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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5:26:02

성제준TV

성제준에서 넘어옴
<colbgcolor=#000,#010101><colcolor=#fff,#ddd> 성제준
Sung Jaejun
<nopad> 파일:성제준 프로필.jpg
출생 1991년 6월 15일 ([age(1991-06-15)]세)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체 176cm[1], 65kg, O형
가족 부모, 형
학력 내정중학교 (졸업)
수내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독일어교육학 / 학사[2])
소속 정당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현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직업 정치평론가[3]
구독자 95.1만 명[기준]
조회수 114,568,981회[기준]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6]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윤서인과의 관계3. 방송 특징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학생에게 인신공격, 폭언 및 지방대 차별4.2. 재학생 신분으로 졸업생 사칭4.3. 이근 비난4.4. 주호민 작가 비난4.5.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4.6. 정유라 미화 4.7. 인문학에 대한 무지와 왜곡4.8. 손흥민 비하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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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갑습니다. 성제준입니다.[7]
오프닝 멘트
채널 초창기에는 '성제준의 책 읽는 서재'라는 도서 리뷰(예: 하이에크노예의 길, 괴테파우스트)가 주된 콘텐츠였지만,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서 설민석의 견해를 비판하는 영상을 만든 것이 크게 인기를 타면서 아예 채널 정체성 자체를 우파 유튜버 채널로 바꾸었다.

2. 윤서인과의 관계

윤서인이 성제준TV라는 채널에 자신의 커뮤니티에 소개하면서 '이 채널을 보면 난 아무것도 모르고 얘기하는 것만 같다'는 식으로 칭찬하였다. 나중에는 윤서인과 성제준이 실제로 만나게 되었으며 친분을 쌓게 되었다.

2020년에는 '인라이트 스쿨'이라는 채널[8]을 개설하여 윤서인 교장과 성제준 교감이 운영하는 계몽 학교라는 콘셉트로 시사 문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영상 제목을 자기 영어학원 수업 영상 중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영상과 동일한 '잔소리'라고 지은 것을 보면 강사로서의 이미지에 미련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인라이트 스쿨에 출연하지 않고 자신의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3. 방송 특징

정치 유튜버들이 으레 그렇듯이 동영상에 "큰일났다", "터졌다", "충격", "끝났다" 식으로 과장된 제목을 달아서 낚시를 하는데 막상 내용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이거나, 정말 제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인 경우가 허다하다.

학창시절에 성악을 전공해서 그런지 목소리와 발성이 좋은 편이다.

신문사 칼럼니스트였던 사람치고는 어휘력이 굉장히 부실하다. 단어의 뜻을 모르고 사용하거나 '사별성'처럼 없는 단어를 지어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9] 정경심 교수의 법원 출두 장면을 보고 "오마주 되는 장면이 있었다"라고 발언한 적도 있다.[10]

본래는 다른 우파 유튜버들과 마찬가지로 친윤 성향을 띠었으나 22대 총선 이후로는 일부 친윤 정치인들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비판하며 친윤 성향이 옅어지고 친한동훈 성향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보수 유튜버들이 윤한갈등 이후 친윤/반한 노선을 타고 있는것을 생각하면 의외라고 볼 수 있다.

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학생에게 인신공격, 폭언 및 지방대 차별


영어 학원을 운영하던 시절,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악담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있었는데 증거 영상들이 여럿 나오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논란이 퍼지게 되면서 그가 학원 수업 영상을 올리던 계정은 영상 대다수가 없어진 채 업데이트가 멈췄고 학원 사이트 또한 폐쇄됐다. 게다가 정작 잘못된 내용을 가르친다. 링크 영상에서 칠판 판서를 보면 cannot help but (to)V라고 쓰여있다. to는 생략가능한 게 아니라 쓰면 안 된다.

4.2. 재학생 신분으로 졸업생 사칭

성제준의 외국어 실력에 대해 줄곧 의심이 되는 정황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유튜브 라이브에서 가타카나로 'サランヘヨ(사란헤요/사랑해요)'하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해석을 못했고, 학생들에게 예문을 가르치며 말한 space debris"(우주쓰레기)라는 단어가 있는데 여기서 debris는 프랑스어 기원의 단어이며 s는 묵음이다. 따라서 발음기호대로라면 <də|briː>라고 발음해야 하지만 성제준은 <de|briːs>라고 말하는 등 성제준 본인이 영어, 독일어일본어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고 말한 것에 비해 실력이 너무 형편없어 여러 사람들이 의심을 했고[11] 결국 고릴라상념과 사색의 시간이라는 유튜버가 집중 조사를 했다.

파일:성제준 학력 위조 1.jpg
파일:성제준 학력 위조 2.jpg
파일:성제준 학력 위조 3.jpg
파일:성제준 학력 위조 4.jpg

성제준은 자신이 활동을 시작한 2019년경 기준으로 아직 한국외대 미졸업 상태였다. 즉 재학생이 졸업생 행세를 하고 다닌 꼴이다. 그 여파인지 2020년 3월경에는 미디어펜에 그동안 주기적으로 올리던 논설문이 중단되었다.

성제준은 처음엔 "하이고, 졸업으로 난리다. 학점은 다 채웠는데 졸업 논문을 아직 안 쓴 거다. 내 상식선에선 졸업한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하다가 결국 "죄송합니다. 저의 무지의 소치입니다."라고 몰라서 그랬다는 변명을 하는 추태를 보였다.

4.3. 이근 비난

이근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논란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뇌피셜로 비난을 가했다가 이근에게 공개 저격을 받았다. 이근은 성제준의 아동 포르노 혐의까지 거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과거에도 성제준이 이근에 대한 악의적인 렉카 영상을 만들어 퍼트리는 통에 고소드립이 오갔던 적도 있어 서로 감정이 좋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4.4. 주호민 작가 비난


신과함께(영화)로 인터뷰에서주호민이 "용산참사 계기로 '신과함께' 창작…잊지 말아야"한다는 말을 가지고 성제준은 주호민이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 사건 때 철거민 편을 들고 경찰들의 죽음을 모른척했다고 하는데 이쯤 되면 성제준이 아예 영화 자체를 안 본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신과 함께는 화재를 해결하려다가 죽은 소방관이 주인공이며 철거민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도 않는다.성제준이 사망 이유가 단지 화재이며 경찰과 정부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과잉진압이 확인이 되었고, 청와대가 ‘용산참사가 촛불시위로 확산되지 않도록 군포 연쇄살인사건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는 ‘문건’이 공개됐다. 법적인 책임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건 아니다.

4.5.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

성제준은 과거 영상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성역화가 되었다면서 폭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의견을 말하는 것조차 막는다면서 비난을 했지만 대한민국에 합법적인 정부가 들어서고 여러 조사와 미국마저 당시 광주 시민들은 불법적인 행위가 없었다고 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후 5.18 폭동 주장 영상을 내렸다.

4.6. 정유라 미화


성제준은 정유라를 초청해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정유라가 당한 것들이 언론사와 국민들 탓이라며 자신의 잘못들을 회피를 하지만 정유라에 대한 잘못된 특혜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났고 법대로 회수했을 뿐이다@

조민은 왜 똑같이 처벌이 없냐고 하는데 대법원은 1‧2심과 같이 최종심에서 조민의 스펙들을 모두 허위로 판결해 의전원과 고려대 학력이 모두 말소되고 벌금형 1,000만 원의 처벌을 받았다.# 그걸 떠나서 조민은 조민이고 정유라는 정유라다. 비슷한 죄를 저질렀는데 상대가 처벌을 덜 받았다고 자신이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다.

4.7. 인문학에 대한 무지와 왜곡


성제준이 출간한 <당신은 다르다>의 내용에 대하여 헬마우스가 그 오류를 지적하는 영상이다. 해당 책에서 성제준은 임마누엘 칸트가 현대 자본주의를 구축했고 알랭 바디우가 자본주의를 지지했다고 주장하는데, 칸트는 철학자이지 경제학자가 아닐 뿐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도 이전 시대의 인물이고, 바디우 역시 철학자일 뿐 아니라 아예 강경한 공산주의자로서 자본주의를 맹렬히 비판한 인물이기까지 하다.

자본주의의 형성은 길게 보면 인류에게 물물교환의 개념(=시장과 거래)이 생긴 이후부터 그 기초가 형성되기 시작다거나, 근대 자본주의로 이어지는 상공업의 본격적인 발달은 16세기 북부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론적인 체계로써 근현대 자본주의의 아버지로는 누구나 다 아는 애덤 스미스를 꼽는 것이 가장 먼저일 것이고, 경제적 현상으로써는 중상주의의 대두 이후 나타난 인클로저 운동 및 그 뒤에 나타난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근현대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정착된 계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니 아무리 봐도 칸트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 심지어 알랭 바디우 이야기는 더 가관인것이, 그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전성기였던 20세기 중후반에 활동하면서 자신보다 온건한 성향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들을 우익적이라고 비판했을 정도로 극렬한 마르크스주의자이다. 대표적으로 그의 스승이자 구조주의적 마르크스주의의 창시자인 루이 알튀세르가 충분히 마르크스주의적이지 않다고 비판하며 그와 결별했고,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좌파 철학자인 질 들뢰즈의 철학을 소부르주아지 우익 철학이라 비판하면서 마오주의 대학생들을 이끌고 그의 강의실을 습격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니 노엄 촘스키와 같은 온건 좌파 성향으로 현실 자본주의에 약간 비판적인 철학자를 반철학자라고 깐 정도는 그냥 애교 수준인데, 그런 바디우를 두고 '자본주의를 지지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 역설적인 해석을 한 것도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한 소리라면 독자로서는 어이없어 할것이다. 아무리 어떤 인물에 대한 해석이나 평가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최소한의 공감대까지 부정하지 않는 한 저런 해석은 무리한 주장이다.

이런 성제준의 황당한 주장에 대한 그나마 이해 가능한 해석은 헬마우스가 비판에서 지적한 자본주의자유주의와 혼동하고 있다에서 찾는 것이 가장 적절해보인다. 즉 성제준은 자유 라는 단어만 보면 그것이 무조건 자유무역이나 자유시장경제, 자유주의등과 같이 경제학에서 말하는 '자유'와 같은 뜻이라고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성제준을 비롯한 윤서인 사단은 흔히 경제에 대한 주제를 다룰 때 자유무역을 비롯한 경제적 자유주의를 절대선처럼 내세우는 일종의 강박적 반응을 자주 보이는데, 그러한 강박적 반응의 연장선상에서 누군가 '자유'를 이야기하면 그것이 곧 '자유시장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오류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위에 소개된 영상에서도 성제준과 그의 책 <당신은 다르다>는 단순한 비판의 수준을 넘어 거의 조롱당하고 있지만 그런 수위높은 비판이 전혀 지나치다고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심한 오류를 범하고 있음이 쉽게 드러난다. 칸트나 바디우에 대한 잘못된 이해 뿐 아니라 당장 서문에서부터 분명히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바로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라고 멀쩡히 쓰여 있는 공산당 선언의 서문에서 그 '유령'을 자본주의라고 엉뚱하게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무지와 왜곡의 정수로 손꼽아줄만한 부분을 또 하나 찾아본다면 그것은 바로 페미니즘에 대한 언급이다. '페미니즘은 포스트모더니즘 사고에 입각하여 나타난 마르크스주의 운동'이라고 하는데, 이는 영상 내에서 바로 헬마우스에게 조롱당한 것처럼 "이 빨간 사과는 푸른색이다" 수준의 엉뚱한 소리이다. 그리고 20세기 사상사, 특히 좌파 사상사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가 마르크스주의가 대표하는 고전 좌파와 페미니즘등이 큰 지분을 차지한 포스트모더니즘 좌파간의 대립이고, 이 대립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유명한 것이 바로 앨런 소칼의 지적 사기 사건이다. 결국 해당 저서에서 성제준이 보여준 인문학에 대한 이해 수준은 대학 학부생은 커녕 머리 좋은 고등학생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고, 그 정도의 이해 수준으로는 나무위키 문서도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반달 취급당할 수준인데 대담하게 그걸 책으로 낸 것이다.

다만 이 문제에서도 흥미롭게 짚어볼만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나는 예시로 주어진 위 영상에서는 영상 제작자인 헬마우스가 '이 책 자체가 하나의 사별성이다', 즉 성제준이 자신이 이해하지도 못하는 개념들을 멋대로 지어내서 자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하지만 실상은 그 비판에도 적절하지 못한 점이 있다는 점이다. 사실 성제준이 사용하는 개념의 상당수는 그나마 그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것조차 아니고, 특정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등에서 흔히 떠도는 썰을 주워모은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을 마르크스주의와 동일시하는 사고방식은 반 좌파+반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대안 우파 커뮤니티에서는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이고, 대안 우파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인 조던 피터슨도 이런 주장을 공공연히 하고 다닌 바 있으며 심지어 그런 논리를 바탕으로 슬라보예 지젝과 토론을 벌이다가 처참히 패배하기까지 하였다. 성제준의 주장들 역시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또한 성제준의 글쓰기 스타일과 그 수준이 그가 그토록 조롱하고 경멸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좌파들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럴싸해 보이는 단어들을 마구 섞어가며 지적 허세를 부리는 모습은 20세기 중반 포스트모더니즘 좌파들 중에서 일부 선동가적 성향을 보이던 이들과 전혀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이런 행태에 대해서는 위에 인용된 소칼 사건에서도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성제준도 결국 대안 우파 계열 인물이고, 대안 우파가 주적으로 삼는 정치적 올바름, 페미니즘 운동 등이 그 주요한 모태를 포스트모더니즘 좌파에 두고 있음을 생각한다면 대단히 희극적이면서도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4.8. 손흥민 비하

성제준은 학생들 앞에서 ....홍민인가 흥민이. 걔 요즘 얼마 하죠? 공 차서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다니.... 홍민인가 흥민인가. 걔 뭐 하는 놈이야. 축구 차서 그렇게 돈을 벌 수 있고 참.... 이라며 손흥민축구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해 세계로 나가면서 얻은 정당한 수익을 비하했다.

특히 이 비하가 흥미로운 점은, 손흥민의 높은 수입은 성제준이 높게 평가하는 시장경제의 논리로 볼 때 지극히 정당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점이다. 손흥민이 피땀흘려 얼마나 노력했느냐거나, 국가를 대표해 세계로 나가 얼마나 국위선양을 했느냐등의 감정론은 일단 접어두고, 그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 팬들의 구매력으로 축구선수가 그만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손흥민은 축구선수로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높은 인기를 얻었으니 그만큼 큰 돈을 번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반칙이나 승부조작을 했다거나, 자신의 경력 등을 속인 것이 아니라면 시장경제의 논리에 따라 비하당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런데도 성제준이 굳이 트집을 잡는 이유를 찾아본다면 그의 발언에서 '공 차서', '축구 차서'가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심지어 "축구 차서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한탄하기까지 한다는 점에서 '공 차는 일', 즉 운동선수를 '큰 돈을 벌기에 어울리지 않는 일'로 여기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그렇데 이런 관점은 반시장주의적 좌파들이 흔히 보여주는 관점과 지극히 유사한 것이다. '특정 직업'에 대해 '그 직업에 종사하는 이가 지나치게 높은 소득을 얻는 것은 옳지 않다'는 비판은 좌파적 관점에서 자주 제기된다. 단지 그 근거로 '형평성'이나 '공정성'등을 흔히 내세우는 좌파와는 달리 성제준은 '자신이 내면화한 직업적 위계'를 근거로 삼고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이러한 비하적 발언을 정당화하려는 이들은 성제준의 발언이 근원론적인 이야기라거나, 축구선수는 대중을 위한 광대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역시 시장경제적 관점에서 이런 것들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고, 큰 수요가 있는 곳에 큰 수입이 있다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대원칙일 뿐이지 그 수요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는 부차적이라고 말하기도 한심할 정도로 사소한 문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자기 나름의 근원론을 이야기하며 '정치인', '기업가'를 중세시절부터 귀족이었다고 말했다는 것 부터 세계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성제준의 한계, 즉 경제사에서 산업혁명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그의 지식이 가진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 문제에서 흥미롭게 여겨질만한 지점은, 성제준이 가진 뒤틀린 유교적 관점에 기반한 직업적 위계질서 관념 쪽이다.

5. 여담



[1] 프로필 상 176cm이지만, 실제로는 174~5cm로 추정된다.[2] 포털 프로필 기준, 중등 독일어 정교사 자격증 보유[3]학원강사, 전 미디어펜 객원논설위원. 그렇지만 페이스북 프로필에는 여전히 학원 원장이라 기재했다.[기준] 2024년 7월 7일[기준] [6] 2022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끊겼다.[7] 고등학교 시절 성악 및 지휘를 전공했기에 발성이 좋다. 성악 공부 시절에는 바리톤이었다고 한다.[8] 캐릭터가 코끼리인데, 이는 미국 공화당의 상징을 패러디한 것이다.[9] 펜앤드마이크에서 게스트로서 지식의 칼, 팩맨TV, 정규재와 함께 대담을 할 때 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성제준은 옹이 뭔 뜻인지 진심으로 몰라 그 자리에서 바로 정규재에게 물어봤고 지식의 칼과 팩맨TV는 충격에 빠지고 정규재는 성제준이 한심한듯 "늙었다는 뜻이죠"라고 가르쳐 준 일도 있을 정도.영상[10] 이는 오버랩을 의미했을 듯하다.[11] 심지어 일본어는 '사랑해요'를 가타카나로 적은 サランヘヨ를 못 읽어서 윤서인이 대신 읽어줘야 했을 정도라고 알려졌다. 참고로 윤서인도 마찬가지로 일본어를 못해서 여러 군데에서 까인 걸로 유명하다. #[12] 조사 '의'를 발음대로 '에'라고 쓴 게 그대로 출판됐다. 예를 들어 "자신 것"이라고 쓰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