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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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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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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 1부 킬 빌 - 2부
줄거리: 1부 · 2부 | 사운드트랙: 1부 · 2부 |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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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 Kill 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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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품 목록4. 등장인물5. 사운드트랙6. 오마주7. 기타8. 다른 작품에게 준 영향9.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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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액션 영화 2부작. 암살자 조직의 No.1이자 보스의 애인이었던 블랙 맘바[1]가 자신을 살해하려고 한 보스와 그 일당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이다.

2.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용은 타란티노가 지금껏 보아왔던 B급 액션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 차 있다. 원래는 3~4시간 분량의 한 편으로 개봉하려던 것을 제작사가 상영 시간에 부담을 느껴 2003년에 1부, 6개월 뒤인 2004년에 2부로 나눠 개봉했다. 한 편으로 만들려고 계획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두 편이 각각 다른 분위기로 전개된다. 《펄프 픽션》에서도 나왔던 챕터 분할을 그대로 써먹는다. 그러나 시점을 이리저리 꼬는 영화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1부는 1970년대 일본 사무라이극, 2부는 홍콩 무협 영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B급 영화의 감성답게 키치의 절정을 보여주는데, 조직원들의 복장도 그렇고, 미국인이 굳이 무기로 일본도를 사용하는 등 진지하게 보기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많다. 그러나 타란티노가 워낙 진지하게 연출해서, 직접 보면 웃음이 안 나온다. 대단히 감각적이라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생생한 폭력을 보여주는 타란티노의 성향은 여기서 여실히 드러난다. 1부 마지막의 녹엽정 전투가 백미. 크레이지 88인[2]의 사지가 무채 썰듯이 날아가고, 피는 아예 대놓고 분수처럼 뿜어댄다. 심의를 걱정해서 흑백 화면으로 바꿨을 정도. 일본판은 오마주에 대한 예의인지 컬러 화면으로 개봉했다. 그런데 흑백 전환이 되는 게 오히려 영상미가 살아나서 좋다는 평가도 있다. 1950~60년대 일본 영화 느낌도 나는데 사실은 상술했듯 과거 사무라이 드라마를 의도적으로 오마주한 것. 국내에서는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12초가량이 삭제되어 18세 관람가를 받고 개봉했다. 이후 정발 DVD는 무삭제로 나왔다.

전술한 바와 같이 1부는 일본 영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데, 오렌 이시이의 과거편은 Production I.G를 통해 아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버렸다. 캐릭터 디자이너는 타지마 쇼우이며, 연출 및 작화는 나카자와 카즈토가 담당했다. 스태프 말로는 직접 스토리보드를 상세히 그려줄 만큼 열성이었다고 한다. 갑자기 실사 영화에서, 그것도 번듯한 할리우드 무비에 갑자기 일본 애니메이션이 튀어나오는 연출 자체가 충격이었고, 또한 날이 선 것 같은 내용과 그림마저 인상적이었다. 애니메이션 파트. 잔인하니 주의.

1부는 대사가 상당히 적은 편인데, 액션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나 2부에서는 타란티노 특유의 입담이 다시 터져 나온다. 1부에서는 주인공의 이름도 비프음 처리를 하고 보스인 빌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등 미심쩍은 연출이 많았지만, 2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1부의 미스터리를 몽땅 까발린다. 2부가 시작되자마자 과거 회상 파트에서 빌의 정체가 드러나고 중반부에 엘 드라이버와 빌의 통화 내용에서 주인공의 이름이 '매우 노골적'으로 밝혀진다. 주인공의 이름은 베아트릭스 키도. 사실 1부에서도 블랙 맘바의 본명이 나오긴 나온다. 비행기 티켓에 쓰여 있으며 오렌 이시이와 주인공이 녹엽정에서 몇 마디 주고받을 때도 이름에 대한 복선이 스쳐지나가듯 나온다. "Silly rabbit, Trix is for kids." 여기서 Trix는 시리얼 상표이며 이 제품의 마스코트가 토끼이다. 의역하면 "멍청한 토끼는 꼬마들이랑 노시지?" 정도? 2부에서 베아트릭스의 풀 네임이 밝혀지기 전부터, 빌이 시종 베아트리체를 "키도(Kiddo)"라고 부른다. 그런데 "키도"는 애들을 "꼬맹아"라고 부르는 것처럼, 미국에서 어른, 혹은 부모가 아이를 부를 때 흔히 쓰이는 애칭이라서, 관객들은 다들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다. 작중 빌과 베아트릭스의 관계도 그런 쪽으로 볼 수도 있었고. 그런데 정식 성이 키도였다.

비평적 찬사와 같이 흥행도 대박이라 각 파트를 3,000만 달러로 만들어 전 세계에서 각 파트당 1억 8,000만, 1억 5,2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이 영화로 타란티노는 자신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떨칠 수 있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2부작을 "타란티노의 세계관을 압축하고, 요약하고, 대표하는 단 하나의 작품"이라고 평했다.#

3. 작품 목록

3.1.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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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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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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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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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베아트릭스 키도
버니타 그린 오렌 이시이
엘 드라이버 버드
오렌 이시이의 부하들
야쿠자크레이지 88인 조니 모
고고 유바리 소피 파탈
그 외 인물
핫토리 한조 파이 메이
B.B 니키 벨
카렌 김 찰리 브라운
기타 인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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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운드트랙

파일:피치포크 로고.svg파일:피치포크 로고 화이트.svg 피치포크 선정 최고의 사운드트랙
34위

우탱 클랜RZA가 총괄 프로듀싱한 음악 또한 어딘가 B급 센스가 느껴지며, 의외의 곡이 튀어나오지만 전혀 위화감 없이 장면 장면 임팩트를 부각시키는 타란티노의 선곡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 그 덕에 각종 예능 매체에서 재활용되었으며, 그중에선 국내에선 복수 대상과 마주쳤을 때 나오는 음악이 가장 유명할 것이다.《무릎팍도사》에서 Action 싸인과 함께 나오는 음악도 킬 빌의 것. 이 곡은 《사무라이 픽션》에서 배우로 등장하기도 했던 기타리스트 호테이 토모야스가 작곡했다. 곡 제목은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또한 소피의 팔을 베는 장면에서도 음악적센스가 돋보이는데 엔리오 모리꼬네의Death rides a horse의 테마곡이 나온다.원작에선 무법자의 등장 같은 느낌이면 킬빌에선 그야말로 압도적인 포스와 엄청난 긴장감을 잘 표현해준다.말 그대로 폭풍전야의 느낌.타란티노가 자막 없이 보고도 감명을 받았다는 야쿠자 시리즈물인 《의리 없는 전쟁》의 영어 제목이기도 하며, 작곡한 호테이 토모야스가 주연을 맡기도 한 《신 인의 없는 전쟁》의 주제가이기도 하다. 팝픈뮤직에 판권곡으로 수록된 적도 있다. 브라이드[4]와 오렌 이시이가 싸움을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은 그 유명한 Santa Esmeralda 버전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이다. 경쾌한 음악이지만, 놀랍게도 비장한 분위기가 전혀 죽지 않는다. 이 곡은 김지운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메인 테마로 사용한 것으로 국내에 유명하다.

이외에도 약간 묻히는 감이 있지만, 오렌과 크레이지 88인이 모여 있던 녹엽정에서 3명의 여가수들이 부르던 중독성 강한 우후송 역시 아주 유명하다. 영화에 등장한 여가수들은 실제로 활동하는 일본의 3인조 여성 록그룹 The 5, 6, 7, 8's이며 1950, 60, 70, 80년대 풍의 음악을 하겠다는 뜻으로 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노래의 원곡은 1959년 THE ROCK -A-TEENS라는 라커빌리 밴드의 Woo Hoo이다. 이 언니들의 커버곡이 킬 빌을 통해 공개되면서 커버곡판이 일본의 음료수 광고는 물론 다방면에 BGM으로 사용되며, 주로 개그나 난장판 시추에이션에 많이 애용된다.

한국에서는 2005년에 에릭이 출연했던 롯데푸드구구콘 광고를 통해 킬 빌 영화를 못 본 사람들도 많이 알려졌으며, 특히 KBS N 스포츠에서 하는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간판 코너 miss&nice에서도 항상 사용된다. 또한, 노래 도입부만 Woo! Hoo!고 다른 노래인 블러의 히트곡 Song 2는 그 우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woo hoo song이라고 검색하고 이 노래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검색이 된다.

엘 드라이버가 병원 복도를 걸어가면서 불던 기묘한 분위기의 휘파람 멜로디는 1968년 영국 스릴러 영화 "Twisted Nerve"의 테마곡. 이 곡은 이후 《그라인드하우스》 데스 프루프에서 벨소리로 쓰이기도 했으며,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1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1부의 오프닝에 삽입된 노래는 낸시 시나트라의 'Bang Bang (My Baby Shot Me Down)'이다. # 영화의 성공으로 셰어의 원곡보다 낸시 시나트라의 리메이크 버전이 더 유명해진 상황이다. 낸시 시나트라는 인터뷰에서 "저를 다시 부활하게 만들었죠. 사람들은 화면에서 내 이름을 보고는 그것이 내 녹음인지 몰랐지만 쿠엔틴은 나에게 새로운 출발을 주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타란티노에게 감사를 표했다.

베아트릭스가 핫토리 한조의 검들을 감상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이와이 슌지의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의 사운드트랙 回復する傷(회복하는 상처)이다. #

1부에서 치바 신이치가 출연한 작품들의 음악이 짤막하게 나오기도 한다. 녹엽정에서 키도가 조니 모와 결투를 벌일 때에는 치바가 1975년에 출연한 영화인 '실전가라테 극진권(けんか空手 極真拳)'[5]오프닝곡(오프닝 영상)이 나왔고, 키도가 오렌에게 복수를 마친 후 소피 파탈더러 빌에게 자신이 올 것을 알리라고 할 때에는 치바가 1978년에 출연한 '야규 일족의 음모(柳生一族の陰謀)'의 오프닝곡이 나왔다.

런닝맨과 같은 예능프로에서 1부의 사운드트랙에 있는 Quincy Jones의 Ironside 라는 제목의 그 유명한 사이렌 소리를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 이다. 예능 프로에선 주로 누군가가 궁지에 몰렸거나, 딱 걸렸을 때의 상황에 주로 쓰인다. 또한 808 Mafia와 같은 해외 힙합 아티스트들이 이 사이렌 사운드를 변형한 것을 이펙트로 자주 활용하기도 한다.

팬플룻의 대가인 게오르그 잠피르의 The Lonely Shepherd는 사실상 《킬 빌》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곡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해당 곡을 접할 기회가 많던 1970년대생 이전 세대들은, 영화에서 갑자기 진지한 장면에 이 음악이 흘러나오자 놀라우면서 약간 웃겼지만, 키도의 복수기라는 영화 특유의 분위기를 미칠 듯이 적절하게 대변했기에, 전혀 위화감 없이 느낌을 잘 살렸다는 호평으로 바뀌었다.

6. 오마주

사실 영화가 워낙 오마주 덩어리라, 《킬 빌 1, 2》편이 오마주한 영화를 총망라하면 논문 한 편은 나올 분량. 아니, 오히려 오마주가 아닌 장면을 찾는 게 더 어렵다.

《킬 빌》은 일본의 1970년대 초반 핑크 바이올런스물인 《슈라유키히메》와 《여죄수 사소리》 시리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슈라유키히메》에서 구도를 똑같이 따온 장면도 많다. "남자에게 속아서 고난을 겪고 복수를 하는" 설정은 《여죄수 사소리》 시리즈에 가깝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오렌 이시이의 기모노 여자 검객 캐릭터는 《슈라유키히메》의 여주인공에서 따온 거다.

브라이드가 복수를 위해 도쿄행 비행기를 타고 가는 장면은 《흡혈귀 고케미도로》라는 1968년에 개봉한 특촬 호러 영화의 오마주. 비행기가 날아가는 장면에서 석양이 유독 붉은데 위 영화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과 비슷하다.

그리고 1부에서 베아트릭스 키도가 명검을 얻기 위해 찾아간 오키나와의 이자카야 주인(=핫토리 한조) 역할을 맡은 배우는 치바 신이치. 또한 음식점의 종업원 역으로 나온 사람은 바로 오오바 켄지. 《우주형사 갸반》이다. 이 둘은 TV시리즈 《그림자 군단》에서 실제로 한조와 그 부하 역으로 출연했다. 《킬 빌》에 나오는 핫토리 한조는 설정상 이 핫토리 한조의 후손으로서 100대째(!)라고 한다. '이제 그만 자리 물려달라'고 조르는 것은 오오바의 소속사인 재팬 액션 클럽의 회장이 치바인 것을 빗댄 것. 또 '대머리가 아니라 깎은 거다'는 오오바 켄지가 출연했던 《코타로 당당하게 가다》(국내 제목 공태랑 나가신다) 실사판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킬 빌》이 오마주한 영화들 중에서는 《죽음의 다섯 손가락》이라는, 1970년대 때 나온 한국 감독이 연출한 홍콩 영화도 있다. 제법 인기 있던 영화로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먹은 적도 있다. 참고로 그 당시에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있던 영화들은 《대부》, 《사운드 오브 뮤직》 등등이다. 감독은 정창화로, 한국 액션영화의 대부로 꼽히는 거장이다. 《킬 빌》 국내 개봉 후 KBS 《스펀지》에서 다룬 적이 있다. 원제는 《천하제일권》 또는 《철권》.

눈알이 뽑혀나가는 등의 고어한 연출이나 주인공이 과거 회상을 할 때 나오는 음악들은 전부 여기서 가져온 것.(사이렌이 울리는 느낌의 음악이다.) 원곡은 1960년대 미국 TV드라마인 《아이언사이드》의 주제가로, 퀸시 존스의 곡이다. 타란티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10편들 중 하나라고 한다. 《스펀지》에서 《죽음의 다섯 손가락》 감독과 한 인터뷰에서, 타란티노가 그에게 직접 찾아와 허락을 맡았다고 한다.

녹엽정 전투에서 주인공이 입고 나온 노란색 트레이닝복은 《킬 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다. 사망유희에서 이소룡이 입고 나온 복장. 참고로 같이 신고 있던 신발은 아식스 오니츠카 타이거 타이치 옐로 버전. 절판되었다가 2013년에 복각됐다. 그러나 정작 그 전투 전후로 입고 나온 적은 없다. 최종 보스인 빌은 이소룡이 맡기로 한 역할을 뺏어간 데이비드 캐러딘이다.

크레이지 88인의 복장은 그린호넷의 케이토(일본식 이름은 카토)와 흡사한데, 케이토는 이소룡이 백인 주인공의 하인 비슷한 역으로 나온 것이라, 이소룡이 스스로 원해서 입은 노란 체육복 차림의 키도가, 케이토(카토)와 비슷한 복장의 적들을 학살하는 것이 상징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1부에서 등장하는 《킬 빌》의 최고 모에 캐릭터 고고 유바리는 B급 센스의 결정체(배우는 쿠리야마 치아키). 오렌 이시이의 여고생 보디가드면서 살인을 즐기는 사이코다. 여고생 캐릭터이므로 교복을 입고 등장하며, 무기는 철퇴이다. 그러나 얼굴이 안 보이는 액션은 아무래도 스턴트맨이 맡을 수밖에 없다. 죽어서 쓰러진 시체를 잘 보면, (얼굴이 가려진 시체) 털이 좀 있는 근육질 남자(물론 여교복을 입은 채다...) 다리임이 드러난다. 영화판 배틀로얄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해서, 배틀로얄의 오마주로 볼 수도 있다. 타란티노는 배틀로얄의 대표적인 팬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대릴 해나가 연기한 엘 드라이버는 1974년 스웨덴 영화 《애꾸라 불린 여자》(They call her one eye)에서 따왔다. 대릴 해나가 이 영화를 봤을 때, "아니, 이거 포르노잖아요!"라고 놀라니깐, 타란티노는 "그래도 좋은 포르노인걸요."라고 답했다고. 《애꾸라 불린 여자》에는 실제 성교 장면이 그대로 나오니 포르노라고 해도 맞다. 하지만 얼굴과 함께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 성교 장면은 대역이거나 짜 맞춘 장면일 가능성이 높다. 주연 여배우 크리스티나 린드버그는 당시의 대스타는 아니었지만, 꽤 지명도가 있는 배우였으니까 그렇다.

또한 대릴 해나는 최후 장면의 몸부림에서 본인이 젊은 시절 연기한 블레이드 러너의 프리스라는 레플리칸트 사망 장면과 유사한 연기를 보이기에, 오마주라는 해석이 존재한다.

오마주한 영화 목록 모음

7. 기타

8. 다른 작품에게 준 영향

애초에 오마주 영화지만, 퀄리티가 높아 거꾸로 다른 작품들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도 생겨 후에 만들어진 작품 중엔 《킬 빌》을 패러디하기도 한다.

9. 외부 링크



[1] 코드네임. 당시 자막에는 인지도 문제인지 블랙 코브라로 나온다.[2] 영어로는 Crazy 88. 단, 2부에서 밝혀지길 정말 88명은 아니고, 그냥 왠지 폼나 보여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3] ‘더 브라이드’, ‘블랙 맘바’ 등의 별명으로도 불린다.[4] 1부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브라이드, 혹은 코드 네임인 블랙 맘바로 나온다.[5] 영어로는 Champion of Death 또는 Karate Bullfighter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6] 곡성에 출연하면서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쿠니무라 준이 맡은 배역이다.[7] 이소룡 트레이닝복이랑 금발머리, 심지어 눈을 감았다 뜨자 화면색이 바뀌는 것까지 제대로 묘사했으며 애니메이션 연출까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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