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15:51:57

삽교천

삽교천방조제에서 넘어옴

파일:지구 아이콘_White.svg 세계의 강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한반도 ]
{{{#!wiki style="margin: -5px 0 -5px"
한반도
갑천 · 경안천 · 고덕천 · 공릉천 · 광주천 · 굴포천 · 금강 · 금호강 · 길안천 · 남강 · 남대천 · 남한강 · 낙동강 · 내성천 · 논산천 · 달천 · 대동강 · 대령강 · 대전천 · 대종천 · 동강 · 동진강 · 두만강 · 례성강 · 만경강 · 미호강 · 무심천 · 밀양강 · 반포천 · 병성천 · 보성강 · 보통강 · 복하천 · 북한강 · 산지천 · 삽교천 · 서강 · 섬강 · 성천강 · 소양강 · 서낙동강 · 섬진강 · 수영강 · 수원천 · 신천 · 안성천 · 안양천 · 압록강 · 양산천 · 양재천 · 영산강 · 예성강 · 온천천 · 요천 · 왕숙천 · 왕피천 · 임진강 · 임천강 · 장자강 · 재령강 · 정안천 · 주천강 · 창릉천 · 천안천 · 청계천 · 청미천 · 청천강 · 탄천 · 탐진강 · 태화강 · 팔거천 · 평창강 · 한강 · 한탄강 · 형산강 · 흑림강 · 홍제천 · 홍천강 · 황강 · 황룡강 · 황구지천 · 회야강 · 회천}}}}}}}}}{{{#!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시아 ]
{{{#!wiki style="margin: -5px 0 -5px"
<colbgcolor=#006fb9><colcolor=#fff> 아시아
중국 황하 · 황수이강 · 웨이허강 · 펀허강 · 호타하 · 장강 · 야룽강 · 민강 · 자링강 · 한수 · 회하 · 황푸강 · 주강 · 타림강 · 하이허강 · 요하 · 송화강 · 눈강 · 목단강 · 헤이룽강
일본 지쿠고강 · 요시노강 · 도톤보리강 · 요도가와강 · 나가라강 · 기소강 · 덴류강 · 후지강 · 사가미강 · 아라카와강 · 도네강 · 시나노강 · 모가미강 · 기타카미강 · 테시오가와 · 이시카리강 · 사로베쓰강 · 쿠즈류가와
대만 지룽 강 · 아이허
동남아시아 다강 · 카강 · 마강 · 홍강 · 메콩강 · 바싹강 · 세콩강 · 세레뽁강 · 살윈강 · 에야와디강 · 똔레쌉 · 똔레산강 · 카푸아스강 · 솔로 강 · 마하캄강 · 무시강 · 맘베라모강 · 바리토강 · 칠리웅강 · 바탕하리강 · 캄파르강 · 미미카강 · 타리쿠강 · 모요강 · 모마츠강 · 와아포강
남아시아 갠지스강 · 인더스강 · 카베리강 · 브라마푸트라강 · 고다바리강 · 나르마다강 · 크리슈나강 · 마하나디강 · 크시프라강 · 만잘라르강 · 야무나강 · 참발강 · 간다키강 · 비야스강 · 코시강 · 페니강 · 바나스강 · 바그마티강 ·
서아시아 그레이트자브강 · 베이루트강 · 바라다강 · 요르단강 · 티그리스강 · 유프라테스강 · 자얀데강 · 자이루드강 · 카르케흐강 · 세피드강 · 아라스강 · 무라트강 · 크즐으르막강 · 예실으르막강 · 하부르강 · 리타니강 · 오론테스강 · 디얄라강 · 카지르강 · 헬만드강
중앙아시아 추강 · 일리강
카프카스
쿠라강 · 테차강 · 알라자니강 · 엔구리강 · 리오니 강
북아시아 · 몽골 예니세이강 · 아무다리야 강 · 시르다리야 강 · 출림강 · 포로나이강 · 투라강 · 토볼강 · 타즈강 · 콜리마강 · 캄차카강 · 칸강 · 오논강 · 레나강 · 카툰강 · 아무르강 · 제야강 · 뉴야강 · 니즈나야퉁구스카강 · 바르구진강 · 실카강 · 인디기르카강 · 안가라강 · 오브강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유럽 ]
{{{#!wiki style="margin: -5px 0 -5px"
유럽
다뉴브강 · 드네스트르강 · 라인강 · 뫼즈강 · 마른강 · 마인강 · 암스텔강 · 엠스강 · 볼가강 · 센강 · 루아르강 · 론강 · 가론강 · 에브로강 · 템스강 · 에덴강 · 테이강 · 에이번강 · 웰랜드강 · 디강 · 스페이강 · 아디제강 · 엘베강 · 오데르강 · 비스와강 · 이손초강 · 부크강 · 테베레강 · 돈강 · 과달키비르강 · 다우가바강 · 드니프로강 · 네바강 · 모스크바강 · 바트강 · 베저강 · 포강 · 하펠강 · 피아그돈강 · 피사강 · 프루트강 · 프레골랴강 · 폰탄카강 · 포노이강 · 페초라강 · 파흐라강 · 테레크강 · 클랴지마강 · 쿠반강 · 쿠마강 · 쿠디마강 · 코토로슬강 · 케티강 · 카마강 · 츠나강 · 쳅차강 · 나라강 · 나르바강 · 네만강 · 니바강 · 데스나강 · 라마강 · 로바티강 · 메자강 · 소지강 · 스비리강 · 옴강 · 레크강 · 인달스벤강 · 달라벤강 · 토르네강 · 클리어강 · 미뉴강 · 제제레강 · 도우루강 · 할리아크몬강 · 에우로타스강 · 스트루마강 · 네스토스강 · 바르다르강 · 남부크강 · 사바강 · 이르티시강 · 산강 · 우아즈강 · 엔강 · 우랄강 · 무어강 · 블타바강 · 빌렌강 · 피아베강 · 시베르스키도네츠강 · 티서강 · 마리차강 · 머지강 · 메드웨이강 · 세번강 · 트렌트강 · 네카어강 · 모젤강 · 타구스 강 · 과디아나강 · 도루강 · 후카르강 · 알리에강 · 도르도뉴강 · 샤랑트강 · 드라바강 · 타인강 · 비그강 · 부옥시강 · 탈리아멘토강 · 솜강 · 루비콘강 · 볼호프강 · 아켈루스강 · 라우마강 · 누메달강 · 오트라강 · 포스강 · 그레이트우즈강}}}}}}}}}{{{#!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프리카 ]
{{{#!wiki style="margin: -5px 0 -5px"
아프리카
나일강 · 오렌지 강 · 나이저강 · 산카라니강 · 바니강 · 잠베지강 · 콩고강 · 투겔라강 · 오카방고강 · 메제르다강 · 인키시강 · 산쿠루강 · 카사이 강 · 움폴로지 강 · 움짐쿨루 강 · 아와시강 · 제네일강 · 소바트강 · 마레브강 · 웨비 주바강 · 흑나일강 · 청나일강 · 백나일강 · 바니강 · 감비아 강 · 세네갈강 · 쉐벨강 · 바로강 · 림포포강 · 쿠네네강 · 유멘지강 · 베시보카강 · 베누에강 · 마남볼로강 · 마니아강 · 망고키강 · 마하지로강 · 음타타강 · 우방기 강 · 웨드몰우야강 · 사나가 강 · 샤리강 · 로곤강 · 팬데강 · 오순강 · 이모강 · 베냉강 · 이호시강 · 쿠안자 강 · 크로스강 · 크왕고강 · 아바강 · 세이브강 · 볼타강 · 사비강 · 카제라강 · 올리펀츠강 · 레드 볼타강 · 코모에강 · 루앙와강 · 코마티강 · 오구에강 · 그루트강 · 유엘르강 · 조만다오강}}}}}}}}}{{{#!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메리카 ]
{{{#!wiki style="margin: -5px 0 -5px"
아메리카
세인트로렌스강 · 세인트모리스강 · 미시시피강 · 미주리강 · 아칸소강 · 허드슨 강 · 애서배스카강 · 포위니고우강 · 비버강 · 가즈강 · 콜링강 · 매켄지강 · 스네이크강 · 서스캐처원강 · 서스쿼해나강 · 포토맥강 · 델라웨어강 · 해리슨강 · 프레이저강 · 콜로라도강 · 콜럼비아강 · 유콘강 · 리오그란데강 · 아마존강 · 벨리제강 · 오리노코강 · 마그달레나강 · 마데이라강 · 상프란시스쿠강 · 아푸레강 · 카로니강 · 카우카강 · 아라우카강 · 토칸틴스강 · 네그루강 · 혼도강 · 발사스강 · 코아토사코알코스강 · 믹스테코강 · 옐로스톤강 · 사말라강 · 칙소이강 · 우수미친타강 · 메타강 · 비오비오강 · 마라논강 · 마이포강 · 마포초강 · 이타타강 · 우카얄리강 · 라플라타 강 · 트루폴트루폴강 · 톨텐강 · 마울레강 · 파라나강 · 친치페강 · 파라과이강 · 레르마 강 · 스와니 강 · 로아강 · 샌페드로강 · 베르가라강 · 부에노강 · 도라도강 · 필코마유강 · 살라도강 · 둘체강 · 페티코디악강 · 리메이강}}}}}}}}}{{{#!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오세아니아 · 남극 ]
{{{#!wiki style="margin: -5px 0 -10px"
오세아니아
머레이강 · 달링강 · 허트강 · 머럼비지강 · 브리즈번강 · 와레고강 · 랑가티케이강 · 왕가누이강 · 통가리로강 · 와이아푸강 · 카와라우강 · 카와티리강 · 마타우강 · 와이로아강 · 와이아우강 · 와이마카리리강 · 와이카토강 · 침부강 · 투아강 · 키코리강 · 라무강 · 호키티카강 · 히피 강 · 벌러강 · 폭스강 · 핀콜강 · 야테강 · 푸리나강 · 푸라리강 · 와투트강 · 애들러강
남극
오닉스강 · 알프강}}}}}}}}}}}}

파일:하천 심볼.pn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한강권역
한강수계 안성천수계 양양남대천수계
삼척오십천수계 강릉남대천수계 한강서해권수계
한강동해권수계
낙동강권역
낙동강수계 형산강수계 태화강수계
영덕오십천수계 서낙동강수계 회야강수계
낙동강동해권수계
낙동강남해권수계
금강권역
금강수계 삽교천수계 만경강수계
동진강수계 금강서해권수계
섬진강권역
섬진강수계 섬진강남해권수계
영산강권역
영산강수계 탐진강수계 영산강서해권수계
제주도권역
서북부 하천 수계 한라산수계 동부 하천 수계
서귀포수계 남원수계
}}}}}}}}}

삽교천
揷橋川 | Sapgyocheon
파일:ㅅㄱㅊ ㄴㅇㄱㅇ.jpg

1. 개요2. 명칭3. 주변 지역
3.1. 삽교천방조제
4. 사건 사고
4.1. 오페르트 도굴 사건4.2. 박정희의 마지막 공식 행사

[clearfix]

1. 개요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에서 발원하여 황해 연안 및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길이 58.60km, 유역면적 1,649.87㎢이다.

북쪽으로 흐르다가 예당저수지를 거쳐 오는 무한천[1]예산군 신암면 하평리에서 합류한다. 또한 아산만과 아산호,안성천과도 연계된다.그러다가 다시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구 부근에서 천안시 광덕면에서 발원하는 곡교천과 합류한다.

2. 명칭

충청남도청 이전 신도시인 내포신도시가 조성되어 있는 예산군 삽교읍을 통과하여 삽교천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삽교'라는 이름은 과거에 섶(땔나무)으로 다리를 만들었다고 '삽다리'라고 한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2] 이 때문에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삽교천은 고려시대에 한자 섶 신()자를 쓴 신교천(薪橋川)이라 불리기도 했다. 揷이라는 한자는 '삽'을 표기하기 위해 나중에 붙었다. 예전에는 사읍(沙邑)이라고도 했다.#

3. 주변 지역

예산평야, 아산평야 일대의 관개수원이 되며, 하천 연안에 홍성읍, 삽교읍 등이 있다. 예산군과 당진시의 행정경계구역이라는 특색이 포함된다.

근처에는 삽교호 함상공원 및 삽교호조각관광지가 있으며, 충청남도 예산군에 본사가 소재한 충남고속이 운영하는 삽교천시외버스터미널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버스는 천안, 당진, 서산, 태안행 시외버스이나, 서울남부, 안산, 수원, 평택, 안성, 합덕 등 기타 다채로운 노선도 존재한다.

3.1. 삽교천방조제

일명 삽교호 일대로 통용되는 삽교천방조제가 존재한다. 삽교호는 삽교천 하구의 거대한 인공호이다. 해당 일원에 삽교천 방조제를 1976년 12월에 착공하여 1979년 10월 26일에 준공하였다. 삽교천방조제 준공 당시 왕복 2차로 포장도로가 처음부터 방조제 상에 가설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34번 국도, 38번 국도, 77번 국도[3]가 지나가며, 방조제 완공 19년만인 1998년 국도 34호선 왕복 4차로 확장 및 선형개량 공사로 인해 삽교호 방조제 서쪽 갑문을 통과하는 구간은 일반국도 구간에서 해제된 상태인데, 해당 구간 자체가 통째로 개량 및 이설되어 일반국도 구간은 당시 개량으로 이설 개통된 삽교대교로 대체되었다.

삽교천 방조제가 준공되기 전까지는 경기도에서 충청남도 당진군, 서산군을 오려면 최소한 합덕을 경유해야 했는데[4],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아산만에서 바로 삽교천 하구를 횡단하여 당진으로 넘어올 수 있게 되었으며, 당시 기준으로도 수도권에서의 해당 지역 간 도로 이동거리가 대거 감소하였다. 허나 태반이 도로 폭이 좁고 일부는 비포장도로였을 당시 상황을 감안해보면 이후 선형개량 및 확장 개통 등의 사유에 의거 노선상의 거리가 더욱 단축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4. 사건 사고

4.1. 오페르트 도굴 사건

삽교천은 1868년 오페르트 도굴 사건에서 에른스트 오페르트 일당이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 묘소(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소재)를 도굴하기 위한 침투 경로로 활용되었다. 삽교천 또한 서해로 흘러가는 강 답게 썰물 때는 강물 수위가 크게 낮아지고 이 드러나는 특성[5]이 있어서 밀물이 끝나기 전에 선박이 바다로 나아가지 않으면 꼼짝없이 펄밭에 갇히게 되므로 남연군묘 도굴에 실패[6]한 오페르트 일당은 썰물이 되기 전에 배를 타고 서해상으로 도주할 수밖에 없었다.

4.2. 박정희의 마지막 공식 행사

파일:박정희 삽교천.jpg
1979년 10월 26일 오전
삽교천방조제 준공식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
[7]
대한뉴스 영상
1979년 10월 26일 오전에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이 열렸는데 이때 박정희 전 대통령도 참석하였다. 그리고 그 날 저녁, 박정희가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피살당하면서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은 외부에 공개된 박정희의 마지막 공식 행사 참석이 되었다.

사실 이 행사가 끝나고 중앙정보부 시설인 KBS 당진 송신소 시설 보강 준공식에 참석했는데 이 행사는 국가보안시설 관련 행사였기에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8] KBS 당진 송신소는 북한중공당시 공산권 국가에 대한 심리전 방송을 하는 시설이었는데 중앙정보부가 깊이 관여했기에 중앙정보부 시설이라고 불렀다.[9] 실제로 준공식 때 그날 저녁에 터질 사건을 암시하는 듯 소소한 해프닝들이 있었는데, 10.26 사태 문서 참조.

이 때문에 삽교천방조제에서 박정희 추모제를 지내기도 한다. 살아생전 마지막 공식 행사가 이곳 준공식이었던 관계로 지역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라고 한다.
[clearfix]

[1] 삽교천의 지류로 분리되어 있으나, 유로 연장이 삽교천보다 훨씬 더 길어 수리수문학적인 관점에서 사실상 삽교천의 본류로 간주되는 경우가 있다.[2] '다리'가 교각이 아니라 들을 의미한다는 설도 있다.#[3] 준공 당시에는 34번 국도 한정이었으나(1981년 3월 14일 일반국도노선지정령 개정에 의거 국도 제34호선의 일부로 공식 지정, 당진~영덕선), 1996년 7월 1일 국도 제38호선 포승~대산 구간 노선 연장에 의거하여 38번 국도 구간 편입, 2001년 8월 25일 일반국도 77호선 신설로 77번 국도 중복 지정이 성사되었다.[4] 1970년대 당시는 대한민국의 일반국도 중 일부는 아직 국도로 지정되지 않았으며(해당 노선들은 1981년 국도로 승격), 이미 경인, 경부, 호남, 영동, 남해 고속도로를 비롯한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간선도로 중 일부만 일반국도였기에 향후 국도구간에 해당하는 간선도로 역시 지방도인 경우가 많았으며 태반이 아예 비포장으로 되어 있었다.(물론 노폭은 왕복 2차로 이하) 물론 포장률이 저조하여 비포장이 많았을 당시 상황을 추론해보면 위험한 산길은 대부분 통행을 등한시했을 것으로 보이며 당시로서는 도로사정이 열악하고 자동차 보급이 미약했던 이유로 서울에서 서산, 태안까지 이동하는 경우 대부분 장항선 철도를 이용하여 홍성역에서 하차한 다음 홍성시외버스터미널(현재 위치와는 다름)에서 버스로 환승했을 것으로 추측된다.[5] 강 하구에 방조제나 하구둑이 없는 강의 하류 지역은 바닷물이 강을 따라 역류하기 때문에 강과 바다의 중간적인 성질을 가진다. 강과 바다의 중간 성질이 있는 지역을 기수(汽水)지역이라고 하는데 금강, 영산강, 낙동강의 하류 지역도 하구둑을 건설하기 전에는 기수지역이었으며, 한강김포대교 옆에 설치된 수중보(水中洑)의 하류 지역은 기수지역이다.[6] 조선 후기에 사대부가의 묘는 관 주변에 현대의 콘크리트와 비슷한 회반죽으로 덮어버리는 회곽묘 양식인 경우가 많은데 오페르트는 회곽묘의 존재를 알지 못해서 단단한 회벽층을 깰 수 있는 장비를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굴 시도에 실패했다. 오페르트는 당시 도굴 작업에 동원된 인부들이 두꺼운 회벽을 깨지 못하자 관 주변에 마치 철판을 깔아놓은 것 같다고 착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회곽묘의 두껍고 단단하게 굳은 회벽층은 곡괭이로 깨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현대에는 회곽묘 출토를 위해 착암기 헤드가 장착된 굴착기가 동원된다.#[7] 이 사진이 박정희의 생애 마지막 사진이기도 하다. 참고로 사진 맨 왼쪽에 있는 노인은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노인인데, 박정희가 기분 좋은 날이라면서 나이가 많은 노인분을 모셔오라고 시켜서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다.[8] 이 장면은 훗날, 박정희 사후 26년째가 되는 2005년에서야 KBS 영상실록에 등장한다.[9] 이날 박정희를 저격한 김재규는 자신이 맡은 중앙정보부 관할 시설의 준공식이었으므로 본인도 당연히 참석하겠다고 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었으나 차지철 대통령경호실장이 전화로 "지금 시국이 어지러운 판인데 정보부장까지 서울을 비우면 국가안보상 곤란합니다. 내가 각하를 모시고 다녀올테니 김 부장은 서울을 지키시오"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안 그래도 차지철의 전횡에 분노한 김재규는 차지철의 이 전화 때문에 그날 '거사'를 치르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