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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0:38:03

고츠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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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영웅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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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모드 - 132 조합

1. 개요2. 시작, GOATS!(팀 고츠)3. 고츠 조합의 정석4. 각종 바리에이션
4.1. 솜츠
5. 장점6. 단점7. 대처법8. 실전 인게임에서
8.1. 프로 리그 실전 경기8.2. 실전 경쟁전 기용하기
9. 종말, 그리고 일부 부활10.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1555734825.png
"철통 방어야말로 최선의 공격이지."
브리기테
한때 오버워치 리그를 점령했고 내로라하던 프로게이머를 벤치로 보낸 조합.

오버워치의 영웅 조합 및 전술 중 하나다. 3탱 3힐을 가장 대표적으로 하는 조합으로, 여러 종류의 33 조합과, 3힐 2탱 1딜과 같은 조합을 가진 사실상 "3힐"이 핵심인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222 역할군 고정으로 인해 경쟁전 18시즌부터는 고츠 조합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스테이지4 부터 222 역할군 고정이 적용되었다.

오버워치2로 넘어오며 탱커의 숫자가 하나 줄었기 때문에 인원수를 6명으로 늘린 사용자 지정 게임이 아니라면 더 이상 쓸 수 없다.

2. 시작, GOATS!(팀 고츠)

3탱 3힐(=노딜) 조합을 대표로 하는데, 고츠팀이 최초로 만든 것은 아니고 그 이전부터 프로 대회에서 특정 구간을 위해 간혹 쓰이기는 하였다. 그러다 2018년 8월 이후부터, 프로 경기에서 30% 이상의 기용률을 보이는 메이저 조합으로 발전하며 동시에 일반 랭겜에서도 고위티어에서는 만능 조합으로 통하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 라인 3탱 첫 등장 당시에는 아직 윈디 돌진 탱 조합이 대세였기 때문에, 라인 조합이 무력화되지 않기 위해 2층의 위력이 두드러지지 않는 지형이 선호되었다. 가장 많이 쓰이던 맵이 바로 호라이즌 달 기지 a거점. 공격 시 좌우의 좁은 길목을 통해 다 같이 몸을 숨기며 빠르게 거점으로 진입하면 고지대의 장점이 적어지기 때문에 많이 쓰였다. 다만 맵 리메이크 이후에는 호라이즌 달 기지 A를 뚫을 때는 기존의 윈디겐트 돌진 조합이 많이 보인다.

위와 같이 33의 개념 자체는 이전부터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리키는 3탱 3힐의 개념은 그 뒤인 고츠조합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고츠 조합'이라는 이름은 미국의 트라이얼 팀이던 GOATS! 팀[1][2]이 LAN 대회에서 2018 북미 컨텐더스 시즌1, 2 우승팀 퓨전 유니버시티를 포함한 여러 컨텐더스 팀을 이 조합으로 압살해 고츠조합이라는 팀 이름이 붙은 3탱 3힐 조합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GO All Tanks and Supports의 약자라는 그럴듯한 역두문자어가 팬들에 의해 붙여지기도 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서도 꽤 높은 빈도로 나와 이제는 꽤 익숙해진 조합. 하지만 해설진은 보통 3탱 3힐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 유저들 입장에서는 북미팀 이름인 고츠조합이 라이트유저들에게는 안 익숙한 것도 있고, 3탱 3힐 조합이 빠르게 발달하여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몇몇 외국 해설진들도 triple tank triple support이런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2019년도에는 고츠라는 단어도 거의 모든 오버워치 유저들에게 익숙한 편.

고츠 조합 등장의 배경은 돌진 조합과 브리기테로부터 시작된다. 기존의 돌진 조합은 기동력을 백분 활용하여,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힐러를 자르는 전술에 특화 되었다. 수 시즌 동안 메타를 지배하다가, 브리기테가 등장하자 순식간에 돌진 조합은 그 힘을 잃었다. 힐러들을 물러가 빠르게 한명을 잘라내는 것이 정석적인 방법인데, 그 뒷라인이 윈디겐트와의 사투에서 빠르게 제거당하지 않으니 자기네들이 짤리러 적진 깊숙이 다이빙한 꼴이 된 것.

때문에 역으로 원거리 전투를 선택하였고,[3] 그동안의 패치로 보편적 유용성을 지닌 위도우 메이커와, 브리기테 패치와 함께 리메이크 되어 유용성을 인정받은 한조가 주목을 받았다. 이 둘은 높은 난이도를 지니고 있지만 원거리 딜이 가능한 영웅 중 한방의 위력이 100을 넘어 만약 헤드를 맞추기만 한다면 200물몸들을 한방에 죽이는 것이 가능했고, 또한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맥크리 솔져 파라등에 못지 않게 일반적으로 기용하기 좋은 딜러로 자리를 잡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위도우 한조를 위시한 "한방딜 투스나 메타"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경쟁전에서 위력을 과시한 둠피 또한 한방딜 유형인 딜러였기 때문에 고츠조합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발달한 것이라 분석되고 있다.

투스나 조합의 치명적인 단점은 딜러의 기복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다. 대부분의 팀들은 위도우, 한조를 잘 다루는 선수들을 확보했지만, 그 선수들이 상대팀을 항상 압도한다는 보장은 없고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압도당할 일도 충분하다.[4] 이 때문에 맞스나전이 아닌 방법으로 스나메타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고 연구 끝에 탄생하여 빠르게 인정받았다. 역설적이게도 그 결과 딜러를 아예 배재해 버리면서 원거리전은 포기해 버리고, 힐러와 탱들로만 이루어진 3탱 3힐이 등장하였다. 3탱 3힐 조합의 장점을 요약하면 "깡패체력과 3명의 힐로 쉽게 죽지 않고, 한명이 죽더라도 여전히 탱과 힐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앞에서 설명한 위도우, 한조, 둠피와 같은 한방딜 딜러에 의해 아군이 쉽게 죽는 경우가 매우 적어지기 때문.

앞에서 설명한 한방딜 딜러들의 경우 그 위력 때문에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형을 띄게 되는데 일단 기회를 제대로 잡기만 하면 물몸들은 즉사다. 그런데 2/2/2 메타와 다르게 3탱 3힐에서는 일단 3명이 깡패체력 영웅이라 한방딜 딜러들에게 순삭당하지 않고, 3힐 중 한명은 브리기테를 필수로 기용하기 때문에 방벽 덕에 브리기테도 쉽게 순삭당하지는 않는다. 즉 222일 때는 힐러둘과 딜러 둘 총 4명이 순삭당할 수 있지만 3탱3힐에서는 힐러 2명, 즉 222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팀원들의 전체 면적도 넓어지고 동시에 똘똘뭉치는 경향이 강해져 나머지 힐러 2명 또한 저격 각에 노출되는 비율이 줄어들게 된다. 결국 저격수들 입장에서 체감하는 "저격각"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게 되는 것. 저격 메타의 완벽한 카운터인 셈이다.

즉 투스나 메타라고 불리는 한방딜 메타의 경우 딜러 한두명의 기량으로 게임 전체를 찍어눌렀다면, 이에 대한 카운터로 딜러 한두명이 게임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봉쇄하여 팀합으로 찍어누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 역사적 흐름상 이전 주류 메타였던 투스나를 종결시켰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지, 사실상 단순 투스나의 카운터 조합이라기보다는 모든 조합에 우위를 점하는 강력한 조합이라 유행했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극도로 숙달된" 3, 4딜이라고 하는 특수 조합과, 특정 맵에서의 투스나 조합을 제외하면[5] 33을 정석적으로 깨뜨린 방식이 없다는 점에서 당시 모든 메타에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즉 단순히 이전에 유행했던 메타가 2스나 조합이라 이걸 무너뜨리는 형색이 되었을 뿐 다른 조합이 유행했더라도 모든 메타를 카운터치는 게 가능한 이 강력한 조합은 결국 브리기테 등장 이후 언젠가는 모습을 드러내 이전에 유행하던 메타를 카운터치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고츠 조합은 라인, 디바, 자리야, 루시우, 브리기테에 모이라를 넣은 조합을 통해 선보였다. 난전을 유도하는 33 특성상 모이라는 본인 생존력이 좋으며, 난전 중 다수에게 들어가 힐 넣기도 좋아 탱커진의 케어력도 좋은 고힐량 영웅이었기 때문. 그러나 3힐이라는 특성 덕에 개개인의 힐량이 적더라도 팀 전체적으로는 힐이 충분하고, 또한 포커싱이 없으면 집중 화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조화의 존재가 매우 강력하며, 궁극기의 케어력이 압도적이라는 점 때문에 모이라 대신 젠야타를 넣은 조합이 33의 정석으로 정립되기 시작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조합들이 생겨났다. 33이라 주로 불리지만 탱커 유저 한 명이 솜브라를 드는 경우도 꽤 흔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는 3힐이 핵심인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3. 고츠 조합의 정석


(다양한 e스포츠 분석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리는 Akshon Esports의 오버워치 채널의 비디오)
GOATS팀이 최초로 사용한 조합은 라인하르트, D.Va, 자리야, 브리기테, 모이라, 루시우였고, 이후 연구를 거치면서 다양한 변형들이 시도되다가 라인하르트[6], 자리야[7], D.Va[8], 브리기테[9], 젠야타[10], 루시우[11]가 정석이 되었다. 고츠 조합의 카운터가 유명무실한 실태에서 고츠 조합 미러전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최적의 조합이다. 5시즌 돌진 조합의 정석 윈디겐트루젠을 생각하면 된다.

3탱 3힐의 형태를 유지하는(=딜러를 배제하는 선에서 변형하는) 선에서는 라인하르트를 윈스턴으로 대체하는 형태도 맵에 따라 지분이 있고, 젠야타 대신 아나나 모이라를 넣은 형태가 특히 33 이외의 조합을 상대할 때 나오기도 한다. 만약 딜러 하나가 필요하다면 거의 D.Va 자리에 솜브라가 들어오는 형태, 딜러 둘 이상을 넣는 경우까지 가면 아예 33은커녕 변형 33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므로(...) 생략한다.

3탱 3힐이지만 여전히 로스터에 딜러 2명을 넣고 각각 메인딜/히트스캔 담당이 자리야, 섭딜/투사체 담당이 브리기테를 맡는다. 브리기테는 33이 정립되기 전에도 대부분 딜러가 잡는 3힐 형태로 기용되었고, 그래서 힐러의 브리기테보다도 믿을 만하다. 자리야를 딜러가 맡는 이유는 초창기에는 33만 쓰는 게 아니니까 넣을 수밖에 없었고, 고츠판이 된 이후에도 딜러의 자리야 숙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데[12] 딜러 보험을 들어놓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D.Va가 아닌 자리야를 맡는 이유는 딜을 잘 넣는 것은 기대할 수 있으며 운영이 D.Va보다는 덜 복잡하기에, 그리고 오래 활동한 선수들은 왕년의 3탱 조합에서 자리야를 맡은 경우가 많았기에 그렇다.

물론 어디까지나 경향성이므로 예외도 꽤 있다. 밴쿠버의 서민수, 토론토의 아이비, 런던의 프로핏 등 서브딜러 선수가 자리야를 더 잘 해서 맡는 경우도 많으며 솜츠에서 급하게 변경하느라 딜러가 D.Va를 들거나 하는 경우도 가끔 보인다. 청두는 맵에 따라 아예 서브탱커만 둘 넣어서 Elsa가 D.Va, lateyoung이 자리야를 하는 식으로 운영하기도 하며, 말이 딜러 보험이지 보험이 못 되거나,[13] 자리야 스페셜리스트 수준이라 '딜러가 자리야를 한다'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까지 되는 선수들도 제법 있다. 어차피 카운터조합을 33으로 밀어버리는 방법이 발전하다보니 위도우 못 쓰는 게 명확하다고 카운터조합이 나오는 게 아니며, 나와도 위도우 없이 충분히 33이 이길 수 있게 되었다.

4. 각종 바리에이션

보통 제일 유행하는 타입은 탱커진에 "라인, 자리야, 디바"를 넣고 힐러진에 "루시우, 브리기테[14]"를 필수적으로 넣는 것이다. 사실 브리기테가 없었던 3탱메타는 예전부터 존재 했었다. 돌진메타에 간단히 압도당하고 그 사기성이 입증되어 돌진메타가 유행하게된 것뿐.

여기서 변형이 생겨나는데, 힐러진의 경우
3탱 3힐은 아니지만, 고츠 조합의 경우 섭탱 한명이나 브리기테 대신 딜러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회 기준으로 사용되는 딜러는 대부분 솜브라, 가끔 둠피스트메이, 한조를 쓰는 경우가 있으며 다른 딜러는 1딜 형태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4.1. 솜츠

서브 탱커 대신 솜브라를 기용하는, 변형 3탱 3힐 중 가장 대표적인 조합. 필요할 때 자리야 궁게이지를 버리지 않고 3탱 3힐로 바꾸기 위해 서브탱커가 솜브라를 드는 형태와 딜러의 솜브라 숙련도를 살리기 위해 서브탱커가 자리야를, 딜러가 솜브라를 드는 형태로 나뉘지만 운영법이 다르지는 않다. 33 상대로 솜브라가 딜을 넣기 쉬워 궁을 빠르게 채우고, 뭉쳐서 다니기 쉽기 때문에 EMP 대박을 쉽게 노릴 수 있는 점을 노린다. 33 숙련도가 매우 높으면 33으로 솜츠 대처가 가능하며, 맵에 따라 쓰기 힘든 등 한계가 있어 리그 최상위 팀은 잘 쓰지 않는 추세지만 중상위 이하 팀은 많이 기용하고 있다. 2019 스테이지 1 기준 리그 한정으로 33의 가장 강력한 카운터이기도 하다. 젠야타 대신 모이라를 쓰면 딜러조합 상대로도 제법 강해서 스테이지2 초반에 많이 쓰이던 딜러조합의 픽률을 감소시킨 원인으로도 지목된다.

33을 상대로 하나의 단점을 보이는데 디바를 빼다 보니 상대가 자탄을 부담없이 쓴다는 거다. 33대 33미러전에서 자리야를 보면 궁각이 나와도 한번씩은 주저하기 마련인데, 솜츠 상대로는 대놓고 앞으로 가서 자탄을 사용한다. 또한 생체수류탄을 무효화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솜츠의 대표적인 카운터픽으로 아나가 기용되기도 한다. 그 외 일반적인 대처법은, 해킹당하기 전에 33특유의 우직함으로먼저 싸움을 걸어 본대를 쳐버리는 방법이다.

또하나의 단점은 빠른 템포에 약하다는 점이다. 솜브라의 단독 킬 능력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사실상 궁극기 성능 때문에 사용하기에 한타가 벌어지지 않고 단순히 대치 상황에서 뒤를 돌아가 궁극기를 채우는 플레이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빠른 템포의 게임에서는 딜링으로 궁 모으는 시간이 그만큼 짧아 질 수밖에 없다.

잘 하는 33으로는 대처가 잘 되는데다 수비에서 쓰기는 난이도가 높아서 고츠를 못 하는 팀의 우회수단 취급받았다. 대충 최상위 고츠>솜츠>하위 고츠 취급. 그러나 EMP에만 의존하지 않고 해킹을 좀 더 활용하는 등 운용법이 발달하자 리그 스테이지3부터 최상위 팀들 사이에서조차 솜츠 붐, 특히 아나를 쓴 솜브라나 조합의 붐이 불었고, 라자디루젠브 형식의 정통 고츠는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아예 3딜 로스터에 서브탱커를 넣지 않아 고츠로의 전환을 포기하면서까지 쓰였는데, 그만큼 솜브라 실력이 중요하고 고츠보다는 차라리 3딜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었다.

라자솜이 많이 나오기는 하나 윈디솜도 나온다. 픽이 꼬이거나 하면 라디솜도 나오긴 한다.[18]

5. 장점

체력과 힐량, 아머가 넘쳐나 유지력이 매우 높고 탱커를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피격이 잦다보니 라인하르트와 자리야의 궁극기도 빠르게 돈다. 트레이서솔저: 76, 솜브라, 겐지 등의 딜로는 흠집도 내기 힘든 조합이다.[19] 파라나 정크처럼 방벽딜 좋은 영웅기용도 자리야 때문에 껄끄럽다.[20][21]

돌진 조합이 기동력 없는 힐러 자르는데 특화되어 있다면, 이 조합은 기본적인 팀 전체의 생존력과 근접 난전에 특화되어있다. 루시우의 이속과 라인하르트의 방벽을 기반으로 투스나 조합의 프리딜을 무시하고 밀고들어가는 식. 기용되는 3힐도 전체적으로 생존력이 좋으며,[22] 겐트가 물러와도 브리기테와 모이라가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 젠야타를 쓴다는 전제 하에 수비 궁 두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자리야 포함하여 방벽 캐릭터만 3명이고, D.Va는 옵치에 유일한 무능력화 기술인 방어 매트릭스의 가지고 있다. 솜브라의 EMP,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 겐지의 용검[23]을 제외한 거의 모든 딜러의 궁극기를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딜러가 없다보니 딜량이 부족할 거라 여겨지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팀원이 단단히 뭉쳐서 묵직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딜러 하나 없이 이루어진 조합인데도 포커싱[24]이 매우 잘 되어 적팀 탱커가 순삭나는 경우도 많다. 탱커진은 보통 근접에서 그런대로 강력한 편이지만[25] 거리를 벌리게 되면 딜러와의 위력차이가 매우 크게 벌어지는데, 3탱 3힐은 근접전을 강요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각각의 탱커들이 딜러급 위력을 쉽게 발휘할 수 있게 된다.[26] 보통 딜러들의 기본 dps가 100-200정도인데 탱커들의 근접 딜링은 100정도의 수치를 기록하고 스킬들을 잘 사용한다면 순간적인 dps는 쉽게 200가량까지 치솟는다. 대신 중-원거리에서는 그 위력이 대폭 감소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3탱 3힐에서는 애초에 근접전을 강요하기 때문에 이런 단점이 무뎌지는 것.[27] 그리고 보통 젠야타를 넣기 때문에 포커싱이 잘 된다면 부조화 덕에 그 위력이 매우 강력하다.

탱킹능력이 뛰어나다보니 버티기에 매우 탁월하다. 정석인 라자디의 경우 라인이 적들의 공격을 1600의 오버워치 최고 스준의 내구도를 가진 방벽으로 차단시켜주며, 자리야가 스킬을 이용해 순간적인 화력을 차단할 수도 있고[28] , 디바는 매트릭스나 기본적으로 튼튼한 몸으로 잠깐 몸빵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적들의 화력을 막아줄 수 있다. 브리기테의 작은 방벽은 덤.그렇다고 진짜 거기에 의존하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내구도 200의 방벽이라니.. 222 조합에선 딜러와 힐러들이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지만, 33에선 제각기 탱킹 능력을 가지고 있고 가장 취약한 젠야타마저 자리야와 디바, 브리기테의 집중 보호를 받으면 쉽게 죽지 않기에 돌진 조합에 대해서도 내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적들의 화력을 막아내는 기술들이 매우 많은데다가 체력이 많은 영웅들도 많다보니 쉽게 사망에 이르지가 않는다.

보통 루젠브 힐러진을 기용하다 보니 힐량이 부족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것도 그렇지 않은 편. 3탱 3힐은 근접전을 강요하면서 동시에 아군은 다 같이 똘똘 뭉친다. 일반적으로 최후방에 위치하는 젠야타마저도 본진에 참가할 정도. 때문에 브리기테와 루시우는 본인 포함 대미지를 받은 아군에게 지속적으로 힐을 해주는데, 난전 중 아군들이 모두 대미지를 받고 있는 걸 같이 케어한다고 생각하면 루시우+브리기테는 32정도의 hps를 지니고 거기다가 젠야타의 힐은 초당 30. 루브의 32hps를 6명 모두가 받는다 가정하면 기본 힐만으로 최대 192hps까지 뽑아내며 거기에 젠야타 30이 더해지면 200을 넘는다. 물론 6명 아군이 모두 맞고 있으며 힐도 받는다는 가정하에서지만 어찌되었든 앞의 계산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 힐량 자체는 매우 안정적이면서 동시에 그 양도 많다. 순간적인 단일 케어도 순간적으로 초당 46정도로 세배까지 늘어나는 루시우의 볼륨업, 그리고 6초에 한번 제공 가능한 브리기테의 150 수리팩 덕에 뛰어나며, 궁을 이용한다면 루시우의 소리 방벽, 브리기테의 집결, 서브힐러에 따라 모이라의 융화/아나의 나노 강화제/젠야타의 초월로 케어 가능한 궁이 많다. 물론 쿨타임 있는 스킬이나 궁극기를 이용하므로 그 만큼 아군들의 스킬 분배와 합이 중요하다.

궁극기의 회전율도 대폭 상승하게 되어 이 또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아군 전체의 체력과 유지력이 늘어나 생존 능력이 늘어나니 힐러들의 힐 제공시간도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며 결국 이게 곧 힐러들의 궁극기가 더 빨리 차오르는 효과를 낳는다. 힐러들의 궁극기가 빨리 차 자주 돌리다보니 그 만큼 팀 생존력이 늘어나고 이게 또 다시 궁극기 회전율로 이어지는 것. 탱커들 또한 본인들이 딜을 넣을 수 있는 주 분야인 근접전을 강요하다보니 딜을 많이 넣어 궁극기를 빠르게 채울 수가 있게 된다. 이 특징이 극한으로 두드러지는 것이 바로 3탱3힐 VS 3탱3힐일 때인데 양측 다 생존력이 좋다보니 힐러궁이 빨리 차고 동시에 탱커VS탱커의 근접전이 이어지다보니 탱커의 화력도 강하면서 동시에 맞추기도 쉬우며 적들이 빨리 죽지 않아 오랫동안 딜을 넣어 탱커진의 궁극기는 더더욱 빠르게 차오르게 된다. 대회에서는 자리야가 한타마다 자탄을 쓰거나 심지어 한타 중 여러번 쓰는 일이 잦을 정도. 리그에서는 양측의 매우 화려한[29] 궁극기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심심할 때 한 팀의 6궁이나 양팀의 12궁(!)퍼레이드가 나오기도 한다!!

고전적인 2탱 조합에서는 디바, 자랴가 같이 나오기는 어려웠다. 하위 티어에서도 2섭탱은 2메탱보다 안 나온다. 그러나 33에서는 두 섭탱인 자리야 디바를 거의 고정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자탄+자폭이라는 연계를 쓸 수 있다. 자탄으로 적들을 묶은 다음 가운데 자폭을 던져 넣는다. 순간 파괴력만 따지면 오버워치 내에서도 이 궁 연계기를 이기는 연계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회에서도 자자라고 부르며 상황에 따라 쓰이기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런 자자가 33을 상대로는 예상보다 큰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33의 방어력 또한 어마무시하기 때문이다. 방벽이 많아서 자폭 딜을 막을 수 있는 데다가[30], 젠야타는 무적기 초월에, 디바는 리필용 자폭이 있다. 루시우의 비트로는 힐러들은 지키기 어렵지만, 탱커는 이론상 살릴 수 있다. 실제 대회에서도 자탄 한가운데 자폭을 밀어넣고, 여기에 대지분쇄를 박아 넣어도, 아무도 안 죽는 기이한 장면이 종종 나온다. 자자로 두명이 죽으면 많이 죽은 편.

파라, 정크랫, 리퍼, 바스티온, 솜브라, 둠피스트, 레킹볼 등 고츠 조합의 카운터라고 평가되는 영웅들은 죄다 비주류이거나 난이도가 높은 영웅들이다.[31][32] 그나마 맥크리는 자주 쓰이지만, 맥크리 단독으로는 3탱 3힐에 전혀 카운터가 되지 않고, 솔저, 파라와 같이 기용하는 식으로 팀 전체적인 포킹 능력을 극대화 시킬 필요가 있다. 때문에 카운터 조합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어설프게 카운터를 치려 하다 역풍을 맞는 수가 있다. 그래서 제대로 카운터치지 못할 거면 차라리 미러전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프로에서 사실상 33이 주류가 된 것이 이 부분 때문이다. 3탱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딜을 많이 넣을 수 있어 보이지만, 방벽과 방어 매트릭스 때문에 쉽지 않고 힐러도 세 명이라 유지력이 매우 좋다. 궁이 없다는 전제하에 모든 싸움의 기본은 한명을 먼저 짜르는 것이다. 그런데 원거리 포킹용 딜러로 33 조합원 중 한 명을 짜르기 전에, 무지막지한 유지력으로 밀어붙여 본대의 아군이 먼저 한 명 짤린다. 이런식으로 본대를 먼저 터트리면 아무리 33카운터인 파르시라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기존의 탱커 주류 조합은 라자와 윈디다. 대회에서 탱2딜2힐2조합에서는 탱커 조합을 바꾸면 딜힐들도 그것에 맞춰 싹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3탱 3힐에서는 메인탱커 하나만 바꿔도 라자에서 윈디로 쉽게 탱커 조합 변형이 가능하다.

딜로 찍어누르려고 해도 탱커와 힐러들만 이루어지다 보니까 잘 죽지도 않고, 죽지 않으니 쏟아부은 딜은 고스란히 힐러들 궁게이지로 돌아간다. 궁을 갈겨도 루젠이 수비궁 사이클로 다 막아버리니 환장할 수밖에 없다.

궁극기 스노우볼 굴리기에 최적화된 조합이다보니, 상대가 카운터조합을 들어서 밀렸다 하더라도, 3탱 3힐을 쓸 수밖에 없는 구간까지 오면 갓 33으로 바꿔 궁극기가 없는 적을 상대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갈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분명 카운터조합이 먹힐 수 있는 전장이어도 33을 들고 오는 일이 잦다.[33]

3탱3힐이 2019년 4월 현재 줄이은 너프[34]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는 중요한 장점 또 하나는, 거점이나 화물 점유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파르시나 다딜 조합을 이용해서 선킬을 내거나 계속해서 킬피드를 장악하는데도, 33조합을 상대로 도통 거점을 먹어내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유의 끈덕진 유지력과 근접전의 강력함 때문에, 물몸인 원거리 딜러들로 함부로 거점을 밟지를 못하는 것. 이 때문에 33은 다딜 조합과 맞붙으면 한타를 지더라도 오히려 이득을 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빈발한다. 이것은 거점을 뺏어야만 %를 올릴 수 있는 쟁탈전에서 가장 심각하여 한타를 이기고도 상대에게 수십%의 점유율을 뺏기거나, 반대로 우리가 거점을 먹었을 때는 교전 도중에 자연스럽게 거점을 뺏기고 시작하는 억울한 상황이 많이 나온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쟁탈전은 물론이고 화물 호위전이나 점령전에서도 상대 스폰이 먼 첫번째 구간에서만 다딜 조합을 사용하고 이후엔 궁극기가 있더라도(!) 무조건 33으로 바꾸는 것이 거의 정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조합 자체의 강력함을 제외하고도 경기 룰 자체에도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33이라고 볼 수 있다.

6. 단점

원거리 공격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근거리 전투를 강요하지 못하면 원거리 딜러들에게 농락당한다. 33에서 원거리 딜을 맡을 수 있는 게 젠야타밖에 없는데, 쪼낙 정도 되는 천상계 프로게이머들이 아닌 이상 딜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자리야가 입자탄으로 보조할 수 있는 정도. 애초에 라인-브리기테는 각각 스킬인 화염강타-도리깨 투척 말고는 원거리 견제수단이 전무하고, 루시우의 좌클릭은 명중률-딜량 모두 좋지 않다. D.Va는 부스터+미사일로 고지대 영웅들 견제가 가능하지만 이건 말그대로 상대 원딜 일시견제 정도에 불과하고 평소에는 원거리 딜량이 처참하다.

대표적으로 필라델피아 퓨전 VS 뉴욕 엑셀시어전 5세트에서 EQO의 파라가 있는데도 고츠 조합을 썼다가 파라 견제가 안 되어서 아무것도 못 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35]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도 영국과 한국 네팔전에서 한국팀이 탱커가 어그로 끄는 동안에 파라와 한조, 젠야타가 멀리서 일방적인 프리딜을 가하여 영국팀은 버티지 못하고 전멸당했고, 중국과의 결승 일리오스 첫 세트 첫 한타에서도 중국팀의 원거리 딜은 젠야타 단독인 반면 한국측은 맥크리,젠야타를 기용해 두명의 영웅이 포킹을 하여 체력을 깎은 상태로 본격적인 한타를 시작해 손쉽게 이긴 일도 있다.

이런 이론상 카운터들이 있기 때문에 33이 등장한 초기에는 상성을 타는 조합으로 여겼으며,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는 컨텐더스/옵드컵의 33 유행은 카운터조합 다루는 실력이 떨어지는 수준낮은 대회이기 때문이며 리거의 실력이면 33은 특정 상황이 아니면 출범 시즌 4스테이지~플레이오프처럼 잘 안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주류였을 정도다. 막상 2019 시즌이 되자 오히려 출범 시즌에는 33 초기여서 이론상 카운터조합들을 33으로 대처하는 실력이 떨어져서 33을 적게 쓴 것이라는 것이 드러났지만.

이전 아나의 케어를 중심으로 한 라인, 자리야 & D.Va & 로드호그 3탱이 아나에 과도한 의존도를 가진 것처럼, 고츠 조합도 라인하르트 한 명에 과도한 의존도를 가진다. 두 섭탱과, 나머지 힐러들이 라인에게 몰빵 케어를 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츠 조합 미러전에서는 힐러들을 뒤로 물러오는 암살자도 없으며[36], 다들 준수한 생존력을 지닌 힐러이기 때문에 섭탱들의 힐러 케어 중요도가 떨어진다. 또한 섭탱들의 경우 물론 각각 중요한 역할들이 있으나 아군 케어와 적 공격이라는 측면에서 기본적인 역할은 공유를 하고 있다. 그런데 라인의 경우 전면 방어벽 형성이라고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 역할은 다른 서브탱커들이 대신하기가 어렵다. 한쪽은 라인이 잘리고 다른 한쪽은 다른 영웅이 잘린다면, 그 시점부터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측이 방벽을 이용해 일방적으로 후두려 팰 수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난전 측면에서도 라인하르트는 기본 공격이 다수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근접 난전을 강요하는 33특성상 라인이 공격이 가능하면 딜러 이상의 화력을 뽑아내는데, 평소에는 라인이 방벽을 들지 않을 경우 아군이 위험하기 때문에 쉽게 때리기 힘들지만 적 라인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방벽과 공격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라인 존재의 유무가 라인 본인을 포함해 팀 전체적으로 일방적인 공격권을 결정짓기 때문에 33의 다른 영웅들보다도 라인이 먼저 잘리게 되는 것이 높은 확률로 패배에 직결된다.[37]

앞서 말 했듯이, 아나의 힐벤에 굉장히 취약하다. 6명이 똘똘 뭉쳐다니는 것이 기본 포지션이기에 아나 힐밴 한방이 웬만한 궁극기 이상의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수비 궁 중 하나인 젠야타의 초월도 스킬 하나로 완벽하게 카운터 칠 수 있다. 물론 D.Va의 방어 매트릭스 혹은 라인의 방벽으로 막을 수 있지만, 매번 그럴 순 없다. 브리핑을 통하여 아나의 힐밴을 수시로 체크할 수도 있지만, 상위 티어에서나 그렇지, 그외 티어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프로대회에서는 딜러 중 최소한 한 명은 자리야를 맡아야 한다.[38] 당연한 얘기지만 딜러가 서브탱커를 잘 다루지 못한다면 쓰기 힘들다.[39] 딜의 대부분을 자리야가 담당하고 있는지라, 자리야 기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40] 특히 2층 견제를 할 수 있는 게 디바밖에 없어서[41] 디바의 능력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기존의 힐러 영웅인 야타와 루시우를 힐러 유저가 맡으며, 브리기테는 딜러가 맡는 게 일반적이다.

일반 경쟁전에서는 팀원들과 합의가 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매우 힘들다. 서로 딜러하고 싶어 안달이 난 경쟁전 실태에서 딜러 하나없이 구성된 고츠 조합은 팀원들의 의사가 잘 이루어지는 소위 천상계가 아닌 이상 쉽게 꺼낼 수 있는 조합이 아니다. 마스터~그마 초입의 방송인들만 봐도 2딜 조합이 일반적이다. 중하위티어에서는 이해도가 부족하여 아무렇게나 3힐 3탱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변형이 심해도 브리기테는 필수며, 방벽 영웅역시 필요하다. 또한 상대의 궁 역시 빨리 돌기 때문에 최소 하나의 수비궁은 필수다. 호그, 디바, 자리야, 아나, 멜시, 모이라 이렇게 33을 채우면 글자 그대로 궁게이지 헌납 조합이 된다. 게다가, 우직하게 밀어 붙이면서 전선 싸움을 해야 하는데, 멀뚱멀뚱 대치만하다 궁게이지 셔틀만 해주는 경우도 있다.

7. 대처법

14시즌 현재 3탱 3힐에 대한 범용성이 높으면서 확실한 카운터는 없다. 몇 몇 맵과 특정 구간에서는 3탱 3힐을 이길 수 있는 조합들이 있기는 하지만 3탱 3힐에서 몇 개 영웅만 바꿔서 쉽게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고, 이렇게 됐을 때 카운터 조합을 쓴 쪽은 다시 3탱 3힐로 픽을 바꿔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시간과 궁극기 손해는 당연히 카운터 조합을 꺼낸 쪽이 3탱 3힐을 처음에 꺼낸 쪽보다 더 심하다. 3시즌 당시 3탱 조합의 이론상 카운터가 돌진 조합이었지만 일부 맵을 제외하고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결국 돌진 조합을 가장 잘 구사했던 프로 팀들조차 특정 구간에 돌입하고서부터는 3탱 조합을 사실상 강제받아, 아예 양쪽 다 3탱 조합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오랜 3탱 조합의 전성기를 끝낸 데에는 게이머들의 연구와 노력뿐만 아니라 3탱 조합의 주축 영웅인 로드호그와 아나에 대한 너프와 윈스턴의 버프 등의 패치가 큰 역할을 한 만큼 3탱 3힐의 주축 영웅인 브리기테나 라인하르트 등에 대한 너프, 또는 3탱 3힐의 주요 카운터 영웅들에 대한 버프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3탱 3힐 메타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문단에서는 프로 경기에서 선보여진 카운터 조합들에 대해 서술한다.

사실 이론상 카운터는 많다. 하지만 모두 이론상일 뿐 물고 물리는 상성관계와 더불어 조합에 따른 시너지때문에 파해가 굉장히 어려워 33조합이 무상성 취급 받는 것이다. 돌진 조합이 한창 날뛸때도 이론상 카운터가 많아도 포커싱 전략에서 오는 강력한 시너지 때문에 파해하기가 어려웠다.

7.1. 장거리에서 탱킹 갉아먹기

3탱 3힐이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접근하기 전에 충분히 힘을 빼놓는 방식이다. 솔져,맥크리,애쉬,위도우,파라,한조와 같은 원거리 딜러들과 정크랫,파라와 같은 스플래시형 딜러들이 핵심. 특히 상대측에서 파르시를 꺼내면 33으로는 답이 없다.

오리사/윈스턴+D.Va 탱커 조합과 위도우메이커, 정크랫, 파라, 한조 등의 장거리 포킹 능력이 뛰어난 딜러,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기 좋은 메르시+젠야타 힐러 조합이다. 브리기테가 최초로 출격한 프로 무대였던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스테이지4에서 3탱 3힐 조합의 카운터로 가장 많이 기용된 조합이다. 기본적으로는 6시즌부터 A거점 수비 상황이나 일부 운송 맵에서 썼던 오리사+D.Va+위도우메이커+정크랫+메르시+젠야타를 기반으로 한 조합이라 볼 수 있다. 현재는 오히려 3탱 3힐에 카운터당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이 조합이 3탱 3힐의 카운터로 기용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스테이지4에서 사용한 패치 버전이 1.22버전이었기 때문인데, 한조의 리워크, 브리기테, 정크랫, 겐지, 트레이서의 너프와 루시우의 버프가 넘어오기 이전 버전이었다. 이후 메르시, 위도우메이커, 정크랫이 너프되고 3탱 3힐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숙련도가 오르면서 나오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으나 A 거점 수비에서는 아직 잘 나오고, 눔바니 A 거점의 파라, 도라도 첫 경유지 전의 위도우메이커, 할리우드 A거점의 한조 등은 맵 구조상 강력하기 때문에 기존 3탱 3힐의 영웅을 빼면서라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7.1.1. 다딜 조합

조건이 까다롭지만 일단 33을 가장 확실히 카운터치는 조합으로, 이론상 카운터 방식인 "원거리 지속딜로 탱킹을 무너뜨리는 방식"을 극대화시킨 방법이다. 확실하게 카운터친다고 할 정도로 조합상 극강의 상성을 지니지만, 그럼에도 3탱3힐의 위용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언급하였 듯 조건이 까다로워 사용 가능한 맵이 너무 제한적이라 일반적으로 써먹을 수 없기 때문.

일단 작동한다는 가정하에서는 33의 핵심요소들을 제대로 받아치기는 한다. 탱커나 힐러가 둘 씩 있는 조합과는 달리 딜러가 많고 여기저기 퍼져 있다 보니 3탱 3힐이 루시우의 이동속도를 키고 진입하고 가야 할 본대의 존재 자체가 불분명하다. 후술할 브리기테만큼은 아니지만 루시우도 범위 힐링인만큼 힐 공급에 제약을 받는다. 또한 파라, 위도우, 한조 등 고기동 원거리 딜러를 투입하여 D.va의 고지대 대처에 대한 부담감을 늘려준다. 아무리 수준급의 디바라도 동시에 두세군데를 마킹할 수 없다. 디바가 부스터를 쓰면서 날라갈 때 측면은 무방비가 되기에 넓게 퍼져있는 딜러들이 이를 안 노릴리 없다. 근거리 대치를 배재하는 조합인 만큼 브리기테의 힐링 능력을 봉인할 수 있다. 보통 딜러들의 dps는 100-200정도인데,[42] 즉 4명의 딜러들이 존재할 경우 기본 500가량 스킬들의 여부까지 생각하면 dps가 1000에 달하고, 이렇게 되면 윈스턴의 600방벽은 1초도 걸리지 않아서 그리고 라인의 방벽은 3초 정도면 녹아버리게 되어 안정적인 전선 구축에 어려움이 따른다. 33조합의 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위도우 픽변경의 경우도 어차피 3-4딜 조합 또한 위도우를 들고 오는 일이 많으니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아니다. 게다가 보통 이 조합이 쓰이는 곳은 위도우가 좋기는 하더라도 사기적인 곳은 아닌 편.[43] 탱커는 방벽의 사이클이 빠르고 데미지 경감으로 단독 생존이 라인보다 유리한 오리사나, 단독 생존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적들을 휘젓기 좋은 레킹볼이 자주 쓰인다.

힐러로는 생존력이 좋으며 힐링이 안정적인 메르시가 기용된다. 3-4딜 조합에서는 거의 파라가 기용되므로 파르시를 쓰기 위해 나올 수밖에 없기도 하다. 투힐 형태의 3딜이라면 아나도 뿔뿔이 흩어져있는 딜러들에게 힐을 공급하는데 최적화되어 있고, 33조합 자체가 원거리 딜링이 떨어지는 조합이기 때문에 그 점을 노려 멀찌감찌 후방에서 운용할 수 있다.[44] 아직 활용도가 제한적이고 팬들에게도 다른 의미로 익숙한 조합이다. 원래 4딜은 빠대 혹은 경쟁전 조합이 터질 때나 보는 조합인지라 댓글창을 보면 '던진거냐?', '이거 빠대냐?' 하는 드립이 쏟아진다.

그러나 딜러들이 넓게 퍼져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 때문에 맵에 따라 그 효율이 극명하게 달라진다. 1층 좁은 곳에 있다면 루시우의 이속을 받은 라인의 망치에 도륙날 뿐이다. 그래서 프로 경기에서는 거의 2가지 전장에서만 한정적으로 쓰인다. 66번 국도 1경유지, 그리고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A거점. 이 두 전장은 그런대로 널찍널찍한 맵 덕에 위도우가 유용하고 주요전장들이 위로 탁 트여있는 구조다 보니 파라도 좋다. 수비측의 250 힐팩이 딱 하나라 솜브라도 나쁘지 않다다. 해설자들도 딜러들이 모두 다 잘한다면 충분히 승산있는 조합이라 평한다. 하지만 딜러가 과다하게 투입되다 보니 섭탱, 섭딜들이 딜러를 강제적으로 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섭탱 섭힐들의 딜러 실력이 출중하지 않으면 말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19년 스테이지 1, 뉴욕 엑셀시어는 볼스카야 A 공격에서 이 조합을 들고 왔으나 딜러들의 눈에 띄는 활약이 없어 이득을 보지 못하기도 하였다. 이 조합을 사용하는 측이 한번 뚫기만큼은 손쉽게 해내는 것과 매우 대비되던 경기.

또 다른 단점은 33 이외의 조합에는 약한 편이라는 점. 특히 상대가 공격이라면 다른 조합으로 바꿔오는 데 부담이 적으며, 탱커가 하나뿐이라 거점/화물을 홀딩하기도 어려워서 수비에서 쓰기는 매우 힘들다. 그나마 화물 맵은 상대가 다른 조합으로 바꿔왔을 때 다시 33으로 바꿔온다는 선택지가 있어서 드물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거점은 33으로 바꿔오는 사이에 거점이 먹힌다.

컨텐더스 퍼시픽 2018 시즌 2 우승팀 탈론 이스포츠가 사용한 겐지+둠피스트+솜브라+자리야+아나+젠야타와 컨텐더스 코리아의 O2 Team, StormQuake 등이 선보인 오리사/레킹볼+솔저: 76+위도우메이커+파라+트레이서/한조+메르시가 있으며 아직까지는 66번 국도의 두 번째 경유지 전까지만 기용됐다. 해당 경기에서 탈론 이스포츠의 상대였던 LYNX TH는 3탱 3힐을 그대로 쓰다가 결국 패배하였고, StormQuake의 상대였던 GC BUSAN WAVE는 이런 다수 딜러 조합의 천적인 돌진 조합으로 변경해 카운터 치는 데에 성공했으나 너무 늦게 바꿔 패배했다. 반면 O2의 상대였던 GEEKSTAR.Eclipse는 첫 한타에서 패배하자마자 바로 자리야를 딜러로, 라인하르트를 윈스턴으로 바꾸어 손쉽게 카운터쳤고 O2는 이 조합을 포기했다. 스톰 퀘이크 vs 메타 아테아 66번 국도 전에서도 메타가 선수비에서 33을 들자, 스톰이 4딜 조합을 꺼내 들었다. 첫 한타에서 4딜로 33을 밀자, 메타는 레킹볼 디바를 중심으로 한 돌진 계열 조합을 들었다.

이후 비록 친선경기기는 하지만 오버워치 리그 팀들 간의 게임에서도 이 조합이 먹혀든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광저우 차지서울 다이너스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광저우와 서울이 모두 66번 국도에서 4딜 조합을 사용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광저우는 위도우+한조+트레이서+파라+오리사+메르시의 정석적인 4딜을 사용한 반면, 서울은 겐지+트레이서+위도우+솜브라+레킹볼+메르시 라는 조금 독특한 4딜을 사용했다. 광저우는 2경유지까지 고속도로로 밀어버렸고, 서울은 조금 버벅거리다가 1경유지까지 민 후 바로 조합을 변경했다.

볼스카야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여준다. 250 힐팩이 가까운 특성상 솜브라의 가치도 좋으며, 그런대로 널찍널찍한 맵 덕에 위도우가 유용하고 주요전장들이 위로 탁 트여있는 구조다 보니 파라도 좋다.

리그의 경우 런던 스핏파이어가 볼스카야에서 4딜을 들고 3탱 3힐을 카운터쳤다. 딜러 조합은 트레이서+위도우메이커+파라+솜브라 에다가 메르시 원힐로 들고갔다.

2019 오버워치리그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가 다딜 조합으로 재미를 보았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공격에서 파라-위도우-솜브라 or 파라-트레이서-솜브라 3딜조합으로 뉴욕 엑셀시어를 고속도로로 뚫은 것. 결국 그 맵에서 6:5로 석패하기는 했지만 공격에서 3딜 조합으로 재미를 많이 보았다. 레킹볼 1탱으로 상대 33을 흔들어놓고 파르시 조합에 나머지 영웅은 아나의 장거리 힐로 커버했다.

스테이지 3들어서 다딜 조합의 기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45] 뉴욕, 샌쇽, 밴쿠버들 상위권팀들은 33을 고집하는 것에 비하여, 중위 팀들은 이들에게 맞33으로 붙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다딜 조합으로 변수를 만들어가는 식으로 게임을 풀어가고 있다. 이 전략에 대성공한 것이 휴스턴 아웃로즈와 상하이 드래곤즈. 휴스턴은 메이햄, 워싱턴과 신호등 트리오라 불으면 조롱받았지만, 스테이지 3에서 중위권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파라와 위도우를 기반으로 레킹볼 1탱과 호리사, 둠피스트 3딜 등을 유동적으로 활용하면서 고츠 최강자라 평가받던 뉴욕, 샌쇽, 밴쿠버를 꺾음으로써 스테이지 3 우승을 차지했다.

심지어는 아예 탱커를 없앤 노탱 다딜 조합, 즉 빠대에서나 나올법한 조합까지 보였다. 벤쿠버는 솜브라+정크랫+파라+리퍼를 든 4딜을, 메이햄은 솔져+정크랫+파라+메이+솜브라를 기용한 5딜 조합까지 썼었다.

중위티어에서도 33이 종종나오는데, 가장 경계할 조합 이다. 상대팀이 다딜조합을 든다면 이는 딜러들이 산개하여 힐탱의 지원없이 독자적인 플레이로 딜링을 하게됨을 의미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33카운터로써의 다딜 조합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게 된다. 33의 이해도 및 팀웤능력이 떨어지는 중위 티어에서는 이런 카운터 조합에 대해 아무것도 못하고 궁게이지만 헌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7.2. 솜브라

컨텐더스 코리아에서는 MVP Space만이 성공적으로 썼고 북미, 유럽 컨텐더스에서는 메이헴 아카데미, First Generation 등 꽤 많은 팀들이 썼다. 3탱 3힐 상대로는 우클릭 해킹이나 기관권총 으로 넣는 딜은 별 의미가 없고, 순전히 EMP셔틀로서 기용된다. 한타 전에 라인하르트나 D.Va등을 해킹하거나 젠야타 등을 암살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대로 된 3탱 3힐을 운영하는 팀을 상대로는 이를 성공하는 경우가 드물다. 한타 중에 들어가는 해킹도 어쨌든 라인하르트, D.Va, 루시우, 브리기테 등에게 치명적이기는 하고, EMP로는 카운터를 칠수 있는 영웅이 상당하다.[46] EMP를 모으는 속도는 상대가 탱커가 셋인 조합이기에 매우 빠른 데다가 항상 뭉쳐다니는 3탱 3힐은 EMP를 매번 다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솜브라의 효율 자체는 꽤 높다.[47] 처음에는 자리야, D.Va, 브리기테 중 하나를 빼고 솜브라를 넣는 조합을 많이 썼지만 이렇게 유지력을 포기하고 넣을 만큼 솜브라가 3탱 3힐의 다른 영웅과 시너지가 좋은 것은 아니기에 지금은 아예 자리야와 브리기테를 모두 빼고 솜브라와 다른 딜러 하나를 기용하는 조합을 쓴다. 탱커는 주로 D.Va와 윈스턴, 정면 방벽이 필요할 때는 윈스턴 대신 라인하르트를 쓰고 파트너 딜러로는 솜브라와 비슷한 기동성에 높은 순간화력을 갖춘 트레이서나 파라, 무난한 한조 등을 많이 쓰며 하나무라 A거점 수비에서 둠피스트를 함께 쓰기도 하고, 힐러는 솜브라와 시너지가 높은 젠야타를 반드시 쓰고 메르시, 루시우, 아나 중 하나를 추가로 기용한다. 3탱 3힐 카운터로는 가장 많이 나왔단 조합이지만, 3탱 3힐에서 자리야 대신 CC기를 하나 더 갖추기 위해 맥크리를 넣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 조합에는 솜브라 2딜 조합이 힘을 거의 못 쓰다시피 한다. 브리기테가 옆에 있는 이상 맥크리가 다이브에 맥없이 무너질 가능성도 없고, 솜브라 자체뿐만 아니라 같이 쓰이는 트레이서, 파라, 둠피스트도 맥크리에게는 꽤 약한 편이다. 게다가 EMP 없이 시작할 수밖에 없는 첫 한타에서는 3탱 3힐을 상대로 해킹도 하기 어렵고 들어가는 딜도 매우 적은 솜브라의 특성상 거의 항상 패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첫 싸움 패배가 치명적인 쟁탈전이나 수비 상황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이후 거의 사장되었다.

그러나 2019년 오버워치 리그가 개막한 후에는 평가가 반전되었다.

2019년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1 종료 시점 기준 고츠 메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딜러다. 이전의 222 형태 대신 33에서 디바만 솜브라로 바꾼 형태, 일명 솜츠조합의 형태로 다시 등장했는데,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1 1주 1일차 2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VS 뉴욕 엑셀시어 1세트 및 4세트에서 섭탱인 Mek0선수가 솜브라를 들고 엄청난 EMP 회전을 보이면서, 33을 효과적으로 카운터에 성공했다. 솜브라의 EMP 하나로 젠야타, 자리야의 실드 + 라인하르트, 브리기테의 방벽 + 디바의 메트릭스가 날아가고 브리기테를 제외한 두 힐러들의 힐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므로 사실상 33조합의 핵심인 방벽+많은 힐량을 EMP 한방으로 날리는 셈. 다른 궁과 연계를 하지 않더라도 한타 싸움에서 매우 유리해진다. 뒤에서 프리딜을 넣으면서 3탱을 상대로 EMP를 채우기가 매우 쉬운 것은 덤. EMP의 장점을 제외하더라도, 솜브라가 뒤에서 꾸준히 라인 해킹을 시도하여 상대의 정면 힘싸움을 교란하는 장점도 있다. 한타를 열고 싶거나, 상대가 한타를 시도할거라고 예측되기 직전에 초월을 가진 젠야타나 비트를 가진 루시우 등을 해킹해서 타이밍을 꼬아놓는 운용도 가능하다.

물론 솜브라 특성상 해킹을 못 하면 힘싸움에서 크게 불리한 특징은 여전하고, 디바가 없으니 케어능력이 떨어지며 상대의 자탄 각이 쉽게 나오는 단점은 있다.[48] 그래서 공격에서만 주류 조합이며 수비에서는 일부 팀을 제외하고는 잘 쓰지 않는다. 수비 솜츠도 잘 하면 공굴리기 운영이 가능은 한데, EMP가 없으면 힘싸움에서 밀리는 특성상 오히려 공격측의 스노우볼이 구를 가능성이 더 크다. 이 EMP운영의 극한을 보여준 것이 서울 뉴욕간의 2019시즌 스테이지1 플옵 8강에서 리알토 전이다. 서울은 후수비에서 마지막 4번째 한타동안 EMP를 세번이나 사용했다.

EMP가 33에게 강한 특성 때문에 솜츠 형태가 아니더라도 2-4딜 형태의 조합에도 자주 들어간다. 딜러를 쓰는데 솜브라가 안 들어간 조합이 더 보기 힘들 정도.

다만 오버워치 리그에서 고츠 카운터로 솜브라가 부상하자 상대 솜브라의 EMP 타이밍에 궁을 가지고 있는 루시우젠야타들이 EMP 범위 밖에 미리 빠져있다가 탱커들이 EMP를 맞으면 수비형 궁으로 EMP 지속시간을 버티는 식으로 역카운터를 치기 시작했다. 때문에 스테이지 2에서 솜브라 픽률은 다시 떨어졌지만 여전히 EMP의 위력은 강력하기 때문에, EMP 쓰기전에 숨어있다가 상대 젠야타나 루시우를 해킹하고 EMP를 사용하는 식으로 플레이가 다시 발전한 형태로 자주 모습을 보이는 중.

오히려 33을 파해하기 위한 딜러 조합을 상대할 때 상대 기동성 좋은 딜러들의 발을 묶기 위해 33에서 자주 채용 된다.

7.3. 둠피스트 1딜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Element Mystic이 조별 리그 GC BUSAN WAVE전과 그 이후 계속해서 사용중이며 꽤 높은 승률을 보이는 조합이다. 기존 3탱 3힐에서 D.Va를 둠피스트로 대체한다. 이 조합에서 둠피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한창 경쟁전에서 악명을 떨친 둠피의 암살 방식과 조금 다른데, "라인하르트의 무력화"에 포커싱이 맞추어져 있다. 물론 물몸들을 빠르게 잘라내는 플레이를 상황에 따라 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혼자 들어가서 여러 명 자르는 캐리보다는 대치하는 라자의 방어벽을 둠피가 무너뜨리고 그를 통해 이득을 보는데 좀 더 포커싱이 맞추어져 있으며, 실전에서 3탱 3힐에 대한 카운터로 매우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존 3탱 3힐 조합에 모이라 대신 젠야타가 쓰이게 된 이후 3탱 3힐 싸움은 라인하르트를 누가 더 먼저 녹이느냐의 싸움으로 귀결됐고, 이 때문에 방벽을 통과하거나 적어도 방벽을 피해서 시전할 수 있는 CC기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덕분에 맥크리나 둠피스트가 가끔 서브탱커 대신 기용되는 경우가 있었고, 이 중 맥크리는 섬광탄이 매트릭스에 먹히거나 라인하르트가 방벽을 위로 살짝 들기만 해도 쉽게 막힌다는 점 때문에 3탱 3힐을 상대하는 용도로는 거의 사장된 반면 둠피스트는 자리야 방벽을 제외하고는 아무 방해요소 없이 CC기를 짧은 쿨타임으로 시전할 수 있는 데다가 맥크리와는 달리 딜 자체도 비교적 방해받지 않고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둘 중 둠피스트가 실전 3탱 3힐 카운터로 등장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브리기테가 너프 전에 7초에 한 번 방패 너머로 걸 수 있던 스턴을 둠피스트는 로켓 펀치로 4초에 한 번씩 걸 수 있고, 라이징 어퍼컷도 라인하르트의 포지션을 망쳐놓는 데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라인 포커싱을 훨씬 쉽게 할 수 있는데다가 대지분쇄나 자폭 등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33측도 고지대에서 대기하는 둠피를 견제할 수 있는 건 사실상 디바뿐이라 제대로 1대1을 붙게 되면 둠피에게 된통 당하니 말 그대로 견제 밖에 할 수가 없으며, 자리야의 존재 덕에 둠피스트의 공격을 받아낼 수는 있지만 이쪽도 말 그대로 수동적으로 받아내는 것이다. 둠피 혼자 들어온다면 큰 피해 없이 손쉽게 둠피를 순삭시키겠지만 나머지 적들도 다 같이 몰려 온다면 상당한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콕스 또한 이에 대한 감상으로 "둠피가 원래 저렇게 탱커 무력화시키라고 나온건데 뒤쪽 다 터뜨리고 다니니 욕먹고 너프먹은 것"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일단 엘미VS부산 전에서는 압도적인 승부를 보이며 효율적인 카운터 방식임을 증명했으나, 문제는 이게 둠피 너프전 버전이라 너프 이후에도 효율적일지는 미지수. 엘리먼트 미스틱도 결승전에서 둠피스트의 한계를 보여주며 준우승에 그쳤고, 둠피스트가 너프된 이후로는 33 카운터 용도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현 시점에선 더이상 효율적인 카운터가 아닌데, 그 이유는 둠피스트가 가할 수 있는 CC는 레킹볼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둠피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둠피스트는 공격군이라 부조화 걸고 일점사로 진영을 헤집기 전에 또는 스킬이 빠졌을 때 죽일 수 있지만 레킹볼은 적응형 보호막으로 무려 1300의 체력을 확보할 수 있어 일점사로 제거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둠피 자체가 레킹볼과 궁합이 좋은 편이니 라인하르트 무력화는 레킹볼에게 맡기고 진형이 붕괴된 타이밍에 젠야타를 암살하는 전략을 활용할 순 있다.

패치로 라이징 어퍼컷이랑 지진 강타의 쿨타임이 7초에서 6초로 소폭 상승하면서 광저우 차지의 Eileen이 수준급의 둠피스트를 보여주었다.

7.4. 둠피스트 + 솜브라

일명 둠솜.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플레이오프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이 선보인 조합으로 딜러진을 둠피스트와 솜브라로 구성한다. 솜브라가 해킹과 EMP를 통해 궁극기나 방벽이 있는 영웅들을 사전에 무력화 시킨 뒤 둠피스트가 이들을 물면서 딜을 넣는다. 위에 소개된 솜츠와 둠피스트 1딜을 적절히 배합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조합으로 엘리먼트 미스틱은 다소 삐걱거렸던 정규시즌과는 다르게 플레이오프에서는 무실세트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3탱 3힐에 대한 새로운 카운터 조합으로 급부상했다. 이번에 엘리먼트 미스틱이 들고나온 조합은 라인하르트, 자리야, 둠피스트, 솜브라, 루시우, 아나였지만 조합도 기본적으로 222조합이어서 탱커진을 상황에 따라 라인,자리야 또는 윈스턴 디바로도 바꾸거나 힐러진도 아나나 젠야타를 기용할수도 있기때문에 유동적인 픽 변경도 가능하다.

7.5. 레킹볼

레킹볼에게는 CC기는 따로 없지만 진형을 붕괴시키기에 가장 효율적인 탱커이기에 3탱 3힐의 태동기에 레킹볼과 D.Va, 둠피스트, 솜브라, 아나 등을 함께 동원해 3탱 3힐의 진형을 붕괴시켜 탱커들이 힐러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힐러들이 위험한 포지션에 놓이게 해 힐러들을 잡는 전략이 Gladiators Legion, BlossoM[49] 등에 의해 사용됐지만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아 이후 프로 경기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았다. 레킹볼이 진형을 깨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33의 유지력은 돌진이 그 잠깐 흔들린 틈에 킬을 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

리그의 경우 레킹볼 원탱으로가고 3,4딜로 가는 조합도 꽤 나왔다. 그러나 유지력이 딸리기 때문에 끝까지 레킹볼 원탱+3,4딜 조합을 끝까지 유지하는 경우는 꽤 드물다.

청두 헌터즈에이멍이 레킹볼을 들고 상대방 진영을 붕괴시켰었다.[50]

7.6. 메이 고츠

유럽 컨텐더스의 Winstrike, 북미 컨텐더스의 XL2 아카데미, NRG eSports등이 사용한 조합으로, 기존 3탱 3힐에서 D.Va를 메이로 대체한다. 영어권 웹에서는 스노츠(Snow+GOATS) 라는 명칭이 붙기도 했다. 라인하르트나 자리야, 브리기테 등 앞선에 서는 영웅들을 빙벽으로 하나씩 갈라서 잡는 전략을 취하기 때문에 리장 타워 관제 센터, 부산 MEKA기지, 하나무라 등 길이 사실상 하나밖에 없고 빙벽으로 막을 수 있는 맵들에서 주로 활용된다. 영웅을 가르는 것뿐만 아니라, 빙벽은 자폭, 대지분쇄, 중력자탄, 소리 방벽, 초월, 즉 집결을 제외한 3탱 3힐의 모든 영웅의 궁극기를 매우 효과적으로 방해하며, 무엇보다 5초나 지속되는 빙벽의 특성상 본 문서에서 소개된 카운터 전략들 중 가장 협동을 덜 요구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에서 파리 이터널의 Soon 선수와 플로리다 메이헴의 TviQ 선수가 메이를 들고 3탱 3힐을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7. 리퍼

안티 탱커인 리퍼는 매우 강력한 딜링으로 탱커들의 체력을 너덜너덜하게 만들 수 있으며, 젠야타를 상대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아군에 있는 젠야타나 루시우, 브리기테 혹은 아나와 궁합도 매우 좋고, 망령화 버프를 받은 이후 기동성도 상당히 준수해졌고[51] 체력 흡수율이 50%로 상향 받으면서 포커싱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생존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는 달리 고츠조합을 부수지 못 했으며 ptr에서 흡수 비율이 40퍼센트로 너프를 받았다.[52] 대신 그림자 밟기를 버프 받으면서 안정적인 치고 빠지기가 가능해졌다.

만일 아군 젠야타의 부조화가 걸린 적군 탱커나 힐러를 리퍼가 아군 힐러나 탱커[53]의 도움을 받으면서 때린다면 매우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무엇보다 3힐 조합 가운데 선택 받을 수 있는 힐러인 루시우, 젠야타, 브리기테, 아나는 모두 리퍼와 호흡이 좋은 편이다. 특히 고츠 조합 파훼용으로는 아나, 젠야타, 루시우가 특히 리퍼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 딜러진과의 조합은 솜브라가 어울리는 편. 상술한 해킹-샷건 깡딜과 EMP-죽음의 꽃 연계는 3탱 3힐에게는 치명적이며 이엠피가 터지는 순간 젠야타와 루시우는 솜브라에게, 라인하르트와 자리야는 리퍼에게 개박살난다.

정리하자면 리퍼 혼자서 고츠 조합을 상대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고츠 조합을 파해하기 위한 조합을 이끌 수 있는 영웅이다.

7.8. 정크랫

수비로 쓸만한 영웅이다. 리퍼와는 달리 정면에서 딜을 넣는 게 아니라 탱커들 사이에서 끔살을 당할 일도 적고 딜량도 리퍼 못지 않게 높기 때문이다. 단점이라고 해봤자 자리야의 에너지를 채워주기 유리한 정도가 전부다. 궁극기인 죽이는 타이어도 자리야의 중력자탄과의 연계가 디바의 자폭 못지 않게 높다. 그러나 한번 사기 소리를 들을 정도로 버프를 먹다가[54] 다시 너프를 먹은 이후 운용이 다소 어려워진 편이다. 게다가 블리자드 패치 방식이 너프를 먹은 영웅이 다시 버프를 먹기까지 꽤 오랜 기간이 걸렸다.[55] 이런 와중 기본 무기인 폭탄 발사기의 총 피해가 10 증가하여 130이 되었다. 따라서 궁극기도 더욱 빠르게 차게 되어 궁극기 사이클만 빠르게 돌린다면 충분히 쓸 수 있다.

7.9. 아나

3탱 3힐에도 쓰지만 3탱 3힐에도 대처할때 쓰는 영웅이기도하다. 아나로 33을 맞상대할때는 둘로 나뉜다고 보면 되는데 전자는 팀의 조합도 3탱 3힐을 맞추면서 상대의 3탱 3힐의 유지력을 붕괴할때 쓴다. 이는 엄밀히 말하면 이는 33 카운터라기보다는 33 조합전의 변칙 운용이라고 봐야한다. 후자는 3탱 조합에다가 상대의 3탱 3힐에 균열을 낼 딜러 하나를 추가하고, 아나의 케어능력을 극대화한 2힐로 33을 받아치는 조합이다. 특히 2명의 힐러로 운용하는 후자의 조합에서 아나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아나는 옵치내 그 어떤 힐러보다도 뭉쳐있는 상대 3탱 3힐의 유지력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힐러라는 점이 매력적이다.[56] 생체 수류탄 한방이 치유를 차단하는 확실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조합 특성상 뭉쳐있을 수밖에 없는 3탱 3힐이기때문에 조금만 제대로 맞춘다면 팀원 전체한테 힐밴을 먹이는 것도 종종 나온다. 디바의 매트릭스나 라인하르트 방벽 때문에 생체수류탄을 맞추기는 힘들지만 궁극기가 아닌 일반 스킬로 한타를 유리하게 바꾸는 스킬중 하나다. 특히 라인하르트 대지 분쇄나 자리야의 중력자탄과의 호환성이 매우 좋다. 보통 탱커 궁극기 대처로 힐러의 궁극기를 쓰는편인데 젠야타의 초월에 대처할수 있는 유일한 스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궁극기인 나노 강화제를 탱커한테 투입시 적 탱커를 녹이기도 유리한 편이다. 그러나 3탱3힐에서 아나를 기용할때 젠야타 혹은 브리기테를 넣어두고 아나를 쓰기 때문에 수비궁을 하나 포기하고 쓴다는 단점이 있다. 또, 아나는 힐과 딜을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에 팀원이 뭉쳐서 동시에 힐을 지속적으로 받아야하는 33 조합보다는 원거리 케어에서 그 능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합이 더 돋보이기는 한다.

7.10. 바리사+시메트라/메이

오리사, D.Va, 바스티온, 시메트라/메이, 아나, 젠야타/브리기테로 구성되며 2018년에 등장한 3탱 3힐 카운터로선 가장 독특한 전략으로, ATL Academy만이 하나무라 수비에서 사용했다. 하나무라는 특정 고지대에 바스티온과 오리사가 자리를 잡고 있을 때 거점을 포함한 맵 전체를 바라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기 위해 시메트라나 메이가 순간이동기나 빙벽으로 바리사를 이동시켜줄 경우 3탱 3힐 영웅들로는 건드릴 수도 없고 딜량도 무지막지하게 강해 마냥 무시하고 거점을 밟고 싸울 수도 없는 요새가 탄생한다. 특히 B거점에서 수비팀 시점 오른쪽 위에 바리사가 자리잡는다면 진입로부터 거점에 가는 데까지 계속해서 바스티온에게 눈 뜨고 당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며, 중력자탄과 대지분쇄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고 그나마 의미 있는 공격형 궁극기인 자폭은 시메트라의 광자 방벽에 하드카운터당한다. 사실 이 조합은 대회에 등장하기에 앞서 유명 원챔 스트리머 3명이 그룹을 결성하고 시걸, 다프란, EmonGG로 구성된 3인큐를 포함한 3탱 3힐을 박살낸 사건으로 먼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

7.10.1. 벙커 조합

위의 '원거리 딜링으로 탱킹 무력화'를 재해석한 방법으로, 본대가 한 곳에 뭉쳐 있지만 막강한 화력으로 진입하는 적을 받아치기 좋다. 바스티온의 막강한 화력으로 라인하르트의 방벽을 갈아버리고, 상대의 궁극기 연계는 바티스트의 불사장치로 커버한다. 루시우 버프를 받고 달려들어 근접전을 시도해도 불사장치에 막히기 쉽고 불사장치 깨기도 전에 바스티온에게 갈려나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리사의 초강력 증폭기와 바티스트의 강화 매트릭스까지 조합되면 2초도 안걸려 라인의 방벽이 갈려나간다.

단점은 쟁탈전이나 거점 공격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벙커 조합 자체가 미리 자리를 잡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 따라서 거점 수비와 화물전에서만 쓸 만한 조합이다.

7.11. 파라+에코

정확하게는 파라 자체로는 확실한 카운터가 아니나, 공중 영웅이라 33이 견제하기 어렵다는 특성상 "카운터요소"를 확실히 가지고 있다 여겨진다. 사실상 디바+젠야타(혹은 아나)를 제외하면 기본 33에서는 파라를 견제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57] 그래서 다딜 카운터 조합시 파라는 필수픽으로 꼽힌다.

문제는 공중영웅이라고 하는 파라가 33에게 프리하기는 하지만, 파라 단독으로는 33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히는 게 쉽지 않다는 것. 때문에 파라 222 기용시 파라가 33 본진을 터뜨리는 속도보다 33이 222의 본진을 터뜨리는 속도가 빠른 일이 많다. 때문에 만약에 공중 딜러가 한명더 나오게 된다면 파라와 함께 프리딜을 넣어 33의 카운터가 충분히 될 수 있을것이라 예측되기도 한다.

플레이어들에게 파라가 본격적으로 3탱 3힐의 카운터로 인식되기 시작한 계기는,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스테이지3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상하이 드래곤즈의 파라를 중심으로 레킹볼 1탱과 위도우, 둠피스트, 메르시, 아나를 넣는 3딜 조합으로 밴쿠버 타이탄즈의 33 조합을 깨트렸을 때였다. 33이 무너졌다는 것도 충분히 화제가 될 거리였는데, 심지어 스테이지1 전패를 기록했던 상하이와 당시 최고의 강팀이었던 밴쿠버의 매치에서 일어난 일이었기에 더더욱 부각되었다.

이후 32번째 영웅으로 에코가 출시되면서 공중 딜러는 두 명으로 늘어 더욱 더 고츠 조합을 압박하는 데에 힘이 실리게 되었다. 특히 에코는 궁극기가 일정 시간 동안 상대 영웅을 복사하여 그 스킬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효과를 갖고 있는데 이것이 상대편에게는 상황에 따라 위협적인 변수가 되어 상대 조합을 뒤흔들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에코의 비행 주기가 파라에 비하면 항상 상시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신 접착 폭탄, 집중 광선 등 파라 이상의 공격 옵션들을 가지고 있어 파라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8. 실전 인게임에서

유지력이 극대화된 조합이라 쟁탈 전장에서 종종 이 3탱 3힐로 조합으로 미러전이 나온다. 원거리 딜러가 없기에 일단 만나면 바로 서로를 향해 닥돌한다. 미러전에서는 견제 및 대치라는 개념이 없기에 화끈한 난투가 벌어지지만 결정타를 날릴 킬 결정력이 부족하기에 힐딜 교환만 계속한다. 그러다 궁이 차면 궁극기를 교환하면서 서로 죽이는 아주 난장판이 벌어진다.[58] 천상계 경쟁전 보면 한타는 궁극기 배틀이다

기존의 최고 주류 조합이던 돌진 조합은 전선의 범위도 넓고, 입체적으로 이루어지며 템포도 아주 빠른데 옵저버는 한 명이다 보니 산발적으로 여러 군데에서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벌어져 관람하기 어려운 면이 많았다. 윈스턴의 테슬라 캐논도 시야를 상당히 방해한다 하지만 이 조합은 근거리 전투만 이루어지고, 6명 전원이 한 군데에 모여서 싸우다 보니, 옵저버와 관람객 입장에서는 싸움이 벌어지는 장소 한 군데만 포커싱하면 돼서 편하다. 또한, 딜러가 없고, 힐량이 많다 보니 잔기술에는 잘 죽지 않아서 화려하고 큰 기술로 상대를 죽이는 경우도 많아 볼 거리가 많다.

고츠 조합이 유행하기 시작하자 안티 탱커들이 주류 픽으로 상승하려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또한 안티 탱커 조합이 정립되기 시작하면서 역으로 고츠 조합의 힐을 압도적인 딜로 꺾어버리는 그림도 나타나고 있다. 블리자드도 이를 의식한건지 맥크리의 난사 데미지를 발당 10씩 올리는 패치를 시도해보며 섬광탄이 없으면 투스나의 하위호환이라 불리던 맥크리에게 안티 탱커의 면모를 갖추게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고츠조합은 치열한 개싸움이 빠르게 벌어지고 종이 한 장 차이의 궁 사용으로 깔끔하게 싸움이 정리되는 편이라 이런 식의 아슬아슬함을 좋아하는 팬들은 선호하지만, 반대로 딜러들의 뛰어난 에임을 바탕으로하는 슈퍼 플레이[59]를 선호하는 팬들에게는 불호로 나타나고있다.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는 특히 딜러진의 불만이 큰 편. 아무래도 딜러를 못하고, 프로 경기에 딜러들이 활약하는 것을 구경하는 맛이 전혀 없기 때문. 반면 돌진조합-투스나-둠피스트를 거치며 순삭당하는 것이 일상이던 서브힐러진이나 고기방패 취급받으며 고통받던 메인탱커 유저들의 경우는 불만이 크게 없는 편. 콕스는 "33 젠야타가 재미 없다고요? 돌진 때는 그냥 X같았어."라고 발언할 정도.

브리기테가 등장하기 전 돌진 조합이 오랫동안 메타를 장악하고 있었고, 뒤이어 등장한 투스나 조합 역시 2018년 상반기 내내 메타의 중심 영웅이었던 위도우메이커메르시를 쓰고 있었기에, 돌진 시절에는 잘 쓰이지 않던 영웅들을 이용해 개싸움을 하는 고츠 조합은 등장한 극초창기에는 재미있는 조합으로 흥미를 끌었다. 이는 돌진 조합이 무너지기 시작한 직후 잠시 다양한 조합들이 쓰이던 상황이었고, 아직 고츠 조합의 연구가 덜 되어 포킹 조합 같은 것으로 카운터가 쉬웠기에 오히려 메타의 다양성을 늘리는 조합으로 받아들여졌던 것도 있었다.

하지만 점점 고츠 조합이 메타를 장악하고 3탱 3힐이 기본형, 3탱 3힐 이외의 조합으로 3탱 3힐을 카운터치는 것은 제한적인 상황이 아니면 불가능한 지경까지 오자 점점 고츠 조합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돌진 메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제한된 영웅만 쓰인다는 것이었는데, 3탱 3힐 메타에서도 그 문제가 심각하다. 공격군 영웅이 아예 나오지 않는 점은 둘째치고라도 조합 변형의 여지가 아예 없는 라인-자리야-디바-브리기테-루시우-젠야타 고정의 조합이기 때문. 그나마 변형이라고 있는 것이 라인 대신 윈스턴이나 야타 대신 다른 섭힐을 넣는 정도고, 탱이나 힐 하나를 빼고 딜러 하나를 넣은 변형까지 따져봐도 대회 기준으로 픽률이 비슷한 것은 솜브라뿐이고, 그나마 위도우메이커나 파라 같은 영웅은 변수픽으로는 쓰이는 정도다.

슈퍼플레이로 판을 뒤집는 모습이 나오기 힘든 것도 고츠 조합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불만 요소. 일단 딜러가 없으니 딜러의 슈퍼플레이는 볼 수 없고, 대지분쇄, 중력자탄 같은 궁극기는 연계 없이 단독으로 슈퍼플레이를 하기 쉽지 않다.[60] 그나마 D.Va가 중력자탄 먹방과 대지분쇄나 중력자탄과의 자폭 연계로 슈퍼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정도.

결국 고츠 조합에서 서브딜러의 위치에 있는 브리기테가 12월 13일 패치로 방밀의 피해가 5로 낮춰진 하향을 겪었으나 기본 힐량이 증가해 33조합이 더 안정적으로 변하며 큰 변화는 없다. 브리기테의 패치 전과 후를 비교하자면 유지력이 올라가서 서브힐러 자리에 아나 대신 젠야타를 기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밸런스 패치가 굉장히 느린 오버워치 특성상 앞으로 이 3탱 3힐 메타가 2019년 오버워치 리그 초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돌진 조합은 적당한 상위티에서도 유행하였지만, 고츠 조합은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초입대에도 그 빈도가 높지 않은 조합이다. 픽률만 봐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13시즌 그마 픽률 1위가 아나지만, 아나는 33조합에서 잘 나오지 않는 영웅이다. 마스터에서는 겐지가 디바보다도 픽률이 높다.#[61] 천상계 오버워치 스트리머도 33이 주류인 티어는 4200+라 평가하였다. 그럼 패치를 소수의 최상위권 유저라는 특수한 대상을 기준으로만 해야 한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것은 대중을 위한 게임이 되어야 하는 게 우선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게임을 보는 갭 차이 때문에 33 파해는 꽤 오래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제프 카플란 본인이 하위 티어는 게임 메타와 상관없이 하고 싶은 영웅을 하는 경향이 크다는 취지의 말을 직접 내비쳤다. 사실상 밸런스를 대회 위주 못해도 최상위 그랜드마스터 이상급 티어급 기준으로 맞춘다고 공언한 것과 같다. 실제로 디바, 브리기테 등의 탱커들은 하위 티어에서는 OP취급 받는 영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너프를 강행하였다.

1월 8일 PTR 라이브 서버에서 결국 탱커진 일동에 대한 대형 너프가 떨어졌는데, 디바의 매트릭스 쿨타임이 2초로 늘어나고, 방어구 판정 전체에 너프가 떨어졌으며[62][63], 브리기테의 집결에 의한 방어구가 영구지속에서 30초 지속으로 바뀌는 너프를 먹었다. 무엇보다도 안티탱커 리퍼의 회복량이 무려 30%에서 50%로 증가하는 패치가 이뤄젔다.[64] 이 소식이 들려오자 수많은 코치진과 프로선수들이 고츠 조합이 리그가 오기 전에 사라질 가능성을 점쳤다. 이 패치로 인해 고츠 조합이 과연 완전히 사라질지, 맵에 따라 드물게 등장할지, 아니면 여전히 강점을 계속할 것인지에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중.

돌진 조합 강점기 시절에는 주로 돌진 조합 구성원을 너프하기보다는 카운터로 쓰일 수 있을법한 비주류 영웅을 버프하여 간접 너프를 노렸던 것과는 달리 3탱 3힐의 경우 직접 너프를 대량으로 투척한 점이 특이한데, 이는 고츠 메타가 지속되면 오버워치 리그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65] 파격적으로 손을 썼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고츠 조합은 단순히 일반 유저들의 불만이 심해서 논란이 되었다기보다는[66] 관전하는 재미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는 것이다. 고츠 조합은 딜러들의 화려한 멀티킬을 볼 수 없고, 돌진 조합과는 다른 의미로 개싸움이 잦으며[67] 나오는 영웅이 극단적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면에서 과거 돌진 조합이 메타를 완전히 장악했던 시절 제시되는 불만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특히 고츠 조합의 경우 수많은 딜러 스타플 레이어들의 화려한 활약을 전혀 보지 못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여 리그에서마저 33 조합만 나오면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발할 터였다. 이를 인지한 블리자드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손을 쓰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거의 테섭 스크림에서 아직도 고츠는 건재하다고 한다.

물론 딜러 선수들이라고 무조건 3탱3힐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는 못한다. 의외로 3탱3힐로 재평가를 받는 선수도 몇있다. 대표적으로 sinatraa랑 akm이다. 영웅폭이 좁다고 평가를 받았으니 경기도중 높은 딜량을 넣을 스텟을 보여주면서 재평가를 받고있다.[68]

다만 이러한 파격적인 밸런스 조정에도 여전히 33이 대세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1) 리퍼가 상향되었다지만 좁은 맵들을 제외하면 위도우메이커 앞에서는 호구나 다름이 없음. 2) 방어구 자체의 너프로 인해 돌진 메타도 영향을 받음.

안티 탱커인 리퍼의 파격적인 상향으로 3탱을 파해하려는 의도를 보였지만, 탱커들을 원거리에서 잡는 데 적합한 지속 포킹 영웅들을 이용한 222가 33의 카운터로 무력한 이유는 위도우메이커에게 그들이 너무나도 취약하기 때문이다. 리퍼가 33을 파해할 수 있더라도 33측에서 탱커 하나를 내리고 위도우를 꺼내 리퍼 222를 카운터치면 예전과 똑같은 상황인 것. 결국 여전히 33 베이스로 맵에 따라 영웅을 돌리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방어구 너프의 영향을 크게 받는건 메타적으로 돌진메타 또한 마찬가지라는 점도 문제다. 33 또한 방어구 탱커가 둘이나 있고 브리기테까지 있지만, 돌진메타도 기용되는 모든 탱커 영웅들(윈스턴, D.Va, 레킹볼)이 방어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어구 너프의 영향이 라자조합에 비해 큰 편이다. 몸빵의 중요성이 큰 윈디겐트의 위력이 약해졌다는 말이기도 한데, 이렇게 되면 윈디+투스나 혹은 라자+투스나 조합에 대한 윈디겐트의 위력이 약해진다는 말이다. 투스나 조합이 떠오르게 된 계기는 한조의 리메이크로 투스나 자체의 성능이 고평가 받으면서 동시에 브리기테의 등장으로 돌진조합이 죽어버렸기 때문인데 돌진조합이 충분히 강력하지 못한다면 투스나 조합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투스나 조합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말은 33 또한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여전히 주요 메타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상향된 리퍼를 기용한 조합의 진형 파괴력이 위도우 메이커의 위력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고, 돌진메타 또한 너프가 되었어도 다른 222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 33메타의 기세가 죽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무엇보다도 특히나 위도우를 이용한 유연한 카운터 대응은 그것이 가능한 구간과 불가능한 구간이 눈에 띄게 나뉘는 편이다. 보통 거점 A수비는 스폰지역이 멀어 불가능하기 때문에 리퍼가 33을 카운터치는 게 가능하다면 많은 구간에서 33을 무력화시키는 게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패치에도 불구하고 프로대회에서나 천상계 경쟁전에서나 33은 아직도 무상성 조합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3탱이 딜 다 흡수하고, 흡수한 딜은 힐러들의 수비궁으로 돌아가 적팀이 무슨 짓을 해도 수비궁으로 모두 방어한다. 젠야타와 자리야는 매우 프리해져서 실질적인 딜러역할을 해주고, 브리기테와 루시우는 아군 케어해주면서 각종 CC기로 진입하는 적들을 무력화하고, 라인하르트와 D.Va는 정면에서 압박하면서 고화력의 투사를 막아준다. 결론적으로 적의 포킹과 진입(포커싱)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빈틈이 존재하지 않는다. 3시즌에 유행한 아나를 위시한 3탱 조합은 윈디겐트같은 기동성 높은 영웅들로 아나를 포커싱하여 무너뜨렸다. 하지만 3탱3힐은 6명이 똘똘뭉쳐 케어해주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포커싱에 쉽게 녹아내리지 않는다. 옛날 3탱의 이점은 챙기면서 단점은 상쇄했으니 무상성 조합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상향된 리퍼의 경우 진입하면 브리기테와 루시우에게 밀려나 화력이 급감하고, 어찌어찌 붙어도 라인하르트와 D.Va 때문에 딜이 제대로 들어가질 않는다. 파라(파르시)도 마찬가지로 유효한 킬이 나오질 않아 오히려 힐러들 궁만 채워준다. 바스티온은 젠야타가 부조화 걸고 루시우와 함께 돌입하면 순식간에 죽으며, 레킹볼은 공 모드로 아무리 발악하더라도 상대는 레킹볼을 무시하고 정면푸쉬하여 5:6 싸움을 만든다. 11시즌 중후반 33조합이 발견된 이후로 아직까지도 실질적인 카운터가 존재하지 않아서 33메타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블리자드는 윈스턴, 모이라, 리퍼[69]를 또 상향시키려고 계획 중이며, 현재는 그나마 아나, 젠야타, 리퍼가 3탱 3힐의 대항마이며 솜브라가 끼기 시작했다.

이렇게 강력한 33조합이 경쟁전 매판 보이지 않는 것은 33이 안 좋은게 아니라 딜러 유저들이 상당히 많은 경쟁전 실태에서 33은 완전히 조율되지 않는 이상 꺼내기가 힘든 조합이기 때문이다. 33 바리에이션폭도 그다지 넓지 않고 대부분 라[70]자디루젠[71]브의 고정적인 조합을 강요받는다.

외국 채널에서는 고츠에 대한 야유만 가득한데,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33조합을 싫어하는 파와 옹호하는 파로 나뉘어 있다...[72] 당장 오버워치 인벤만 해도 33 너프 주장은 가끔만 보이고, 오히려 너프 여론이 강하다. 리그 스테이지1 픽률이 33 구성원들은 80%대, 위도우 5.5% 한조 1.7%…[73] 고츠 옹호파는 33조합이 깊게 보면 궁싸움 등 볼거리가 많으며, 그 동안 딜러캐리가 되는 만큼 탱힐이 할 것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33은 영웅 시너지가 좋기 때문이지 영웅 하나하나는 사기가 아니므로 건드릴 필요가 없는데 딜충들의 여론몰이로 얻어맞고 있다고 주장하며, 극단적으로는 탱힐은 오히려 버프를 받아야 하고 단독으로 좋은 딜러는 너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고츠 혐오파는 대다수의 라이트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메타가 오래 가기까지 하고 있으며, 근본이 FPS 게임인 만큼 딜러들의 캐리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맞서고 있다. 밸런스 면에서도 6:6 게임인데 시너지가 좋다는 게 사기지 단독으로 다 하는 것만 사기가 아니며, 딜충이라는 방패로 탱힐이 아무리 강해도 약한 것처럼 포장한다고 주장한다. 극단적인 고츠 혐오파는 브리기테 삭제, 젠야타 삭제, 팀 조합에서 공격 영웅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시스템 변경 등의 강경한 주장을 들고 오기도 한다.

이렇게 여론이 극단적으로 갈린 데에는 대회는 33이 지배하는데, 경쟁전에서는 33이 잘 안 나오는[74] 극단적으로 나뉘어진 메타의 탓이 크다. 그리고 대리, 양학, 핵 위도우가 계속 문제가 되어 왔는데, 33은 잘 하는 위도우를 억제할 수 있는 수단인 만큼 대회~상위 티어 기준으로 밸런스를 볼수록 33을 싫어하고, 중하위 티어도 신경쓰거나 상위 티어 위주라도 대회 픽률을 아예 배제하는 관점일수록 33을 옹호하는 편이다. 그동안 밸런스는 대회, 천상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당연했고, 이에 반대하면 심해, 광물 소리만 들었는데 33이 대회를 지배한 이후로 중하위 티어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실질적으로 나보다 상위는 많지 않는데 소수에 밸런스를 맞추면 안 되고, 나보다 하위는 메타에 상관없이 지맘대로 하니까 내 티어 기준으로 밸런스 맞춰야 한다는 주장일 때가 많지만

제프 카플란을 위시한 밸런스 팀은 33을 죽이는 쪽으로 가고 있다.[75] 오버워치 리그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기도 하고, '어차피 하위 티어는 메타에 상관없이 맘대로 픽한다. 영웅 조합이 돌진이나 33이어도 진짜 돌진이나 33 운영법대로 플레이하지 않는다'고 인터뷰하는 등 천상계 이외는 밸런스 조정과 상관이 없으므로 고려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판단하는 모양.[76]

16시즌 현재에도 고츠 조합은 악명을 떨치며 소위 치트키 취급 받는 조합이다. 꼭 고츠 조합까지 안 가더라도 브리기테낀 3힐 조합만 꺼내도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조합 구성 자체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특별한 동기가 없으면 꺼내기 힘들어 정말 점수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그마, 그중에서도 랭커 구간에 가서야 자주 쓰이는 등 여러모로 이전과 달리 픽률 자체는 많이 낮다. 한편 블리자드는 현재 고츠 조합을 파해하기 위해 탱힐 너프와 딜러 버프를 반복하고 있는데 고츠 조합이 깨진다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또 다른 극단적인 조합이나 어떤 한 두 영웅이 마땅한 카운터 없이 미쳐 날뛰며 메타를 장악할 수 있다.

17시즌 경쟁전에서는 호리사+저격수가 메타를 장악했으며 고츠 조합은 거의 사장된 상태이다. 하지만 여전히 프로경기는 고츠 파티인데 이는 팀합이 극도로 맞는다는 가정하에는 아직까지 고츠가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조합이기 때문이다. 경쟁전에서는 이러한 극도의 팀워크는 천상계에서도 맞추기 어려우며 일반 경쟁전에서는 고츠가 호리사와 딜러들의 포킹에 버티질 못하는 그림이 나온다.

8.1. 프로 리그 실전 경기

파일:고츠고츠.png
33조합 추가 이후 리그 상황(...)

2018년 옵드컵에서는 상당히 다양한 조합이 등장했지만 모든 국가대표 팀들이 고츠 조합을 고르게 사용해 격돌했다. 이는 조합 자체가 아직 등장한지 얼마 되지않아 카운터연구가 덜된 점[77]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고츠 조합을 상당히 잘써서 화제가 된 영국 대표팀을 상대로 가장 널리 알려진 카운터인 파라를 한국대표 팀이 처음 몇 번은 기용해 카운터쳤지만 결국은 고츠 조합을 사용한 맞 대결로 이어나간 것은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실전적인 카운터 연구가 덜 된 만큼 맞대결이 가장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것이다. 또 언급하였 듯 위도우, 둠피와 같은 한방딜 딜러에 대한 카운터로 적합한 유형이기 때문에, 본래 3탱3힐을 들지 않았다가 적들이 위도우 혹은 둠피를 기용한 것을 확인하고 3탱3힐로 조합을 카운터치는 경우도 자주 볼 수가 있다.

프로 리거 레벨로 올라가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데, 작은 실수조차 거의 나오지 않는 리거들의 경기에서 고츠 미러전이 일어나면 한타 한번에 양 팀간의 궁극기가 5~6개가 쏟아지는데도 20초 넘게 킬이 안 나는 지옥의 난전이 벌어지기 일쑤다.[78][79] 리그 출신 힐러들의 괴랄한 피지컬때문에 중력자탄이나 대지분쇄같은 공격형 궁극기는 쓰는 족족 카운터맞기 일쑤고, 수비궁에 맞수비궁으로 받아치는걸 보고 메즈기를 걸면 다음 수비궁까지 나와서 또 킬이 안 난다. 그렇다고 수비궁이 다 빠진걸 확인하고 그 이상으로 궁을 때려박으면 그 한타 한번은 이기겠지만 그 다음 한타부터는 궁 부족을 운영당하며 스노우볼이 구르기 일쑤기 때문에 이도 여의치 않다. 때문에 라인하르트가 힐러진을 깡그리 궁이나 돌진으로 삭제시키거나 자폭대박이 아닌 한 멀티킬이 정말 안 나고, 분명 화면 가득 스킬이 날아다니는데 킬은 하나도 안 나는 사태가 계속 벌어지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경기가 루스하게 느껴진다. 북미컨텐에서 나온 12궁 0킬 장면리거가 한명 있잖아. 투웨이 선수지만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이 되어서도 3탱3힐이 주류가 되어버렸다. 조합을 조금씩 변경을 하더라도 루시우, 브리기테는 꼭 넣는편. 젠야타는 간혹 아나로 대치된다. 영웅폭이 서로 다르고 플레이 스타일이랑 숙련도가 서로 다른 각자 개성있는 dps 선수들이 고착화된 메타 때문에 너도나도 자리야, 브리기테[80]를 들고 있다.[81] 예상대로 고착화된 3탱3힐 때문에 재미없다는 평도 생겼다. 블리자드 아레나 현장에서는 딜러를 들다가도 곧바로 3탱3힐을 들면 야유까지도 나온다. 딜러가 하나라도 나오고 특히 그 딜러가 비주류 영웅이라도 되면 보는 입장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온다. 이런 점들 때문에 애틀란타 레인, 청두 헌터즈의 현장 응원이 높은편. 워낙 고츠 조합에 관한 비판과 밈이 난무해서 나중에 가서는 아예 진짜 염소를 끌고와서(...) 경기 예측을 시키는 퍼포먼스까지 나왔다.

이에 대한 파훼법으로 제시된 것은 밴픽이다. 영웅 수가 많지 않아 일반 경쟁전에서는 어려울지 몰라도,[82] 프로 경기에서는 1~2 영웅 정도 밴하는 룰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실제로 몇몇 대회에서는 밴픽을 이미 적용하고 있다. 다만 오버워치는 아직 영웅이 많지 않은 편이고, 상대방 선수가 유독 잘 하는 영웅을 밴해버리면 그 선수가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영웅을 들어야 하는 등 악용의 여지가 많아 제작진 측에서는 아직 밴픽 시스템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입장이다.[83]

3월 20일 대규모 밸런스 패치가 있었으나 여전히 프로씬에서 33은 건재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주류다. 다른 것보다 브리기테 때문에 겐지-트레이서 같은 영웅들을 도저히 플레이 할수가 없다고.

3탱 3힐은 2019시즌 스테이지 1까지 가장 강력한 조합으로 쓰이고 있다. 새 영웅 추가와 여러 영웅에 새로운 패치가 적용될 스테이지 2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지만, 여러 선수들이 피력한 의견은 여전히 3탱 3힐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대세이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이 조합에서 강세를 보여 스테이지 1의 우승을 차지했다.[84][85]

스테이지 2에서는 다딜 조합, 벙커 조합 등 그나마 고츠 이외의 조합도 쓰이는 편이다. 정석 고츠+윈스턴 변형 고츠가 80~90%를 차지했던 스테이지 1에 비해서 확실히 픽의 유연성은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주류는 고츠이며, 루시우 이속 너프 때문에 템포가 떨어져서 보는 재미 측면에서는 스테이지 1의 고츠 고정 시절보다도 못하다는 반응까지 있는 편. 국내 커뮤니티의 반응도 "'이젠 짜증나기까지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86] 에임 싸움이 별로 없고 궁 운영 위주로 굴러가기 때문에 턴제 게임, AOS라는 조롱도 받고 있으며, 팀 색깔이 쉽게 보이지 않으며, 개인 캐리력이 너무 떨어져 슈퍼스타가 나오기 힘든 구조도 리그의 흥행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스테이지 3까지 고츠 조합이 지속되자 222조합을 고정해야 된다는 의견이 점화되었다. 이 의견은 이전에도 있었으나 메타와 조합이 극단으로 치닫자 어느때보다도 크게 터졌다. 하지만 222조합 고정에 대하여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고 공식적으로 222조합을 강제하겠다는 일말에 말도 없기 때문에 222조합 강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많았었다. 최후의 패치는 오랜 시간동안 op였던 디바의 매트릭스 범위 감소였다. 하지만 이 패치로 그냥 디바의 픽률만 떨어졌을뿐, 그자리를 솜브라가 등장을 해서 솜츠 조합만 고정하다 싶었다.

결국 2019년 스테이지 4부터 222 조합이 강제되는 것으로 바뀌었다.[87] 프로 경기와 경쟁전의 심각한 메타 유리 현상을 도저히 밸런스 패치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블리자드가 사실상 GG를 선언해버린 것. 아니 적폐인 브리기테는 너프를 안하고[88] 고츠 조합을 무너뜨리겠다고 특정 직업군을 건드리면 경쟁전 밸런스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섣불리 패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대안으로 제시했던 밴픽의 도입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테스트 해본 결과 고츠 조합이 돌려막기로 등장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고 한다.

블리자드는 거의 모든 게임에서 특정 조합이나 캐릭터가 강세를 보이면 즉각 개입해서 해결하기 보다는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며 관망하는 것을 선호하는 회사다. 하지만, 고츠 조합은 등장 이후 7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견고했으며, 이는 결론적으로 프로 선수들이 당시 메타에서 고츠 조합보다 나은 조합이 없다는 것을 증빙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오버워치 리그의 시청자는 꾸준히 감소했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또 고츠 조합이냐?'면서 피로감을 호소할 정도였기 때문에 더 시간을 지체하기 힘들었다.

특히, 밸런스 문제는 보통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이슈인데 고츠 조합의 경우 프로 선수들이 더 고통을 호소한다는 점이 문제였다. 고츠 조합이 창궐하던 시기에는 딜러로 기용된 선수들이 억지로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거나 아예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많이 피해를 본 포지션은 히트스캔 전담 선수들. 출범시즌 최고의 스타였던 파인은 기량이 하락한 것도 아닌데 스테이지 3 내내 올스타전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다른 포지션을 겸할 수 있어 출전 자체는 할 수 있었던 딜러 선수들도 경쟁전에서는 고츠 조합이 쓰이지 않기 때문에 딜러를 잡아야 했고, 이는 딜러 포지션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오랫동안 깨지지 않았던 33 조합을 깨기 위해 222락을 도입했지만, 막상 222락이 도입되기 직전 조합이 다양해지고 결정적으로 상하이 드래곤즈가 고츠와 고츠 변형 조합들을 3딜 조합으로 부수고 스테이지3 우승이라는 결과를 내면서 오히려 222락을 통해 경쟁전을 지배하고 있는 오리사-호그-위도우-한조 조합만으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우려도 있다. 일단 대부분의 추측은 라인-자리야는 완전히 사장되고 오리사-호그가 주 메타로 쓰일 것이라는 것이고, 사람에 따라 윈스턴-디바도 픽될 것이다/잘 안 쓰일 것이다로 추측이 갈린다. 222락이 발표되자 Ameng은 '나는 오리사 원챔'이라고 하고 수많은 리거 메인탱들이 'me too'를 달았다.

8.2. 실전 경쟁전 기용하기

현재는 더 이상 222 고정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지만, 자유 경쟁전 추가로 자유 경쟁전에선 이용이 가능하다.

전반적인 게임 및 경쟁전에 미친 영향은 상단에 이미 서술하였으며 이 문단에서는 실전 기용방법을 서술한다.

계속 말하지만 3탱3힐의 명백한 카운터 조합은 없으므로, 기본적 상성에서 3탱3힐이 우세하지만 양 팀의 팀원간 합 및 호흡의 차이에 따라 역전될 수도 있다.

실제 마스터 이상 구간에선 자주 쓰이지 않으나 6인 모두의 합의로 깜짝 기용되기도 하며, 그 아래에서는 보통 6인큐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역시도 33이 유리하긴 하다. 브론즈에서 다이아까지의 모든 6인큐가 33을 하는 것은 아니니...

자신이 어느 티어이든, 실전에서 기용하고 싶다면 팀 보이스 를 거의 모두 참여하고 충분한 팀 합이 필수이다.[89] 웬만해선 솔큐보단 6인큐를 결성해서 사전에 탱커의 궁극기 연계나 루시우와 젠야타가 서로 협의하에 수비궁을 따로따로 쓰는 등의 기본적 협의는 꼭 구성하고 전투에 임하자.

공개 그룹을 모집할 때 3탱3힐로 역할군을 설정하고 마이크 필수, 프로필 공개를 조건으로 걸어 자유경쟁전 6인큐를 모집할 수 있다. 또는 카페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전에 점수대에 맞는 멤버를 미리 섭외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6인큐가 아니더라도 패배 위기의 순간[90] 갑자기 '33하죠?'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선술하였듯 팀 보이스와 팀합이 그렇게 좋지 못하면 그냥 라인하르트-오리사-토르비욘-바스티온-2힐의 완막 사드조합이 그나마 더 낫다. 호흡이 좋으면 막강하지만 호흡이 좋지 않고 소통과 합이 뚝뚝 끊어진다면 6인 모두가 무기력해지고 어정쩡해지는 조합이 바로 33이다. 하지만 팀합이 좋으면 33을 적극 추천한다. 상대는 더 강력한 팀합의 33을 들고 오지 않는 한 거의 이기기 힘들다.

6인큐 3탱3힐로 평점을 올릴 땐 기존 222 정치탱힐[91]은 플레이해서는 안 되는 조합이다. 33은 극도로 높은 상황 판단력과 극도로 높은 스킬 분배 난이도, 극도로 높은 포지셔닝[92] 을 요구하는 조합이며 6명중 어느 하나도 상황판단에 미숙하면 그 판은 대책없이 6명이 다 뚫린다. 탱힐에 관한 포지션, 상황판단 강의를 유튜브 등지에서 많이 찾아보고 또 3탱3힐 스크림 사설방에서 열심히 팀원과 호흡하는 매우 많은 연습도 역시 중요하다. 밴 픽이나 경쟁전 조합 강제화가 나오지 않는 이상 3탱3힐은 이론상 가장 강력한 조합이며 가장 6인큐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단 마스터 티어 이상은 듀오까지만 통하므로 천상계에서도 6인큐할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프로도 아니고 6인큐도 아닌 일반 경쟁전 도중 (33까지는 아니더라도) 루시우-젠야타-브리기테 3힐 조합을 픽함으로도 매우 유리하다. 3명의 합이 잘 맞는다면 완전한 33은 아니지만 준 33급 유지력을 보여준다![93]

아군이 루젠브라면 탱커는 최소 1명 이상 픽하는 것이 좋고[94] 정 굳이 '난 정말 딜러를 하고 싶다!' 면 힐탱과 가까이 붙어다니는 구역수비/근중거리형 딜러들을 픽하도록 하자. 루젠브의 단점은 원거리 힐이 힘든 것이기 때문에 절대 암살자나 최후방 저격수는 픽하지 말자. 리그에서도 리퍼나 둠피스트,메이같은 영웅들이 변형33에서 기용되고 있다. 다만 위도우메이커의 경우 본인의 실력이 출중하다면 서브탱커 하나 빼고 들어도 무난하긴 하다.

이외 아케이드에서 깃발 뺏기 승자 결정전인 경우 주로 짜내는 조합이다.

역할고정을 헤제하고 진행되는 이벤트 전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인다. 고츠 조합이 막바지에 다딜 조합에 무너지기는 했어도, 다딜 조합이 메타화가 된 것도 아니라 아직 과도기일 때 역할 고정이 이뤄졌다. 그래서 비교적 익숙하며 천상계 플레이어도 많이 해봤고, 플레이 영상도 많은 고츠 조합이 선호 된다.

9. 종말, 그리고 일부 부활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3스테이지에서 상하이 드래곤즈가 파라, 위도우, 둠피스트를 이용한 다딜 조합으로 고츠 조합에 강점이 있는 팀들을 모조리 쓰러트리며 스테이지 3 우승을 차지해 고츠 조합의 끝을 알렸고, 또한 7월 테스트 서버 경쟁전 및 빠른 대전에서 222 역할군 고정 시스템이 도입되어 8월 중순부터 본섭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11시즌부터 시작된 고츠 조합은 이제 완전히 사라질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 또한 4스테이지부터 222로 고정되어 더 이상 리그에서도 고츠 조합을 볼 수 없게 된다. 컨텐더스는 222고정이 플옵부터 적용이었는데 다들 조별리그를 끝내면서 완전히 사장되었다.

역할 고정이 적용된 이후로는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33스크림이 자주 보이는 편이다.

그 이후 브리기테의 한정 전설 리그 스킨 '염소'(Goat)가 추가되었다(...) 캐릭터도 그렇고 리그 스킨인 것을 보면 대놓고 노린 듯.

이제 2020년 5월부터 자유 역할군 경쟁전이 다시 정식으로 활성화된다. 팀원들의 합이 좋으면 다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다. 3방 3힐도 가능하다. 자유 경쟁 룰로 이뤄지는 이벤트 대회에서는 모습을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10. 관련 문서


[1] 이 팀은 2018 북미 컨텐더스 시즌2 트라이얼에 참여하여 8위로 탈락한 후 시즌3 트라이얼을 4위로 통과하고 컨텐더스에 합류하였다. 시즌2 트라이얼 당시 메인탱커 Gator, 서브탱커 Coluge가 대리, 계정 거래로 인해 1년간 대회 참가가 금지되는 징계를 받은 후 xQc가 임시 멤버로 영입된 적도 있다. 참고로 저 Gator는 리그 선수들의 대리 징계 수준과의 형평성 차이 문제로 징계를 해제받고 2018년 11월에 애틀랜타 레인에 영입되었다.[2] 맨처음 등장은 고츠 팀은 아디. 그 이전에 리그 출범 시즌에서 뉴욕-필퓨 준결승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한타에서 뉴욕은 라자디 루모브 33을 꺼냈다. 이 때 뉴욕은 게임에서 졌기 때문에 임팩트 없이 잊혀져 갔다.[3] 사실 브리 이전부터 대회에서 위메의 픽률은 높은 편이었다. 브리기테의 등장 이후 돌진메타가 사장되면서 다른 메이져 딜러들의 지분까지 다 빨아들이게 된 것.[4] 이 경우를 제대로 보여준게 2018 오버워치 리그 출범시즌 마지막 4스테이지에서 그랜드 파이널까지의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의 카르페-이큐 듀오는 투스나 메타에서 최고의 딜러진이라 평가받았고 그동안 무지막지한 캐리를 해왔다. 팀의 힐탱진이 비교적 약세라고 평가받음에도 투스나 메타의 덕을 봐 딜러진의 캐리를 통해 크게 좋은 성적을 내고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오른 것.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갑작스레 각성한 런던팀을 상대로 결승전에서는 힐탱진이 런던팀에 밀리는 것은 물론이고 딜러진마저도 런던팀이 더욱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딜러진마저 압도당하니 경기 결과는 그야말로 런던의 압승.[5] 감시기지 지브롤터가 대표적인 예시로, 일단 스나 조합을 꺼내들었다가 스나싸움에서 밀리면 33을 꺼내는 일도 잦았다.[6] 메인 탱커로, 방벽을 이용한 전선 유지와 근접전 폭딜의 역할을 맡는다.[7] 서브 탱커로, 자방과 주방의 에너지 획득을 통해 투사체 포킹을 담당한다.[8] 서브 탱커로, 매트릭스를 통해 상대의 하드CC를 흡수하고 공중/플랭킹 견제를 맡는다.[9] 서브 힐러로, 힐러진을 방벽을 통해 지키며 랠리를 이용해 메인 힐러 역할도 할 수 있다.[10] 서브 힐러로, 부조화를 통해 상대를 녹이는 데에 특화되어있으며, 사실상 고츠 조합의 딜러를 담당한다.[11] 메인 힐러로, 꾸준히 유지되는 힐 자원과 밀치기로 적군의 돌진을 케어하는 역할이다.[12] 과거의 3탱, 라자 시절과 33의 자리야는 운영법이 달라서 당시 자리야로 이름을 날린 서브탱커라고 33 자리야도 잘한다는 보장도 없다.[13] 서민수-학살, 시나트라-라스칼, 아이비-스탤라, 프로핏-가드 등 위도우가 검증이 안 되었거나 못한다고 검증된 로스터를 쓰는 팀이 생각보다 많다.[14] 브리기테 이전에는 3힐은 사실 터지는 조합이나 가까웠다 하지만 힐은 부족해도 탱을 겸비한 브리기테가 나오자 3힐이란 정석 조합이 탄생한 것.[15] 33의 특성상 상대를 뭉치게 해놓고 한번에 킬을 내버리는 궁 연계플레이가 자주 나오는데, 윈스턴 원시의 분노는 그와는 정반대인 넉백기술을 가진 기술이다보니 연계 난이도가 까다롭다.[16] 오버워치 리그 2019시즌 서울vs청두 일리오스 맵에서 레킹볼이 나름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서울이 봉쇄해내면서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것으로 보인다.[17] 라자 조합은 탱커끼리의 싸움에 특화된 조합이고 딜러와 1:1 싸움은 약하기에 상대가 라자 조합이라면 딜러를, 윈디 조합이라면 탱커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18] Sinatraa 선수가 솜브라를 맡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에서 이 조합이 자주 나온다.[19] 솔저는 방벽과 매트릭스 앞에서 그냥 잉여가 되며, 겐트는 젠야타를 제외하면 노릴만한 영웅이 없고 젠야타 잡으러 뛰어들었다가 옆에 있던 브리한테 방밀 맞고 죽는다. 그나마 솜브라는 초고성능 유틸기인 해킹과 사기적인 도주기 덕에 제한적으로 기용되는 편.[20] 파라의 경우 D.va의 포커싱도 조심해야한다. 특히 궁극기인 자폭이라도 맞는다면...[21] 그래도 정크랫은 자리야 방벽을 제외하면 크게 카운터당할 위험이 적다.[22] 루시우는 이속, 벽타기가 있어 도주 능력이 매우 좋은 힐러다. 브리기테, 모이라는 겐트 잡는 힐러로 명성이 높다.[23] 이마저도 겐지가 접근했을 때 라인하르트와 브리기테가 두들겨 패서 죽이기 쉽다.[24] 포커싱 후 빠르게 녹이기위해 젠야타가 고츠조합에 기용된것이다.[25] 라인은 1인칭 시점 전체를 공격하고, 디바는 기본적으로 무한탄창에 마이크로 미사일 사용 시 순간적으로 높은 근접 화력을 낼 수 있다. 고에너지 자리야는 말할 필요도 없다.[26] 원거리 딜은 사실상 젠야타가 넣어야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초월을 빨리 채우는 쪽이 한타가 유리하게 가져간다. 그나마 루시우,고에너지 자리야가 조금이지만 원거리 딜을 도와준다.[27] 물론 딜러들도 스킬을 사용하면 딜이 증가해 dps가 200을 훌쩍 넘는다. 다만 기본적으로 딜러들은 탱커보다 딜을 넣는데 필요한 에임 요구도가 높기 때문에 정신없는 난전을 생각하면 탱커들의 이 수치는 상당히 좋은 기대값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딜러들은 근접전에서 이론상 200-400에 달하는 dps를 뽑아낼 수 있지만, 사실상 이론상일 뿐 난이도 높은 공격 활용 때문에 정신없는 상황에서 실제 dps 기대값은 뚝 떨어지기 마련이고[95], 반대로 탱커진은 난전 속에서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100-200의 값을 뽑아내기 때문에, 여기에 체력 격차까지 생각하면 사실상 탱커들이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쉬운 것. 그나마 기존의 일반적인 경우에서는 이게 그리 많이 발생하는 케이스가 아니지만 33을 잘 이용하면 이런 상황을 강요하기 때문에 딜러들이 호구가 되어버린다.[28] 특히 라인의 방패 내구도 관리하는데 자리야의 입자 방벽은 최고의 스킬이다.[29] 다른 궁극기들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궁극기들이 대다수라 당연히 눈에 많이 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 옵치인지 롤인지 메이플인지 턴제 스킬형 게임인지 모른다..[30] 대체로 자폭이 자탄 밖에 있으면 라인 방벽으로, 자탄 안에 있으면 폭발하는 메카의 중심부가 자리야 방벽 내부에 있게 하면 방벽 이외의 곳에는 자폭 딜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31] 정크랫의 경우 한때에는 주류픽까지 픽률이 높았었지만 메타의 변화와 너프로 인해 픽률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티어가 높아질수록 픽률이 더욱 낮은데 3탱3힐은 고티어는 되어야 쓸만한 조합이니...[32] 둠피스트도 사기 취급을 받을 정도로 픽률과 승률이 높았으나... 너프를 먹고 곧장 수직하락했다(...).[33] 반대로 A만 뚫으면 된다거나 하는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카운터조합을 부담없이 들고 올 수 있다는 얘기가 되기는 한다.[34] 브리기테 방밀 데미지 하향, 방밀 스턴 판정 하향, 방패 체력 하향, 집결 지속시간 하향, 탱커 유닛 방어구 하향, 방어구에 들어가는 딜링 판정 상향, 디바 매트릭스 하향, 루시우 이속버프 하향, 젠야타 부조화의 구슬 하향, 그외 각종 간접하향.[35] 고츠 조합의 파라, 혹은 투스나 대치법은 파라가 아군 본대를 터트리기 전에 루시우 이속을 통한 난전 유도로 적 본대를 먼저 터트리는 것이다. 이 때 디바가 파라의 프리딜을 견제해야 하는 식. 러너웨이와 옵드컵 국대 스크림에서 이런 모습이 잘 나왔다. 오아시스에서 국대가 파라를 들고 왔지만 고츠 조합의 러너웨이는 파라는 디바에게 맡기고, 상대 본대를 터트려서 한타를 가져갔다.[36] 가끔 솜브라가 기용되기 때문에 아예 없는건 아니다. 다만 브리기테의 존재탓에 암살이 쉽지않아서 덜 할뿐.[37] 이 모습이 가장 잘나타난 것이, 컨텐더스 시즌 2 결승, 마지막 일리오스의 1라운드와 3라운드다. 1라운드 등대에서 범퍼가 돌진 미스로 짤리면서 시작하자, 이 스노우볼이 한 라운드 내내 영향을 미쳤다. 3라운드도 첫 한타에서 콩판의 로어가 짤리고, 이후 콩판을 한번도 거점을 탈환하지 못 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 로어는 첫 한타에 궁이 차기 직전에 짤린 거라 더 대미지가 컸다.[38] 디바는 다른 조합에서도 꾸준히 기용되는지라 섭탱 선수가 디바를 전담한다.[39] 옵드컵 2018 국대가 이런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국대 차출 당시는 투스나가 대세라서 리베로, 카르페, 새별비 등 정통 딜러 스페셜리스트를 차출하였으며 고츠조합에서는 이 들 중 누군가가 자리야를 들어야 하지만, 새별비의 로드호그와 리베로의 D.Va를 빼면 섭탱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그래도 우려와는 다르게 카르페 선수가 자리야를 전담하고 예선은 리베로, 본선은 플레타 선수가 브리기테를 맡아서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40] 인원수가 부족해도 고에너지 자리야가 딜을 우겨넣어 역전하는 그림도 꽤 나오는 편이고, 통계상으로 영웅 하나를 잃었을 때 자리야를 잃은 것이 심지어 라인 잃은 것보다도 한타 승률을 가장 크게 떨어트린다.거기에다 자리야의 입자방벽 보조가 없으면 라인이 방패 내릴 여유가 없다.[41] 루시우가 벽타기로 쫒아와서 도울순있다.[42] 이 조합을 위해 쓰일 수 있는 대표적 중-원거리 딜러 5명을 생각해보면, 맥크리 140 솔져 190 위도우 대략 150 파라 120 한조 125.[43] 볼스카야 A와 66번 국도 초반부는 모두 원거리 각을 충분히 만들 수는 있지만, 초장거리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44] 다만 이속을 켜고 단체로 움직이면 의외로 기동력 자체는 뛰어난 33조합인지라 후방까지 쭈욱 힘으로 밀고 들어올 경우 도주기가 없는 아나에게 치명적이긴 하다. 그래서 아누비스 A의 경우, 아예 시메트라를 이용해 33이 물 수 없는 곳에 아나를 올리고 시작한다.[45] 들리는 썰로는 메타 변동도 있지만, 스테이지 3시작 전에 다음스테이지에서 222고정이 정해졌다고 한다. 그러니 각팀들도 어느 정도 대비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46] EMP는 보호막을 깨트리기 때문에 자리야, 젠야타는 보호막이 깎여서 끔살당할위험도 높고 루시우 비트 카운터로 EMP를 쓰기도 한다. 또한 라인하르트나 브리기태가 방벽을 든 상태에서 EMP를 맞으면 방벽도 깨진다.[47] 루시우가 숨어있다가 카운터로 비트를 찍는 경우도 있고 젠야타도 카운터로 초월을 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건 반응속도가 정말 좋아야 가능한 일.[48] 하지만 자탄 먹방은 잘해야 한경기에 한두번이다. 매트릭스 쿨타임이 2초라 심리적의 주도권은 자리야가 주고 있다.[49] 이쪽은 레킹볼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파라를 사용하기도 한다.[50] 다만 여기도 라인하르트를 집어넣고 레킹볼을 넣은 3탱3힐도 많이 썼다. 무엇보다 방벽을 드는 탱커가 없다보니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를 맞기도 쉽고...[51] 물론 망령화는 기본적으로 생존기에 해당된다. 망령화를 이동기로 쓰는 경우는 리스폰 시점일 때가 대부분이다.[52] 자힐량이 늘었다 하더라도 우선 라인의 2000짜리 방벽, 자랴의 주방자방, 디바의 방어 매트릭스, 브리기테의 방패를 다 깨부순 이후에야 자힐 버프가 의미가 있다. 문제는 보통 이전에 죽는다는 것.[53] 아나, 젠야타나 브리기테, 자리야 혹은 디바.[54] 충격 지뢰를 2개 소지가 가능해졌을때가 정점이었다.[55] 둠피스트의 경우 삭제하라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로(...) 역대급 사기 영웅 취급을 당했으나 이후로 폭풍 너프를 먹었다.[56] 메르시는 상대 33의 위협이 될만한 요소가 전혀 없고, 젠야타 역시 단단한 33을 상대로는 상위권 유저가 아닌 이상 특유의 원딜 역할이 제한된다. 모이라는 이론상으로 공격 생체구슬을 이용해 뭉쳐있는 상대팀을 짜증나게 할 수 있지만 디바가 매트리스로 먹어버리면 그만이고, 그게 아니어도 33의 힐량으로 어렵지 않게 버텨낸다. 상대팀이 모여있기에 궁극기 융화가 효과적으로 들어가긴 하는데 33의 유지력에 결정적인 균열을 내기는 어려운 수준. 브리기테는 중앙 힘싸움을 하면서 도리깨+방밀로 포지션 붕괴 등의 변수를 만들수 있으나 쿨타임 및 난이도가 까다롭다. 그나마 루시우 정도가 압도적인 기동성과 넉백 기술로 지속적으로 상대를 교란하며 포지션을 붕괴시켜 33 유지력을 흔들 수 있다.[57] 자리야도 어쨋든 히트스캔이라 사정거리내로 들어가면 위험하기 때문에 낮게 날수가없다.[58] 심지어 제2의 돌진 조합/3탱 조합, 고츠 강점기라 불릴 정도로, 천상계에서 특히 픽 고착화와 경기 패턴 고정 문제가 3탱 조합과 돌진 조합 강점 시절과 똑같다.[59] 투스나조합이 대표적.[60] 탱커들의 궁극기는 자체 피해량이 적어서 킬로 이어지려면 아군의 딜이 추가로 필요하다. 게다가 브리기테 방밀 너프 전에는 라인하르트 망치각도 브리기테가 방밀로 만들어줘야 하는 수준이었다.[61] 중하위권 티어에서도 아주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정크, 리퍼 등 안티 탱커에 아주 살살 녹는다. 방벽이 깨지기 전에 루시우 이속 버프로 자리를 잡거나 본대를 쳐야 하는데, 이게 합이 안 맞으면 굉장히 어렵다.[62] 최대 피해 경감량이 5에서 3으로 감소.[63] 단, 로드호그자리야는 방어구가 없기에 해당사항이 없다.[64] 전탄 명중 기준 HPS 140. 모이라의 궁극기 융화의 힐량과 동일하다.[65] 축구에 비유하자면 프리미어 리그분데스리가, 월드컵 등의 세계대회에서 모든 경기가 침대축구텐백으로 흐르는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운영을 중시하는 LCK 대신 교전을 중시하는 타 리그 위주의 패치를 지속적으로 하는 경향을 생각해 보면 된다.[66] 고츠 조합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그랜드마스터 중후반, 랭커와 프로게이머의 영역에 들어서야 한다. 그 밑에는 실질적으로 3탱3힐 픽을 맞춰도 흉내를 내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랭커 이상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고츠 조합을 싫어했던 것도 또 아니다. 상술하였듯 불만이 제기된 것은 대부분 딜러 유저였고, 힐탱 유저들의 경우 오히려 고츠 조합을 반기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았다.[67] 돌진 조합은 진형을 깨부수고 난전을 일으켜서 찰나하는 순간에 킬이 나는 개싸움이고, 고츠 조합은 진형을 짜서 움직이다가 각이 보인다 싶으면 온갖 궁극기를 다 때려박고 어떻게든 킬을 내려고 발악하는 개싸움이다. 즉, 돌진 쪽은 옵저버가 전황을 못 따라잡으니 킬이 어떻게 나는지 제대로 보기가 힘들어서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다면 이 쪽은 분명 경기가 진행은 되고 있는데 킬이 안 나서 경기가 느슨하게 느껴진다.[68] 브리기테는 운용이 단순하다보니 브리기테로 눈을 띄는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야된다. 보통 투사체 담당을 맡았거나 오히려 영웅폭이 넓은 선수가 브리기테를 드는일이 종종있다.[69] 그림자 밟기 개선 예정.[70] 가끔 가다 윈스턴.[71] 가끔 가다 아나를 넣기도 하는데 힐밴 던질때마다 3~4명씩 맞힐 수 있는 실력이 아니라면 그냥 33의 딜량을 보충해주고 초월로 안정적으로 한 턴 버틸 수 있는 젠야타가 훨씬 낫다.[72] 아마 이렇게 상반된 반응이 나오는 것은 외국의 경우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픽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즐거움보단 승리를 위해서 억지로라도 탱힐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많기 때문에 탱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외국에 비해서 크고, 딜러들에 대해선 부정적인 인식이 외국에 비해서 크기 때문이라고 짐작된다. 물론 외국은 모든 영웅을 거의 동등하게 대우하나 한국의 경우에는 유달리 탱힐에 대한 옹호가 독보적으로 많고 딜러에 대한 비판이 독보적으로 많다는 것 또한 이유가 될 수 있다.[73] 딜러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좋아서 딜러가 극단적으로 배제되었던 메타에서조차 5.5%만큼이라도 픽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옵벤이 비아냥을 듣는 건 위도우 너프하면 33은 알아서 사라진다느니, 33 너프를 위해 탱힐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건 딜충이라서 그렇다느니 하는 식으로 탱힐들의 징징이 엄청났기 때문.[74] 경쟁에서도 33이 강력하기는 하나, 딜러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강력한 조합임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하위 티어는 조합 이해도가 떨어져서 '위도우 못 물어서 영원히 프리딜인데' '파라는 누가 봐?'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있고, 이 정도로 조합 이해도가 없으면 진짜로 방벽을 괜히 내리다 헤드샷 맞거나, 파라를 디바가 견제하지 않아서 파르시에 농락당한다.[75] 루시우, 젠야타 패치를 보면, 루시우는 이속 감소지만, 벽타기 능력은 증가하였다. 젠야타도 부조화를 약화시켰지면 기본 딜량을 증가시켰다. 이처럼 영웅 한명의 종합능력치는 고정시키고,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가 나는 부분을 너프하였다.[76] 사실 이전에 둠노스가 날뛰던 시절에도 파해법이 구체적이라는 이유로 프로대회에서 둠피스트는 그렇게 많이 등장하지 않았다.[77] 고츠 조합이 본격적으로 유행한건 리그가 끝난 이후이며, 애초에 솔큐가 많은 경쟁전에서 6인큐가 아니면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고츠조합을 본격적으로 경험해볼 일은 많지 않다. 컨텐더스-트라이얼에서 시작돼서 유행한 전략이다보니 이쪽 출신 선수들은 실전경기에서도 고츠 조합을 많이 겪었고 사용해봤겠지만 상대적으로 리거 선수들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낯선 전략일 수밖에 없고 카운터연구도 덜된편이다.[78] 자탄 한가운데 자폭을 밀어 넣어도 1~2명 죽으면 대박이 난 거고, 라인이 5인궁을 박아 넣어도 뒤에서 야타가 초월 키고 달려오는 조합이 33이다.[79] 하다못해 리그에서는 33을 카운터치기위해 솜브라를 들고 궁극기인 emp로 카운터를 칠려고 하더라도 루시우가 몰래 숨었다가 비트를 찍거나 젠야타의 반응 속도로 초월을 키는 등... 괴이한 피지컬도 볼 수 있다. 이제는 숨은 루시우를 먼저 찾아 해킹하고 emp를 걸기도[80] 보통 히트스캔 담당 메인 딜러가 자리야, 투사체 담당 서브 딜러가 브리기테를 담당한다.[81] 프로게이머도 이를 원하지 않는 선수들도 있다. 때문에 점수가 조금 낮은 부계를 들고 딜러들고 연습하는 게이머도 꽤 있다.[82] 롤같이 플레이어당 영웅하나에 대해 벤 권한을 준다면 12영웅이 밴 된다. 탱커 6명, 힐러 6명을 밴 한다면 게임의 질 자체가 빠른 대전 이하로 떨어진다. 그렇다고 한두명을 벤을 하는 식이면 팀원간의 합의가 중요한데 이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게임 시작도 전에 밴픽 정하느라 팀원끼리 싸우다 게임이 터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밴픽 도입하면 원챔충들이 제일 발악할텐데[83] 이때 예를 든 것이 바로 쪼낙 선수의 젠야타다. 쪼낙의 젠야타는 같은 프로들도 '맞아보기 전에는 실감을 못한다'고 칭할 정도로 엄청난 기량으로 유명한데, 뉴욕팀을 대상으로 젠야타를 밴해버리면 쪼낙 입장에서는 잘 한다는 이유로 자기가 제일 자신있는 영웅을 밴당하고,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영웅이 밴당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84] 그러나 그 우승을 메타의 덕분이라며 저평가하는 말들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다. 그러나 밴쿠버 타이탄즈 역시 리그 진출 전 마지막 대회를 치르고 온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의 주류 메타는 8강까지도 222 조합이었다. 3탱 3힐이 주요 조합으로 경기 전체에 활용된 건 결승이 유일했다. 그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출범 시즌 종료 후 2019시즌 개막까지는 수 개월의 시간이 있었기에 어느 팀이든 특정 메타와 파해법을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다.[85] 하지만 컨텐더스와 리그와의 실력차는 말안해도 뻔하고, 히트스캔 주류의 스티치가 휴스턴전에서 부진했기에, 222조합 또는 딜러조합이 다시 기용될 때 지금의 기량과 위엄을 유지할수 있을 지는 의문이며, 괴물이라는 선수들 (카르페, 파인 등)과 대결했을때 스티치가 내세울 것이 별로 없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222조합때의 러너웨이는 루나틱(현 서울 다이너스티)과 GC부산(현 런던 스핏파이어) 모두에게 결승에서 패배했다.[86] 3탱 3힐 조합의 단점인 느린 경기 진행 속도, 3탱 3힐을 상대로 같은 조합이 아닌 다른 조합을 사용할 경우 패배가 보장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강력한 조합, 이로 인해 조합의 다양성이 극도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87] 스테이지 3 후반부, 피셔가 은퇴 방송을 하면서 스테이지 4부터는 222고정이라고 하였다. 이후 리그의 정식 공지로 222 조합을 강제하는 것이 발표되었다.[88] 브리기테는 전체 픽률이 20위로 중하위권이지만 승률은 56%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89] 가끔 브론즈까지도 공개 그룹 모집에 3탱3힐이라고 모집하는 경우도 있으며 거의 보이스는 필수이다. 이런 이상적인 6인큐는 그나마 개개인의 실력이 떨어져도 심해에서 승률은 가장 높다. 해당 구간의 33은 딜러피지컬이 아무리 좋아도 맞33을 하지 않는 한 딜로 파해할 수도 없다...[90] A거점 3분의 1을 마지막으로 수비하는 등등의 절박한 마지막 기회인 경우.[91] 자신의 상황판단, 포지셔닝이 더 심각한데 무조건 딜러탓이라고 몰아 정치질하는 탱힐.[92] 심지어 자리야는 높은 트래킹 에임을 요구하고 젠야타는 역시 높은 투사체 명중률도 요구한다.[93] 브리기테가 완전히 33에서도 사용할 수 없도록 너프되지 않는 한 이는 지속될 것이다.[94] 우스갯소리로 브론즈의 33은 3딜3힐이란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