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成功的 老化 / Successful Aging肯定的 老化 / Positive Aging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걱정해야 할 일은 나이 먹을 때까지의 여러가지 장애를 뛰어넘는 일이다.
조지 버나드 쇼
조지 버나드 쇼
잘 사는 것도 중요하고, 잘 죽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늙는 것" 도 중요하다.
성공적으로 늙는 것. 좀 우스워 보이지만 이렇게밖에는 정의할 수 없다. 베이비붐 세대가 늘어나는 대한민국과 고령화되고 있는 선진 서구사회에서 갈수록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분야다.
잠시 노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만일 꼬부랑 할머니가 리어카를 밀며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는 모습, 중환자실에 파리한 안색으로 누워 있고 가족들이 우울한 표정으로 간호하는 모습, 웃풍 드는 음침한 골방에 홀로 누워서 벽에 그래피티(…)를 하는 모습이 상상된다면 이는 대체적으로 실패한 노화, 불행한 노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며 단축마라톤에서 젊은이을 여럿 제치고 뛰는 모습, 백발이 성성한 아래로 날카로운 지성미가 넘치는 눈빛을 번득이는 원로교수의 모습,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구 우리 강아지 어서 와라!" 하며 나이 구십이 넘어서도 두 팔을 벌리고 멀쩡히 곧은 자세로 뛰어와서 손주를 끌어안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상상된다면 이는 앞서보다는 더 성공적이고 긍정적인 노화라고 할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모두에게 마냥 쉬운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미노년과 비교하자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미노년은 외모나 첫인상, 훈훈한 분위기 등에 크게 의존한다면 성공적 노화는 그보다는 그 노인의 전반적인 생활과 삶의 질의 측면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현대에 들어 갈수록 수요가 높아지는 학문이며 주로 긍정심리학, 발달심리학, 노인학(Gerontology), 공공보건학, 간호학, 가정학 등에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학제간 연구의 주제에 속한다.
2. 역사
아리스토텔레스와 키케로 이래로 서구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잘 늙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들을 나누어 왔으나 한 번도 이 주제에 대해서만 작정하고 연구하겠다고 나선 사람은 없었다. 그러다가 근대에 들어서면서 대중매체에서 흔히 중년과 노년에 대하여 "비참하고, 불행하고, 보잘것없고, 쓸모없는 시기" 인 것처럼 묘사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년의 불행함에 대해서 그러려니 하며 받아들이곤 했다.그러다가 발달심리학자 에릭슨(E.Erikson)이 전생애적 인간발달 이론을 제안하고, 저널 《Gerontologist》 의 편집장 하비거스트(R.J.Havighurst)가 탈참여 이론을 제안하면서 노인들의 삶의 질과 생활에 대한 이해가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애초에 하비거스트는 "성공적 노화" 라는 표현을 최초로 쓴 사람이었다.
프리즈(J.F.Fries)는 자신의 논문에서[1] 이환기간의 압축(compression of morbidity)[2] 개념을 제안하면서 질병으로 고생하는 것과 무관하게 추구되는 수명연장의 풍조를 비판하였다. 그에 따르면 사람이 노년기에까지 건강하게 지내게 되면, 죽음 바로 직전에 모든 질병들이 한꺼번에 찾아오게 되고, 그 결과 그 사람은 짧게 고생하고 편하게 간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과연 가능한지는 논외로 하더라도, 프리즈의 주장은 무조건 평균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 아니라 건강한 수명(healthspan)의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통찰을 제공해서 크게 호응을 얻었다.
1997년에 일명 "베를린 노화 연구" 에서는[3] 노인들이 자신의 기능의 상실에 대해 적응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오늘날까지도 강력한 이론이라고 평가받는 "SOC 이론" 이 제안되었다. 여기서 SOC란 선택(selection), 최적화(optimization), 보상(compensation)을 의미한다. 그들의 논문에 따르면 노인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차적으로 신체적 기능과 일상을 영위하는 능력이 감퇴하게 되고, 더 이상은 젊은 시절처럼 모든 것을 전부 잘 수행할 수가 없다. 결국 노인들은 그 중 일부만을 "선택" 하고, 그 일부에 자신의 능력과 생활조건, 환경 등을 "최적화"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포기한 다른 기능을 "보상" 하게 된다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 분야는 점차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관심 있는 몇몇 학자들의 논의에 의해 간간이 진전을 이루던 이 주제는, 점차 체계가 잡히고 제대로 논의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많은 성과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3. 잘 늙는다는 것은?
딱 잘라 말할 만한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성공적 노화라는 것 자체가 과학적・사회적 수용 이전에 철학적 개념부터 합의되지 않았다. 이를 풀이하자면 수명과 죽음(웰다잉)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야 하는데, 수명의 가장 큰 요인은 유전이고, 고통스럽지 않은 죽음은 찾기 어려우므로 성공적 노화라는 말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애석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실제로 연구자들은 "아마도 이 요건을 충족시킨다면 잘 늙는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와 같은 식으로 아무거나 일단 막 던지고 보는(…) 식의 중구난방의 정의를 내려 왔으며, 이 때문에 리뷰를 시도하는 연구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 리뷰에서는[4] 지금까지 수행된 28개의 연구들을 리뷰한 결과, 총 29개(?!)의 정의들이 내려진 상태였다고 한탄하기도 했을 정도였다.1987년의 한 논문에서는[5] 최초로 성공적 노화에 대한 조작적인 정의를 시도하였다. 이들에 따르면, 성공적 노화는 1) 신체적인 장애와 질병, 결손으로부터 자유로울 것, 2) 인지적이고 신체적인 차원에서 왕성할 것, 3) 사회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 이렇게 세 가지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상기된 2006년의 리뷰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났던 기준은 질병의 이환에서 자유로울 것이었으며, 그 외에 연령 변인이나 당뇨병, 흡연이 성공적 노화를 유의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쉽게 말해서, 성공적 노화라는 것은 당뇨병 등의 딱히 큰 질병을 앓고 있는 것도 아니고, 노인들 중에 젊은 축에 들며, 담배를 피우는 것도 아닌 상태라는 것이다.
이후로 수행되는 연구에서는 성공적 노화의 신체적 측면보다는 인지정서적 측면에 더 집중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사회적 연결 상태를 유지하고 인생의 목적의식을 갖고 있으며 주변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등의 인지적 요인들 역시 성공적 노화의 한 요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1. 노인들의 시각차
이 분야의 연구자들을 크게 놀라게 한 것이 있다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노인들이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성공적 노화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뜻밖의 연구결과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노인들은 심각한 고통을 겪으며 추하게 늙어갈지언정, 자신들이 잘 늙어가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한 연구에 따르면,[6] 연구자들이 성공적 노화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노인들은 "aging well" 이라고 이해했다. 각종 서베이와 초점집단면접법(FGI; focus group interview) 등을 활용한 연구에서, 많은 노인들이 "허허 이 양반, 힘들기는 무슨. 우린 잘 늙어가고 있는데 무슨 소리?" 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뒤이은 후속 연구에서도[7] 유사한 결과가 나왔는데, 노인들에게 "자신이 가장 잘 늙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10점 만점에 10점을 매기세요." 라고 부탁하자, 평균적으로 그들은 자신의 노화 상태에 대해 8점을 매겼다. 연구자들의 인식과는 괴리가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몇 가지로 설명을 시도하고 있는데, 우선 노인들이 성공적 노화에 대해서 "질병이 없는 상태" 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극복해내고 적응하는 상태" 로 생각했을 수 있다. 또한, 부정적인 측면에는 잘 관심을 갖지 않는 노인들의 특성상[8] 병을 앓고 있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그것에 적응한 긍정적 태도를 강조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기에는 문화적 차이가 존재할 수 있어서, 다른 문화권이나 국가의 노인들도 마찬가지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4. 무엇이 잘 늙도록 만드는가
생물학 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연구들이 축적되어 있다. 예를 들어 게놈(genome) 수준의 연구에서는[9] 노화에 영향을 주는 몇몇 종류의 유전자들이 이미 확인되었다. 또한 텔로미어(telomere)라고 불리는 염색체 부위는 세포 수준의 노화를 예측하며[10] 관련 연구진은 이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후속 연구에서 100세 이상의 노인들은 공통적으로 긴 텔로미어를 갖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으며, 추가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낮고 인지적 능력도 다른 사람들보다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11]심리학 연구자들은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을 갖춘 노인들이 더 잘 늙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기효능감은 대중적 의미에서의 자신감과도 일부 통하는 학술용어로, 외로움과 고통을 감소시키며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노인들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게 하여 간접적으로 건강상태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또한 회복탄력성(resilience) 역시 괄목할 만한 측면이다. 이 역시 만성 스트레스 상황을 감소시키고 코르티솔(cortisol) 등의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들의 분비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단,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의 방어기전 중 하나로 보기보다는, 복잡한 생리적 반응체계의 통합으로 간주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지혜로운 노인 역시 잘 늙었다는 호평을 받곤 한다. 많은 심리학 분야들이 그렇듯이, 이미 대중적으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단어일수록 도리어 학술세계에서는 정의하기가 더욱 까다롭다. 인지과학의 도움으로 인해, 인지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 반영적(reflective) 측면이 모두 만족될 경우를 지혜롭다고 정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타났으며, 신경과학의 도움으로 인해, 지혜에 영향을 미치는 뇌 영역들이 상당 부분 밝혀졌다.[12] 한편 발달심리학 분야에서는 지혜로움이 생애를 통틀어 유년 시절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고 보고하기도 했으며[13] 일군의 연구자들은 델파이 기법(Delphi method)을 활용하여 "독특하면서도 희귀하고, 교육될 수 있고, 측정될 수 있으며, 경험이 증가하면서 함께 증가하는 것" 으로서의 지혜를 묘사하기도 하였다.[14]
흥미로운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영성(spirituality)이다. 종교심리학 분야가 항상 그렇듯이, 용어의 정의가 엄밀하지 못한 문제는 항상 존재하고 있다.[15] 영성이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커서, 일군의 연구자들은 상기 Rowe와 Kahn의 정의를 개정하여, "영성을 성공적 노화의 조건으로 삼아야 한다" 고 제안하기도 했다.[16] 표본조사 과정에서의 잠재적 편향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수많은 연구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명상과 같은 자기초월 활동이나 교회에 등록하는 것과 같은 종교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노인들에게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17]
5. 잘 늙기 위한 제안
5.1. 육체적
아직 그 메커니즘이 불분명하지만,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잘 늙는 것과 큰 관계가 있다는 논문들이 많이 있다. 쥐를 활용한 실험들에서는 최대 40% 정도의 수명연장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연구자들은 확실치는 않지만 칼로리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산화 과정이 인체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현실적인 문제는, "맛있고 풍미 가득한 식사" 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 결국 잘 늙기 위해 잘 먹는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다.위의 제안이 터무니없다고 여겨진다면, 다음의 제안에 관심을 가져 보자. 소식 다음으로 성공적 노화의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일부 연구자들은 규칙적인 운동이 노년기의 우울장애 발병 및 치료에 있어서 심지어 항우울제보다도 강력한 효과를 지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18] 실제로 신체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생리적 수준에서 노화를 늦추고 근골격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심혈관계의 이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많은 노인들이 운동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19] 여기에는 성차가 있어서, 노인 남성들보다는 노인 여성들이 운동에 덜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고. 간혹 TV에 등장하는 "운동하는 체력 좋으신 어르신" 들 중 상당수가 할아버지들인 걸 상기해 보자.(…) 연구자들은 운동게임(exergame)과 같은 대안적 개입이 이들의 건강을 향상시킬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20]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제시한 다음의 권고를 기억하자.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제 1안
-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1주에 5회 이상 실시하십시오.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제 2안
- 격렬한 강도의 운동을, 하루 20분 이상, 1주에 3회 이상 실시하십시오.
-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1주에 5회 이상 실시하십시오.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제 2안
- 격렬한 강도의 운동을, 하루 20분 이상, 1주에 3회 이상 실시하십시오.
그렇다면, 시중에 널리 팔리는 안티에이징(anti-aging)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들은 어떨까? 이 분야의 많은 권위자들은[21] 이런 상품의 상당수가 그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신뢰성이 의심스럽고, 미국 식약청(FDA)으로부터 약으로서의 허가를 받지 않고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광고 중에 나오는 자체 실험 결과 역시 무선할당(randomized assignment)이 보장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또한 어떤 연구자들은 노인들이 이런 상품만 믿고 도리어 운동이나 건강한 식생활을 도외시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22]
5.2. 심리적
연구자들은 인지적 차원에서의 개입을 통해 노인들의 사고능력을 향상 또는 유지시키고 문제해결 능력을 돕는 방법을 찾고 있다.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어 왔지만,[23] 인지적 기능의 일반화가 쉽지 않아서 한 부분을 수행했을 때 다른 부분까지 함께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학령기 어린이와 노인을 쌍으로 묶어서 함께 활동에 참여하게 할 경우 인지적 상승이 나타난다고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메커니즘으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다. 물론 이러한 개입은 젊은 시절부터 미리미리 준비하는 방법으로서는 좀 애매하다.위 방법에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도 희소식이 있다. 성공적 노화는 노화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달성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 및 고정관념은 실제로 질병 이환율과 기분의 부전, 감각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24] 노인의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점화될 경우 신체적 기능 수행수준까지 함께 상승한다.[25][26] 결국 정책 입안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노화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와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6. 관련 문서
[1] Fries, 1980.[2] 이환(罹患)이란 쉽게 말해 "병을 앓고 있는 상태" 를 말한다.[3] Baltes & Lang, 1997.[4] Depp & Jeste, 2006.[5] Rowe & Kahn, 1987.[6] Von Faber et al., 2001.[7] Montross et al., 2006.[8] 이 부분은 노인학 분야에서 일관되게 지지되고 있는 사실이다. 노인들의 정서조절 방략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 있다.[9] Glatt et al., 2007.[10] Epel et al., 2004.[11] Atzmon et al., 2010.[12] 예를 들면 배외측 전전두피질, 배전측 대상피질, 안와전두피질, 내측 전전두피질, 편도체, 복부선조체 등.[13] Sternberg & Jordan, 2005.[14] Jeste et al., 2010.[15] 종교성(religiosity)이라는 단어보다는 보통 영성이라는 단어가 추천되나, 보다 정치적 올바름을 지키기 위한 객관적 단어를 찾은 결과로 초월성(transcendence)이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한다.[16] Crowther, Parker, Achenbaum, Larimore, & Koenig, 2002.[17] 자세한 연구성과들은 다음을 볼 것. Glass, de Leon, Marottoli, & Berkman, 1999; Ell, Nishimoto, Morvay, Mantell, & Hamovitch, 1989; Vahia et al., 2011; Koenig et al., 1998; Hill, Burdette, Angel, & Angel, 2006.[18] Blumenthal et al., 1999.[19]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에 따르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노인들은 전체 노인들의 22%에 불과하다. 그래도 선진국이라는 미국이 이 정도라면, 전란과 배고픔, 가난과 무학력을 이겨낸 우리나라 노인들의 현실이 어떨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0] Rosenberg et al., 2010.[21] Depp, Vahia, & Jeste, 2010.[22] Perls, 2004.[23] Willis et al., 2006; Stine-Morrow, Parisi, Morrow, Greene, & Park, 2007; Carlson et al., 2008.[24] Levy, 2003.[25] Levy, Ashman, & Dror, 1999.[26] 이 사실은 실험 참가자 노인들 중 일부에게 "현명해짐, 박식해짐" 과 같은 긍정적 고정관념을 점화시키고, 다른 일부에게는 "병약해짐, 초라해짐" 과 같은 부정적 고정관념을 점화시킨 후 복도를 걷게 함으로써 밝혀졌다. 긍정적으로 점화된 노인들은 허리를 펴고 당당하게 걸었지만, 부정적으로 점화된 노인들은 저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고 비틀거리며 걸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