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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0 12:35:21

스물다섯번째 밤/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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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3. 2부4. 3부

1. 개요

2. 1부

''안돼! 가지마! 라헬! 네가 간다면... 나는 죽을 때까지 널 따라가겠어!!" (1부 01화)
"괜찮아요. 저에겐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게 있으니까요." (1부 03화)[1]
"내가 쓰는 글.. 내가 하는 말.. 내가 하는 모든 것은.. 그건 모두 그녀의 것" (1부 05화)
예쁜 하늘과 별? 자유? 그게 도대체 뭐야. 난 그런 거 아무래도 상관 없어. 나에게 네가 그따위 것들보다 훨씬 소중해. 라헬. (1부 28화)[2]
제 이름은 스물다섯번째 밤. 짧게 밤이라 부르면 돼요. 전 자기 소개를 하라고 해도 별로 소개할 게 없네요... 부모님도 없었고.. 집도 없었고.. 지저분한 옷 한 벌이 제가 가진 전부였어요. 그렇게 혼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이젠 친구가 생겼네요. 고마워요. (1부 30화)
모르겠어요……. 뭐가 뭔지……. 왜 우리가 미워하지도 않는데 서로 싸워야만 하는지……. 전 잘 모르겠어요……. ……맞아요…… 엔도르시 씨의 말이. 저…… 잘할 수가 없어요. 누군가를 상처 입히면서 탑을 올라가다니……. 그런 것…… 할 수 없어요. 처음으로 만나 친해진 사람들, 소중한 친구들……. 저에게 소중한 건 모두…… 이곳에 있는걸요. 이렇게 소중한 것들을 모두 밟고 올라가면…… 이 위에 도대체 뭐가 있다는 거죠? 그 별이 그렇게도.. 아름다운 건가요? 왜 다들- 보지도 못한 것들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는 거죠? 전…… 이해할 수 없어요…… 전 그런 것들을 위해 제 소중한 사람들을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아요. 꼭 싸워야만 한다면- 제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울래요. (1부 47화)[3]
(엔도르시가 라헬은 너가 따라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하자…)
알고 있어요……. 그치만……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막을 수가 없잖아요. (1부 47화)
(유한성이 라헬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밤을 비웃자…)
감독관 님, 당신은 랭커니까 알고 계시겠죠? (중략) 이 위에는 뭐가 있나요? 모두가 저렇게 애를 쓰며 찾아 헤맬 만큼 대단한 무언가가 있던가요? (중략) 라헬이 없다면 그곳에 있는 모든 건 제게 쓰레기 더미만도 못하죠. 저 위에 무엇이 있던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감독관님께서는 이런 제가 이상하게 보인다고 말하셨지만 제가 보기에 감독관님은 탑 정상의 그 수많은 쓰레기 더미들 사이에서도, 소중한 것 하나 찾아내지 못하신 것 같은데요? (1부 58화)
다른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든 상관없어요. 전 탑을 올라갈 거예요. 그리고 당신들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면, "제가 원하는 것[4]"을 이 위에 준비해 두어야만 해요. (1부 58화)
(라헬이 넌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하자…)
아니야. 변했어. 머리도 잘랐고 옷도 매일 바꿔 입고… 그리고 또- 신수를 다루는 법도 배웠고 유리 누나, 쿤 씨, 라크 씨, 엔도르시 씨하츠 씨…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을… 떠나 보냈어…. (1부 73화)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어. 쿤 씨… 라크 씨… 모두들… 지금도 위에서 열심히 싸워주고 계실 텐데… 내가 이렇게… 모두 망칠 수는 없어. 더 이상… 누군가의 도움만을 기다리며 살 수는 없어. 그 동굴 속에서 항상 라헬을 기다리던 때처럼…! (1부 74화)
해냈어. 내… 손으로… 빛을- 붙잡았어. (1부 74화)
라헬, 같이 가자. 어디든…… 네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내가…… 데려다 줄 테니까. (1부 74화)
(화련이 배신당한 기분이 어떤지 묻자…)
잘.. .모르.. 겠어요.... 이 가슴속에서 올라오는 감정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 왜인지 알아야 하는데..! 왜... 라헬이.. 나를.. 배신한건지..!! (1부 마지막화)

3. 2부

- 모조품이 아니에요. 제 이름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 FUG슬레이어 후보 중 하나. 자하드와 그 일족을 죽이기 위해 살아가는 자입니다. (2부 08화)
-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구요? (중략)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누군가가 행복해지는 방법만이 있을 뿐이죠. (2부 11화) [5]
- ……저 위에…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어요. (뮬 러브의 복수 때문이냐는 물음에) 만나봐야 알 것 같아요. (2부 17화)
- 죽음보다 두려운 것이 있으니까요. (2부 31화)
- 잘 모르겠어요. 별도, 옥좌도, 하늘도, 바깥 세상도 필요없어요. 하지만 누군가가 제게 소중한 사람을 해치려고 한다면, 전 싸울 겁니다. (2부 32화)
- 강해지고 싶어요… 두 번 다신 이별하지 않도록… 얼마나 강해지면 누구와도 이별하지도 않고 살아갈 수 있나요? 이제 두 번 다신… 누구와도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2부 36화)[6]
- 죄송합니다, 호량 씨. 하지만 제게 주어진 운명이 힘도, 호량 씨가 그랬던 것처럼 제가 원했던 것들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진짜로 원했던 것은… 이미… 가지고 있었는데… (2부 43화)
- 갑시다. 당신과 함께 가드리죠. 하지만 다시 한 번이라도 이런 식으로 내 친구들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쳤다간 그땐… 당신들 다 내가 죽여버릴 거야. (2부 50화)
- 저기 탱크가 오고 있잖아요! (2부 60화)
- 자, 이래도 제가 당신들의 신입니까? 더 이상 당신들에게 편리한 "도구"가 아닌 제가?[7] (2부 72화)
-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는 것은 싫어… 내 손에 피를 묻히는 한이 있더라도, 내 힘으로 나아가고 싶어![8] (2부 90화)
- 가겠습니다. 이 제가 있어야 하는 곳이니까요. 괴로운 일이 생길지라도, 함께 있어야 할 사람들이 있으니까, 무엇이 앞을 가로막던지간에, 그곳으로 돌아가겠습니다. (2부 91화)
- 아뇨. 제 것입니다. 전 태어나자마자 오랜 시간을 어둠 속에 갇혀 있었고, 제겐 유일했던 단 하나의 빛을 따라서, 이 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 . 제겐 처음이었던, 너무나도 소중한 제 것들입니다. 제가 노력하며 지켜 온, 제 것이에요. (2부 96화)
- 당신들의 신은 그저 당신들의 나약함이 만든 허상일 뿐이죠. 당신들 마음대로 신이라고 부르고, 멋대로 소원을 빌고, 멋대로 부정하고!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당신들신 역할"은 이걸로 끝입니다!! (2부 104화)
- 나도.. 라헬과 다를 바 없었어. 계속해서 라헬을 쫓아가야 한다는 내 욕심 때문에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상처 입는 것을 보지 못했어.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이렇게 되어 있었다. 나도 라헬과 다를 바가 없었던 거야. 내 목적을 위해 버릴 뻔했어. 이 싸움은…내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야만 해. (2부 167화)[9]
- 그러니까… 그 힘은 제 힘이 아니라는 이야기로군요. 필요 없습니다. 그런 힘은…
(위의 대사에 대해 악마가 "무슨 개소리냐!! 지금 당장에 힘이 필요하잖아! 널 괴롭히는 녀석들을 모두 무릎 꿇리고 네 동료들을 구해낼 힘이!! 네 적들을 죽일 미칠 듯한 살의가!!" 라고 말하자...)
-네, 필요하죠. 하지만 그건 당신이 말하는 그런 힘이 아니에요. 당신이 말하는 힘은 진짜 제가 가진 힘이 아니죠. 그 힘은 누군가가 저의 '아래에 있어야만' 의미가 있는 힘입니다. 절 오랜 시간 동굴 안에 가둬둔 누군가도 그런 생각을 하며 절 가뒀겠죠. 전 그런 힘은 필요 없습니다. 누군가를 눈 아래 두고 희열을 느끼는 그런 힘은… 그건 증오와 공포를 부르는 힘입니다.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힘이죠. 그건 거짓된 힘이에요. 이제 그만 제 진짜 힘을 보여주세요. 가짜. (2부 170화)
- 제게 당신은 전혀 강해보이지 않는걸요. 마치 누군가에게 지배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당신은 공포에 가득차 있어요. (중략) 전 이 탑에 들어와 알게 된 것이 하나 있어요. 계속해서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가려 하는 자은, 사실은 보이지 않는 두려움에 쫓겨 도망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누군가를 발 아래 두려는 건 비겁한 행동입니다. 그 사람과 마주보고 동등한 입장에서 이야기 할 자신이 없는 거죠. 제가 아무리 강한 힘을 가졌던간에 상관없어요. 전 그렇게 비겁한 사람은 되지 않겠습니다. 적어도 모든 자들과 동등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투쟁하고 아파할 겁니다. 당신을 집어삼키고 있는 저 '힘'으로 말이죠. (2부 178화)
- …그 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당당할 수 있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군요. 당신은. 전 슬레이어 후보 자리도 필요없고 거대한 힘도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떠나서 당신같은 악마를 다시 세상에 풀어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당신을 막겠어요. (2부 185화)
- …승리를 위한 소모품이라는 말… 취소하시죠. 취소해. 적어도 저 사람당신을 위해 싸워줬잖아. 당신같은 쓰레기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잖아…!! (2부 189화)[10]
- 당신은…쓰레기야. 어떻게 타인의 고통과 희생을 그런 식으로 정당화시킬 수 있는 거지!! 당신은 그저 그럴 듯한 변명으로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을 뿐이야! 이 세상 누구도 당신을 위해 희생당할 이유는 없어!! 난…구하겠어…!! (2부 190화)
- 저는… 다- 구할 겁니다. 여기에 있는 모두!! 제가 구해서 돌아갈 겁니다!! 여기있는 그 누구도 당신의 승리를 위해 희생당하게 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면 고작 당신 때문에 희생당해야 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2부 190화)
- 내가 아는 희생이란 건 당신이 말하는 그런 게 아니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조차 내놓을 수 있는 그런 게 바로 희생이야! 당신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있고 대단한 거야…!! 그러니까 여기 있는 그 누구도 당신에게 억지 희생과 선택을 강요받을 이유는 없어!! 당신은 틀렸어!! 그러니까 난 여기 있는 모두를 구하고 당신을 패배시키겠어-!! (2부 190화)
- 신념 같은 건 상관없어! 그냥 눈앞의 사람을 구하고 싶은 것뿐이야! 구하고 싶은 사람을 구하는데 당신이 말하는 것 같은 거창한 목적이나 계산은 필요 없어!( 2부 192화)
- 아니… 이건 당신의 힘이 아니야… 당신에게 희생당했던 사람들- 그 한 명 한 명이 만들어 낸- 당신에 대한 증오야…! 이건 오만한 당신을 향한- 그들의 칼날이야…! 이것은- 당신이 괴롭히고 죽인 사람들이 만들어 낸 힘이야!! (2부 193화).
(유칸이 카이저가 있는 회랑으로 가는 길을 찾고 있는 밤을 "너 완전 미친 놈이로구나!!" 라고 비웃자...)
- 전 미치지 않았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찾고 있는 당신이 미친 거겠죠. 그 사람과 만났다간 당신, 절대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 왜냐면 그 사람. 지금 기분이 별로인 상태거든요. (2부 209화)
- 누군가 자신의 소중한 동료들을 잡아가버려서 말이죠. 그 누군가는 권력과 결탁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선별인원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이 적은 정거장에서 마치 왕처럼 으스대며 살고 있죠. 그들은 자신들이 우물 안 개구리들이라는 걸 모르고 있죠. 사실 밖에서 볼 때 당신들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닌데 말이죠.[미리보기판] 만약에 이 탑에 진짜 신이란 게 있었다면 절대로 당신같은 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2부 209화)
- 저는 신이 아니라서 실수도 하고 무조건 정의로운 것도 아니라서 지금 이 행동도 올바르다고 말한 자신은 없습니다만... 이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료들의 목숨을 가지고 논 자들을 향해 화를 낼 자격 정돈 있다는 것. 그리고 저는 지금 무척 화가 나네요. (2부 209화)
- 그렇다면 그 유리천장, 제가 그만 깨부수도록 하지요!! 당신이 두 번 다시 그 위에서 춤추지 못하도록!! 그 누구도 당신을 바라보며 살지 못하도록!! 진짜 얼굴도 이름도 잃어버린 채 누군가를 위해 춤을 추는 것이 뭐가 행복하다는 겁니까?!! (2부 219화)
- 당신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모두를 혼돈 속에 몰아넣고 싶어하시는진 모르겠지만 당신은 제 주변의 사람들을 건들고 이제는 제 소중한 사람마저 조종하려 하고 있어요. 전 당신이 제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게 화가 납니다…!! 지금 당장 그 앞에 있는 제 을 놔 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하든간에 이제부터 신경 꺼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도 더 이상 당신에게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2부 225화)
-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전 아직도 제가 너무 약해서 동료들이 상처입었다는 사실이 너무 괴로워요. 하지만…그것만은 저도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힘이 커진다고 해서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힘은 도리어 모두와 저를 갈라놓을지도 모른다는 것….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강해지는 것을 멈추고 싶진 않습니다. 만약 제가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면 슬프겠지만, 그래도 저는…누군가에겐…신과 같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면 제가 책임지겠어요. 저는 더 강해지고 더 싸울 거예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그들 곁에 남기 위해서. (2부 229화)
- 라헬... 네가 나보고 도망치라 한 이유는.. 날 걱정해서는 아니겠지. 라헬은 그저 내가 카라카에게 가시를 빼앗길까봐 걱정이 된 거야.. 그래서 날 도망치게 하려고... 이대로 라헬의 말을 듣고 모든 걸 포기하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난 그렇게만 된다면. 충분히 행복할 텐데. 너도 그럴까, 라헬? 하지만 라헬- 이제는 내가 돌아갈 수 없게 되었어. (2부 244화)
- ....아를렌 그레이스. 내 어머니일 수도 있는 사람에 대해 들었어. 그녀는 우리가 있던 곳이 낙원인 줄 알고 여기서 나갔다고 해. 하지만 라헬. 우리가 있던 그곳은... 낙원 따위가 아니었잖아...? (2부 244화)
- 그래. 너만큼 알지는 못해. 하지만 네가 그 곳을 지독하게 미워한다는 건 잘 알아. 그러니 찾을 거야. 이곳의 모두를 진짜 행복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진짜 낙원을-!! 그걸 위해서라면- 자하드FUG10가문도, 방해하는 자는 모두 적일 뿐이야. 이제 난 돌아가지 않아. 라헬. 가시의 조각을 모아 탑을 오르고 열쇠를 얻어 이 탑의 마지막 층 이후로 가는 문을 열 거야. 분명 그 너머에 무언가가 존재할 테니까. (2부 244화)
- 라헬.. 안녕. (2부 244화)
- 짐만 두 개로 는 느낌이... (2부 251화)
- 누가 당신이랑 손발이 잘 맞아!? (2부 272화)
- 그래도…같이 강해지죠!! 강해지는 게…꼭 대단한 분들을 이기기 위해서만은 아니잖아요. 그렇게 높은 곳을 목표로 삼기엔 아직 갈 길이 너무 멀어요. 천천히 함께 가죠. 그러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강해져요. 함께 가기 위해서…그런 이유로는…안 될까요? (2부 290화)[12]
- 생각 못 해봤어... 저는 계속해서 남에게 물어만 봤어요. 내가 누구인지. 난.. 여기에 있는데.. 누군가를 만나 나의 과거를 들으려 하고 내가 왜 태어난 건지를 알고 싶어하고-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알고 싶어했어요. 처음 저의 힘을 찾으려 했을 땐 저의 파편과 같은 것들에 눈길이 뺏겨서 진짜 저에 대해 알 수가 없었죠. 그럴 수록 정작 '나'와 계속해서 멀어지고 있었어. 나는 여기에 있었는데. (2부 301화)
- 자- 이걸[13] 제 힘이라 하죠. 작고 아무 의미 없어 보여도, 이건-제가 그린 것이잖아요. 왜 다 알았으면서 먼 곳을 헤매고 돌아다녔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뭔가 대단한 해답을 찾고 싶었던 거겠죠. 하지만 이제 알았어요. 제가 남긴 것만이 절 증명한다는 걸. 그러니 이게 바로-저에요. (2부 301화)
- 이제부턴 '저답게' 싸우겠습니다. (2부 301화)
- 운명이라구요? 저는… 타인의 인정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를 왕이라 칭하는 그런 사람은- 절대 왕이라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 때문에 자하드가 왕위에 오른 거라면- 그 운명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죽인 것이라면- 지금부터 그 운명을 깨부수는 것을-!! 제 운명이라 말하겠습니다. (2부 303화)
- 성공.... 한 건가? 엄청난 힘이 내 안에서 느껴져.. 당장에라도 몸이 부서질 것만 같아. 하지만 견딜 수 있어. 지금이라면..!! 두려워하지마. ''이건 '나의 힘'이야.'' (2부 304화)
- 라헬…나는 지금 너에게 변명을 듣고 싶어서 온 게 아니야. 쿤 씨의 동료로서, 너에게 복수를 하러 온 거야. (2부 312화)
- ……그래…끝까지…자기 잘못은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누군가를 상처 입혔으면 그만한 벌을 받아. 그게 바로 가 말하는 '정당한 룰'이잖아…? 왜 자신만 그 룰에서 벗어나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2부 312화)
- 라헬…너의 말이 사실일지도 몰라. 어쩌면 넌 지극히 평범한 인간일 뿐이고, 내가 괴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난…상관없어. 누군가가 나를 뭐라고 부르든, 내가 타고난 운명이 무엇이든, 난 여기 있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강해질 거야. (2부 315화)
- 그래도 가야죠. 세상엔 죽음보다 무서운 게 있으니까요. 사람들을- 절대 잃고 싶지 않아요. 저 때문에 저분들이 죽도록 놔둘 수는 없어요. 구하러 가겠어요. (2부 322화)
- 화련씨 말이 맞아요. 전 아직 약해서 모두를 구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굳이 포기해야 할 한 명을 고르라면, 전 저를 가장 먼저 포기할 겁니다. (2부 323화)
- 아무리 위기라도, 당신 같은 악마의 도움을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2부 331화)[14]
- 에반켈 님. (결심이 섰냐는 에반켈의 말에) 네. 저를 더 강하지게 해주세요. 저는- 저는 칼라반을 사냥할 겁니다. (2부 337화)

4. 3부

제가 에반켈 님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많은 전장을다니며 얻은 교훈 중의 하나는 '전장에서 뒤로 물러나 있는 우두머리에게 자비 따윈 필요없다' 는 겁니다. (3부 2화)
부하들을 앞에 방패처럼 세워놓고 죽어가는 걸 보고만 있다니 지나치게 무능하다 생각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그 위에 설 자격도 없습니다. 내려오시죠. 아니면 내가 올라갈까? (3부 2화)
...유기견 보호소라는 이름 아래 선별인원들을 잡아다가 병사로 훈련시키고, 심지어 죽이기도 하는 곳의 관리관인 것이 자랑스럽다니... 당신은 무능한 데다가, 역겨운 인간이야. 이제부터 FUG당신 같은 무능한 쓰레기는 필요없어. (3부 2화)
저도요 등대지기. (3부 42화)
지금 당장 죽여버릴 거야!!! (3부 82화)
제 목숨만.. 특별히 소중한 게 아니잖아요. 다들 제가 특별하다고 말해요. 그래서 절 미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 도와주고 지켜주다 죽어갔어요! 하지만 아니잖아요! 모든 사람들의 목숨은 똑같이 소중한 거잖아요! (3부 85화)
힘을 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당신에게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힘을 가져갈겁니다. 전 당신을 굴복시킨 후 이곳에서 꺼낼겁니다! 그러니까 힘을 빌려주는게 아니라- 그 위험한 힘을 제게 내어주시죠!!

[1] 이후 2부 31화에서도 같은 말을 하고 2부 322화에서 또다시 이 말을 하면서 자하드군 4군단 1, 2사단 병력이 위치한 곳에 쳐들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엔도르시는 밤을 보고는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2] 1부에 밤의 라헬에 대한 집착성을 잘 나타낸 대사이다.[3] 밤과 다른 선별인원들과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대사이자 탑의 어두운 현실을 꼬집는 대사이다. 이를 기점으로 이때까지 밤을 단순히 라헬바라기이자 남의 도움만 받는 존재라고 생각한 독자들이 밤의 캐릭터성에 매료되어 팬이 들기 시작했다.[4] 라헬과 자신의 친구들의 안전.[5] 34화에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라고 말했던 걸 생각하면 탑의 현실에 절망한 비올레가 쿤 아게로 아그니스 마냥 탑의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대사다.[6] 왜 밤이 뜬금없이 강해지고 싶다고 말하냐는 독자들도 있지만 이 말은 라헬에게 배신당하고 친구들과 헤어지게 된 이유가 바로 자신이 약해빠졌기 때문에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다.[7] FUG에서의 자신이 갖는 위치에 대한 그의 시각이 여실히 드러난다.[8] 비올레가 정신적으로도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다. 과거에 싸우기를 싫어하고 모든 걸 평화적으로 해결하면서 소중한 걸 지키려다가 그것이 불가능이란 걸 알고 절망했지만, 현재의 비올레는 더 이상 싸우는걸 주저하지 않고 소중한 걸 지킬 수 있다면 살인이든 뭐든 할 수 있도록 성장했다는 것.[9] 화련에게 라헬만 관련됐다 하면 앞뒤 가리지 않는 태도'''를 비난받은 후 한 생각. 오직 라헬에게만 집착해서 주위의 친구들과 동료들을 위험에 빠지게 한 경솔함에 대한 밤의 깊은 자책과 자기혐오가 나타나 있다. 하지만 화련의 저 비난이 계기가 되어 밤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비로소 라헬에 대한 미련과 집착에서 한결 벗어나게 된다.[10] 얼마나 화가 났는지 작중 거의 처음으로 살의를 내뿜었다.[미리보기판] - 그 누군가들은 권력과 결탁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선별인원들을 괴롭히고 그 댓가로 이 작은 정거장에서 자기들끼리 으스대며 살고 있던 자들입니다. 마치 이 세상의 황제인 척, 지배자인 척- 자신들이 우물 안 개구리들인 줄 모르고 잘난 척해대고 있는 멍청이들.[12] 다른 이들의 위에 서서 그들을 바꾸려고 한 자하드와는 정반대되는, 동료들과 더불어 강해지고 그들과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밤의 성향을 알 수 있는 대사다.[13] 밤이 손가락으로 그린 선이다.[14] 심지어 이때 화이트에게 뒤치기 공격까지 날린다, 이쯤 되면 밤이 얼마나 화이트를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15] 실전에서는 비겁한 걸 싸움 X같이 잘하는 거라는 렌의 말에 대한 응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