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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2013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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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13 시즌 월별 정리
삼성 라이온즈/2013년/5월 삼성 라이온즈/2013년/6월 삼성 라이온즈/2013년/7월

2013년 삼성 라이온즈의 6월의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
- - - - 1 VS 롯데
2:1 패
2 VS 롯데
3:5 승
4 VS 넥센
1:3 패
5 VS 넥센
3:3 무
6 VS 넥센
7:15 패
7 VS 두산
2:3 승
8 VS 두산
1:2 승
9 VS 두산
2:4 승
11
휴식기
12
휴식기
13
휴식기
14 VS NC
14:6 승
15 VS NC
3:8 패
16 VS NC
7:7 무
18 VS SK
우천취소
19 VS SK
2:4 패
20 VS SK
5:2 승
21 VS LG
8:4 패
22 VS LG
2:7 승
23 VS LG
8:2 패
25 VS 한화
우천취소
26 VS 한화
2:5 패
27 VS 한화
우천취소
28 VS KIA
5:6 승
29 VS KIA
2:4 승
30 VS KIA
3:10 승

1. 개요2. 5월 31일 ~ 6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루징 시리즈
2.1. 6월 1일2.2. 6월 2일
3. 6월 4일 ~ 6월 6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
3.1. 6월 4일3.2. 6월 5일3.3. 6월 6일
4. 6월 7일 ~ 6월 9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스윕5. 6월 14일 ~ 6월 1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5.1. 6월 14일5.2. 6월 15일5.3. 6월 16일
6. 6월 18일 ~ 6월 2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6.1. 6월 18일6.2. 6월 19일6.3. 6월 20일
7. 6월 21일 ~ 6월 23일 VS LG 트윈스 (대구) 루징 시리즈
7.1. 6월 21일7.2. 6월 22일7.3. 6월 23일
8. 6월 25일 ~ 6월 2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패
8.1. 6월 25일8.2. 6월 26일8.3. 6월 27일
9. 6월 28일 ~ 6월 30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스윕
9.1. 6월 28일9.2. 6월 29일9.3. 6월 30일
10. 총평
10.1. 6월까지의 순위10.2. 6월 분석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6월 일정은 대구[1]-목동-대구-마산-문학-대구-대전-대구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와 LG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1경기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5월 31일 ~ 6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루징 시리즈

5월 31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 6월 1일

6월 1일, 17:00 ~ 19:49 (2시간 49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1 1 0 0 0 0 0 0 0 2 9 0 1
삼성 배영수 0 0 1 0 0 0 0 0 0 1 6 0 4

상대 선발 유먼에게 6안타를 뽑고도 단 1점을 뽑는데 그치며 2-1로 패배하며 롯데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 주고 말았다. 특히 유먼이 볼넷을 4개나 허용하는 등 컨디션이 좋은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1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이승엽의 중견수 플라이 이후 최형우의 초구 인필드 플라이로 순식간에 2아웃 상황에서 박석민이 볼넷을 얻어냈으나 강봉규의 땅볼로 인해 잔루 만루, 4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 정형식의 도루 실패[2],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배영섭의 좌익수 플라이 이후 김상수의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등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 후속타 불발이 계속 일어나면서 그야말로 삼성팬들이 속 터지는 경기였다.

선발 투수 배영수는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7연승 행진이 끊기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뒤에 이어 등판한 차우찬안지만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

2.2. 6월 2일

6월 2일, 17:00 ~ 20:13 (3시간 13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김수완 0 2 0 0 0 0 1 0 0 3 10 1 2
삼성 장원삼 0 0 3 0 0 0 0 2 - 5 10 1 4

무려 11일만에 선발로 등판한 장원삼이었으나 역시 오늘도 컨디션은 썩 좋지 못했다. 2회초에 신본기에게 데뷔이후 첫 홈런을 투런포로 허용하면서 2-0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하지만 바로 3회말에 이승엽이 본인의 시즌 4호 홈런을 쓰리런으로 장식하면서 순식간에 2-3으로 역전 성공. 이후에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이후 6회초부터 안지만을 등판시켜 오늘 경기만큼은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보여주었으나......

6회초를 잘 막아낸 안지만은 7회초에 용덕한 역시 땅볼로 처리한 이후 다음 타자 이승화가 초구에 친 번트 타구를 잘 잡아서 1루에 송구하려고 했는데 1루수가 누구야 2루수 조동찬이 1루 커버가 늦는 바람에 타자 이승화는 1루에서 세이프. 이후 황재균을 볼넷으로 허용한 이후 바로 다음 타자 정훈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으면서 3-3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다행이도 그 이후엔 최근 비핵화를 선언한기세가 좋은 차우찬이 남은 2아웃카운트를 다 잡아냄으로서 위기 탈출.

그리고 약속의 8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이명우를 상대로 이날 결승타가 되는 우익수 뒤 솔로포를 기록하면서 다시 3-4로 삼성이 앞서기 시작한다. 이후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 이후 조동찬이 삼진을 당하였으나 진갑용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다시 한점을 더 얻는데 성공. 그리고 9회초에 오승환이 등판해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3-5로 승리하면서 팀 2연패와 대구구장 4연패를 끊는데 성공한다.

비록 안지만이 블론세이브를 허용하였으나, 바로 다음에 등판해 위기를 잘 넘긴 차우찬이 이날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오승환은 언제나 늘 그랬듯이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특히 중심타선이었던 이승엽과 최형우가 역전 득점과 결승 득점을 기록하는 홈런을 신고하는 등 여러모로 수확이 많았던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3. 6월 4일 ~ 6월 6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

3.1. 6월 4일

6월 4일, 18:29 ~ 21:37 (3시간 8분), 목동 야구장 9,49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로드리게스 0 0 1 0 0 0 0 0 0 1 9 0 5
넥센 나이트 0 1 2 0 0 0 0 0 - 3 5 0 6

1회초에 정형식박한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을 만들었으나, 이승엽이 친 땅볼이 상대 선발 나이트 앞쪽으로 굴러가면서 홈으로 들어오려는 정형식이 런다운 상황에 걸러버렸다. 결국 정형식은 아웃을 당했는데 문제는 2루까지 진루한 박한이가 3루까지 진루하려다가 역시 런다운 상황에 걸러 버렸으며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하였으나 결국 아웃. 다음타자 최형우가 삼진을 당하면서 좋은 득점 찬스를 날려먹었다하지만 이때는 이러한 답답한 상황이 또 나올거라곤 생각을 못했지. 이후 2회초에도 선두타자 채태인이 중전 안타를 기록했으나 박석민의 병살로 인해 또다시 공격의 흐름이 끊어지고 말았다.

선발투수 로드리게스는 1회말 깔끔한 삼자범퇴에 이어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도 땅볼로 잡아냈으나 바로 다음 타자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고 만다. 이후 2사 1,2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허도환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탈출. 그리고 바로 다음 3회초에 이지영의 중전 안타 이후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 여기서 정형식의 중전 안타때 2루주자 이지영이 전력질주해서 득점에 성공[3]. 이후 박한이의 적시타로 1사 1,2루 상황을 만들었으나 이승엽이 여기서 또 병살을 치는 바람에 1-1 상황에서 이닝 종료.

그리고 바로 이어진 3회말. 로드리게스는 1사 상황에서 장기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포수 이지영이 장기영의 도루저지를 성공시키면서 2아웃 상황. 하지만 결국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박병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고 만다. 이 와중에도 삼성 타선은 오늘 유독 컨디션이 별로였던 나이트 상대로 매회 출루를 하긴 하였으나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고 게임이 흘러가더니 어느덧 7회초. 6⅔이닝을 던지고 내려간 나이트 대신 박성훈이 올라왔으나 정형식의 볼넷과 박한이의 안타로 2사 1,3루 상황을 만들었으나 바로 다음 타자는 이날 유독 득점권 찬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준 이승엽. 삼성팬들은 설마 세번 연속 찬스를 놓치진 않겠지 하고 기대하였으나 초구에 나간 방망이는 2루수 앞 땅볼로 이어지면서 또다시 이닝 종료.

7회말에 등판한 권혁이 허도환을 삼구삼진으로 잡은 이후 서건창에게 3루타를 허용하였으나 바로 심창민이 등판하여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8회초 1사 상황에서 채태인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가자 류중일감독은 강명구를 대주자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진다. 하지만 박석민이 바뀐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초구 공략을 시도했으나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된 이후 조동찬 타석에 나온 대타 우동균이 방망이를 휘둘러 보기도 전에 강명구가 1루에서 견제사를 당하면서 이닝 종료도대체 오늘 이닝 종료라는 말이 몇 번이나 나오는지 모르겠다.

9회초에 선두타자 우동균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바로 다음 타자 진갑용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였으나 허도환이 도루 저지를 성공함으로서 허무하게 잡혀 버렸다. 이후 진갑용도 삼진 아웃을 당하고 대타로 나선 배영섭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결국 1-3으로 패하고 만다.

선발투수 로드리게스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단 2피안타를 허용하였으나 그 2피안타가 모두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넥센보다 4개의 안타를 더 쳤음에도 불구하고 득점권 상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고 다양한 삽질 상황이 나오는 등 경기를 지켜보던 삼성팬들이 아주 속 터지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를 패배함으로서 선두싸움을 하고 있던 넥센과는 다시 한 경기 차이인 2위로 밀려났다.

3.2. 6월 5일

6월 5일, 18:30 ~ 22:48 (4시간 18분), 목동 야구장 11,42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2 0 0 0 0 1 0 0 0 0 0 3 9 2 5
넥센 김병현 2 0 1 0 0 0 0 0 0 0 0 0 3 10 1 1

1회말 선발투수 윤성환이 연속안타를 맞고 2실점 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리는듯 했으나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안타와 박석민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지영조동찬의 안타로 2사 2,3루를 만들며 역전까지 노려보는듯 했으나 정형식이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하고 만다.

3회말 강정호의 2루타로 한점을 더 헌납하였고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 위기까지 몰렸으나 후속 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의 볼넷과 정형식의 번트에 의한 투수 야수선택 박한이의 볼넷으로 무사만루 까지 만들었으나 이승엽, 최형우의 연속삼진 채태인의 땅볼로 클린업 트리오가 무사만루에서 1점도 만들지 못하는 극악의 타격부진을 선보였다. 7회초 바뀐투수 이정훈을 상대로 김상수의 안타 이후 박한이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역전까지 노리는듯 했으나 이승엽이 플라이로 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무사 만루때 플라이라도 쳤으면 최소 한 점이라도 냈을텐데.

9회초 박한이의 2루타로 또 이승엽 앞에 찬스가 왔으나 정말 귀신같이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쯤되면 이장석에게 뒷돈을 받은게 아닌지 의심이 된다 역전에는 실패하였다. 그렇게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이승엽은 12회초 1사에서 겨우 안타를 만들어 내며 삼갤을 중심으로 "어제 오늘 수많은 득점 찬스가 왔을때는 왜 그렇게 치지 못했냐","안타 치니까 더 화난다"며 안타를 치고도 까여야만 했다(...) 대주자로 강명구가 들어갔으나 올 시즌 첫 도루 실패를 기록하며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1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어제부터 목동구장을 찾은 수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 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승환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오승환이 등판하는 순간 스카우터들이 구속을 측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선발 윤성환은 경기 초반 제구 난조를 딛고 안정감을 찾으며 8이닝 3실점으로 역투하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다시 작년모드로 노 디시전을 기록하였고, 안지만이 2⅔이닝, 오승환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명의 투수만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비록 타선이 찬스때 마다 번번히 점수를 내지 못하며 특히 그분 때문에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으나, 이날 7명의 투수를 쓴 넥센과는 다르게 3명만으로 12이닝을 마무리하여 투수력에서는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내일 경기에서 유리함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현실은...

3.3. 6월 6일

6월 6일, 14:01 ~ 18:05 (4시간 4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0 0 2 0 3 0 2 0 0 7 7 1 9
넥센 강윤구 2 0 3 0 0 0 6 4 - 15 18 0 11

최형우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인해 7:5로 역전하던 경기를 7회말 류중일 감독의 안이한 경기운용과 투수교체로 말아먹어서 7-15로 역전패당하였다. 선발투수 밴덴헐크는 4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하였으며, 이후 최근 기세가 좋은 차우찬심창민, 백정현등도 각각 3실점, 3실점, 4실점을 기록하며 아주 그냥 탈탈 털린 경기였다.

저번 3연전 스윕패에 이어 이번에도 1무 2패로 졸전을 펼치며 넥센전 5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3연전 내내 넥센에게 힘과 벤치의 지략과 역량 등 모든 면에서 시종일관 요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위 넥센과 승차도 2게임 차로 더 벌어졌다. 특히 선두 다툼을 하는 팀에게 모두 졸전을 펼치는 바람에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를 포함한 삼성팬들의 분노와 비난은 더욱더 거세졌다. 문제는 비록 넥센이 강팀이고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절대 못 이길만한 경기는 아니었다는것. 저번 3연전과 마찬가지로 감독의 판단미스와 클린업 트리오 특히 이승엽이 득점 찬스에서 제대로 경기를 말아먹으며 결국 1승도 추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4. 6월 7일 ~ 6월 9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스윕

4.1. 6월 7일

6월 7일, 18:30 ~ 21:58 (3시간 28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97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올슨 0 2 0 0 0 0 0 0 0 2 10 0 3
삼성 배영수 1 0 0 0 1 0 0 0 1X 3 5 0 8

1회말에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먼저 얻는 데 성공하였으나, 바로 2회초에 선발투수 배영수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2실점을 하였다. 하지만 5회말에 김상수의 적시타로 다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에는 양팀 모두 잔루를 오만상 쌓으면서 강제 투수전으로 가다 채태인9회말 극적인 끝내기홈런[4]으로 2-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넥센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을 달성.

선발투수 배영수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도 노디시전를 기록했고, 8회초에 권혁-신용운-백정현이 쌓아놓은 장작을 안지만이 불을 끄고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채태인의 극적인 끝내기 솔로포도 인상적이었지만 8회초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박한이의 다소 높은 홈송구를 포수 진갑용이 기가막히게 잡고, 왼발로 블로킹한 상태에서 홈으로 쇄도한 2루 주자 손시헌을 태그아웃 시킨 장면[5]지리멸렬했던 경기 내용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

4.2. 6월 8일

6월 8일, 17:00 ~ 20:22 (3시간 22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6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두산 유희관 0 0 0 0 0 1 0 0 0 0 1 6 1 1
삼성 장원삼 1 0 0 0 0 0 0 0 0 1X 2 9 0 5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1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한점을 달아나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선발투수 장원삼은 5회말까지 단 3피안타를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6회말 2사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홈런을 헌납. 점수는 1:1 동점이 되었다.

이후에는 어제처럼 또다시 강제 투수전으로 가다가 9회말 삼성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9회말 선두타자 진갑용이 친 타구가 2루수 내야안타에 이어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인해 무사 2루 상황을 맞이한 것, 이후 조동찬의 희생번트로 무사 3루 상황. 여기서 두산은 배영섭김상수를 고의4구로 거르고 이승엽을 상대하는 작전을 펼친다. 10년전이었으면 상상도 못할 작전이었겠지만, 최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작전. 그리고 이승엽은 두산의 기대에 걸맞게(?) 초구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다음 타자 정형식도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 종료.

하지만 두산 역시 타선이 답이 없었던 것은 같았으며, 10회초에 안지만이 오재원에게 2루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이후 10회말 1사 상황. 여기서 박한이가 폴대를 맞추는 솔로홈런을 때려서 1-2로 경기를 끝내며 어제에 이어서 이틀 연속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6]

선발 투수 장원삼은 8이닝 1실점을 허용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으나, 5월의 부진을 씻어버리는 좋은 피칭을 보였으며,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안지만이 이틀 연속 승리투수가 되었다.그리고 이틀 연속 두끝홈을 기록한 홍상삼은 이틀 연속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비록 끝내기포로 이기긴 했으나 6월 들어 극심한 침체를 보이는 타선의 답답함을 다시 느껴야만 했던 경기. 경기는 이겼지만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특히 수많은 득점권 찬스에서 적시타는 물론 희생 플라이조차도 못때리는 모습은 팬들의 속을 더 터지게 했다. 하지만 상대팀 두산이 더 삽을 펐는데다 이쪽은 그나마 이틀 연속 극적인 굿바이 홈런이 나왔으니 약간의 위안이라면 위안.(...)

4.3. 6월 9일

6월 9일, 16:59 ~ 19:53 (2시간 54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69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노경은 0 0 0 1 1 0 0 0 0 2 5 1 2
삼성 로드리게스 0 1 0 1 0 0 2 0 - 4 8 1 2

앞선 2연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선취점은 2회말 최형우의 시즌 9호를 신고하는 솔로포로 삼성이 먼저 내는 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두산 역시 4회초에 민병헌의 의문의 솔로포[7]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에 김태완의 적시타로 다시 한점을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으나 5회초에 로드리게스가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더니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점 더 헌납. 결국 로드리게스는 4⅓이닝 2실점으로 강판당하고 차우찬이 올라와서 1사 1,2루 상황의 위기를 막아낸다.

이후 6회초 홍성흔의 2루타 이후 최주환의 땅볼로 2사 3루 상황의 위기가 한번더 찾아오나 허경민이 친 타구를 김태완이 기가막히게 잘 막아내면서 이닝 종료. 그리고 7회말에 이날 공수 양면에 걸친 대활약을 해준 김태완이 또다시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린 이후 김상수배영섭의 연속 안타로 두점을 더 달아나는 데 성공. 최종 스코어 2-4로 승리하며 시즌 5번째 3연전 싹쓸이[8]에 성공하였다. 선발 로드리게스에 이어 등판한 차우찬이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오승환은 세이브를 거두는 데 성공하였다.

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승엽의 부진에 대해 "타순을 내릴까 라인업에서 뺄까 고민도 했지만 이승엽이기 때문에 믿고 앞으로도 계속 3번타자로 내보낼 것이다. 흥행을 위해서도 이승엽은 꼭 필요하다."라는 충격과 공포의 인터뷰를 해 까였다. 나믿가믿은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다. 채태인이 1년 있다 터졌고 최형우도 다시 살아났으니 이승엽도 내년이면 부활?
비록 이승엽의 부진이 아쉬움에 남긴 했으나, 주중 넥센전의 아쉬움을 주말 스윕으로 잘 만회하면서 6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4일간 휴식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시리즈가 11년간 두산전 마지막 스윕 시리즈로 남아 있었다가 2024년 4월이 되어서야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

5. 6월 14일 ~ 6월 1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5.1. 6월 14일

6월 14일, 18:30 ~ 22:22 (3시간 52분), 마산 야구장 8,3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0 2 0 4 0 0 3 5 14 16 0 9
NC 찰리 0 2 0 2 1 1 0 0 0 6 13 2 1

평균자책점 3위와 4위의 맞대결. 둘 다 상대팀을 상대로 삼진 13개8이닝 1실점이라는 초특급 짠물투구를 선보인 바가 있어 투수전이 되지 않을까 예상되었지만, 막상 경기는 예상과는 달리 타격전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1회말을 깔끔하게 삼자범퇴한 선발투수 윤성환은 2회말에 자신에게 유독 강한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조영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였으나 모창민과 지석훈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고 먼저 2실점을 하였다. 하지만 삼성 역시 여기서 가만히 있진 않았다. 바로 3회초에 김태완의 안타와 이지영의 볼넷 이후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좋은 득점권 상황에서 배영섭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후 4회말. 윤성환은 투아웃까지 잘 잡아놓고는 노진혁에게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태군에게 투런포를 맞고 또다시 2실점을 하고 만다. 하지만 바로 5회초 1사 상황에서 김상수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에 이어 배영섭과 박한이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좋은 찬스가 다시 찾아왔으나 하필 다음 타자는 지난주에 23타석 2안타에 그치며 부진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 삼성팬들은 이렇게 좋은 득점찬스가 날아가는 건가 하면서 좌절했으나......
여기에서 이승엽의 요시 그란도시즌 만루포[9]가 터져버렸다!!! 6-4로 삼성이 역전에 성공.

이후 5회말에 다시 한 점을 더 헌납하였으나 이지영의 도루 저지로 인해 윤성환은 5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다. 6회말부터 올라온 선수는 심창민. 하지만 심창민은 선두 타자 지석훈에게 2구만에 동점 솔로포를 맞으면서 윤성환의 승리와 찰리의 패전[10]가 모두 무효화되었다. 점수는 6-6. 결국 심창민은 ⅔이닝 1실점만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차우찬에게 넘겼으며 차우찬은 김종호를 땅볼처리하며 이닝 종료.

이후 7회말에 채태인의 2루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인한 무사 1,2루 찬스를 조동찬의 번트 파울플라이 아웃과 대타 정형식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 김상수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날려먹으면서 경기가 어렵게 풀어나가는 가 싶었으나 8회말에 배영섭과 박한이의 연속안타 이후 이승엽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한점을 얻는데 성공한 이후 최형우의 삼진으로 공격의 흐름이 잠시 끊기는 듯 했으나 바로 다음 타자 채태인이 시즌 5호 홈런을 투런으로 장식하면서 9-6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한번 터진 메가라이온즈포는 멈출 줄 모르고 9회초에도 김상수와 이승엽, 최형우, 채태인의 적시타로 5점을 더 얻는데 성공. 14-6으로 대승을 거두는 데 성공하며 시즌 4연승을 이어가게 된다.

심창민을 대신해서 등판한 차우찬은 1⅓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거두는 데 성공하였으며, 선두타자 배영섭은 6타석 3안타 2볼넷 1몸에맞는볼을 기록하며 전타석 출루를 기록.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100% 해냈으며 그동안 부진했던 이승엽은 6타석 2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삼성팬류중일 감독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채태인 역시 6타석 4안타를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면서 이날 LG에게 패배한 넥센과 두 게임 차 1위를 기록하게 되는 등 여러모로 삼성에 있어서는 적지 않은 소득을 얻었던 경기였다.

5.2. 6월 15일

6월 15일, 17:00 ~ 20:08 (3시간 8분), 마산 야구장 14,164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장원삼 0 0 0 0 0 0 0 3 0 3 10 2 2
NC 손민한 0 2 0 4 1 0 0 1 - 8 11 0 3

NC에게 삼성전 첫 승을 허용하였다. 특히 4회말 박석민의 실책이 뼈아팠다. 그나마 이승엽한국프로야구 통산 35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5.3. 6월 16일

6월 16일, 17:00 ~ 21:54 (4시간 54분), 마산 야구장 11,71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삼성 배영수 1 0 1 0 0 2 1 2 0 0 0 0 7 14 1 13
NC 에릭 4 0 0 1 1 0 0 1 0 0 0 0 7 10 1 2

오승환까지 투입될 정도로 연장 12회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7:7 무승부를 기록, 마산 시리즈를 1승 1무 1패로 마쳤다. 하지만 이전까지 휴식 후 3연전에서 경기 내용이 좋았던 과는 달리 이 3연전은 스코어도 내용도 상당히 아쉬웠고, 무엇보다 이날 14안타와 13볼넷을 얻어내고도 고작 7점 밖에 뽑지 못하는 등 그놈의 잔루 본능으로 팬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경기. 배영섭-정형식의 테이블 세터진은 100% 출루하여 부지런히 밥상을 차렸지만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여 다시 부활하나 싶었던 이승삽을 비롯한 클린업 트리오가 답이 없는 대삽질로 일관하여 안그래도 푹푹찌는 더위 속에 삼팬들을 더 빡치게 만들었다.밥상을 푸짐하게 차렸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삼성 쪽이 더 진한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6. 6월 18일 ~ 6월 2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6.1. 6월 18일

6월 18일, 18:30, 문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경기전 우천취소
SK 레이예스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6.2. 6월 19일

6월 19일, 18:31 ~ 21:13 (2시간 42분), 문학 야구장 8,49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0 0 1 0 0 0 0 0 1 2 8 0 2
SK 레이예스 0 0 0 0 0 1 0 3 - 4 7 0 2

3회 선취점을 냈으나 6회말 동점을 허용하였고 8회말 박정권으로부터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최근 LG의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이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하다가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정된 LG전에서 스윕당해서 1위 자리를 내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6.3. 6월 20일

6월 20일, 18:31 ~ 21:27 (2시간 56분), 문학 야구장 10,39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로드리게스 0 0 4 0 0 0 0 1 0 5 12 0 3
SK 윤희상 0 1 1 0 0 0 0 0 0 2 4 1 4

개막전 이래로 쭉 내려오던 3번 이승엽, 4번 최형우 라인업이 드디어 바뀌어, 3번 최형우, 4번 이승엽이 되었다. 그리고 삼갤은 타순 내리랬더니 4번으로 내리냐고 무차별 폭격

그리고 이 라인업은 역사를 쓴 라인업이 된다.

0:1로 SK가 앞서 있던 3회초. 김상수의 안타, 배영섭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가 된 상태에서 정형식의 번트가 실패하여 2루 주자 김상수가 3루에서 아웃. 그러나 후속 타자 최형우가 윤희상의 6구를 공략하여 2루 주자 배영섭을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는 타격감이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는 이승엽이라 삼팬들은 최형우가 동점을 만들었음에 만족하며 다음 공격 기회를 노리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오갔는데.... 문학 구장 전광판에 통산 최다 홈런인 352호를 알리는 메시지가 뜨며 점수는 4:1로 역전된다.

SK는 정근우가 3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하였으나 4회말 1사 만루에서 병살타가 터지고, 영점이 잡힌 선발 로드리게스와 불펜진은 그 이후로 단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기록하며 SK 타자들을 틀어막았다. 도리어 8회초 김태완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가 3점으로 더 벌어졌고, 9회말엔 오승환이 올라와 간만에 병살타를 만들며 무난히 14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이승엽은 352호 홈런 이외에도 2안타를 추가하여 총 3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고, 더불어 6월 들어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던 최형우도 3번 타자 자리에서 3안타를 쳤다. 그 밖에 권혁이 7회말 ⅓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첫 홀드를 올렸고 김태완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였다. 또한 그동안 부진으로 밥값 못한다고 까였던 선발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도 홈런 2방을 맞긴 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면서 오랜만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 무엇보다 6월 이후 경기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날은 선발-타선-허리-마무리 등 모두 오랜만에 착착 맞아 떨어지는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점이 최고의 수확이었다.

7. 6월 21일 ~ 6월 23일 VS LG 트윈스 (대구) 루징 시리즈

7.1. 6월 21일

6월 21일, 18:30 ~ 22:11 (3시간 41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50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리즈 1 0 0 0 0 0 1 2 4 8 11 0 4
삼성 윤성환 0 0 0 1 0 1 0 0 2 4 8 1 6

양 팀 선발 투수 리즈와 윤성환은 7회까지 각각 2실점으로 호투하며 게임은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8회초, 윤성환은 1아웃을 잡은 직후 2안타를 맞으며 핀치에 몰린다. 89구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한계라고 판단한 류중일 감독은 윤성환을 예상보다 일찍 내린 건 좋았는데 문제는 동점 상황에서 1사 1, 3루에 올린다는 투수가 무려 권혁. 권혁은 첫 타자 이병규에게 안타를 내주며 윤성환의 주자를 분식, 바로 강판당한다. 이어 구원등판한 안지만마저 적시타를 맞으면서 윤성환의 자책점은 4점이 되었고, 7이닝동안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전위기에 몰린다.

8회말 점수를 내는 데 실패하고 결국 경기는 9회말로 접어들며 LG의 필승 마무리 봉중근이 등판한다. 역전 가능성은 저 멀리 멀어질 무렵, 뜻밖에도 봉중근은 2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뒤, 땅볼로 1점을 빼앗기고, 이어 폭투로 동점을 만들고 만다. 봉중근의 올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

기적의 9회말 동점 이후, 첫 타자 좌타 박용택을 상대하는게 이번엔 백정현. 백정현은 박용택에게 볼넷을 준 뒤 희생 번트를 내주고 역시 바로 강판. 이어 오승환이 등판하여 이병규를 상대했으나 1루가 비어 있었기에 적극적으로 승부하지 않았고 볼넷. 이후 문선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냈는데 2루심이 공을 향해 뛰면서 김상수의 진로를 정통으로 막아버렸다!!! 김상수는 불안정한 상태에서 송구할 수밖에 없었고 1루에서 문선재는 세잎. 이 때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선 2루심이 선수시절의 본능을 잊지 않았다는 드립이 성행하였다.[11]

오승환은 다음 타자 이진영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후속 타자 손주인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냈는데 베이스 커버가 늦어 2루수 김태완의 송구를 받지 못했고 송구가 뒤로 빠진 틈에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인한다. 기록은 투수 실책. 다음 타자 현재윤에게도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추가, 점수차는 8:4로 벌어지고 만다.

10회말 LG의 마운드엔 전 이닝 세이브에 실패한 봉중근. 봉중근은 두 타자를 무난히 막아냈고, 이어 등판한 정현욱이 연속 2안타를 맞으며 불안했으나 진갑용이 땅볼로 아웃되며 경기 종료. 봉중근은 승리 투수가 되었고, 패전 투수는 결승 주자를 허용한 백정현이 되었다. 다만 백정현도 그렇고 오승환도 그렇고 4점 모두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라 자책점은 0....

이날 오승환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2루심의 환상적인 블로킹에 묻혔고, 비난의 화살은 또 어이없는 투수교체로 뒷목을 잡게 한 류중일에게 향했다. 안지만과 오승환을 올릴 거였으면 동점 상황에서 올리지 않고 왜 권혁이 역전을 허용한 다음에, 백정현이 주자를 2루로 보낸 다음에야 올리냐며 류중일은 바로 전날 얻었던 갓중일 칭호를 하루만에 박탈당하고 다시 돌중일로 돌아갔다.

추가로 이 날도 이승엽은 5타수동안 출루조차도 실패하였고, 감독과 같이 하루만에 비난의 대상이 되어 진득하게 씹혔다.

7.2. 6월 22일

6월 22일, 17:01 ~ 19:49 (2시간 48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신재웅 0 0 1 0 0 1 0 0 0 2 4 0 5
삼성 장원삼 1 2 1 1 2 0 0 0 - 7 11 1 3

전날 연장승부 끝 오승환의 실책으로 분패한 삼성은 배영섭의 시즌 첫 홈런(1점)을 포함해 조동찬의 7호, 최형우의 10호, 진갑용의 3호 홈런등 홈런 4방으로 LG를 압살시켜 7:2로 승리하였다. 특히 이번 경기는 웃긴 장면이 많았는데, 진갑용의 눈감고 친 타구가 홈런이 되질 않나, 박석민이 특유의 방망이 돌리기를 하다 배트가 뒤로 날아가기도 하고, 조동찬의 체크스윙이 파울이 되어 내야에 떨어져 2루수앞 땅볼로 아웃되는 웃지못할 상황도 벌어졌다. 선발인 장원삼은 최근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고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불펜으로 등판했던 권혁, 심창민, 신용운도 좋은 투구내용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7.3. 6월 23일

6월 23일, 17:00 ~ 20:22 (3시간 22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38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우규민 4 0 0 0 0 1 0 2 1 8 11 0 7
삼성 차우찬 0 0 0 0 0 1 0 0 1 2 8 2 2

8연속 위닝시리즈를 내달리던 LG와 1승 1패를 나눠가진 뒤, 대망의 3차전이었다. 대구구장에 비가 내려 우천취소가 되지 않을까 하던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경기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 가운데 진행되었지만, 깜짝 선발등판한 차우찬이 1회초부터 안타 4개와 투런포로 두들겨맞으면서 4실점을 했다. 또한 엘지 선발투수인 우규민의 낮은 공에 땅볼을 여러개 치면서 삼성타자들이 고전했다. 2회말까지 9명의 타자 중 땅볼이 6개일 정도로. 그렇게 질질 끌려가다 결국 추가실점 등 일방적인 경기운영으로 8:2 패배.

이 날 넥센이 승리하여 2위 넥센과의 승차가 1.5경기 차로 좁혀져서 위기이다.

8. 6월 25일 ~ 6월 2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패

8.1. 6월 25일

6월 25일,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경기전 우천취소
한화 이브랜드

대전구장에 비로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그 와중에도 잡담을 나누는 한화의 김응룡 감독(전 삼성 감독)과 류중일 감독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넥센이 SK에게 패배하며 다시 2.0게임차로 벌어졌고, 3위인 KIA와도 게임차는 없는 시점.

8.2. 6월 26일

6월 26일, 18:30 ~ 21:56 (3시간 26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17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0 0 0 0 0 2 0 0 0 2 5 1 6
한화 이브랜드 0 0 0 1 2 0 0 2 - 5 4 0 9

타선이 삽질하며 졸전을 펼친 끝에 한화의 연패를 끊어주며 패하면서 다시 넥센과 1.0게임차로 좁혀졌다. 이승엽이 1안타 1볼넷, 박석민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낸 반면에 그동안 좋은 활약을 보이던 최형우, 채태인이 찬스마다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투수진의 상태도 좋지만은 않아서, 선발 릭 밴덴헐크는 5⅓이닝동안 사사구를 6개나 내주고 최진행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얻어맞는 등 3점을 내줬고, 계투진도 찔끔찔끔 2실점을 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리그 1위라는 팀이 방어율 5점대의 상대선발 이브랜드에게 한국 데뷔 첫 승을 조공한데 이어 2승까지 챙겨주며 새로운 삼나쌩을 만들어주고야 말았다.

8.3. 6월 27일

6월 27일,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경기전 우천취소
한화 바티스타

우천취소되었다. 이 날 넥센이 SK에 패하여 2위 넥센과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2경기는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9. 6월 28일 ~ 6월 30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스윕

9.1. 6월 28일

6월 28일, 18:30 ~ 22:19 (3시간 49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91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양현종 1 0 1 1 0 0 0 2 0 5 10 0 7
삼성 배영수 1 0 1 0 0 0 1 0 3X 6 9 1 2

최형우의 홈런과 김상수의 2홈런(!) 등 고비때마다 터진 장타에 힘입어 7회까지 3:3으로 팽팽하게 이끌어 갔으나, 8회에 나지완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5:3으로 이대로 끝나는가 했다. 하지만 9회에 KIA 마무리 앤서니 르루를 두들겨 배영섭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정병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하지만 9회말 정형식의 2루 도루 관련 판정으로 시끄러웠다.[12]

9.2. 6월 29일

6월 29일, 16:59 ~ 20:31 (3시간 17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99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윤석민 0 0 0 2 0 0 0 0 0 2 8 0 3
삼성 윤성환 0 1 0 0 1 0 1 1 - 4 7 0 6

전날에 이어 이날도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이뤄졌다. 상대 선발 윤석민의 제구난을 놓치지 않고 삼성 타선은 볼넷을 많이 골라내어 2회 말에 밀어내기로 한 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KIA도 지지 않고 4회에 윤성환을 두들겨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삼성은 5회 말 공격에서 최형우가 큼지막한 장외 솔로포로 다시 2:2 동점을 만들고, 이후 6회까지는 소강상태로 흘러갔다. 그리고...

7회초 김주찬의 타구를 중견수를 보던 배영섭이 노바운드로 잡았는데 아슬아슬하게 잡아내는 과정에서 2루심 최규순심판은 이를 보고도 판정을 내리지 않았고 이 걸 1루심이 바운드로 봤는지 콜을 해 버렸다. 2아웃이라 배영섭은 그냥 뛰어 들어가다가 1루 주자였던 신종길이 홈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송구를 했으나 늦었고 세잎판정을 받았다. 때문에 삼성에서는 항의를 하고 이 판정이 번복되었다. 그러자 이번엔 선동렬 감독이 판정번복에 항의를 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일시적으로 보이콧을 하여 경기가 잠시 중단됐었다.[13][14] 18분 뒤에 심판진의 설득에 KIA 선수단은 몰수패는 면하려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보냈고, 경기는 재개되었다. 그리고 7회에 올라온 송은범을 상대로 배영섭이 2루타를 날렸고, 박한이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상황에서 이날도 5회에 동점포를 날린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는 2:2에서 2:3으로 다시 앞서 나갔고, 8회에 채태인이 송은범에게 쐐기포를 날려 확인사살. 그리고 안지만(8회) - 오승환(9회)를 차례대로 투입하여 2:4의 승리를 지켰다. 아울러 KIA전 6연승을 기록했다.

9.3. 6월 30일

6월 30일, 16:59 ~ 20:19 (3시간 2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78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준섭 0 1 0 0 0 0 0 0 2 3 7 0 5
삼성 장원삼 1 0 0 2 7 0 0 0 - 10 14 0 6

삼성 상대로 비교적 잘 던지던 상대 선발 임준섭을 대비하여 류중일 감독은 타선 변경을 시도했는데 박석민을 2번에 올려 놓는 강수를 둔 것. 타선 변경이 통했는지 박석민은 1회부터 기선제압 솔로 홈런을 때렸다. 박석민 개인에게는 25일만의 홈런. 하지만 선발 장원삼이 바로 다음회에 이범호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스코어는 1:1.

승부의 추는 4회에 기울었다. 장원삼이 4회 무사 2,3루 위기를 잘 넘기고 4회 말 공격에서 진갑용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김상수임준섭의 직구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날려 삼성은 1: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5회 말 임준섭에 이어 올라온 박경태러리스트, 서재앙을 상대로 완전히 두들겨 이 이닝에만 7점을 뽑아서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5회 무사 2,3루 상황에서 KIA 투수 박경태가 번트를 댈 가능성이 다분해보이는 조동찬에게 공은 안대주고 볼카운트 조공만 하다가 볼넷을 허용하고 무사만루를 만든것이 KIA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뼈아픈 실책이었다.

9회에 차르 봄바가 2실점을 했으나 승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고, 이 날 최종 스코어는 3:10으로 대승을 거둬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그리고 KIA전 7연승을 기록하고 전반기 KIA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6월 들어 선수들의 잔부상과 투타 불균형으로 경기력이 점차 떨어지고 한참 핫한 LG, 롯데와 8연패를 끊은 넥센의 추격으로 선두 자리를 위협을 받게 된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3연전 스윕이었다. 그리고 2위 그룹과 2.5 게임 차로 선두 수성에도 성공했고, 다소 처졌던 6월을 좋게 마무리한 점도 좋았다.

10. 총평

10.1. 6월까지의 순위

순위 승차 승률
1 삼성 38 2 23 0.0 0.623
2 넥센 37 1 27 2.5 0.578
3 LG 38 0 28 2.5 0.576
4 롯데 35 2 27 3.5 0.565
5 KIA 33 2 29 5.5 0.532
6 두산 33 2 31 6.5 0.516
7 SK 29 1 35 10.5 0.453
8 NC 23 3 40 16.0 0.365
9 한화 19 1 45 20.5 0.297

10.2. 6월 분석

클린업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서 골머리를 앓은 6월이였다. 특히 4번 타자로 강등(?)된 3번 타자가 매 기회때 마다 밥상을 걷어 차는걸로 삼팬들과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 미친듯이 까였으며 어느 브로콜리 개그맨 역시 제 역할을 못하는것도 덤으로 까였다. 물론 이를 지시한 류중일 감독은 기본. 그나마 최형우와 채태인이 꾸준히 쳐줬고, 하위타선과 테이블 세터진의 분전으로 겨우겨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또한 5월까지 유기적으로 돌아가던 선발진의 침체도 6월을 힘들게 보낸 원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테이블 세터진, 특히 김상수의 성장은 매우 반가웠다. 이전만 해도 수비랑 도루는 잘해도 타격은 조금 아니라는 평이 지배적이였던거에 비해 한 경기에 두번이나 홈런을 쳐내는등 타격의 재능을 터트리기도 했다. 제대로 성장을 하면 수비잘하고 도루 잘하고 홈런도 치는 유격수가 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엘지에서 트레이드로 온 선수의 활약도 나름대로 임팩트 있었다. 대수비나 백업으로 있던 김태완이 본인의 타격과 수비에 대한 능력을 보여 줌으로서 두텁지 못한 삼성의 내야진에 한 줄기 빛을 선사하기도 했다. 정병곤은 트레이드 후 삼성서 첫 타석 첫 안타를 끝내기 안타로 보여줌으로서 삼팬들에게 임팩트 있는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추후 둘의 활약도 기대되는 상황.

다만, 이지영 - 차우찬 배터리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데 이전까지 롱타임 릴리프로 활약하면서 실점하지 않고 호투하였는데 조금씩 실점하는 모습이 잡히고 있다는게 흠. 추가로 이지영의 더딘 성장도 상당히 걱정스러운 부분.

한편 의미 있는 기록도 나왔는데 우선 이승엽이 개인 최다 홈런인 352호 홈런을 만들어 냈으며 이전에 없었던 한 투수를 상대로 이틀연속 끝내기 홈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만들어 냈다.

또한, 2012년에는 끝내기가 시즌 전체에 1번[15] 뿐이었고 만루홈런은 시즌 통틀어 단 1번도 나오지 않았[16]지만, 이 달에만 끝내기가 3차례[17], 만루홈런이 1차례가 각각 나왔다.

분명 6월 들어 상당히 고전했던 삼성이지만, 6월 한 달 성적은 10승 2무 8패로 5할 승률을 넘겼다. 사실 두산과 KIA를 상대로 스윕한 것이 컸다.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 두 팀을 스윕하기 직전 시리즈에서는 각각 넥센에게 1무 2패, LG와 한화에게 루징 시리즈(LG전 1승 2패, 한화전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최악의 분위기였다는 것. 그런 위기와 고비 상황마다 스윕승을 두 번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낸 점은 어찌되었든 삼성의 저력을 보여준 대목이라 할 수 있다.

[1] 주말 3연전 중 2차전부터 6월 일정[2] 이전 상황에서 정형식이 중전 안타를 쳤을 때 2루주자 조동찬이 홈에도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칫 잡힐 수도 있다는 것을 대비, 3루에서 멈춰섰는데 한점차 승부였기 때문에 무리하게 홈에 들어오다가 아웃당하는 것을 막아보려는 의도 자체는 좋긴 했으나 결과는 정형식의 도루 실패 이후 배영섭의 플라이 아웃으로 인해 결국 조동찬은 홈에 들어오지 못하였다. 결과론이긴 했으나 이때 홈승부를 걸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은 판단이었다.[3] 정상적인 중계 플레이었으면 아웃당했을 가능성이 컸으나, 포수 허도환이 공을 놓쳐버리는 바람에 세이프가 되었다.[4] 삼성이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10년 6월 30일 롯데전에서 조동찬이 기록한 뒤로 무려 3년만이었다.[5] 송구가 높게 왔으나 진갑용은 왼발로 손시헌의 손을 1차로 막았고 땅에 내려앉으면서 엉덩이로 추가 봉쇄 성공. 결국 손시헌은 홈플레이트에 손을 못 대고 아웃처리되었다.[6] 이날 끝내기 홈런은 한국 프로야구 31년 역사상 최초로 동일 투수에게 이틀 연속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이틀 연속 끝내기 홈런은 2003년 현대 유니콘스한화 이글스에게 한차례 달성한 사례가 있었지만 그때는 끝내기 맞은 투수가 서로 다른 투수였다. 두끝홈 항목 참조.[7] 해설진도, 경기를 중계하는 엠스플 카메라도, 심지어 좌익수였던 최형우조차도 타구를 찾을 수 없었던 의문의 홈런이었다.[8] 우천으로 인해 한경기가 취소된 4월 NC전4월 LG전을 포함하면 시즌 7번째 싹쓸이[9] 이승엽에게 있어서는 통산 9호 만루홈런이자 3,645일만의 만루홈런[10] 찰리는 5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6회부터 마운드를 최금강에게 넘겼다[11] 이 경기의 2루심은 전일수였는데, 태평양 돌핀스, LG 트윈스에서 투수를 했었다. 물론 말도 안되는 것이 전일수는 LG까로 유명하다.[12] KIA팬들은 손이 베이스에 닿기 전에 정형식의 소매 옷깃이 움직이고 이는 글러브에 닿았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태그가 먼저였다는 입장이고 삼성팬들은 정형식의 소매는 반대방향에서 찍은 슬로모션을 기준으로 글러브가 근처에 오기 전 슬라이딩 과정에서 이미 움직이는 것이 보이고 글러브의 그림자가 떠 있다는 근거로 태그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판단은 알아서[13] 이후 심판진은 룰을 언급하며 (KBO 경기규칙 9.02a인데 설명범위는 b,c 및 9.04c도 일부 포함되었다.) 이는 심판진 4인이 상호협의해서 재 판정 내릴 수 있는 문제라고 해명하였다. 기사 내용으로 볼 때 당일인 29일 번복 뿐 아니라 28일 판정과 29일 당일의 번복 이후 조동찬의 세이프가 아웃판정 받은 것까지 포함해서 해명하려고 한 듯하다.[14] 9.02a는 투구의 스트라이크/볼의 판정, 타구의 페어/파울 판정, 주자의 아웃/세이프 판정은 최종재정이며 이에 대한 이의제기는 불가능하다는 조항.즉 28일과 29일의 정형식, 조동찬의 판정은 주자에 대한 아웃/세이프 판정이므로 번복할 수 없고 김주찬의 타구에 대한 판정은 타자가 타자주자가 되기 전의 판정문제이므로 번복 가능하다는 의미다. 근데 기사는 이를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아서 마치 심판 맘대로란 것 처럼 보여서 심판 및 서로 상대팀에 대한 비난 리플이 달리기도 했다.[15] 9/24 박한이 끝내기 안타. 상대 투수 김사율.[16] 최형우가 1개 치긴 했는데 정규시즌이 아니었다.[17] 두끝홈, 6/28 정병곤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