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시마즈 요시히로의 대중매체에서의 등장을 서술한 문서.가고시마에서는 사이고 다카모리와 함께 스타 대접을 받지만[1] 그 외 지역 매체에선 수시로 언급되진 않는 편이다. 아무래도 센고쿠 시대 배경 창작물은 대체로 혼슈 지역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이쪽을 중심으로 창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시히로는 규슈의 강자로 언급되거나, 세키가하라 전투를 다룰 때 등장하는 정도이다. 물론 강한 무장이라고 평가받기에 게임에서는 매우 강하게 나온다. 노량 해전으로 인해 이순신을 다루는 한국의 매체에서도 종종 나온다.
2. 목록
2.1.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NHK 대하드라마에서 그를 주인공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설레발은 자주 들리지만 매번 그걸로 끝난다. 시마즈 요시히로의 본거지 겸 주 활동 무대인 규슈(특히 사쓰마)가 전국시대 당시 핵심 지역은 아니다보니 이야기 화제성이 좀 떨어져서 그런 것 아니냔 추측도 있고[2], 임진왜란 참전 경험도 있다보니 한국이나 중국 눈치 보여 그런 점도 있지 않겠냐는 주장도 있다. 그래도 주인공 후보감으로 계속 이름을 올리고는 있다. 특히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규슈가 큰 피해를 입자 규슈 부흥 분위기의 일환으로 제작설이 돌기도 했다.[3] 사망한 지 400년이 되는 2019년 제작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역시 아니었다.2.1.1.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
배우는 마로 아카지. 등장하는 장면들이 많지는 않지만, 세키가하라 전투 전후에 가끔씩 등장한다. 전형적인 무골 캐릭터로, 특히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유명했던 시마즈의 퇴각이 영상화되었다. 특징으로 지독할 정도로 심한 사츠마 사투리를 쓰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머리는 삭발한 상태로 나온다.2.2. 전국 바사라
시마즈 요시히로(전국 바사라) 참고.2.3. 전국무쌍
시마즈 요시히로(전국무쌍) 참고.2.4.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100만인의 노부나가의 야망 |
노부나가의 야망 신생 |
노부나가의 야망 출진 |
시리즈 내내 능력치를 놓고 보면 다치바나 도세츠와 규슈 제일의 명장 1, 2위를 다툰다. 통솔과 무용이 우수하고 철포적성이 뛰어나서 자연스럽게 시마즈가의 주력이 된다. 반대로 다른 지역에서 시마즈가를 공격할 때의 최대의 위협이 되는 무장이다.
노부나가의 야망 천하창세에서는 능력치 자체론 규슈 제일이지만, 시작할 때 나이 먹은 만큼 능력치가 올라가서 나오는 시스템 때문에 항상 도세츠에게 밀려 통솔 2위다. 그래도 젊으니만큼 열심히 굴려서 경험치 쌓으면 능력치로 도세츠를 넘어서는 건 어렵지 않지만, 도세츠가 갖고 있는 게임 최고의 사기특기인 군신에 비교하면 제사2+신속+파괴가 객관적으로는 좋은 조합일지언정 밀리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노부나가의 야망 혁신과 노부나가의 야망 천도에서는 모두 스테가마리 전법을 고유 특기로 들고 나와서 형제들과 함께 전법을 시전하면 오다가 철포나 스즈키가 철포 못지 않은 무식한 데미지를 뽑아낸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혁신까지만 해도 시마즈가에서 제일 통솔력이 높았지만 천도에서는 무용이 올라간 대신 통솔력 1위를 동생인 이에히사에게 내 주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여전히 A급 무장인 것은 사실이다.
노부나가의 야망 창조에서는 다시 젊어지긴 했는데...일러가 너무 간사해 보인다고 좀 안어울린다는 평이 많다.[4] 시마즈 가문의 전국전에서 형제들과의 우애가 강조되고 시마즈의 퇴각도 전국전으로 만들어져서 주인공으로 동영상에 등장한다. 조카 시마즈 토요히사와 가신을 잃으면서 간신히 규슈로 돌아오는 모습이 비장하다.
스탯은 여전히 대단해서 통솔 97 무용 94 지략 83 정치 68로 가문에서는 물론 규슈 최고의 통솔치에 모리 모토나리와 함께 서부일본 공동1위의 통솔치의 소유자다. 무용은 동생인 이에히사, 오토모가의 타치바나 무네시게에 이은 서일본 3위. 원복년도는 1550년으로 1551년 가독상속 시나리오에서만 해도 이미 요시히로가 원복해있기때문에 국력면에서는 북부의 오우치나 오토모에 밀리지만 인재풀이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형 요시히사와 기타 다른 가신들과 더불어 이미 이 시점에서 시마즈가 규슈 최강이나 다름없다. 국력도 가문의 인재풀을 바탕으로 근방의 오스미, 휴가, 히고를 다 잡아먹다보면 추월하는건 금방이다. 고유전법[5]인 츠리노부세(유인매복)의 성능이 전작들과는 달리 좀 미묘한 성능인 것만이 아쉬운 편.
한편, 한국의 일부 노부나가의 야망 플레이 유저들은 이순신과 연관된 것 때문에 복수 대상 1순위로 꼽기도 한다.
삼국지 12에서는 통솔 85/무력 96/지력 69/정치 66으로 등장하며 전법은 대타격이다.
신생에서는 통무지정순으로 95/93/84/80.
2.5. 대항해시대 시리즈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일본 소속 B급 항해사로 고용할 수 있다. 전투계 직업인 타격대라 스킬 구성은 백병에 특화돼 있으며, 상인 스킬로 바가지의 달인[6]도 배울 수 있어서 키워 두면 밥값은 한다.2.6. 지휘봉의 행방
비주얼 신장 195cm, 비주얼 연령 55세, 취미는 낮잠, 좋아하는 음식은 물고기다.
조카 시마즈 토요히사와 함께 참전했으나, 대 다이묘치고는 적은 병력과 소극적인 태도로 초반에는 적과 내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 받았다. 좀처럼 움직이기 어려우나 한 번 움직이면 상당한 성과를 거둔다.
잇따른 패전으로 서군 본진이 궤멸하자 퇴각할 준비를 하지만 이시다 미츠나리의 설득으로 적진을 돌파해 모리 군 진영으로 가는 미츠나리를 호위한다. 이때 미츠나리를 시험하려 "내가 도와주는 대가로 네가 내게 도게자를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데, 미츠나리가 "자신은 대장이니 그런 건 할 수 없다"고 대답하자 좋다고 손뼉을 채댄다. 사실 시마즈 군은 애초부터 적진을 돌파하여 전진 퇴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는 했다. 적진을 돌파하는 도중 조카 토요히사가 희생을 자처하고, 요시히로는 오히려 망설이는 미츠나리를 질책하여 모리 군 진영까지 무사히 도착한다. 그 후 마지막 전투까지 함께 싸워나간다.
세키가하라에서 서군이 승리를 거둔 뒤, 이 승리를 있게 한 조카 토요히사를 생각하며 몰래 눈물 짓는다.
'오니본탄'이라는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시마즈의 고양이 중 가장 용맹하며, 과일 본탄(자몽의 일종)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지휘봉의 행방에서 유일하게 음성 지원이 되는 캐릭터.
2.7. 태합입지전
가문 제일 가는 용장에 정무, 지모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기본 통솔이 무려 94에 책사칭호가 부가통솔이 붙어 실질 통솔은 97. 제일 낮은 정무도 71이나 되고 시나리오에 따라선 조선과의 교역문서(정무+5)를 가지고 나와 뭐하나 꿀리는게 없는 만능형 다이묘. 전 시나리오에 출연하나 마지막 시나리오에서만 다이묘인게 아쉬울 뿐. 세키가하라 이벤트에선 나름 비중있는 전용이벤트가 존재하는데 시마즈가의 고민을 잘 살렸다. 처음 분기부터 니조성에서 서군에 붙을지 중립을 지키고 규슈로 돌아갈지의 분기로 시작하여, 서군에 붙었을땐 전력을 다할지(호소카와와의 결전), 설렁설렁할지(역사대로)로 나뉘며 이 때 시마즈 군의 병력은 겨우 철포대 1500뿐에 사기마저 낮다. 5천 족경대의 호소카와와의 전투에서 패할 경우 당연히 서군 패배 & 참수. 승리하면 서군의 승리. 역사대로 갈 경우 위에서 언급된 적본진 돌파 이벤트로, 철포대 1500으로 사기충천 혼다 타다카츠의 족경대 4천을 뚫어야 한다. 이 루트에선 목숨은 건지지만 패할 경우 역사대로 조카인 토요히사가 사망한다. 그나마 태합에서 철포대는 사정거리가 워낙 사기에 시마즈군 장수들은 모두 철포기능이 좋기 때문에 비만 안온다면 총대장 점사를 활용할 경우 아주 어려운 전투는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다.2.8. 십귀의 연
게임상 공식 히어로인 카자마 치토세와 절친하다고 한 설정의 인물로 등장.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2.9. 불멸의 이순신
노량해전 전후의 장면에서만 가끔씩 등장한다. 극중에서는 일본군 수군 총대장이라고는 나오는데, 막상 전투에서는 다른 장수들만 실컷 등장하고 시마즈는 등장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7] 하다못해 장수들끼리 연회를 여는 장면에서 뱅크씬으로라도 나올법 한데, 그런 것도 없다. 노량해전에서는 선실에 있다가 고니시가 먼저 튀었다는 보고를 듣고는 이를 갈며 퇴각 명령을 내리고, 조선의 도자기와 도공들을 싹 쓸어가는 정도로만 나온다. 배우는 유승봉.2.10. 임진왜란 1592
4, 5회에서 등장한다. 3회에서 조선 출병 전 '히젠 나고야 성에 다른 영주들이 모이는 장면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쳐다보자 감동한 나머지 '도요토미님이 날 보셨어! 날 명나라로 데려가 주실거야!'라는 매드맥스의 워보이스러운 대사[8]를 치는 장수가 있는데 초기에는 시마즈 요시히로라고 잘못 알려졌다.[9] 5화의 노량해전에선 역사대로 이순신과 전투를 벌이다가 최종적으로 패배했다.2.11. 세키가하라(2017)
배우는 마로 아카지.[10] 비중이 큰 편은 아니며, 이에야스를 상대로 야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미츠나리에게 묵살당한다.[11] 결국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전투 내내 관망만 한다.[12] 이후 이에야스의 진영으로 돌격 명령을 내리며 등장 끝.2.12. 노량: 죽음의 바다
시마즈 요시히로 (백윤식 扮) |
배우 백윤식이 맡았다. 전전작과 전작의 구루시마 미치후사와 와키자카 야스하루에 이어서 노량해전의 최종 보스. 예고편에 공개된 모습은 백발에 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노장군의 모습이다.
자세한 부분은 "시마즈 요시히로(이순신 3부작)" 참조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위해서라도 길을 뚫고 일본에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고니시의 요청을 거부하다가, 전령으로 온 아리마 하루노부가 보낸 고니시의 진의[13]를 읽고 나서야 출정을 결행한다.[14] 노량에서 거북선이 나타나자 칠천량 해전에서 자신이 침몰시킨 거북선을[15] 그새 다시 건조했냐고 놀라면서도, 노획했던 조선 수군의 화포를 동원해 비교적 침착하게 대응해서 거북선을 또다시 침몰시키는 저력을 보여준다. 풍향을 이용한 이순신의 화공에 대응하기 위해 불이 붙은 아군 배들까지도 되려 화포로 공격해 침몰시키는 냉혹함도 겸비했다.[16]
한편 일본 내 기록에서 덕장이라는 평가를 반영해서인지, 전쟁 도중 유인을 당해 가로막힌 육지인 관음포에 포위된 사실에 절망하여 배를 버리고 육지로 도주하는 탈영병들을, 본보기 삼아 조총사격으로 최소한으로만 사살[17]하고, 이후 연행된 살아남은 탈영병들의 살아남고 싶다[18]는 절규를 죽이거나 나무라지 않고 고향은 어디냐, 가족은 있느냐고 들어주면서, 탈영병들을 용서함과 동시에 저 앞의 마귀들을 뚫고 나가야만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며, 저들을 쓰러뜨리고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식의 연설로 사즉생형 상황 조성을 통해 되려 사기를 높이기도 한다.[19]
개인 무력 또한 김한민의 이순신 3부작 내 왜장들 중 최강 수준. 작중 네임드 장수를 2명이나 직접 죽였다. 다른 장수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등자룡을 단칼에 죽이고, 선상 전투를 통해 진린을 포로로 잡을 뻔하기도 했으며, 준사가 배의 돛대가 부러져 떨어지는 틈을 노려 기습했지만 통하지 않고 오히려 중상을 입히면서도 전혀 지친 기색이 없이 준사의 목을 그어버리기까지 했다. 물론 배우분이 원로배우인지라 역동적인 액션이 불가능한 것을 스턴트 대역으로 커버하지 않고, 역으로 빈틈을 노려 치명상을 입히는 식으로 연출했다보니 조선군과 명군이 이 자를 향해 활을 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백병전만을 펼친다.
많은 전장을 거쳐온 노장군답게 구루시마 미치후사, 와키자카 야스하루 등 다른 전작의 최종보스들이 이순신에 대해 오만함이나 울분, 분노의 감정을 표할 때 되려 감정을 절제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 대응하면서도 개인의 무력 또한 상위권인 등, 시리즈 내에서 가장 고른 능력치를 가진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실제 역사에서도 시마즈는 전전작과 전작의 소다이묘급인 구루지마나 와키자카와 달리, 왜란 이전 규슈 지역을 거의 제패할 뻔했던 일본 전국시대의 내로라하는 대다이묘였다.[20] 현대인의 관점에서 봐도 단순히 이순신과 대적했던 왜군 무장(다이묘)들 중에서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때 조선 땅을 밟아본 모든 다이묘들 중에서도 유명세로나 실제 역량으로나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임진왜란 때 참전한 수많은 다이묘들 중에서도 역사적으로, 또 종합적으로 시마즈 요시히로보다 확실하게 높은 평가를 받는 다이묘는 다테 마사무네 정도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다.[21] 즉, 고증적으로든 파워 밸런스 면에서든 시리즈 전체의 최종보스로서 충분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허나 그렇게 분투했음에도 고니시의 함대는 결국 오지 않았고[22], 명 수군은 전투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거래가 깨지고 명 수군이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가하는 큰 변수가 생긴데다, 이순신에 의해 함대의 허리가 끊겨버리면서 난전이 펼쳐지던 와중 후반부 이르러선 패배가 확실시되자 퇴각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부대가 패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지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중얼거리고, 멀리서 들리는 조선군의 북소리를 듣고 괴로워하며 구토까지 할 정도로 좌절하고 만다.
2.13. 노부나가를 죽인 남자
2부 31화에서 등장. 이시다 미츠나리를 비롯한 봉행들이 조선 시찰을 겸하여 한성에서 명 정벌 기획을 위한 회의를 열었을 때, 이시다는 동요하는 선발대 장수들에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친서를 내밀며 '약한 소리 말고 태합 전하의 명을 받들어 빨리 명을 정벌하라'고 재촉했다. 하나, 요시히로가 처음으로 '어째서 우리들 추고쿠, 시코쿠, 큐슈의 영주들만 전쟁에 동원되고 도쿠가와, 마에다, 다테의 군대는 동원되지 않느냐'고 불평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낸다. 모리 테루모토를 비롯한 다른 장수들도 '너희 봉행들은 전쟁을 모르는 주제에 우리들에게 감히 나약하다 하느냐'고 항의한다.[1] 반대로 오키나와에서는 침략자로 취급된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 사쓰마번이 류큐 왕국을 침공한건 1609년으로 시마즈 요시히로가 아니라 아들 시마즈 타다츠네 때 일이다.[2] 물론 반대로 말하면 이미 혼슈 지역 얘기를 다룬 작품은 사골국 끓여도 될만큼 많이 방영해서, 오히려 규슈 지역 얘기가 일본인들 입장에선 더 신선할 수도 있다.[3] 비슷한 예로 2013년 대하드라마로 방영된 도호쿠 배경인 야에의 벚꽃을 제작한 계기가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호쿠를 부흥시키자는 여론 때문이었다.[4] 천하창세와 혁신때의 일러를 발전시킨 것 같기도 하다. 후속작인 대지에서는 이게 시마즈 요시히로인지 도쿠가와 이에야스인지 헷갈린다.[5] 본인과 동생 이에히사, 조카 토요히사만이 가지고 있다.[6] 교역소에서 가격 협상 시 1% 더 높은 가격에 매각 가능.[7] 시마즈 요시히로는 사실 육군 영주다.[8] 실제로 제작진이 패러디가 맞다고 밝혔다.[9] 실제 요시히로는 1535년생으로 임진왜란 시작 시점부터 환갑을 내다보는 당시 기준으로는 할아버지 나이라서 저렇게 젊은 얼굴일 수가 없다.[10] 위에서 서술했듯, 2000년 작품인 NHK 대하드라마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에서도 같은 역을 맡았으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빌 1부에도 출연했다.[11] 다른 다이묘들은 야습은 시골 제후들이나 하는 쪼짠한 방법이라면서 대놓고 그의 전법을 무시한다.[12] 본인은 묵묵히 진지 안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으며 가신인 시마즈 토요히사, 쵸주인 모리아츠가 대신 이시다 미츠나리에게 비협조 의사를 밝힌다.[13] 이순신을 살려두면 일본 본토까지 쳐들어올지도 모르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력과 도요토미 히데요리 세력의 내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순신이 쳐들어오면 누가 대적하겠냐며 여기서 이순신을 죽일 수 있도록 협공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고 본인은 튄건 함정. 참고로 시마즈 요시히로는 조선이 일본에 쳐들어올 경우 가장 먼저 맞닥뜨릴 수 있는 규슈쪽 다이묘였기에 더 혹한 것도 있을듯.[14] 고니시가 서찰에서 시마즈 님이라고 띄우면서 이번 작전이 성공해 승전하면 이순신 처치에 대한 공적을 시마즈에게 몰아줄 것이고, 그러면 누가 시마즈에게 감히 덤비겠냐는 것에 나름 혹한 것도 있었다.[15] 총 3척을 침몰시켰다. 참고로 실제 노량해전엔 거북선이 등장하진 않았다.[16] 그 때문에 선봉장 중 하나인 데라자와 히로타카가 자신들을 침몰시켜 죽이려는 모습을 보고 시마즈에게 분노하며 죽기도 한다. 다만 실제 역사에서는 데라자와 히로타카가 죽지 않았다.[17] 조준사격이긴 했지만 네 명 정도가 단 한 발씩만 쐈다. 탈영병들을 다 죽일 의도가 없었다는 것.[18] 살아남고 싶다고 한 병사는 처와 갓난 아들을 두고 참전했는데, 임진년부터 참전해 7년 동안 살아남은 베테랑이어서 이제 아이가 꽤 컸을 거라 오열한다.[19] 일각에선 이 상황 조성 장면이 시마즈의 퇴각을 참고했다는 의견도 있다.[20] 고쿠다카로 보면 구루지마는 1만 4천석, 와키자카는 3만석이지만 시마즈 가문으로 보면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에 77만석이였다.[21] 다만 다테 마사무네는 농반진반으로 '센고쿠 시대 외교 승리자'라고 불리는 것처럼 행정 능력, 외교 능력이 센고쿠 시대 최고봉이라 전국시대 다이묘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지, 군재는 평범한 수준이었다. 군사를 통솔하는 역량만 놓고 본다면 시마즈 요시히로 쪽이 임진왜란 왜장들 중에서 최고가 맞다. 거기다가 마사무네는 임진왜란에 그리 적극적으로 참전하지도 않았다. 다만 개전 시점에서 보면 코바야카와 타카카게가 제일의 네임드이다.[22] 정확히 말하자면 합류하기로 한 장소 앞까지 오긴 왔다. 그러나 고니시가 시마즈에게 움직일 리 없다 호언장담한 명군이, 마찬가지로 고니시가 명군에게 장담한 일본군의 예상범위 이상으로 치열한 공격 양상을 보이자 조선군을 돕기 위해 움직였고, 이에 시마즈는 속았다고 여겨 고니시의 전령 아리마의 혀를 자르고 배에 매다는 분풀이를 한 탓에, 아리마가 묶여 죽은 배를 본 고니시가 발끈해 전황을 보며 대기만 타다가 시마즈군이 결국 대패하는 것을 보고는 승산이 없다라고 판단해서인지 일본 쪽으로 급하게 돌아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