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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8:06:25

송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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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송촌
松村 | Song-Chon
파일:208875414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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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살인자ㅇ난감 티저 포스터 송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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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출생 1962년 (61세)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980-5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1cm, 78kg, B형
0.9 (오른쪽 눈), 0.9 (왼쪽 눈)
주민번호 620105 - 1444091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980-5
직업 경찰공무원 (전직)
배우 이희준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아라이 유우키

[[미국|]][[틀:국기|]][[틀:국기|]] 앤드루 키시노
[ 인물 소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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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을 간직한 정체불명의 전직 형사.
비틀린 신념, 무차별적이고 흉포한 성격이 도무지 예측불가한 인물로,
그의 등장으로 이탕과 장난감 모두 위기에 처한다.


1. 개요2. 작중 행적
2.1. 원작 웹툰2.2. 드라마판
3. 어록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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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살인자ㅇ난감의 등장인물. 극 중반부터 등장하는 또 다른 살인마다.

2. 작중 행적

2.1. 원작 웹툰

23화에서 처음 등장. 이 당시에는 '죽이는 인상'이라고 묘사된다. 아닌 게 아니라 얼굴 한가운데에 칼에 베인 듯한 흉터가 있어서 정말 죽이는 인상이다. 박인선 사망 사건에 대해 조사하러 그녀의 직장인 마트를 방문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새로운 형사 캐릭터로 보였으나 이후 진짜 경찰들이 방문하면서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났다. 박인선 살인범인 하상민을 찾아왔을 때도 평범하게 심문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하상민이 범인인 것 같다는 확신이 들자 본색을 드러내고 구타 및 고문을 하더니 결국 가스폭발로 위장해서 하상민을 죽여버린다.[1]

주로 쓰는 무기는 쇠뭉치가 들어있는 목도리다. 언뜻 보면 그냥 패션 아이템이지 무기로는 보이지가 않는 목도리를 늘 걸고 다니는데, 안에 쇠뭉치를 넣어놨기 때문에 휘두르거나 날리면 무시무시한 흉기가 된다.

하상민을 고문할 때 하상민이 뭉개진 발음으로 "아저씨 경찰 아니죠?"라고 묻자 "경찰 맞어. 왕~년에는"이라고 대답하는데, 하상민을 추적할 때 박인선이 일하던 마트에서 경찰 행세를 하며 CCTV 등을 조사하던 것, 하상민이 모텔 주변에서 부탄가스 구입한 것을 알아낸 것 등등의 정황을 보아 어른의 사정으로 은퇴한 형사처럼 보였다.

사실은 교통과 출신 경찰로 강력계로 가려다가 뜻대로 안 되자 사고를 치고 나간 자였다. 해커 노빈이 이탕 이전에 조력해주었던 사람이며,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가르쳐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노빈에게 손절당한 이후로도 살인을 계속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부추겨서 이것저것 가르칠 땐 언제고...갑자기 그렇게 사라지면, 응? 내가 니 못찾아서 가만 있었간? 안 찾은거야, 나도. 니 장단 맞추기 좆같아서.
오랜만에 노빈을 찾아오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드러나고, 노빈에게 한 방 먹여주고 자리를 뜨던 중 우연히 마주친 장난감의 후배가 자신을 알아보자[2] 기습해 중상을 입힌다.

그 뒤에서는 버스 줄을 새치기하고 탑승한 후로도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민폐 여대생들을 연예인으로 캐스팅한다며 속여 인적 드문 곳으로 유인해 죽였다.[3] 다만 처음부터 둘 다 죽일 생각은 아니었던 듯. 원래는 형회장 딸만 처리하고 다른 한 명은 목숨은 살려줄 생각이었으나[4] 메시지를 남기려고 펜을 달라고 했다가 그 여대생이 '미대라서 펜이 없다'고 하고, 그럼 내 얼굴을 그릴 수도 있다는 말에 '그림 못 그린다'고 대답하자 욱해서 '부모 등골 빼먹으면서 미대 간 거냐'라며 홧김에 마구 때리다 죽여버린 것이다. 그리고 펜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면서 회장 딸의 몸에 칼로 글을 새긴다.[5]
다시는 새치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버스에서 떠들지 않겠습니다
학교에서 공ㅂ그림 열심히 그리겠습니다

그 동안 주인공 이탕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은 죽어도 할 말 없는 막장 중범죄자들인 경우가 많았는데, 송촌은 경중을 가리지 않는 막가파. 이탕이 고삐가 풀린다면 딱 이런 유형이 될 것 같은 캐릭터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실제로 송촌은 이탕의 초능력에 가까운 범죄자 색출 + 증거인멸 능력이 없기 때문에 더 아무나 노리고 더 잡힐 위험이 큰 신세였다.

이후 한밤중에 홍등가에 찾아가는 장면에서 송촌이 탔던 택시에 피가 묻어 있고 송촌이 업소 여성에게 했던 말로 미뤄봤을 때 유흥가를 소개한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체를 트렁크에 숨기고 돈을 빼앗아 유흥비로 쓴 듯하다. 그가 보기엔 유흥업소를 소개한 게 죄인가 보다.(...) 자기도 거기서 잘만 놀았으면서

사실 여대생 피해자 중 한 명의 아버지는 '가족그룹'이라는 대기업 회장으로 꽤 돈 많고 힘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사적제재를 가하려고 경찰들의 입을 막고 깡패들을 동원했지만, 깡패들은 모두 역관광. 회장이 사주했다는 것까지 탄로난다.

그 뒤 일전에 노빈의 집을 찾아와 뭘 했는지가 밝혀진다. 노빈이 가지고 있던, 1화에서 지검사를 죽이기 직전 이탕이 모기를 죽인 책을 가지고 갔던 것. 아마 그 책에 있는 검사의 피와 이탕의 지문을 근거로 협박하려 하는 듯. 노빈은 책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야구방망이로 송촌을 기습하려 했으나 되레 처참하게 발렸다.[6]

그리고 36화에서 룸살롱을 기습해 형회장을 제압한다. 37화에서 그리로 경찰이 들이닥치지만 와인오프너를 흉기 삼아 형회장을 인질로 잡고[7] 경찰과 대치. 그런데 그 경찰이 다름아닌 장난감 형사였다. 송촌은 기분나쁜 웃음을 흘리며 장형사에게 "가정교육 개판이구만. 하긴 어릴 때 애비가 그렇게 됐으니... 아버지 건강하시냐? 건강할 리가 없지 ㅋㅋ"라고 뻔뻔하게 패드립을 날린다. 장형사 아버지를 식물인간으로 만든 범인이 바로 이 자였던 것이다.[8]

결국 형회장의 안위를 신경쓰지 않고 총을 쏘며 대치한 장형사에게 체포당하지만, 수갑을 차고 경찰차로 연행되던 도중 간단히 수갑을 풀어버린다. 그리고 교통사고가 나는데...예상대로 연행하던 경찰관 둘을 살해하고 도망쳤다. 그런데 새로 온 계장은 순직한 경관 장례식은 안중에도 없고 형회장 장례식에서 높으신 분들 눈치만 보고 있다가 '이게 다 장형사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화를 낸다. 이 때 장형사는 순직한 경관 장례식에 와 있었다.[9]

이후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 용케 이런저런 변장을 하며 이탕에 대한 정보를 얻으러 다닌다. 그 직후 자기 얼굴을 본 사람들에 대한 입막음으로 곳곳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건 덤이다. 미용학원을 털어서 가발 등을 얻은 묘사가 나온다. 거기 원래 있던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꽁꽁 묶여서 벌벌 떨고 있는데 정황상 이 사람들도... 또 42화에서 이탕이 일하던 편의점에 찾아간 뒤에는 편의점 강도살인 사건이 났다는 뉴스가 나온다. 성폭행 피해자 여중생의 아버지도 찾아가는데 이 사람을 어떻게 했는가는 언급되지 않지만, 송촌의 행보를 보면 무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 뒤에는 장형사에게 잡힐 때 놓고 갔던 죄와 벌 책을 돌려받으려고 난감의 아버지를 인질로 잡고 책을 받으려 한다. 이 때 대치 상태에서 거래를 하고 싶으면 총알을 빼고 빈 총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하더니, 빈 총을 받자마자 태연하게 주머니에서 총알을 꺼내 장전하곤 노빈을 헤드샷으로 죽여버린다.[10]

그러나 그 후 이탕이 불을 끄고 난입하면서 몸싸움을 벌인다. 기습이 조금 성공하나 신체능력의 차이로 이내 이탕을 가볍게 제압하고[11] 죽이려고 하나, 가까스로 불을 켜고 권총을 집어든 장형사에게 다리를 피격당해 제압당한다.
파일:attachment/song_chon.jpg
송촌의 현재와 과거
46화에서 교통계 순경 시절 송촌과 장형사 아버지와의 숨겨진 사연이 밝혀지는데, 본래 그는 부모가 강도 살인자라는 어두운 과거[12]를 가졌지만 강력계 형사를 목표로 하는 열정적이고 정의로운 경찰관이었다. 또한 어린 시절 자신을 도와준 장형사의 아버지[13]를 영웅처럼 믿고 따랐다. 하지만 사실 장형사의 아버지는 오히려 범죄자의 자식이 강력계에 오는 걸 꺼려서 그의 보직변경을 계속 반대해왔다. 그는 이걸 눈치챘지만 그래도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이니 뭔가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그를 끝까지 믿으려 했다.

하지만 연변 아주머니 사건이 벌어진다. 연변에서 와서 일하던 조선족 출신 식당 아주머니가 고향 중국으로 돌아가다가 마약 소지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진 것. 그리고 그 마약은 장형사의 아버지가 준 물티슈에 들어있었다.[14] 결국 송촌은 참지 못해 따지게 되는데, 장형사의 아버지는 오히려 '살인자 자식이 강력계에 있다는 게 말이 돼?'라며 송촌을 조롱하고, 송촌은 어이없었는지 '썩은 경찰이 있는 건 괜찮구요?'라며 그를 힐난한다. 분노한 장형사의 아버지는 적반하장으로 송촌을 쇠파이프로 구타[15][16]하다가, 폭발한 송촌이 반격해서 결국 식물인간으로 전락한 것. 즉 독자들이나 장형사가 알고 있던 사실과는 정반대였던 것이다. 물론 이 이후 송촌의 행적이 정당화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작중에서 내내 과시하는 송촌의 괴물같은 전투력 역시 이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어떻게든 강력계로 진급하려고 합기도, 유도와 각종 무술, 호신술 등을 모조리 통달했고 경찰관련 지식들도 모조리 섭렵했다. 위에 설명된 수갑 푸는 장면도 현실성 논란이 인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여기서 나온다.[17]

충격적인 진실에도 불구하고 장형사는 흔들리지 않고 송촌이 자신의 어머니의 불륜 상대라며 맞받아치지만, 송촌은 오히려 장 형사의 어머니가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코웃음을 치며 진짜 불륜 상대가 누구였는지 말해준다. 바로 아버지의 친구이자 난감 형사를 대신해서 파직당한 최반장이었던 것. 이에 난감 형사가 혼란스러워 하자 "우리 난감이 불쌍해서 어쩌나~ 아빠는 비리경찰에~ 엄마는 바람난 여편네네?"라며 비웃는다. 부모님을 조롱하는 말에 꼭지가 돌은 장 형사는 진짜로 송촌을 죽이려 들지만, 이탕이 칼을 들이대 제지한 뒤 묻는다. 왜 자신을 이렇게까지 찾아다녔냐고. 그에 한 대답은..
알고 싶었다... 정말 그런 존재가 있을 수 있는지, 왜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인지.
경찰이 된 것처럼 니 주변을 처음부터 찾아다녔다. 뭔가... 뭔가 있을 거라고.
그런데, 없었어. 아무것도...
정말... 궁금했다. 화가 났던 것 같기도 하고...

어떠냐? 스스로를 믿고 있냐?
난 아니거든. 행여 증거가 남을까 손을 지져 지문을 없애고 매일 아침 머리를 면도해야 되는 그냥 살인자...
확신이 없다면.... 뭐, 죽어야지....??[18]

그 후 과다출혈 끝에 정신을 잃으며 죽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탕이 장형사에게 칼을 들고 뒤도는 순간에 다시 일어나 이탕에게 뒷치기를 시도한다.[19][20] 결국 장형사에게 헤드샷을 당하고 사망.[21]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10년간 살인마 짓을 하고 다녔으며 희생자 수가 5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이탕의 살인행각과 함께 후다닥 종결되었는데, 파헤치면 칠수록 경찰 조직의 부패와 무능함이 대중에게 드러날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2.2. 드라마판

드라마판의 배우는 이희준. 1979년생으로 촬영 당시 44세였다. 송촌이 장난감의 아버지뻘 연배(작중 설정 65세)라는 것을 생각하면 지나치게 젊은데, 자신보다 20살 넘게 많은 역할을 위화감 없이 훌륭하게 연기해 찬사를 받았다.

송촌의 과거 회상이 작중에서 중요한 반전이기에 젊은 송촌을 동시에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한 듯하다.[22][23]

처음 노빈과 만날 당시에는 상대를 줘패는 선에서 끝내며 노빈이 자신을 영웅이라 말하자 눈물을 흘리는 순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나중에는 범인을 응징하기 보다는 쾌락살인마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24]

이탕과 만나게 되는 시기가 원작보다 빨라졌으며, 이후 나름 그를 높게 평가하여 동업을 제안하지만 본능적으로 그에게 혐오감을 느낀 이탕에게 공격을 받는다. 하지만 바로 제압하며 자신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가진 이탕에 대한 질투심과, 대의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에 혐오를 가지기도 한다.

[ 스포일러 주의 ]
원작과 마찬가지로 장형사의 총에 사살된다. 원작에서는 미간에 총을 맞고 한방에 죽었지만 드라마에서는 가슴에 한 발 맞고 확인사살로 한 발 더 맞는다.

3. 어록

젊음이 좋다!
야, 이놈아. 야~ 우리 난감이 형사가 됐어? 야, 이거 재밌다 재밌어.

4. 여담


[1] 빌딩관리실의 화재예방 안내방송을 듣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예전에 하상민과 약혼녀의 성관계 장면에도 나왔었는데 복선. 이 때 흘러나오는 BGM은 SG워너비죄와 벌이다.[2] 하상민 살인 사건이 있던 날 스쳐지나갔었다.[3] 다만 송촌은 자신이 둘 다 죽인 줄 알았으나 형회장의 딸은 병원에 실려 올 당시까지만 해도 숨이 붙어있었다. 하지만 이후 언급들을 보면 결국 사망한 듯.[4] 형회장 딸의 친구가 무릎을 꿇고 울며 송촌에게 "아저씨,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네?"라고 말하며 두 손을 비비며 싹싹 빌었다. 이를 보고 송촌이 동정심이 들어 그 여대생은 용서해 주려고 했던 듯하다.[5] 마지막에 새겨진 글자들이 나오는데 글에 각이 진 점, 미대생이지만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는 점을 보면 피해 여학생들은 조소과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님 몸에 낙서한 새끼'운운하며 이죽거린 것을 보면 친구보다 좀더 오래 버티고 죽은 몸에 글이 새겨진 단발머리 여대생이 형회장 딸, 안면함몰로 먼저 죽은 긴 머리 여대생이 그 친구임이 확실하다.[6] 노빈 소유의 많은 책들 중 유일한 소설책인데다 별도의 상자에 보관한 것을 보고 중요한 물건임을 눈치챘다. 노빈은 이탕이 송촌처럼 될 때를 대비해 숨겨놓은 것 같다. 범행의 중요 증거물이 될 수 있는 물건이므로. 노빈 본인도 이탕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은 것. 나중에 이탕에게 미안해하는 장면이 나온다.[7] 참고로 와인오프너를 형회장 목에 대고만 있었던 게 아니라, 꽂아놓고 여차하면 뽑으면서 경동맥을 잘라 죽이려고 하고 있었다.[8] 28화에서 장형사 아버지가 동료 경찰관과 싸우는 장면을 보면, 문제의 동료 경찰관의 실루엣이 모자를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노빈이 송촌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을 보면 역시 모자 쓴 실루엣이 나오고, 사고 치고 그만둔 전직 교통경찰이었다는 설명이 나온다.[9] 39화 이 장면의 소제목은 추억, 기억인데, 비중이 별로 없는 두 경찰의 영정사진은 눈도 없는 엑스트라용 SD 캐릭터에서 점점 디테일이 붙어가고, 반대로 형회장의 영정사진은 디테일이 있던 얼굴이 점점 SD 캐릭터로 변해가는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준다.[10] 일전에 노빈이 자신을 뒷치기하려고 할 때는 한 대 쳐서 이빨 하나를 날리는 정도로 끝냈으나, 그 뒤 형 회장과 경찰에 자신에 대해 제보해 거의 잡힐 뻔하게 만든 것도 있는데다 또다시 자신을 속이려 하자 더이상 봐주지 않았다. 국과수에 들렀다기에는 너무 빠른 시간 내에 오자 겉모습만 똑같은 책으로 조작한 가짜 증거임을 눈치챈 것.[11] 이탕도 나름 운동 좀 했고 살인에도 이골이 나긴 했지만, 전직 경찰에 무지막지하게 수련을 했고 마찬가지로 살인에는 이골이 난 송촌에게는 상대가 안 된다.[12] 즉 범죄자의 자식. 번외편 '100일'에 노빈의 과거사가 나오면서 노빈의 부모가 부부 강도단에게 살해당했다고 나오는데, 송촌의 부모가 바로 그 강도단인 것으로 보인다.[13] 골방에서 굶어죽어가던 것을 살려놓은 생명의 은인이라고 하는데, 정황상 부모가 저지른 범죄 때문에 충격 받아서 폐인이 되었던 듯.[14] 송촌이 알아낸 사실에 의하면 장형사의 아버지는 마약을 몰래 빼돌려 거래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실수로 가루 형태의 마약 봉지를 흘렸다가 연변 아주머니에게 들킨다. 아주머니는 밀가룬가 뭔가 하며 별 생각없이 넘어갔지만 당연히 불안했던 장 형사는 그녀에게 돈을 주면서 고향 연변으로 돌아가게 도와주는 척 하면서 입막음을 시키고자 마약을 담은 물티슈를 준 것이다. 중국의 무자비한 마약 범죄 처리를 생각해 볼 때 그녀는 99퍼센트 이상의 확률로 사형당했을 것이며, 장 형사의 아버지는 사실상 간접 살인을 저지른 거나 마찬가지다.[15] 언급되기를 그 경찰서 의경들끼리 그걸로 폭행을 저지른다고 한다. 심지어 장형사 아버지는 그걸 묵인해온 걸 자랑스레 말한다.[16] 송촌의 얼굴에 난 흉터는 이 때 맞으면서 생긴 것이다.[17] 선배 경찰로 보이는 사람이 '이렇게 이렇게 하면 수갑이 풀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라'라며 조언을 해주는 장면이 나온다.[18] 드라마판 오리지널 대사.[19] 이 때 귀여운 SD캐릭터 그림체임에도 불구하고 연출이 굉장히 섬뜩하다.[20] 이탕을 실제로 죽이려 했다기보단 장난감의 살인행위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있다.[21] 장형사는 이 때 처음으로 '살인'을 하게 된다. 그래서 몇몇 독자들은 제목이 '살인자 장난감'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22] 참고로 장난감 역을 맡은 손석구와 이희준의 나이 차이는 고작 4살이다. 심지어 평소 이희준이 나이대에 비해 동안 소리를 듣는 배우라는 것을 생각하면, 분장의 힘을 빌렸지만(물론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당연히 분장을 하지 않았다) 동시에 이희준이 연기를 잘했기에 자연스러운 그림이 연출될 수 있었다.[23] 이희준은 부당거래에서도 비리를 저지른 상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보복하는 경찰 역을 맡은 바 있다. 다만 여기서는 이미 그 전부터 자신도 뇌물을 받았다는 묘사가 있어 타락하기 전 송촌과 달리 떳떳하지는 않다.[24] 이탕은 단번에 상대를 죽이지만, 송촌은 상대를 괴롭히고 죄를 인정하는 자필 반성문을 쓰게 하는 등 자신의 살인을 즐기고 자기합리화하는 모습이 더 부각된다.[25] 상술하듯 자신을 죽이려는 깡패들을 역으로 전멸시켜버린다.[26] 아예 맨손은 아니고 총이 있긴 했지만 권총이었고 탄환 수도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