위해 산 안드레아스 단층을 이용해 캘리포니아를 수장시키려는 사이코패스 악당[2] 맥스 조린의 음모를 제임스 본드가 막는 것이 주요 내용.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로저 무어가 007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스테이시를 맡았던 타냐 로버츠의 어머니보다 자신이 더 나이가 많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3] 마지막 장면의 격투씬을 봐도 체력 부족이 보이는데 오죽하면 뷰 투 어 킬을 '다 늙은 노인의 주책쇼'(…)라고 까기도 한다. 머니페니를 담당하던 로이스 맥스웰도 같이 하차했다.
내용이 산만하다는 평가지만 팬들의 기억에 회자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우선 악당들이 미친 포스인데 본드걸 '메이 데이'역의 그레이스 존스가 이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니라 거칠고 야수 같은[4] 야성미를 보여줬고, 조린 역 크리스토퍼 워컨의 미치광이 연기 역시 수준급이다. 조린이 웃으면서 침수되는 갱도를 도망쳐 나오는 광부들을 무참히
또 이 영화의 주제가는 007시리즈 중 유일하게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라갔다.[6] 당시 인기 있던 그룹인 듀란 듀란이 주제가를 불렀기 때문인데 인기로 제작진이 꽂아 넣은 것은 아니고 원래 듀란 듀란 멤버들은 007 시리즈 덕후로 유명했다. 특히 존 테일러가 적극적이어서, 어느 날 파티장에서 이 시리즈의 제작자를 만난 존은 "주제곡을 부를 좋은 가수를 못 구했냐"며 자기네한테 주제곡을 맡겨 달라는 당돌한 제의를 했고, 이에 흥미를 느낀 제작자가 존 배리를 소개하면서 협업이 성사됐던 것.[7]
4. 등장인물
- 제임스 본드 - 로저 무어
- 맥스 조린 (Maximillian "Max" Zorin) - 크리스토퍼 워컨
프랑스 출신의 반공주의 사업가로 나온다. 핵폭발 때 발생하는 EMP에 영향을 받지않는 마이크로 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취미로 경마 사업을 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그의 정체는 2차 대전 당시 칼 모트너 박사와 함께 소련으로 망명했던 스테로이드 차일드[8]였고, 천재성과 함께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KGB의 스파이였다. KGB가 지원한 자금으로 조린 산업을 만들고 마이크로 칩 기술을 제작 및 소련으로 밀반출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나, 소련을 배신하고 마이크로 칩 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메인 스트라이크 계획[9]을 추진했다.
하지만 내용이 전개되며 조린만을 사랑해 끝까지 도왔던 메이 데이까지 배신하고, 분노한 메이 데이가 자신을 희생해 폭탄과 함께 광산 밖에서 산화하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리고 비행선을 추격해 온 본드와 격투 중 금문교에서 추락사. - 칼 모트너 (Dr. Carl Mortner[10]) - 윌러비 그레이
2차 대전 당시 나치에서 생체실험을 통해 스테로이드 차일드를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나치가 패배하자 자신의 스테로이드 차일드들과 함께 소련으로 망명하여 조린을 돕고 있었다. 이후 금문교에서의 격투 중 조린이 추락사하자 본드에게 TNT 뭉치를 던지려고 했으나 비행선이 뒤로 밀리면서 TNT를 놓쳤고, 결국 비행선과 함께 폭사했다. 아마도 이 인물의 모티브는 요제프 멩겔레인 것 같다. - 메이 데이 (May Day) - 그레이스 존스
맥스 조린의 부하로 약물투여 등의 방법을 통해 강인한 신체와 힘[11]을 가지게 되었다. 초반부 본드와 접선하던 사립탐정 아실 오베르진을 살해하면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후 조린과 함께 다니며 그의 보디가드와 암살 역할도 도맡아 한다. 종마장을 탈출하던 고드프리 경을 죽인 것도 그녀.
그러나 메인 스트라이크 계획이 거의 완수되자 조린이 모든 부하들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자신마저도 배신하고 동료들까지 모조리 죽이자, 조린에게 분노해 본드를 도와 기폭제가 되는 폭탄을 탄광 밖으로 끌어내어 조린의 계획을 막으려 한다. 폭탄을 끌어 올려 광산 수레에 싣는 것까진 성공했지만 하필 수레의 브레이크가 걸려 버렸고, 설상가상으로 폭탄의 시간도 얼마남지 않게 되자 뛰어내리라는 본드의 외침을 거부하고 스스로 수레를 이끌어서 폭발 직전에 광산 밖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하지만[12] 결국 메이 데이는 폭탄과 함께 장렬히 산화해 죽음을 맞이한다.
비록 악역이었고 자신을 배신한 조린에게 복수하기 위해 본드를 도운 것이지만,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은 그녀의 희생 덕분에 조린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던 수십만명의 목숨도 구했다. 이런 활약 덕분에 붙잡힌 공주님 역할에만 충실한 스테이시 보다는 메이데이야 말로 진짜 본드걸이자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 제니 플렉스 (Jenny Flex) - 앨리슨 두디
- 스테이시 서튼 (Stacy Sutton) - 타냐 로버츠[13]
산 안드레아스 단층 부근에 아버지가 남긴 석유 광산을 가지고 있었으나 조린의 부하들이 계속 넘기라고 협박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본드가 찾아와서 구해주었으며, 지질학에 대한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조린의 계획인 메인 스트라이크의 방식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게 된다. 하지만 작중에서 대사보다는 비명소리가 더 많았던 관계로 인해(...) 전형적인 공주님 본드걸이 되었다. - 고드프리 티벳 경 (Sir Godfrey Tibbett) - 패트릭 맥니
본드를 돕던 종마 전문가 겸 MI6 요원으로 본드의 시종으로 위장하여 조린의 종마소에 함께 침투했다. 비밀 시설에 함께 들어가 조린의 말들이 스테로이드 칩을 통해 강화된 것을 알게 된 후 먼저 외부로 탈출하나, 메이 데이에 의해 타고 온 자동차를 세차하는 사이에 살해되었다.
패트릭 맥니는 원래 1960년대 영국의 유명 첩보 액션 드라마 어벤저스(영국 드라마) 에서 남주인공 존 스티드 역으로 유명한 배우로, 이 영화에서의 역할은 일종의 배우개그였던 셈. - 척 리 (Chuck Lee) - 데이비드 입
중국계 CIA 요원이며, 제임스 본드의 조력자. 조린의 음모를 파헤치는 도중에 메이 데이에 의해 교살당했다. - 고골 장군 (General Gogol Генерал Гоголь) - 월터 고텔
이 작품에서는 KGB 소속인 조린에게 지시에 따를 것을 요구하다가 쫓겨나는 모습도 보이고, 요원 둘을 보내 조린의 계획을 사보타주하려하지만 실패하고 조린의 음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본드에게 뺏기는 굴욕도 당한다. 그래도 본드가 조린을 제거하자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수여하는 거라고 하면서 레닌훈장[14]을 수여하는 등의 대인배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에서의 명대사 : 실리콘밸리가 없어지면 우리는 어디에서 기술을 얻어옵니까?어째 공산주의 유머에 쏙 들어맞는 것 같다(...) - 폴라 이바노바 (Pola Ivanova Поля Иванова) - 피오나 풀러턴
조린이 KGB의 말을 듣지 않고 독자노선으로 가려 하자 고골 장군이 조린의 계획을 사보타주하기 위해 보낸 여성 요원. 본드하곤 과거에 만난 적이 있다. 파트너와 함께 조린의 해상 유정 시설에 침투한다.
폴라가 조린과 부하들끼리 향후 계획을 의논하는 대화를 도청하고 녹음하는 동안, 파트너는 유정에다가 폭탄을 설치하려 했다. 그런데 우연히도 같은 시간에 본드도 조린의 유정 시설을 몰래 조사중이었고, 본드 때문에 침입자 경고가 울리자 파트너는 바로 조린에게 걸려 살해당한다.[15] 그 뒤 유정에서 빠져나오다가 본드와 마주쳐서 같이 도주한다. 그리고 본드와 스파 시설에서 므훗한 시간을 보내고, 본드가 샤워하는 사이에 빠져나와 고골과 합류한다. 고골은 폴라가 가져온 테이프를 틀어보지만 엉뚱한 것이었고, 조린의 음성이 담긴 진짜 테이프는 본드가 미리 바꿔치기한 뒤였다. - M - 로버트 브라운
- 머니페니 - 로이스 맥스웰
- Q - 데스몬드 르웰린
4.1. 한국어 더빙
MBC에서 2001년 1월 24일에 방영했다. KBS에서 2003년 9월 11일에 방영했다.4.1.1. 한국판 성우진(MBC)
- 이윤연 -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
- 박영희 - 스테이시 서튼 (타냐 로버츠)
- 송준석 - 맥스 조린 (크리스토퍼 워컨)
- 박태호 - Q (데스몬드 르웰린)
- 김태훈, 전임복, 이성, 권혁수, 최상기, 이선주, 이종혁
- 김영선, 박선영, 이상범, 고성일, 김서영, 이상훈, 최한, 표영재
4.1.2. 한국판 성우진(KBS)
5. 제목의 의미
이 영화의 원작에 해당하는 단편 소설의 제목은 “From a View to a Kill”이며, 이는 영국의 유명한 19세기 사냥 노래인 “존 필을 아느냐(D’ye Ken John Peel)’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이 노래는 구전 과정에서 가사가 여러 버전으로 변형되었는데, 그 중 한 버전이 다음과 같다.Yes, I ken John Peel and his Ruby, too!
Ranter and Ringwood, Bellman so true!
From a find to a check, from a check to a view,
From a view to a kill in the morning.
여기서 find, check, view, kill은 모두 사냥 용어로, find는 여우의 자취를 찾는 것, check은 찾았던 자취를 잃어버리는 것, view는 여우를 직접 눈으로 찾는 것, kill은 여우를 잡는 것을 뜻한다. 악당 조린이 자신을 능숙한 사냥꾼에, 제임스 본드를 사냥감인 교활한 여우에 비유한 것. 그런데 이렇게 비유하면 메이 데이는 사냥개가 된다. 메이 데이가 숨은 의미를 눈치채지 못했는지, 메이 데이도 스스로를 개로 생각했던 것인지는 불명.
영화에서는 “From”이 삭제되어 “A View to a Kill”이 되어버렸는데, 이러면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의미불명의 표현이 된다. 영화에서는 억지로 의미를 집어넣었지만(“What a view!”, 즉 “장관이네요!”라는 말에 “to a kill”이라고 답하는 장면을 집어넣었다), 영화 재목을 억지로 집어넣은 것이라 뜻도 잘 통하지 않고 어색하다. 아무튼 의도된 의미는 “살인하기에 좋은 경치”쯤 된다.
6. 여담
KGB 고골 장군의 경호원 역으로 당시 그레이스 존스의 실제 연인이었던 돌프 룬드그렌이 단역으로 출연 데뷔했다. 돌프 룬드그렌에겐 이 작품이 데뷔작으로 이후 록키 4의 이반 드라고를 비롯한 러시아 인간병기 캐릭터를 여럿 맡게된다.이 영화가 개봉될 때 조란(ZORA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회사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본 영화에서 등장하는 조린(ZORIN)이라는 인물과 기업은 실제 기업과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라는 자막이 나온다.
[1] 1959년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연재될 당시의 제목은 <James Bond and the Murder Before Breakfast>였다. 1960년에 본 단편을 포함해 유어 아이스 온리, 퀀텀 오브 솔러스를 포함한 다른 4편의 단편과 함께 책으로 출간되었다.[2] 슈퍼맨 영화판에서 렉스 루터가 비슷한 짓을 하려고 했다. 이쪽은 부동산 투기가 목적.[3] 로저 무어는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무려 57세였다. 액션을 찍기엔 많은 나이다.[4] 전체 시리즈 중에서 순수하게 무력으로 본드와 맞먹는 여성이다![5] 역시나 웃으면서 총을 쏘는 골든아이의 악당 오나톱이 생각나는 대목이다.[6] 역대급 주제가로 꼽히는 폴 매카트니의 Live and Let Die는 핫 100 2위에 그쳤고, Skyfall은 8위였다. 또한 4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라이오넬 리치가 부른 Say You, Say Me를 주제곡으로 내세운 백야에게 빼았겼다.[7] 훗날 존 배리는 존 테일러와의 협업을 회상하며 "그는 나보다 내가 한 일을 더 잘 안다"고 즐거워했다. 링크[8] 스테로이드를 과다투여한 임산부로부터 태어난 아이들.[9] 실리콘밸리 광산에 폭탄을 심어 폭파시킴으로써 홍수를 일으켜 실리콘밸리를 침수시키고 이제껏 모아놓은 마이크로칩을 비싼 가격에 팔려고 한다. 당연히 홍수의 여파로 실리콘밸리에 있는 수 십만명의 죽음 따윈 안중에도 없다. 즉 자기 탐욕과 돈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에 그 어떤 죄책감이나 망설임도 갖지 않는 인간말종.[10] 본명은 한스 글라우프 Hans Glaub[11] 첫등장부터 말을 힘으로 가볍게 제압하더니, 이후엔 건장한 성인 남성을 살짝 치는 것으로 쓰러뜨리거나 머리 위로 가볍게 들어올리며 던져버리기도 하고, 자동차를 가볍게 밀어버리거나 엘리베이터 문을 가볍게 열고, 스테이시의 옷을 종이처럼 찢어버리기도 한다!![12] 폭발 직전 헬기에 타고 있던 조린을 발견하고 조린도 메이데이를 목격한다.[13] 2021년 사망 https://www.yna.co.kr/view/AKR20210106008500075?section=news&site=popularnews_view[14] 실제 역사에서는 1940년대나 그 이전부터 외국인에게 수훈했다.[15] 주저없이 분쇄기가 있는 맨홀 속에 집어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